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환’ 테슬라, 또 인력 유출

인사담당관 사임 의사 밝혀
  • 등록 2018-09-04 오후 4:16:11

    수정 2018-09-04 오후 4:17: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상장 폐지 번복 등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 ‘테슬라’가 또 인력 유출에 시달리고 있다.

블룸버그·포츈 등 미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인적자원 담당관인 가브리엘 톨레다노는 최근 사임의사를 밝혔다. 테슬라 대변인은 “톨레다노는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휴가를 요청했다”며 “인적자원팀이 그녀의 몫까지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톨레다노는 휴가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왜 휴가를 가기로 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사실상 사임이라 보는 이유다.

톨레다노는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로 일런 머스크와 직접 보고하는 핵심인력이다. 그는 2017년 5월 테슬라에 합류했다. 이전에는 비디오게임 개발회사인 일렉트로닉 아츠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다.

테슬라의 인력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테슬라는 수석경영진 또는 그 이상의 직급에서 최소한 9명의 임원을 잃었다. 지난 5월에는 테슬라의 주력모델인 모델3의 생산책임자였던 더그 필드 수석부사장이 결국 사임했다.

테슬라는 주당 5000대 모델3 생산목표를 달성했지만 여전히 양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입증하지 못했고 머스크의 상장폐지 번복 발언은 그의 전문성과 상황판단에 대한 시장의 의심을 낳았다. 머스크는 최근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고서는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와 과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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