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상승에 국힘 안방 흔드는 민주당...PK에 등판한 ‘명문’

민주당, 총선 우세 110곳·경합 50곳으로 판단
이재명, 이틀째 PK지역 지원 유세
문재인도 나흘째 PK서 지원 사격
  • 등록 2024-04-04 오후 5:29:56

    수정 2024-04-04 오후 5:29:56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부산·경남을 찾아 4·10 총선 지지 유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경합지가 수도권에서 ‘보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 지역까지 확대됐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선거를 눈앞에 두고 국민의힘 안방인 PK지역에 균열을 내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4일 지원 유세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날 이 대표는 부산 중·영도구, 진구, 수영구, 기장군 및 울산 남·동구를 순회하며 PK 밭갈이에 나섰다. 지난 3일 경남 양산 김해시와 부산 해운대구, 사하구, 북구에 방문한 이후 이틀째다.

민주당은 보수세가 짙던 PK 민심이 이번 총선에는 수도권과 결을 같이 하고 있다고 본다. 이 대표 역시 이날 경남 창원 성산구 유사에서 “희한하게도 서울에서 생각하는 것과 경남 창원에서 생각하는 것이 똑같다”고 말했고, 부산 진구 유세장에서도 “부산이 이번에야말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부산 18개 지역구 중 10개 지역을 ‘경합’으로 보고 추가 의석을 노리고 있다. 나머지 8개 지역구는 해운대을, 사하을, 중·영도, 기장 4개 지역이 열세이고, 북갑, 사하갑 2개 지역을 우세로 본다. 기존 열세였던 부산 수영은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와 무소속 장예찬 후보로 표가 분산되며 유동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고, 해운대갑도 민주당 홍순헌 후보가 약진하고 있어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가 긴장하고 있다.

경남의 경우 16개 지역구 중 창원진해, 창원성산, 김해갑·을, 거제, 양산을 6석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창원의 경우 지난 3일 이 대표가 방문해 “지금부턴 여론조사가 의미 없고 전쟁으로 치면 백병전”이라며 “창원은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여당과) 거의 붙어 있어 어느 쪽이 더 많이 투표하느냐로 결판난다”고 했다. 이날 문 전 대통령도 창원 성산구에 위치한 경원중학교에 나타나 “허성무 후보가 승리해야만 경남지역 전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나도 힘을 보태기 위해서 왔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나흘째 PK지역 선거 지원 중이다.

이에 대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낙동강 벨트는 수도권 중심 사고다. 이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만 갖고 선거를 치르기 쉽지 않다”며 “문 전 대통령이 무너져가는 외교나 정치, 특히 경제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시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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