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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00대 방산 기업 중 4개의 한국 방산기업 작년 매출은 72억 달러(약 9조3528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50위에 랭크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난해 26억 달러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7.6% 상승했다. 71위인 LIG넥스원(079550)은 11% 증가한 16억 달러였다. SIPRI는 이들 기업이 한국 전체 방산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방산기업들은 향후에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SIPRI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은 2021년 해외 판매가 증가했고, 팬데믹 속에서도 지속 성장했다”며 “한화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올해 폴란드와 주요 무기 계약을 체결해 향후 수년간 무기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