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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30개월이상 쇠고기'' 수입중단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다음은 내일자(6월4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잠들지 않는 미국發 신용위기 -한국정부 30개월이상 미쇠고기 수출중단 요청..버시바우 재협상할 필요성 못느껴…실망했다 -경제정책 '물가안정'으로 선회 -법인세 감세 2년 앞당긴다 -美쇠고기 수출업체 4개월간 30개월미만 여부 표시 ▲종합 -기업 원가절감..걸음마 단계 한국, 체질 바꾸는 외국 -상반기 경제書 잘 팔렸다 -출범 100일만에 MB노믹스 U턴.."물가부터 잡자" 금리인하 물건너가 -총리·비서실장까지 인적쇄신 폭 커지나 -골프장 개별소비세 2010년 면제 -국내 컨소시엄 카자흐스탄서 또 오일층 발견 ▲정치·외교안보 -지금은 비상시기다..과감한 서민대책을 -野 몽니…18대 국회 문도 못 열판 -주한미군 해외차출 안한다 ▲국제 -美서민들 집잃고·연금깨고… -'너무 쉬운' 수학시험이 英경제 위협? ▲금융 -물가연동채권·절세상품 관심둘만 -대우조선 남고 하이닉스는 KDF로 ▲기업과 증권 -60세로! 고개드는 정년연장 요구 -정몽구회장 집유·300시간 사회봉사명령 "앞으로 법 잘 지키겠다" -한화, 오일샌드사업 -값싼 인터넷전화 붐빈다 -왜 하나로텔레콤만? -특급호텔 레스토랑 "자리가 없어요" -美투자은행 실적따라 변동성 커질듯 -STX·아모레퍼시픽 수혜 기대 -증시 혼조…안정성 높은 상품 뜬다 ▲부동산 -수도권 시장 풍항계…중대형 부진 지속될 듯 -도시경관 망치는 위압적 공공청사 확 뜯어고친다 -오락가락 대운하 속타는 건설사들 ▲사회 -직장인 70%는 영어중독증 -외고입시 문제유출 법정공방 -'쇠고기' 새 국면 맞나…촛불민심 아직 싸늘 -11만명 당장 운전대 다시 잡는다 ◇서울경제신문 ▲1면 -수출中企 이번엔 '스노볼 충격파' -'30개월이상 쇠고기' 수출중단 요청 -'高물가 쇼크' 금융시장 강타 -법인세율 인하 2년 앞당긴다 ▲종합 -"독과점 이유로 합병 불허 결정은 타당" 법원, 잇달아 공정위 손 들어줘 -美 입국 72시간전 인터넷 등록 의무화 -교통법 위반 282만여명 사면 -참여정부 때와 크게 달라진 '산은 민영화 방안'..MB임기내 못하면 또 바뀐다? -일괄사표 국책연구기관장 18명중 11명 교체 -"물가상승 틈탄 값인상 강력대처" -中 핫머니 급증 "외환관리 비상" -'배드뱅크' 다시 추진 ▲정치 -대치정국 해소기미 안보인다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중단·고시 유보, 민심 진정될까 -野 국회부회장 박상천-문희상 맞대결 -정치권 오늘 재보선 결과 촉각 ▲금융 -"은행권 건전성 관리 강화해야" -제2금융권 '재등록 대란' 오나 -"한화건설, 제일화재 주요주주로 문제없다" ▲국제 -美 신용위기 다시 고조 -세계 항공업계 고유가에 '시름' -"국제유가 100弗선 내년까지 지속" ▲산업 -수십억 연봉에 인사권까지 '파격' -LG전자 "해외 인재, 글로벌 리더로" -PC 화질 더 선명해진다 -'가입자 빼오기' 경쟁 다시 불붙었다 -하나로텔 영업정지 가능성 커 -원자재값 폭등에 中企끼리도 마찰 -"명품브랜드 싸게 사세요" ▲증권 -中관련주, 횡보장 방패 역할 '톡톡' -정책 변화따라 관련주 '울상' ▲사회 -민노총 "16일 총파업 검토" -정몽구 회장 파기환송심 집유·사회봉사 300시간 선고 -이 대통령 취임 100일 특별사면.."성난 민심 달래기용" 비판 ▲부동산 -'지분쪼개기' 상가 분양권 제한 -"전용60㎡이하 소형 7월전에 청약하세요" -톡톡튀는 분양물량 '눈에 띄네' ◇한국경제신문 ▲1면 -정부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중단"..미 대사 "재협상 필요성 못느낀다" -공무원 인기 식어가나..구조조정 영향, 임용 경쟁률 절반까지 줄어 -세계는 지금 소형차 개발 '붐' -법인세율 인하 더 앞당겨..2011년까지 최고 20%로 -환율 6일째 하락..1달러=1016.90원 ▲종합 -서울시 상가지분 쪼개기 투기세력에 '백기' -국책연구원장 11명 교체..7명은 재선임 -미국, 비자면제국 여행자도 온라인 등록 -올림픽 기간 친구집서 자도 24시간 내 신고해야 -中 최저임금 월 1000위안 넘었다 -최 재경차관 "물가위해 모든 부문서 배가 노력"..정부 환율 추가하락 '신호' -산은 몸값 異見..정부 "금산분리 완화 추진 비싸게 팔겠다" -금융硏, 영문 약칭 'KIF' 상표 등록 선점 -가계 "통신비부터 아끼자" -금감원 부원장보 손상호씨 등 6명 임명 ▲국제 -지구촌 정상들 '시련의 리더십' -예수 시신 감싼 '토리노 수의' 공개 -글로벌 식량위기 해법 나올까..유엔 식량안보 회의 개막 -베트남, 임금인사 요구 '줄파업' -다시 고개드는 서브프라임 망령..S&P 투자은행들 신용등급 하향 -"차이나텔레콤 잡아라" 각축전 ▲사회 -현대차 울산공장 물류차질 우려..화물연대 소속 현대 카캐리어분회 운송 거부키로 -한국 영어 '밑 빠진 독'..연 15조 쏟아붓고 실력은 20개국중 19위 -"장마끝" 예보 사라진다..기상청 "잦은 비로 무의미" -제주 국제학교에 내국인도 입학 -정몽구 현대차 회장, 300시간 사회봉사 명령 ▲산업 -기아차 쎄라토 후속 '포르테' 8월 출시 -대한항공 화물기 운항횟수 줄인다 -세계는 지금 고연비 소형차 경쟁 -빌그린 엑센추어 회장 "경영실적 탁월한 기업엔 인재 중시문화 있다" -하이닉스, 3중셀 32기가 낸드플래시 개발 -日 조선, 한국 추격 시작하나 -비철금속 72년.."위상 높이자" -동부하이텍, 반도체 칩 크기 절반으로 ▲IT·미디어 -KT·LG데이콤·케이블 '전화전쟁'..집전화 번호이동 이달말 시행 -이통업계 '회계처리 기준' 논란 -"통신요금 인가제 개선해달라" ▲부동산 -'분양전환 민간임대' 상한제 회피수단 변질 -헌재 "임대수입 부부합산 과세 위헌" -토공, 모든 공사-용역 전자계약 -소형 아파트 사려면 6~7월 분양 노려라 -쌍용건설 매각 본입찰 11일 마감 -베트남 경제위기설에 비상인데 GS건설만 '표정관리'.."땅으로 받길 잘했네" ▲금융 -국민 100명중 5명 사채 쓴다 -카드 저축은행 '신용불량 삭제' 반발.."신용평가 신뢰 저하 우려" -은행권 잠실진출 참 어렵네 -금감원, 자금세탁 방지 검사 강화 ▲증권 -'I의 공포' 극복할 종목을 찾아라 -철강주 '高高' -사회적책임투자 ETF 나온다 -亞·太 소비재 펀드 수익률 '괜찮네'
- 물류업계, 고유가 `쓰나미`에 枯死 위기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고유가 `쓰나미`의 파고 때문에 국내 물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유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유류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물류업체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000120)·한진(002320)·동부익스프레스(동부건설(005960) 물류부문) 등 국내 주요 물류(택배)업체들은 휘발유 가격을 뛰어 넘는 경유값의 고공행진으로 `고사(枯死)` 위기에 직면해 있다. 더구나 업체간 단가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여서 업체들의 수익성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차량을 운행할수록 적자가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다는 자조섞인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고유가로 경영압박 가중..`죽을맛` 현재 국내 물류(택배)업체들이 원가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10% 내외. 하지만 자차(自車) 비중이 높은 일부 물류업체의 경우 유류비 부담은 최대 30%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때문에 업체들이 직접 느끼는 경영 압박 강도는 상상을 초월할 지경이란 게 업계의 공통된 설명이다. 실제로 한진택배의 경우 경유 구입단가가 ℓ당 236원 가량 인상된 상황이며, 대한통운도 유류 구매 비용 인상분이 전년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더구나 같은 운송업종인 항공이나 해운업계는 유류할증료 등을 통해 유가 상승을 일부라도 보전하고 있는데 반해, 물류(택배)업계의 경우 뚜렷한 유가 보전 시스템이 전무한 실정이다. 결국 고유가의 충격파를 물류업체 스스로 떠안아야 한다는 얘기다. 더욱이 대부분의 물류업체들은 운송비·하역비 등의 화주(貨主)와의 계약을 연간으로 체결하고 있어 유가 상승분을 즉시 반영할 수 없다는 점도 고민거리다.◇화물연대 파업도 `걱정거리`당장 화물연대의 파업 예고도 걱정스러운 대목이다. 이미 화물연대는 고유가 대책과 운송료 현실화에 대해 진전된 대책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정부가 물류대란이란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화물연대와 협상을 벌이고는 있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 파국을 피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정부는 지난 28일, 내달 30일로 만료되는 유가보조금 지급을 2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협상 카드로 제시했지만, 화물연대 측의 면세유를 화물차주들에게 지급해달라는 요구에 대해선 불가 입장을 나타냈다. 만일 화물연대의 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물류업체들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대부분의 물류업체는 화물 트럭을 자사 보유보다는 개인 차주와 따로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정부, 실질적 대안 마련해달라" 사정이 이렇다보니 국내 주요 물류(택배)업체들은 차량 적재율을 높이거나 공회전을 줄이는 등 가능한 모든 대책을 동원해 유류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관련업계는 항공업계의 유류할증료와 같은 유가상승을 보전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운송료 현실화 등을 주장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물류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엄살을 부리는 게 아니라 엄연한 현실"이라며 "정부가 현재의 물류업계 상황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고 그에 따른 현실화된 대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하소연했다.또 다른 관계자도 "육상물류업은 내수산업이라는 이유로 그간 정부 정책에 있어 소외받는 느낌이었다"며 "정부가 이제라도 원가 상승분을 조금이라도 상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택배업계, 신속·안전 상품으로 고객잡기 `안간힘`☞대한통운 "5시간 안에 국내 어디든 배달합니다"☞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아버지에게 간 이식한 직원 격려
- `재탕에 알맹이도 없고` 고유가 종합대책 맞아?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범정부 차원의 에너지 대책회의가 열렸지만 결과는 `이것이 대책이 맞느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기존 제도를 좀 더 연장하거나 이전에 나왔던 대책들을 좀 더 앞당겨 시행하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그나마 눈에 띄는 에너지 바우처 제도마저 검토하겠다는 수준에 그쳐 언제 시행에 들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마디로 유가 상승에 화들짝 놀란 정부가 관계부처 장관들을 불러놓고 급작스레 땜빵식 대책을 내놨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오히려 정부가 대책회의에서 정부가 통제 가능한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마저 내비치면서 하반기 산업계와 일반 국민 생활에 더 큰 그림자를 드리우게 됐다. ◇성난 민심부터 달래보려 하는 것 같은데.. 28일 고유가 대책 관계 장관 회의에서 나온 대책의 골자는 세 가지다. 고유가로 아우성이 일고 있는 서민과 자영업자를 달래는 한편, 범국민적인 절약 운동을 펼치고 아울러 기존에 마련했던 대책들을 앞당겨 시행하는 것 등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달래는 정책이 무엇인가 하는 것. 서민들은 당장 피부로 와닿을 수 있는 대책을 원하고 있지만 에너지 절약운동이나 기존 대책들은 시간이 지나야 효과를 볼 수 있어 아무래도 멀게만 느껴진다. 정부는 이같은 차원에서 6월말로 끝나는 유가보조금 지급기간을 연장하고, 이전에 논의가 있었던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유가보조금은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제도를 연장하는 내용으로 최근 유가급등으로 급박하진 현 상황에서 실효성있는 대책이라고 보기 힘들다. 에너지 바우처 제도는 올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유류세 10% 인하를 추진하다 "대형차를 타는 사람들에게만 혜택이 가는 게 아니냐"는 이명박 당선자의 지적에 따라 대안으로 검토해왔던 카드다. 에너지 바우처 제도는 가스와 전기요금, 난방 등 특정 계층에 직접 현물로 지원하는 제도. 서민들에게 직접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제도로 기대돼 왔지만 지원절차나 결제체계 등의 문제로 도입이 유보돼 왔다. 도입에 준비가 필요해 당장 시행에 들어가기 어려운 데다 그나마 이번 회의에서 시행 확정이 아니라 검토 추진이어서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보조금 연장 방안 역시 확정이 아니고 검토 사항이다. ◇물류대란 우려..경유값 대책은 어디에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이 휘발유값을 추월한 경유값. 화물연대가 고유가 대책과 운송료 현실화를 주장하며 파업을 벌이겠다고 나서고 있고 어업계과 화물차를 생계수단으로 삼아온 자영업자들도 경유값 상승에 손을 놓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물류업계와 레미콘 업계도 경유값에 신음하고 있다. 경유가격이 잡히지 않을 경우 이전처럼 물류 대란이 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또 휘발유와 경유 가격 비율을 100대 85로 맞추겠다고 공언한 정부를 믿고 경유차를 구입한 운전자들도 고통에 신음하기는 마찬가지. 이 여파는 당장 경유차 생산 감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경유값 고공행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대책을 요구했지만 이번 대책회의에서 경유 대책은 빠져 있어 고유가 종합대책 마련이라는 취지를 더욱 무색하게 하고 있다. 업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화물연대는 이날 고유가 대책과 관련, "하나같이 대책이라고 할 수 없고, 위기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전혀 인식하지 못한 안일한 사고"라면서 "정부 대책은 언발에 오줌누기에 불과하고 상황을 악화시킬 게 분명하다"고 비판했다.◇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불보듯..서민생활 갈수록 팍팍정부는 올해초 서민생활 안정을 이유로 상반기 공공요금을 동결했다. 하지만 이번 대책에서는 인상 가능성을 내비쳐 하반기 국민생활이 더욱 팍팍해지게 됐다. 정부는 대책회의 결과를 내놓으면서 "서민생활을 위해 공공요금을 최대한 안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불가피하게 인상 요인이 발생한 분야에 대해서는 폭은 크지 않지만 요금을 올리는 것을 허용할 수 밖에 없다는 의미도 된다.전기요금은 이미 인상이 예고된 상황이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최근 "지난해 7.6%, 올해 상반기 5.5%의 요금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면서 "내년은 너무 늦으며 올해 안에 어떤 형태로든 (인상)해야한다"고 말했다. 전기요금 인상은 연료비 부담에 따른 것. 이런 논리대로라면 가스요금과 함께 유가 상승에 연동돼 원가 부담이 커진 철도, 고속버스요금, 난방료 등도 인상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 정부는 올초 올 하반기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하반기 경제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각종 정책을 펼쳤다. 이에 따라 출범 초기 인상요인이 발생한 공공요금도 한시적으로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전망이 빗나가면서 문제가 더욱 커지고 정부는 효율성을 담보하기 힘든 대책을 등떠밀려 내놓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나라 부동산稅 완화 추진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다음은 26일자(조간) 주요 경제신문 기사 제목이다. ◇매일경제 ▲1면 -한미FTA, 내우외환에 갈길잃어 -서울 음식점 올들어 3619개 폐업 -종부세기준 9억~10억으로 상향추진 -한전 中발전소 14개 인수 ▲종합 -한미FTA 美의회 연내처리 불투명 -전기·가스·버스·지하철요금..줄줄이 인상대기 -교유가에 주저앉은 美증시 -펀드 판매보수 낮아진다 ▲정치 -한미FTA 저버리고 막내리는 17대 국회 -靑, 생계형사범 특별사면 검토 ▲국제 -기름값 폭등에 전세계 시위 몸살 -중동자금 은행서 빌딩으로..美 GM빌딩 29억弗에 매입 -홍콩·싱가포르 집값 20% 넘게 올라 ▲금융 -인터넷은행 내년에 등장한다 ▲기업과 증권 -삼성전자 비메모리사업 확 키운다 -정몽구 회장 러시아도 못가나 -너무 다른 현대차-쌍용차 노조 -롯데百, 허위 세일광고에 소비자 허탕 -실적·자산주에 외국인 매수 몰려 -인도펀드 어쩌나 -유가급등에 대체에너지株 각광 -'구본호 관련주' 검찰조사 악재되나 -국내 주식형 5주만에 마이너스 ▲부동산 -'후분양 아파트' 강남 집값 흔들까 -미분양 주택 13만가구 넘었다 ▲사회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내년 착공 ◇서울경제 ▲1면 -'한국판 뱅크펌' 재계 판도·산업지도 바뀐다 -'키코' 손실 책임싸고 소송대란 조짐 -오바마 "한미FTA 반대" 공개서한 ▲종합 -"국내 첫 파생금융상품이 사고쳤다" -은행권, 후순위채 발행 작년 2배 -美 금융시장 다시 흔들리나 -미분양 주택 13만채 넘었다 -애플 아이폰 국내상륙 채비 -한나라 부동산稅 완화추진 -인터넷은행 등 미니은행 생긴다 -경유값 급등..정부 '진퇴양난' ▲금융 -신협 신규지점 크게 늘려 -은행들 RMBS 발행 잇단 추진 ▲국제 -中통신업계 '삼국시대' 열렸다 -세계 최대 맥주회사 탄생할듯 -뉴욕 명물 GM빌딩 29억弗에 매각 -반기문 유엔총장 "中지진 피해 추가지원" ▲산업 -한국車 산별교섭의 '덫'에 걸리나 -한화 "대우조선해양 인수땐 고용 100% 승계" -동부, 증권사 인수 본격 나선다 -하이닉스, 日에 "상계관세 돌려달라" -롯데쇼핑, 2010년 러시아 2호점 오픈 -미국산 LA갈비 값 낮아질듯 ▲증권 -손복조 토러스증권 사장 "국내증시 비관적이지 않다" -관리종목 해제기업 "투자주의" ▲사회 -'화물연대 총파업' 여부 이번주가 중대고비 -"촛불시위 주도자 구속영장 검토" ▲부동산 -메이저 건설사, 재건축·재개발 올인 ◇한국경제 ▲1면 -베트남경제 위기론 긴급점검 "오버히팅…사업 접어야할지" -베이징에 U시티 SK그룹이 만든다 -인터넷은행 나온다 -종부세대상 9~10억으로 상향추진 ▲종합 -고유가시대..美·日도 '휘발유와의 전쟁' -LA갈비 내달초 국내상륙 -"공공기관 민영화때 우리사주 비중확대" -키움證·산은 "인터넷은행 진출하겠다" -올 경기보다 물가 더 걱정" ▲국제 -'南美판 EU' 남미국가연합 출범 -주요국 장기금리 3월이후 급등세 ▲산업 -대한電線, 전선 건설 금융 3각戰線 -대우인터, 우즈베크서 '코튼로드' 연다 -힘실리는 이윤우 부회장 직속조직 ▲부동산 -문래동4가, 아파트村 개발 청신호 -재건축 후분양제, 투기잡으려다 분양가만 끌어올려 -성도이엔지, 中 다칭에 복합단지 개발 ▲증권 -회사채 등급 오르니 주가도 '쑥쑥' -한라공조 佛에 넘어가나 -換손실 비껴간 수출株 신고가행진
- (프리즘)KIKO는 惡이기만 한 걸까?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환헤지용 파생상품인 `키코(KIKO·Knock-In, Knock-out)`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투기세력보다 나쁜 S기 세력` 발언 이후부터다. `S기 세력`이란 익히 알려진 것처럼 일방적인 환율하락 가능성을 내세워 중소기업에 환헤지 상품을 판매한 `사기세력`을 뜻한다. 물론 여기서 사기세력이란 은행을 겨냥한 말이다. 강 장관의 발언이 나온 직후, 환헤지 상품에 가입했다가 손실을 본 기업들은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고, 금감원은 `키코` 때문에 수출기업들이 본 손실 규모가 지난 3월말 현재 2조 5000억원 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올 1분기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기업들 중에서 `키코`로 인해 적자로 돌아선 기업들도 속출했다. ☞관련기사 2008.05.16 `그 놈의 통화옵션 때문에`..적자 기업 속출 급기야 금감원은 지난 20일 은행과 수출기업간 파생상품 계약 체결시 거래정보를 은행연합회에 집중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같은 날 중소기업중앙회는 `키코`가 불공정 계약조건을 담고 있으며, 이를 판매한 은행들에 대해 손실보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2008-05-20 수출中企 "환헤지 하다 망할 지경" ◇키코=惡, 은행=惡의 축? 이러다 보니 `키코`는 악(惡)이고, 이를 판매한 은행들은 `악의 축`으로 지목됐다. `키코`는 달러/원 환율이 특정 기간(보통 1년) 동안 미리 설정한 상하단 구간에서만 움직이면, 기업이 시장가격보다 높은 환율로 달러를 팔 수 있게 해줌으로써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덜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환헤지 상품이다. 그렇지만 환율이 녹인(Knock In) 이상으로 오를 경우에는, 약정액의 2~3배에 달하는 달러를 시장가격보다 훨씬 낮은 약정환율로 은행에 팔아야 한다. 환율이 크게 내려 녹아웃(Knock Out)을 벗어날 때에는 계약이 해지돼 환헤지 기회가 사라진다. `키코`가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떨어지기만 할 것 같았던 원화환율이 예상을 깨고 크게 상승하면서, 파생상품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환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다는 은행 말을 믿고서 `키코`를 구매했는데, 되레 손실이 발생했으니 기업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밖에 없다. 은행이 수수료 수입(보통 약정금액의 0.01%)에만 집착해 상품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환율의 등락에 따라 웃고 우는 수출 기업들이 환헤지 상품이 지닌 위험성을 몰랐다는 것은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환헤지 상품에 가입하면서 어떤 위험이 있는지조차 몰랐다면, 은행에게 책임을 물을 일이 아니라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 자료: 한국은행기획재정부는 `키코`를 환율하락 가능성에만 초점을 둔 투기적 상품이라고 몰아부치고 있다. 그러나 `키코`는 환율의 방향성이 아니라, 환율이 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서 만들어진 변동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키코` 상품이 팔리기 시작한 것은 2003년부터다. 당시 1100원대였던 달러/원 환율은 이후 몇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좌측 그림 참고) 특히 2004년에는 원자재 대란과 함께 원화환율이 1000원대 초반으로 추락하면서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몇년간은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로 인해 원화가치가 끊임없이 올랐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환리스크를 헤지하려는 기업의 니즈에 맞춰 은행들은 `키코`와 같은 환헤지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했다. 기본적으로 파생상품은 환율 등과 같은 불확실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금융상품이다. 경제사학자이자 금융전문가인 피터 번스타인의 말처럼, 파생상품은 시대의 산물이지 변동성을 키우는 악의 세력이 아니다. ◇키코의 `잃어버린 고리`=환차익 현재 `키코`에 대한 비난은 환차손에 집중돼 있다. 수출기업들이 `키코` 상품 가입으로 막대한 환차손을 입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키코`로 인해 막대한 환차손을 입게 된 수출기업들은 동시에 환율상승 덕분에 환차익도 얻고 있다. 오일탱크를 수출하는 성진지오텍은 올 1분기에 776억원의 파생상품거래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원화환율 950원의 보장환율 수준에서 `키코`에 가입했고, 올해 들어 환율이 950원을 넘어서면서 자기자본의 50%에 육박하는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성진지오텍이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거래손실은 10억원에 불과하다. 성진지오텍은 1분기 중 발생한 통화옵션거래에서 27억원의 이익과 함께 손실도 37억원이 났다. 회사가 현금으로 부담해야 하는 통화옵션거래 순손실은 10억원이라는 셈이다. 물론 739억원의 통화옵션평가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는 만기가 2009년과 2010년인 통화옵션 계약분까지 포함한 전체 통화옵션거래에 대한 장부상의 평가손실로, 실제로 현금이 지출되는 부분은 아니다. 성진지오텍(051310)은 만약 원화환율이 향후에도 1040원 수준을 유지한다면 납품가격이 하락해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화환율 900원 기준으로 올해 수출목표를 4300억원으로 설정했는데, 환율 상승으로 수출목표치를 47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환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가입한 통화옵션 거래에서 손실이 발생했지만, 동시에 환율 상승 덕분에 통화옵션 거래에 따른 환차손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의 환차익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작년 씨티·신한銀 통화옵션 거래만 100조☞"기업의 과도한 욕심이 換피해 불렀다"☞성진지오텍 '파생손실 죄송합니다' 주주호소문 발표☞(이슈돋보기)통화옵션 쇼크, 끝나지 않았다?☞(특징주)성진지오텍 급락..대규모 파생상품 거래 손실
- (과도기 금융감독)②제2의 숭례문 되지 않으려면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어느덧 새 정부의 금융정책이 추진된 지도 100일이 가까워졌다. 당초 새 정부는 규제완화를 통해 금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밝혔지만 석 달이 지난 후의 성적표는 그다지 신통치 못한 모습이다. ◇ 맘껏 뛰놀 운동장인가 빗장 풀린 마굿간인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석 달 동안 전광우 금융위원장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등 두 금융감독당국 수장들은 입을 모아 규제완화를 외쳤다. 전 위원장은 은행과 증권은 물론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금융권역 전반에 걸친 규제완화를 첫번째 과제로 내세웠고, 김 원장 역시 `원장 직속으로 규제완화 전담팀을 만들겠다`며 규제완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해 왔다. 금융위는 지난 3월 금융규제를 기능별·금융권역별로 나눠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이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존치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아예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사 수위도 규제를 존치, 완화, 폐지 3등급으로 분류해 존치나 완화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금융규제개혁자문위에서 존치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폐지한다는 정도로 수위를 높였다. 금감원 역시 유상증자 및 기업공시, 보험 등 부문별 규제를 완화하고 현장 검사를 대폭 축소하는 등 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규제완화를 통한 강한 개혁 방침을 밝혀 왔다. 그러나 감독당국의 이 같은 질주는 안전선이 없어 위태로워 보인다는 지적이다. 규제완화라는 거대한 명분에 매몰된 나머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관대해진 모습이다. 금융산업 종사자들은 감독당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카드 사태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2003년 카드대란 시발점도 아주 작은 규제완화였다. 가두 모집 비용을 눈감아 주면서 개별 카드사들이 무리한 외형 확장에 나서게 되고, 그러다 보니 부실채권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카드산업 전체의 붕괴를 가져온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계 종사자들은 금융산업을 다 타고 없어진 후에야 출입을 통제했어야 한다고 호들갑을 떨었던 `제2의 숭례문`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대책이 없는 무조건적인 금융규제 완화는 지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 `완화 강박증` 탈피해야 감독당국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빠진 나머지 규제완화 작업이 졸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금융위 출범 직후 중점적인 과제로 추진됐던 금융규제 전수조사는 불과 열흘 만에 `해 치워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금융위의 제1차 금융규제개혁심사단 회의 결과에 따르면, 총 4차로 나눠 모든 금융규제에 대한 타당성 여부와 존치 필요성 여부를 심사하는 일정이 권역별로 모두 10일 이내에 마무리 짓도록 논의됐다. 진입·업무 역영의 경우 4월 10일부터 20일까지, 자산운용 및 건전성 감독의 경우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의 식이다. 당초 금융위는 민간 중심으로 구성된 `금융규제개혁심사단`을 구성해 이 달 말까지 조사 및 심사를 완료하면 오는 7월 이를 바탕으로 금융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한 뒤 9월 관련 감독규정 개정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이후 조직이 아예 새로 만들어진 금융위원회 실무진들이 아직 업무 파악도 제대로 하지 못해, 일정을 맞추기 위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조사가 진행된 것이다. 금융위 규제완화 실무진들은 ``할당`을 채우기 위한 규제 완화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정해진 결과를 얻기 위한 규제 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산업은 기본적으로 규제산업이고 규제완화에는 반드시 사후 관리가 따라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규제완화는 오히려 금융산업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 무조건적 검사 축소, 해법 아니다 규제완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표적 방안 중 하나는 검사의 대대적인 축소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취임 이후 "현장 검사 및 종합 검사를 줄이고 서면 검사를 늘리는 등 검사를 대폭 간소화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아울러 "지적이나 제재 중심이 아닌 컨설팅 중심의 검사를 제공하겠다"고도 재차 강조했다. 권위 의식을 탈피하고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겠다는 것이 금감원이 밝혀온 변화·혁신 방안의 골자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은 감독당국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약화시키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트렌드에도 오히려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바젤Ⅱ 시행을 앞두고 미국과 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은 은행에 대한 현장 감독을 오히려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젤Ⅱ가 신용위험 관리를 가장 중요한 검증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경영진의 감독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리스크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가장 근본적인 방안이라 보고, 바젤2 선진내부등급법의 시행을 앞두고 선도은행들에 대한 감독을 강화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바젤Ⅱ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전세계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위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오히려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감독당국의 검사는 `수사`일 수 있다"며 "금융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금융회사들이 고객들의 돈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살피는 검사를 무조건 컨설팅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김경준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도 감독당국의 검사"라며 "만일 검사가 컨설팅으로 진행됐다면 감독당국은 사실을 밝혀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차이나·오일머니가 韓증시로 몰린다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다음은 내일(19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방만한 NGO 예산지원 대수술 -차이나·오일머니 한국증시로 몰린다 -댐붕괴·여진·전염병..中 2차재앙 우려 -美쇠고기 수입업자의 고백 ▲종합 -골드만삭스, 대우조선 매각자문사 탈락 -日 "독도는 일본 고유의 땅" -유가 하반기 141달러 전망도 -비정규직보호법의 `패러독스`..일용직 일자리 되레 줄었다 -외국인 직접투자 계속 감소 -한국 1인당 소득 `51위` -시민단체, 나랏돈 쓰려면 비용절감책 내놔라 ▲정치·외교안보 -李대통령 "5·18정신을 국가발전 에너지로" -인적쇄신 黨요구에 靑 발끈 ▲국제 -쓰촨성 경제 초토화 상당기간 회복 불능 -유비·제갈공명·두보 유적도 피해 -CEO 도덕적 해이 근절·파생상품 규제 -씨티그룹, 獨 소매금융 매각 추진 -日, 의무수입 쌀 개도국에 지원 ▲금융·재테크 -제역할 못하는 `뉴스타트 2008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 -산은·우리금융 CEO 선임 본격화 ▲기업과증권 -삼성·LG·기아차..디자이너의 약진 -외환시장 주무르던 조선업계..이번엔 선물환 손실로 속앓이 -삼성 노트북 사업 확 키운다 -GS칼텍스 3조원 투자 왜? -10만원대 중국 왕복 항공권 나왔다 -증시 추가상승 외국인 매수에 달렸다 -中 상하이보다 홍콩H주 유망 -단기급등 철강주 이젠 위험관리를 -원자재값 급등 수혜 남미펀드 주목 -자산배분형펀드 운용사보고 골라야 -금감원 출신 대거 `낙하산` 감사로 ▲부동산 -고급빌라가 뜨고 있다 -강남 재건축 한달새 최고 5천만원↓ -강북발 집값 상승 경기 양주까지 번졌다 -한류우드 첫삽 -분당에 다시 부는 리모델링 바람 ◇서울경제 ▲1면 -테마상가는 지금 분쟁 중 -"글로벌화 위해 더 뛰어야죠"..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미래에셋증권, 월가 수석전략가 영입 ▲종합 -대우조선 매각 자문사 골드만삭스 선정 취소 -국책은행 민영화, 한미FTA 복병되나 -공기업 업무공백 장기화 우려 -1인당 국민총소득 세계 51위로 밀려 -`오일-차이나머니`가 몰려온다 -유가상승, 당분간은 억제 힘들 듯 -한우 중간유통마진 40%에 달해 -FTA 원산지 인증 3년간 유효 ▲금융 -인터넷뱅킹 이대론 안된다..응급대책만 남발 `대란 발생우려` -변액보험시장 급속 팽창 ▲국제 -中 지진 여파 긴축정책 변화 조짐 -쓰촨성 核 시설은 `덩샤오핑 작품` -日 경제 하강우려 고조 ▲산업 -포스코, 대우조선 인수 "컨소시엄 구성 추진" -현대차, 뉴질랜드 시장 확대 공들인다 -삼성 82인치 LCD..LG는 타원형 선봬 -KT-SKT 내달 결합상품 `진검승부` -LG 싸이언 "애니콜 벽 너무 높아" -유출된 개인정보 악용..스팸메일 기승 -KTB 창투업무 당분간 계속한다 -단체급식업계 "식자재시장이 새 성장동력" ▲증권 -인도펀드 수익률, 브릭스국가 중 최악 -내비게이션 업종 `침체의 늪` -"1900선 회복여부 유가·환율에 달렸다" ▲부동산 -무안 남악신도시 대규모 토지 분양 -역세권 노후주택 `귀하신 몸` ◇한국경제 ▲1면 -금속노조 "해외투자도 동의 받아라" -미니 바이코리아 -통화옵션상품 손실 2분기 5조 웃돌듯 ▲종합 -재개발 불투명..이젠 `지분 합치기` -산별노조 무리한 요구, 노사현장 파국 부르나 -떠나가는 관료들..비전없고 위상도 예전만 못하고 -"공기업 자회사 15곳 민영화를"..감사원 -행안부 슬림화 앞장에 他부서들 전전긍긍 ▲정치 -경제 공부할 의원들 모여라! -`친박 2단계 복당`으로 가닥잡나 ▲국제 -오바마-매케인 대결로 압축된 미국 대선 -대만 첨단산업, 中 투자 빗장 풀린다 -"댐이 위험하다" 곳곳 긴급탈출 행렬 -자연재해 피해 `눈덩이` 글로벌경제 타격 ▲사회 -법무부 `親기업 통합도산법` 추진 -`공기업 수사` 신보·도공으로 확대 ▲산업 -4대그룹 회장 MB 訪中 총출동 -GS칼텍스, 3년간 5조 투자한다 ▲생활경제 -대형마트 `수도권 대전` 불붙는다 ▲부동산 -재건축 아파트 투자자 "나 떨고 있니" -수원·용인 "광교 덕 보기는커녕.." -동탄신도시에 타운하우스촌 들어선다 -내집장만 `입주 3년차 급매` 노려라 ▲증권 -"환율덕분"..IT·車·조선株 `함박` -LG 10社 영업익 8배↑ -기관, 작년 매도종목 다시 거둬들인다 -외국계 증권사 목표가 `아리송` -증권사 신용융자 급증 고민 -메리츠-우리투자증권, 상장사 투자 활발
- (조용찬의 중국증시 따라잡기)스촨성 지진 영향은
- [이데일리 조용찬 칼럼니스트] 중국 스촨성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피해 규모가 확산되고 있다. 상장기업 일부는 주식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사천성, 중경시의 지진 발생에 따른 영향 지난 12일 14시28분 쓰촨 원촨현(四川 汶川縣)에서 발생한 7.8급 지진으로 쓰촨, 충칭시을 비롯해 주변성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 수는 수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상장기업 66개사의 주식거래가 중단됐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사천성, 중경시의 45개 상장회사와 연락이 두절돼 <증권상장규칙> 제 12, 14조항에 근거해 5월13일부터 거래를 중지하고, 회사가 공시를 게재한 뒤에 거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전거래소는 사천지역에 위치한 상장기업 21개사에 대해서 5월13일부터 거래를 중지시켰다. 사천성과 중경시의 대표 상장회사는 쓰촨루차오(600039), 밍싱전력(600101), 궈진증권(600109), 홍다(600331), 시창전력(600505), 통위(600438), 수정방(600779), 쓰찬창홍(600839), 둥팡전기(600875), 충칭루챠오(600106), 쌴샤댐(600116), 충칭맥주(600132), 시난제약(600666), 충칭철강(601005), 번강(000629), 우량예(000858) 등이다. 이번 지진은 1950년 이후 대형 지진 중에 사망자 수 면에서 3번째 강진이다. 1976년 7월28일 허베이성 탕산시에 진도 7.8급으로 20세기 세계 최대 사망자를 기록한 24.2만 명이고, 이과 1970년 1월 5일 윈난성 퉁하이현의 7.7급 지진으로 사망자 15,621명에 이어 3번째 규모다. 물가상승 압력은 피할 수 없다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올초 폭설 때 보다는 단기적이고 국지적이지만, 교통시스템 붕괴로 공급부족 사태가 이어져 인플레이션을 야기시킬 것으로 보인다. 사천성은 중국 GDP의 3.9%, 제조업생산에 2.5%를 차지하지만, 중국최대의 제약원료, 비료,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이며 중부지역의 거점지역으로 가지는 중요성 때문에 지진 피해는 생각보다는 클 것으로 보인다. 돼지산지인 촨난(川南)의 피해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난데다, 교통대란까지 야기돼 CPI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지진으로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의 서남유전가스지역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석유와 가스생산에는 차질이 없겠지만, 현재 해당지역에 시추관만 1000여개를 넘고 있어 속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지진의 영향으로 보험, 전력, 통신, 교통운송, 관광업종은 실적 악화가 예상돼, 주가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반면 시설 복구와 관련된 전력보수, 도로시설, 수도설비, 중장비와 기계설비 등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의 강진으로 도로와 철도 등의 피해뿐만 아니라, 시설복구에 따른 막대한 복구자금이 방출됨에 따라, 물가 상승압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연초 폭설과 냉해에 따른 자연재해와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으로 인해 올해 CPI는 6% 이하로는 하락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복구작업이 끝난 뒤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투자기회로 활용하자 미국에 상장된 중국물 ADR가격의 급락으로 중국과 홍콩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식투자자 입장이라면 저점에서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진에도 아직 반등추세가 끝나지 않았다고 보는 근거는 1)밸류에이션상 현재 주가수준은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다. 현재 대표 우량주만 모아 놓은 상하이 선전 300지수의 PER은 21배 수준으로 합리적인 구간이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작년 10월 6,124P에서 올해 4월 2990P까지 50% 넘게 하락하면서 주가버블이 해소돼, 투자위험이 줄어든다. 2)정책적은 호재가 투자심리를 안정시킬 것으로 보인다. 증권당국은 주식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비유통주(보호예수)의 장내매각 제한조치, 증권거래세 인하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주식발행제도 개혁, 유상증자에 대한 심사 허가제도의 추진 등 후속 증시부양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3)중국 증권시장을 국제금융시장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각종 규제철폐와 자본시장 개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증권당국의 로드맵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추진할 사업은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개설, 코스닥과 같은 성장주 시장인 차스닥시장의 개설, 해외에 상장된 레드칩의 중국 증시 재상장, B주와 A주의 합병작업,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 중국기관의 해외투자 확대, 홍콩직통차(중국인의 홍콩증시 직접투자) 허용, 상하이 50지수에 포함된 종목과 차스닥시장의 당일 매매거래 허용 등이 있다. 4)사천성 지진 등으로 복구작업에 필요한 금융지원이 전개될 전망이고, 시설 복구와 관련된 전력보수, 도로시설, 기계설비 등의 시설복구 테마주가 부각은 주가 급락을 막아줄 것으로 보인다. 지진에도 경제 펀더멘털이 강해 우려하는 경기침체는 없다 중국이 올림픽과 관련된 고민은 올림픽과 관련된 직접투자금액만 42조원(2800억 위안)으로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대규모 투자효과가 사라져 하락국면으로 빠지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중국정부는 경제구조조정을 서두르고 있다. 에너지사용을 줄이고, 해외 자원형 상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수출주도형 경제에서 내부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이미지 변신에 나서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3년간 5100만 명의 신생아가 출산되고, 2400만 쌍이 결혼함에 따라 관련소비가 연평균 GDP성장률을 매년 6%퍼센트포인트 끌어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중공업화, 도시화, 시장경제제도로 전환, 국제화는 중국 경제성장률을 2010년까지 연평균 9% 이상 끌어올릴 분석돼, 시장이 우려하는 경기위축은 없을 전망이다 (조용찬 / 한화증권 리서치 본부 중국·EM분석팀 부장)
- (조용찬의 중국증시 따라잡기)스촨성 지진 영향은
- [이데일리 조용찬 칼럼니스트] 중국 스촨성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피해 규모가 확산되고 있다. 상장기업 일부는 주식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사천성, 중경시의 지진 발생에 따른 영향지난 12일 14시28분 쓰촨 원촨현(四川 汶川縣)에서 발생한 7.8급 지진으로 쓰촨, 충칭시을 비롯해 주변성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 수는 수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상장기업 66개사의 주식거래가 중단됐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사천성, 중경시의 45개 상장회사와 연락이 두절돼 <증권상장규칙> 제 12, 14조항에 근거해 5월13일부터 거래를 중지하고, 회사가 공시를 게재한 뒤에 거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전거래소는 사천지역에 위치한 상장기업 21개사에 대해서 5월13일부터 거래를 중지시켰다. 사천성과 중경시의 대표 상장회사는 쓰촨루차오(600039), 밍싱전력(600101), 궈진증권(600109), 홍다(600331), 시창전력(600505), 통위(600438), 수정방(600779), 쓰찬창홍(600839), 둥팡전기(600875), 충칭루챠오(600106), 쌴샤댐(600116), 충칭맥주(600132), 시난제약(600666), 충칭철강(601005), 번강(000629), 우량예(000858) 등이다. 이번 지진은 1950년 이후 대형 지진 중에 사망자 수 면에서 3번째 강진이다. 1976년 7월28일 허베이성 탕산시에 진도 7.8급으로 20세기 세계 최대 사망자를 기록한 24.2만 명이고, 이과 1970년 1월 5일 윈난성 퉁하이현의 7.7급 지진으로 사망자 15,621명에 이어 3번째 규모다. 물가상승 압력은 피할 수 없다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올초 폭설 때 보다는 단기적이고 국지적이지만, 교통시스템 붕괴로 공급부족 사태가 이어져 인플레이션을 야기시킬 것으로 보인다. 사천성은 중국 GDP의 3.9%, 제조업생산에 2.5%를 차지하지만, 중국최대의 제약원료, 비료,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이며 중부지역의 거점지역으로 가지는 중요성 때문에 지진 피해는 생각보다는 클 것으로 보인다. 돼지산지인 촨난(川南)의 피해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난데다, 교통대란까지 야기돼 CPI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지진으로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의 서남유전가스지역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석유와 가스생산에는 차질이 없겠지만, 현재 해당지역에 시추관만 1000여개를 넘고 있어 속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지진의 영향으로 보험, 전력, 통신, 교통운송, 관광업종은 실적 악화가 예상돼, 주가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반면 시설 복구와 관련된 전력보수, 도로시설, 수도설비, 중장비와 기계설비 등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의 강진으로 도로와 철도 등의 피해뿐만 아니라, 시설복구에 따른 막대한 복구자금이 방출됨에 따라, 물가 상승압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연초 폭설과 냉해에 따른 자연재해와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으로 인해 올해 CPI는 6% 이하로는 하락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복구작업이 끝난 뒤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투자기회로 활용하자미국에 상장된 중국물 ADR가격의 급락으로 중국과 홍콩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식투자자 입장이라면 저점에서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진에도 아직 반등추세가 끝나지 않았다고 보는 근거는 1)밸류에이션상 현재 주가수준은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다. 현재 대표 우량주만 모아 놓은 상하이 선전 300지수의 PER은 21배 수준으로 합리적인 구간이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작년 10월 6,124P에서 올해 4월 2990P까지 50% 넘게 하락하면서 주가버블이 해소돼, 투자위험이 줄어든다. 2)정책적은 호재가 투자심리를 안정시킬 것으로 보인다. 증권당국은 주식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비유통주(보호예수)의 장내매각 제한조치, 증권거래세 인하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주식발행제도 개혁, 유상증자에 대한 심사 허가제도의 추진 등 후속 증시부양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3)중국 증권시장을 국제금융시장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각종 규제철폐와 자본시장 개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증권당국의 로드맵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추진할 사업은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개설, 코스닥과 같은 성장주 시장인 차스닥시장의 개설, 해외에 상장된 레드칩의 중국 증시 재상장, B주와 A주의 합병작업,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 중국기관의 해외투자 확대, 홍콩직통차(중국인의 홍콩증시 직접투자) 허용, 상하이 50지수에 포함된 종목과 차스닥시장의 당일 매매거래 허용 등이 있다. 4)사천성 지진 등으로 복구작업에 필요한 금융지원이 전개될 전망이고, 시설 복구와 관련된 전력보수, 도로시설, 기계설비 등의 시설복구 테마주가 부각은 주가 급락을 막아줄 것으로 보인다. 지진에도 경제 펀더멘털이 강해 우려하는 경기침체는 없다중국이 올림픽과 관련된 고민은 올림픽과 관련된 직접투자금액만 42조원(2800억 위안)으로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대규모 투자효과가 사라져 하락국면으로 빠지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중국정부는 경제구조조정을 서두르고 있다. 에너지사용을 줄이고, 해외 자원형 상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수출주도형 경제에서 내부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이미지 변신에 나서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3년간 5100만 명의 신생아가 출산되고, 2400만 쌍이 결혼함에 따라 관련소비가 연평균 GDP성장률을 매년 6%퍼센트포인트 끌어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중공업화, 도시화, 시장경제제도로 전환, 국제화는 중국 경제성장률을 2010년까지 연평균 9% 이상 끌어올릴 분석돼, 시장이 우려하는 경기위축은 없을 전망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차-MS 손잡았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5월7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광우병사태 늑장 대응..한심한 농식품부-미얀마 한국업체 조업중단..사이클론 피해 예상보다 심각-현대차-MS 손 잡았다..빌게이츠 회장, 한국에 1억4700만불 투자-공기업 인사 왜 늦어지나 했더니..후보추천 검증단계부터 막혀-강남 일부 주유소 리터당 1900원 넘어-취업 한자 열풍..상의 한자시험 1만5000여명 응시-해외증시 상장까지 방해하는 노조..이랜드 홍콩 원정시위▲종합-이대통령 "유가 200달러 시대 대비해야"-중간평가제 도입 하위 20% 퇴출..정보통신분야 우선 적용-부처별 연구개발 칸막이 확 허문다-당정, 광우병 발생 위험 땐 미국과 재협상 검토-광우병 논란 입장, 의사협회 금주중 표명-검경, 인터넷 괴담 끝까지 추적..형사처벌 가능할 듯-수입업체 "30개월 미만만 들여올 것"-AI 서울까지 확산..대공원 조류 191마리 살처분-KDI "올 물가상승률 4.1%"..환율 더 오르면 4.6% 이를수도-김대기 통계청장 "미래 읽는 통계 개발하겠다"▲국제-미얀마 최악의 사이클론에 사망자 1만5000명 넘어-오바마-힐러리 막바지 승부..인디애나 NC 예비경선 돌입-곡물가 급등에 아시아 성장률 3.4%포인트 하락-세금피해 다국적 기업 본사이전..스위스 룩셈부르크로▲금융 재테크-신한은행, 러시아 FSCB은행 인수..환전소 60개 보유-달러당 원화값 45일만에 1010원대로-우리은행, 종교단체 전용통장 판매▲산업-생산성 2배 좋아진 반도체 웨이퍼 나온다-IPTV로는 인기채널 못 볼듯-BMW 수소차 한국에 온다-LG, 올해 디자인 경영에 1000억 투자-STX조선, 5년내 매출 250억불▲기업과 증권-사상최고치 프로그램 매물 부담되네-달러 강세로 IT 자동차 더 갈까..엔화약세가 변수-현대차그룹, IB증권 전폭지원..7조7천억 금융거래-삼성전자, 27개월만에 사상 최고가▲부동산-은평뉴타운 특별분양권 웃돈 하락세-대법원 "주공 임대아파트 원가도 공개" 판결-서울 역사미관지구 22곳 건축규제 완화-매물만 넘치는 강남..종부세 회피 매물, 잠실입주 다주택자 매물-서울시, 한나라당 "뉴타운 계속 협의"◇ 서울경제신문▲1면-민노총, 총파업 예고 이어 `쇠고기 수입금지 투쟁` 선언..이명박 정부와 정면충돌 조짐-동시다발 지정학적 불안..국제유가 120불도 돌파-현대차-MS "차량용 IT 공동개발"..5년간 2억8000만불 투자-당정 `쇠고기 재협상` 놓고 혼선..모든 식당 원산지표시 의무화-박근혜 "쇠고기 해법 없으면 미국과 재협상해야"▲종합-"반도체 웨이퍼 규격 5년내 450mm로 확대"..삼성-인텔-TSMC 협정-"하이닉스에 부과하는 상계관세, 일본 9월1일까지 폐지하라"-올 1분기 해외 직접투자 작년동기대비 105% 증가-KDI, 올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4.1%로 상향 조정-서비스 현물로 받는 보험상품 나온다-빌 게이츠 "한국에 1억4700만불 투자"▲해설-민노총, MB정부와 정면충돌 조짐..정치적 이슈 이용 `투쟁명분 키우기`-이석행 위원장 "국회 통한 제도개선 힘들어 투쟁 나서"▲종합-당정, 광우병 공포 잠재우기 "역부족"-"수입시기 지연" 현실적 대안 떠올라-서울서 사상 첫 AI 발생..동물사서 폐사 닭 꿩 등 확인-의협, 광우병 관련 입장 조만간 발표-건설업체 6곳에 51억 과징금..지하철 7호선 연장공구 `들러리 입찰 담합`-상장사 작년 법인세 비용 16조..세부담 27%나 늘어-"재정 투입하면 성장률 상승" "검증안돼"..추경 경기부양 효과, 국책 연구기관도 이견-국제유가 장중 120달러 돌파..연말 140불 돌파할 수도-정부 R&D 지원사업 대폭 단순화-위안화 절상, 한국 경제에 `단비`-고3때 사교육 시켜봐야 헛일?..한은 "대학진학에 별 효과없어"-`窓안의 국세청장`..한상률 청장 집무실 투명유리로 새단장▲금융-국내은행 `자원부국`으로 몰려간다-러시앤캐시 1250억 CB 발행..대부업체로는 처음 대규모로-무디스 "생보업계 1~2년간 M&A 바람"-손보업계도 펀드 판매 나서..현대해상 7월부터▲국제-미얀마發 국제쌀값 폭등 우려-버냉키 "모기지 시장 여전히 어려워 은행들 대출조건 완화하라"-장 바이러스 베이징으로 확산..중국 올림픽 준비에 비상-"MS와 협상 가능성 남아있다"..제리 양 야후 CEO 자세 낮춰-중국 일본 "전략적 호혜관계 발전"▲산업-LG `디자인 경영` 빛 본다..올 디자인 R&D투자에 1천억 투자-STX조선, 크루즈선 공략 본격화-현대차-MS 차량용 IT 공동개발..2010년 북미시장서 목소리 조작 오디오 선뵐듯-LS산전 "2015년 매출 4조5000억원"-SK CEO들 머리 맞댄다..오늘부터 차세대 주력사업 논의 세미나-삼성폰 아프리카시장 진출 가속-이통사 마케팅비용 1년만에 줄었다..전분기보다 5.2%-방통위 `정보 고의유출` 하나로 종합조사▲증권-고유가 복병..증시 불안한 상승-이병훈 대우증권 펀드파트장 "에너지 펀드보다 자원부국이 유리"-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국내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 1년만에 최저-주식선물 개장 첫 날 무난한 출발▲부동산-강남권 부동산 "롯데 덕 좀 보나"-청라지구 올 6000가구 분양..중소형 분양가 3.3제곱미터당 800~900만원-10억이상 고가아파트 경매 봇물-주공 분양 단지내 상가 "인기좋네"-사통팔달 입지..주상복합촌으로 대변신◇ 한국경제신문▲1면-MS, 현대차와 텔레메틱스 제휴..2010년까지 1억1300만불 투자-서울 서민주택 대란 예고..2012년께 다세대 다가구 40% 사라져-모든 식당 쇠고기 원산지 표시 의무화-서울서도 AI 발생▲종합-유가 배럴당 120불 돌파..달러약세 산유국 불안이 부채질-24세이하 이혼율 평균의 10배 달해 "너무 일찍 결혼해도 탈"-세금 싼 나라로..다국적 기업은 이사중-건보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준정부기관 70곳 2단계 감사-정부 "미 광우병 발생해도 수입중단 어려워'-무능한 농림 복지부..커지는 책임론-오늘 쇠고기 청문회 쟁점은..검역주권 포기했나-뉴타운 재개발 주변집값도 급등 "이사갈 곳이 없어요"-공기업 CEO 공모하다 날샌다-KDI "올 소비자물가 4.1% 상승"-정부, R&D 지원사업 군살빼기 나선다..20% 강제탈락-해외직접투자 2배 급증-환율 5일째 상승..1010원대 안착▲국제-거침없는 브라질 경제..주가 7만포인트 돌파, 외국자본 유입 봇물-`스카치 위스키`가 국제경기 바로미터-유럽국가 임금수준 세계 최고..한국은 20위권-중국 일본 "전략적 호혜관계로 발전"▲산업-구본무 LG회장 "개발제품 예쁘게 만들기보다 생활공간 전체를 디자인하라"-SK에너지 "새 유전개발 위한 광구확보 쉽지 않네"-STX, 세계 톱 조선사로 거듭난다-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빅3` 손 잡았다-종합상사 1분기 깜짝 실적..환율 상승 반사이익-미얀마 진출 한국기업 조업 중단-대한제분도 밀가루값 인상▲부동산-낡은 단독주택 헐고 아파트 단지로-청계주공, 의왕시민에겐 로또-강남 양재대로변 층고제한 풀려-대출 낀 10억이상 고가아파트 줄줄이 경매로..작년 3배-판교 주공아파트 입주 예정자들 `저급 마감재`에 뿔났다-쌍용건설 매각절차 정상화..6월중 본입찰▲금융-은행 해외진출 패턴이 바뀐다..점포 1층으로 내리고 직원전원 현지인으로-은행 서브프라임 손실 다 털었다-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해외사업서 성장동력 찾겠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중국투자펀드가 살아난다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다음은 4월 2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입니다. (신문은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대기업 어닝서프라이즈..현대차도 1분기 매출급증 -건물 여름냉방 26도 이하 땐 과태료 -역시 부자정부..고위공직자 재산 평균 24억 -대운하, 국정과제서 제외 ▲종합 -글로벌증시 상승기류..신용위기 벌써 끝? -상하이주가 9% 폭등 -수출기업 구세주 원화약세 -청와대수석 버블 세븐에 집 한채씩은 보유 -당정 첫 보고..대통령 "1년안에 규제개혁 모두 끝내라" -추경 논란 한승수 총리도 가세 ▲국제 -미 CIA "북한, 시리아에 핵 지원" -아시아 쌀 대란 미국 유럽으로 확산 -홍콩자금 중국 본토행 밀물 -일본, 미국 쇠고기 등뼈 파문 확산 ▲금융·재테크 -위안화 등 비달러 외화예금 관심 -기업, 금융업 진출 쉬워질듯..부채비율 완화 검토 -제일화재 지분경쟁 가열 -금감원 기업식 본부장제 도입 ▲기업과 증권 -SK텔레콤, 하나로텔 인수효과 사라지나..집단소송 비화 -MB 재계총수 머리 맞댄다 -유튜브 동영상 TV로..삼성, 콘텐츠TV 출시 -삼성, 이머징마켓 집중해 위기 넘자 -미국 쇠고기 수입은 하지만 꺼림칙하네 -중국증시 유가 프로그램매물..증시 둘러싼 3대변수 -애물단지 일본펀드 이젠 괜찮나 -JP모간 수석전략가, 금융규제 완화속도 느려 한국주식 추천 망설여져 ▲부동산 -지방아파트 전매제한 거의 다 풀렸다 -마곡지구 준공업지역 지정..영등포공원 등 6곳은 해제 -경복궁 주변 양반촌이 뜨고 있다 ◇서울경제 ▲1면 -토지 이용규제 단일화 단순화..국정과제 보고회의 -`뉴 삼성` 첫 발..쇄신안 이후 첫 경영회의 -현대차 , 1분기 실적 초과달성 -각료재산 평균 31억3800만원 -거래세 인하 약발 중국증시 폭등 ▲종합 -기업 금융업 진출 쉬워진다 -포털사이트 가입땐 주민번호 기재 안한다 -미국산 쇠고기 개방1년간 무방비 -국무위원 상당수가 강남부동산부자 -삼성그룹 경영정상화 스피드 낸다 -냉방 하한 26도-난방 상한 20도 -세무 사전답변제도 혼선 불가피 -서브프라임발 최악위기 끝났나 -금감원 "시장친화적· 소비자 중심 조직으로" ▲금융 -시중은행 외화자금 조달 `숨통` -제일화재 지분매입 불꽃경쟁 -SC제일은행, 영업점 건물 팔아 투자자금 마련 ▲국제 -중국 증시 폭등, 본격적 반등계기 마련 평가 우세 -중국 국부펀드 해외투자 30% 늘려 -FRB 30일 금리 낮추면 당분간 인하 없을 것 ▲산업 -현대차 사상최대 실적 `청신호` -STX 해외건설사업 본격 진출 -주민번호 불법유출 원천차단 -중기 정책자금 지원체계 효율화 방안 확정 -`소폭` 덕에 소주 소비 는다? ▲증권 -중국 펀드, 환매보단 분할매수할 때 -삼성전자 오늘 실적발표.."영업익 2조 될까" 최대관심 -코스닥 기관 외면에 박스권 장세 -금호아시아나주 고유가 직격탄 ▲부동산 -강남도 재개발 바람에 `들썩들썩` -지방 전매제한 완화 소급적용 ◇한국경제 ▲1면 -중국 투자펀드가 살아난다..반토막서 급속회복 -이재용 전무, 중국으로 간다 -이대통령 300여억 연내 환원 -강만수 장관, R&D 많이 하는 기업 법인세 걱정없게 하겠다 ▲종합 -냉난방 온도제한 가정까지 확대 -강북에 녹지공원 들어선다 -지방전매 제한 완화 소급적용 -제외공관장-기업인 1대1 상담 큰 호응 -휘발유 고공행진 계속..평균 리터당 1700원 돌파 -`지분 쪼개기` 곳곳서 심각한 후유증..법정비화 -금감원, 감독·검사부서 통합 ▲국제 -미국으로 번진 식량파동 -곡물 다음엔 옷값 급등? -중국 국부펀드 해외투자 확 늘린다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청와대 비서실 전원 종부세 대상 ▲산업 -이재용 전무 중국핵 미션은 "중국을 제2본사로 만들어라" -삼성전자 "이머징마켓 공략 강화하겠다" -대우조선 인수 연합전선 움직임..참여 희망기업 늘듯 -인터넷업체 개인정보 수집 제한 -평양소주, 미국서 판다 ▲부동산 -나도 집 넓혀 갈까..갈아타기 지금이 적기 -마곡지구 준공업지역으로 -송파신도시 채권상한액 기준 어떻게.. -전매제한 완화 덕 좀 보자 ▲금융 -이색경영 현대카드 잘나가네..업계2위 넘봐 -금융학회, 금산분리 논란 ▲증권 -중국펀드, 작년 10월 가입자들 "이젠 희망 생겨" -상하이 증시 거래세 인하효과 `톡톡` -`실적강자` 목표가 올려올려..증권사 경쟁적 추천 -환율 변덕엔 통화선물이 `약` -실적 주춤..M&A효과 없네
- 해킹에 인터넷강국 위상 흔들.."예견된 사태였다"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사례 1. 김모씨는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서 `재테크설명회`란 제목의 파일을 다운 받았다. 하지만 이 파일은 넷데블(NetDevil)이라는 트로이목마 프로그램으로 PC에 숨어있다가 김모씨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때마다 비밀 번호를 가로챘다. 사례 2. 이모씨는 평소 잘 알고 지내던 후배로부터 메신저로 급히 돈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모씨는 30만원을 부쳐 줬으나 나중에 이 아이디가 후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누군가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정보로 후배 행세를 한 것이다. 트로이목마에 감염되는 경로는 사례1처럼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 등에 유용한 정보가 담긴 파일인 것처럼 위장하거나 불법복제된 게임 프로그램 등에 섞여 유포된다. 이번 옥션 해킹도 고객 정보를 관리하는 내부 직원이 이메일로 들어온 파일을 실행했다가 트로이목마에 감염된 경우다. 해킹에 의한 정보 유출도 문제지만 유출된 정보로 인한 2차 피해도 확산되고 있다. 사례 2에서 보듯 얼마 전에는 한 메신저에서 도용된 아이디를 이용한 사기사건도 발생했다. 업계는 이 범행이 옥션 해킹 사건 직후에 집중된 것으로 미뤄볼 때 옥션 해킹의 2차 피해일수도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옥션 해킹으로 유출된 고객정보수는 1081만명. 국내 총 인터넷 이용자 3500만명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킹 대란`으로 일컬어지는 이번 사건 배경에는 보안 불감증과 보안 투자에 인색한 국내 풍토가 자리잡고 있다.국내 인터넷 업체들은 회원가입 시 무리하게 많은 고객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집주소와 주민번호는 물론 휴대폰· 집전화번호 등을 빼곡히 적어야 한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간단한 메일주소를 요구하는 것과 비교된다. 똑같은 서비스라도 국내와 해외에서 요구하는 고객 정보가 다른 경우도 있다. 실제로 한빛소프트가 퍼블리싱 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팡야`는 한국의 경우, 아이디와 비밀번호 외에도 집주소· 휴대폰번호· 주민번호· 이메일 등을 입력해야 한다. 반면 일본의 팡야는 아이디와 메일주소· 비밀번호· 별칭· 이름만 적으면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이 최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2일 주민등록 대체수단인 아이핀(i-PINㆍ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이핀은 인터넷 상의 사이버 신원 확인 번호다.국내 인터넷 산업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정작 보안 부문의 성장이 더딘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네트워크 장비나 인터넷, 운영체계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는 앞서지만, 이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데에는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 실제로 미국의 IT 기업의 경우 전체의 10% 이상을 보안에 투자하는 것에 반해 국내는 2%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란 수치도 정부나 관공서, 주요 인터넷 기업이나 해당하는 것이며, 대부분의 영세한 인터넷 업체에서는 보안 투자가 전무해 해킹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 (아래표 참조)해외와 비교할 때도 국내 보안 시장은 외형 성장에 비해 부진하다. 세계 정보보호 시장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간 17.78% 성장했지만 국내 정보보호 시장은 6.13% 성장률에 그치고 있다. 세계 정보통신 시장 대비 정보보호 시장의 비율은 2006년 16.06%이지만, 국내의 경우 0.28%로 세계 시장 수준에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보안업계는 국내 인터넷 산업이 외형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으나 정작 기본인 보안부문 투자에는 무관심했다고 꼬집는다. 이번 `옥션 해킹 대란`은 사실상 이미 예견됐다는 것. 무분별하게 밀어붙인 성장과 개발 일변도의 정책이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의 붕괴를 일으켰다면 외형적인 서비스 경쟁만 양산한 인터넷 산업은 한번의 해킹피해로 휘청인다는 것이다.이번 해킹 대란을 바라보는 업계와 사회 인식이 단발적이고 흥미 위주라는 우려도 있다.한 보안 업계 대표는 "사상최대 규모의 개인정보가 누출되면서 보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혀질 것이라는 것"이라며 "예전에도 이와 유사한 해킹 사건은 많았지만 해당 기업들이 `땜빵`식으로 처리하는 게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자기의 정보가 유출돼 피해 배상을 바라는 심리가 만연한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그는 "이번 해킹 대란이 개인정보 유출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것보다 로또식의 흥미거리로 전락하고 있다"며 "이번 옥션 해킹 사건에 대해 많은 이들이 자기 개인정보가 노출돼 피해 보상을 바라는 마음이 많아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이번 해킹 대란이 보안업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증권전문가들은 엇갈린 시각을 보내고 있다.먼저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는 반응이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보안 이슈는 계속 반복되는 문제라 보안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곳"이라며 "증권업계에서도 보안업체로 다루는 곳은 안철수연구소 하나 뿐"이라고 말했다.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보안업체 중 제대로 수익을 내는 곳은 안철수연구소 외에는 없다"며 "시장이 워낙 작아서 이번 해킹 사태로 수혜를 보는 곳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보보안 예산 확대 가능성이 높아져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국내 웜 바이러스 신고건수는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으며 신종 악성코드도 전년동기대비 97%나 증가했다"며 "그러나 정보화 투자대비 정보보호 투자비율이 선진국 수준인 7% 이상인 국내 기업은 3%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옥션, 청와대 전산망, LG텔레콤으로 이어지는 해킹 사건들을 계기로 국가기관과 기간 통신 사업자, 금융 기관 인터넷 포털 사업자들의 정보보안 예산 확대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전망했다.정보보안 예산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나우콤(067160)과 안철수연구소(053800)를 제시했다. 나우콤은 국내 최대의 네트워크 보안 장비 업체로 보안 사업 전체 매출의 40%가 공공부문에서 발생하고, 안철수연구소는 국내 백신 시장의 57%를 점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나우콤, 1분기 영업익 19억..전년비 급증☞나우콤, 인터넷 트래픽 증가 수혜-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