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4등급 용인 율곡천, 39억 들여 깨끗한 하천 만든다

인근 축사와 갈수기 건천화로 유역진단 '나쁨' 판정
환경부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선정
2028년까지 39억 들여 수질개선 사업 진행
  • 등록 2024-03-28 오후 4:00:21

    수정 2024-03-28 오후 4:00:21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하천 인근 대규모 축사 등으로 수질이 악하된 용인 율곡천이 새롭게 태어난다.

28일 용인특례시는 환경부 통합·집중형 개선 사업 대상지로 백암 청미천 지류인 율곡천이 선정돼 2028년까지 39억원을 들여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가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인 율곡천 인근 전경.(사진=용인시)
율곡천은 남한강 수계인 청미천으로 유입되는 지류 중 하나다. 대규모 축사시설이 있고 갈수기 건천화 등으로 수질이 악화돼 유역진단 결과 ‘나쁨’ 단계인 4등급을 받아 수질과 수생태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다양한 개선 사업에 단기간 예산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환경부 사업 대상지 선정에 따라 용인시는 22억원을 투입해 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인공습지를 하류에 조성하고 축사 등의 비점오염 유입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17억원을 투입해 유량을 확보하기 위한 상류 소류지(저수시설)와 생태둠벙(웅덩이)를 설치하고, 하천의 토사유입 방지를 위한 식생형 제방과 버들치 서식처를 조성하는 등 생태하천을 복원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율곡천이 오염하천 개선지로 최종 선정돼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하천 수질과 수생태계 회복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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