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대통령실 임용' 주기환, 비대위원으로…윤 대통령 검찰 인연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 비대위원 인선
아들이 대통령실 6급 임용된 사실 알려져 논란
당시 대통령실 "자질, 능력 충분" 해명
  • 등록 2022-08-16 오후 3:53:05

    수정 2022-08-16 오후 3:53:05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아들이 대통령실에 채용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던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비대위원으로 인선됐다.
지난 4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과 주기환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 사진=연합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주 전 후보를 포함한 9명의 비대위원 인선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주 전 후보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주 전 후보는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2003년 광주지검에서 근무하던 당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전 후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는 윤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인연을 강점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광주를 찾았을 당시 안내를 맡은 것도 주 전 후보였다.

주 전 후보는 특히 지난달 아들이 대통령실 6급 직원으로 일한 것이 알려지면서 입길에 올랐다. 대통령 강원 지역 지인 아들 2명이 대통령실에 채용된 것이 확인돼 논란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주 전 후보 아들 역시 채용된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주 전 후보 아들은 대학에서 일하다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 합류한 뒤 인수에도 참여했고, 결국 대통령실에도 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당시 “주씨가 대선 경선 캠프에 참여해 인수위를 거쳐 현재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다. 자질과 역량이 충분히 검증됐고, 신원조회 등 내부 임용과정을 거쳐 채용됐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인선이 알려진 비대위원에는 주 전 후보 외에 엄태영·전주혜 의원, 정양석 전 의원, 최재민 강원도의원, 이소희 세종시의원 등이 포함됐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으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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