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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20건

하태경 “40만명 데이터 기반 AI 설계사 추천 서비스 추진”
  • 하태경 “40만명 데이터 기반 AI 설계사 추천 서비스 추진”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18일 “인공지능(AI)이 믿을만한 설계사를 추천하는 AI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수원 교육을 받는 설계사 40만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추천 플랫폼을 구축하고, 보험업의 신뢰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다.지난달 초 취임한 하 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보험연수원에 AI와 글로벌 요소를 더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원장은 “금융 당국자들과 만나보니 보험업에서 가장 시급하고 절박한 것이 신뢰 회복이라고 한다”면서 “믿음직한 설계사를 추천하는 AI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하 원장은 AI에 대한, AI를 활용한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 원장은 “지금은 AI 시대다. 뭐든지 AI를 활용해야 우리 사회에서 앞장설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라며 “연수원은 제1의 기능이 교육이기 때문에 AI를 최대한 접목시켜서 교육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보험 직무와 결합한 ‘AI 보험직무교육’, 핀테크와 보험을 결합한 ‘신(新)금융 교육’, AI 활용도 및 문해력(리터러시)을 높이기 위한 ‘AI리터러시 교육’ 등이다.아울러 그는 “국회에서 가장 시급한 법 중 하나가 AI 무상교육법”이라며 “국가 AI위원회에 들어갔기 때문에 전국민 AI무상교육 또한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국민 대상 AI교육을 위해 보험연수원이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하 원장은 19·20·21대(부산 해운대갑)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하 원장은 보험사의 새 먹거리로는 자산 관리 분야를 꼽았다. 그는 “보험업에 들어와보니 최대 개혁 과제 중 하나가 제판분리(제조사와 판매사 분리)인데, 제판분리가 되면 보험사의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며 “보험사가 돈을 벌기 위해서는 자산 운용을 잘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금융 산업 전반의 규제를 ‘포지티브(해도 되는 것만 규정하는 규제)’에서 ‘네거티브(하지 않아야 하는 것만 규정하는 규제) 규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하 원장은 취임 때 “보험연수원이 AI 혁신 교육 중심지로 거듭나고 국민을 위한 AI 신금융, 신경제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며 글로벌 시대를 열어가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AI를 강조한 바 있다.
2024.10.18 I 김나경 기자
케이뱅크, 인뱅 최초 ‘부패방지·규범준수’ 국제표준 인증 획득
  • 케이뱅크, 인뱅 최초 ‘부패방지·규범준수’ 국제표준 인증 획득
  • 지난 17일 케이뱅크 본사 대회의실에서 최우형(왼쪽) 케이뱅크 행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이 ISO37001·37301 통합 인증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케이뱅크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O37001과 ISO37301은 기업 경영시스템에 부패방지와 규범준수를 위한 운영관리 역량이 체계적으로 반영돼 있는지 평가해 부여하는 ISO의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이다.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최초로 ISO37001·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은행연합회 소속 20개 은행 중 통합 인증을 보유한 곳은 20% 미만에 불과하다. 인증심사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했으며 협회는 내부 경영시스템 평가와 현장 실사를 통해 국제표준 요구사항 이행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한 후 인증을 수여했다.케이뱅크는 인증심사를 위해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을 총괄하는 책임자를 신설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준법감시인을 총괄 책임자로 선임했다. 또 전행적인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방침을 제정하고 내부통제와 반부패 프로세스 등을 고도화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통합 인증 획득을 계기로 지금까지 우수한 평가를 받아온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ISO37001과 ISO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하면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평가’에 가산점을 부여할 정도로 지배구조 측면의 내부통제 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평가 적용대상이 된 지난 2019년 이래 5년 연속 A등급 이상 획득하는 등 건전한 지배구조를 인정받아 왔다.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인터넷은행 최초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분야 국제표준인증 획득을 계기로 내부통제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고객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모범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8 I 김나경 기자
‘벼랑 끝 中企·소상공인’, 서울보증 갚은 돈 급증…손해율도 8년래 최고
  • [단독]‘벼랑 끝 中企·소상공인’, 서울보증 갚은 돈 급증…손해율도 8년래 최고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물품·용역대금을 내지 못해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준 외상금만 올해 8월 기준 이미 지난해 전체 금액을 웃돌았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버티는 데 한계가 온 영세 사업자가 급증하고 있다. 은행의 개인사업자 채무조정금액도 지난 5년간 매년 늘어나는 등 보증기관·금융사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우리 경제의 약한 고리에서 촉발된 악순환을 막기 위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보증기관이 중소기업 대신 갚은 돈 4년째 증가17일 SGI서울보증이 국회 정무위원회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매출채권 신용보험 대위변제금액은 121억 68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대위변제금액(110억 6500만원)을 넘어섰다. 이 속도라면 지난 10년래 대위변제금액이 가장 많았던 2015년(125억 45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매출채권 신용보증 대위변제금액은 지난 2021년 약 60억원으로 감소했다가 2022년 76억 2000만원, 2023년 110억 6500만원으로 뛰는 등 4년간 증가세다. 매출채권 신용보험은 판매기업이 외상으로 거래한 물품·용역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생긴 손해를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대위변제금액(보험금 지급액)이 늘었다는 것은 판매기업이 구매업체들에서 받지 못한 금액이 많아져 SGI서울보증이 대신 갚아줬다는 의미다.손해율도 지난 8년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지난 8월 기준 매출채권 신용보험 손해율은 28.4%로 지난 2017년(25.9%) 이후 8년래 가장 높았다. 지난 2020년(17.5%) 이후 줄곧 10%대를 유지하던 손해율은 올해 들어 급등해 지난해(14.9%)의 2배 수준이다. 손해율은 대위변제금액에서 구상금액(회수금)을 뺀 것을 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손해율이 오른 건 SGI서울보증이 대신 갚아주는 돈이 늘어나는 와중에 구매업체로부터 회수한 돈이 적기 때문이다. 올 8월 기준 구상금액은 2억 5200만원으로 지난해 구상금의 15.7%에 불과했다. 문제는 중소기업·개인사업자가 판매자에게 내지 못하는 돈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점이다. 올해 SGI서울보증 대위변제금액 94.5%가 중소기업·개인사업자의 구매대금 미납에 따른 것이었다. 지난해 88.3%에서 94.5%로 쏠림현상이 더 심해졌다. 8월 기준인 것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이 내수부진 등에 따라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개인사업자 구매대금 미납에 따른 대위변제금 또한 2020년 3억 3500만원에서 2022년 18억 4700만원, 지난해 18억 8200만원으로 매년 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그동안 버텨왔던 중견기업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중견기업의 대금 미납으로 대위변제는 거의 없었다가 지난해 3건, 올해 7건 발생했고 변제금액 또한 올해 8월 기준 약 7억원에 달했다. ◇‘약한 고리’ 붕괴에 중견기업·보증기관·은행까지 ‘부담’소상공인 등 ‘우리 경제의 약한 고리’가 고금리·고물가와의 전쟁에서 버티지 못하면서 보증기관뿐만 아니라 은행 등 금융사까지 부담을 지게 됐다. 금융감독원·5대 은행이 강준현 의원실에 제출한 개인사업자대출119 프로그램 지원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원실적은 1조 2431억원으로 지난 2022년 연간 지원실적(1조 3695억원)과 맞먹는다. 지원실적은 2020년 7610억원에서 2022년 1조원을 넘긴 후 지난해 1조 9118억원으로 증가했다. 119프로그램은 개인사업자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가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3개월 이내 연체 중일 경우 만기연장, 이자감면, 대환대출 등을 통해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지원 건수 또한 2020년 1만 1265건에서 지난해 2만 3044건으로 껑충 뛰었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된 와중에 은행들이 119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SGI서울보증은 매출채권 보험뿐만 아니라 각종 신용보험 손해율이 올라 수익성·건전성 악화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보험료가 상승할 여지도 있어 중소기업 부담이 가중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매출채권 신용보험은 가입요건을 완화해 중소기업에 보증을 더 적극적으로 공급해 손해율이 오른 영향이 있다”며 “신용한도 산출모형 고도화를 통해 통제 가능한 수준에서 손해율을 관리할 것이다”고 말했다.강준현 의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우리경제의 토대를 구성하는 뿌리와 같은 존재다”며 “경제주체의 자금 사정과 신용 악영향을 막기 위해 정부의 특단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0.18 I 김나경 기자
“돌봄 공백 없는 세상, KB와 함께” KB금융, 경기고양에 ‘늘봄센터’ 개소
  • “돌봄 공백 없는 세상, KB와 함께” KB금융, 경기고양에 ‘늘봄센터’ 개소
  • 김경남(왼쪽부터) KB금융지주 ESG상생본부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진삼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 부행장이 17일 고양늘봄꿈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초등학생의 방과 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놀봄센터’에 공 들이고 있다. 특히 경기도 최초로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소해 돌봄 공백을 해소한다. KB금융그룹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에서 ‘고양늘봄꿈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경남 KB금융 ESG상생본부장, 김진삼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고양늘봄꿈터는 고양 삼송·지축지구 내 7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초과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개설되는 경기 지역 최초의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다.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3개 노선의 통학 차량을 제공한다. 맞벌이 가정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학기와 방학 구분 없이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고양늘봄꿈터에 참여하는 80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학부모 사전 수요조사와 파일럿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선정된 도예, 스토리레고, 창의코딩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한 학부모는 “늘봄꿈터 프로그램은 교과 위주의 수업이 아닌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질 높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KB금융 관계자는 “심각해진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때 극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늘봄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B금융은 거점형 늘봄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총 1250억원을 지원해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2027년까지 전국에 48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KB금융은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또한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서울시·부산시·광주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6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4.10.17 I 김나경 기자
“취향 겹치는 러닝크루·밥친구가 더 편해요” 2030여성 친구인식 변했다
  • “취향 겹치는 러닝크루·밥친구가 더 편해요” 2030여성 친구인식 변했다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2030대 여성이 이미 알고 있는 친구들보다는 취향이 겹치는 ‘러닝크루’ ‘밥·술친구’와 같이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친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 없이 함께 여가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선호현상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한화손해보험 LIFEPLUS펨테크연구소는 이같은 결과를 담은 2030 여성들의 소셜라이징 현황을 분석한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트위터친구’ ‘덕질친구’ 등 온라인에서 만나는 친구와 ‘밥친구’ ‘술친구’와 같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만나는 새로운 친구 유형의 언급이 증가했다. 반면 전통적 관계인 이성친구와 실제친구 관련 언급은 감소해 2030 여성이 원하는 친구의 유형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성·실제친구 관련 키워드는 ‘힘들다’ ‘어렵다’ 등 부정적 표현이 더 많이 언급된 반면 새로운 친구 유형은 ‘재밌다’ ‘편하다’ 등의 긍정 키워드에 대한 언급량이 더 많았다.이는 관계적 부담이 큰 기존친구보다는 관심사, 취향을 함께 할 친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와 잘 맞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취향·관심사 기반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성향이 맞는 ‘모임’을 찾거나 ‘트친소’(트위터 친구 소개) 등 게시글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실제 친구에 대해 관계적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각자의 라이프 스테이지가 달라지면서 관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학, 취업 등으로 인해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거나, 결혼과 출산 등을 겪으며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2030여성의 소셜라이징 트렌드는 ‘부담없음’ ‘함께하는 덕질’로 정의할 수 있다”라며 “LIFEPLUS펨테크연구소는 2030 여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조사를 바탕으로 여성 전문 보험사로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포트는 빅데이터 분석기업 바이브컴퍼니에 의뢰해 포털, 커뮤니티 등 관련 담론이 발현되는 웹사이트 상에 존재하는 소셜 빅데이터 약 2억 2600만건을 단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트렌드리포트 전문은 LIFEPLUS펨테크연구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17 I 김나경 기자
신한라이프, 롯데콘서트홀서 ‘2024 퍼플콘서트 in 서울’ 개최
  • 신한라이프, 롯데콘서트홀서 ‘2024 퍼플콘서트 in 서울’ 개최
  •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2024퍼플콘서트 in 서울’을 개최했다. 사진=신한라이프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신한라이프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2024퍼플콘서트 in 서울’을 개최했다. 우수고객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17일 신한라이프는 전날 롯데콘서트홀에서 우수고객 900여 명을 초청해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2024 퍼플콘서트 in 서울’은 신한라이프를 대표하는 우수고객 초청 프로그램이다. 고객들이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각 분야 국내 최고의 출연진과 오케스트라로 구성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퍼플콘서트는 지휘자 정인혁이 이끄는 55인의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다양한 교양곡과 오페라 연주로 시작됐다. 특히 첼리스트 홍진호의 첼로 연주와 소프라노 서선영의 성악 클래식으로 아름다운 가을 밤의 정취를 담아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부 공연에서는 대중에게 친숙한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옥주현이 출연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그동안 신한라이프를 신뢰해 주신 고객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뜻 깊은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풍성하고 낭만 가득한 문화예술을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님들께서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7 I 김나경 기자
하나카드, 신세계백화점 손 잡고 27일까지 쇼핑혜택 제공
  • 하나카드, 신세계백화점 손 잡고 27일까지 쇼핑혜택 제공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나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오는 27일까지 ‘5MAZING CARD FESTA’를 열어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1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양 사는 시그니처 이벤트로 ‘럭키넘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4개의 숫자를 응모하고, 맞춘 숫자 개수에 따라 혜택이 제공된다. 4개의 숫자를 모두 맞춘 손님에게는 최대 500만R(신세계백화점 리워드, 1R=1원)까지 수령 가능한 100% 사은참여권이 증정된다. 자릿수까지 3개의 숫자를 맞춘 손님에게는 최대 50만R까지 수령 가능한 100% 사은참여권이 증정된다. 예컨대 500만R 사은참여권을 수령한 손님은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5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500만R을 증정 받을 수 있다. 이번 5MAZING CARD FESTA에서는 럭키넘버 이벤트와 별개로 신세계백화점 신백멤버스 회원일 경우 500R을 추가로 증정 받을 수 있다.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행사기간 중 주말간(10월 17~20일, 25~27일) 명품·패션·잡화 단일 브랜드에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신백리워드 14·21·35·70만R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행사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하나카드 손님의 결제 부담을 완화해줄 예정이다.이벤트에 맞춰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 회원 대상 신세계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카드 신규 회원인 경우 7만원,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 신규 회원인 경우 3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 응모하기 및 상세내용은 하나카드 및 신세계백화점 어플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카드 페스타는 지난해 2월과 10월, 올해 2월에 이어 진행하는 4번째 행사로, 2년째 2월과 10월 신세계백화점 쇼핑 혜택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되며, 본격적인 겨울상품 쇼핑을 위한 쇼핑 찬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그룹장은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는 하나카드 성장동력의 핵심 열쇠”라며 “앞으로도 제휴관계를 굳건히 해 보다 나은 제휴카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I 김나경 기자
은행·보험 "국민연금, 퇴직연금 시장 진입 안돼"
  • 은행·보험 "국민연금, 퇴직연금 시장 진입 안돼"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국민연금공단(NPS)이 대규모 사업장 대상 퇴직연금 운용자로 참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은행·보험·금융투자업계가 출렁이고 있다. 382조원 규모 퇴직연금 시장에 ‘큰 손’ 국민연금공단이 들어오면 민간 운용사들이 크게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이 시니어 자산관리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82조 시장 뺏길라..은행·보험·금투 ‘공동 대응’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금융투자협회는 지난주 정부부처에 국민연금의 퇴직연금 사업자 참여 반대 입장을 담은 공동 의견서를 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각 업권 협회가 뜻을 모아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도입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면서 “은행, 보험, 증권사 모두 같은 입장이기 때문이 향후에도 입법·정책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공동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고용노동부와 여야 정치권에서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내놓은 대책이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월 28일 국민연금공단이 100인 초과 사업장 대상 퇴직연금 사업자로 참여케 하는 내용의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의원은 “다층 노후소득 보장체계의 한 축을 이루는 퇴직연금 제도는 2005년 도입 후 19년이 지난 지금도 연금제도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퇴직연금은 투자 전문가가 아닌 가입자(기업)가 운영 방법을 제시하는 계약형 퇴직연금 위주이고, 원리금 보장형 선호 현상으로 수익 창출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기준 퇴직연금 가입률이 53.2%에 불과하고, 연금 수령률은 지난해 기준 10.4%에 머무는 등 현행의 계약형 퇴직연금 제도가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382조원 규모 퇴직연금에 기금형 제도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공론화하면서 민간 금융사들의 우려가 커졌다. 퇴직연금 적립금 키우기 경쟁이 치열한 은행권에서 특히 반발이 거세다. 주요 은행 자산관리 담당 임원들은 지난달 비공개 간담회에서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도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 은행 고위 관계자는 “퇴직연금이 높은 수익률을 내야 하는 건 지상과제지만, 국민연금이 운영한다고 해서 수익률이 눈에 띄게 높아진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면서 “은행의 퇴직연금에는 편입할 수 있는 지수나 종목 등이 제한적이라 기금형 사업자인 국민연금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수익률의 문제”라면서도 “근로자 100인 초과의 큰 기업들이 국민연금 쪽으로 쏠릴 수 있다. 지금 퇴직연금 시장 경쟁으로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는 와중에 적립금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각 업권에서 억울해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고용노동부와 한정애 의원 안에는 차이가 있다. 가입자가 원할 경우 국민연금 등 전문 운용조직에 맡길 ‘선택지’를 주는 게 고용노동부 안이라면, 100인 초과 사업장은 통째로 국민연금에 퇴직연금 운용을 맡기는 게 한 의원 법안 내용이다. ◇기금형 도입시 소비자 선택권도 위축 우려...정부에선 ‘수익률’ 강조하지만 업계에서는 두 방안 모두 민간 운용사의 퇴직연금을 과도하게 위축시키는 데다 오히려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퇴직연금 가입자의 투자 성향이 모두 다르고, 원하는 포트폴리오도 천차만별”이라며 “단순하게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기금형을 도입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은행, 증권, 보험사 등 민간 운용사마다 포트폴리오 구성이 달라 원금보장형-비보장형 등의 선택지가 넓은데, 기금형이 도입되면 오히려 개개인의 자기주도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정부와 여야 모두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정치적 부담을 안고 있어 업계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계속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퇴직연금 수익률을 끌어 올려야 고령층의 노후 생활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금의 소득 대체율이 높아져야 그만큼 정부의 재정 지출 부담도 덜어진다. 한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6월 퇴직연금 성과 점검 및 우수사례 확산 간담회에서 “퇴직연금은 공적 성격의 연금과 민간 금융사의 전문성이 결합해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특별한 연금”이라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수준을 뛰어넘는 수익률로 복리 효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4.10.16 I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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