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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란으로‘탈 서울’ 한강신도시 33평형 e편한세상 잡아라!!
  • 전세대란으로‘탈 서울’ 한강신도시 33평형 e편한세상 잡아라!!
  • [이데일리] 사상 최악의 전세난으로 서민들의 ‘탈(脫) 서울’ 행렬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3.3㎡당 800만원을 넘어서자, 아예 대출을 끼고 집값이 1000만원 이하인 일산 신도시와 용인ㆍ김포시 소재 아파트를 사서 이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현재 서울 사람들이 서울 이외 타지에서 매입한 아파트 총 7만 7397건으로, 이중 절반 가까이는 경기도(3만6339건)에 집중됐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서울 사람이 많이 산 고양, 용인, 김포, 남양주, 평택 등 수도권 아파트는 매매가가 3.3㎡당 1000만원을 넘지 않는 곳”이라며 “서울 전셋값이 평균 800만원을 넘은 상황에서 서울 세입자들이 대출을 통해 내집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김포한강신도시에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현대건설과 대림건설이 시공한 84㎡(구33평) 2,549세대중 1차분 2개단지 2,209세대가 금년 상반기에 97%의 높은 계약율을 기록하며 분양마감 되면서 분양 시장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했었다. 경기도시공사는 문화재 발굴 작업으로 연기 되었던 동일 단지 2차분 340세대 e편한세상 분양을 대기 수요자들에게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강신도시 “자연앤이편한세상”은 지하2층 ~ 지상29층 12개동 84㎡(구33평) 1,167세대로 2013년 3월 입주 예정이며, 한강신도시 복합업무지구내 중심상업지구((주)신세계 부지매입완료)에 인접해 있고 5,9호선환승역 (김포공항역과 김포도시철도 연결 추진중)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올림픽대로와 김포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김포한강로가 7월 11일 개통되면서 교통여건 개선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김포한강로는 한강신도시~서울 개화동 방화대교 남단을 잇는 총길이 17.32㎞의 왕복 6차로 고속화도로다. 올림픽대로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한강신도시에서 여의도까지 20분, 강남까지는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김포한강로 개통 이후 한강신도시의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한강신도시∼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 사이 23.6㎞에 지하 경전철을 건설하고 9개 역을 두는 김포도시철도 변경안을 올 12월 국토해양부가 승인할 경우 추가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 국토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2013년 상반기에 토지와 건물 보상과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어 2017년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2018년 초 개통할 방침이다. 2012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10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16만7천5백58가구로 올해 20만8천38가구보다도 4만4백80가구나 적다. 2003년 조사 이후 최저치다. 닥터아파트 조은상 리서치팀장은 “이번 조사 결과 서울 등 주요 지역에서 올해보다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들어 2009년 이후 3년간 계속된 전세난이 2012년에도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셋값 상승에 부담을 느낀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로 선회하면서 2기 신도시중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한강신도시 “자연앤이편한세상” 모델하우스에 분양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 진행으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며 분양권 확보를 위해서는 미리 예약 접수 하고 방문 하는 것이 유리 하다. ※ 분양문의 : 031-980-4646 홈페이지바로가기 http://www.hangangcity.net
2011.12.16 I 광고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强 달러에 밀려 금·은값 폭락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16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中성장둔화 여파 원자재 `베어마켓` -F커머스 뜬다 -LGD, 세계최대 84인치패널 양산 -박근혜 전면 나섰다 -대기업, 中企에 일감줄때 위탁 중개수수료 못받아 ▲종합 -국민 45% "나는 하층민이다" -2011년 한국 트위터는 JYJ세상 -日위안부 협의 거부땐 한국 "중재절차 돌입" ▲3면 -中성장둔화 유럽공포 달러강세로 세계경기 급랭 -국제원유, 당분간 하향 안정 기대 -구리, 제조업 경기 가늠자…올들어 23% 하락 -금값, 1600달러 무너져…단기반등 가능성도 ▲4면 -대기업 납품가 후려치기 엄단…담합 과징금 올려 -`전력 블랙아웃` 걱정 없도록 1조7000억원 들여 설비 교체 -청년창업 활성화 위해 1조 지원 ▲정치·외교안보 -"현역 절반이상 물갈이해야 제대로된 쇄신" -김부겸의 승부수 -韓日관계 살얼음판…정상회담에 촉각 -성 김 주한 미국대사 "이희호 여사와 만났으면 좋겠다" ▲국제 -EU, 유로화 투매에 정상회의 또 소집 -中, 美자동차에 반덤핑관세 -미국진출 유럽계 은행서 뱅크런 조짐 -중국 광둥성 시위로 마을봉쇄 -빌 게이츠 "MS에 복귀 안한다" -인도서 밀주 마시고 107명 사망 ▲경제종합 -혼합형 펀드도 소득공제 검토 -한은도 매트릭스 조직 첫발 -"기업 종부세 부과 이중과세 아니다" -닭고기·밀가루 다시 관세 물린다 ▲금융·재테크 -은행장 맘대로 부행장 임면 못한다 -한화, 동양생명 인수전 참여 ▲기업과 증권 -손경식·사공일은 몰랐다 -눈에 불을 켠 미국차, 기죽은 볼보 -MB셋째사위에 이어 맏사위 이상주씨 승진 ▲기업·경영 -`희귀금속` 희토류 비축 시작됐다 -내년엔 FPR 입체TV가 대세 -전력대란땐 냉난방 전원 차단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 국산화 ▲모바일 -공공기관 검색엔진은 `뒤죽박죽` -"빅데이터 잡아야 IT융합시대 생존" -구글 넥서스시리즈 `찬밥` ▲중소기업·벤처 -동아제약, 3호신약 `모티리톤` 발매 -세제 없이도 99.9% 세균 없애요 -편의점카드 혜택 백화점카드 못지않네 -바이러스 방지 마우스 ▲기업과 증권 -날개 꺾인 부품주 4분기실적 `빨간불` -한전, 전력대란 반사이익 -유럽 국채금리 쇼크 재연되나 -올핸 조매모수가 통했다 -대부분 계열사 주식...투자여력 없어 -우리證 CP 판매중단 비난 봇물 -`ELW스캘퍼` HMC證도 무죄 -한국장학재단 "에버랜드株 어떻게 팔지" -씨유메디칼 거래 첫날 상한가 ▲부동산 -강남목동 엄마도 길음뉴타운 간다 -위례·미사 중복청약 조심하세요 -용산역~한강변에 초대형 쇼핑몰 ◇ 서울경제 ▲1면 -은행 얌체상혼 -정몽구의 힘 -친박 해제 총선 대대적 물갈이 -이란 석유화학제품 수입 못한다 ▲종합 -국민 45% "나는 하층민" -노키아 스마트폰부문 매각설 또 솔솔 -한화, 동양생명 인수 나섰다 -"ISD 등 한국 우려조항 재논의 할 준비돼 있다" ▲3면 -강추위에 온열기 팡팡..호객하려 문은 활짝.."절전 나몰라라" -금융권 "피크시간대엔 난방 중단" ▲4면 -中企는 빚 못갚아 헉헉대고 -부동산 침체 여전 -가계 금융자산 쪼그라들고 -소비 갈수록 꽁꽁 ▲5면 -금값까지 급락하자..투자자 상품서 발빼고 달러 확보 열 올려 -"유로존 해법 내년 1분기 넘길 땐 재정위기, 금융분야 확산 될수도" ▲종합 -R&D분야 청년일자리 3만개 창출 -한국판 온라인 컨슈머리포트 선봬 -"美 상황보며 대응" 원화결제라인 유지 -견과류 껍질 에너지원 활용 가능 -유럽 수출전선 빨간불 ▲정치 -측근과 거리두고 인재 영입 나설듯 -손학규 "경쟁력있는 사람이 공천돼야 ▲금융 -보험 증권 카드사도 대주주 적격성 정기 검사 -당국 "통한채" 시중銀 "은행채" 꼽지만... -"쌍용건설 매각 내년 3분기까지 끝낼 것" -외제차 수리비 20~30% 내린다 ▲국제 -韓日 등 주변국과 동시다발 외교 마찰...中 외톨이 신세 -불신의 유럽...은행 신용등급 뚝뚝 -亞 국가들 경제도 먹구름 -러, 글로벌 자유 무역시장에 발 내딛는다 ▲산업 -내년 전기차 조달시장서 `한판` -"프리우스 라인업 다양화로 질주 이어간다" -LG전자, 인텔과 무선디스플레이 기술 제휴 -미래 모바일 산업 비상 걸렸다 -스마트폰 이젠 사운드 차별화 경쟁 -팍팍한 삶...가구도 보급형이 대세 -동아원 "2015년 매출 1조 달성"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기획전 풍성 -GS샵, 두타 제품 인터넷서 판다 ▲증권 -유럽 먹구름에 산타랠리 `가물가물` -OPEC 증산 합의에 정유주 나란히 급락 -ELW거래 잇단 무죄 선고 -금값 하락에 관련 주식 펀드 곤두박질 -GS리테일 공모주 청약 일단 성공적이지만 -"내년 금융시장 변수는 유럽, 美대선, 中 경기" -잘나가던 온라인 게임주들 고전 ◇ 한국경제 ▲1면 -强 달러에 밀려 금·은값 폭락 -가계 금융자산 41조 급감 -이란 유화제품 수입금지 -내년 정책금융 79조 中企에 투입 ▲종합 -해운대 주상복합에 꽂힌 일본인 "쉬러 와요" -이산가족 30% "북에 땅·재산 있다" -기업 숨통 조이겠다는 통합야당 `재벌개혁·분배`가 핵심 강령 -국민 45% "나는 하층민이다" "평생 노력해도 신분 제자리" 58% -2015% 기술형 중견기업 3000개 육성...R&D비용 2조 지원 -日 `기능연수제` 도입...65만명 中企서 일해 ▲5면 -"시장에선 이미 獨佛 신용등급 강등됐다" -손발 안맞는 위기 해법...시장 불안 -유럽은행, 333조원 확충 `발등의 불` ▲경제 -김동수 "불공정 행위땐 과징금 최고한도 부과" -홑벌이 가구 교육비까지 줄였다 -장영철 "쌍용건설 내년 3분기까지 매각" -"中, 한국은 美의 동아시아 전진캠프" ▲금융 -금융사 CEO 승계 계획 만들어 놓아야 -"카드 보이스피싱 피해는 카드사 책임" -KB금융 `랩 경연` 열어 젊은 세대 공략 ▲국제 -심상찮은 중국...광둥성 2만명 격렬 시위 -美 소득세 감면 연장안 충돌...연방정부 또 폐쇄 위기 -인도서 가짜 술 마시고 107명 사망 -코카콜라, 사우디 음료업체 인수 -닛산, 멕시코에 대교뮤 공장 ▲정치 -국회 예산심사 10일째 `헛바퀴` -친박계 해체 선언 신뢰위해 하나돼야 -임기말 MB `믿을 건 공무원 뿐?" -릴레이 불출마에 호남의원들 `불똥 튈라` 패닉 ▲산업 -포드·크라이슬러, 내년 신차 13종 투입...`수입차 전쟁` 격화 -현대차그룹 순이익이 삼성그룹보다 많다고? -`싸움닭`의 화려한 귀환 -CEO42% "내년 긴축경영 할 것" -수의계약으로 바꾼 알뜰주요소...할인폭 줄어들 듯 ▲산업·종합 -정몽구 "국가경제 위해 큰 역할...고인 뜻 받들겠다" -콧대 높은 도요타, 한국산 차부품 `러브콜` -삼성, 中LCD시장 `투트랙 마케팅` ▲IT·모바일 -CJ `헬로모바일` 내달부터 가입자 받는다 -"해외 투자자 사로잡아라" IT벤처 유망주 `서바이벌 PT` -마음 달래주는 앱 나왔다 -8.5mm초슬림...LG 프라다폰 3.0 공개 -SKT, 세계 첫 LTE로밍 서비스 ▲중소기업·제약 -`청년 창업` 드라이브...내년 1조 투입한다 -동아제약, 3호 신약 `모티리톤` 출시 -차 엠블럼 색깔 자유자재 북미 지역서 러브콜 쇄도 ▲생활경제 -생계형 치킨집 꽁꽁...투자형 커피점 `선전` -백화점 `실속 크리스마스`가 대세 -갑자기 출고량 급증...위스키 꼼수? ▲유통 -이마트 `아웃도어 가격 거품빼기` 나섰다 -GS샵에 두타 전용관 ▲증권 -자동차주 급브레이크? "지금이 매수 기회" -JP모간과 골드만삭스...에버랜드 지분 매각에 엇갈린 평가 -ELW기소 HMC증권도 무죄 -한반도 얼어붙자 전력가스주 풀렸다 -해외악재 몰아쳐도 주가 꿋꿋 -성광벤드 `피팅 호황`에 실적 고공행진 -대한전선, 자구노력에도 신용등급 강등 위기 -올 해외펀드 성적표 신흥국 `낙제점` -증권사 불완전판매 `미스터리쇼핑` 강화 ▲부동산 -입주사 제품 할인, 심야퇴근때 경호원 에스코트 -환경성검토 제외대상 확대 -하남 미사, 세곡2, 내곡지구...포스트 위례신도시 어디? -올 전셋값 상승률 10년래 최고 -지난달 아파트 실거래건수 감소 -美LA시장, 용산역세권사업에 관심 -서울사람들, 고양 아파트 많이 샀네 -송파 석촌역 일대 관광호텔 14층까지 허용
2011.12.15 I 김자영 기자
  • 매 대신 칭찬…한껏 고무된 지식경제부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15일 아침 업무보고를 앞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의 얼굴은 긴장한 빛이 역력했다. 열흘밖에 안 된 새내기 장관인 데다 잇따라 일어난 원전사고가 뇌리를 맴돌았기 때문이다.지난 9월 정전대란을 겪으며 사소한 정전에도 화들짝 놀라는 터였다. 이런 상황에서 전력수급의 중추인 원전이 잇따라 멈춘 것. 전날 예비력이 8%까지 떨어지면서 불안감이 확산하니 좌불안석일 수밖에 없다. 대통령이 한마디 한다면 실망하고 움츠러들 직원들을 생각하니 홍 장관은 걱정이 앞섰다. 시간이 다가오자 입이 바짝바짝 타들어갔다. 막상 업무보고가 시작되자 예상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원전 얘기는 입 밖에 꺼내지 않았다. 대신 "지경부 직원들이 열정과 능력이 충만하다"며 "능력만 있다면 소용없지만 열정에다 깊은 전문적 지식까지 갖췄다"고 추켜세웠다. 업무보고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원전과 전력수급 상황에 대해서 수시로 보고를 받아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으신 것"이라면서도 "때론 질책보다 칭찬이 효과적지 않겠냐"고 말했다.홍 장관도 "직원들 사기 꺾일까 우려했는데, 칭찬을 너무 많이 받아서 지경부가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홍 장관을 더 흐뭇하게 한 것은 업무보고 뒤 이어진 80분간의 토론이었다. 올해부터 업무보고에서 장차관뿐만 아니라 현장의 일선 실무자들까지 참여한다. 20명의 토론 참석자 가운데 16명은 주무관이나 사무관 같은 젊은 공무원이었다. 이들은 대통령이나 장관 앞에서 과감하게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기 때문이다.한 사무관이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는데도 집단적 타성을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하자 홍 장관이 "집단적 타성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지적하고 나섰다. 그러자 이 사무관은 머쓱해하면서도 "타성에서 벗어나야 생각할 시간도 생기고,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아니냐"라고 맞받아쳤다. 뿌리산업을 담당하는 한 사무관은 "온종일 책상에서 일했더니 주변에서 진짜 뿌리 되겠다"는 말로 시선을 끌며 차분하게 자신의 논리를 펴기도 했다.토론장에 있던 한 국장급 간부는 "주눅이 들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논리를 펼치는게 인상적"이었다며 "장관도 그런 점들이 뿌듯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12.15 I 장순원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겨울 전력대란 우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1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고리 3호기도 고장 겨울 전력수급 아찔 -中, 내년 긴축보다 성장 -야간근로 쪼개 일자리 늘린다 ▲종합 -구제역 348만마리 살처분 `과잉` ▲정치·외교안보 -한나라 `재창당` 의견 접근했지만.. -韓中·韓日 외교 난기류 -박세일 신당, 안철수에 또 러브콜 ▲국제 -美연준 "경기 점진적 확장" -일본 65세까지 고용의무화 -원자바오, 다음주 미얀마 간다 ▲경제·금융 -내년 은행 돈 빌리기 더 힘들어진다 -효성, 결국 진흥기업 살린다 ▲기업·경영 -애플, 삼성처럼 부품 수직 계열화 -박병엽 팬택 부회장, 경영복귀 임박 ▲기업과 증권 -증권사 소송리스크 1조3천억 달해 -연말 힘 못쓰는 유통株 3인방 -외국인 다시 셀코리아 -금융시장 교란·쏠림현상 차단 장치 필요 ▲부동산 -아파트보다 잘나가는 오피스텔 -용산 소형주택 메카로 뜬다 ◇서울경제신문 ▲1면 -나라곳간 비상등...내년 살림 어쩌나 -피격당한 주중 한국대사관 -겨울 전력대란 우려 ▲종합 -카스의 저력 -내시경 없이 대장암 진단하고, 노트북은 둘둘 말아 휴대하고 -"한국 신성장동력산업 中에 곧 추월 당할 것" -전기절약 강조하면서...발전업계가 관리소홀로 전력난 부채질 -美 FOMC, 예상과 달리 추가 부양조치 없어 -10가구 중 1가구 월 400만원이상 소비 ▲내년 나라곳간 비상등 -증세하자니 여론 뭇매...세수, 금융위기때보다 더 나빠질수도 ▲금융 -은행 내년 얼마나 어렵길래... -최익종 KDB생명 사장 흑자경영 일궜는데 사의 왜 ▲국제 -日, 글로벌 M&A 톱3로 떠올라 -오바마에 눈도장 찍는 美 CEO들 ▲산업 -삼성전자 조직개편 살펴보니... -"中 3D TV 패널 절반은 우리것" ▲산업(정보기술) -넥슨, 日 증시 상장 통해 1조3000억 조달 ▲산업(중기·벤처) -건설경기 침체 이어져 가구업계 한숨 -이노비즈기업들 올 일자리 3만개 창출 ▲산업(생활) -당뇨·비만 걱정 없는 설탕 나왔다 -백화점, 설 선물 예약 판매 돌입 ▲증권 -끝없이 사는 연기금, 갑자기 파는 외국인 -신성델타테크 24년 만에 적자 `쇼크` ▲부동산 -훈풍 부는 부산 분양시장 배후신도시에 발목 잡히나 -`박원순식 뉴타운` 개발 닻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면 -CP·신용도 낮은 회사채 판매 중단 -제조업 일자리 줄고 자영업자 증가 -사립대 10조 적립금, 학생 창업지원에 활용 ▲종합 -주중 한국대사관 대낮에 쇠구술 피격 -檢, 종편 `방송법 위반` 수사 -연이틀 원전가동 중단 사고..올 겨울 `블랙아웃` 살얼음판 -"제철소 보이는 포항 뒷산에 묻히고 싶다"..장지 놓고 고심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장례는 사회장으로 ▲경제 -고용 늘었지만 청년실업률 석달째 증가 -예산처리 지연..대학생 장학금 못줄 판 -외국인 국민연금 가입자 20만명 돌파 ▲금융 -하나SK카드서 SK텔레콤 고객 정보 샜다 -강만수 회장 영입한 고문과 갈등設 최익종 KDB생명 사장 돌연 사의 -성동조선 정성화에 `빨간불` ▲국제 -살짝 열렸다 닫힌 지갑..美 경기 `찬바람` -Fed "美 `하방 리스크` 커..더 나빠지면 추가부양" ▲정치 -박근혜-쇄신파, 한나라 재창당 `담판` -호남 초선 장세환 불출마..거세지는 `민주 물갈이` ▲산업 -"TV·휴대폰 1등 DNA 전파하라"..윤부근·신종균에 `특명` -구본걸, LG패션 회장으로 승진 -금호석유·아시아나, 자율협약 1년 연장 ▲증권 -CP 55조원 석달내 만기..건설사 등 `비상` -수익률 게임 나선 기관, 중소형株 `통큰 베팅` -공모주 부진에 실권주로 돈 몰린다 ▲부동산 -탄력 받은 과천 재건축..내년 시공사 선정 -강남보금자리에 `래미안`
2011.12.14 I 이준기 기자
박원순 "MB 지우기 맞다, 앞으로 드라이브 걸겠다"
  • [인터뷰]박원순 "MB 지우기 맞다, 앞으로 드라이브 걸겠다"
  • [이데일리 강경지 이민정 기자] “서울시 정책은 과거와 연속성을 지닌 부분도 있지만 혁신이 필요한 부분도 많습니다. 과거에 대한 정리가 일정부분 필요한데 제가 반드시 해야할 부분입니다.” 박원순(55) 서울시장은 이명박·오세훈 전 시장의 잘못된 정책을 차근차근 정리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13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뤄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70~80년대와 다르다”며 “주택, 도로교통, 도시인프라 등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해야 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명박·오세훈 전 시장의 대표적인 정책은 뉴타운과 서울시 시내버스 준공영제도 등이 꼽힌다. 오 전 시장이 이 전 시장으로부터 이어받은 뉴타운 정책은 집값만 올려놓은 데다가 전·월세 대란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이다. 2004년 도입된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세금을 축내는 제도로 퇴색하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민간업체가 운행·경영을 책임지는 대신 운송 적자는 서울시가 예산으로 보전해주다 보니 시민들의 피같은 세금이 낭비되고 있는 셈이다.  박 시장은 지난 10월 취임 이후 보인 정치적 행보로 수차례 비판을 받아왔다. 그는 정치권에 대한 관심을 버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야권 통합에 대한 관심을 가지되 시정운영을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박 시장은 지난달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만나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그는 시장이 된 후 하루도 쉴 틈이 없었다. 50일 정도 시장으로 일해 보니 서울시 공무원들이 “굉장히 똑똑하고 열정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공무원들과 힘을 합친다면 ‘새로운 서울’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대해 만족하나. ▲ 만족이 있겠나. 취임한지 보름 만에 예산안을 제출해야 해서 꼼꼼히 살펴볼 수 없었다. 나름대로 나의 철학들이 많이 반영됐다고 생각한다.   -드라이브를 제대로 걸고 싶은 분야는 무엇인가. ▲ 행정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내년에 본부장, 실국, 과장 등이 더 많은 자율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전결권 체제를 확대하고 나는 공약 실현 등에 집중할 것이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도, 전임 시장 임명 산하단체장의 부패문제 등 이명박·오세훈 전 시장의 정책을 뒤치다꺼리해야 하는 입장인 것 같다. ▲ 전임 시장시절 주택정책은 대형·대량 공급, 부자와 상류층 중심의 정책이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1~2인 가구가 46%나 됐는데 이런 변화를 담아 주택정책으로 가야된다. 또 과거 도시개발을 광역단위 지구를 통째로 베어내 그 곳에 아파트를 지었지만 이제는 골목을 살리는 등 도시 인프라를 바꿔가는 새로운 도시계획을 세워야 한다.   -전통을 살리는 경우 예산이 더 많이 들 수도 있는데. ▲ 꼭 그렇지만은 않다. 과거 멀쩡한 것들도 없애고 재개발해 시민들이 재산적 손실이 있었다. (뉴타운, 재개발 등으로) 동네를 통째로 바꿔버리면 주민들이 다른 동네로 가서 적응하는데 수십년이 걸린다. 모든 관계가 단절돼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가 힘들어진다. 시민들은 손해를 보며 아픔을 겪어 왔다. 그래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시내버스 제도는 감사를 통해 임원 연봉 삭감으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했는데. ▲ 버스와 지하철의 경우 적자가 많다. 특히 시내버스는 한해 4600억원의 적자를 서울시가 보전해 주고 있다. 시민들의 돈으로 고스란히 적자를 보전해주는 것이다. 4년째 요금을 인상 못했는데 이제는 인상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 대중교통요금을 인상을 하게 되면 시민 살림에 영향을 미쳐 (나도) 부담스럽다. 최대한 자구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설득할 수 있는 요소들, 특히 외국 지하철 시스템 등은 어떤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야권 통합 과정에 일조하겠다는 표현도 했다. ▲ 10·26 서울시장 선거에 야권단일 후보로 출마, 당선됐기 때문에 야권의 혁신과 통합 과정에서 역할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주도하려는 것은 아니다. 통합 과정이 잘 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겠다는 의미다. 주된 업무는 서울시정이다.   -최근 안철수 원장도 만났다. ▲ 서울시장 선거 시작하면서 안 원장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이에 대해 인사하는 자리였다. 그동안 바빠서 연락을 못했는데 만나서 선거를 치렀던 경험 등을 얘기했다.   -안 원장에게 ‘신당 창당은 하지말라’고 했는데. ▲ (아직은) 신당 창당에 필요한 정치적 자원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돼 그렇게 말했다. 안 원장처럼 시민활동하는 사람도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개방된 정당, 20대가 자유롭게 들락거릴 수 있는 정당, 피부에 와닿는 생활 정책이 양산되는 정책 정당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년 총선, 대선을 어떻게 보나. ▲ 큰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이번 서울 시장 선거도 그랬고, 시민들의 꿈과 열망에 부합하는 사람과 정당이 필요하기 때문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   -내년 정치 지형이 완전히 뒤바뀔 가능성도 있지 않나. ▲ 지방자치가 제대로 돼야 중앙정부도 좋다. 서울 산하 기관 단체나 공무원들이 잘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해주면 좋은데 그렇지 않다. 법령이나 사고방식 등에 문제가 있다. 새로운 중앙정부가 구성되면 이점에 대해서도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   -시장 취임 이후 더 바빠진 거 같다. 잠은 충분한가. ▲ 숙면을 취한다. 잠을 자면 꿈을 안꾼다. 잠깐 이동할 때 차안에서도 자는데, 자고 일어나면 새로 깨어나는 기분이 든다. 대화할 때도 잔다. 상대방이 눈치 안치게 자는데 잠결에 얘기하지만 크게 텍스트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다.(웃음) 술은 적게 마시고 효율적으로 취한다. 한 잔 마셔도 폭탄주 10잔 마신 것만큼 취한다.   -서울시 공무원들은 어떤 거 같나. ▲ 굉장히 똑똑하고 열정적이다. 서울시는 정책 수립도 하지만 현장 부서들이 많아 현장 감각을 가진 공무원들이 많다. 시민단체 출신으로 시민단체를 통해 바라본 어젠다와 감수성이 있다. 이런 부분이 공무원들과 잘 어울린다면 새로운 서울을 만들 수 있다.   -곧 새해다. 내년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 내년에는 일주일에 하루는 아무 것도 안하고 쉬고 싶다. 지금은 토요일, 일요일 없이 일한다. 하루 쉰다는 것이 보고나 면담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정리할 것이 너무 많다. (집무실 책상 위를 가리키며) 저기 봐라, 책이 쌓였다. 봐야할 책을 따로 모아놨는데 계속 쌓이고 있다. 책 읽는 시장이 돼야 큰 차원에서 구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시민에게 한 말씀. ▲ 서울시가 큰 변화의 문턱에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 서울시민이 과거와는 다른 세상 속에 살게 되는 과정에 있고 또 살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드리고 싶다. 그런 과정에서 시민들이 객체가 아닌 주체로 참여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시민과 함께 새로운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 ◇ 박원순씨의 서울시정 50일은?    지난 10월27일 취임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달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초등학교 무상급식∙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등 2개의 공약을 실천했다.  그러나 성과에 연연할 틈도 없다. 임기인 2014년 6월까지 2년7개월 동안 뉴타운∙공공요금인상∙부채감축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취임 첫날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지원안에 사인하면서 그 동안 시의회와 갈등을 겪었던 무상급식 논란을 매듭지었다.  또한 180억원을 지원해 서울시립대 등록금을 반값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서울시립대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등록금은 현재 220만~370만원 수준에서 100만원대로 낮아진다. 지금까지 실천한 공약보다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더 많다. 오세훈 전 시장의 잔여임기인 2014년 6월까지 당장 천문학적 규모의 서울시 부채, 대중교통 등 공공요금 인상 등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박 시장은 전시성 토목사업을 전면 재검토 해 총 부채 25조5000억원 중 임기 내 부채 7조원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적자가 누적된 시내버스 운영 등도 요금을 올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뉴타운 등 재건축 재개발 문제도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풀기 어려운 숙제다. 박원순 시장은 또한 기존 공공임대주택 6만 호 공급 계획을 8만 호로 변경해 약속했다. 부지 확보, 8조원 이상 드는 재원 마련 방안도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2011.12.14 I 강경지 기자
정부 백열등 퇴출‥LED 조명시장 물꼬 트이나
  • 정부 백열등 퇴출‥LED 조명시장 물꼬 트이나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백열전구가 국내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다. 백열전구가 사라지면 지지부진하던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시장에도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13일 조명 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외국계 조명기업이 백열전구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정부가 조정한 최저소비효율기준을 맞출 수 없어서다. 지난 2008년 정부는 제4차 에너지이용합리화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백열전구 최저소비효율기준을 기존 11lm/W(와트당 밝기)에서 20lm/W로 높여놨다.  ▲필립스전자는 내년부터 백열전구 수입을 중단하기로 하고, 지난 11일 서울 명동에서 백열전구를 LED 조명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내년 1월1일부터 70W 이상 150W 이하의 백열전구가 우선 적용 대상이다. 25W 이상 70W 미만의 백열전구에 대해서는 오는 2014년부터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광효율이 10~15lm/W인 백열전구는 정부의 기준을 맞출 수 없다. 에너지효율이 떨어지는 백열전구를 사실상 퇴출시키겠다는 의도다.  이 때문에 필립스전자, GE라이팅코리아, 오스람코리아는 내년 1월1일부터 백열전구 수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금호전기(001210) 등 국내 업체들도 이미 오래 전부터 백열전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LED 전구 등 신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꾸려고 노력해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전체 생산제품 중 백열전구의 비중은 극히 미미하다"며 "정부의 기준 조정으로 인한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백열전구를 대신할 수 있는 제품은 콤팩트 형광등이나 LED 조명이다. 업계에서는 백열전구가 사라지는 것이 LED 조명 시장이 열리는 것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LED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LED 조명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있을 것"이라며 "올겨울 전력 대란이 우려되는 점, 전기료가 오른 점도 자연스럽게 고효율 조명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LED 조명 시장도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있다. 현재 LED 조명의 가격은 기존 형광등이나 백열전구보다 많게는 10배 이상 비싸다. 가격을 얼마나 빨리 낮출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또 백열전구를 대체할 수 있는 콤팩트 형광등이 LED 조명보다 빛이 밝다. 이 때문에 콤팩트 형광등보다 밝은 LED 조명을 만드는 것도 과제다.  LG이노텍(011070) 관계자는 "현재까지 LED 조명 시장이 활성화한 상태가 아니라, 내년부터 바로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 알 수는 없다"면서도 "내년부터 LED 조명 시장이 열릴 조짐으로 해석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2011.12.13 I 서영지 기자
②비상체제돌입..한전부터 `솔선수범`
  • [블랙아웃 막아라]②비상체제돌입..한전부터 `솔선수범`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 전력공급은 신고리 3호기와 4호기 원전이 완공되는 2014년까지 안심할 수 없다"며 “우리가 예비전력을 계속 늘리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이라고 호소했다. 한국전력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올 겨울철 전력난이 심각해, 제2의 정전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전은 전력 수요 관리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대대적인 절전 운동을 펼치고 있다. ▲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이 정전대비 모의훈련을 마치고 추가 조치사항들을 지시하고 있다.우선 한전은 부하관리 강화와 수급 비상 대응책을 마련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사전에 약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수급 상황에 따라 전력수요를 감축하는 주간할당제 실시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를 위해 한전은 총 2437명의 전담 인원을 뽑아 수요 관리 전담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파견 직원들은 직접부하제어 및 긴급자율절전 약정 고객의 전기절약 이행을 점검해 약 4300가구의 522만㎾의 전력사용을 감축할 예정이다. 1단계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력난이 심각해질 경우 한전은 340만kW를 확보할 수 있는 2단계 대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2단계 대책에는 약정된 고객의 일부 부하를 원격으로 차단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와는 별도로 비상시 유관기관과의 핫라인, 수급경보 자동통지 시스템 등 위기대응시스템도 재정립했다. 또 한전, 전력거래소, 발전사와 합동으로 전력그룹사 동계 수급대책반이 구성돼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된다. 또 수급비상 정전시스템을 구축해 비상단계별 SMS 전송 및 방송자막 요청 등 한전그룹사와 대국민 상황전파 체계를 갖췄다. SMS는 단계별 메시지가 미리 작성되어 있어 클린만 하면 바로 전송할 수 있고, 절전 홍보내용은 전기 절약 권유에서 엘리베이터 사용자제, 전광판·컴퓨터 사용 중지 등으로 구체화했다. 한전 내부에서의 에너지 절약도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겨울철 내복 입기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내복 보내기 봉사활동도 시행했다. 동절기 전력수급 단계별 절전 시행 방침에 따라 복도, 외곽 등 절반 끄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한전은 이 같은 자체 노력만으로는 전기 수급문제 해결이 역부족이란 판단을 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전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절약 운동에 나서야 지금과 같은 전력수급 문제가 해결된다는 입장이다. 전기절약 대국민 홍보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국민들이 에너지 과소비 문화를 바꿀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2011.12.13 I 윤진섭 기자
ⓛ`電電긍긍`..올 겨울 `10% 강제절전`
  • [블랙아웃 막아라]ⓛ`電電긍긍`..올 겨울 `10% 강제절전`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난방온도 20도 제한, 전력소비 10% 감축, 어기면 과태료와 명단공개…' 정부가 유례없는 고강도 절전 대책을 내놨다. 이유는 올해 겨울 전력수급 상황이 긴박하기 때문.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지 않으면 지난 9.15 정전사태가 재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아슬아슬한 줄타기 국면의 전력상황과 절전을 위한 에너지 공기업의 피나는 노력을 살펴본다.[편집자] 지난 달 30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 5층 중앙급전소. 일반 가정의 전력, 난방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초대형 전광판에 순간 전력 소비량이 10분 단위 30만㎾, 50만㎾씩 무더기로 치솟자 6명으로 구성된 전력감시 2조팀 요원들 사이에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급기야 전국 예비전력이 100만kW 이하로 떨어지면서 전력수급 경보가 발령된다. "적색비상 발령! 전 급전소는 긴급자율절전, 우선차단 순환정전 시행"  ▲ 올 겨울 전력사정이 긴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홍석우 장관은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전력거래소를 방문, 전력수급 상황 점검에 나섰다200만kW 이하로 떨어지면서 중앙급전소장은 핫라인을 통해 지식경제부 한국전력 소방방재청으로 긴박한 상황을 급보했고, 100만kW 이하로 떨어짐과 동시에 각 본부 송변전 사업실 전력 모니터링 요원들은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우선차단 순환정전을 시행했다. 전력거래소 전력수급 위기 대응 모의훈련의 한 장면이다. 올 겨울 전력대란이 예상되면서 지난 달 15일 1차 모의훈련에 이어 2주 만에 2차 훈련을 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신속한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다. ◇내년 1월 중순 불안한 전력 수급 전력당국이 설정한 예비전략 1차 방어선은 400만㎾. 하지만 이미 정부는 내년 1월 중순 예비전력이 53만㎾까지 줄어들며 전국이 다시 블랙아웃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외부 방문지로 전력거래소를 선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수년간 겨울철 최대전력 수요 증가 추이를 보면 상황은 훨씬 심각하다. 2000년 이후 1월 최대전력 수요는 연평균 7.6% 증가했다. 매년 400만㎾씩 증가한 것이다. 2000년 이후 1월 최대전력 수요 평균 증가율(7.6%)을 적용하면 내년 1월 최대전력 수요는 8028만㎾로, 공급능력(7906만㎾)을 122만㎾ 초과하게 된다. 한마디로 블랙아웃인 셈이다. 겨울철 전기가 모자라는 이유는 전기 난방 수요 급증 때문이다. 2006년 겨울 최대전력 소비에서 19.8%에 그친 난방 소비 비중은 지난해 25%까지 높아졌다. 고유가로 등유값이 치솟자 너도나도 값싼 전기로 전환한 게 가장 큰 이유다. ◇ 고강도 절전대책..올 겨울 전력난을 넘어라 물가 부담 때문에 전기요금 인상이 쉽지 않은 정부는 고육책으로 고강도 절전대책을 내놨다. 전력피크(1월 둘째~셋째주) 기간에 최대 전력 1000㎾ 이상인 대기업 4000여 개 업체를 주간할당제도를 도입하고, 나머지 기업 1만여 곳에는 동계기간(12월 5일~2월 29일)에 10% 전력을 줄이는 게 골자다. 난방 20도 이하 유지는 4만7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정부는 주간할당제에 참여하는 산업용 평균 전기요금의 최대 10배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등 '채찍'과 함께 '당근'을 제시하며 전력 수요가 큰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2011.12.13 I 윤진섭 기자
  • [데스크칼럼]공공정책, 꼼수보다는 정석으로
  • [이데일리 김윤경 국제부장] 장보기가 두렵다. 생활물가가 너무 많이 뛰었기 때문이다. 우스개 소리로 "월급과 아이 성적 빼고는 모두 (가격이) 올랐다"고들 한다. 여기에 전기요금이 올랐고, 상하수도 요금과 대중교통 요금 등 공공요금도 곧 줄줄이 인상됐거나 될 예정이다. 일단 큰일났다는 생각부터 든다. 이미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정부 목표치인 4%를 넘어섰는데 물가인상 요인이 더 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공공요금은 생활물가가 오르는 것에 비해 상당히 억제돼 왔던 게 사실이다. 달리 말하면 수요와 공급이 가격을 결정하는 시장 메커니즘에서 벗어나 있었던 것. 휘발유 가격이 국제유가 상승에 연동돼 오르고 국제 밀 가격이 오르면서 밀가루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 소비재 가격을 올렸던 것에 비해 꽤 오랫동안 공공요금은 제자리였다. 그러다 뒤늦게 전기요금이 올 한 해에만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인상됐다. 논란이 일 수 밖에 없다. 정부가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민간에 떠넘기려는 꼼수라는 지적은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며 시장 메커니즘을 벗어나게만 두는게 상책일까. 우리나라처럼 전열기 사용이 유행하는 나라도 드물 만큼 낮은 전기요금 때문에 국민들의 전기 사용이 절약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정부 설명도 사실이긴 하다. 한국전력의 적자도 계속돼 왔다. 그러다보니 한전은 고육지책으로 내부 보수비용을 대폭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었지만 이는 다시 정전 대란을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어불성설이다. 즉 시장 가격을 왜곡하다 생긴 염증은 언제든 드러날 수 있는 것이다. 정부가 민간에서 결정되는 휘발유 가격을 억제하려 했던 것도 시장을 무시하려 했던 대표적인 정책이다. 당시 해당 부처 장관은 자신은 회계사 출신이라며 직접 원가를 계산해 보겠다고 나섰다.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홍글씨가 붙어버린 정유업체들이 결국 줄줄이 기름값을 내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의 재정위기는 남 얘기가 아니다. 아직 우리나라의 경제규모 대비 채무 비중이 유럽에 비해 양호하다고는 하지만 공공부문의 부실화는 미래 국가 재정부담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는 얘기다. 시장 메커니즘보다는 인기에 영합하려 했다가 재정이 파탄 지경에 이른 유럽 정부들은 이제 와 뒤늦게 연금과 건강보험, 교육 부문에 대한 지출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일부는 정권이 교체됐다.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공공정책을 시장 메커니즘에 맞게 적절히 운용하는데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 정부는 민영화된 한전에 개입해 전기요금 동결로 부실화를 초래하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이를 연달아 올려 민심이반을 초래하는 악수(惡手)를 뒀고, 멀쩡히 흑자를 내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은 또 팔아 민영화한다고 한다. `친시장`이란 캐치 프레이즈를 내세웠던 것이 무색하기만 하다.
2011.12.13 I 김윤경 기자
  • 삼성 '순환출자 고리' 끊어졌다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삼성의 순환출자 고리가 마침내 끊어졌다. 삼성카드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KCC에 매각하면서 삼성에버랜드와 삼성카드의 지분관계가 사실상 청산됐기 때문이다. 12일 KCC(002380)는 삼성카드(029780)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에버랜드 주식 64만1123주 가운데 42만5000주(총 발행주식수의 17%)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182만828원, 총 인수금액은 약 7739억원이다. 이로써 KCC는 삼성에버랜드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삼성에버랜드의 최대 주주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사장(25.1%)이고, 삼성카드(8.64%)는 3대 주주로 밀려났다. 삼성카드는 5%를 제외한 나머지 3.64%의 삼성에버랜드 지분도 추가로 매각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카드대란으로 삼성카드와 삼성캐피탈이 합병하면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는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삼성에버랜드'로 이어지는 독특한 순환출자 구조가 만들어졌다.하지만 금융 계열사의 비금융 계열 지배를 금지한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에 따라 삼성카드는 내년 4월까지 보유하고 있던 삼성에버랜드 지분 5% 이상을 매각해야 했다. 삼성카드는 그간 매각 대상을 물색해 왔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카드의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을 통해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의 단선형 지배구조를 어느 정도 갖춰졌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삼성그룹의 경영권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김용철 전 삼성그룹 법무팀장의 삼성비자금 폭로 이후 이 회장의 차명주식이 실명으로 전환되면서 삼성생명(032830)의 최대주주가 삼성에버랜드(19.34%)에서 이 회장(20.76%)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삼성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005930)의 지분 7.2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삼성 측이 "금산법에 따라 삼성카드의 삼성에버랜드 지분이 KCC로 넘어간 것일 뿐 삼성의 경영권에는 별로 영향이 없다"고 강조한 배경이다. 하지만 KCC가 삼성의 지배구조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삼성에버랜드의 2대 주주가 됐다는 점에서 삼성과 KCC 간의 모종의 전략적 합의가 있었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폐쇄적인 구조의 삼성이 KCC에 이사선임 등 경영 참여 요구를 인정했다는 것은 삼성과의 전략적 우호관계, 즉 백기사 역할을 인정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KCC도 삼성에버랜드 지분 확보를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KCC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확보를 위해 최근 현대자동차 주식 111만주를, 지난 7월에는 만도의 지분 전량을 처분해 8700억원이 넘는 '실탄'을 확보해 놓았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KCC가 에버랜드의 2대 주주로 된 만큼 투자 목적 이외에도 장기적으로 삼성과 다양한 사업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마켓in]재벌家, 3세 승계 위한 연대전선인가☞[마켓in]에버랜드 지분 17% 거래..삼성과 KCC가 얻는 것☞[마켓in]에버랜드 지분 17% 거래..삼성과 KCC가 얻는 것
2011.12.12 I 안승찬 기자
③위기 또 오면 2030 된서리
  • [정부가 보는 내년 경제 명암]③위기 또 오면 2030 된서리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IMF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같은 경제위기가 또 오면 청년층과 임시· 일용직을 중심으로 하는 취약계층이 가장 큰 고용 불안을 겪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내년 경제전망을 통해 "경제위기가 발생하면 청년층이나 임시·일용직 같은 취약 계층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는1990년 이후 외환위기 카드사태 글로벌 금융위기 세 차례 경제위기 기간 취업자가 감소하는 고용위기를 겪었다. 외환위기 동안에는 대규모 기업구조조정으로 취업자가 128만명 줄어들고 실업자가 150만명에 육박하는 유례없는 고용대란이 발생했다. 대량해고, 명예퇴직으로 괜찮은 일자리인 상용직이 크게 감소하고, 실직자들이 대거 임시·일용직과 영세 자영업자로 흡수되며 고용안정성이 저하됐다. 특히 남성 40~50세 장년층 같은 주력계층의 고용이 크게 나빠졌다. 카드사태 때는 성장률은 크게 꺾이지 않았으나 고용흡수력이 높은 내수가 악화하면서 취업자가 급감했다. 외환위기 이후 인력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상용직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반면 일용직과 자영업자 중심으로 고용이 악화됐다. 여성과 청년층 고령층 같은 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계층이 직격탄을 맞았다. ▲ 출처 : 기획재정부지난 2009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카드사태와 비슷한 모습이 펼쳐졌다.  위기 때 기업의 신규채용이 움츠러들고 임시·일용직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청년층과 30대 여성의 고용률이 크게 악화됐다. 반면 상용직은 되레 38% 이상 늘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핵심인력 중심으로 인력을 운용하는 방식이 정착됐다"며 "경제위기 탓에 고용을 조정한다면 임시·일용직 같은 취약계층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민간고용 창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직업훈련과 취업알선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취업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며 "사회보험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방향으로 고용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1.12.12 I 장순원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상득 "내년 총선 불출마"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다음은 1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한·미FTA 발효 내년 1월1일 어렵다 -슈퍼리치 틈새채권서 재미봤다 -재정건전화 특별법 만들라 -이상득 의원 불출마 -잠실5단지 실거래가 6천만원 올라 ▲종합 -세계 석권한 삼성 휴대폰 올 3억대 팔았다 -교토의정서 8년 연장 -용산랜드마크 "9·11 떠올라" 미국이 발칵 ▲강남 재건축시장 긴급점검 -재건축 집주인 "급할게 없다" 호가 수시로 올려 -"우리도 가락시영처럼 높여보자" -위례신도시 분양회복 기폭제 될까 ▲한국 건전 재정의 길 -예산공무원 쪽지예산에 `배짱 대응`해야 재정 안망가진다 -"재정 거덜낸 지자체 자치권 회수를" -고령화 빨라 한국 재정안전국 아니다 ▲종합 -청와대 비서실 인사 단행..여전한 `회전문 인사` -하금열 대통령 실장 내정자는 누구 ▲국제 -EU 새 협약 홀로 거부한 英 `자중지란` -유럽 모른체하는 미국 -유럽국채 1조원 헐값매입 소로스의 속내는? -모스크바서 10년만에 최대 시위 -요르단, 아랍의 봄 이후 `중동관광 메카`로 북적인다 -버핏, 옥수수 농사짓는 장남 호출 -그린란드 솟아오른다 ▲경제 종합 -오비맥주 가격인상 보류..정부가 흔들었나 -청년 5명중 1명 `사실상 실업자` -"주식양도세 도입 신중해야" -삼성코닝 등 한일 4개사 담합 과징금 545억 -공기업 채권발행 300조 육박 ▲은행, 가계대출 금리 인하한다 -유럽은행 차입금 회수 없었다 -성동조선 채권단 지급보증 1조8천억 폭탄? ▲기업과 증권 -정몽구 "유럽위기 화염서 금맥 캐라" -도도한 국산차, 고개숙인 수입차 -리움 컴백한 홍라희 선택은 -삼성 내일 임원인사 -금호타이어 매물로 나오나 -자동차 부품주 `외화내빈` 벗어날까 -유럽발 랠리 기대 -닻올린 한국형 헤지펀드 ▲부동산 -미분양아파트 최고 2억 낮춰 `떨이` -새집증후군에 깐깐한 서초구 ▲사회 -수시 추가 합격자도 정시지원 금지 -박원순, 비정규직 해고에 첫 제동 -이상득 보좌관의 수상한 메모 ◇서울경제 ▲1면 -삼성 올 임원승진 30% 줄인다 -애플, 특허괴물과 손잡았다 -"대기업 계면활성제사업 손떼라" -권혁세 금감원장 쓴소리 ▲종합 -대기업들 회사채 선발행 나선다 -묻지마 카드 발급땐 CEO 직접 징계 -내년 `한중일 3각 FTA` 추진 -오비 "맥주 출고가 인상 보류" -정부, 이란 추가제재 투트랙 전략 -`오너 수사`에 SK 내년 투자 표류 -욕설 몸싸움으로 얼룩진 민주 전대 -3차 중기 적합업종 43개 선정 -이상득 "차기 총선 출마 않겠다" ▲금융 -"제2의 장기신용銀 되나" 동요하는 외환은행 직원들 -장마저축 특별중도해지 사유의 허점 -가계대출 금리 부담 줄어든다 -영업정지 유예 저축은행 6곳 `생사기로` -올 전세자금보증 9조 돌파할 듯 ▲국제 -"ECB 지폐공장 돌릴 날 곧 온다" -중국 긴축기조 접고 돈 적극 푼다 -美 SEC, 하빈저캐피털 조사 -해외에 돈 쌓아두는 미국 기업들 ▲산업 -현대·기아차 "내년 중국시장 질주는 계속된다" -LG 홈시어터, 유럽서 최고 평가 -도요타 "뉴캠리로 미국 중형차 1위 이어갈 것" -방통위 정책 부재에 조직존폐 논란 가속 -LTE 가입자수 100만 눈앞 ▲증권 -GS리테일 올 공모 흥행 대미 장식 기대감 -이번주 증시 웃음꽃 피나 -RG컨소시엄, 해외 자원개발펀드 추진 ▲부동산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3種으로 種상향 의결 -지방 분양열기 "이번엔 전북혁신도시로" -서울시, 붕괴위험 주택 거주자에 공공임대 우선 공급 ◇한국경제 ▲1면 -외국인 근로자 대해부..숙련공 10만명 출국대란 -이상득 "내년 총선 불출마" -대통령실장 `깜짝 인사` ▲종합 -업계, 가격인상 잇단 번복..무슨 일 있었길래 -종편의 낮은 시청률..YTN만 신났다 -ECB 개입없인 2% 부족..美도 "500억유로 지원 못한다" -영국, 파운드화 위상 약화 `과민반응`? -정부, 이란산 유화제품 수입금지 권고 ▲종합·해설 -재계 뉴리더 이공계가 대세 -청와대 마지막 참모진..임기말 소통 특명 ▲경제·금융 -횡령·꺾기..하나금융, 내부통제 `구멍` -채권안정펀드 10조 만기 1년연장 -국내은행 외화차입 중 유럽비중 감소 -권혁세 "산업자본 기준 현실에 안맞다" ▲정치 -대통령 친형까지..與 불출마 도미노 -국회의원도 임기를 제한하자 ▲국제 -온실가스 의무 감축 `교토의정서` 5년 연장 -중국, 내년 재정투자 확 늘린다 -러 붉은 광장 가득 메운 "푸틴은 사기꾼" -재정위기 `고통 분담`..이탈리아 교회도 세금낸다 ▲산업 -아시아나-대한항공, 한·중 항공회담 앞두고 또 `신경전` -아이폰 독일서 판매금지 결정 -국내기업은 지금 `해외기업 쇼핑` 중 -`꽃보다 남자` 택한 도요타..美자동차 시장도 한류바람 -성과 공유로 중기 매출 쑥쑥 느는데.. -LGD 떠나는 권영수 "영원한 1등 되어달라" ▲증권 -삼성전자 시총, 인텔 추월..포스코 세계 1위 -EU 호재로 `상승무드` 탈 듯 -재간접 헤지펀드, 침체장선 별 수 없네 ▲부동산 -호가 더 뛴 강남 재건축.."시세표 바꾸느라 바빠요" -조선족은 월세 꼬박꼬박 내는 최고 세입자 -용산 국제업무지구 주상복합 디자인..9·11테러 WTC 닮아 논란 ▲사회 -부지매입비 4천억 떠넘기기..과학벨트 시작부터 삐걱 -검찰, MB 사촌처남 출국금지
2011.12.11 I 안재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나라 홍준표체제 붕괴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다음은 8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강남 재건축 급매물 거둬들인다-한나라 홍준표체제 붕괴-중국경제 `안개` 경착륙 우려 커져-권오현·정연주씨 부회장 승진▲종합-부정선거에 성난 러시아..50개도시 시위-우리나라 인구 2030년 `정점`<삼성 사장단 인사>-삼성전자 `崔-權 쌍두마차 체제`...부품부문 독립선언-삼성 금융부문 `박근희 원톱체제`<12·7 부동산대책>-다주택자 세금 부담 얼마나 줄어드나-분양가 상한제 사실상 폐지-개포주공 호가 2천만원 올린 매물도-발묶인 120조 공모형 PF `숨통`?▲정치·외교안보-재창당·분당·탈당설 난무..한치앞 안보인다-박근혜 과연 나설까-野통합정당 `9부 능선` 넘었다▲국제-中수출, 유럽 경제위기로 직격탄-"루스벨트 新국가주의 부활시켜야"-후진타오 해군 전투준비 강화지시▲경제·금융-카드사, 되로 주고 말로 뜯어가네-산업단지 또 정전..전력후진국 전락-기업銀, 中企 대출금리 2%P 내린다▲기업과 증권-전기 첫 내부승진..휴대폰 개발담당 발탁-GS 허진수·나완배 부회장 승진-삼성, 美 LCD담합 8천만 달러 배상▲기업·경영-`死卽生` 박병엽 승부수 통했다-정준양의 브랜드 야심▲유통-김포공항에 복합쇼핑공간 `롯데몰` 내일 오픈-올해 가장 잘 팔린 와인은?-베지밀 정식품, 커피사업 나선다▲기업과 증권-외국인 단기반등 기대 8일째 선물 베팅-내년 유망업종은 IT·보험·건설-스타株 자동차 `덜컹`-세금 한푼 안내는 외국펀드 급증-증권사 단기차입 20조원 아래로▲부동산-투기과열지구 해제..강남 재건축 수혜단지는-서울·수도권 경매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성냥갑 아파트`의 진화&nbsp;◇서울경제▲1면-`부실과의 전쟁`-부동산규제 금융 빼고 다 풀었다-3년 뒤엔 `중년의 나라` 20년 뒤엔 `노년의 나라`&nbsp;▲종합-한나라, 무이자 학자금 대출 추진-무관세 수입품 방출 늦출땐 관세 물린다-올해 최고 히트상품 `꼬꼬면`&nbsp;<12·7 부동산대책>-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거래 회복 장담 못해" 시큰둥&nbsp;<삼성 사장단 인사>-시니어 리더십 강화하며 뉴리더 발탁..`안정속 혁신` 추구-부품·세트 `뉴 투톱` 체제 가동..소재사업도 적극 육성할 듯&nbsp;▲종합-국민 절반이 일해 절반 먹여살려야-박병엽 `사퇴 배수진` 통했지만..채권단과 주도권 다툼 예고&nbsp;▲정치-등 떠밀린 박근혜 전면에 나서나&nbsp;▲금융-카드사·저축銀도 `발등의 불`..돈맥경화 불가피&nbsp;▲국제-오바마, 루즈벨트로 `페이스 오프`?&nbsp;▲산업-재계 3세들 경영일선에 더 가까이-허진수 GS칼텍스 사장, 부회장 승진-SKT도 "700만 가입자 어떻게.." 고민-국내 최대 친환경 복합쇼핑몰 우뚝&nbsp;▲증권-열흘째 순매수..기관, 연말랠리 감 잡았나-건설주 `12·7 부동산대책` 타고 훨훨-"투자확대 수혜" 장비株 일제히 웃음꽃&nbsp;▲사회-전국민 해양레저스포츠 시대 열린다-SK에너지 정유·석화공장 정상 가동&nbsp;▲부동산-틈새 수익형 부동산 찜해 볼까-강남3구 경매 낙찰률 3년來 최저◇한국경제 ▲1면-고령화의 늪..다가오는 `부양대란`-한나라 지도부 붕괴..박근혜 나서나-삼성 사장단 17명 인사 권오현·정연주 부회장 승진▲종합-野도 칭찬한 `김황식式 소통`..어디가든 "들르러 왔다"-"물어보고 싶어, 최고 제품 만들려고 피 토하고 울어봤느냐고..."-외국인 통계오류 수정했더니 총인구 감소시기 12년 늦춰져<삼성 사장단 인사>-50代 `젊은 피` 대거 발탁..글로벌시장 성적 낸 `야전 CEO` 중용<新청년리포트>-"왜 모두 똑같아지려 애쓰나..조금 더 멀리보고 자기길 찾아라"-"창업자금 바닥나고 첫 제품은 혹평..꿈이 있기에 버텼다"▲경제-성동조선 존속가치 2200억 vs 1조9200억-셋째 자녀부터 200만원 공제▲금융-하나銀 `새희망홀씨` 11월 두 배 늘려-기업銀, 中企 대출금리 최고 2%P 인하▲정치-쇄신이냐 해체냐..170명 각자도생-결국 해법은 박근혜 뿐? 5년만에 전면 등판하나▲국제-두달새 빚 10배..프랑스 중앙은행도 `휘청`-S&P 경고장에 뿔난 EU "신평사, 영업정지 각오해"▲산업-KT, 4G LTE 음성통화 파격 제공..가입자끼리 무제한 통화-GS, 사상최대 임원인사..허진수, 부회장 승진▲증권-"대체 왜 오르지?" 묻지마 급등株 속출-"참 좋은레져, 자전거 매출 20~30% 증가"▲부동산-강남 재건축 `물꼬`..초과이익 환수제 2년간 중지-분양가에 공사비 반영 현실화..PF 정상화 조정委 설치
2011.12.07 I 성문재 기자
  • 조석 지경부 제2차관 "조직에 긴장감 불어넣겠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조석 신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취임일성을 통해 긴장감을 갖춘 조직으로 끌고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9월 정전대란이 조직 전체가 안이하게 대처하다 발생한 인재라는 생각에서다.조 차관은 6일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전 대란 이후 장·차관을 교체한 뜻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전력이나 유가, 원자력, 에너지절약부문에서 우리가 처한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조직 전체가 긴장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하는 분위기로 끌고 가겠다"고 밝혔다.조 차관은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뜻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인사권은 장관에게 있다"며 선을 긋고 나서 "업무에 대한 긴장감을 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지경부 차원에서 정책이나 대안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지만 만들어진 정책이 제대로 집행되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금까지는 2%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미 마련된 정책이 집행되는 부분에서 더 들어가야 할 부분을 보강할 계획"이라며 "공기업과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집행력을 담보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조 차관은 "수출과 무역, 투자에도 신경을 쓰겠다"며 "조장 행정을 통해 기업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더 챙기겠다"고 했다. 또 "한-EU나 한미 FTA 비준을 계기로 기업들이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릴 것"이라며 "당장 동절기 전력 수급상황에 문제가 없도록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12.06 I 장순원 기자
4년동안 눌려온 서비스물가..내년 물가불안 요인
  • 4년동안 눌려온 서비스물가..내년 물가불안 요인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서비스물가 상승률이 상품물가 상승률을 4년 연속 밑돌면서 내년에는 서비스물가가 본격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랫동안 눌려있었던 데다 상품물가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이 시차를 두고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상품물가는 5.6% 오른 반면 서비스물가는 2.6% 상승하는데 그쳤다. &nbsp;품목성질별 물가는 상품물가와 서비스물가로 구성된다. 상품물가에는 농축수산물, 공업제품을 비롯해 2010년 기준 물가지수 개편으로 추가된 전기·수도·가스요금 등이&nbsp;포함돼 있다. 서비스에는 집세,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가 속해 있다.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지난 2008년 이후 4년 연속 상품물가를 밑돌고 있다. 1985년 현재 방식의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정하기 시작한 이후 서비스물가가 상품물가 상승률을 밑돌았던 해는 올해를 포함해 12해로, 웃돌았던 14해에 비해 적다. 올들어 집세와 개인서비스는 각각 3.8%, 3.7% 올랐지만 공공서비스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서비스물가를 낮은 수준에 붙잡아뒀다. 그러나&nbsp;내년부터는 서비스물가가 본격 상승해 물가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세와 월세값을 포함하는 집세의 경우 2009년과 2010년에는 1%대 상승률에 머물다 올들어 3%대 후반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내년에도 고공비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월세값 급등세는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부족한 만큼 내년 봄에 2차 전세대란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올해&nbsp;하락세를 보였던&nbsp;공공서비스 요금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개편된 물가지수에 따르면 공공서비스에는 하수도료, 시내·시외·고속버스료, 택시료, 이동전화료, TV수신료, 고등학교·국공립대 납입금, 요양시설이용료 등 29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버스요금이나 택시요금, 하수도료 등 그동안 물가상승 때문에 인상을 자제해왔던 공공요금이 오르면 서비스요금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개인서비스 요금도 마찬가지다. 2년 연속 2%대를 보이다 올해 농축수산물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3%대로 올라선데 이어 내년에도 원가상승분을 반영할 공산이 크다. 한국전력이 다음달 5일부터 산업용과 일반, 교육용 등의 전기요금을 평균 4.5% 올리기로 한 만큼 개인 서비스 물가로의 파급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지난 4년동안 서비스물가 상승률이 상품 상승률을 하회한 만큼 서비스물가가 상대적으로 눌려온 부분이 있다"며 "이 부분이 상승압력으로 작용해 내년 물가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11.12.06 I 권소현 기자
  • 신용카드사, 순이익은 줄고 연체율은 상승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올들어 신용카드사들의 순이익이 급감하고 있는 반면 연체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이달 중순 신용카드 억제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카드사들의 경영환경은 앞으로도 호락호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KB국민카드를 제외한 6개 전업카드사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1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3904억원보다 3718억원, 26.7% 감소했다.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이 강화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가장 컸다. 이 기간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대손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 3000억원보다 224.4%나 늘어난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익은 11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늘었으며, 대손비용을 제외한 비용은 9조5000억원으로 12.9% 증가했다. 9월말 현재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1.91%로 6월말에 비해 0.17%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카드채권 연체율은 1.64%로 0.14%포인트 높아졌다. 카드사 연체율은 지난 2003년 카드대란을 정점으로 계속 낮아지다가 올 2분기 8년여만에 처음 상승 반전한 이후 2분기 연속 상승했다. 전업카드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6.2%로 6월말에 비해 0.4%포인트 떨어졌다. 팩토링자산이 급증한 하나SK카드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이 6월말 12.7%에서 11.5%로 떨어진데다 올 3월 분사한 KB국민카드이 27.2%로 전체 평균보다 낮은데 따른 것이다. 신용카드 자산은 77조6000억원으로 6월말에 비해 1.0% 늘었다. 올 9월말까지 누적 카드 이용실적은 415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과 카드대출은 각각 10.5%와 3.5% 늘어난 335조2000억원과 8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 수는 9035만매로 6월말에 비해 1.1% 늘었다. 무실적 휴면카드를 합할 경우 총 신용카드 수는 1억2253만매로 0.2% 늘었다. 무실적 휴면카드는 같은 기간 77만매가 줄어든 3218만매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50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1%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인 335조2000억원과 비교하면 전년동기보다 3.0%포인트 상승한 15.0% 수준이다. 이준수 금감원 여신전문총괄팀장은 "자산 증가세 둔화와 연체율 상승,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카드사의 수익성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카드시장의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 건전성 감독과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1.12.05 I 이준기 기자
  • [마켓in]S&P, 한전·가스공사 자체신용도 하향
  •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02일 13시 3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한국전력(015760)과 6개 발전자회사의 자체신용도 (SACP)를 `a-`에서 `bbb`로 낮췄다. 2일 S&P는 "원료비 인상분을 충분히 전기요금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몇년간 자본 지출이 크게 확대되고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들의 현금흐름이 약화될 것으로 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들의 장단기 신용등급은 기존대로 각각 `A`와 `A-`로 유지했다.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장단기 등급은 유지한다는 설명이다.S&P는 한국가스공사(036460)의 SACP 역시 기존 `bbb+`에서 `bbb-`로 낮췄다. 마찬가지로 가스공사의 장기 신용등급은 기존대로 `A` 등급을 유지했다.S&P는 "정부의 물가상승 우려로 인해 가스공사가 도시 가스회사들에 판매하는 액화천연가스 가격을 충분히 올리지 못하고 있어 향후 몇 분기 동안에는 미수금 회수가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약 4조원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련기사 ◀☞홍석우 "9월 정전대란, 넋놓고 있다 당한 것"☞병원·학원비 물가가중치 대폭상향.."정부 압박 커질 듯"☞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8일)
2011.12.02 I 김유정 기자
  • [마켓in]S&P, 한전·가스공사 자체신용도 하향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한국전력(015760)과 6개 발전자회사의 자체신용도 (SACP)를 `a-`에서 `bbb`로 낮췄다. 2일 S&P는 "원료비 인상분을 충분히 전기요금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몇년간 자본 지출이 크게 확대되고&nbsp;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들의 현금흐름이 약화될 것으로&nbsp;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들의 장단기 신용등급은 기존대로 각각 `A`와 `A-`로 유지했다.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장단기 등급은 유지한다는 설명이다.S&P는 한국가스공사(036460)의 SACP 역시 기존 `bbb+`에서 `bbb-`로 낮췄다. 마찬가지로 가스공사의 장기 신용등급은 기존대로 `A` 등급을 유지했다.S&P는 "정부의 물가상승 우려로 인해 가스공사가 도시 가스회사들에 판매하는 액화천연가스 가격을 충분히 올리지 못하고 있어 향후 몇 분기 동안에는 미수금 회수가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약 4조원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련기사 ◀☞홍석우 "9월 정전대란, 넋놓고 있다 당한 것"☞병원·학원비 물가가중치 대폭상향.."정부 압박 커질 듯"☞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8일)
2011.12.02 I 김유정 기자
  • 홍석우 "9월 정전대란, 넋놓고 있다 당한 것"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일 지난 9월 정전대란과 관련 "안이하게 생각하다가 당했다"며 강하게 질타한 뒤 올 겨울 수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홍 장관은 이날 한국전력(015760) 본사에서 열린 동계 전력수급 대책회의에 앞서 진행한 전력 비상상황 모의훈련에서 "9월 정전은 이 자리에 있는 전력 관계기관의 공동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9월에 오늘 훈련한 것 처럼 대응했다면 그런 상황이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설마 그렇게 되랴 생각하고 안이한 대처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상황이 너무 임박해지자 대응을 했지만 제대로된 대책을 내놓을 수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넋놓고 당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홍 장관은 "올 겨울에는 오늘 훈련과 같이 예비전력이 400KW 아래로 내려가는 상황은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동계전력대책을 마련했다"고 했다.그는 "탭조정, 강제부하조정 같은 수단을 통해 예비력을 확보하고, 기업과 시민의 도움을 받아 올 겨울을 이상없이 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이날 대책회의에서 지경부와 한전 등은 1000㎾이상 전력사용 7000여 업체에 대해 토요일날 일할 경우 최대부하 전기요금을 30% 깎아주기로 했다. 업종 특성상 24시간 공장 가동을 멈출 수 없는 철강, 정유, 화학업체들은 평상시에는 5%를, 예비력이 100만kW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내년 1월2~3주에는 20%감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줬다. 전기를 아끼지 않는 기업에 대해 최대 300만원 과태료 부과는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일자, 지경부는 절전 노력을 하지 않는 기업의 명단도 공개하기로 했다.
2011.12.02 I 장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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