올해 1억이상 자산가 해외주식 수익률 19% 달해..아마존 `1위`

알리바바 테슬라 텐센트 항서제약 순
삼성증권, 1~8월 해외주식 매수 상위 20종목 수익률 분석
  • 등록 2018-09-06 오후 2:09:13

    수정 2018-09-06 오후 2:19:09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1억원이상 자산가들이 사들인 해외주식 상위 20종목의 올해 수익률이 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상위종목은 아마존닷컴, 알리바바그룹홀딩스 ADR, 테슬라, 텐센트, 항서제약 순이었다. 특히 아마존닷컴은 1월부터 8월까지 매달 매수 상위 5종목에 들며 꾸준한 러브콜을 받았고,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62.6%나 됐다.

삼성증권(016360)은 올해 1~8월까지 1억이상 자산가 고객의 매수상위 20개 해외주식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 8개월간 이들 20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19%(18.92%)였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상해지수가 17.03% 하락했고, 다우지수 4.99% 상승, 나스닥지수 14.6% 상승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전체 해외주식 매수금액에서 상위 20개 종목의 비중은 55.4%나 됐다.

지역별로 나누면 미국 59.9%, 중국 33%, 일본 4.1%, 베트남 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알리바바그룹 홀딩스와 테슬라는 2.97%, 2.7% 각각 하락했고, 텐센트 역시 12.54% 떨어졌다. 항서제약은 33.53%로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매수상위 9번째 종목에 꼽힌 넷플릭스는 83.26%로 20개 기업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특이한 점은 시차가 커 실시간 온라인주문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주식의 온라인거래 비율이 50.8%에 달했다는 점이다. 이는 시차가 거의 없음에도 오히려 온라인 거래비율이 각각 19.3%와 23.1%를 기록한 중국과 일본주식 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강현진 삼성증권 해외주식팀장은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가진 유명기업이 많아 자기주도형 투자가 가능한 미국과 달리 기업정보가 제한적인 아시아시장은 PB와 체계적인 상담을 거쳐 투자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성장성 높은 해외주식을 찾아 분산투자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주식투자의 필수 코스로 인식되는 단계”라며 “이런 투자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해외 탑티어 증권사들과 맺은 리서치 제휴를 최대한 활용해 최적의 투자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전국의 모든 지점에서 동시에 해외주식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1500여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미국·중국·일본·베트남 증시의 대표종목 및 ETF에 대한 투자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세미나 참석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전국의 삼성증권 지점이나 고객센터에(1588-2323)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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