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후 "몸 아파" 119에 직접 신고한 30대 긴급체포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서 '양성'
  • 등록 2022-05-19 오후 5:01:13

    수정 2022-05-19 오후 5:01:1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마약을 투약한 후 몸이 아프다며 119에 직접 신고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데일리DB)
서울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길거리에서 30대 여성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 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시 A씨는 “몸이 아프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119대원에 마약 투약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소방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임의동행 후 A씨를 상대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고, 필로폰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해 구입경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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