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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소·곡물 `대란`, 입에 못 넣을 거 펀드에 넣는다면···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30대 A씨 부부는 올해 김치 사먹는 걸 사실상 포기했다. 채소 사먹는 것도 줄이기로 했다. 배추대란으로 김치값은 금치값이 됐고 채소값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국제 시장에서 옥수수 가격도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기값까지 들썩이고 있다. 잦은 기상 이변에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곡물가 폭등마저 일어나고 있다. A씨는 피부로 느끼는 물가 상승에 배팅하기로 한다. 향후 가격이 추가적으로 더 오른다는 전망에서다. 이들 부부는 결국 농산물이나 원자재에 쉽게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키로 결정했다. 농산물이 비싸서 안 사먹는 대신 농산물 펀드에 돈을 넣겠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 펀드 16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23%나 된다. 6개월 수익률도 25%에 이른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최근 3개월, 6개월 평균 수익률이 각각 13%, 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성과다. `미래에셋맵스로저스`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26%를 넘어선다. 6개월 수익률은 30%에 육박한다. `신한BNP파리바포커스농산물`과 `우리애그리컬쳐인덱스` 펀드의 6개월 수익률 모두 30%를 웃돈다. 원자재 펀드의 3개월, 6개월 평균 수익률도 각각 15%, 8%를 기록해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을 모두 상회한다. 또 농수산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원자재 자원이 많은 국가에 대한 투자도 유효하다. 이들 펀드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신흥국의 경제 회복에 힘입어 펀드 수익률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펀드의 최근 6개월과 연초이후 수익률은 각각 23%, 35%. 브라질 펀드의 평균 수익률도 같은 기간 각각 15%와 9%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정은 푸르덴셜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상품 중에서는 에너지와 산업용 금속이 귀금속과 농산물 섹터에 대비해 인플레이션 헤지에 효과적"이라며 "주식 중에서는 원자재 자원이 많은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자원부국과 소재, 에너지 등 원자재관련 업종이 원자재 수입국이나 다른 업종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정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 가뭄으로 인한 작황부진 우려가 계속되고, 다른 북반구 주요 농산물 산지 겨울 도래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로 인해 농산물 가격은 9월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공급차질 우려로 인해 농산물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각 농산물, 원자재 품목별간의 가격 흐름의 차별화 국면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개별적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건희 회장 "삼성, 젊어져야"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다음은 10월1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글로벌 명사들의 특급강연에 홀리다 -신설기업 2년 이상 계약직 허용 -"국제시세보다 비싼 생필품값은 내려야" -라응찬회장 국감증인 채택 ▲종합 -내년부터 야근·휴일근무 저축해 휴가간다 -구매력 기준 1인당 소득 日 바짝 추격 -부동산값 변화 물가에 반영안돼 ▲국제 -원천기술 대부분 외국에 의존 `짝퉁G2` -"긴축 자제하고 경기부양책 강화해야" -美·中갈등 남중국해서 다시 점화 -구글, 이제 물가지수도 만든다 -옥수수값 2년만에 최고치 경신 ▲금융 -금감원 국감서 신한사태 집중성토 -감사원, 내달초 우리금융 대대적 감사 ▲기업 -스마트TV 현실화…스마트 라이프 `성큼` -초대형 컨테이너선 STX조선, 10척 계약 -포스코 영업이익 40% `뚝` -삼성, 美에 LTE장비 공급 ▲증권 -기계株 `거침없이 하이킥` -삼성證 지점 예탁자산 100조 돌파 -"증권 집단소송 요건 완화해야" ▲부동산 -재개발 사업장 분쟁 대폭 줄어들까 -10억이상 고가주택 공매로 노려볼까 ◇서울경제신문 ▲1면 -차이나머니가 몰려온다 -이건희 회장 "삼성, 젊어져야" -신설기업, 계약직 2년이상 고용 가능 -환율 부담에…亞증시 일제히 하락 ▲종합 -외환시장 규모 작고 외자 유출입 문턱 낮아 환율변동 심해 -"국제시대보다 비싼 생필품 값 낮춰라" -美FRB, 2인자의 반란? -"매년 24만여개 일자리 창출" -감사원, 우리금융 내달초 감사 착수 -美 최대 석유 파이프라인 업체에 국민연금, 1조원 투자 -"한미FTA 추가협의 G20前 결실 힘들것" -"라응찬, 정권 실세에 3억 전달 의혹" ▲금융 -경기회복세 타고 `보험깨기` 줄었다 -한화 "의도적 기업 흔들기" 반발 -온라인 자보사 지급여력비율 `뚝` ▲국제 -美 등 위안화 절상압박 거세질듯 -"美 2차부양 통해 州정부 고용 도와야" -`양심불량` 美 의원 보좌관들 ▲산업 -STX조선, 컨선 14억弗 수주 -"TV·LCD 곧 회복…반도체 내년 상반기까지 침체" -포스코, 3분기 영업익 39.5% 급감 -삼성 "세계 LTE시장 주도권 잡자" -구글 저가 스마트폰으로 인도 공략 -`호민 인덱스` 공정성 논란 휩싸여 ▲증권 -외국인 20일만에 `팔자`…코스피 `출렁` -신세계 매출 4분기째 두자릿수 증가 -자산관리, 증권사 주요 수익기반으로 -국내 첫 핵융합 성공에 관련주 들썩 ▲부동산 -이달 강남권·판교·별내 등서 알짜단지 줄줄이 -버블세븐 `DTI규제` 직격탄 -`입지 좁아진` 보금자리주택 ◇한국경제신문 ▲1면 -"美·中 정치, G20 환율전쟁 해결 발목잡을 것" -이건희 회장 "조직은 젊어져야" -시간外근무 저축해 휴가간다 -환율 1130원대 반등 -배아줄기세포 치료 美서 첫 임상실험 ▲종합 -고령자 근무시간 줄여 고용 연장…`근로시간 피크제` 도입 -국민연금, 美 석유 파이프라인 2대 주주로 -"돈 더 풀지말고 시장에 맡기는 게 최선의 부양책" ▲경제 -"생필품 외국보다 비쌀 이유 없다" -금융硏 "외환보유액 더 늘려야" -한국 OECD 선행지수 8개월째 하락 -구매력 기준 국민소득 올해 3만弗 육박 ▲금융 -금감원, 라응찬 차명계좌 1년 넘게 묵인 논란 -저신용자 `희망` 뺏는 `새희망홀씨` ▲국제 -신흥국 `환율반격`…태국, 外資 국채수익 15% 과세 검토 -"더 내고 덜 받게…美연금개혁 시급" -33인의 `불사조`…칠레 광부 69일만에 햇빛 본다 ▲산업 -삼성發 `젊은 조직論` 태풍되나…재계 연말인사 촉각 -"반도체값 더 떨어진다…TV·LCD는 4분기부터 회복" -구본무 회장 "어렵지만 흔들려선 안된다" -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 40% 급감 ▲상품·원자재 -옥수수값 2년만에 최고…`곡물파동` 또오나 -조금씩 안정찾는 배추값 -열연강판 이달들어 3.5% 올라 ▲부동산 -대우건설, 알제리에 분당 3배 신도시 내년말 완공 -파주·남양주 `입주대란 단지` 불켜진다 -DTI확대 1년…수도권 시가총액 25조 날아가 ▲증권 -외국인, 한달만에 팔자…`바이코리아` 일단 멈칫 -폭리 챙기는 `황금CB·BW` 발행 내달부터 금지 -힘 못쓰는 액티브펀드…인덱스는 웃는다
- (VOD)리더스 클럽 ''스즈키 도시후미 1만 번의 도전''外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앵커: 한 주동안 새로 나온 서적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시간입니다. 영풍문고의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 [질문] 오늘 첫 번째 책부터 알아보죠. 세븐 일레븐으로 유명한 일본의 경영자가 직원들을 교육했던 내용을 책으로 내놨군요. 어떤 내용입니까? 1. '스즈키 도시후미 1만 번의 도전' 저자 : 오가타 도모유키 / 출판사 : 지식공간 [답변] 이 책은 평사원으로 시작해 아시아 1위 유통업체인 '세인 & 아이홀딩스'의 회장 겸 CEO에 오른 스즈키 도시후미 회장이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30년간 매주 진행한 강의를 묶은 책입니다. 지금까지 1,300회 이상 진행된 이 강의는 현장 상담자인 OFC(operation field counselor)들이 모이는 전체 회의에서 이뤄졌습니다. 스즈키 회장이 전체 회의를 소집한 목적은 급증하는 세븐일레븐 매장을 혼자 힘으로 관리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그는 OFC들을 자신처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곧 1주일에 한 차례씩 전국의 OFC를 도쿄 본사로 불러 모았습니다. 스즈키 회장이 직접 이끄는 전체 회의는 30년간 한 번도 그친 적이 없으며 지금까지 1,300회 이상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일본 전역 12,000개의 매장은 2,000명의 또 다른 스즈키 도시후미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질문] 그럼 스즈키 회장이 30년 동안 직원들에게 강조헀던 경영철학의 내용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스즈키 도시후미가 OFC들에게 입이 닳도록 강조했던 말은 매너리즘 타파, 즉 어제와 똑같은 방식으로 오늘 업무에 임하지 말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그의 유명한 업무 툴인 ‘가설-검증 보고서’를 세븐일레븐 전 직원에게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스즈키 도시후미 자신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 보고서 작성을 통해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시대의 변화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이 가설-검증 보고서를 통한 부단한 도전이 그를 일개 평사원에서 지금의 CEO에 이르게 만든 원동력이자, 모두가 안 된다고 고개를 저었던 편의점을 세계 최고의 소매업체로 만든 비결이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숱한 비즈니스 예시들은 스즈키 도시후미 자신이 시도했던 업무 혁신 사례들로 대부분 최초라는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예컨대 당시 유통업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었던 ‘개점(個店)주의’를 비롯하여 ‘기회 손실, 1일 세 차례 배송 시스템, 단품관리, POS 시스템’ 등이 모두 업계에 최초로 도입된 것이었습니다. [질문] 획기적인 비즈니스 기업을 생각해 내는데는 자신만의 생활 패턴이 있었을 거 같은데요. [답변] 이런 획기적인 발상의 이면에는 칼날처럼 곤두서 있는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스즈키 회장은 적의 동태를 살피는 초병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눈을 떼지 않고 사소한 변화도 무심결에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새벽에 눈을 떠서 5시 15분 일기예보를 보고 다시 5시 57분 NHK의 일기예보를 시청했으며 출근하는 차량 안에서도 늘 라디오를 켜놓고 수시로 변하는 일기 상황을 주시했습니다. 소비자 심리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 하잘것 없어 보이는 정보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았는데요. 스즈키 도시후미 회장이 제시하는 업무 혁신의 첫 걸음은 과거의 전면적 부정입니다. 자신을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르게 만들었던 과거의 방식을 모두 부정하는 것이 혁신을 위한 출발점임을 역설합니다. 유통업의 역사는 이 분야에 문외한인 신인(新人)들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지적했는데요.‘성공 기억 상실증’에 걸릴 것을 요구합니다. 예컨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뒤에는 잎사귀마저 모두 버리는 나무와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열매도 나뭇잎도 버리지 않으면 나무는 겨울을 날 수 없을뿐더러 새싹을 틔울 수 없습니다. 변화 없이 그 모습 그대로인 것은 고사목, 즉 죽은 나무와 박제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질문] 경매와 관련된 책이 나왔군요? 2. '지지옥션 강은 팀장의 경매 100일 프로젝트' 저자 : 강은 / 출판사 : 이콘 [답변] 이 책은 경매 초보자들이 경매를 하는 데 있어서 준비하고 확인해야 할 것들을 D-day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놨습니다. 그간 경매서는 경매 성공기와 전문서, 이렇게 두 종류였습니다. 하지만 성공기만으로는 실질적으로 따라하기에 활용도가 낮고, 전문서는 어려워서 초보자들이 이해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강은 팀장은 경매 정보에 관한 언론 인터뷰 1순위 전문가답게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겠다고 나섰습니다. 읽고 나서 ‘나도 경매 한 번 해볼까?’라는 마음먹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나도 한 번 해보자!’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랐다고 하는데요. 이는 지지옥션을 통해 그간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경매 초보자들의 필요를 읽어낸 결과였습니다. [질문] 막상 경매에 참가하려면 어렵다는 느낌부터 드는데요. 그 이유는 뭘까요? [답변] 그 동안 다양한 매체에 경매 칼럼을 연재하고,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경매 상담을 해왔지만 매번 사람들은 '경매는 정말 어렵다'는 말을 해왔다고 말합니다. 강은 팀장은 그 이유를 두 가지로 결론지었는데요. 첫 번째는 경매 진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고, 다음으로는 각 과정마다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정확한 매뉴얼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문제의식에 충실하게 책을 내게됐다는 건데요. 저자는 경매를 통해 100일만에 내집마련이 가능하다고 장담합니다. 법원이 진행하는 경매는 그 어떤 부동산 거래보다 절차와 과정이 투명하기 때문에 경매 진행개시일이나 자료, 배당일 등이 모두 예측가능다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사람들이 경매를 기피하는 이유는 ‘경매 나온 집은 재수가 없다'거나 '경매에는 조폭과 브로커가 판친다', 혹은 '경매는 쓸 만한 부동산이 없다' 등의 선입견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영리한 투자 방식으로 '부동산 경매'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질문] 마지막 책 알아보죠. 올해 지구촌 곳곳이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최근 김장철 채소값 급등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요. 이런 기상 이변과 관련한 책이 나왔군요? 3. '테라 : 광포한 지구, 인간의 도전' 저자 : 리처드 험블린 / 출판사 : 미래의 창 [답변] 최근 한 해에 한두 번씩 커다란 재난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뭔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올해만 해도 아이티 대지진이나 아이슬란드 화산재 폭발로 전 세계가 안타까움과 항공 대란이 발생했는데요.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에도 이상 고온이나 한파가 몰아칠 정도로 기상이변이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에 들려오는 백두산 대폭발 예측 뉴스도, 우리 가까이에서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자연의 폭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닙니다. 이 책에는 근대에 들어서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인류를 경악시킨 4가지 재난이 기록돼 있습니다. 멀리는 18세기부터, 최근으로는 20세기까지입니다. 매 번의 재난 때마다 사람들은 생존에 위협을 느끼며 묵시록적인 공포에 떨었습니다. [질문] 근대의 4대 재앙은 어떤 것들입니까? [답변] 지난 1755년 리스본의 대지진에서 유럽인들은 지옥도와 같은 신의 심판을 봤고, 1783년 유럽 기상 이변에서 역시 이례적으로 사람들이 대기에 공포를 느끼며 익숙지 않은 당혹감에 신을 찾았습니다. 1883년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 때에도, 1946년 하와이 힐로 쓰나미 때에도, 책에 인용된 생존자들의 목소리는 한결같이 자신들에게 닥친 비현실적인 재앙에 공포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때마다 인류는 종말을 맞게 되었으며 인간은 무력한 공포감에 사로잡혀 신의 구원만을 바란 것이 아니라 모두가 알다시피 오히려 인간은 그 재난에서 해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결국 이 재난들에 인간이 이성적으로 도전하면서 이룩한 과학적인 발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또한 반복되는 재난과 반복되는 피해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오만함과 지나친 과학기술 맹종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2004년 쓰나미나 2008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재난이 보여 주듯이, 사람들은 충분히 재난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함과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재앙을 더 키웠습니다. 지구는 지금도 분명 다음 재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앙이 오는 것을 막지는 못하더라도 재앙을 예측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을 쓴 저자의 메시지입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지방 부동산시장 온기돈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다음은 10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지방 부동산시장 온기 돈다-컴퓨터, 자동차 경량화 소재..LG화학, 신수종 사업으로 -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통독 20주년, 한반도 운명은 ▲종합 -금강산길 다시 열리나 -현대아산 "금강산 관광, 당장 재개 큰 어려움 없다" -4000만원짜리 덥석 사들이는 통큰 중국인들 많이와요 -中 본토 펀드 없어서 못 산다 -건설사 무덤 대구 모델하우스에 인파 몰려 -2007년 이후 공급 끊겨..2년 후 중소형 대란 올수도 -위안화 절상압력 원화로 번지나 -아프리카 녹색사업에 2억달러 지원 ▲정치·외교안보 -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끊나지 않은 빅3 승부-中 후진타오, 北 김정은 체제 인정-MB, G20 서울회의 세일즈 -차분한 브란데부르크 광장엔 그날의 감격 대신 현실의 고뇌가 ▲국제 -ASEM서 中-日 2차 외교대전-곡물 가격 또 급등 가능성 -사르코지 환율분쟁 중재자 자쳐 ▲금융·재테크 -대출모집인 2년 새 두배 늘었는데,,-기프트 카드 환불 불만 급증-이백순, 5억원 수수놓고 노조와 공방 ▲기업과 증권-삼성전자 사장단 매월 협력사 방문한다. -현대차 리콜 때문?..美 점유율 뚝-SK에너지, 베트남에서 원유발견 -내일 이정화 여사 1주기..조촐하게 -LG화학,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 지분 인수 -SK케미칼 자회사 덕보나 ▲부동산 -3차 보금자리주택 임대비중 확 늘린다-양도, 증여세 없는 해외부동산 인기◇서울경제 ▲1면 -달러 캐리로 경제 분균형 심화-리먼 파산으로 손실 3000억원, 한투, 되찾을 길 보인다 -불공정 거래행위 분쟁 조정기간 90일로 연장추진 -"삼성협력사도 최고 실력 갖춰야 상생 가능"-내년 7월부터 5인이상 사업장도 주40시간제 -연말까지 30여종 출시..달아오르는 스마트 대전▲종합-미분양 아파트 단지 통째 전세 놓습니다. -국가보증채무 증가 내년 40조원 넘어설듯 -MB, G20 세일즈 외교 나서-내년 외평채 올 절반수준 10억달러 발행-오늘부터 국감..복지예산 등 공방예고-정책약발 안듣고..손발 묶이고..환율전쟁, 물가위기 속수무책-대일 무역적자 사상 최대 될듯..올 320억달러 이상-거물급 집단 지도체제..당 대변화 예고 -해외플랜트 수주 500억달러 돌파▲금융-시중자금 산업현장, 증시로 풀리나 -금융지주사, 대외신뢰도 높이기 나섰다-중고부품 쓰면, 차 보험료 깎아드려요-삼성화재, 중국 온라인차보험 진출 추진▲국제-중, 그리스 지원 등 유럽에 선물공세-오마바-공화당, 클린 에너지 정책도 대립각-9월 자동차 판매 미국 씽씽, 일 급제동▲산업-삼성전자 협력사 동반성장 대토론회-SK, 베트남 광구서 원유 발견-GM대우차, 2015년 유럽서 100만대 판매-르노삼성, 증설 등 중장기 계획 연말께 발표-LG, 60만원대 스마트폰 국내 출시▲증권-한투, 채권투자 손실 놓고 리먼과 소송-"중 본토 펀드 더 이상 안팔아요"-빚으로 주식 투자 개인 급증◇한국경제 ▲1면 -뛰는 물가에 실질금리 마이너스 예금 생활자들 고민 깊어진다-국가보증채무 급증 내년 41조원 넘을 듯 -김장배추 밭떼기 가격 벌써 3배 -후진타오 “北 새 지도부와 협력 강화”▲종합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시스템 중국 수출-리비아, 억류 한국인 2명 전격 석방-이 대통령, 브뤼셀 ASEM 회의 참석-"배추값이 미쳤는갑소..김장철에도 5000원 넘을 것"-채소값 폭등에 생협 회원 급증,,무·양배추 ‘3분의 1’가격-중국산 배추 50t 더 수입, 서울시도 30만포기 풀어-선진국서 풀린 돈 신흥시장 유입..주가 오르고 채권값 상승-20조원의 10%만 움직여도..연말 재테크 최대 변수로-금값 연일 사상최고치, 유가도 들먹 ▲경제. 금융 -카드수수료 인하,,서민업종엔 그림의 떡-아시아국가 내수 늘려야 지속 성장 -고령화로 10년 뒤 고용률 1.2%p 하락 ▲정치-‘3무 전대’로 끝난 민주..노선은 좌향좌-“국감준비에 야당 안보이네”..과천 관가는 표정관리 중 ▲국제 -미국인들 월급 30%가 집세,,쓸 돈이 없다 -환율전쟁 中, 佛 힘 합치나 -中 “그리스 국채 더 사겠다”..EU로 세력확장 포문▲산업-최지성 사장 “일관 지원은 공정치 않아,,실력 갖춘 곳 적극 돕겠다”-SK에너지, 베트남 해상광구서 원유층 추가 발견-현대, 기아차 中서 月 판매 10만대 첫 돌파-한화 L&C, 호남석화, 효성,,,초경량, 고강도 소재 잇단 진출-다음 홈피개편,,소셜 라이브 강화-하루 매출 2억..기업들 온라인몰에 빠졌다. ▲부동산 -도시형 생활주택, 주인집 면적제한 풀린다-9월 건설사 분양 500채도 안돼 ▲증권 -쉽없이 사는 외국인..가을랠리 힘받는다-막오른 어니시즌, 실적 훈풍 이어질까 -광주 신세계, 대교..한달째 러브콜
- 올해 김장비용 50만원 필요할 듯…작년보다 4배 비싸
- [노컷뉴스 제공] 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해 11만원 선이었던 김장비용. 올해는 얼마나 될지 29일 오후 서울 경동시장을 찾아가 봤다. 지난해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조사한 대로 4인 가족이 먹을 양에 따라 10가지 재료를 골랐다. 우선 배추는 포기당 1만 3천원 선이었다. 4인 가족에 20포기가 필요하니 배추값만 26만원이 필요했다. 지난해 4만원 정도였던 것보다 7배나 비싼 액수다. 무는 10개에 3만 8천원이었고, 쪽파는 한단에 9,500원, 고추 3.4kg에 8만원, 마늘 2.9kg에 2만 4천원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비쌌다. 부재료의 가격은 다행히 큰 차이가 없었다. 소금은 5kg에 3천원, 새우젓 3kg에 만 4천원, 생굴 600g에 7,500원, 당근 1.2kg에 2천 5백원이었다. 이들 10가지 김장재료의 가격을 더해보니 비용은 총 44만 8천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조사한 비용 11만 3천 9백원보다 약 4배가 비싼 액수다. 시장을 오가던 주부들에게 김장 계획을 물어봤다. 정순녀(74, 중랑구 상봉동) 씨는 "워낙 비싼 가격 탓에 김치를 추석 전에 담그고 지금껏 못담그고 있다"며 "추석 지나면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그랬는데 오히려 더 오르고 있어서 큰일이다"라고 답답해 했다. 정 씨는 "김치 없이는 못사는데 당국에서 무슨 대책을 세워야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전월선(60, 중구 신당동) 씨는 "한 포기에 5천원이라고 해도 김장할 때면 부담된다 싶다"며 "올해는 너무 비싸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손님들이 뚝 끊긴 시장 상인들의 속도 타들어가긴 마찬가지였다. 17년째 야채 장사를 하고 있다는 송인주(46) 씨는 "가격이 이렇게 오른 적은 장사 경력 통틀어 처음"이라고 황당한 심경을 털어놨다. 송 씨는 "서민들은 만원 넘으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배추값이 오르고 부터 손님이 확 줄어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이런 가격 기조가 김장철까지 계속 유지될지 여부다. 현재로선 암울한 상황이다. 10월 하순에 출하될 가을 배추 역시 이상기후로 재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태다. 물량 부족은 곧 가격 인상을 부채질 할 수밖에 없다. 김장대란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내년 예산안 309조6000억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다음은 9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 北 김정은에 대장 칭호…3대세습 공식화 -내년 예산안 309조6000억 -통합창원, 원아시아 메타시티로 -美-中 `핑퐁 무역분쟁` ▲종합 -글로벌 통화전쟁 한국에 불똥 -삼성전자·포스코 등 374곳 에너지 목표관리업체 지정 -김황식 총리후보 병역의혹 넘을까 ▲2011년 예산안 -확 늘린 `친서민 예산` 포퓰리즘으로 흐를수도 -年 5%씩 성장 예상해 장밋빛 목표 통계서 빠진 공기업 빚 뇌관될수도 -SOC예산 유일하게 줄어 성장잠재력 위축 우려 -`LH 살리기`에 1조2000억 투입 ▲종합 -예금금리 `뚝뚝`…얼마나 더 떨어질까 -글로벌 중요금융사 자본기준 더 강화 -현금영수증 미발급 방지제도 당초 정부안보다 다소 약화돼 -李대통령 "휴전 60년 지속되며 軍 긴장 이완" ▲국제 -넘쳐나는 현금으로 미국 M&A시장 풍년 -美검찰, 아프간 대통령 형 탈세 조사 -중국·러시아 영토 협공에 일본 `초비상` -브레이크 없는 금값 `1300달러` 눈앞 ▲기업과 증권 -갤럭시S, 삼성브랜드 달고 `외국産 폰 무덤` 일본 진출 -내달부터 LG전자 경영 마음 바쁜 구본준 부회장 -도시바·도요타 등 日간판업체 값싼 부품찾아 한국 방문 -아이폰 3GS 부분 수리 받는다 -한컴 8번째 주인은 소프트포럼 -엔진바꾼 포르테, 아반떼에 도전장 -中샨다, 한국 온라인게임업체 잇단 인수 -휠라코리아·락앤락…IPO시장에 새바람 -코스피 너무 빨리 달렸나 -랩 성과가 투자자문사 실적 갈라 -자동차·레버리지ETF 잘나가네 -국세청, 주식 명의신탁 조사 강화 ▲부동산 -PF 위축되자 리츠설립 활기 -강남아파트값 30년간 100배? -지역주택조합 "사업지연 더는 못 버텨" -주택시장 침체로 아파트형 공장 뜬다 ◇서울경제 ▲1면 -분양률 저조한 PF사업 은행, 충당금 더 쌓아야 -北, 김정은 후계 구도·3代 세습 공식화 -복지·교육예산 늘리고 SOC 줄이고 -"글로벌 대형銀 자본 더 늘려라" -공모주 대박 행진 ▲종합 -김치대란 오나 -하루만에 또…美·中 무역보복 악순환 -다자녀 가구 소득공제 2배 확대 ▲내년 나라살림 309조 -친서민에 32조1286억 투입…미래 성장기반 확충에도 초점 -재정 건전성 조기회복 최우선…2014년 흑자 전환 목표 -LH에 결국 3조3000억 수혈 ▲금융 -AIA 홍콩상장 국내 금융빅딜 차질 빚을라 -"대부업판 햇살론, 생색내기 불과" -KB카드, 별도법인으로 분리 독립 ▲국제 -세계 각국 노골적 환율개입 조짐 -월가, 올 고용 동결·구조조정 재개 -러 "곡물수출 금지 이른 시일내 해제" -인도 "경쟁국 언어 중국말 배우자" -오바마, 시카고서 지지층 결집 나서 -게이츠·버핏, 오늘 베이징서 기부 만찬 ▲산업 -현대차, 10년만에 세계 정상권 車그룹으로 성장 -손짓·목소리로 작동하는 스마트TV 나온다 -기업경기 내달에도 `맑음` -두산엔진, 방글라데시에 디젤발전소 -8억5000만원 초호화 수입차 국내상륙 -스마트폰 인기 타고 SW업계 인수합병 활발 -"스마트폰 OS는 안드로이드가 대세" -"삼성 갤럭시탭 내년 600만대 판매" -네이버, 소셜 서비스 강화한다 ▲증권 -"강세장선 1등주 보다 2등주가 힘낸다" -채권금리 단기 급락 추격매수 `주의보` -증시 오르니 증권株 신고가 행진 -적립식펀드 판매잔액 3개월째 줄어 ◇한국경제 ▲1면 -북한 `3代세습체제` 공식화 `코리아 리스크` 더 커질듯 -내년 예산 309조6천억…32조 서민지원 -세계 최대 美시장서 미래에셋 펀드 판다 -美-中 무역전쟁 가열…반덤핑 관세 맞불 ▲내년 예산안 309조 -보육·교육·다문화가정 등 `서민 희망복지`에 예산 28% 배정 -연평균 5% 성장 `낙관`…재정수지 2014년에 흑자로 전환 ▲경제 -`주식 명의신탁` 증여세 5년간 1조 추정 -"거대 금융사 손실흡수 능력 높여야" -소비자심리지수 두달 연속 하락 -원전 인력양성 대책 내달 나온다 -가계부채 급증…갚을 능력 해마다 떨어져 ▲금융 -국민銀 "매년 1000명 구조조정 대상 배치" -지방銀, 저축銀·캐피털 인수전 -예금금리 인상 `기고` 대출 `뛰고` ▲국제 -FRB 국채매입 고민…충격요법 쓸까 베이비 스텝 밟을까 -이번엔 남쿠릴열도…日, 러시아와도 영토 갈등 `긴장` -오바마 "무능교사 학교 떠나라" -브라질, 환율전쟁 가세…달러 매입·토빈세 강화 시사 ▲산업 -포스코, 하반기 영업이익 `반토막`…비상경영 돌입 -11월에 신형 베르나·그랜저 현대차 `新車 라인업` 완성 -LG-아이리버, 스마트폰 제휴 -보안업체 소프트포럼 `한글과 컴퓨터` 인수 -네이버, 페이스북 같은 `소셜` 올인 -9.7인치냐, 7인치냐…태블릿PC `주도권 경쟁` -삼성 아시아 브랜드 3위…LG 9위 ▲상품·원자재 -에틸렌 현물가 1주일 만에 90달러 급등 -16기가 MLC낸드 나홀로 강세 -배추·무 강세 지속…시금치·상추·호박은 급락 -동부제철, 고철 매입가 2개월 만에 인하 ▲부동산 -전세수요 몰리는 용인 `빈집 대란` 풀리나 -도시형 생활주택 `걸림돌` 많네 -서울 2012년 입주물량, 올 3분의 1로 추락 ▲증권 -몸 사리는 운용사들 `윈도드레싱`은 옛말 -지수는 2008년과 같은데…이번엔 `3가지`가 다르네 -외국인, 코스닥 우량주에 베팅…16일째 순매수 -"현대차, 현대건설 인수부담 크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