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071건

그녀의 남다른 연휴.
  • 그녀의 남다른 연휴.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길지 않은 설 연휴, 안 그래도 교통 대란에 힘든 귀성길이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더욱 고되게만 느껴졌던 연휴였다. 하지만 직장인 최씨는 폭설로 인한 귀성길보다 더 힘든 설 연휴를 보냈다. 다름아닌 설 연휴를 틈타 받은 중절 수술 때문. 작년 연말 동안 들뜬 분위기에 이끌려 지냈던 남자친구와의 데이트에서 생각치 못했던 임신을 하게 되어 중절 수술을 하기 위해 귀성을 포기한 것이다. 이처럼 최근 명절 연휴에 최씨처럼 귀성을 택하는 대신 산부인과나 여성전문한의원을 찾는 여성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크리스마스와 각종 연말모임 등으로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서 미처 대비하지 못한 성관계와 잘못된 피임 방식으로 임신이 현실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시기가 바로 이맘때쯤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이맘때 시술을 받는 여성들은 이삼십대 직장 여성들이 많으며 임신과 중절에 대한 의식이 10대 보다는 높다고는 하나 그래도 명확하게 알고 대처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 연휴에 임신 중절 수술을 받게 되는 여성들은 수술 이후 모든 것들을 혼자서 감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담대한 여성이라 해도 결국 중절 수술에 대한 죄책감과 수치심, 불안감 등의 감정을 겪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심각해지면 우울증으로 까지 발전하게 되어 이후 더 큰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임신 중절 수술로 피해를 입는 것은 이런 정신적 문제뿐만이 아니다. 중절 수술 이후 제대로 된 몸조리를 해주지 않으면 자궁 내막 유착증이나 난소염, 질염과 같은 여성질환이나 산후질환, 심각할 시에는 습관성 유산이나 불임과 같은 질환으로까지 발전되어 재임신에 영향을 끼치게 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중절수술도 작은 출산이라 불리울만큼 여성에게는 힘들고 어려운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지 하나의 간단한 시술로 여길 뿐 이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나이가 젊을수록 중절 수술 이후에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하겠다. 그렇다면 임신중절 수술 이후 어떻게 대처 하는 것이 좋을까. 일단 임신을 하게 되면 여성의 신체의 흐름은 임신에 포커스를 맞추어 변화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갑작스런 중절 수술로 임신 상태가 흐트러지게 되면 전체적인 신체 밸런스와 기능들이 혼란을 겪으며 구토, 메스꺼움 등 다양한 후유증을 발생시키게 된다. 이런 후유증은 개인차에 따라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 이에 크게 드러나지 않는 사람은 간단한 몸조리로 끝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나중에 반드시 더 큰 후유증을 나타나게 하는 원인이 됨으로 반드시 몸조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건강과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임으로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찬 기운을 피하도록 한다. 또한 미역국과 곰탕 등 철분이 많이 들어 있고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음식을 많이 먹어주는 것이 좋다. 찬 성질의 음식보다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많이 먹어 주고 고단백 음식과 비타민 보충을 위한 야채도 반드시 섭취해 주도록 한다. 하지만 혼자서 챙겨먹기 힘든 여성들에게는 중절 수술 이후 몸의 밸런스를 맞춰주고 자궁의 기능과 체력을 회복 및 정상화 시켜주는 몸조리 한약을 섭취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특히나 직장에 빨리 복귀해야 하는 직장 여성들이나 몸조리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여성의 경우 미처 챙기지 못한 부족한 부분까지 챙겨 티 내지 않고 몸조리 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 중에 하나라 하겠다. 또한 중절 수술로 인해 기분이 심각하게 가라 앉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며 가급적 많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잊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고 가벼운 산책이나 햇빛을 쬐는 것도 기분을 맑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좋은 방법은 올바른 지식의 습득과 인식으로 미리 예방하고 대처하는 것이라 하겠다. ( 도움말 :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
(채권폴)국고5년 3.82~4.19%..지표 부진 `반사이득`
  • (채권폴)국고5년 3.82~4.19%..지표 부진 `반사이득`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지난주 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이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반영한 각종 경기지표에 영향받아 이번주(1.28~1.30) 채권시장은 강세 분위기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발행 확대로 인한 수급 불안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확대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경진 도이치방크 상무는 "한국은행이 경기가 초반에 안좋고 후반이면 좋아질 것이다고 보고 있어, 상반기에 경기낙폭을 줄여야 하반기에 회복탄력이 붙을 것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최근의 기준금리 2% 논란이 무의미할 정도로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 등 장기물 투자 메리트를 제한하는 구조조적인 제약 요건 등으로 인해 단기물 위주의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나우식 기업은행 과장은 "국채 발행물량 부담은 여전해서 국고3년 및 국고5년의 상대적인 약세를 보일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단기물 위주의 강세장을 보일것"이라고 예상했다.크레딧물을 중심으로 한 조정 분위기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실적 악화에 따른 기업 펀더멘탈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노병현 녹십자생명 차장은 "시장에 유동성이 넉넉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 펀더멘털의 악화가 추가적으로 지속될 공산이 크다"며 "카드채의 기본적인 분석도 다시 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전체적으로는 경기지표 부진의 반사이득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지만, 환율 상승과 기업 구조조정,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 등의 제반 여건을 살펴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이데일리가 28일 국내 채권시장 참여자 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고채 3년물은 3.24~3.57% 범위에서, 5년물은 3.82~4.19%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 자료 : 이데일리 ◇ 전문가별 코멘트 국민은행 김병섭 과장 국고 3년 : 3.25~3.60% 국고 5년 : 3.85~4.20% 펀더멘털의 급격한 하락속도에도 불구하고 재정집행 속도보다는 일방적인 통화정책 완화 남발정책이 외환시장에서 화를 키우고 있고 개인들의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몰입 등으로 가계의 레버리징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구조적인 문제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점차적으로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금리는 금통위전까지 등락장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나우식 기업은행 과장 국고3년 : 3.30~3.50% 국고5년 : 3.80~4.20% 설 연휴 이후 월말지표가 발표되는데, 산업생산 역시 국내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증대시켜 금리인하에 우호적인 전망과 함께 시장을 강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국채 발행물량 부담은 여전해서 국고3년 및 국고5년의 상대적인 약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한다. 파워스프레드발행과 그동안 급격히 벌어진 3-5년 스프레드도 축소폭을 줄여나가는데는 한계가 있어보여 다음주 소강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시장은 전반적으로 단기물 위주의 강세장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노병현 녹십자생명보험 차장 국고 3년 : 3.21 ~ 3.52% 국고 5년 : 3.78 ~ 4.19% 개별기업들의 실적이 공표되는 시즌이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적자 9300억원 소식은 다소 충격적이다. 크레딧물의 스프레드가 추가 확대될 공산이 크다. 시장에 유동성이 넉넉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 펀드멘털의 악화가 추가적으로 지속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카드채의 기본적인 분석도 다시 해봐야 할 시점이다. 또한, 장단기 스프레드는 추가적인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4분기 GDP 지표가 추가 기준 금리 하락에 대한 부담을 다소 완화시켰기 때문이다. 월말 산업생산 지표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확인하여 줄 것이다. 국채에 대해서는 강세를, 크레딧물에 대해서는 횡보와 스프레드 확대를 예상한다. 특히 은행채와 카드채에 대해서 보수적 대응을 유지할 계획이다. 박민수 산업은행 과장 국고3년 : 3.20~3.80% 국고5년 : 3.80~4.30% 2008년 4분기 GDP가 예상보다 심각하게 나오면서 기준금리 추가인하 기대감이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동시에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로 부각된 크레딧물 부담, 낮은 금리레벨로 인한 국고채 장기물 수급악화 등 악재요인도 여전한 상황이어서 시장금리는 하락, 상승 어느 일방향보다는 부각된 재료에 따라 변동성이 큰 상태로 출렁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최경진 도이치방크 상무 국고 3년 : 3.25~3.45% 국고 5년 : 3.85~4.05% 각종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4분기 GDP 발표 이후 국채 발행 확대로 인한 수급부담 줄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 반영하는 장세 이어질 것으로 본다. 한국은행이 경기가 초반애 안좋고 후반이면 좋아질 것이다고 보는 만큼, 상반기에 경기 낙폭을 줄여줘야 하반기에 경기 탄력이 붙는다는 것을 감안할 때 1분기초까지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때문에 기준금리 2%논란은 무의미할 수 있다. 경기침체로 실업대란이 본격화되면 통화정책 완화 압력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009.01.28 I 정원석 기자
  • (주간전망대)`돌아온 현실`..깊어가는 경기침체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오랜만에 반가운 가족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인 설 연휴였지만 꽁꽁 얼어붙은 국내외 경제에 대한 염려도 그 자리를 함께했다. 으레 그랬듯이 덕담도 나누었고 희망도 얘기했다. 그러나 서로에 대한 걱정도 그 어느때 보다 컸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살아남는 게 `장땡`이라는 식의 우려섞인 당부가 적지않았다. 기축년(己丑年) 새해가 직면한 어두운 현실의 단면이다. 설 연휴 이후 처음 맞는 반토막짜리 한주다.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곤두박칠치고 있는 국내외 경제가 여기저기서 또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하지만 결과에 대한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성장의 양대축인 수출과 내수가 동반 침체 국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11년만에 불어닥칠지 모를 `가족해체형 실업대란`도 고개를 들고 있다. 현단계를 설명하는 `전대미문`이라는 수식어는 상당기간 정중앙에 자리할 전망이다. 관건은 바닥의 시기와 회복의 패턴이다. 그러나 세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전혀 가시지 않고 있어 전문가들 조차 예측이 쉽지 않다.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가늠하는 12월 산업생산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역(-)성장한 까닭을 다시한번 설명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경상수지는 석달 연석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내용은 달갑지 않을 전망이다. 수출 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야 가능한 `위축형` 흑자일 게 뻔하기 때문이다. 지난주 삼성전자(005930)가 보여준 4분기 `어닝쇼크`는 주요 기업들을 통해 재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미 어닝시즌에 돌입한 미국도 예외는 아닐듯 싶다.현단계로선 믿을만한 구석은 각국 정부 밖에 없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에서는 민간부문의 투자와 소비가 자생적으로 늘어나기는 어렵다. 이런 측면에서 미국 오바마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중인 8200억달러 경기부양책의 향방은 빼놓을 수 없는 관심사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장자의 인사청문회가 다음주로 예상되고 있으나 서서히 모습을 드러낼 이명박 정부 2기 경제팀의 색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속속 확인되는 경기침체 본격화..산업생산·경상수지 발표통계청은 오는 30일 12월 및 4분기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급랭중인 국내외 경기를 감안할 때 매우 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전망이다.  세계 경기 침체로 우리의 수출 급감세가 예상보다 가팔라지고 있고, 내수도 부진의 늪에 깊게 빠져들었다. 작년 4분기 우리의 GDP 성장률이 -5.6%를 기록, 외환위기 최악의 성적을 낸 배경이다.12월 광공업생산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낸 전월의 -14.1%에 이어 두자리수의 급락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스업 생산 역시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비교 시점인 전월이 급락한 관계로 바닥 징후를 보이는 `베이스 효과`도 머지 않아 나타나겠지만 당분간은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날 한국은행은 12월 국제수지를 내놓는다. 작년 경상수지 흐름을 살펴보면 연초부터 내내 적자를 보이다가 10월 흑자 전환했다. 배럴당 150달러 직전까지 치솟았던 국제 유가가 세계 경기 침체 여파로 단기간내 곤두박질친 게 핵심적인 요인이었다.  경상수지는 11월에 이어 석달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수출 호조에 기인하기 보다는 유가 하락과 경기침체에 따른 수입 급감 때문인 만큼 바람직한 흑자 구조는 아니다. 이같은 `위축형` 경상수지 흑자는 올 한해 상당기간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금리를 1%포인트(100bp) 파격 인하했던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28일 공개된다. 최근 가파른 경기하강 속도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판단을 읽을 수 있을 전망이다. ◇모습 드러낼 `진동수표 금융정책` 기자회견 관심진동수 신임 금융위원장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기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진동수표 금융정책`이 색깔을 서서히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진 위원장은 지난 23일까지 업무보고를 받고 연휴 기간에 각종 구상을 정리, 이번주중 언론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향후 금융정책에 대한 방향을 밝히게 된다. 특히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은행들로부터 C 등급으로 분류돼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에 진입해야 하는 기업들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그러나 채권단내에서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어 진통은 불가피해 보인다.  건설사의 경우 한눈에 드러나는 여신 외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우발채무가 많아 은행간 의견 조정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C&중공업의 경우처럼 은행과 선수금지급보험(RG)을 가진 보험사측이 신규 자금지원시 분담비율을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이다. 우선 29일 국민은행에서는 진세조선에 대한 채권단협의회가 열린다. 한편 정부는 2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을 지정한다. 독점적 이윤을 얻고 있는 증권선물거래소가 공공기관의 울타리에 새로 편입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이를 둘러싼 증권선물거래소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그 결과가 주목된다. ◇韓美 `워닝(warning)시즌` 본격화..실적발표 잇따라지난주 삼성전자가 2000년 3분기 이후 8년여만에 첫 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후 `어닝쇼크`에 대한 걱정이 더욱 팽배해지고 있다. 대표기업이 이 지경이니 다른 기업은 안봐도 뻔하다는 깊은 우려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LG전자(066570)와 현대자동차(005380)도 경기침체에 직격탄을 맞은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이미 내놓은 상태다. 이번주에는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00402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등이 대기하고 있다. 미국도 어닝시즌 한복판이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대 기업중 137개가 분기실적을 발표한다. 이중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캐털필라, 맥도날드, 듀퐁, 버라이존, 보잉, 화이자. AT&T, 쉐브론, 엑손모빌, P&G 등의 실적이 주식시장을 쥐락펴락할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금리 수준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7~28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린다. 그러나 작년 12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제로(0)~0.25%로 낮춘 터라 기준 금리의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을 가늠하는 성명서에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4분기 GDP 성장률을 비롯해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등 쏟아지는 소비, 주택, 제조 관련 주요 경제지표들도 뉴욕 증시의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2009.01.27 I 김기성 기자
  • 폭설 고속도로 대란 ''진정세''…25일 저녁 또한번 고비
  • [노컷뉴스 제공] 간밤의 폭설로 인한 고속도로 정체는 일단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오후들어 귀성차량이 더욱 늘어나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체와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25일 오전까지 심각한 정체를 빚던 경부고속도로는 오후 4시 현재 어느정도 진정세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쯤 안성휴게소 부근의 병목현상으로 한 시간 동안 경부선 부산방향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휴게소 부근의 주·정차 현상이 해소되면서 전반적인 교통흐름이 크게 나아진 상태다.차량정체로 수원나들목 등 3개 분기점에서 실시되던 차량진입금지 조치도 모두 풀려 지금은 각 분기점 진입 요금소마다 2개 차선을 개방해 차량 유입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수원 나들목에서 안성분기점을 지나 안성 나들목까지 총 40여km에서 차량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평균 속도는 20km/h 정도로 거북이 운행 수준이지만 오전에 아예 움직이지 못하던 상황보다는 한결 나은 상태다.전날 폭설이 내린 서해안고속도로는 홍성부터 대천 나들목까지 정체가 빚어지고 있으나 전반적인 교통 흐름은 차츰 나아지고 있다. 특히 대천 나들목까지 이어지던 폭설로 인한 정체현상이 완전히 풀려 지금은 유입차량으로 인한 정체만 남아 있다.중부고속도로는 호법 분기점 부근 16km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는 상습정체구간인 마성에서 양지 나들목까지 12km구간에서만 정체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한국도로공사는 "교통차단으로 인한 여파가 아직 남아 있어 차량정체가 빚어지고 있다"면서도 "이제는 폭설로 인한 교통정체가 아니라 유입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도로공사는 또 "이른 저녁쯤에 정체가 최고수준까지 올라갔다가 차츰 풀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시간 현재 서울출발 기준으로 대전까지는 5시간, 부산 7시간 30분, 광주 7시간, 강릉 4시간, 목포 7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프로필)최장현 국토해양부 제2차관
  • (프로필)최장현 국토해양부 제2차관
  • ▲ 최장현 신임 국토해양부 제2차관[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국토해양부 제2차관에 최장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이 임명됐다. 최장현 신임 국토부 제2차관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최 신임 제2차관은 행정고시 21회로 공보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해운물류국장,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작년 7월 한국컨테이너부두 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활동해오고 있다. 최 차관은 공단 이사장 취임 후 광양항 및 배후물류단지 활성화 사업, 공단 기능 재정립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옛 해양부 당시에는 이재균 전 국토부 제2차관 (행시 23회)와 함께 `쌍두마차`로 불린 엘리트 공무원이였다.  최 신임 차관이 저술한 책으로는 `대한민국과 미 서부항만의 항만노동제도 비교연구(석사논문)`와 `우리나라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연구(중앙공무원교육원 최우수논문·행자부장관상) 등이 있다.  또 최 신임 차관은 `해운물류 e-비즈니스` 최우수상 수상(한국해운학회 주관)과 동북아 물류중심기지 건설, 화물연대 물류대란 수습, 태풍매미 컨테이너 크레인 붕괴 피해 최소화 등의 공로로 2003년 12월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다. 
2009.01.19 I 윤진섭 기자
(채권폴)국고5년, 3.89~4.36% 예상..`조정 국면 전개`
  • (채권폴)국고5년, 3.89~4.36% 예상..`조정 국면 전개`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이번주(1.19~1.23) 채권시장에서는 `되돌림` 분위기가 주된 정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연말 부터 지속됐던 금리하락세가 잠시 제공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번주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벌표되는 등 경기 둔화를 확인시키는 각종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얼마나 매도 할지도 시장에서는 주요 변수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섭 국민은행 과장은 "실물경기의 하락이 본격화 되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재차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 도래하면서 작년 10월의 변동성 국면이 다시 시작 될 가능성이 있어 보수적 접근 필요해 보인다. 특히 그동안 강세를 주도한 크레딧 채권의 조정폭이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금리와 스프레드가 소폭 상승하는 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병현 녹십자생명 차장은 "카드채 등 크레딧 물의 급속한 스프레드 축소는 부담스럽다"며 "기업 구조 조정이 제한적으로 끝이 난다면 투자가는 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체적으로는 설 연휴 등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구축하기 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좀 더 치중할 것이라는 것에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이데일리가 19일 국내 채권시장 참여자 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고채 3년물은 3.36~3.0% 범위에서, 5년물은 3.89~4.36%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 자료 : 이데일리◇ 다음은 전문가별 코멘트 김병섭 국민은행 과장 국고 3년 : 3.40 ~ 3.80% 국고 5년 : 4.00 ~ 4.40% 실물경기의 하락이 본격화 되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재차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 도래하면서 작년 10월의 변동성 국면이 다시 시작 될 가능성이 있어 보수적 접근 필요해 보인다. 나우식 기업은행 과장 국고3년 : 3.45~3.75% 국고5년 : 4.05~4.35% 국내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과 더불어 외국인의 매도세로 채권시장이 조정세를 보이면서 다음주도 은행채의 조정장세는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고채는 월요일 국고10년물 입찰소화 등 조정과정을 거친후 22일로 예정된 경제성장률 속보치 발표와 월말 경제지표 5발표를 앞두고 채권가격은 하방경직성을 보일수도 있다. 노병현 녹십자생명 차장 국고 3년 : 3.45~ 3.81% 국고 5년 : 3.89~ 4.35% 실질 GDP는 경기 하락세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동 지표 수준에 따라 국채의 추가 강세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본다. 카드채 등 크레딧 물의 급속한 스프레드 축소는 부담스럽다. 기업 구조 조정이 제한적으로 끝이 난다면 투자가는 더 부담스러울 것이다. 일부 크레딧 스프레드의 되밀림도 가능하리라고 판단한다. 당분간 보수적 대응을 권한다. 박민수 산업은행 과장 국고3년 : 3.30~4.00% 국고5년 : 3.80~4.50% 작년말에 과하게 빠졌던 부분에 대한 되돌림이 일어나고 있는 것같다. 외국인들의 선물매도가 이어진다면 금리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여지는 있으나 정책적으로 국채금리 급등을 방치하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작년 하반기처럼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같다. 최경진 도이치방크 상무 국고 3년 : 3.20 ~ 3.70% 국고 5년 : 3.70 ~ 4.20% 조정이 끝난 다음에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매도 공세는 주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로 갈수록 GDP 성장률 등 나오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실업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인식 등에 뒷받침 받으면 한국은행의 금리인하폭은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다.
2009.01.19 I 정원석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일 정상회담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다음은 내일자(13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무역적자 해소없인 한.일 협력없다-중, 지난 12월 경제 나쁘지 않아-공장이 다시 돌아간다▲종합 -한.일 정상 손잡았지만..대일 무역적자 사상 최대 행진-한.일 정상회담 무슨 얘기 나눴나-세계 자동차 시장 재편 中-법정관리行 쌍용차 3가지 의문점▲금융.재테크-건설.조선 CEO는 구명 운동중-저축은행 고금리 시대 저문다▲경제 종합-수천만원 그림 선물 줬다...현 국세청장 Vs 전 국세청장-설 연휴 전에 16조원 푼다-은행 주택담보대출 첫 유동화▲국제-중국이 가장 먼저 위기 극복-침체기엔 3등도 살아남기 힘들다▲기업과 증권-중국 경기 부양 덕보는 SK에너지-LG디스플레이, 애플에 5년간 LCD 공급-기업실적, IT.철강.화학 전망 어두워-유동성 장세 기대 아직은 일러-올해 건설업체 현금흐름 분석..현대건설.삼성물산만 플러스-조선 상장 '빅7' 퇴출 걱정없네▲부동산-서민에 불리한 시프트 청약조건-이유있는 광교의 굴욕-국회서 발목잡힌 재건축 규제완화◇ 서울경제 ▲ 1면 -한은,CP 우회매입 본격화-법원, 쌍용차 채권.채무 동결▲종합.해설 -현대차 제너시스, 미 시장 정상에-위험자산에도 자금물꼬..단기금융시장 '온기'-자본확충펀드 통해 은행 2차 지원때 1분기 BIS비율 기준 삼기로-차 부품사 등 줄도산에 "지역 경제 공황 우려"..울산에도 불황 한파▲금융-자본확충 펀드 통한 수혈 불가피..한신정평가 분석-러시엔캐시, 신용정보업 진출▲국제-지구촌 실업대란..수천만명 직장 잃을 듯-오바마, 공약 속도조절 시사-일 도요타 자동차, 오너 경영체제로▲산업-LG디스플레이, 美 애플과 대형 계약-한화, "대우조선 대금 분납 꼭 허용돼야"-포스코, 인도제철소 건설 탄력 붙나.-SKT.KT 임원 연봉 10% 이상 삭감-환변동 보험 특례보증대출 '졸속' 논란-FT "오비맥주 매각 작업 재개"▲증권-"조정장선 역시 경기방어주"-신영證 "외국인 올해는 '바이코리아' 나설 듯"-"올 조선주 수익률 눈높이 낮춰야"▲부동산-수익형 부동산 '불황 늪으로'-입주 3년차 아파트 노려볼만◇ 한국경제▲ 1면-엔화 가파른 강세..수입업체 원가 압박 비상-한상률 국세청장, 前청장에게 그림 선물 의혹-일 부품소재 산업 한국진출 확대▲ 종합-인왕산 등 동네 뒷산 26곳 '웰빙공원'으로-"자기 돈 아니라고"..혈세 1200억원 날린 국토부-가격.품질. 디자인 글로벌 톱..현대차 제너시스의 힘 통했다-中, 이번에 佛 고속철 기술도용 논란-한.일 정상 경협에 초점..과거사는 '나중에'-李씨(전군표 전 청장 부인) "이렇게 비싼 그림인줄 몰랐다"-채권안정펀드 본격 채권 매입▲금융-은행 "장외파생상품 팔지 말란 소린가" 자통법에 반발-광주.경남은행, 순익 부풀리다 '딱 걸렸다'▲국제-'제 2,3의 매도프' 우후죽순..지구촌 금융사기로 몸살-메드베네프, '상왕' 푸틴 그림자 벗어나나-'중국판 키코'..항공사들 유가헤징 손실 눈덩이▲산업-'그린카.소형차' 올해 세계 시장 휩쓴다-LG디스플레이, 美 애플에 LCD패널 5년간 공급▲부동산-강남역 2천억 빌딩, 1600억에도 안팔려-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하반기돼야 가능▲증권-외국인 사흘째 팔자..증시 수급 꼬인다-메릴린치 "올 한국증시 中보다 낫다'-게임주 '제2의 성장기온다' 기대에 급등
2009.01.12 I 임종윤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日 아소총리 방한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다음은 내일자(12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韓·日 주도 아시아 금융센터 만들자 -삼성사장단 인사폭 커질듯 -오바마 한반도정책 변화없다 -"크라이슬러 곧 문닫을 텐데…" ▲트렌드 -글로벌 물가 급락..한국만 요지부동 왜? -서울상대 58학번 `막강파워` -역전세대출 정부보증 검토 -장기전세 시프트 인기폭발 ▲종합 -세계 자동차업계 `마이너스 30%`의 공포 -긴장속 쌍용차 평택공장은… -연초 수출 급랭 39% 줄었다 -"대기업 재무상태도 정밀감시" -6월부터 정유사별 휘발유값 공개 ▲국제 -씨티 `증권부문 `모건스탠리에 판다 -中 빈곤층에 `현금 살포` -유럽 가스분쟁 타결에 유가 급락 -오바마 "일자리 400만개 만들겠다" -글로벌 국채시장 양극화 조짐 -`상하이 디즈니랜드` 생긴다 -미국주택시장 초바겐세일..1000달러 급매물도 나와 ▲금융·재테크 -CD금리만큼 안떨어지는 대출금리 -기업銀, 영업통·지역출신 전진배치 ▲기업과 증권 -KT·KTF 상반기내 합병 -"지금 반도체·LCD 바닥 수준" -2009년형 아반떼·i30·i30cw 연비높여 1등급 -"한국비중 낮지만 실적이 좀..매수 지속엔 의문" -CMA 금리 3%대로 낮아진다 -자회사 좋아지니 지주사 LS↑ -4분기내 종목 깜짝실적? 어닝쇼크? -펀드가입때 변동성 꼭 살피세요 -김지완 하나대투證 사장 "어려울수록 공격경영" -`펀드 반토막`..이젠 옛말 됐어요 ▲기업·경영 -도요타, 포스코에 "납품해 달라" -LG에어컨 새해 대박..1천만弗 수출 -초고속인터넷 가격전쟁 ▲유통 -한 벌에 25만원..교복값이 기가막혀 -채소값 내리고 과일값 오르고 ▲부동산 -부동산 3대 핵심규제 3월에 풀릴까 -제2롯데월드 발표 후 잠실 재건축 3건 거래 -"지방 토지거래 규제도 풀어주세요" -"투자 불안해 당분간 은행에 둘거예요" -광교신도시의 굴욕 ◇서울경제신문 ▲1면 -연초부터 부도대란 오나 -韓·日 재계 "亞경제공동체 만들자" -美 주가 새해 첫주 4.8% 떨어져..하락세 예고? -쌍용차 협력사 신속지원 프로그램 적용 검토 ▲종합 -美 은행·증권 분리 시대 다시 열리나 -씨티그룹 탄생 산파역 루빈, 고문직 사임 -한전 김쌍수號 파격 인사실험 -"기준금리 하한선 어디까지.." 관심 -국세청 연말정산자료 15일부터 제공 -`실질금리 제로시대` 희비교차 ▲해설 -"글로벌 위기 함께 넘자" 경제협력 논의 급물살 ▲금융 -빚 제때 못갚는 가계 늘어난다 -은행권 "펀드 불완전 판매 줄이자" -저축銀, 상장사 투자 확대 ▲국제 -美 CP시장 회복조짐 -中 정부 90억위안 저소득층 현금 지급 -일자리 창출..오바마 올인 -中, 이달 금리 대폭 인하 가능성 ▲산업 -저가항공 "싸게..더싸게" -삼성, 임원인사 `설 전에 큰 폭으로` -현대차 초대형 세단 `VI` -SK텔레콤 "KT-KTF 합병 반대" -제4이통사 설립 물건너 가나 ▲증권 -IT업체 `어닝쇼크` 극복할까 -작년 하반기 국내 운용사..우량 중소형주 선별 매집 -해외펀드 `수익률 널뛰기` 극심 -코스닥 `실적 우등생` 관심 -경영진 배임·횡령 등 잇따라 "투자주의" -LP제 도입 코스닥 기업 늘었다 -`실적 부담` 불구 제한적 상승에 무게 ▲부동산 -잠실 `호가 올리기` 다시 기승 -분양자도 건설사 구조조정 `불똥` -임차인 모집완료 `솔깃한 홍보문구` 조심을 ◇한국경제신문 ▲1면 -`가산금리의 덫`..CD급락에도 대출금리 그대로 -모건스탠리 "한국 원화 사라" -창업, 美 금융위기 여파 10년만에 최대폭 감소 -송파신도시 성남·하남 물량..서울 등 타지역에 70% 배정 ▲종합 -신종 보이스피싱 `세금환급 ARS전화` 요주의 -뚝섬 `오세훈 아파트` 청약 110대 1 -녹색기업 上場 쉬워진다 -英 에이멕, 한전·가스公 등과 국내에 합작사 설립 -위기의 씨티, 주식부문 모건스탠리에 매각키로 -쌍용차 중국인 임원 곧 철수 ▲아소 일본총리 방한 -韓·日 셔틀외교 이어 `비즈니스 서밋` 시동 -"글로벌 위기 극복 긴밀한 협의 하자" -日 총리가 한양대에 간 까닭은… -산업별 대표CEO 총출동…"韓·日 경제계 슈퍼 선데이" ▲경제 -車 부품업체 근로자 3000명 일자리 지켜준다 -은행 中企 승계 컨설팅 `붐` -직장잃은 저소득층에 생활자금 지원 -연말정산 소득공제 자료 국세청 15일부터 서비스 ▲금융 -"무리한 대출경쟁 때문에 쭉정이 많아졌다" -성전환자는 보험료 더 내라?..금감원 "고민되네" -기업銀, 부행장 2명 줄이고 임원 절반교체 ▲국제 -물만난 워싱턴 `K스트리트`..9·11 이후 최대 호황 -오바마 "향후 2년간 일자리 400만개 창출" -美·日·유럽, 올 국채발행 5800조원 전망 -짠돌이로 변신한 中 `월광족` ▲산업 -"삼성 사장단 인사 설 전에 마무리 하겠다" -대우조선 인수 최종조건..한화, 이번주 산은에 조달 -현대차 "올해 내수 점유율 50% 넘겠다" -멈췄던 완성차 공장 일제히 재가동 -조선사 명암..대형사 `최대실적` 중소사 `퇴출문턱` -도요타, 포스코 강재 수입한다 -STX팬오션, 법원에 파크로드 파산신청 -KT·KTF 이달중 합병인가 신청 ▲부동산 -"지금 집값이 무릎..용산 이태원 잡으면 후회안할 것" -강남·북 집값 작년이랑 딴 판이네 -정종환 장관 "강남 투기지역 해제 이달 안에 결론" -"새집 느낌에 가격 저렴"..입주 3년차 아파트 노려라 ▲증권 -글로벌증시 `실적우려`재부각..`정책랠리` 잠수 -진짜 1월효과는 코스닥이네! -연기금 등도 5%이상 보유종목 3월초까지 보고해야 -과도한 성과급이 문제..보너스 허들 도입 등 틀 바꿀때 -미래에셋, 성과급 2~3년간 나눠 지급 -외국계의 긍정적 시각..어닝시즌후 기대감 실려 -예당온라인, 싱가포르 펀드서 인수 유력
2009.01.11 I 손희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제2롯데월드 사실상 허용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다음은 내일자(8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中企 이번엔 환헤지 못해 발동동-주가·원화값 모두 1200대-제2롯데월드 사실상 허용-한일 재계 총수들 서울서 만난다-우리은행에 2조 지원..자본확충펀드 통해▲종합 -4대 권력기관장 물갈이 어디까지?-워룸 총괄실장 이수원씨 임명-농협 `회장단임제` 등 개혁안 내놔-건설·조선사 이달 16일 운명 갈린다▲경제종합-부동자금 209조, MMF에만 98조..투자기회 엿본다-토지보상금 10조 어디로 갈까 `촉각`-작년 외국인 직접투자 늘었다고?▲기획-아파트값 급락에도 버즈두바이 웃돈 아직 분양가의 2배-두바이, 일부 공사 연기..핵심지역은 중단없어▲국제-日재계 "불황이지만 투자 늘린다"-BOA, 中 건설은행 지분 13% 매각▲금융-작년 카드결제약 300조 돌파-저축은행 어디가 안전한가요-은행 "키코 판결 경쟁력 저하 초래"▲기업과증권-삼성, 상설 인사위원회 만든다-D램 가격 반등-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또 무산 -최시중 "한국은 모래위 IT강국..기술 뒷받침없다"▲기업·경영-가전 뉴트렌드는 얇은 LED TV-스마트폰도 가격경쟁?▲중소기업·벤처-KCC, 매년 두번 `그들만의 돈잔치`-회사서 집 PC파일 불러 쓴다▲과학기술-미국서 벌떡 일어서는 동아제약▲유통-서울 특급호텔 방잡기 어렵네..엔고에 연휴로 일본인 투숙객 2배 늘어-제일모직 아웃렛매장 왜 이러나▲ 기업과 증권 -현대모비스-오토넷 합병 무산-비상장 생보사 주가 `먹구름`-코스닥 기업 배임·횡령 여전-달러 약세땐 금보다 유가 더 올라▲증권·시황-코스피 5일새 110P 상승▲부동산-제2롯데월드 상반기 착공-역세권에 1∼2인용 주택 12만가구 ▲사회-임금 동결·삭감 기업 급증-일자리 나누기 노사정 대타협 추진◇ 서울경제 ▲ 1면 -제2롯데월드 허용 가닥-MMF 제도 손본다-1200대서 다시 만난 코스피-환율-증권선물거래소 공공기관 지정-현대모비스-오토넷 합병 무산▲종합-삼성 이달내 사장단 인사..인사委 조만간 설치-농협회장, 모든 인사권 포기-아소 총리 방한때 日 재계 인사들 첫 수행▲해설-외국계證, 한국 증시 잇단 러브콜▲종합-러, 유럽 가스공급 전면중단-`에너지 대란` 전세계로 번지나-국제유가 바닥찍고 상승지속?-롯데 "법적절차 빨리 매듭 상반기내 첫 삽"-최종 결론후 6개월내 건축허가 날듯-1차 퇴출 건설·한 자릿수 예상-올 `협약임금` 인상률 크게 낮아질 듯-외국인 직접투자 日 늘고 美 줄어-對中 수출 비상대책팀 구성-농협 `자발적 개혁` 모양새 갖추기▲정치-與 `입법전쟁` 거센 후폭풍-상임위 가동 법안심사 착수 금융 ▲금융-카드·캐피털社, 채권발행 금리 올라 `울상`-하이브리드채권 `인기몰이`-가업승계 자금 대출상품 나온다▲국제-강해진 中 `차이메리카 시대` 서막 열리나-부시·후진타오 "우린 동반자"-작년 해외기업 사냥 일본 역대최대 기록-국채 발행 봇물 `인기 뚝`▲산업-쌍용차 오늘 `운명의 날`-한·일 전자업계 생존 건 `진검 승부`-대우일렉 매각 또 무산-KT, 대폭 물갈이 예고 `초긴장`-"IPTV 표준화에 3년간 870억 투자"-벤처캐티탈 업계 `자금 가뭄` 심각▲증권-"더 오를 것"..1200 안착 힘실린다-펀드, 환매할까 보유할까-"물 오른 건설주 옥석 가려야"▲부동산-도심 역세권에 `초미니 뉴타운`-재건축-일반 아파트 값 차이 줄었다-건설업 체감경기 다소 호전◇ 한국경제▲ 1면-112층 제2 롯데월드 상반기 착공한다-금융시장 급속안정..주가 5일째 상승-건설·조선 1차 퇴출대상 23일까지 확정-현대모비스, 오토넷과 합병 포기▲ 종합-도심 역세권에 `고밀도 미니 뉴타운` 조성-올 글로벌 경제 `007 시대`로 진입▲종합·해설-부동자금 석달새 40조 급증..주식 `입질` 채비, 실물엔 `아직..`-글로벌 자금 한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이동▲종합-농협회장 임기 4년 단임제로 바꾼다-엔화 대출 피해자들 소송 채비-"고용상황 악화일로..1분기 신규 취업자수 0우려"-KDI▲경제·금융-은행권, 변칙 임금인상 확산-신용카드 결제액 지난해 300조원 돌파▲국제-美 의회 개원..경기 부양안 초당적 처리할까-美, 내달 중순부터 전면 디지털 방송-경기 한파에 세계 갑부들도 자살 잇따라▲산업-현대차 `품질경영` 렉서스 벽 넘었다-삼성 `인사委` 만들어 이달말 인사 매듭▲부동산-제2롯데월드, 비행안전 `10년 논쟁` 마침표-보상비, 채권으로 받으면 6개월 먼저 준다▲증권-코스피 1200선도 훌쩍..베어마켓 랠리 어디까지-`녹색뉴딜` 수혜..중소형 건설주 `무더기` 상한가-삼성전자 두달여만에 50만원대 회복
2009.01.07 I 김세형 기자
(신년사)경총 회장 "경제위기, 노사화합으로 극복"
  • (신년사)경총 회장 "경제위기, 노사화합으로 극복"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올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사상 초유의 경제 위기를 노사화합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09년 새해에는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대해 보지만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특히 경기침체로 고용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노와 사, 그리고 정부의 합심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 이수영 경총 회장그는 "올해는 기업들이 경제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재정지출 확대 및 감세 등 과감하고 선제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고용안정 및 실업대책에 집중하여야 할 것"이라면서 "산업구조와 체질을 선진화하고 신성장 동력산업에 집중 투자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새정부 출범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규제개혁, 공기업 선진화, 법질서 확립 등 경제 살리기를 위한 각종 개혁과제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새정부 들어 반기업규제 개혁이 추진됐지만 아직까지 그 체감도는 낮은 실정"이라며 "올 한해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정도의 보다 과감한 규제개혁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 한해는 노조전임자 급여금지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며 "당분간의 진통이 수반되더라도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선진화를 위해 노조전임자 급여지급금지 법규정이 이번에는 반드시 시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노사가 합심해 임금안정과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스스로의 일자리를 지켜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근로자 스스로도 이제 기업에 좋은 것이 자신에게도 좋다는 인식을 가지고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경영자들은 위기상황 일수록 창조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 투자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해 근로자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주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12.31 I 정재웅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월급 300만원이하, 소득세 2만3천원↓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 1면 -"도요차市 재정 펑크나게 생겼어요"-월급 300만원 4인가족 소득세 月 2만3천원↓-中위안화의 야심..기축통화 시도-심상찮은 공공료·기름값 ▲ 종합 -소득 낮을수록 아이 많을수록 세제택 커져-결혼·부모공양으로 2주택, 비과세기간 2년→5년으로-이스즈·미쓰비시, 임금삭감 도미도-車부품업체 지원놓고 '핑퐁' ▲ 정치·외교안보 -돈 쌓아놓고 보조금 받는 공기업 ▲ 국제 -베트남·몽골 등 위안화 보유액 크게 늘려-"위안화 국제화 10년은 걸릴 것"-성탄선물 받은 GM..GMAC 은행지주사 전환승인-WTI 35달러대로 9% 급락 ▲ 기업과 증권 -삼성D램 반도체 10% 감산-쌍용차 구조조정해야 지원 재확인..장즈웨이 상하이차 부총채 방안-한화, 대우조선서 발빼기.."대금 분할납부 안되면 29일 본계약 못해"-상장사 영업익 내년 2분기가 바닥-빅3가 '제2금융위기' 태풍의 눈-채권형펀드 수익률은 좋은데..금융회사 트자금 이탈로 6개월새 11조 유출 ▲ 유통 -KFC·계육업계, 닭고기 전쟁..가격올려달라, 한때 납품중단-백화점 새해 첫 세일 1월 2~18일▲ 부동산 -뉴타운 역세군에 장기전세 2만3천가구-새해 첫 알짜분양, 판교중대형 948가구·광교 소형 700가구-망우동에 친환경테마공원..서울시, 종로 등 22곳 그린벨트내 마을 조성키로 ◇ 서울경제신문 ▲ 1면 -정부, 외국계 기업도 지원 검토-내년경제 키워드 '대란'-대우일렉 연내 매각 무산▲ 종합 -'근로장려금' 최대 120만원 지급-민관경제硏 소장들 "내년 성장률 2.2%"-40여개 건설·조선사 워크아웃·퇴출-내년 채용 올보다 16.5% 줄듯"-저소득 가계 부실 확산 우려▲ 금융 -'돈 가뭄' 할부사 생존모드 돌입..여전채 발행규모 8개월새 10%이하로 급감-30대 그룹 계열사, 회사채 발행 급증..이달 1조 8480억-동부화재, 동부금융센터 지분 매입 ▲ 국제 -GMAC구제 길 열렸다-美증권거래위, CDS시장 정리 착수-日 이스즈, 급여삭감▲ 산업 -낸드 고정거래가 8개월만에 반등-현대제철 당진 제철소 일자리 창출 첨병 '우뚝'-STX조선 '이노벨라'특허출원-LG전자, 세계서 가장 얇은 LCD TV 출시-포스코 500엔 채권발행-내년 中企 보증규모 2兆원 증액▲ 증권 -"올해 새만금·대운하 관련주 날았다"▲ 부동산 -판교중대형 '청약 딜레마'◇ 한국경제신문 ▲ 1면 -우울한 장기휴가, 세계 공장들이 멈춰선다-상장사 내년 영업익 3년만에 줄듯-月 급여 300만원 근소세 매달 2만3천원 줄어든다▲ 종합 -'D의 공포' 동반 초대권 받아든 美·中·日·유럽-대기업 '바늘구멍 취업문' 내년 더 좁아진다▲ 국제 -中, 위안화 '글로벌 기축통화' 시동걸었다.-美 연말특수 실종, 소매매출 5% 감소-고비 넘긴 GMAC..FRB, 은행지주사 전환승인-日 자동차업계, 감원 이어 임금삭감 시작-美 모기지 금리속락..신청건수는 급증▲ 산업 -"상하이車, 쌍용차에 3200억 先지원하라"-탄력붙은 현대제철 당진공장..내년 하루평균 1만명 투입-국민연금, KT최대주주 가능성▲ 부동산 -광교신도시서 새해 첫분양..'이던하우스' 1월6일부터 청약▲ 증권 -채권형 수익률 7%대 '선전'..주식형은 '부진'-삼성전자·포스코, 해외 경쟁사보다 선방-주식매수청구권, 공시 이후엔 24시간內 매입분만 허용
2008.12.25 I 정태선 기자
(금융시장진단)②달러 유동성도 해빙..연말 이후가 문제
  • (금융시장진단)②달러 유동성도 해빙..연말 이후가 문제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달러 자금 시장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달러가 모자라 비용은 얼마든지 치를테니 달러만 달라고 아우성이었던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미국에 이어 중국, 일본과의 통화스왑 계약에 그동안 외환당국이 달러 유동성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달러 자금시장은 조금씩 해빙되는 모습이다. 다만 기대감에 기댄 부분이 상당한 만큼 섣부른 낙관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 달러 자금 `숨통` 원화를 맡기고 달러를 빌릴때 받는 원화 고정이자를 뜻하는 통화스왑(CRS) 금리 1년물이 지난달 4일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지자 시장은 아비규환이었다. 분명 미국보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높은데도 달러를 빌리기 위해서는 달러 이자는 물론이고 상대편이 지불해야 하는 원화에 대한 이자까지 내줘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이후 CRS 1년물은 한때 -1%까지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9일부터 플러스로 돌아서 16일 1%수준에 머물고 있다. 만기 1년 미만인 FX스왑시장도 크게 개선됐다. 16일 1개월 스왑포인트는 -5원 수준으로 지난 10월말 이후 한달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 스왑입찰 뜨뜻미지근..`달러 급하지 않다` 이날 오전 실시한 스왑 경쟁입찰에서도 이같은 분위기는 감지됐다. 10억달러 규모로 실시한 경쟁입찰에서 18억5000만달러가 몰렸지만, 금리가 맞지 않아 이중 5000만달러만 낙찰된 것. 시중은행들이 낙찰 희망 스왑포인트를 높게 써낸 탓에 실제 낙찰액이 많지 않았던 것. 이제까지 7차에 걸쳐 진행된 스왑 입찰에서 낙찰금액이 예정금액에 못 미쳤던 것은 번거로운 입찰절차와 환경구축 미비 등의 이유가 있었던 1차와 2차를 제외하고 처음이다. 그만큼 달러를 필요로 하는 수요가 절박하지 않다는 의미다. 이은모 한은 외환시장팀장은 "3개월 스왑포인트가 시장에서 -6원 수준에 형성돼 있는 반면 입찰에서는 플러스로 써낸 곳들이 많았다"며 "달러 자금사정이 상당히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고비는 넘겼다..연말 이후가 문제 일단 한고비를 넘기면서 연말 달러 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 이후에 대한 걱정은 남는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혼란을 겪을 여지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은모 한은 팀장은 "금융기관들이 내년 1분기까지는 달러 자금을 맞춰놓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무래도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행중인 만큼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는 없는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지금은 시장에 풀려있는 달러가 일시적으로 작동을 한 면도 있고 올해말까지 자금사정이 괜찮을 것이란 기대감도 어느정도 작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내년 기업 한두개가 부도를 맞고 달러가 안 돌기 시작하면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08.12.16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미 차 빅3 구제안 상원서 부결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다음은 12월13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 ◇매일경제신문 ▲1면 -미 차 빅3 구제안 상원서 부결. 실물경제 큰 파장 예상...아시아 주가 동반급락 -韓銀, 4분기 마이너스 성장 내년 2% 성장 전망 -한중·한미 통화스왑 각 300억달러로 증액 -절망속에 핀 희망 막노동판 전전하던 그가 과일가게를 차리고 -새 펀드 투자 6계명 ▲뉴스포커스 -“GM 교훈삼아 노사관계 재정립을” 이 대통령 국가경쟁력위서 밝혀 -농협이어 수협도 개혁 칼 댄다 -구글 애플 도요타 `권불십년을 없다` ▲종합 -“좋은게 하나도 없다” 끝모를 침체 터널, 한은 4분기 마이너스, 내년 2% 성장 전망 -실업대란 공포 `뚜벅뚜벅` 내년 상반기 취업자 4만명 감소 -선진국도 하나 같이 내년 마이너스 성장 -모처럼 손잡은 정부·한은 통화스왑 연타석 홈런 -가구당 빛 4000만원 넘었다 -부처 새해 업무보고 연말로 앞 당겨 -오늘 한중일 첫 정상회담 동북아 연대 출발전 될까 ▲경제금융 -수순 바꿔 BIS 관리부터 완화하라 -캠코 은행 부실채권 연내 1조 인수 -중기 “정부 유동성지원 실효성 없어” -신한은행 예금금리 0.4~1%P 인하 ▲정치 외교안보 -‘배째라’ 예산심의에 12월은 행정마비의 달 -북핵 놓고 美백악관·국무부 ‘딴소리’ -이재오에 대한 MB의 애정 ▲국제-GM 크라이슬러 결국 파산신청으로 가나 -부품업체 연쇄 도산 우려...세계경제 제 2 쓰나미 -GM 보유 현금 4개월 뒤엔 바닥 -미 캘리포니아주 올해 150억달러 적자 ▲기업과 증권 -골라보는 방송 IPTV 시대 왔다 -소득 3000만불 울산도 울고 싶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충무공 경영론’ -수수료 싼 인덱스펀드 EFE로 돈 몰려 -SK텔 4분기 800억 ‘뜻밖의 수익’ -신용스프레드 줄어야 증시 안정 ▲부동산 -강남북 집값차 6억2천서 4억9천으로 줄어 -내년 강북 재개발 6천가구 나온다 ◇서울경제신문 ▲1면 -미 자동차 빅 3 파산 가능성 -중·일 통화스와프 총 600억달러로 늘어 -‘구제안 부결 쇼크’ 금융시장 휘청 -새해 성장률 2% ‘환란후 최악’ -“온실가스 감축책 적극 추진 하겠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 ▲종합 -명동 패션상권 지도가 바뀐다 -가구당 빛 4000만원 넘어 -롯데, 두산주류 인수전 참여 -공기업 구조조정 상시화 한다 -캠코, 은행부실채권 연내 1조 매입 -국민은행 KB금융 1100만주 매각 ▲정치 -SOC예산 6000억 삭감 의견접근 -당분간 ‘경색국면’ 지속될듯...6자회담 결렬 -유선호 법사위원장의 ‘힘’ ▲국제 -한국인 ‘본국송금 공포’ 끝나간다 -미 CP시장 “고맙다 FRB" -국제유가, OPEC 감산 움직임에 폭등 -그리스발 반정부 시위 유럽 주요 도시로 확산 ▲산업 -카니발 라인서 소형차 1호 탄생 -LG전자 “B2B 에어컨 사업부 신설” -동부제철 임직원 “내년 연봉 30% 반납” ▲증권 -“구제금융 부결 악몽 재연되나” 촉각 -외국계증권사, 이번에 SK그룹주 ‘때리기’ -개인-기관 16일째 ‘엇박자 매매’ -브릭스펀드 부진 언제까지.... -환율만 오르면 맥 못추는 여행주 ◇한국경제신문 ▲1면 -미상원 차 ‘빅 3’ 구제안 부결...세계증시 급락 -한은 “올 4분기 마이너스 성장” -경제관련부처 업무보고 18일부터 시작 ▲종합 -구제금융 7000억달러에서 돌려 쓸수도 -준정부기관 77곳 감사·이사 임명권 해당부처 장관 기관장에게 넘긴다 -지표마다 곤두박질...취업 증가 겨우 4만명 -가구당 빛 4천만원 넘어 -늘어난 외화비상금 ...한중·한일 통화스와프 각 300억달러 -여야, 예산안 막판까지 ‘힘 겨루기’ -“대북 전략 제고...중유지원 중단 검토” ▲국제 -내년초 달러 급락...하반기 주가 상승 탄력 -중 자동차 소비세 폐지할 듯 -일 40조엔 규모 추가 경기부양 ▲산업 -“한가했던 라인에 일감 늘어나 활기 넘쳐요” 기아차 혼류생산 현장 -치과용 충전재 세계시장 13% 점유 ‘올해의 무역인’ 오석송 대표 -허동수 회장의 충모공론 “최악상황도 대비해야” ▲부동산 -내년 22만 가구 집들이 ‘입주 폭탄 ’되나 -이번엔 ‘바지계약 대출’ 파문 -미아 5~7동 뉴타운사업 빨라진다 ▲증권 -‘반짝랠리’ 급제동...경기 실적 부담 대비할때 -NHN지주사 전환설 ‘모락모락’ -정책 수혜주 추전 봇물...옥석 가려야 -하이닉스 “감자설 전혀 근거 없다”
2008.12.12 I 이성재 기자
불황땐 역시 보험 깬다? 4년만에 유지율↓
  • 불황땐 역시 보험 깬다? 4년만에 유지율↓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로 보험업계도 찬바람을 맞고 있다. 보험사 주요 판매지표인 보험계약 유지율이 카드대란 이후 4년여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은 1년이상 유지된 보험계약 비율(13회차 유지율)이 2008 회계연도 상반기(4월~9월) 79.7%로 지난해 회계연도말에 비해 1.9%포인트 떨어졌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2년이상 유지된 보험계약 비율(25회차 유지율)은 67.2%로 지난해 회계연도말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그래프·표 참고)금감원 관계자는 "수년간 개선 추세를 보이던 보험계약 유지율이 올 상반기 다시 떨어졌다"며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손해보험보다 생명보험의 계약 유지율의 하락폭이 컸다. 생보사의 1년이상 보험계약 유지율은 올 상반기 79.8%로 지난해 회계연도말에 비해 1.9%포인트 하락했다. 상반기 손보사 유지율은 지난해 회계연도말에 비해 0.6%수준만 떨어졌다. 2년이상 보험계약 유지율도 올 상반기 생보사는 지난해 회계연도말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했지만 손보사는 0.3%포인트 떨어지는데 그쳤다. 2008회계연도 하반기(10월~내년3월) 보험계약 유지율도 계속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하반기 생·손보 보험계약 유지율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이 호전되면 장기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생·손보 교차판매 `손보사 大勝`☞내년 4월 변액보험 사업비 공시 강화☞김종창 원장 "기업 살리는 구조조정 중점"
2008.12.11 I 백종훈 기자
신규고용 `마이너스 시대` 눈앞
  • 신규고용 `마이너스 시대` 눈앞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고용 사정이 4년11개월만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본격화된 경기침체로 1년전 보다 늘어난 일자리는 7만8000개에 불과하다.반면 내수침체와 수출경기 둔화로 문을 닫는 자영업자와 일자리를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실업자는 불어나고 실업률은 높아지고 있다. 경기침체의 골은 내년 더 깊어질 것이 불가피해 일자리는 현 수준을 유지하기도 벅찰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4년11개월만에 최악 고용대란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실물경기 침체는 삶의 기반을 지탱하는 일자리를 흔들고 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업자는 7만8000명에 그쳤다. 두달 연속 10만명을 밑돌며 2003년12월 카드대란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내수부진과 수출둔화가 겹치면서 구직난이 심화된 탓이다. 문을 닫거나 불황을 겪는 도소매·음식숙박업체가 늘고, 건설경기가 바닥을 기는 가운데 IT·자동차 생산 감소와 수출둔화가 본격화되면서 건설·도소매음식숙박·제조업 부문에 두루 일자리가 줄었다.특히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기피하면서 신규 임금근로자 수는 15만9000명으로 떨어져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이 가운데서도 상용근로자는 3.6%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2.0% 및 2.5% 줄어 임시직과 일용직의 구직난이 확대됐다. 고용 시간도 줄었다. 주당 36시간 미만 일하는 취업자는 1년전 보다 9.8% 급증했지만, 36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취업자는 0.8% 줄어들었다. 경기가 나빠지면서 잔업과 야근이 사라진 일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 구조조정 칼바람 경기 침체로 신규 일자리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일터의 감원 바람은 매섭기만 하다. 정부가 나서 공기업 인력을 10% 이상 줄이도록 독려하고 있는데다, 은행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인력감축 이야기가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전력이 정원의 10%인 2000명 감원에 나설 계획이고 가스안전공사도 3년내 인력의 10%를 줄이기로 했다. 농협은 2년내 15% 인력을 줄이는 구조조정안을 검토중이다. 공기업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구조조정은 자동차와 조선 등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자동차와 중공업체가 들어서 있는 울산은 이미 이를 체감하고 있다. 지난달 울산의 실업률은 4.5%로 1년전 보다 2.0%포인트 치솟았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지기 시작한 것이다. 경기침체에다, 구조조정 한파까지 몰아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체의 신규채용 여력은 당분간 나빠질 수 밖에 없다. 연말연초 취업재수생과 대학 졸업생의 취업구멍이 더 좁아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 신규일자리 마이너스 시대 눈앞 문제는 경기침체의 골이 더 깊어질 내년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이르면 올 4분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중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중에는 신규일자리가 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드는 `신규일자리 마이너스`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내년 4%안팎의 성장률과 20만명 신규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대내외 여건이 계속 나빠지고 있어 목표 달성이 여의치 않은 실정. 이달말 내놓을 `2009년 경제운용방향`에서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는 3%대로 다시 낮춰질 가능성도 높다. 국내 증권사 한 이코노미스트는 "일반적으로 성장률이 1%포인트 증감하면 일자리도 5~7만명 가량 늘거나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민간 연구소나 외국계 금융기관은 내년 우리 경제가 1~2% 성장에 그치거나 역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어 내년 고용사정은 더 나빠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자리 감소는 가계소득의 감소를 의미한다. 이는 다시 소비를 위축시키고 내수침체를 불러와 일자리를 더 줄이는 악순환을 낳기 마련. 정부 고위 관계자도 "내년 정부 정책의 큰 줄기가 일자리 창출에 맞춰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2008.12.10 I 오상용 기자
(헤지펀드가 온다)④무모한 투자가 부른 재앙
  • (헤지펀드가 온다)④무모한 투자가 부른 재앙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1994년 월가에서 명성을 날리던 한 펀드매니저와 파생상품 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교수 두 명,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차기 의장감으로 거론되던 부의장. 완벽한 드림팀이 구성됐고, 이론과 실전으로 무장한 꿈의 헤지펀드가 결성됐다. 전세계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거부들은 돈을 싸들고 이 펀드를 찾았다. 은행들도 앞다퉈 돈을 빌려주겠다고 나서면서 펀드 자산은 순식간에 불어났다. 그러나 이 펀드는 4년만에 1000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날리고 파산했다. 전세계 금융시장을 뿌리채 뒤흔들어 놓았던 롱텀캐피탈매니지먼트(LTCM)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시스템 위기까지 야기할 수 있는 헤지펀드의 위험성이 각인됐고, 규제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 드림펀드의 몰락 천재들이 꾸린 이 꿈의 펀드가 한순간에 깡통계좌로 전락한 이유는 바로 시나리오와 달리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데에 있다. 당시 LTCM의 전략은 무위험 차익거래. 시장이 합리적이라는 절대적인 믿음 하에 서로 다른 채권간 이자율 격차(스프레드)는 언젠가는 반드시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 베팅한 것이다. 이에 따라 LTCM은 러시아 국채선물을 대거 매입하고 미국 국채는 공매도했다. 이같은 전략으로 LTCM은 설립후 4년동안 185%의 수익률을 올리면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시장은 그들이 굳게 믿었던 합리적인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았다. 1998년 8월17일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상황은 180도 변했다. 러시아 채권은 휴지조각으로 변했고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로 자금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미 국채 금리는 급락(가격 급등)했다. 여기에 과도한 레버리지가 화를 키웠다. 더 큰 돈을 벌기 위해 자산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돈을 빌린 것이 전체 금융시스템을 뒤흔들었던 것이다.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 사흘째인 8월21일 하루동안만 LTCM은 5억50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손실은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 한달동안 19억달러를 잃었다. 금융대란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거대한 규모의 구제금융이 투입됐지만 결국 펀드는 청산됐다. 이후로 감독 사각지대에 있었던 헤지펀드에 대한 규제가 논의되기 시작했고, 금융시장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하나의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잡았다. ◇ 줄이은 제 2의 LTCM 이후에도 제 2의 LTCM 사태로 거론되는 헤지펀드 파산이 여럿 있었다. LTCM 파산 즈음인 1998년 헤지펀드 업계의 전설적인 인물 줄리안 로버트슨이 운용하던 타이거펀드 역시 1999년 닷컴시대가 도래했을 때 전통 굴뚝주에 집착하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몰락했다. `가치 투자`라는 원칙 하에 1980년 설립된 이후 1998년까지 1987년 한해에만 손실을 냈을 뿐, 연평균 26%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그러나 증시 주도주가 첨단기술주와 인터넷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우를 범했다. 1999년 한해동안 19% 손실을 냈다. 이후 러시아 국채에서 6억달러의 손실을 봤고, 엔화 약세에 과도하게 베팅했다 순식간에 20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때 230억달러에 달하던 운용규모는 2000년 60억달러로 급감했고 결국 무너졌다. 한쪽 방향에 대한 과도한 베팅과 지나친 레버리지가 위기의 원인으로 꼽혔다. 헤지펀드 업계에서 로버트슨과 쌍벽을 이뤘던 조지 소로스는 1990년대말 첨단 IT주에 과도하게 투자했다가 닷컴버블 붕괴로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 위기마다 용의선상 2006년에는 애머런스가 천연가스 선물에 투자했다가 60억달러의 손실을 입고 파산했다. 2000년 설립된 이후 상품선물시장에 주로 투자해 상당한 투자수익을 거뒀지만 동절기와 하절기 천연가스 선물가격간 스프레드 확대에 베팅한 것이 실수였다. 실제 가격이 정반대로 흘러가면서 90억달러였던 투자자산의 3분의 2를 일주일 만에 날렸다. 이는 LCTM 파산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금융시장을 긴장케 했다. 물론 LTCM만큼 파장이 크지는 않았지만 레버리지나 공매도 등 헤지펀드의 투자기법이 세계 금융시장에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은 더욱 높아졌다. 따라서 무모하게 베팅하거나 과도하게 차입하는 전략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헤지펀드 자체로서는 성공했지만, 세계 금융시장을 망가뜨린 주범으로 지목받는 경우도 많다. 92년 영국 파운드화 폭락, 94년 멕시코 금융위기, 97년 7월 태국 바트화 폭락 사태로 시작된 아시아 외환위기 등의 배경에는 빠짐없이 헤지펀드 주도의 핫머니가 등장했다. 최근 서브프라임 쓰나미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쑥대밭이 된 상황에서도 헤지펀드는 빠지지 않고 위기의 주범으로 몰리는 상황이다. 특히 같은 전략을 쓰고 있는 헤지펀드들이 동시에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전세계 신용경색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2008.12.08 I 권소현 기자
  • 모든 업종에 외환회계 특례‥장부상 적자 구제
  • [이데일리 신성우 김수연 기자] 정부가 달러나 엔화 등 외화자산·부채가 많아 환율급등으로 고통받는 모든 기업에 일종의 회계특례를 적용할 방침이다. 환관련 파생상품 뿐만이 아닌 현물 평가손까지 구제, 조선사나 `키코(KIKO)` 거래기업 등 특정 업종이 아닌 모든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로 했다. 이는 `전 업종 확대 검토는 안한다`던 당국의 기존 입장에서 전격 선회한 것으로, 빨리 기업 애로를 덜어준다는 취지로 연내 속전속결 처리할 방침이다. 5일 금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원화가치 급락으로 인해 장부상 적자를 기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계처리 방식을 바꾸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 관계자는 "환율 급등으로 인한 애로는 해운과 항공 등 일부 업종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업종의 문제라고 인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외화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은 연말 결산을 앞두고 적자전환 위기에 몰려 있다. 대출받은 시점보다 환율이 2배 이상 급등하면서 대규모 외화환산손실(평가손)이 나게 된 것. 지난해말 1억엔을 빌린 기업의 경우 원화기준 부채가 8억4100만원에서 15억 6000만원으로 두배로 불어났다. 이 기간 원 엔 환율이 급등한 탓이다. 해운항공 역시 대표적인 피해업종이다. 달러부채가 크게 늘어 영업을 잘 하고도 적자 기업으로 전환되자 업계는 달러 부채의 일부는 장부상, 나머지는 주석에 기재하게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 시중은행도 이같은 회계특례 요구에 동참하고 있다. 은행이 외화대출을 내준 기업이 외화환산손실로 적자전환 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져 대출을 축소하거나 회수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 또 등급이 낮아진 만큼 은행도 이에 대해 추가 충당금을 쌓아야 해서 BIS 비율이 하락하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미 키코 피해 손실을 회계처리할 때 비상장 기업에 대해서는 주석으로 할 수 있도록 했었다. 또 수출대금을 몇 년에 걸쳐 받는 대형 장치산업을 영위하는 조선업 등 해외수주산업에 대해서는 파생상품 환차손과 외화도급계약 환차익이 서로 상쇄토록 회계처리하는 `공정가액위험회피회계`를 허용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 업종과 분야를 막론하고 환율 급등으로 인한 `회계대란`이 예상되자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회계특례를 상장 기업 및 모든 업종으로 확대키로 했다. 기존 조치는 그 대상이 환관련 파생상품의 평가손익이 대한 것으로 한정됐으나, 이번에는 파생상품이 아닌 현물 외화자산과 부채에 대해 폭넓게 적용된다는 점이 다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환율로 인한 기업들의 고통은 지금 유독 우리나라에만 있는 현상"이라며 "때문에 국제회계기준 및 정합성에 어긋나지 않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밝혔다. 또 "금융감독원, 회계기준원 등과 논의했으며 금융위 직권으로 가급적 신속히 기업들이 이같은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방식은 환 평가손익의 일부를 장부상이 아닌 주석에 기재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외화대출 평가손을 이연자산(부채)으로 잡는 것 등이 논의되고 있다. 평가손을 이연자산으로 잡으면, 예를 들어 10년만기로 외화대출을 받은 기업이 100억원의 평가손을 봤다면 10년 동안 나눠서 손실을 반영하는 것 등이 허용된다.
2008.12.08 I 김수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은, 은행에 이자 준다
  •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다음은 12월 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한은, 독립 운동보다 나라 살리기가 우선`-정신 못차린 현대차 노조.."편한 일 선점하자" 인력배치 勞-勞 갈등-저축은행 부실 PF..캠코, 1조 매입한다-내년 1월은 바이코리아..서울서 수출 박람회-中 내년초 디플레 쇼크-C&중공업·C&우방 워크아웃 결정-한은, 은행에 20년만에 이자지급▲트렌드-최우선 과제는 디플레 차단..리콴유-클린턴 "美경제팀 6개월이 세계 경제 좌우"-12월 車값 깎고 또 깎고..최대 300만원 할인▲종합 -외환보유액 2000억불 지키긴 했는데..경상흑자 없인 내년 지지선 방어 힘들듯-"핵심변수는 역시 환율"..금융권서 금리보다 더 중요 목소리-전력 요금정책 패러다임 전환 필요..손양훈 인천대교수 문제 제기-정부 조달예산 19조 내년 상반기에 푼다-강만수 장관도 내년 2%대 성장 언급했는데..朴수석만 "내년 4% 성장"큰소리-외화탕진 전격 세무조사▲정치·외교안보 -여야 대표회동 연기..黨靑 예산안 강공-쌀직불금 의원 4명 실명공개..해당 의원들 "문제될 것 없다" 발끈-북핵 시료 채취 보장 문서 필요..한미일 6자회담 대표▲국제 -美빅3 자구안, 의회 만족시키기엔 역부족-GM, 180억달러 지원 요청..포드 90억달러, 크라이슬러 70억달러-美상무장관에 내정된 리처드슨은 북한 수차례 방문한 한반도 전문가-美 국채 수익률 연일 사상최저..안전자산 선호·정부 장기채매입 기대에 `사자` 몰려 2.6%대-일본 마이너스 성장 탈출 안간힘-유가 5개월새 100달러 떨어졌다▲금융·재테크 -BIS 8% 넘는 은행도 정부출자 추진..비누적적 우선주 매입 검토-금융위, 보험에 지급결제 허용 강행..은행연합회 강력 반발▲기업과 증권 -C&그룹 워크아웃..첫 관문 넘었지만 첩첩산중-삼성그룹 내년 투자·고용 확대 방침에 계열사들 사업계획 손질나서-도요타서 바로되는 업무전환..현대차선 수개월 걸리는 진통-수입차 판매 으악!..11월 전년대비 44% 격감-키몬다 퇴출위기..반도체 수급 회복되나-하이닉스 2Gb 모바일 D램 개발-中企 "투자보다 생존이 우선"-천연가스로 친환경 합성석유 만든다..화학硏·에너지硏 공동-고개숙인 발기부전 치료제..자이데나·야일라 6개월간 판매금지-줄기세포로 뇌종양 치료 길 열려..가톨릭의대 전신수 교수팀▲유통-이마트, 한국식 서비스로 중국서 성공신화-한우산지값↓ 소매가격↑ 왜?▲증권-해외펀드 비중 20% 넘으면 줄여라-외국계 이번엔 삼성전자 때리기?..CLSA, 내년 영업손실 8000억 전망에 주가 2.86%↓-SK, 지주사 규제 완화땐 주가 덕본다-연말이면 눈길가는 배당주-시장 불안할 땐 역시 대표주..안전자산 선호로 하락장서 2등주보다 선방-신한지주 내년 리딩뱅크 꿈꾼다-초대 금융투자협회장 황건호씨 유력-프로그램 매매에 휘둘리는 코스피..개미들 저가株 단타거래 늘리며 증시 변동성 더 키워-유진證 매각전 떠나자..부동산팀 6명 한화證으로-주식형펀드계좌 120만개 줄어▲부동산 -"중도금 대출이자 갑자기 내라니"..은행들 건설사 부도늘자 무이자조건 무시 계약자에 독촉-돈의문 뉴타운 2050가구 들어선다-낙찰받은 집 포기 속출..경매 후 가격 떨어지자 계약 취소◇서울경제신문 ▲1면 -은행 지급준비금에 이자 준다..한은 지준부리제 부활-생산직 전환배치..현대차 본격 논의-저축銀에 공적자금 투입..PF 부실채권 매입위해 1조3000억 규모▲종합 -금융사 임원 물갈이 태풍 부나-C&중공업·우방 워크아웃 개시-폴슨 美재무 "中 위안화 지속 절상을"-이번엔 3월 위기설..왜 떠도나?-외환보유액 2000억불도 위태-한은, 지급준비금에 이자준다..은행 수지·BIS비율 개선에 `숨통`-내년 새 일자리 줄어들 수도..성장률 2% 밑돌 경우 카드사태 이후 6년만에 취업대란 우려▲정치-법안처리율 3% `놀고먹는 국회`-李대통령 여야대표 회동 연기▲금융 -금융지주, 내주 줄줄이 회사채 발행-"보험사 지급여력비율 높여라"..금감원, 150% 밑도는 11곳에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 요구▲국제 -美 자동차 빅3 자구계획서 제출..CEO 연봉 1불만 받겠다-美 10만불 안되는 주택 널렸다-英 은행산업 전망 암울..개인들 부채 세계서 가장많고 신용부실 심각-유가급락 직격탄..중동 경제 `혹독한 겨울`-美 국채 수익률 연일 사상최저-中 경제 디플레 공포▲산업 -D램 세계 5위 獨키몬다 퇴출 위기에 반도체시장 구조조정 가속-수입차 판매 2년9개월만에 최저-올 대졸초임 월 203만원-하이닉스 2기가 모바일 D램 개발-LG전자, 中 인도 휴대폰 시장 등 적극 공략-방통위 "내년 일자리 창출 고민되네"-게임산업에 2012년까지 3500억 지원..문화부 중장기 진흥정책 발표-탄소배출권거래소 내년에 생긴다..화우테크, 전남 나주에 설립 추진-백화점 "이빨 빠진 매장 어떡하나"-식품업계, 日 수출로 내수부진 만회-대형마트, 美 쇠고기 할인 경쟁▲증권 -외국계證 `삼성전자 내년 적자 전망` 보고서 논란-프로그램 매매, 지수상승 발목-중국펀드 환매여부 "고민되네"-게임주 겹경사 덕에 훨훨-증권사 고통분담..임금삭감 잇달아▲부동산 -"1000가구 이상 아파트 들어서니 전셋값 곤두박질"..수도권 곳곳 대단지 입주공포-올 주택공급 당초 계획 60% 그쳐-그린벨트 첫 해제 예정지 20일께 윤곽-새해 첫달 전국서 1만8950가구 집들이..올 1월보다 2배가량 늘어◇한국경제신문 ▲1면 -자동차 불황, 철강·타이어 등 후방산업으로 확산-한은, 은행 돈 풀게 도와준다..지급 준비금에 이자 5천억 지급-C&중공업 워크아웃 돌입-캠코, 저축銀에 1조3천억 투입..부실 PF대출 매입▲종합 -장관 업무평가, 유관부서가 대면 인터뷰-거액 외화낭비 16명 세무조사-외국인 투자 4년만에 증가세로-금융투자협회장 후보접수..대학입시 빰치는 눈치싸움-대만, 신년연휴 늘려 경기부양-`이번엔 3월`..또 떠도는 위기설-내년 취업대란..고용 빙하기 온다-감원·임금삭감..빅3 자구계획서 제출-국민연금, 내년 국내 주식투자 줄인다-생활비 대출받으러 갔는데 월50만원 보험 들라니-10월 소매판매액 증가율 1년9개월만에 최저-"구조조정으로 옥석 가려야 돈 풀린다"..박병원 경제수석, 은행 자구노력 선행돼야▲금융-저축은행 살리기..PF 덫 풀어 자율 워크아웃 유도-연체율 악몽..밤잠 설치는 할부·리스사-기준금리 내려도 내년 연 7~8%대 움직일 듯-선진국도 안전자산 선호..돈 국채로만 몰린다▲국제 -글로벌 M&A시장 `승자의 저주`에 떤다-유가 5개월새 100불 하락..원유 사재기 극성-태국 반정부 시위대 공항점거 끝내-中정부 "내년 성장률 8%대 사수하라"-오바마 내각은 `농구 드림팀`?▲산업 -삼성 사장단, 만 60세 이상 `교체 1순위`-수입차, 지난달 악몽을 팔다..판매 31% 추락-IT벤처 1세대의 불황경영 "인재키우고 틈새 노려라"-LG휴대폰 "내년 세계 점유율 10% 달성"▲부동산 -믿었던 강북권 마저..분양시장 `급랭`-100만㎡미만 산업단지 국민임대 안지어도 된다-독립문 인근에 2천가구 대단지-단독 재건축 150곳 추가 지정▲증권 -"선물·옵션 투자로 1조 벌었다는 건 헛소문"-신세대 개인 큰손 선경래씨 직격 인터뷰-외국계 보고서 공포에 삼성전자도 풀렁-건설·은행·증권株 신트로이카 들썩-시행 코앞 자통법 `非은행 지급결제 허용` 등 진통-39개 종목 ELS 줄줄이 만기..발행액 2403억 매물부담-허술한 펀드제도 투자자 피해 키운다-증권가 급여삭감 찬바람-주식형펀드 계좌수 하반기 120만개 급감-현금보유 많은 코스닥기업 눈에 띄네
2008.12.03 I 김경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