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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071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유가쇼크..증시는 약세장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6월30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입니다.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 ▲1면-CEO 55% "외환위기 때처럼 어렵다"..경영환경 하반기에 더 악화-폭력시위 이젠 법대로 대응..기물파손 땐 손배청구-유가 150달러 넘으면 심야영업 제한..정부, 송전제한 등 2단계 비상대책 가동-현대차 등 금속노조, 오는 2일 총파업 ▲트렌드-회사덕에 여름휴가비 줄겠네..휴양소 무료개방, 자녀 영어캠프 등-세계 500대 기업, 삼성전자 포스코 등 한국기업 5곳-노래방서도 도서관처럼..소음 안 들리는 휴대폰-버핏과의 점심 22억원에 낙찰-세계 증시 26년만에 최악.."미 증시 본격 약세장 진입" ▲종합-두바이유 170달러 넘으면 차량 홀짝제-휘발유값 리터당 2800원 되면 2명중 1명 "운전 안하겠다"-국제유가 고공행진 150달러 가시권.."랠리 언제 끝날지 예측 힘들어" ▲경제종합-한국경제 3분기부터 스태그플레이션 상황-20대그룹 CEO 설문 "아무리 힘들어도 투자 채용은 계획대로" 80%-뒤로 가는 국민연금 개혁 ▲국제-G8, 온난화 방지에 연 100억불 투자..내달 일 도야코 회의서 온실가스 감축방안 마련-프랑스 유럽 대통합 밑그림 그린다-중국 상하이에 디즈니랜드 세운다..홍콩의 8배 규모-전세계 M&A 상반기 1조5800억달러 ▲금융 재테크-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9% 돌파..최근 두달새 1%포인트 급등-상장사 직원 단기매매차익 반환대상서 제외-은행 외화조달 하반기도 경고등..`돈가뭄` 예고 ▲기업과 증권-팬택계열 다시 날아났나..상반기 영업익 1000억원-하이닉스 모바일D램 대량 공급-SK, 베트남서 광구 개발.서울 11배 크기 탐사지분 20% 확보-LGT 파워콤 손잡고 요금 50% 할인 결합상품 내놔-2분기 기업실적 전망 살펴보니..금융 기계 화학 수익성 악화될듯-미 증시 이틀연속 큰폭 하락..코스피 추가하락 가능성 커져-자산협-증권거래소 펀드자금 집계 8조원 오차-돼지고기 선물 내달 21일 개장 ▲기업경영-SK텔레콤 해외사업 먹구름..미 휴대폰사업 철수-금호석화, 중국 난징 생산공장 준공-여름에 웬 신차 행렬..고유가에 차 안팔리는데-와이브로 상용화 2년..해외선 차세대 통신 각광, 국내선 가입자 겨우 20만명 ▲유통-환율 유가 핑계로 와인값 너무 올리네..프랑스 고급와인 30~53 올려-미국 쇠고기 30% 할인판매 추진 ▲부동산-천안 청수에 2100가구..분양가 상한제 적용-신혼부부주택 내달 중순 첫선..하반기 1만3600여가구-물류단지 안에 상업 지원시설 허용..국토해양부-8월부터 주택신고지역 내 거래도 인터넷으로 신고-서울 도곡동 임대용 빌딩 43억원-마이너스 프리미엄 속출..아파트가 괴로워 ◇서울경제신문▲1면-"3차 오일쇼크 온다" 불안 확산..하반기 본격 하락세 없인 경제전반 타격-현대차 노조도 금속노조 파업 동참..2일부터 강행-파생상품 비과세 유지..펀드 과세 시스템도 현행대로-정부 긴급 담화문 "폭력시위 강경 대응..최루액 살포 및 형사처벌"-라이스 미국 국무 "부시, 한미FTA 임기내 인준 노력"▲종합-유가 전망, `급등론` `거품붕괴론` 팽팽-3차 오일쇼크 불안 확산..글로벌증시 `이미 베어마켓`, 유가가 관건-국제에너지기구, 원전 늘려 초고유가 돌파를-美쇠고기 검역재재..암송아지 값 석달새 15% 빠져-현대차 노조 "실익없는 정치성 파업" 역풍 맞을수도-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9% 돌파..인플레 불안 확산영향 상승추세 지속될듯-"온실가스 감축에 연 100억불 이상 투자..국가별 중기목표 책정"-한나라 재추진 "파주, 통일경제특구로 조성"-유연탄값도 사상 최고치..톤당 160달러 넘어-김종훈 본부장 "이젠 유럽으로"..내달 1~2일 파리서 한-EU FTA 고위급 협상▲해설-3차 오일쇼크 불안 확산..주식 부동산 폭락 연계땐 최악상황 불가피-정부 고유가 비상조치..차 부제 등 에너지절약 강제, 최악땐 송전제한 석유배급▲금융-주택담보대출금리 9% 돌파..변동금리도 꿈틀, 이자부담 가중-금융연구원 "은행장 1년 단위 평가 문제많다"-외환은행 새 CI 내달 발표..200억 이상 투자-우리은행 대대적 조직개편..시너지 추진실 신설, 수석부행장제 부활▲국제-세계 미술품시장 최고 호황..산유국 중국 부자들 대거 사들여-모건스탠리 신용등급..무디스 하향 경고-월마트 20년만에 로고 변경..이번주 공개 예정-버핏과의 점심, 22억원-펄드 리먼브러더스 CEO "보너스 안 받겠다"-지멘스 "2년내 1만7200명 감원"..3분의 1 이상은 독일 소재회사▲산업-현대차, 글로벌 톱5 보인다..브랜드가치 세계 8위-남용 부회장, LG전자 연구소 방문 "애플 벤치마킹하라"-현정은 회장 "신성장 동력 찾자"-금호석화 중국 난징공장 준공-IPTV법 시행령 의결, 대기업 진입 완화..시장 대변혁 예고-LGT 파워콤 내달 결합상품 출시..이통+초고속인터넷 최대 50% 할인▲증권-펀드 계좌수 2500만 돌파..증가세는 주춤-외국인, 대형 IT 팔고 조선주 사고-의무보호예수 해제물량 `조심`-개장 3주년 프리보드시장, 코스닥 보완시장으로 자리잡나-돈육 선물시장 내달 21일 개설▲부동산-동탄 타운하우스 분양대전 시작..내일부터 247가구 공급-건설사들 분양일정 줄줄이 미뤄.."내달 단품 슬라이딩제 시행땐 분양가 인상 가능"-올 공동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 줄고 조정률 늘어◇한국경제신문▲1면-경제 리더십 `공황`..화물파업 막자 이번엔 금속노조가 강행-상장사 자금조달 차질..주가 약세로 유상증자 CB BW 청약부진-국제유가 143달러 육박..미증시 약세장 진입-정부 긴급 대국민담화 "민노총 총파업 불법행동 책임 물을 것"-주식형펀드 국민 2명당 1명 가입▲종합-네티즌 대응전략 부처마다 다르네..공정위 설득, 재정부 봉쇄, 금융위 강연-G마켓 짝퉁판매 쉬쉬..고객만 골탕-중국 최저임금 10% 이상 오른다..진출기업 부담 가중-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도 8월부터 매매신고 클릭-현대연 "사용자는 파업손실 걱정보다 법치 고통분담 원칙으로 대응"-금속노조, 민노총 힘 보태기 위한 `어거지 총파업`-현대차 "물류대란 충격 여전한데..."..연례파업에 5년간 생산차질 4조원-정부 "정부 정체성까지 부정..누가 한국 믿고 투자하나"-민노총 파업은 유령파업?..단골 시위대 1%만 참여-내달 10일께 미쇠고기 동시 판매..작년 검역물량은 이미 출하 시작-정부 환율상승 저지 `약발 안받네`-주택대출 서민 고통..고정금리 연 9% 돌파-한-EU FTA 담판..차 원산지 등 절충-7월 BSI 41개월만에 최저▲종합 해설-정부 고유가 비상대책..150불 넘으면 차5부제, 심야 영업규제-한경연, 원유 수입대금 60% 급증..올 무역수지 적자 불가피-유가전망 엇갈려..OPEC 의장 "170불", 오펜하이머 "65불"▲국제-고유가 직격탄, 격변의 항공업계 "9.11 때보다 힘들어"-가즈프롬 새 이사장에 주프코프 전 총리 선임-도요타 미국 월간 판매 1위-중국, 내년 외자기업 상장 허용-아시아 허브공항 쟁탈전..싱가포르 홍콩 한국 일본과 4파전-중국, 대만 홍콩과 EU식 경제통합-일본, 에너지 기술로 개도국서 돈 번다-G8, 온난화 방지 연 100억달러 투자-빌 게이츠 "변화 못 읽은 적 있지만 MS는 실수에서 배웠다"▲산업-`미드필더의 힘` 중격기업 키워라-삼성전자 시가총액 세계 58위..엑슨모빌 1위-현정은 회장 "화물항공사 설립 등 신성장 동력 찾아라"-LG전자 전략폰 `시크릿` 국내 상륙-대우조선, 초대형 유조선 잇단 수주..상반기만 16척-통신 3사, 결합상품 여름전쟁..요금 절반가지 할인-금호석화, 중국 난징 공장 준공..합성수지원료 생산▲부동산-가락시영 재건축 올스톱..조합원들 대혼란 "이주비 받아 이사까지 했는데"-화성 반송동 타운하우스 내일 청약-물류단지에도 상가 병원 들어선다..오늘부터 복합시설 허용-광교 신도시도 학교 건립비에 발목..9월 분양 불투명-건설사 "아파트 에너지를 줄여라"▲증권-증권사 7월 증시 전망 "과매도 국면..IT주 저가매수 기회"-글로벌 증시 26년만에 최악..MSCI 선진국지수 11.7% 하락-대차거래 잔량 급증 `물량 부담`-돈육선물 내달 21일 첫 거래..1계약 1천KG, 현금 최종결제
2008.06.29 I 이정훈 기자
이병구 여신협회장 "카드 무이자할부 자제 필요"
  • 이병구 여신협회장 "카드 무이자할부 자제 필요"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최근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장기 카드 무이자할부 경쟁의 경우 카드업계에서 자율적으로 상호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병구 여신전문금융협회장(롯데카드 사장·사진)은 23일 오찬을 겸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카드사간 과당경쟁 자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 이병구 회장이 회장은 "카드사간 선의의 서비스 경쟁은 소비자 편익이 증대되는 순기능이 있다"면서도 "장기 무이자할부 등의 과당 경쟁은 비효율적인 비용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최근 카드사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실화까지 이어질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경쟁상황은 지난 2003년 저신용자에 대한 카드발급으로 카드대란이 초래된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경쟁은 1인당 카드 발급매수가 늘고 무이자할부를 해주는 수준"이라며 "신용평가시스템의 발달로 지난 2003년처럼 저신용자에게 카드가 남발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국내 카드 발급매수는 9067만매로, 국내 경제활동인구 1인당 3.7매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지난 3월말 신용카드사들의 연체율 평균은 3.52%로 지난 2005년말 10%에 비해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래 표 참고)그는 "신규회원 증가 없이 1인당 카드수가 느는 현상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복수카드 소지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8.06.23 I 백종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류우익실장 靑수석 곧 교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다음은 6월1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류우익실장 포함 靑 수석 곧 교체-울산유화공단 마비-배국환차관 '유가뛰면 공공료 인상 불가피'-김황식 대법관 감사원장 내정-청와대도 총리실도 에너지 절약은 없다▲종합 -글쓸때 ID·필명 대신 실명 공개해야-한국, 美서 핵실험 평가물품 구입-대출연체 이자도 못갚는 중기속출-건설사 "외환위기때와 비슷"-하반기 글로벌 자금흐름 '유로채·美주식에 투자 몰릴 듯'-화물연대 "실마리 못 찾으면 전면투쟁"-민주노총-한국노총 난타전 -기업들 신규투자도 채용도 안한다-하반기 채용없거나 미정 46% -한미 쇠고기 막판 줄다리기-북한 2년 마이너스 성장▲정치·외교안보-대통령실장 윤진식, 윤여준 거론-2008 대한민국 정치 9단 실종▲국제-중 베이징·선전 등 집값 하락 확산-오바마, 한미 FTA 또 비판-美 금리 조기인상 가능성 높지 않다-월가, 650억弗 추가조달 필요▲금융 -증시조정받자 인덱스보험 인기-우리·기업은행 민영화 지체없이 추진-안택수 전의원 신보이사장 지원 논란-대한생명 모기지론 판매▲기업과 증권 -한진重 수빅조선소 첫 선박 만들었다-물류대란·파업 해결사 정회장..글로비스에 협상지시-이건산업, 바이오사업 진출-백화점 여름세일-하이닉스, 실리콘화일 인수 ◇서울경제 ▲1면 -현대車, 잔업거부 노조간부 고소-화물연대 파업 다소 진정 조짐-류우익 실장 교체한다-배국환 재정부 2차관 "유가 더 오르면 공공요금 현실화"-환율정책, 3대 딜레마에▲종합 -"美 '수출증명' 버금가는 보장 조치"-美, 8월 금리인상설 약화-"달러매도 개입, 잘하는 건지.." 당국도 답답-협상 타결돼도 복귀 지연 "피해 여전"-부산항 화물 물동량 다소 개선-원재로 바닥난 화학·섬유사 '발동동'-공정법 개정안 9월 국회상정-금융위 막강 파워 어디까지-하반기 취업문 좁아질 듯-대통령실장 의외 인물 발탁 가능성▲금융 -은행권 대출급증..카드사 눌러-온라인 자보 '거침없는 질주'-국민연금, 신한 PE와 공동참여 추진..대우조선 인수전▲국제 -양자간 무역협상 곳곳서 '표류'-美·中 "에너지 부문 공조 확대"▲산업 -현대..'玄 회장식 내실경영' 본 궤도에-GM대우 "내수시장 공격적 전략"-삼성전자 2차 조직개편설 솔솔-한진중 필리핀 수비크 조선소 1호 선박 완공-삼성 "바타입 휴대폰시장 잡아라"-대한통운 국제택배사업 독자추진▲증권 -"이익 모멘텀 강한 IT·자동차 사라"-대우조선 인수관련 기업들 '주가 요동'-농업 관련주 일제 상승◇한국경제 ▲1면 -공기업 구조조정 명퇴제 부활-화물파업 속속 타결-류우익 실장 교체 확정▲종합 -그린벨트 해제지역 개발, 외자·민간지본에도 허용-고유가에, 파업에, 시중자금 급속히 부동화-하반기 취업문 더 좁아진다-현대차 노조원 "산별노조로 이중, 삼중 파업 휘말려"-의왕 컨테이너 기지 처리물량 절반 회복-쇠고기 추가협상 막판 진통-공정위, 동의명령제 도입▲국제 -"올해 아시아 부동산에 투자하라"-"中 국영기업 CEO에 非 공산당원 허용"▲사회 -서울대 "정치이슈 촛불집회 참여않겠다"-자율화 건의하랬더니..대학들, 황당한 요구▲산업 -한진중, 수빅서 다시 쓰는 조선신화-하이닉스, 실리콘화일 인수한다-삼성전자, 의료기기 생산한다-생수시장 성장세 거침없다-백화점, 20일부터 여름 세일▲금융 -"우리금융, 매각 내년 착수"-캐피탈사 선박리스 운용 하반기 '흐림'-예보 부실소송 미회수금 7000억원▲증권-신동엽·유재석 등 소속 DY엔터 우회상장 '관심'-예탁결제원 사장 후보 5명으로 압축-코스닥 상장문턱 확 높아졌다
2008.06.18 I 윤진섭 기자
  • 부산은행, 물류대란 피해 업체에 긴급경영자금 지원
  • [노컷뉴스 제공] 부산은행이 최근 물류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부산은행은 18일부터 화물연대 등 노동계의 파업으로 원자재 수급 애로와 제품 출하 중단, 수출품 선적 지연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지원방식은 부산은행이 지난 3월부터 이 달 말까지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특별 경영안정자금대출" 대상에 최근의 물류난으로 인한 피해업체를 우선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실시 기간을 9월 말까지로 3개월 연장해 이뤄진다.이 대출은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으나 물류난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과 울산·경남 지역의 우량 중소기업 가운데 특히 철강과 조선기자재,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력산업 연관 중소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기준 대출한도 5억원에 긴급자금이 필요할 경우 1억원 범위내에서 영업점장 전결로 지원할 방침이다.또,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운전자금 한도산출 대상에서 제외하고 여신전결권을 일부 완화하는 한편 영업점장 전결로 0.5% 이내에서 대출금리를 감면 적용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줄 계획이다.
`극장을 집으로..` LG전자 풀HD급 프로젝터 출시
  • `극장을 집으로..` LG전자 풀HD급 프로젝터 출시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가 고화질, 저소음 기능을 강화한 가정용 프로젝터를 출시하고 홈시네마 시장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18일 풀HD급 홈시어터 프로젝터(모델명: AF11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LCos(Liquid Cristal on Silicon) 방식`을 적용해 풀HD급 화면에 3만대1 명암비와 1500 안시루멘을 구현, 색감이 우수하고 밝다.`LCos방식` 프로젝터는 DLP방식과 LCD방식의 장점만을 결합한 프로젝터로 현재까지 가장 우수한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LCD방식은 색표현력이 우수하며, DLP방식은 고명암비 표현에 강점이 있다.특히 오래 사용하면 화면이 누렇게 변하는 열화 현상과 컬러브레이킹(무지개현상) 현상이 없어 오랜 시간 화면을 보더라도 눈의 피로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최대 3500시간 사용가능한 장수명 램프를 사용했고, 소음은 동급의 타 제품과 비교할 때 최저수준인 21데시벨(dB) 정도다. 이는 깊은밤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 수준이다.100인치(16대9 와이드)기준, 투사거리는 최소 3m로 동급 최단거리며 최대 300인치까지 확장이 가능해 집에서도 극장과 같은 대화면을 제공한다. 또 오리지널 영화 필름 소스인24헤르쯔(Hz) 영상 입력을 자동으로 감지해 고화질의 자연스러운 영상을 제공한다. LG전자는 화질향상을 위해 미국 실리콘 옵틱스(Silicon Optix)사의 화질개선칩인 HQV(Hollywood Quality Video)를 적용했다. 전문가 영상모드를 설정하면 최고 화질을 구현하며 미국의 화질인증기관인 ISF(Image Science foundation)로부터 인증을 받았다.LG전자 DDM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풀HD급 초고화질로 집안에서 극장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외국제품대비 우수한 사양과 기능, AS 등으로 홈시네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LG電, 제습기 신제품 선봬..`장마 특수` 노린다☞LG전자, 국적없는 글로벌 인재경영 `박차`☞가전업계, 물류대란 버티기 한계..생산조정 착수
2008.06.18 I 김상욱 기자
  • 가전업체, 軍·警 도움받으며 라인가동 `안간힘`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내 가전업체들이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대란속에서 생산라인을 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날 생산라인을 완전히 멈췄던 광주삼성전자가 경찰의 도움을 받으며 하루만에 조업을 재개했고 다른 업체들도 군 트럭을 동원하는 등 제품 하나라도 더 실어나르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럼에도 부품 공급과 생산제품 적재 등 가전업체들이 느끼는 압박은 더 강해지고 있다. 1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공장 문을 연 뒤 19년만에 처음으로 생산라인을 전면 중단했던 광주삼성전자는 일부 라인을 제외한 대부분 라인을 하루만에 재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루 동안이나마 생산을 멈춘 탓에 제품을 적재할 공간 여유가 확보됐고 경찰의 도움으로 긴급한 수송물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기 때문. 그러나 사태가 여의치만은 않다. 때이른 장마가 시작되면서 운송에 어려움이 커진데다 운송 차량에 대한 일부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삼성전자(005930) 관계자는 "상황을 낙관할 수 없다"며 "사태를 예의주시하면서 생산라인을 돌릴지, 멈출지를 매일매일 전날 저녁에 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에 가전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우일렉은 전자부품 공급이 어려워져 이르면 이날부터 전자레인지 생산을 20% 정도 줄이기로 했다. 잔업은 전날부터 전면 중단했다. 그나마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조만간 세탁기와 진공청소기 생산도 줄여야할 판이다. LG전자(066570) 창원공장도 아직까지 공장을 계속 가동하고 있긴 하지만,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LG전자는 현장에서의 잔업을 완전히 중단한 상태에서도 생산제품을 쌓아둘 창고 공간이 3일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다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표정이다. 또 창원 인근 군부대에서 트럭을 지원받아 긴급한 처리물량은 소화해 낼 것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리저리 고민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결국 어느 시점에서는 생산을 줄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을 것"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SDI "OLED 별도법인, 확정안돼"(상보)☞코스피 사흘만에↓.."흔들리는 유가 `천수답`"(마감)☞삼성電, 뉴욕서 스타들과 자선행사 `성황`
2008.06.18 I 이정훈 기자
  • (투자의맥)"추가 하락 가능성 낮다..3가지 이유"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현재 주식 시장은 과거 패러다임과 다른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고 있으며 추가 하락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와 세계 증시는 과거 패턴이나 동행관계에 있던 지표와 그 궤를 달리함으로써 기존 패러다임과는 차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문성 연구원은 "기존 패러다임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추가 하락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향을 위한 마찰적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추가 하락 여지가 크지 않다고 보는 이유로는 유가의 하향 안정성을 우선 꼽았다. 원유에 대한 수요 감소라는 펀더멘탈적 요인과 달러 강세라는 심리적 요인을 감안하면 결국 유가는 하향 안정화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두번째는 프로그램 매수 여력 확대에 따른 수급 여건 개선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선물옵션만기 전후로 순차익잔고가 3조 원까지 줄어들면서 바닥권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날도 20포인트 이상 하락하던 우리 증시의 하방 경직성을 제공했던 것은 프로그램 매매였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마지막 이유는 2분기 실적 기대감을 꼽았다.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압박과 국내 물류대란의 영향으로 기존의 2분기와 하반기 전망의 하향 조정 가능성은 상존하지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실적 자체는 최소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여력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2008.06.18 I 유환구 기자
LG電, 제습기 신제품 선봬..`장마 특수` 노린다
  • LG電, 제습기 신제품 선봬..`장마 특수` 노린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LG전자(066570)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가정용 5종과 대용량 2종의 제습기를 선보이며 연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제습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008년형 LG 제습기를 5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자동 습도 조절 기능으로 인체가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는 50~60% 수준의 습도 유지가 가능하고, 집중 건조 모드를 선택하면 탈 부착이 가능한 호스를 사용하여 여름철 눅눅한 이불이나 젖은 옷 등을 빨리 말릴 수도 있다. 향균 탈취 필터를 채용한 공기 청정 기능이 있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고, 특히 이 필터는 물세척이 가능해 청소 및 관리가 편리하다. 사용성 측면도 한층 강화돼 자유 이동 바퀴와 그립감 있는 손잡이가 있어 자유롭게 제습기를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고 물받이 통에 호스를 연결하면 바로 물을 빼낼 수 있어 물통을 비울 필요없이 연속 사용도 가능하다. LG전자 DA 마케팅팀장 이상규 상무는 "최근 한반도의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습도 높은 날이 증가해 국내 제습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LG전자 제습기는 앞선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올해 1.5배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후지 경제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전세계 제습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7%로 1위를 차지하며, 2006년에 이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관련기사 ◀☞LG전자, 국적없는 글로벌 인재경영 `박차`☞가전업계, 물류대란 버티기 한계..생산조정 착수☞LG전자 `스칼렛` 홈시어터 출시 이벤트
2008.06.18 I 이정훈 기자
삼성전자 WIS 2008 참여..`친환경 이미지` 강조
  • 삼성전자 WIS 2008 참여..`친환경 이미지` 강조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WIS(WORLD IT SHOW) 2008 전시회에 참가해 첨단 IT 기술과 함께 친환경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22개국 630여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 삼성전자는 900㎡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인터넷 경제의 미래를 향한 삼성의 제품과 솔루션'이라는 주제하에 다양한 IT·AV제품을 대거 출품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 삼성전자는 '그린 마케팅', '복합 솔루션' 등 테마별 특화 존(Zone)을 구성함은 물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요소도 준비했다.'그린 마케팅' 코너에는 독창적인 No-Nois 기술, 소비전력 저감, 최소형 설계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올해 국가환경대상 제품상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컬러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친환경 자연소재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휴대폰 등을 출품했다.'복합 솔루션' 코너는 호텔, 오피스 등 실제환경 구축을 통해 삼성전자의 통합 솔루션 기술력을 적극 알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세계 TV 1위 3년 연속 수성을 위해 친환경 신소재와 디자인공법을 적용한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평판TV(LCD TV, PDP TV) 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모니터도 크리스털 디자인의 프리미엄 제품과 대형디스플레이 모니터, 디지털 액자 등을 출품했다. 또 노트북, 데스크톱, 울트라모바일PC(UMPC) 신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컬러 스킨 콘테스트 프로모션과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프린터 제품은 세계 최소형 컬러 레이저 프린터(CLP-315K)와 복합기(CLX-3175FNK)를 비롯해 기업용 고속 디지털 복합기 '멀티 익스프레스(MultiXpress)' 시리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동시에 통합문서관리 솔루션인 카운쓰루(CounThru) 등 다양한 프린팅 솔루션을 전시한다.삼성전자는 또 글로벌 전략폰 소울(Soul),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옴니아(Omnia) 등 다양한 휴대폰도 출품한다. 그밖에 터치스크린과 블루투스 기능의 비디오MP3플레이어 옙 P2, T10, S5 등 인기 MP3플레이어와 초고화질(풀HD) 캠코더,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등 다양한 AV제품도 선보인다.한편 삼성전자 컴퓨터 프로슈머인 자이제니아 회원과 삼성전자 프린터 프로슈머 그룹인 프리니티 회원들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전시 서포터즈로 활동한다.▶ 관련기사 ◀☞IT·중국株 다시 고행길..자동車·금융주는 `선방`☞가전업계, 물류대란 버티기 한계..생산조정 착수☞코스피 이틀째 반등.."유가하락 환영"(국내증시동향)
2008.06.17 I 김상욱 기자
  • IT·중국株 다시 고행길..자동車·금융주는 `선방`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17일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며 1750선을 하회하고 있다. 완만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에 밀려 점진적으로 일중저점을 낮추는 형국이다.이 가운데 주도업종인 IT와 중국주들이 나란히 고전하고 있다. 최근 이틀간 반등장에서 빛났던 IT대형주들의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했고, 철강과 조선주들도 반등이 하루짜리에 그치고 있다.삼성전자(005930)가 0.29% 하락세며,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나란히 1% 이상 내리고 있다.철강 대장주 POSCO도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들도 지지부진한 양상.반면, 금융주는 오름폭이 제한되고는 있지만 사흘째 반등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데다 전날 리먼이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미국 금융주에 대한 부담을 덜어줬다. 국민은행(060000), 하나금융, 우리금융이 소폭 강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사흘연속 상승세다. 다만, 자동차주 역시 최근 이틀간에 비해 상승탄력은 둔화됐다.▶ 관련기사 ◀☞가전업계, 물류대란 버티기 한계..생산조정 착수☞코스피 이틀째 반등.."유가하락 환영"(국내증시동향)☞화물연대 파업여파, 삼성광주전자 하루 생산중단
2008.06.17 I 양미영 기자
  • 가전업계, 물류대란 버티기 한계..생산조정 착수
  • [이데일리 박호식 이정훈 기자] 가전업계가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대란을 버티지 못하고 생산조정에 들어갔다.삼성광주전자가 전자업계 처음으로 오늘(17일) 하루 생산을 중단했다.삼성전자(005930) 관계자는 "생산된 제품이 항구에 들어가지 못하고 공장 인근 야적장에 쌓이는 등 차질이 많아 하루 휴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광주전자에서 생산하는 냉장고 등 가전완제품 생산이 하루 중단됐다. 이같은 하루 생산중단에 따라 30억~40억원 가량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추정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단 하루 휴무를 하면서 이미 생산한 제품을 선적 가능한 항구를 찾아 소화를 하면서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며 "내일부터는 파업상황이 바뀌지 않더라도 다시 가동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오늘은 가전 완제품 생산은 중단됐지만, 공장에서 생산하는 냉장고 부품 설비는 가동하고 있다. 역시 광주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이번주 중으로 일부 가전 생산라인을 멈추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대우일렉은 우선 이번주 내에 전자렌지 생산을 종전보다 20% 정도 감축하기로 하고, 파업 상황에 맞춰서 세탁기와 청소기 생산도 차례로 줄일 방침이다.  이에 비해 LG전자(066570)는 다소 여유가 있지만, 일주일 이상 버티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LG전자 창원공장은 현재 현장 잔업 등 근무 시간을 줄이고 있지만, 생산물량은 유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생산을 멈추거나 줄이게 되면 비용이 오히려 더 들어가는데다 향후 상황이 갑자기 바뀌면서 제품을 공급해야할 상황에 대처하기 힘들어 진다"며 "파업이 더 길어져도 다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LG전자는 출하되는 제품을 창고에 쌓아두고 있는데, 일주일 정도 여유공간만 남아 있는 상태다. 최악의 경우 야적 등 다른 방법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 관련기사 ◀☞화물연대 파업여파, 삼성광주전자 하루 생산중단☞삼성전자-SDI에 OLED 별도법인 설립 조회공시 요구☞삼성·LG전자, 전략폰 앞세워 亞시장 휩쓴다
2008.06.17 I 박호식 기자
  • 주요항 수출화물 선적 `전면중단 눈앞`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나흘째 이어지면서 부산항 등 주요 항만과 내륙컨테이너기지(ICD)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10%대로 떨어지는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수출입 화물의 75%를 처리하고 있는 부산항은 차량 가동률이 10%대에 그치는 등 운송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화물 처리량도 평일의 30% 정도만 처리되고 있으며, 특히 수출화물은 운송 차질로 인해 선적이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태다.각 컨테이너 부두의 여유 공간도 줄어들면서 부산항 전체 장치율(컨테이너를 쌓아둔 비율)은 80%대에 다다르고 있고, 컨테이너 부두가 집중된 북항도 반출은 지연되는 반면 하역물량은 밀려들면서 장치율이 90%대를 바라보고 있다.군산항의 경우 아예 반출입이 중단된 상태며, 평택항과 광양항의 반출입 처리율은 10% 아래로 내려갔다.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도 화물연대 노조원들의 운송 거부로 인해 화물수송이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대란이 향후 심각해질 경우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Yellow)`에서 `심각(Red)`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심각` 단계는 전국적인 운송 거부 확산, 운송 방해, 도로 점거 및 폭력 시위, 연대 파업 등 6가지 양상이 전개될 때 적용된다.업무개시 명령은 운송업무 종사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집단으로 화물 운송을 거부해 국가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을 때 국무회의를 거쳐 내릴 수 있는데, 이 명령을 거부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운수업 관련 면허 취소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한편 정부와 화물연대는 오늘 오후 10번째 협상을 갖고, 합의점 도출에 나설 예정이다.
2008.06.16 I 유용무 기자
  • 與 "화물연대 요구 수용불가..근본대책 찾을 것"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한나라당은 화물연대 측이 내건 조건에 대해 `수용할 수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화물연대가 내세운 주장은 △운송료 인상 △표준요율제 도입 △유가 보조금 확대 등이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임태희 정책위의장의 화물연대 조찬회동을 브리핑하면서 "화물연대가 주장하는 3가지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시적 대책 보다는 보다 근본적 대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다단계 화물 유통구조를 제도적, 법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당이 표준요율제에 대해 수용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다단계 유통 구조를 혁파해서 화주와 화물트럭 운전자가 직접 거래하는 공정한 거래가 정착하게 되면 표준요율제는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다단계 운송 구조와 유통구조를 개선해 중간에서 커미션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물연대가 지금 하는 파업을 조기에 종료하고 한나라당의 TF에 참여해 조속히 문제가 해결돼도록 하자"고 제안했다.그는 "2003년부터 화물유통구조와 관련해 문제점을 파악했지만 제대로 추진이 안됐다"며 "다단계 유통 구조가 물류대란의 근본원인인 만큼 이번기회에 한나라당이 이를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주선업체의 예상되는 반발에 대해 조 대변인은 "정당한 노력의 대가인지에 대한 판단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만약 정당하지 않은 기득권이라면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08.06.16 I 김보리 기자
  • 與, 정부에 화물대란 근본대책 주문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화물대란을 막기위해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한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16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003년 운송거부가 있었을 때도 대책을 세웠지만 유야무야됐다"면서 "이번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도록 제4정조위원장인 김기현 의원이 TF팀 구성해 다단계 물류 체계개선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몽준 최고위원도 "우리 정부와 청와대가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일을 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느냐"며 "지난 노무현 정권 당시 화물파업을 할 때 다단계 주선업체 정비하겠다고 정부가 발표하고 흐지부지됐었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다단계 주선업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화주와 특정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다단계 주선업체를 구성한다"며 "이것은 자체로도 많은 법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할 일은 반드시 해야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면 한다"며 정부의 대응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또 화물연대 측을 `근로자`에 볼 수 있냐에 대해 이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정몽준 의원은 "화물차를 직접 운행하는 분들을 노동자로 볼 수 있느냐가 쟁점"이라며 "트럭이라는 자산을 가지고 운영하기 때문에 사업자라고 한다면 경직된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홍준표 의원은 "(이번 사태는) 사실상 자영업자들의 운송거부이다"며 "이를 언론에서 파업형태로 몰고가고 있는 것은 헌법과 법률에 반하는 것"이라며 정 의원의 의견에 이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지난 4년동안 환노위나 모든 논의에서 화물연대를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고 현재까지 정리돼 있다"고 덧붙였다.
2008.06.16 I 김보리 기자
  • 화물연대 파업 ''사흘째'', 물류운송률 20% 수준
  • [노컷뉴스 제공] 화물연대 파업 사흘째를 맞아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량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물류대란이 현실화 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14일 밤 10시를 기준으로 부산과 인천 등 전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량이 전날보다 2만1천516TEU 감소한 1만3천711TEU로 평상시(6만7천871TEU)의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또 각 항만을 드나드는 차량 가운데 화물운송을 계속하고 있는 차량은 10% 내외에 그치고 있다며 군차량 등을 투입해 긴급물량을 수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항망별로는 부산항의 경우 차량의 87.3%가 운송거부에 들어가 평상시의 24.2%의 반출입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부산항 감만과 신감만 등 일부 부두의 경우 장치율이 100%에 이르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인천항은 차량의 44%가 운송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으로 다른 부두에 비해 비교적 파업 참여율이 낮다. 하지만 반출입량은 29%로 여전히 낮은 편이다. 또 평택-당진항도 92.5%의 차량이 운송을 거부하고 있고 의왕ICD 역시 90% 이상의 차량이 운송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광양항의 경우 화물연대 가입차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90% 이상이 운송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따라 국토해양부는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 대해 통행료를 면제해 줘 차량운행을 독려하거나 군차량 투입, 그리고 자가용화물차의 유상운송허가 검토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화물운송료 협상이 타결된 주요 사업장은 모두 15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주요 사업장 가운데 운송료 협상을 타결지은 곳은 모두 15곳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이달 13일 전북 전주의 삼양사가 운송료 20% 인상에 합의했고, 광주 금호타이어는 이달 1일 자를 기준으로 유류비를 100% 보전지급하기로 합의했다.앞서 충북 제천의 아세아시멘트와 강원도 삼척의 동양시멘트, 동해.영월의 쌍용시멘트는 이달 1일 화주와 운송사간에 8~9% 인상에 합의한 데 이어 현재 운송사와 화물차주간 협의가 진행중이다.
  • 촛불에 노동계 파업까지..靑 '정면돌파'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성재기자]고유가에다 정부의 부실한 정책대응으로 촉발된 정국 및 경제 불안감이 이번주에도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전국운송노조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산업계와 경제전반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건설기계노조와 민노총 등 노동계의 대규모 파업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휴일인 15일로 40일을 맞은 미국산 쇠고기반대 촛불집회는 이번주에도 식지 않을 것 같다. 이와 관련, 미국을 찾아가 추가협상을 시도 중인 우리 정부가 이번 주중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결론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촛불집회는 이미 미국 쇠고기 반대를 넘어 정권퇴진 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최근 생계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노동계와 빈곤층의 가세로 집회 열기가 오히려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주 일괄사임한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에 대한 인적쇄신이 어느 정도 규모로 단행될지, 정부에 대한 극도의 불신감을 품은 국민들이 받아들일 만한 쇄신이 이루어질 지도 관심이다. 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서도 이번주에는 아셈(ASEM)재무장관 회의와 OECD장관회의 등 대규모 국제회의가 제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주 주춤했던 국제유가가 이번주에는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이제는 온 국민의 초미의 관심사다. ◇ 화물연대 건설노조도 파업 예정지난주부터 시작된 전국 운송노조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사실상 전국이 물류 마비상태에 빠졌다. 부산항과 인천항 등 항만과 평택항,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 등 전국 주요 물류거점의 물동량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산업계의 제품출하가 곳곳에서 중단된 상태다. 정부는 군 차량 등을 긴급 투입해 물류 정상화를 시도하고자 했으나 역부족이다. 이번 화물연대 파업은 고질적인 운송료 문제에다 고유가로 인한 생계형 파업의 양상을 띄고 있어 심각성이 더하다. 특히 비조합원까지 파업에 가담하고 있어 규모가 더욱 확대된 상태다. 정부는 화물연대와 협상을 시도하고, 당정협의회 등을 통해 문제 해결에 들어가고 있지만 진전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당초 15일 오후 예정이었던 정부와 화물연대간 간담회도 연기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여당내에서도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대란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을 ‘미봉책’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이어 건설노조도 16일부터 파업을 예고하면서 전국의 건설현장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특히 이번 파업에는 경유값 급등으로 인해 덤프차량 레미콘, 굴삭기 등 건설공정의 핵심 부분의 차량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전국의 공사 현장이 멈춰서는 사태마저 예상되고 있다. ◇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는 '정권퇴진 운동'으로  지난주 6.10에 이어 6.13 전국에서 수십만~1백만의 인파가 촛불집회에 참여하면서 전국민의 참여열기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가 점차 이명박 정부 퇴진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집회장에서는 최근 대운하 반대, 의료 및 공기업 민영화 반대, 방송장악 기도 반대 등 미국 쇠고기 문제와 관련없는 정부정책에 대한 ‘일괄반대’ 구호가 나오고 있다. 노동계와 빈곤층의 촛불집회 참여도 눈에 띄게 늘 전망이다. 지난주에는 전국노점상총연합이 이명박 정부의 폭력적 단속에 항의하며 시위에 가담했다. 이들은 ‘이명박 반대’ 구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번주 정부의 부실한 유가대책에 항의하는 화물연대와 ‘의료 및 공기업 민영화 반대, 대운하 반대’ 등을 주장하는 민주노총의 촛불집회 참여가 이뤄질 경우 정국 혼란은 더욱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의 미국산 쇠고기 반대를 무마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추가협상을 벌이고 있는 우리 정부가 이번 주 내에 이런 상황을 뒤집고 정국을 안정시킬 만한 선물을 받아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민들은 ‘추가협상’이 아닌 ‘재협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데다 추가협상마저 미국의 무성의와 회피로 결론도출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설사 일보 진전된 결론을 끌어내 협상에 성공한다고 해도 이미 ‘재협상 아니면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불신감을 해소시키기에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 청와대 ‘인적쇄신’으로 국정혼란 돌파 가능? 지난주초 일괄사임을 한 내각과 청와대 수석비서진 교체를 놓고 청와대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현재 총리와 비서실장의 모두 또는 1인 교체, 내각의 대폭 또는 소폭 교체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로운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작업도 실시중이다. 하지만 이들 이번 ‘선수교체’ 수준과 내용이 민심을 수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부출범 당시 ‘강부자’‘고소영’‘S라인’ 인사라는 비판을 받았던 이명박 정권이 최근 내세운 새로운 인사기준에 대해 이미 국민들은 ‘명세빈’(명백히 세가지가 빈약한 인물)이라며 벌써부터 불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청와대 및 내각 인적쇄신 이후 최근 이른바 ‘정두언 발언’을 놓고 여당내와 청와대의 반발로 가열된 권력투쟁이 어떻게 귀결될 것인지도 정치권의 관심사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이번주초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이번주 중 제18대 국회개원 여부에도 눈길을 쏠린다. 그동안 쇠고기 재협상을 내걸고 등원을 거부해온 민주당 내에서도 등원론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가 개원하면 쇠고기 정국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유가 이번주 움직임은 폭등을 거듭하다 지난주 잠시 횡보를 보여온 국제 유가의 이번 주 동향은 이제 산업계 뿐 아니라 온 국민의 관심거리가 됐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배럴당 134~136달러(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기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말게 뉴욕타임스는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하루 50만배럴 정도를 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동의 증산 계획 발표가 이번주 유가 상승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제주도에서는 강만수 재정기획부 장관이 주재하는 아셈 재무장관 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는 아시아 유럽 각국 재무장관들이 총출동하여 세계경제동향, 고유가와 고원자재가 등 경제불안 요인들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모색될 예정이다. 17일부터는 서울 코엑스에서 2008 OECD 장관회의가 개최된다. 17일 재정부는 ‘고유가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 내용의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5월 백화점 매출 2006년 1월 이후 최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낸다. 19일에는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경영평가 결과가 재정부 보도자료로 예정되어 있다. 한국은행의 4월 중 가계대출 동향과 5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은 최근 국내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미국에서는 16일 뉴욕 연준의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전미주택건설업협회 6월 주택시장지수가 발표된다. 17일에는 1분기 경상수지, 5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2008.06.15 I 김성재 기자
  • 화물연대파업 물류대란…불참차량 훼손발생
  • [노컷뉴스 제공]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인 오늘(14일) 부산항은 물론 경남, 강원, 제주 지역의 물류거점이 사실상 마비돼 전국의 물류대란이 현실화되면서 불참하는 차량 훼손도 잇따르고 있다.14일 오전 현재 대표적인 물류항인 부산항의 경우 컨테이너 차량의 80% 이상이 운행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부산항의 적재능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파업이 3- 4일 계속 될 경우 기능이 완전히 마비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14일 부산항 주요 운송사의 컨테이너 3천여 대 가운데 화물운송에 나선 차량은 380대에 그쳐 평소 가동률의 17.8%에 불과했다. ◈ 주요 물동항인 부산항 기능 마비 '초읽기'부산항 북항의 화물 적재율, 이른바 장치율은 81.8%로 부산항 전체 장치율도 71.4%로 상승해 한계수준인 80%에 접근하고 있다. 감만부두(BICT)는 96.8%, 신감만부두는 95.5%로 화물 적재 공간은 거의 없는 형편이다. 장치율이 100%를 넘으면 컨테이너를 쌓을 곳이 없게 돼 부산항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다.또 경남지역 주요 물류거점도 화물운송의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마산항의 경우는 창원지역 철강회사로 옮겨질 고철 등이 화물연대 파업의 여파로 운송이 지연되고 있어 물류 마비가 가시화되고 있다. 양산ICD(내륙 컨테이너기지)도 가동차량이 29대로 급감해 수출입 화물통관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 강원 지역 시멘트 공장 물류 수송 마비이와 함께 시멘트 공장이 위치한 강원도 지역에도 운송 차질이 속출하고 있다. 쌍용양회 영월공장의 경우 육상수송차량의 90%에 해당하는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 135대가 운행을 중단해 전체 1일 생산물량 만톤 가운데 절반 가량을 출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제(13일) 오후부터 화물차량 운송이 전면 중단됐던 현대시멘트 영월공장은 20여대만이 운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 지역 다른 시멘트 공장들도 파업 참여 차량이 늘면서 시멘트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도 역시 화물연대본부 제주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오늘(14일) 오전부터 영업용 화물차량의 제주항 출입을 전면 통제하면서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 제주도 농산물 생필품 입출하 차질화물연대 제주지부 조합원들은 오늘 오전 오전 7시쯤부터 제주항의 모든 출입구에 조합원들을 삼삼오오로 배치해 영업용 화물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카페리 여객선편으로 제주에 도착한 생필품 등 각종 화물이 제주항에 쌓여가고 있으며 일부 화주들은 자가용 화물차를 긴급 투입해 시급히 처리해야 할 물품들을 수송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화물연대 파업이 계속된 가운데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컨테이너 차량 등에 대한 고의적인 훼손이나, 운행 방해 행위도 전국 곳곳에 일어나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운행 중인 컨테이너 차량을 가로막고 차량을 훼손한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41살 천모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화물연대 파업' 미참가 차량 잇따라 훼손돼천 씨는 오늘(14일) 새벽 3시쯤 부산 감만부두 앞에서 황모(40) 씨가 몰던 컨테이너 차량을 가로막은 뒤 소주병을 던져 차량 조수석 일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 13일 11시35분쯤에는 부산 감천항에서 북항으로 가던 컨테이너 수송차량 2대의 운행을 화물연대 승합차량이 방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컨테이너 차량을 호송했다. 경북 지역에서도 유사한 운송방해 행위가 일어나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15분쯤 포항시 남구의 포항공단내 괴동역 앞 노상에서 오모씨가 몰던 화물차에 유리구슬이 날아와 앞 유리가 파손된 일이 생겼다. 또, 오전 9시20분쯤에는 포항시 남구 장흥동 포스코강판 앞 노상에서 이모씨가 몰던 추레라 화물차에도 역시 유리구슬이 날아와 앞 유리 하단부가 파손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어제는 경주시 안강읍과 인근 강동면에서도 운행 중이던 화물차 2대에 돌이 날아와 잇따라 유리가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같은 운송방해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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