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캐스트, 1Q 호실적에도 광대역 가입자 감소로 주가↓

  • 등록 2024-04-25 오후 10:42:41

    수정 2024-04-25 오후 10:42:4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최대 케이블 업체 컴캐스트(CMCSA)가 1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광대역 가입자 감소가 지속되면서 25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컴캐스트의 주가는 3.01% 하락한 39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컴캐스트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4달러로 월가 예상치 99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297억달러에서 301억달러로 증가하며 예상치 298억달러를 웃돌았다. 미국내 광대역 매출이 4% 증가했으며 미국내 무선 매출도 13% 증가했다.

컴캐스트는 그러나 지난 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광대역 가입자가 6만5000명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4만8000명 감소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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