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홍은택 "15년 입주 때랑 판교센터 설비 달라져"

"UPS 전원 복선화 유지는 확인해 봐야"
"지하 3층 UPS·배터리실·전원 케이블 같은 공간에 있어"
  • 등록 2022-10-24 오후 7:10:34

    수정 2022-10-24 오후 9:25:07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가 2015년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입주했을 때와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후 센터를 확인한 결과 설비가 변경됐다”고 말했다.

홍은택 대표는 24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카카오와 SK C&C 간 계약과정에 UPS(무정전전원장치)가 복선화된 것을 확인했느냐”는 이인영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왼쪽)와 이인영 의원(사진=국회방송)
홍 대표는 “2015년 처음 입주할 때는 주 전원장치와 보조 전원장치가 이중화되어 있는 것을 보고 입주했는데, 중간에 설비를 증설하는 과정에서 바뀌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UPS 전원이 복선에서 단선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해 봐야 한다”고 답했다.

홍 대표는 이날 판교 센터의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는 “이번에 화재난 지하 3층을 보면, UPS와 배터리실, 전선 케이블이 공교롭게 같은 공간이 있었다”며 “리튬 배터리에서 화재가 나서 UPS가 작동 중단되고 천장에 있는 카카오 전산실로 가는 주 전원 케이블이 화재가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UPS는 전력공급 중단에 대비해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장치다. CCTV 확인 결과 이번 화재는 UPS에 전력을 지원하기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상하 SK C&C 대표 UPS 전원 이중화가 되어 있느냐는 이원영 의원 질문에 “항상 백업 시스템이 같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어느 층은 단선이고 어느층은 복선이라면 SK C&C가 틀린 것이 될 수 있으니 확실하게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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