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6차 유행' 정점 "8월, 20만 전후…9월 초 위중증 800~900명"

당국 8개 연구팀 의뢰, 최소 13만 5000명~최대 33만 2000명
"33만 가장 나쁜 상황, 대부분 20만명 이내"
"정점 이후, 급격보다는 느린 속도 감소 가능성"
감염재생산지수 1.54→1.29→1.14→1.18, '반등'
  • 등록 2022-08-16 오후 3:27:22

    수정 2022-08-16 오후 3:40:11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6차 대유행 정점으로 8월 중 일평균 20만명 전후를 예측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향후 전망을 발표했다. 방대본이 해당 분석을 의뢰한 8개 연구팀은 이번 유행 정점을 8월 중순~하순, 최소 13만 5000명에서 최대 33만 2000명 규모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치를 내놨다. 위중증 환자는 9월 초 최대 800~900명, 사망자는 최대 100~140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당국은 앞서 20만명 이내 규모로 유행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번주에도 이 같은 전망을 유지한 것이다. 이는 복수 기관의 분석 자료 중에서 가장 공통성이 많은 쪽으로 결론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33만 정도까지 유행을 예측한 기관이 있었는데, 가장 나쁜 상황을 말씀한 결과이고 대부분은 20만명 이내 정도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지난주 대비해서 감염재생산지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유행 추세가 아직까지는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며 “다만 휴가철 이동량, 기상악화 영향에 따라서 변동 가능성이 큰 만큼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8월 말 정점 이후 유행 양상에 대해서는 “급격하게 감소되기보다는 좀 느린 속도로 감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8월 2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비수도권의 위험도는 2주 연속 ‘높음’ 단계로 평가됐다. 수도권과 전국의 주간 위험도는 6주째 ‘중간’ 단계를 유지했다.

비수도권의 주간 위험도는 지난주 ‘높음’으로 격상된 데 이어 이번주에도 높음 단계를 유지했다. 비수도권의 주간 위험도가 높음으로 평가된 건 지난 4월3주 이후 15주 만이었다.

방대본은 “위중증·사망,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와 비중, 중환자 및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비수도권의 병상 부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8월 2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 1836명으로, 전주 대비 1.3배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18로, 7월 2주 이후 4주 간 감소세(1.58→1.54→1.29→1.14)를 멈추고 반등했다. 감염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은 7주째 유지되고 있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50명, 사망자는 330명으로 각각 전주 대비 38.9%, 5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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