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뉴타운맨션·삼호` 재건축 시공권, 현산에서 GS건설로

2723세대 대단지·사업비 8000억대…GS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올 초 광주 아이파크 붕괴 사고 후 시공사 교체
  • 등록 2022-10-11 오후 4:11:15

    수정 2022-10-11 오후 4:11:15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경기 안양의 대규모 정비사업장인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 사업 시공권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에서 GS건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뉴타운맨션·삼호지구` 위치. (자료=안양시청)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6일 안양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354-10번지 일원에 최고 33층, 26개동, 공동주택 2723세대(임대 111세대 포함)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약 8000억원대에 이른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이 1.5㎞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교육 시설로는 비산초등학교·부림중학교·부흥고등학교 등이 있다. 여기에 단지 주변에 이마트, 홈플러스, 안양샘병원 등이 있어 무난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뉴타운맨션삼호 재건축 조합은 애초 지난 2016년 HDC현산·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하지만 올해 초 HDC현산의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 이후 지난 4월 개최한 총회에서 HDC현산 측과의 시공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조합은 새로운 시공사를 찾아 나섰고 현장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GS건설 등 5개사가 참석하는 등 업계의 관심을 받아 왔다.

지난달 16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열었으나 GS건설만 단독 입찰해 유찰됐고, 시공사 재입찰 절차에 돌입해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조합은 오는 11월 중순 총회를 열어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GS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2년 6월 11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 곳은 2016년 5월 4일 조합설립인가를 얻어 2020년 1월 14일 사업시행인가, 지난해 2월 9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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