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변화는 '不'자 빼기부터…의정부시, 워킹그룹 발표회

  • 등록 2022-10-05 오후 4:59:05

    수정 2022-10-05 오후 4:59:05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공무원 사회의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자는 근본적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의정부시 공직자와 김동근 시장이 머리를 맞댔다.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4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10월 미래가치 공유의 날’에서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 워킹그룹(이하 워킹그룹)이 최근 3개월여 간 회의를 통해 도출한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 추진 방향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김동근 시장과 워킹그룹 직원들이 시 공직자들을 향해 앉아 조직문화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민선 8기 출범 이후 조직 혁신을 위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한 워킹그룹은 7월 27일부터 총 7차례 회의를 통해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제도, 문화, IT, 공간 4개 분야에서 실천과제 45개를 도출했다.

이번 발표는 워킹그룹 활동의 경과를 알리는 동시에 그동안 회의를 통해 도출한 실천과제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공감과 혁신을 통한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을 주제로 진행한 발표에서 워킹그룹은 조직이 변해야 하는 필요성과 실천과제들을 설명하면서 △회의보고 방식 개선 △IT 기반 마련을 통한 종이 사용량 줄이기 △효율적 공간 재배치에 대해 조직원들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했다.

또 이들은 변화의 방법으로 ‘아닐 불(不)’자 빼기를 제안하면서 △불(不)편한 것을 편안하게 △불(不)통인 것을 소통하게 △불(不)용하는 것을 사용하게 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면 조직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킹그룹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 혁신은 미룰 수 없지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직원들의 공감이 필수요소이기에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진 시장과 워킹그룹 팀원들의 대화 시간에는 격의 없는 분위기에서 조직 혁신에 대해 서로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은 “취임 후 새롭게 시도했던 ‘미래가치 공유의 날’과 ‘의정부 인사이트’가 상승효과를 일으키는 모습을 본 것 같아 뿌듯했다”며 “오늘 발표를 통해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에 대해 직원들이 공감해 함께 혁신을 이뤄내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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