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강용석, 경기지사 출마 거론…'출마 유력' 유승민 맹비난

  • 등록 2022-03-15 오후 8:26:39

    수정 2022-03-15 오후 8:26:3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활동 중인 강용석 전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를 거론했다.
강씨는 15일 방송된 가세연 라이브에서 6월 열리는 지방선거 경기지사 직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강씨는 방송에서 “국민이 부르면 가고, 안부르면 안간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하면서도, 유승민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쪽 유력 출마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을 ‘배신자’로 맹비난하며 자신의 출마 가능성을 거론했다.

강씨는 “이재명이 경기도를 다 망쳐놨다”며 전임 이재명 전 지사를 맹비난하기도 했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김세의씨는 “이재명이 대통령 됐으면 저희 둘은 사형”이라며 강씨 말을 거들기도 했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씨는 가세연 활동을 하며 선정적인 주제의 고발행위를 지속해 그동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회의원 시절에도 성희롱 발언으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제명당한 전력이 있는 강씨는 현재 기성 정치권에서도 거리를 두고 있어 공식 출마 하더라도 국민의힘 내부 경선에 참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경기지사직에는 여권에서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5선 안민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밖에 함진규 전 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을 맡고 있는 분당 지역구 김은혜 의원도 출마 가능한 인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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