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산업 상장 앞두고 CFO 사의표명…배경 '설왕설래'

강래인 CFO "건강상의 이유로 일단 휴식"
“내년 계열사 내 소속 변경될 예정"
"우리사주·스톡옵션 전혀 없어"…차익실현설 일축
  • 등록 2020-12-02 오후 3:09:33

    수정 2020-12-02 오후 3:09:3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오는 7일 코스피 상장 예정인 명신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의 퇴사를 두고 설왕설래다. 코스피 역대 최고 공모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공모주 대어가 상장하기도 전에 CFO가 사의를 표명한 배경을 두고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당사자는 건강상 문제 때문이라고 퇴사 이유를 설명했다.
강래인 명신산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최근 기업 상장(IPO) 준비로 건강이 악화돼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며 “일단은 보유한 회사 주식이 하나도 없다는 게 중요한데 등기임원은 법적으로 우리사주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사주를 포함해 스톡옵션 등 회사 주식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은퇴 후 주식 매도를 통해 차익 실현을 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강 CFO는 명신산업의 최대주주인 엠에스오토텍 경리·기획팀장, 심원개발 그룹 관리 총괄 이사 등 계열회사의 주요 보직을 거쳐 올해 명신산업 CFO로 신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31일까지이나 임기를 2년여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임원직을 조기 사임하게 됐다.

그는 “상장을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이달에는 쉬고 내년에는 회사가 바뀌는 게 아닌 (계열사 내에서) 소속만 바뀔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명신산업은 코스피 공모 청약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테슬라 전기차의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알려져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1372대 1로 코스피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증거금으로는 14조365억원이 몰렸다.

또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4900원~5800원) 최상단보다 12% 높은 6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 경쟁률 역시 유가증권시장 최대 수치인 1196대 1을 기록하며 밴드 최상단을 초과하는 공모가가 결정됐다.

명신산업의 코스피 상장일은 오는 7일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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