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박민영 청년대변인 발탁에 “2030과 소통 부탁”

“젊은 세대 마음 이해…2030의 뜻 연결해줄 것”
검증 등 채용과정 완료까지 시간 소요
“브리핑은 대변인단이…상징적 의미로 봐달라”
  • 등록 2022-08-10 오후 4:12:09

    수정 2022-08-10 오후 4:12:0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비판했던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으로 발탁된 것과 관련, “2030세대의 생각, 우리가 미처 잡아내지 못하는 부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부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호우피해 현장 방문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변인이 2030의 뜻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대통령실과) 연결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30 세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당면 이슈를 대통령실 입장에 반영할 수 있는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박 대변인이 잘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청년대변인직을) 제의했고 수락받았다”며 “검증 등 채용 과정이 완료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박 대변인이 청년 세대로서 상당히 (생각이) 유연하고 자기 생각이 단단하게 서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적 성향을 규정하기보다는 상당히 유능한 일꾼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같이 일해보자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이 청년대변인으로서 대언론 브리핑 등의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브리핑은 대변인단이 할 것”이라며 “(박 대변인 발탁은) 상징적인 의미로 봐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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