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넵콘 상하이 2024’ 참가…“공격적 영업 활동”

  • 등록 2024-04-02 오후 6:10:33

    수정 2024-04-02 오후 6:10:3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제조 전문기업 미래산업(025560)은 이달 말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전자부품 박람회인 ‘넵콘 상하이(Nepcon Shanhai) 2024’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넵콘 상하이 박람회는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전자제품·전자부품 전시회다.

미래산업은 주 사업 부문인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Test Handler)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이번 박람회를 통해 회사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초정밀 제어 등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무인 자동화 장비인 ‘이형부품 삽입기’(MAI·Miare Auto Insertion)‘의 시장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미래산업은 MAI 사업 부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지능형 생산공장)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전 세계 PCB(Printed Circuit Boar·인쇄회로기판) 제조 업계를 대상으로 무인 자동화 장비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형 부품은 부품 크기, 무게, 모양, 재질에 따라 다양한 공급 방식이 존재한다. 이런 비상용화된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산업은 약 6년 이상의 집중적인 개발과 투자를 단행했고, 올해 현재 모든 공급 방식의 이형 부품 대응이 가능하다.

미래산업은 고객의 요구에 맞춘 4가지 모델(MAI-H4T, H6T, H8T, H12T)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따른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또 회사의 다양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전 세계 PCB 제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번 ‘넵콘 상하이 2024’ 출품과 함께 본격적인 MAI Series 장비 영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미래산업은 전기차 시장이 활발해지기 시작한 2021년부터 전기차 생산라인 자동화에 특화된 기능과 옵션을 신규로 개발하고 적용하는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피드백을 받아들이며 제품을 개발해왔다.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토대로 경쟁사 대비 국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전기차 외에도 가전제품, 자동차 전장 등 다양한 PCB 제조 업계로부터의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미래산업은 해외 멕시코, 헝가리, 태국, 이탈리아, 인도 등 20개국이 넘는 나라의 기존 대리점과 신규 대리점을 통해 반도체 장비 판매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PCB OEM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회사인 F사와 J사, 그리고 중국 가전제품 제조사인 G사와 7년째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중국 소주(Suzhou) 소재 법인에 제조 공장을 추가 구축해 제품 제조 현지화, 정밀도와 품질확보에 성공했다. 글로벌 고객사 대응 및 동남아 시장 선점을 목표로 지난 26일 베트남 박닌(Bac Ninh)에 신규법인을 설립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 흐름과 함께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준비한 제품들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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