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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이주 쏟아지는데..`발등의 불` 가을 전세난엔 무대책
  • 재건축 이주 쏟아지는데..`발등의 불` 가을 전세난엔 무대책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집을 사서 세 놓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게 정부의 전·월세 대책 기조다. 민간 임대사업자들을 늘리면 다가구와 다세대, 오피스텔 등 중소형 주택 건설이 보다 활발해지고, 그만큼 시장에 공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계산이다. 정부가 18일 발표한 전·월세 시장 안정화 대책도 이런 기조의 연장선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전·월세 가격을 직접적으로 규제하려는 것에 비하면 보다 긴 호흡을 필요로 하고 그 효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대책이다. 집값 하락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정부의 의도대로 임대 수입만을 바라보고 주택을 매입할 수요가 얼마나 될 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당장 재건축 이주 수요로 촉발될 발등의 불, `강남발 전세대란`을 잡기에는 요원해 보인다는 게 중론이다.  ◇ 다주택자 규제 대부분 걷어내이번 대책의 핵심은 민간 임대사업자의 요건을 종전 `3가구 이상 임대`에서 `1가구 이상`으로 완화한 것이다. 1가구만 사서 세를 놓더라도 양도세 중과 완화와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등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 그동안 실거주 목적이 아닌 주택 매입에는 각종 세금 규제를 가해왔는데, 이를 완전히 걷어내는 것이다. 그 뿐 아니다. 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면 집주인이 살고 있는 기존 주택은 양도세를 아예 받지 않는 조치도 포함됐다. 예를 들어 양도세 부담으로 주택 매매를 꺼리는 경우라면 소형 주택을 하나 사서 세를 놓으면 되는 셈이다. 수도권의 다세대, 다가구,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 5만3000가구였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4만2000가구에 이른다. 이처럼 주택 물량이 늘어나는만큼 민간에서 이를 흡수해 전·월세 시장에 공급하게 되면 가격 안정 효과를 거둘 것이라 게 정부의 기대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초부터 민간 임대사업자 확대 정책을 펼친 결과, 효과를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전국 매입 임대사업자는 지난해 3만4537명에서 지난 6월 말 3만6793명으로 2256명 늘었다. 이들의 임대 가구 수도 26만298가구에서 27만1811가구로 1만153가구 증가했다.  ◇ 민간 임대 늘었지만 `태부족`하지만 가구 수로만 놓고 보면 2009년말(27만3531가구) 수준에 약간 못 미치게 회복한 것에 불과하다. 수도권만 놓고보면 올해 들어 늘어난 물량은 4381가구인데 전세대란을 잠재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다. 강남 재건축발 이주 수요라는 전세난 진앙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묘책이 없는 셈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지역에서 재건축으로 이주 중이거나 이주 계획인 물량만 6000가구에 달한다. 강남권만 놓고 보면 청실1,2차 1608가구, 신반포(한신1차) 1037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국토부는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가 특정 시기와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밝혔지만,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 현실성이 낮다. 재건축 기간이 길어질수록 조합 비용이 증가하는데 법적 근거도 없이 개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대책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 다세대 주택 2만가구를 매입해 공급한다는 기존 계획도 포함됐다. 하지만 이 역시 다음달 매입 공고할 예정이고 입주는 내년 봄은 돼야 가능하다. 가을 시장과는 무관한 대책이다.  ◇ 전·월세 상한제 반대 고수.."세입자 관점 아닌 듯"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추석 전후가 가을 전·월세 시장의 피크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대책이 제대로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에서 소형 주택 가격은 어느정도 유지될 것이란 공감대가 있어야 하고, 임대 수익률도 적정 수준 이상으로 확보돼야 정부가 원하는 대로 민간 공급이 늘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전·월세 상한제는 관련법만 개정되면 곧바로 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대책 발표에 앞서서도 여당은 특정 지역에 한해 상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기했으나, 국토부가 완강히 반대하면서 현실화되지 못했다. 인위적인 가격 규제에 나서면 오히려 전·월세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일관된 입장이다. 조명래 단국대 교수는 "정부가 세입자 관점이 아니라 임대인 관점에서 대책을 만들고 있다"면서 "정부 의도대로 사람들이 집을 더 사게 된다고 하더라도 집값 상승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이고, 결국 소유의 집중과 집값 상승 불안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지역 하반기 재건축 이주 수요(출처=부동산114)
2011.08.18 I 박철응 기자
  • "전세난 해소하려면…"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침체된 부동산· 건설경기를 살리고, 전세대란을 막으려면 부동산 세제 개선과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에 `부동산·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건의서에 따르면 특히 전세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살던 집을 팔지 못해 의도하지 않게 2주택자가 된 사람에 대해 양도세 비과세기간을 연장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매수자를 찾기 어렵고, 종전 주택을 임대주고 싶어도 임대 기간이 지나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전세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에 양도세 비과세 기간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늘려 유휴주택을 전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다. 준공 후 미분양아파트를 취득할 경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10~20% 가량 높이고, 양도세 50% 감면대상(기준시가 6억원이하, 149㎡이하 주택)도 확대해 전세난을 해소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상의는 실제 미분양주택 7만2667호 중 준공 후 미분양은 3만9704호에 달해 이같은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전세수요 분산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세제 개선 ▲주택구입자금 소득공제 요건 완화 ▲주택청약제도 개선이 이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동산세제 개선과 관련, 양도세 및 취득세 등의 다주택자에 대한 무거운 과세를 폐지하고, 양도세의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다주택자에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주택청약제도의 경우 중소형 주택은 종전대로 무주택자를 우대하되, 중대형 주택은 교체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해야한다는 주장이다.이밖에 주택 등 부동산 공급기반의 확대를 위해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공공택지 공급가격 인하 등을 제시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세가격 상승세와 미분양주택 증가현상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세계경제 둔화우려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부동산문제가 자칫 가계부채와 실물경제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규제완화와 세제· 금융지원 등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1.08.18 I 류의성 기자
  • 원유 ℓ당 138원 인상…우유값 얼마나 오르나? [TV]
  • [이데일리 신재웅 기자] 우유대란으로 이어질뻔했던 원유값 협상이 오늘 타결됐습니다. 젖소농가들의 원유 납품가격이 20% 가까이 인상됐는데요. 이에 따라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낙농가 단체와 유가공업체가 원유 납품 가격을 놓고 줄다리기 협상을 벌여온지 50여일. 무려 14차례에 걸친 협상끝에 양측은 정부가 내놓은 `리터당 130원 인상`, 그리고 등급별로 인센티브 `+a`를 부여하는 중재안에 합의했습니다. 등급별 인센티브는 체세포 1등급과 2등급 원유에 대한 가격을 높여 사실상 리터당 8원의 추가 인상효과를 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원유 납품가격이 리터당 704원에서 842원으로 138원, 19.6% 오르게 됐습니다. 우려했던 우유대란은 면했지만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을 이제는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습니다. 가공업체들은 원유 납품가격 인상분 138원 뿐만 아니라 운송비 등 유통 비용등에서도 인상요인이 있어 제품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합니다. 이에 따라 현재 2,100원에서 2,300원하는 1리터 들이 흰우유의 소비자 가격은 2,6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인상된 원유가격을 감안해 1년에 한 차례 정해지는 초등학교 우유 급식 가격도 내년부터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버터나 치즈,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 가격도 우유값과 비슷한 폭으로 인상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이래저래 가중될 전망입니다. 이데일리 신재웅입니다. ◇ 앵커> 네, 결국은 협상이 타결이 됐네요. 지난주에 협상이 결렬이 되면서 `우유대란`이 현실화 되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는데 다행입니다. ◆ 기자> 네, 낙농가 단체인 낙농육우협회가 지난 12일 원유값 협상장을 뛰쳐나오면서 협상결렬을 선언했을때만 해도 `우유대란`이 진짜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내 놓은 `원유값 130원 인상 + a` 중재안에 양측이 동의하면서 우려했던 우유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앵커> 사실상 낙농육우협회가 그동안 계속 외쳐온 구호가 `원유 공급의 중단`이었고, 협상에서 가장 큰 무기가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중간에 철회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낙농육우협회는 10일부터 12일 오전까지 사흘에 걸쳐서 원유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먼저 낙농가들은 각각 일시적으로 원유를 저장할수 있는 냉각저장탱크를 보유 하고 있는데요. 그 원유 저장고가 가득 차면서 추가 생산분은 그대로 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또 우유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우유가 젖소농가들과 자체 협상을 통해서 원유를 다시 납품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거든요. 협상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160원 인상분을 주겠다. 뭐 이런 조건도 제시했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이런 과정들 때문에 낙농육우협회가 `원유 공급 전면 중단`이라는 카드를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낙농 농가와 유업체의 협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3년 전에도 이렇게 줄다리기 협상을 통해서 우유가격이 올랐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 기자> 네, 지난 2004년과 2008년 또 2011년 이렇게 세번의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이 있었습니다. 지난 2008년의 경우에는 20.5%의 원유가 인상이 이루어졌습니다. ◇ 앵커> 원유 가격은 138원 인상이 됐는데, 왜 우유 소매가격은 400원가까이 오르게 되는 건가요? ◆ 기자> 가공업체들에 따르면 원유 납품가격 인상분 138원 뿐만 아니라 유통비용등에도 인상요인이 있기때문에 소매가격이 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농가에서 도시로 운송을 하면 기름이 들자나요. 기름값 인상도 있고, 각종 제조 경비들이 큰 폭으로 인상됐다는 말입니다. 제품의 가격도 아마 2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앵커> 정부측에서 제시한 `+a`라는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 기자> 원유 기본 가격이 704원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원유의 공급가는 그 품질과 상태에 따라서 굉장히 다양하고 가격대를 보입니다. 지방의 양이라든지 체세포 수라든지, 세균 수까지도 정확하게 측정을 해서 등급을 부여하거든요. 이번 정부의 `+a`는 체세포수 2등급 원유에 대해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겁니다. 약 8원정도의 효과가 있다라는 것이죠. ◇ 앵커> 3년마다 우유대란 우려가 반복된다. 원유값 협상 체계에 대한 문제점은 없나? 개선되야 할 것 같은 점도 있는 것 같은데요.◆ 기자> 현재의 경우에는 생산 원가가 5% 변동될때마다 낙농가와 우유업체가 가격 조정에 나섭니다. 1999년 낙농진흥회가 설립된 이후에 딱 세번에 걸쳐서 있었는데요. 그래서 사료나 인건비 등 변동이 있을때 이를 원유 가격에 그대로 반영하는 `원가연동제`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협상에 이어 이번에도 양측이 `원가연동제`를 도입 해야한다!에는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기준가격 선정등에 돌입하면 양측이 타결점을 또 찾기 힘든게 지금 상황입니다. 낙농진흥회는 이 원가연동제의 도입을 위해서 `전문가 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는 농가와 유업체간의 갈등이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최근에 무상급식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데, 우유 가격이 오르면 이 무상급식 예산도 늘어나는 것 아닌가요? ◆ 기자> 네, 인상이 불가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초등학교 전체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는데 필요한 총예산이 2842억이고, 이중에서 우유값은 13.4%인 380억 가량 됩니다. 단순 계산을 할 경우에 우유가격이 19.4% 오르게 되면 무상급식 비용도 74억 정도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1.08.16 I 신재웅 기자
  • [마켓in]우리證 "美 침체 가능성 낮다..과거 위기와는 달라"
  •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16일 08시 1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미국이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이 낮고 이번 위기가 과거와는 다르다며 금융시장 안정과 자산시장 재편에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6일 "현재 시점에서의 관건은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락으로 미국내 신용경색 현상이 발생할 것인지와 주가 급락에 따른 마이너스 부의 효과가 내수에 얼마나 악영향을 줄 것인지에 있다"며 "아직까지는 두 요인에 따른 미국내 신용경색 현상과 경기둔화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미국경제에 있어서 일시적 경기둔화 요인이 완화되면서 회복의 방향성은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이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위기가 과거 1997년 외환위기, 2003년 카드대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와는 다른 만큼 실물경기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미국 성장둔화가 우려되고 있지만 2008년 금융위기에 비해 민간소비와 투자모멘텀이 비교적 양호하다"며 "고용시장도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역시 과거의 위기사례와 달리 경기선행지수가 이미 저점을 확인했고 건설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고용확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미국과 한국의 금융시장 여건은 잠재 리스크 측면에서 여타 금융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건전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향후 최악의 상황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금융시장 안정과 자산시장 재편이 예상된다"며 "이를 조기에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11.08.16 I 권소현 기자
  • [마켓in]우리證 "美 침체 가능성 낮다..과거 위기와는 달라"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미국이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이 낮고 이번 위기가 과거와는 다르다며 금융시장 안정과 자산시장 재편에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6일 "현재 시점에서의 관건은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락으로 미국내 신용경색 현상이 발생할 것인지와 주가 급락에 따른 마이너스 부의 효과가 내수에 얼마나 악영향을 줄 것인지에 있다"며 "아직까지는 두 요인에 따른 미국내 신용경색 현상과 경기둔화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미국경제에 있어서 일시적 경기둔화 요인이 완화되면서 회복의 방향성은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이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위기가 과거 1997년 외환위기, 2003년 카드대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와는 다른 만큼 실물경기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미국 성장둔화가 우려되고 있지만 2008년 금융위기에 비해 민간소비와 투자모멘텀이 비교적 양호하다"며 "고용시장도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역시 과거의 위기사례와 달리 경기선행지수가 이미 저점을 확인했고 건설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고용확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미국과 한국의 금융시장 여건은 잠재 리스크 측면에서 여타 금융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건전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향후 최악의 상황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금융시장 안정과 자산시장 재편이 예상된다"며 "이를 조기에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11.08.16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약값 내년부터 최대 33% 인하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다음은 1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암·결핵·에이즈 피 한방울로 진단 -약값 내년부터 최대 33% 인하 -코스피 1800 깨져 -오세훈 시장, 대선 불출마 -최악 우유대란은 없다 ▲종합 -SK컴즈, 내달부터 주민번호 저장 안한다 -`줄기세포 기술` 치고 나가는 日 ▲소버린쇼크 일주일 -"현금 늘리되 코스피 1700아래선 주식 사라" -쇼크후 승자는 金..패자는 러시아 주식 ▲종합 -"美자금 이탈할라" 유럽 은행 달러사재기..`佛 쇼크` 확산 -스펜인 부동산 거품 꺼지며 저축銀 부실 ▲경제·금융 -"외국계IB, 한국보고서 똑바로 써라" -매일·남양 "밤 새워서라도 생산" -`룸살롱 접대` 지경부 산하기관 인사 태풍 -정부, 중국산 배추 500t 푼다 ▲국제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차량 절반 리콜 -英 얼굴인식 기술로 방화·약탈자 추적 -中 9000만명 생활보조금 증액 -옥수수發 인플레 우려 ▲정치·외교안보 -박근혜 대세론엔 큰 영향 없을듯 -허무하게 끝난 저축銀 국정조사 -재난 관리시스템 개선 TF구성 ▲기업과 증권 -`46조 기회의 땅` 캐나다에 기업 투자 활발 -정몽구 회장 질적성장 승부수 -경제단체장 국회 공청회 참석키로 -반등장서 중소형주 돋보이네 -케이앤컴퍼니 등 이틀새 32% 껑충 -美·유럽 급등에도 한국은 소외 -금감원 "공매도 금지 완화" -외국인, 韓장기채 투자 유독 늘린 까닭 ▲사회 -나홀로 `여름티켓` 끊었다, 나를 만나러.. -피고·원고 자리바꿔 삼성-애플 2차공방 -전투경찰 임의 차출 없앤다 ▲부동산 -순항하는 전농·답십리 뉴타운 -전세금 매달 233만원씩 올라 ◇서울경제 ▲1면 -불과 열흘만에..기업 실적전망 `뚝` -오세훈 시장 "대선 불출마" -지자체에 밀린 수도권 공장 신·증설 -약값 평균 17% 싸진다 -보다폰, 유럽서 갤럭시탭 첫 판매 중단 ▲종합 -특급호텔들 문턱 확 낮췄다 -자가폴 주유소 1000개 더 만든다 -金금감위장 16일 5대 금융지주사 회장과 간담 ▲살얼음판 글로벌 시장 -공기업 부문 외채 3년새 116%나 폭증..외환건전성 위협 -"한은이 외화유동성 직접 공급해야" -파산 공포에 떠는 美기업들 -신용 공포이어 이번엔 `제로성장` 쇼크.."佛, 결국 꺼지나" -헤지펀드가 亞 증시 급락 부추겼다 ▲종합 -"규제 완화땐 지역경제 타격"에 백기 -저축銀 매각 잇단 불발 왜? -"2014년부터 남아공 희토류 연 6000톤 확보" ▲정치 -무상급식 투표율 33.3% 넘기기 고육책 "日 독도 탈취 시도는 한국에 대한 재침략" ▲국제 -중국인들 뉴욕 부동산 쓸어담는다 -오바바 "일자리 창출안 매주 내놓을 것" -캐머런 英총리 "폭동진압 위해 군투입 할수도" ▲산업 -애플 공세 후폭풍 크지만..삼성, 대반전 노린다 -현대위아 임협 17년째 무분규 타결 ▲증권 -수요 위축..당분간 주가 회복 기대난 -증시안정펀드 2000억 증액한다 -상장사 임원 급락장서 주식 매도 `눈총` ▲사회 -권재진 신임 법무 "공정한 법 집행할 것" -최악 우유 대란은 일단 피해 ◇한국경제 ▲1면 -kCC 1조 투자 정치논리에 `무산` -오세훈 "내년 대선 불출마" -약값 내년부터 최대 33% 인하 -협상 결렬됐지만..원유 공급 재개 -"佛 신용등급 강등될 것..美보다 높은게 말이 되나" ▲종합 -中투먼에 北전용 공업단지 조성 -美, 돈 푸는 대신 `투자 활성화`로 위기 넘을까 -박재완 "美 저금리 물가에 악영향" -권혁세 "증시 안정되면 언제든 공매도 풀겠다"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률 `주춤` ▲경제·금융 -전기차 부품이 첨단업종 아니라니 -건보재정 악화 막고 제약 구조조정 유도 -전주·대전·보해 저축銀, 일괄매각 무산 ▲국제 -버핏·트럼프..투자 귀재들은 주식 매입중 -초조한 중국 "美, 3차 양적완화 하지말라" 압박 -위기의 유럽 은행 돈 회수땐 싱가포르·홍콩 큰 타격 -美 국채 이런 수모가..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전량 리콜 ▲정치 -힘 실리는 박근혜 독주체제..말 아끼는 靑 -오세훈 "복지 포퓰리즘 심판"..곽노현 "주민투표 절차 문제" -저축銀 국조, 피해보상안 폐기 ▲사회 -`특허소송` 애플vs삼성..준비재판부터 날선 공방 -서울시 수해 2만5000가구 수도요금 전액 감면해준다 -집중호우·무더위 9월초까지 이어진다 ▲산업 -수입차 10대중 3대는 디젤..200원 싼 경유값 덕에 `씽씽` -"하지도 않는 MRO 손 떼라니.." 현대차, 황당한 요구에 `속앓이` -"채권단 매각차익만 노려"vs"헐값에 사려한다" -정준양 "최악 가정해 대응방안 수립해야" -3~5년 묶였던 가격 한꺼번에 조정 `극한대치` -안드로이드폰 악성코드 급증 -SK컴즈, 내달부터 주민번호 저장 중지 -원유, L당 `130원+a` 인상유력..우유값 15% 오를 듯 ▲증권 -곤두박질 코스닥 `3일 회복기` 거치니 생기 -하이닉스 `D램 쇼크`..9% 급락하며 2만원 깨져 -"외국인 매도세 클라이맥스" -다음 `깜짝 실적`..순이익 97% 증가 -쌍방울 `박근혜株`라고? 이틀째 상한가 ▲부동산 -수원·대전·광주 `중소형 대단지` 잡아볼까 -GS컨소시엄, 부산 북항재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 -LH,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상가 84개 공급
2011.08.12 I 박원익 기자
  • 우유 대신 두유? 마트 판매량 최대 30% ↑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일부 소비자들이 우유 대신 두유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이마트에 다르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두유 판매량이 평소에 비해 71% 가량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달 들어 어린이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발행했다. 쿠폰발행으로 인한 증가분이 50% 정도, 나머지 20%가량이 우유를 대신해 구매한 증가분으로 회사는 파악하고 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는 두유 제품의 판매가 30% 정도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올해부터 전반적으로 두유 소비량이 늘고 있는 추세였다"며 "특히, 우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이달 들어 두유 판매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양적인 측면에서 두유 판매량은 우유에 비해 크게 차이가 난다"며 "우유를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들 가운데 일부가 두유를 찾고 있기 때문에 판매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원유값 결렬됐지만, 우려했던 `우유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낙농농가들의 단체인 낙농육우협회는 "3일간 진행해온 원유 공급중단을 해제하겠다"며 "소비자 피해와 낙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일단은 납유거부를 이 시각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2011.08.12 I 문정태 기자
  • 우윳값 협상 끝내 결렬..`우유대란` 현실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낙농가와 우유업체의 우윳값 인상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양측은 12일 오후 1시40분께 협상을 재개했지만 가격 인상 폭에 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결렬을 선언했다.낙농가에서 사흘째 우유 공급을 중단함에 따라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등의 우유공급에 당분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양측은 이날 7원까지 인상폭 견해차를 좁혔었지만, 이후 계속 평행선을 달렸고 인상 적용시기도 엇갈렸다. 낙농가측은 이날 최종 협상에서 리터당 145원 인상안까지 물러섰고, 우유업체들은 `130원+8원(알파)`안을 수용할수 있다고 밝혔다. `알파`는 정부 중재안에서 처음 제시된 것으로 원유 리터당 기본 가격에다가 인센티브로 추가되는 가격 중에서 체세포 수 등급에 따라 가격을 상향조정, 사실상 8원 정도 추가인상 효과가 나도록 하는 것이다. 또 인상안 적용시기를 놓고 낙농가들은 16일부터 적용을 주장한 반면 우유업체들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하자고 맞섰다.협상 결렬에 따라 낙농가들은 오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우유공급을 계속 중단할 것인지 등 앞으로 활동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우유업체들은 협상을 중재해 온 낙농진흥이사회에서 양측의 안을 상정해 이사회에서 결론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긴급 소집, 인상폭과 적용시기를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가 제시했던 최종 중재안은 `130원+알파`로 인상폭을 정하되 인상안 적용시기는 오는 16일부터 하자는 것이었다.
2011.08.12 I 정태선 기자
  • 이번 주말 우유 사먹기 힘들어진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업체에 우유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우유가 낙농가와 원유공급가격 협상을 마친 상태지만, 아직 대다수 업체들이 협상타결을 보지 못해 주말 우유대란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관련업계에 따르면, 12일 홈플러스에 공급된 우유 물량은 평소대비 15% 수준에 그쳤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원유공급 중단 결과가 오늘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오늘 원유가격 협상이 타결이 된다 하더라도 내일(13일)은 평소대비 30% 정도만 공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마트(139480)도 이날 우유수급에 차질을 빚었다. 서울우유로부터 공급된 물량은 평소대비 50% 수준에 그쳤고, 매일유업에서는 10%만 공급됐다. 남양으로부터는 전혀 물량을 공급받지 못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12일 현재 평소 수준의 60~70% 우유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 2시 전 원유가격 협상이 타결되어도 내일 오전에는 우유공급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오후 2시 이후 타결된다면 내일 하루 동안은 전혀 우유공급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롯데마트는 이날 평소 우유공급량 대비 60~70% 정도만 받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다만, 서울우유와 낙농가들이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어, 내일부터는 서울우유로 부터 물량을 다수 확보하려 한다"면서 "주말에 우유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훼미리마트, 세븐일레븐, GS25 등 편의점들의 우유수급 현황도 안 좋다. 이들 역시 주말 우유 판매에 차질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마트, 7월 영업익 945억..전월비 20.8%↑☞이마트 "축산물 유통혁신, 한우값 최대 15% 낮출 것"☞이마트, `착한포장` 과자 선보인다
2011.08.12 I 문정태 기자
  • 급해진 서울우유, 소속 낙농가와 원유가 인상 우선 합의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서울우유가 우유공급에 차질을 빚자 소속 낙농가와 우선 원유가 인상을 합의하고, 우유공급에 나선다. 아직 낙농진흥회와 우유가공업체들간 전체 가격협상이 타결되지 않았지만, 우유대란을 막기위한 긴급조치다.12일 서울우유는 소속 조합원들과 원유가격 인상폭에 대해 합의해 이날 새벽부터 정상 집유를 재개했다고 밝혔다.리터당 160원의 인상안을 채택해 지난 1일부터 낙농진흥회의 협상 타결 시까지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향후 낙농진흥회에서 협상이 타결되면 해당 가격으로 재조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오는 14일(일요일)부터 서울우유의 우유제품은 100% 정상 공급이 가능해졌다.그러나 이틀간 정상 집유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12~13일은 공급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에 공급되는 우유 물량이 12일은 평소의 50%, 13일은 80%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서울우유 관계자는 "때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극적 합의가 이뤄져 천만다행"이라며 "내일까지 약간의 공급 차질이 있겠지만 모레부터는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남양유업(003920)과 매일유업(005990)은 낙농진흥회의 협상 결과가 나온 이후 집유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물량이 달려 생산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부터는 가정 배달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한편, 낙농가와 유업체는 이날 오전 협상을 재개, 현재 3원 차이로 입장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원유값 협상 타결 상관없이 이미 우유 부족"(종합)☞"비축유가 동나고 있다..내일부턴 배달물량도 차질"☞우유업계, 방송광고 비용보니 사업내용 보이네
2011.08.12 I 김대웅 기자
  • 어윤대, 잇달아 과감한 베팅..`CEO 주가` 새로 쓸까
  • [이데일리 김춘동 이준기 기자]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잇달아 과감한 베팅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급락장에서 개인적으로 꾸준히 자사주를 사모으고 있는 것은 물론 국민은행 차원에서도 대규모 주식투자를 주도해 과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주식투자를 위해 KB자산운용에 5000억원을 위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은행이 대규모 주식투자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무려 8년만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3년 카드대란 당시 모두 4차례에 걸쳐 총 1조원 안팎을 주식시장에 쏟아부어 1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 2001년 9.11 테러 발생 직후에도 5000억원을 투자해 일주일 만에 7.1%라는 높은 수익을 올렸다. 평균 수익률은 무려 50%에 달했다. 당시 주식투자는 동원증권 사장 출신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CEO 주가`란 신조어를 만들며 화제를 뿌렸던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이 주도했다.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추구해야 할 은행이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 수천억원을 투자하는 것 자체만으로 논란이 되던 시절, 더군다나 투자심리가 패닉으로 치닫던 폭락장에서 국민은행은 과감한 주식투자로 짭짤한 수익을 남겼다. 국민은행의 이번 주식투자는 어윤대 KB금융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어윤대 회장과 계열사 사장들이 최근 임원회의를 열어 주식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최근 시장의 불안심리로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진 만큼 투자적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것은 2003년과 2001년 모두 카드대란과 9.11테러 등의 여파로 주식시장이 급락했던 시기로 최근의 상황과 여러모로 닮은 꼴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어 회장과 국민은행의 과감한 선택이 이번에도 김정태 전 행장 시절의 `대박`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어 회장은 이번 폭락장에서 KB금융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지난 4일과 5일, 10일 등 3일에 걸쳐 매입한 주식은 모두 1만2560주, 금액으론 6억원에 달한다. 총 보유주식은 3만770주로 그 동안 16억원 가까이 투자했다. 어 회장은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펀드를 모두 환매해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사주 매입으로 아직까진 4억원 가까이 손실을 보고 있지만, KB금융 CEO로서 책임경영의 의지이자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어 회장이 취임 직후부터 주주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KB금융 주가에 큰 관심을 기울여온 것은 물론, 과감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정태 전 행장에 이어 새로운 `CEO 주가` 기록을 써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011.08.12 I 김춘동 기자
  • 우윳값 인상 협상, 12일 새벽 타결에 `무게`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우윳값 인상 협상이 12일 새벽쯤 타결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낙농가들이 우유공급 중단이란 `실력행사`에 돌입한 지 이틀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13차 협상은 아직 진통을 겪고 있다.그러나 낙농가와 우유업체들의 견해차는 좁혀지고 있다. 이날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오후 9시쯤 다시 시작된 협상에서 리터당 160원 인상을 주장했던 낙농가들은 155원 인상으로 한발 물러섰고, 우유업체들은 기존 120원 인상안에서 123원까지 올릴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협상장 주변에서는 양측의 입장을 절충해 리터당 139원 정도 인상하는 선에서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정부가 이날 최후 통첩성으로 제시한 중재안도 실질적으로 139원 선. 애초 정부는 리터당 130원을 인상하고, 체세포 수 2등급 원유에 대한 인센티브 가격을 23.69원에서 47원으로 상향 조정해 리터당 8원의 인상효과를 내도록 하겠다는 중재안을 내놨었다. 이에 관해 낙농가에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자 정부는 전체적으로 리터당 8원 이상의 가격 인상 효과가 나도록 체세포 수 2등급 뿐만 아니라 체세포수 1등급 원유에 대해서도 인센티브 가격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수정 제안했다.목장에서 집유차가 나가는 시간인 새벽 4시까지 협상이 진행될 수 있지만, `우유대란`로 인한 여론의 비난 등은 양측 모두 부담이기 때문에 그 직전에 타협안이 나오지 않겠냐는 전망이다.정부는 만일 12일 새벽까지 원유 가격 타결되지 않으면 곧바로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소집해 가격 인상 폭과 적용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날 새벽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우유업체에서 원유를 납품받아 멸균처리를 거친 뒤 일선 매장에 유통하기까지 하루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이 때문에 일부 대형마트이나 일반 동네 슈퍼마켓에서는 우유공급 부족사태가 생길 수 있다.
2011.08.11 I 정태선 기자
"원유값 협상 타결 상관없이 이미 우유 부족"(종합)
  • "원유값 협상 타결 상관없이 이미 우유 부족"(종합)
  • [이데일리 문정태 김대웅 기자] 원유값 인상을 놓고 낙농가와 우유업체간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내일(12일) 하루 동안 우유 부족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편의점 등 유통업체에 `원유 공급가격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12일에는 우유공급이 어렵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 원유값 협상이 타결돼도 12일 하루 동안은 우유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모 편의점 관계자는 "서울우유 측이 공문을 보내온 것은 사실"이라며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내일 하루 동안은 200mL 기준, 2만개 분량의 우유를 공급받을 수 없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편의점들도 이와 비슷한 공문을 받았다. 유통업계에서는 대부분 오늘까지는 정상적인 수준의 판매가 이어지겠지만, 내일부터는 `우유대란`이 시작될 거란 예상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오늘 평소의 80~90% 수준의 물량을 받았지만, 내일은 정상 물량의 20~30% 수준으로 뚝 떨어지고 모레부터는 물량이 바닥날 것으로 본다"면서 "냉장두유나 주스 제품으로 우유 매대를 채워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원유가격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낙농가들이 이틀째 납유거부에 들어가자, 우려 수준이었던 `우유대란`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전날 비축유를 통해 우유 제품을 생산한 우유가공업체들은 11일 평소 물량의 70~80% 수준을 시중에 공급했다. 그러나 비축유 및 재고가 바닥을 보이고 있어 원유(原乳) 공급을 하루 더 받지 못할 경우, 내일부터는 각 가정으로 들어가는 `우유 배달`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낙농육우협회는 어제(10일) 새벽부터 납유거부를 실행에 옮겼고, 상당수의 낙농가들이 이에 동참, 이틀째 납유거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우유는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이뤄진 집유량이 평소 3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오늘은 평소 물량의 약 80%를 시중에 공급했지만, 현재 비축유가 동이 난 상태라 내일 공급할 수 있는 양은 평소의 30% 미만 수준일 것으로 본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내일부터는 배달우유도 원활한 공급이 힘들어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집유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조합 소속 낙농가들과 접촉해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003920)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어제 대부분의 비축유를 소진해 오늘 오전 생산부터 직접적인 차질이 빚어졌다"며 "이대로라면 내일은 평소 생산량의 10~20% 밖에 생산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통기한이 짧은 특성상 `우유 사재기` 등의 수요 급증 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모두 평소 수준을 조금 상회하는 정도의 수요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낙농가와 유업체는 이날 오후 다시 한번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있다. 유업계는 본격적인 `우유대란`을 앞두고 이뤄지는 이날 협상에서 결론이 도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관련기사 ◀☞"비축유가 동나고 있다..내일부턴 배달물량도 차질"☞우유업계, 방송광고 비용보니 사업내용 보이네
2011.08.11 I 문정태 기자
  • 평행선 달리는 우윳값 협상, 접점은 어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낙농가와 우유업체가 11일 오후 2시부터 우윳값 인상안을 놓고 13차 회의를 시작했다.우윳값 협상이 50일 가까이 난항을 겪으면서 낙농가에서는 원유공급 중단으로 이틀째 `실력행사`에 돌입했고, 우유대란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전날 열린 협상에서 정부는 중재안으로 기본적으로 리터당 130원 인상, 위생기준을 완화해 8원정도 인상효과를 주겠다는 안을 제시했지만, 양측의 내부의견이 엇갈렸다.낙농가는 애초 주장한 173원에서 한발 물러난 최소 160원 인상안을 끝까지 고수했고, 우유업체도 81원에서 120원까지 양보했지만 더 이상은 인상할 수 없다며 맞섰다. 양측이 40원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25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은 결국 불발로 끝났다. 인상시기도 의견이 엇갈려 낙농가들은 인상안 즉시 적용을 주장했지만 우유업체들은 한 달 정도 유예기간을 둔 뒤 적용하자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린 협상에서도 인상폭과 인상시기를 놓고 양측이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낙농가와 우유업체 양측 모두가 소비자에게 우유 공급이 끊기는 최악의 상황은 막아야 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극적 타결의 가능성이 남아있다. 40원 차이로 좁혀진 양측의 가격 줄다리기가 어느 선에서 절충안을 찾을까. 현재 양측이 리터당 120원과 160원을 각각 주장하고 있는데, 결국 지난번 협상 때와 비슷한 인상률 수준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않을까 하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지난 2008년 협상 당시, 두달 넘는 협상 끝에 리터당 584원이었던 원유 가격은 120원(20.5%) 오른 704원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현재 리터당 704원인 원유값에 지난번 인상폭(20.5%)를 적용하면 144~145원 정도 인상되는 셈이다. 또 이러한 가격이 소비자가에 반영될수 밖에 없지만 올해는 `물가 잡기`가 범정부 차원의 과제인 만큼 우유업계가 소비자가격을 무턱대고 올릴 수는 없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전날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원유값 인상이 되더라도 올해 말까지는 (우유)소비자 가격이 안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유 값 인상으로 인해 우윳값, 유제품 가격이 상승하겠지만 소비자부담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도록 유업체에 적극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2008년에는 리터당 흰우유 소비자가격은 1800원에서 2180원으로 380원 올랐다. 인상분의 영향이 400원선 아래서 안정됐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협상이 끝난 뒤 현재 리터당 평균 2180원인 흰우유의 소비자가격은 최소 2500원대. 여기에 정부 의지가 알파로 작용한 가격대가 형성될 전망이다.
2011.08.11 I 정태선 기자
"비축유가 동나고 있다..내일부턴 배달물량도 차질"
  • "비축유가 동나고 있다..내일부턴 배달물량도 차질"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원유가격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낙농가들이 이틀째 납유거부에 들어가자, 우려 수준이었던 `우유대란`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전날 비축유를 통해 우유 제품을 생산한 우유가공업체들은 11일 평소 물량의 70~80% 수준을 시중에 공급했다. 그러나 비축유 및 재고가 바닥을 보이고 있어 원유(原乳) 공급을 하루 더 받지 못할 경우, 내일부터는 각 가정으로 들어가는 `우유 배달`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업체로선 오늘 중으로 협상이 타결되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낙농가들이 이틀째 원유 공급을 중단하자, 내일(12일)부터 본격적인 `우유대란`이 예고되고 있다.낙농육우협회는 어제(10일) 새벽부터 납유거부를 실행에 옮겼고, 상당수의 낙농가들이 이에 동참, 이틀째 납유거부가 이어지고 있다.서울우유는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이뤄진 집유량이 평소 3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서울우유 관계자는 "오늘은 평소 물량의 약 80%를 시중에 공급했지만, 현재 비축유가 동이 난 상태라 내일 공급할 수 있는 양은 평소의 30% 미만 수준일 것으로 본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내일부터는 배달우유도 원활한 공급이 힘들어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최대한 집유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조합 소속 낙농가들과 접촉해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남양유업(003920)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어제 대부분의 비축유를 소진해 오늘 오전 생산부터 직접적인 차질이 빚어졌다"며 "이대로라면 내일은 평소 생산량의 10~20% 밖에 생산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유통업체 역시 내일부터 발생할 수 있는 `우유대란`에 대해 걱정하는 기색이다. 대부분 오늘까지는 정상적인 수준의 판매가 이어지겠지만, 내일부터는 `우유대란`이 시작될 거란 예상이다.롯데슈퍼 관계자는 "오늘 평소의 80~90% 수준의 물량을 받았지만, 내일은 정상 물량의 20~30% 수준으로 뚝 떨어지고 모레부터는 물량이 바닥날 것으로 본다"면서 "냉장두유나 주스 제품으로 우유 매대를 채워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유통기한이 짧은 특성상 `우유 사재기` 등의 수요 급증 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모두 평소 수준을 조금 상회하는 정도의 수요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한편, 낙농가와 유업체는 11일 오후 다시 한번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유업계는 본격적인 `우유대란`을 앞두고 이뤄지는 이날 협상에서 결론이 도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우유업계, 방송광고 비용보니 사업내용 보이네
2011.08.11 I 김대웅 기자
  • [마켓in]신영證 "전세대란 우려..금리인상 기조 유지될 것"
  •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11일 08시 1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신영증권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8월 기준금리가 동결돼도 인상 기조가 종료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국내 경기가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낮은 금리 때문에 전세대란이 일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11일 "미국 소비자기대지수가 하락하고 있으며 각국의 제조업 지수는 2009년 상반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경기 하방리스크가 커져 8월 기준금리 전망을 동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동결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홍 연구원은 "주요국 경기둔화에 따른 유가 하락이 물가상승 압력을 완화시킬 전망"이라면서 "통화당국도 편안하게 동결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홍 연구원은 이대로 정책금리 인상이 종료되거나 인하될 수 있다는 전망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경기가 세계 경기에 비해 호조를 보일 것이고,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엔화와 위안화 대비 원화가 약세를 띠고 있기 때문이며, 최근 미국 경기지표 둔화는 국가부채 한도 상향조정이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에 기업이 일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결과"라고 판단했다.전세대란이 낮은 금리에 기인한다는 점도 향후 금리인상 근거로 지목됐다. 집주인 입장에서 볼 때 전세보증금 운용에 따른 이자가 낮은 금리로 인해 급격히 감소하면 보증금을 올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홍 연구원은 "리먼 파산 사태 이후 한국은행이 2%로 정책금리를 인하한 것을 비판하진 않지만 저금리를 계속 유지하면 전세대란에 불을 지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1.08.11 I 문정현 기자
  • [마켓in]신영證 "전세대란 우려..금리인상 기조 유지될 것"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신영증권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8월 기준금리가 동결돼도 인상 기조가 종료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국내 경기가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낮은 금리 때문에 전세대란이 일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11일 "미국 소비자기대지수가 하락하고 있으며 각국의 제조업 지수는 2009년 상반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경기 하방리스크가 커져 8월 기준금리 전망을 동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동결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홍 연구원은 "주요국 경기둔화에 따른 유가 하락이 물가상승 압력을 완화시킬 전망"이라면서 "통화당국도 편안하게 동결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홍 연구원은 이대로 정책금리 인상이 종료되거나 인하될 수 있다는 전망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경기가 세계 경기에 비해 호조를 보일 것이고,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엔화와 위안화 대비 원화가 약세를 띠고 있기 때문이며, 최근 미국 경기지표 둔화는 국가부채 한도 상향조정이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에 기업이 일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결과"라고 판단했다.전세대란이 낮은 금리에 기인한다는 점도 향후 금리인상 근거로 지목됐다. 집주인 입장에서 볼 때 전세보증금 운용에 따른 이자가 낮은 금리로 인해 급격히 감소하면 보증금을 올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홍 연구원은 "리먼 파산 사태 이후 한국은행이 2%로 정책금리를 인하한 것을 비판하진 않지만 저금리를 계속 유지하면 전세대란에 불을 지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1.08.11 I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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