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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지켜"…스위프트 팬덤·제니퍼 로페즈 등 톱스타 지지 총력
  • "해리스 지켜"…스위프트 팬덤·제니퍼 로페즈 등 톱스타 지지 총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톱스타들과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덤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특히 스위프트의 팬들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에서 젊은층 유권자들에게 해리스 지지를 호소하는 우편물을 발송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된 ‘스위프티즈 포 카멀라’의 투표 독려 우편물과 우정팔찌 사진.(출처=‘스위프티즈 포 카멀라’ 계정)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스위프티의 팬덤 ‘스위프티’ 내 해리스 지지 모임 ‘스위프티스 포 해리스’는 최근 펜실베이니아 유권자들에게 해리스 후보 지지를 독려하는 25만개의 우편물을 발송했다. 이는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저투표 성향’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애니 우 헨리 프로그램 캠페인 매니저는 “우리의 메일 프로그램은 소셜미디어, 자원봉사 이벤트, 대면 활동을 통해 이뤄졌던 ‘스위프티즈 포 카멀라’ 활동을 우리 커뮤니티의 우편함과 궁극적으로는 투표소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라고 우편물을 발송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헨리 매니저는 소셜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에 ‘투표(VOTE)’라고 적힌 카드와 ‘투표 연대’라고 새겨진 팔찌를 공개했다. 스위프트 팬덤 트레이드 마크인 이 우정 팔찌는 약 5만개의 우편물에 들어가 있다.이들이 펜실베이니아에서 투표 독려에 나선 것은 이번 대선의 7개 경합주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에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기 때문이다. 더힐과 디시전데스크본부(DDHQ)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펜실베니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8.6%로 48.1%인 해리스 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해리스 후보가 당선되기 위해선 반드신 이겨야 하는 최대 승부처로 손꼽힌다.스위프티스 포 해리스는 스위프트가 지난 9월 공개 지지를 선언하기에 앞서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다. 올해 초 모금 활동을 통해 3만5000명이 13만달러(1억7800만원)을 모금했다. 다른 유명 인사들도 해리스 후보 지원에 소매를 걷어부쳤다. 가수이자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달 31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에 참여해 “트럼프가 우리를 분열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로페즈는 트럼프 캠프측 발언에 “그날 불쾌감을 느낀 것은 푸에르토리코인만이 아니었다. 이 나라의 모든 라틴계가 그랬다”면서 “인류애와 품위 있는 성격을 가진 모든 이들이 불쾌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진행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에서 찬조 연설자로 나선 코미디언 토니 힌치클리프가 푸에르토리코를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라며 인종차별성 발언을 한 데 대해 꼬집은 것이다.로페즈는 해리스 부통령이 “이민자와 이민자 가족이 아메리칸드림을 추구할 자유를 위해 싸울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여성에게는 이번 선거에서 변화를 가져올 힘이 있다”고 말했다.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모레츠는 2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투표인증 사진을 올리고 “해리스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동성애자로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킬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나라에서 보호 받아야 하고, 우리가 필요로 하고 마땅히 받아야 할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해리스 후보에 투표할 것을 독려했다.
2024.11.04 I 양지윤 기자
환율 1370.9원으로 하락…11거래일 만에 ‘최저’
  • 환율 1370.9원으로 하락…11거래일 만에 ‘최저’[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선까지 하락했다. 미국 대선 막판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다시 부상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소식에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원화가 급격히 강세를 나타냈다. ‘4일 오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거래일 종가(1379.4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8.5원 내린 1370.9원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0월 18일(1369.7원) 이후 11거래일 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내린 1378.0원에 개장했다. 지난 29일 새벽 2시 마감가(1378.3원) 기준으로는 0.3원 하락했다.개장 직후 환율은 1370원 초반대로 하락 폭을 확대했다. 금투세 발표 이후에는 추가 하락하면서 1370원선을 하회했다. 오후 12시 39분께는 1368.6원까지 내려갔다. 장중 환율이 1360원대로 내려온 건 지난 10월 21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장 마감 직전 환율은 소폭 반등해 1370원대를 지켜냈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7대 경합주의 투표의향 유권자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네바다에서 49%의 지지율을 받아 3%포인트 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따돌렸다. 해리스 약진에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시 38분 기준 103.7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3.9에서 하락한 것이다. 달러가 약세로 돌자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투세 폐지 소식에 국내증시는 급등했다. 코스피는 1.83%, 코스닥은 3.43% 상승 마감했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300억원대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됐다. 임환열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금투세 폐지로 인해 국내 증시가 반등했고 외국인의 유입도 많았다”며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우세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당선에 베팅)가 되돌려졌고 달러도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6억6600만달러로 집계됐다.4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4.11.04 I 이정윤 기자
美 사전투표 7800만명 돌파…이번 대선도 우편투표가 '뜨거운 감자'
  • 美 사전투표 7800만명 돌파…이번 대선도 우편투표가 '뜨거운 감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일(현지시간) 사전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7800만명을 넘어섰다. 1900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66.8%)을 기록한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투표한 사람의 절반 가량이 이미 표를 던지며 이번 선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대선은 막판까지 두 후보가 초박빙 대결 양상을 보인데다 사전 투표자가 많아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선 펜실베이니아와 애리조나주 일부 경합주 개표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선거 불복 관련 가짜 뉴스가 퍼져 혼란을 줄 수 있단 관측도 제기된다.◇사전투표 7800만명 돌파…팬데믹 이후 역대급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선거 연구소(Election Lab)가 집계한 2024년 미 대선 사전투표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9분 기준(동부시간) 미국 전체 사전투표자는 7800만3222명으로 집계됐다. 4265만4364명의 유권자가 현장 사전투표에 참여했고, 3534만8858명이 우편투표(투표소 도착분 기준)를 했다. 아직 투표장에 도착하지 않은 우편투표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사전투표 통계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사전투표 참여자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시기인 2020년(1억140만명)보다 적지만 2016년(4720만명) 대선과 비교해선 큰 폭으로 늘었다.사전 투표자가 220만명 이상인 주는 워싱턴과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10개 주로 나타났다. 텍사스주가 약 893만3530명으로 사전 투표 참여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플로리다주 818만명4680명, 캘리포니아주 763만6389명, 노스캐롤라이나주 443만9451명, 조지아주 401만3193명 등 주로 ‘선벨트’(일조량이 많은 미국 남부 주들)에서 사전 투표가 많이 몰렸다.미 대선이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에 우편투표까지 늘면서 올해는 승자 결정이 선거 뒤 며칠이 지나서야 가려질 전망이다. 많은 주에서 선거 당일 저녁이나 다음 날 새벽에 선거 결과 윤곽이 나올 수 있지만, 7개 경합주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주는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5일 아침7시까지 우편투표를 개표할 수 없다. 또 네바다주는 우체국 소인에 선거일이 찍혀있을 경우 선거일 이후에 도착하는 우편투표도 인정한다. 조지아주도 해외와 군인 유권자의 우편투표를 선거일 이후 3일 내 도착분까지 유효표로 인정하는 등 대선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4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20년 대선 당시 선거 후 3일째가 되도록 최종 승자가 안갯속인 상황이었다가 4일째가 되어서야 각 언론이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 소식을 타전했다.우편투표가 결과 선거 집계에 늦게 반영되는 이유는 밀봉된 봉투를 열어 선거구별로 분류하고, 유권자 서명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다수 주는 선거일 전부터 우편투표물의 분류와 확인 작업을 허용하고 있지만, 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 경합주를 포함한 7개주는 선거일 당일 아침에야 우편투표물을 개봉해 분류, 확인하는 작업을 허용하고 있다. 특히 경합주 중 한 곳인 애리조나주는 넓은 지역 특성상 우편투표 비중이 큰데, 우편투표를 투표일 당일까지 접수한다. 이에 다른 주들보다 우편투표 개표가 늦게 시작, 최종 집계까지 최장 13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달 31일 보도한 바 있다.NBC뉴스는 “이번 사전투표의 관전 포인트는 격전지의 표차”라며 “2020년처럼 박빙일 경우 투표에 참여하는 사람이 조금만 바뀌어도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짚었다.2021년 미 국회의사당 공격으로 가장 무거운 형량을 선고 받은 프라우드 보이즈의 전 리더 엔리케 타리오가 미국 국기를 들고 있다.(사진=AFP)◇양당 사전투표 독려 통한 듯…투표함 보안 초비상올해 사전투표가 많았던 것은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우편투표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던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는 지지자들에게 사전투표를 적극 장려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최근 사전 투표 열기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기를 방증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다만 사전투표 참가자 비율은 민주당 지지자가 공화당 지지자보다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사전 투표를 했다고 밝힌 유권자 사이에서 62%의 지지를 받은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33%에 그쳤다. 대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투표함 보안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와 워싱턴주 밴쿠버 투표함에 화재가 발생해 수백장의 투표용지가 훼손됐다. 경찰은 방화 사건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조사에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 앞서 피닉스에서도 우체통에 화재가 발생, 일부 투표용지가 훼손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훼손된 투표용지 봉투에서 고유 식별번호가 확인되면 다시 투표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선 비밀 유지에 필요한 속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투표자에게 재투표 기회를 주자는 주 대법원 판단에 공화당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비슷한 소송이 다른 주에서도 제기됐다. 아울러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유권자 명부 관리 방식, 우편 투표용지 제출 기한, 부재자 투표 등 올해 미 전역에서 공화당 단체들이 대선 규칙 및 관행을 두고 제기한 소송만 90여건에 달한다. 2020년 대선 기간에 제기된 소송의 3배 규모다. 소송의 규모나 타이밍을 고려할 때 민주당을 찍을 것 같은 잠재적 유권자들을 투표에서 배제하고 차후 대선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법리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NYT는 분석했다.한편 이날 NBC뉴스는 대선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49%로 동률을 기록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설론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3.1%포인트다. 앞서 진행한 10월 조사에서도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8%로 동률을 기록, 교착 상태가 이어졌다.
2024.11.04 I 양지윤 기자
美대선 본투표 D-1…4대 변수에 달렸다
  • 美대선 본투표 D-1…4대 변수에 달렸다
  •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AFP)[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이소현 기자]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2시(美 동부시 5일 0시)부터 뉴햄프셔 주에서부터 시작한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역대급 초접전을 보이고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 중 하나는 펜실베이니아주의 선택이다. 펜실베이니아의 선거인단 수는 19명으로 7대 경합주에서 가장 많다. 해리스가 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등 ‘블루월’(민주당 강세지역) 경합주를 가져간다면 선거인단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선벨트’(일조량이 많은 남부주)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 선거인단만 가져간다면 백악관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백인 여성층을 중심으로 한 히든 해리스’(Hidden Harris·숨겨진 해리스 지지자), ‘샤이 트럼프’(Shy Trump·숨겨진 트럼프 지지자) 변수도 중요하다.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해리스를 지지하는 여성표와 트럼프를 밀어주는 ‘샤이 지지자’가 실제 얼마나 투표를 했는지도 관건이다. 2020년 선거 불복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도 ‘선거 사기’ 의혹을 거론하는 등 패배 시 불복 가능성을 이미 시사하고 있다. 선거 이후에도 명확한 승자가 정해지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대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도 있다.박홍민 위스콘신대 정치학과 교수는 “누가 이겨도 이상할 게 없는 초박빙 판세”라며 “원치 않는 결과가 나오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움직임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평가했다.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선거일 오후 드러날 수 있지만, 7대 경합주에서 초접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어 사전투표·우편투표까지 집계까지 고려하면 3~4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04 I 김상윤 기자
‘尹퇴진 운동본부’ 결성한 시민단체들…“총궐기로 끌어내릴 것”
  • ‘尹퇴진 운동본부’ 결성한 시민단체들…“총궐기로 끌어내릴 것”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공천 개입과 여론 조작 등 명태균씨와 관련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들이 오는 9일 정권 퇴진을 위한 총궐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본부가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퇴진히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진보대학생넷, 빈민해방실천연대, 진보당 등 정치·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본부는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일 1차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를 시작으로 퇴진 광장을 열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단체들은 오는 9일 시청역 일대에서 1차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를 열고 시내 가두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 앞서 노동자 대회, 청소년·청년 대회 등 개별 집회를 진행한 뒤 한 자리에 모여 촛불을 들겠다는 것이 이들의 계획이다. 박석운 공동대표는 “더 이상 국정농단과 국민 우롱을 참을 수 없다”며 “전국 집중에 대규모 퇴진 촉구 집회를 열고 윤석열 ‘아웃’을 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최근 불거진 명태균 의혹을 과거 ‘박근혜 게이트’와 비교하며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 몰락의 서막인 최순실 태블릿 PC가 보도되고 박근혜 지지율이 20% 이하로 폭락했을 때와 (현 상황이) 비슷한 상황”이라며 “명태균 의혹이 차고 넘쳐나고 무상여론조사에 대한 공천권 거래로 현대판 매관매직이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꼬집었다.이들은 윤 대통령을 ‘꼭두각시’ 인형에 비유해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조종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 공동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경선 이후 (명씨와) 소통한 적 없다 했는데 당선 취임 전날까지 육성 녹음이 나옴에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미는 식으로 지금 사기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윤 대통령 내외의 공천 개입에 대한 증거가 숨 쉴 틈 없이 터져나오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도 불참하는 등 후안무치한 태도에 국정은 파국으로 가고 있다”며 “한 대표는 감찰 따위 꼼수에 골몰하지 말고 당장 이번달 김건희 특검이 시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단체는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중간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엄미경 상황실장은 “이날 기준 아직 취합이 덜 됐음에도 17만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며 “오는 9일 2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총궐기가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단체는 오는 9일 1차 총궐기 대회 이후 오는 20일 농민 중심으로 2차 총궐기 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총궐기에는) 노동자가 앞장서고 농민들이 나설 것이다. 빈민이 함께하고 청년, 학생도 결합한다”며 “역사를 만들어 왔던 국민들과 함께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4 I 김형환 기자
해리스 우세·금투세 폐지…환율, 장중 10원 이상 급락한 1360원대
  • 해리스 우세·금투세 폐지…환율, 장중 10원 이상 급락한 1360원대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후반대로 하락했다. 미국 대선 막판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다시 부상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소식에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2시 8분 기준 거래일 종가(1379.4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9.25원 내린 1370.1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360원대로 내려온 건 지난 10월 21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내린 1378.0원에 개장했다. 지난 29일 새벽 2시 마감가(1378.3원) 기준으로는 0.3원 하락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70원 초반대로 하락 폭을 확대했다. 금투세 발표 이후에는 추가 하락하면서 1370원선을 하회했다. 오후 12시 39분께는 1368.6원까지 내려갔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을 7개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근소하게 우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1·5 미 대선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나왔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7대 경합주의 투표의향 유권자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네바다에서 49%의 지지율을 받아 3%포인트 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따돌렸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2시 8분 기준 103.74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3.9에서 하락한 것이다. 달러가 약세로 돌자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투세 폐지 소식에 국내증시는 급등했다. 코스피는 1.4%, 코스닥은 3.5% 상승 중이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9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2024.11.04 I 이정윤 기자
‘매직넘버 270명’ 확보하라…美대선 주별 선거인단 수 보니
  • ‘매직넘버 270명’ 확보하라…美대선 주별 선거인단 수 보니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5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 대선은 국민이 직접 후보에게 투표하는 직선제인 한국과 달리 간선제다. 엄밀히 따져 미 유권자들은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민심을 대표하도록 임명된 선거인단을 뽑는 것이다. 네브래스카와 메인만 투표율로 선거인단을 정하고, 이외 각 주(州)의 최다 득표자는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 전원을 가져갈 수 있다. 이른바 승자 독식제다. 올해 대선에서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에 분배된 선거인단의 총수는 538명으로, 이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승리할 수 있다. ‘매직넘버 270의 법칙’으로도 불리는 이유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6585만표를 얻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6298만표)보다 전국적으로 더 많은 유권자의 지지를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패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에서 1%포인트 차이로 승리했고 선거인단 304명을 확보해 힐러리 전 국무장관(선거인단 227명)을 꺾고 백악관에 입성했다. 이는 미국의 독특한 선거 방식에서 비롯된 결과다. 각 주의 선거인단 수는 연방 상원 의원 2명과 인구 비례에 맞춰 할당된 하원 의원을 합해 정해진다. 인구가 가장 많은 주이며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의 올해 선거인단 수는 54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은 공화당 우세 지역인 텍사스(40)다. 이후 플로리다(30), 뉴욕(28), 일리노이(19) 순이다. 7대 경합주 중에선 펜실베이니아에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다. 인구가 적은 알래스카, 델라웨어, 버몬트,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와이오밍 등은 각 선거인단이 3명에 불과하다. 네브래스카·메인 두 주는 선거인단 일부는 승자 독식으로 하고 나머지는 득표에 비례해 배분하는 혼합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상위 10여 주에서만 승리하면 이길 수 있는 구조다.이렇게 뽑힌 선거인단은 12월 17일, 대통령을 뽑는 투표를 진행한다. 선거인단이 결정되면 이미 대통령이 확정됐다고 보기 때문에 절차상 투표로 보면 된다. 선거인단 투표까지 마무리되면 각 주의 투표함은 수도 워싱턴 D.C.로 보내져 이듬해 1월 6일 상·하원이 모두 모인 가운데 개표가 진행되는 인증 절차를 밟는다. 이때 최종적으로 상원의장이 대통령 당선자의 이름을 공식 호명한다. 취임식은 내년 1월 20일, 미 의회 의사당 앞에서 진행된다.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예측불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어 두 후보가 선거인단을 각각 절반인 269명씩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수정헌법 12조는 하원이 대통령, 상원이 부통령을 각각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원이 미 대통령을 선출한 사례는 1800년과 1824년 두 차례뿐이다. 1800년 대선 후보였던 토머스 제퍼슨 부통령과 에런 버 상원의원이 선거인단을 각각 73명 확보했다. 무려 36차례 하원 표결을 거친 끝에 제퍼슨이 미국의 제 3대 대통령이 됐다. 1824년 대선 때는 4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모두 선거인단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하원 투표를 통해 존 퀸시 애덤스를 대통령으로 결정했다.
2024.11.04 I 김윤지 기자
'명태균 의혹' 김영선 이틀 연속 검찰 출석…의혹 거듭 부인
  • '명태균 의혹' 김영선 이틀 연속 검찰 출석…의혹 거듭 부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와 ‘돈거래 의혹’ 중심에 서 있는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이틀 연속 검찰에 출석했다.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3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 전 의원은 4일 오전 10시 15분께 전날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창원지검에 나타났다.출석 전 그는 “명씨에게 돈을 준 것은 공천 대가가 아니고 (자신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가 명씨에게 돈을 준 것”이라는 전날 입장과 변함 없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김 전 의원은 “강씨가 어떤 경위로 어떤 사람한테 (돈을) 줬는지 모르겠고 회계책임자인 자기 권한에서 일어난 일인데 보고도 안했다”며 “강씨가 정치자금법을 어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강씨가 자료도 다 가져가고 만나주지도 않는다”며 “언론을 통해서만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아서 앉아서 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은 전날과 같이 “여론 조사 비용 문제는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이날 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전날에 이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김 전 의원의 검찰 조사는 참고인 신분이던 지난 6월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전날 조사 이후 세 번째다.전날 12시간 가까이 조사받은 김 전 의원은 조사받고 나오면서 “미래한국연구소와 저랑은 관계없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고 답했다.검찰 조사를 받기 전 그는 “공천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 여사와 연락한 적은 없다”며 ‘명씨가 김 여사와 통화하며 자신 공천에 개입했는지 알았느냐’는 질문에 “명씨가 김 여사가 자신 얘기를 잘 받아준다는 정도는 들은 적 있지만 공천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으로 들은 적 없다”고 밝힌 바 있다.김 전 의원은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뒤 2022년 8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 9천여만원을 명씨에게 준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김 전 의원이 평소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운 명씨에게 공천을 기대하고 대가성으로 이 돈을 준 것으로 의심한다.앞서 강씨는 지난달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강씨는 당시 미래한국연구소가 총 81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했고 명씨가 이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3억7천여만원을 받지 않는 대신 김 전 의원 공천으로 비용을 갈음했다고 주장했다.미래한국연구소는 등기상 김모 씨가 대표지만, 명씨가 실질적인 운영자로 알려져 있다검찰은 김 전 의원과 명씨가 주고받은 9000여만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 9월 두 사람 모두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했다.
2024.11.04 I 백주아 기자
尹 "국민 체감하도록 개혁성과 잘 마무리"…용산, 정책성과 설명회도 준비
  • 尹 "국민 체감하도록 개혁성과 잘 마무리"…용산, 정책성과 설명회도 준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임기 반환점(11월 10일)을 앞두고 정책 고삐를 죄고 있다. 대통령실은 그간 정책 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 계획을 밝히는 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4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내각은 현재 추진 중인 개혁 정책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연내에 잘 마무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연내에 국민들께서 정책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개혁 과제에 대한 각 부처의 신속한 추진을 독려하고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최근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과 내각에 정책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4대 개혁 추진이 곧 민생”이라며 “연금·의료·교육·노동 4대 개혁 추진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회의만 말고 대통령령으로 바꿀 수 있는 것들부터 빠르게 바꾸라’고도 독려한 걸로 알려졌다. 지난주 국무회의에서도 올해 마무리할 정책 과제는 서둘러 마무리하고 내년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국무위원들에게 말했다고 한다.이처럼 윤 대통령이 정책 속도와 성과를 강조하는 건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국정 장악력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와 무관치 않다.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19%로 취임 후 처음으로 20% 아래로 내려갔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대통령실은 이번 주 정책 성과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4대 개혁과 한·미·일 협력 등 윤석열 정부의 정책 성과를 소개하고 남은 임기 동안 정책 추진 방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은 이달 말께 윤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 자리도 준비하고 있다. 4월 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한 이후 대통령실은 분기에 한 번씩은 윤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엔 기자회견보단 일반 국민을 패널로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형식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24.11.04 I 박종화 기자
1.3조원 규모 30년물 입찰 소화…0.5bp 미만 등락하며 보합
  • 1.3조원 규모 30년물 입찰 소화…0.5bp 미만 등락하며 보합[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0.5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강보합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 중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소화,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하락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대선 전인 만큼 변동성 제한”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내린 3.15%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6.0bp 하락 중이다.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급변하는 미국채 금리와는 달리 국내 시장 변동성은 제한적이다. 그간 트렌드였던 도널트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점친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해 시장 예상과는 달리 여론조사 등에서 해리스 후보와 박빙으로 나오면서 되돌림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대선 직전인 만큼 움직임이 제한적”이라면서도 “미국채의 경우 아시아에서 꽤 빠지고 있는데 그간 트럼프 트레이드로 선반영된 부분을 일부 되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날 장 중에는 1조3000억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도 진행됐다. 기재부에 따르면 오전 진행된 입찰 결과 총 응찰 금액은 4조3530억원이 몰려 응찰률 364.8%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2.895~2.965%로 집계, 최종 낙찰 2.910%를 기록했다.이날 장 마감 후 밤 12시는 미국 9월 내구재수주와 미국 10월 컨퍼런스보드 고용추세지수 등이 발표된다.◇국고채 금리 1bp 미만 등락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13분 기준 2.953%, 2.941%로 각각 0.7bp, 0.1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4bp 하락, 보합인 2.993%, 3.090%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보합인 3.021%, 2.930%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5.8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4틱 오른 116.2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56틱 내린 140.46을 기록, 3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841계약 등 순매도, 금투 2813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324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811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2024.11.04 I 유준하 기자
최종 승자 확정 며칠 걸릴수도…'블루 시프트' 또 있을까
  • 최종 승자 확정 며칠 걸릴수도…'블루 시프트' 또 있을까
  • 노스캐롤라이나주 사전 투표소 표지판.(사진=AFP)[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동부 시각 기준 ‘5일 0시’(한국 시간 5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의 작은 산간마을 ‘딕스빌 노치’를 시작으로 미국 대통령 현장투표가 시작된다. 2020년 11월3일(현지시간) 이후 4년만이다. 미국은 1845년 이래 11월 첫째 주 화요일 대선을 포함한 연방 선거를 치러왔다. ◇ 투표 시간·개표 방식, 주마다 천차만별 미국은 각 주(州)가 자체적으로 선거를 관리해 투표 시간, 개표 방식 등이 주마다 제각각이다. 첫 투표가 시작되는 ‘딕스빌 노치’는 유권자가 10명이 채 안 된다. 이 마을은 광산이 있던 시절, 이른 새벽 일터로 나가야 해 투표를 자정에 시작하던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딕스빌 노치에 이어 대선 투표 행렬은 시차를 두고 50개 주 전역으로 이어진다. 5일 오후 6시(한국 시간 6일 오전 8시) 인디애나와 켄터키 일부 지역부터 마감돼 다음날인 6일 오전 1시께(한국 시간 6일 오후 3시) 알래스카 일부 섬을 끝으로 투표가 종료된다.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제외하고 미 본토에만 4개의 시간대가 있어, 일부 주에서 투표가 한창일 때 다른 주에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거나 개표가 진행된다.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이날 오후 나올 수도 있지만, 7개 경합주에서 초접전이 벌어지는 만큼 경합주 개표 상황에 따라 더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워싱턴, 오리건, 유타 등 다수 유권자들이 우편 투표를 하는 주는 개표가 몇 주 동안 이어지기도 한다. 유타는 선거일 전날까지 소인이 찍힌 우편 투표 용지가 2주 내 도착하면 접수 가능하다. 뉴욕타임스(NYT)가 집계한 우편 및 조기 현장 투표 등 사전 투표자(3일 현지시간 기준)는 전국 7539만2495명에 달한다. 아직 투표장에 도착하지 않은 우편투표 용지 등을 감안하면 사전투표 통계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여론조사 결과가 초박빙 접전인 만큼 누가 대선에서 승리했는지 파악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민주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이 맞붙었던 2020년 대선 당시 선거일(2020년 11월 3일) 이후 나흘 정도 지난 후 주요 외신들은 승자를 가늠할 수 있었다. 선거 당일 밤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했으나 점점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넘어서는 ‘블루 시프트’(Blue Shift·개표 작업 후반부에 민주당 후보 득표율이 급상승하는 현상)가 발생했다. 2016년 대선의 경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민주당)은 선거일 다음날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에 대한 패배를 인정했다. ◇ 사전 집계 불가능한 일부 경합주도 7개 경합주 중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된 펜실베이니아는 선거 당일 오전 7시까지 선거 관리 직원이 우편 투표 용지를 집계할 수 없어 결과 공개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 민주당 지지자들이 공화당 지지자 보다 우편 투표를 선호해 현장 투표를 기반으로 한 초기 개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리할 수 있으나 우편 투표 결과가 집계되면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주요 경합주인 위스콘신도 펜실베이니아처럼 선거 당일까지 선거 관리 직원이 우편 투표 용지를 개표할 수 없다. 네바다는 선거일 이후에도 도착한 우편 투표 용지를 허용하는 유일한 경합주다. 이번에도 11월 5일 소인이 찍혀 있고 나흘 이내 도착한 우편 투표 용지는 유효하다. 2020년 더딘 개표로 수많은 ‘밈’의 주인공이 됐던 만큼, 이번엔 10월 21일부터 우편 투표 집계 시작을 허용했으며 현장 투표 역시 마감까지 기다리지 않고 조기 집계할 수 있다. 애리조나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경합주다. 선거 관리 직원은 선거일 전에 도착한 우편 투표 용지를 접수하면 바로 개표할 수 있으나, 선거일에 도착한 투표 용지는 투표가 마감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선거 관리 공무원들은 개표가 시작되기 전에 선거 당일에 제출된 투표 용지 수를 집계하고 보고해야 하고, 주 최대 카운티인 마리코파에선 투표 용지가 2쪽으로 구성될 만큼 투표 대상이 많아 전체 결과 발표까지 최대 13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반면 조지아는 주법에 따라 사전 투표를 선거 당일 오후 8시까지, 현장 투표를 포함한 모든 투표를 선거 당일 자정까지 집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외 국민 및 군인 유권자의 우편 투표는 11월 5일 소인이 찍히고 선거일 이후 최대 3일까지 접수된다. 미시간과 노스캐롤라이나 등도 우편 투표에 대한 사전 집계가 이뤄진다.
2024.11.04 I 김윤지 기자
美 대선에 모처럼 입연 中 “누가 되든 이의 제기할 것”
  • 美 대선에 모처럼 입연 中 “누가 되든 이의 제기할 것”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세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대선은 당사자의 일이라며 언급을 아끼던 중국도 날짜가 다가오자 한두 마디씩 보태며 영향력을 나타내려는 모습이다.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슨(왼쪽)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AFP)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GT)는 4일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미국 내 정치적 분위기가 격화되고 여러 주가 잠재 선거 폭력과 불안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은 공식적으로 미 대선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에는 관영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미국의 불안한 정치 상황을 언급하면서 에둘러 비판하는 분위기다. 미 대선에 대한 외신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현지 분위기를 전하는 모습이다.GT는 미국 대선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장 치열한 접전 지역에서는 허위 정보, 음모론, 위협·폭력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로이터통신 보도를 언급하며 선거로 인한 폭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경합주로 지목되는 필라델피아 투표 집계 창고는 철조망으로 둘러싸였고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일부 선거 사무실은 방탄유리가 설치됐다. 위스콘신주 선거 담당자들은 시위대가 위협할 경우 직원들이 탈출할 경로가 있는 곳에 투표소를 배치했다.GT가 미국 대선에서 누가 우세를 점할지 예상하진 않았지만 혼란한 현지 상황을 전함으로써 미국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중국 인민대 국제학부 부학장인 진찬롱은 GT와 인터뷰에서 “미국 사법부는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됐고 정책 결정이 정치화돼 대중 이익에 부합하지 않고 두 정당의 이익과 연결됐다”며 “미국 정치인들은 패배를 쉽게 받아들이고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목했다.션이 푸단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도 GT에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의 격차가 매우 좁아 선거에서 누가 이기든 다른편은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많은 사람들은 민주당이나 공화당 모두 평화롭게 패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GT는 또 VOA(Voice of America)가 트럼프 당선 시 유럽의 걱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불확실성 등을 보도한 점을 전하며 미 대선이 동맹국들도 우려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션 교수는 “미국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 세계 국가들이 앞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미국과 거리를 두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다”며 “워싱턴의 정책이 자주 180도 바뀔 위험을 예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4.11.04 I 이명철 기자
NBC뉴스 "해리스 vs 트럼프 전국 지지율 49% 동률"
  • NBC뉴스 "해리스 vs 트럼프 전국 지지율 49% 동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국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예측불허의 혼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간) NBC뉴스의 대선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49%로 동률을 기록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의 2%만이 어느 후보를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여론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3.1%포인트다. 앞서 진행한 10월 조사에서도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8%로 동률을 기록, 교착 상태가 이어졌다. 시나리오별로 투표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에 더 유리한 환경인 남성, 백인 유권자, 대학 학위가 없는 유권자의 투표율이 몇 퍼센트 포인트라도 높을 경우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50%로 48%인 해리스 후보보다 2% 포인트 앞섰다.민주당에 더 유리한 투표율 환경인 여성, 대학 학위가 있는 백인 유권자, 유색인종 유권자의 투표 참여가 약간 증가하는 환경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50%를 기록, 47%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룹별 후보 지지도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다. 흑인 유권자의 지지율은 해리스가 87%로 9%인 트럼프를 앞섰다. 30세 미만 젊은 유권자에서도 해리스 후보가 57% 지지율을 보인 반면 트럼프는 41%로 나타났다. 대학 학위를 가진 백인 유권자도 해리스(55%)가 트럼프(43%)를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농촌 유권자의 지지율이 75%로 해리스 부통령(23%)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대학학위가 없는 백인 유권자 지지율도 64%로 34%인 해리스 후보를 앞섰다. 특히 이번 선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해리스와 트럼프 간의 성별 격차가 크다는 점인데, 여성의 해리스 지지율은 57%, 트럼프는 41%로 1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트럼프가 58%로 40%인 해리스를 18%포인트 앞섰다. 해리스 후보는 무소속 유권자 사이에서 51%의 지지율로 트럼프 후보(43%)를 8%포인트 앞섰고, 라틴계 유권자에서는 해리스 대 트럼프의 지지율이 53% 대 44%로 불과 9%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대통령으로서 자질을 평가하는 부분에선 낙태 문제에서 우위를 점한 해리스 후보 지지율이 트럼프 후보를 2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후보가 변화를 더 잘 대변하는지에 대해서는 해리스와 트럼프의 지지율이 46% 대 41%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누가 더 유능하고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트럼프가 47%로 45%인 해리스를 근소하게 앞섰다. 또한 유권자 41%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찬성하는 반면, 58%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10월에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에 찬성한다고 답한 43%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유권자의 거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사전투표 집단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53%로 46%인 트럼프 전대통령을 7%포인트 앞서고 있다. 이는 2020년 NBC 뉴스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이 올해 초부터 지지자들을 투표에 참여시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2024.11.04 I 양지윤 기자
해리스 우세에 ‘달러 약세’…환율, 장 초반 1372원으로 하락
  • 해리스 우세에 ‘달러 약세’…환율, 장 초반 1372원으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7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미국 대선을 이틀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를 점치던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사진=AFP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9.4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75원 내린 1373.6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9.0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내린 1378.0원에 개장했다. 지난 29일 새벽 2시 마감가(1378.3원) 기준으로는 0.3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하며 1372.0원으로 내려갔다.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을 7개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근소하게 우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1·5 미 대선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나왔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7대 경합주의 투표의향 유권자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네바다에서 49%의 지지율을 받아 3%포인트 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따돌렸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7시 32분 기준 103.93을 기록하고 있다. 104에서 103으로 내려간 것이다. 달러가 약세로 돌자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3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2024.11.04 I 이정윤 기자
줄어든 '트럼프 베팅'…7만달러선 아래서 약보합세
  • 줄어든 '트럼프 베팅'…7만달러선 아래서 약보합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 아래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의 대선 승리에 베팅하는 흐름이 약해졌을 뿐만 아니라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며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99% 하락한 6만859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68% 하락한 2521달러에, 리플은 1.58% 하락한 1.5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547만9000원, 이더리움이 341만2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699.7원이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크립토 대통령’을 자처한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률 움직임에 따라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당선에 거는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기반 정치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불과 일주일 전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67%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무려 53%까지 떨어졌다. 반면 해리스 후보의 당선 확률은 33%에서 47%로 상승했다. 이 사이트는 이용자들이 1달러의 가치를 가진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해 투표하는 방식이다. 이는 현재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미국 대선 상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시에나 칼리지와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7개 경합주에서 7879명의 투표 참여 의사가 분명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리스는 4개 주에서, 트럼프는 1개 주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개 주에서는 동률을 이뤘다.해리스가 앞선 것으로 보이지만 7개 주의 여론조사 결과가 모두 오차 범위 내에 있어 향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국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NBC방송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등록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와 트럼프의 지지율은 49%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로언트 팔콘엑스 리서치 책임자는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추가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대선 결과가 나오면 트레이더들이 안도하면서 시장에 방향성이 생길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중 어느 쪽이 승리하든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되지만,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업계에 더 강력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04 I 김가은 기자
尹대통령 지지율 22.4%…명태균 논란 속 최저치 경신
  • 尹대통령 지지율 22.4%…명태균 논란 속 최저치 경신[리얼미터]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좀처럼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인 명태균 씨와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통적 지지층도 윤 대통령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다.(자료=리얼미터)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8일~이달 1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비율은 22.4%였다. 이 회사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한 주 전(24.6%)과 비교해도 2.4%포인트 빠졌다. 반면 부정 평가는 71.4%에서 74.2%로 오르면 최고치로 갈아치웠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응답자 특성별로 봐도 민심 이반이 뚜렷하다. 지역과 성별·이념 성향·직업에 상관 없이 윤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한다는 평가가 과반에 달했다. 전통적 여권 지지층인 대구·경북(67.3%)과 70대 이상(57.1%), 보수층(57.4%)에서도 마찬가지였다.이번 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율도 29.4%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47.1%)과 17.7%포인트 차이다.다른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하향 곡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19%로 취임 후 처음으로 20% 밑으로 떨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진행한 조사에선 17%로 더욱 낮았다.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으론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잡음이 꼽힌다. 특히 지난주엔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던 윤 대통령이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창원의창구 공천에 관해 대화하는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음성파일에서 명 씨는 김 여사와 자신의 관계를 과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대화가 단순한 덕담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야당은 윤 대통령 내외가 공천에 개입한 증거라고 공세를 펴고 있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신용한 윤석열(대선)캠프 전 실장의 ‘명태균 보고서’ 회의 폭로, ‘윤석열-명태균 녹취’ 공개 등으로 파장이 일며 지지율 하방 압력을 더한 게 가장 큰 요인”이라며 “텃밭 지지층 또한 실망감을 애써 숨기지 않는 현 상황에서 어떤 민심 자극 전략을 내보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4.11.04 I 박종화 기자
엎치락뒤치락 美대선…환율 1370원대 지속
  • 엎치락뒤치락 美대선…환율 1370원대 지속[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대선을 이틀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를 점치던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다. 이에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해외주식 투자 환전 수요, 저가 매수 등에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9.0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4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2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378.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79.4원)보다는 1.1원 내렸다.지난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1만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월가의 시장 예상치 범위였던 10~11만명을 크게 벗어나는 수치다.고용 수치가 급감하면서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더 높이면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판단이 커졌다. 하지만 허리케인 피해와 파업도 일시적 요인이라는 분석이 힘을 받으면서 급락하던 미국 국채금리가 반등하고 주가지수도 상승하자 환율도 보합권으로 되돌아왔다.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을 7개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근소하게 우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1·5 미 대선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나왔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7대 경합주의 투표의향 유권자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네바다에서 49%의 지지율을 받아 3%포인트 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따돌렸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6시 29분 기준 103.95를 기록하고 있다. 104에서 103으로 내려간 것이다. 달러가 약세로 돌자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장중 달러화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장중 환율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4.11.04 I 이정윤 기자
뉴욕증시 상승…ABC “해리스-트럼프, 49% 대 46%로 초접전”
  • 뉴욕증시 상승…ABC “해리스-트럼프, 49% 대 46%로 초접전”[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지표의 악화 속에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만 국채금리의 상승세 역시 이어졌다.석유수출기구(OPEC)은 성명을 통해 사우디와 러시아, 이라크, 아랍 에미리트(UAE), 알제리,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오만 등 OPEC+(OPEC 플러스, OPEC와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8개국이 하루 220만 배럴의 추가 자발적 감산을 12월까지 한 달 추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할 예정이다. 현직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하고 총리가 본회의장 단상에 오르는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보고 거래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AFP)◇‘고용쇼크’ 무시한 뉴욕증시…3대지수 일제히 상승-지난 1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오른 4만2052.19에 장을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41% 상승한 5728.8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80% 오른 1만8239.92에 거래를 쳐. -이날 미국의 10월 고용이 악화됐다는 지표가 나왔지만, 주식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음. 미 노동부 통계국은 10월 비농업일자리가 전월대비 1만2000개 증가에 그쳤다고 1일(현지시간) 밝혀. 실업률은 4.1%을 기록. 1만2000개 증가는 코로나가 발발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폭.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11만건 증가)도 크게 밑돌아.-일자리수가 급감한 것은 보잉파업과 함께 9월말~10월초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헐렌과 밀턴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여.◇‘고용쇼크’에 잠시 급락했던 국채금리, 10년물 4.38%-10년물 국채금리는 무려 10.2bp(1bp=0.01%포인트)나 급등하며 4.386%까지 치솟아.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4.6bp 오른 4.212%에 거래를 마쳐.-.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급증하는 재정적자,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 장기국채 위험에 대한 투자자를 위한 높은 기간 프리미엄 등의 영향으로 국채금리는 9월 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여.◇ OPEC+ 8개국, 자발적 원유 감산 연말까지 추가 연장 합의-3일(현지시간) 석유수출기구(OPEC)는 성명을 통해 사우디와 러시아, 이라크, 아랍 에미리트(UAE), 알제리,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오만 등 OPEC+(OPEC 플러스, OPEC와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8개국이 하루 220만 배럴의 추가 자발적 감산을 12월까지 한 달 추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혀.-OPEC은 또한 성명을 통해 올해 1월부터 과잉 생산한 이라크, 러시아, 카자흐스탄의 감산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설명. -지난해 11월 대형 산유국 8개국은 자발적으로 매일 22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지 않기로 한 바 있음. 이는 당초 올해 9월로 예정됐으나 지난 9월 초 OPEC은 두 달간 연장을 발표..◇美대선 오리무중…ABC뉴스 “해리스-트럼프, 49% 대 46%로 초접전”-미 대선을 앞둔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가 전국 지지율에서 오차범위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3% 포인트 앞서고 있어.-3일(현지시간) ABC뉴스와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가 발표한 전국 유권자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4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트럼프(46%)에 오차범위 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2267명의 유권자가 참여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실시됐 고, 오차 범위는 ±2% 포인트.-반면 미 선거 분석 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아틀라스 인텔 여론조사(1~2일 실시, 오차범위 ±2%포인트)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9.8%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48.3%)을 소폭 앞서고 있어.-미국 대선은 총득표 수가 아니라 각 주(州) 선거 결과를 토대로 확보한 선거인단 수로 대통령을 결정. 전국 지지율보다는 격전지에서 누가 표를 더 확보하느냐가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릴 수 있음.◇‘명태균 의혹’ 김영선 전 의원 12시간 조사-‘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3일 검찰에 출석해 12시간 조사를 받아. -김 전 의원은 대선 당시 여론조사와 자신의 공천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재차 의혹을 부인. 문제가 된 9000만원 역시 자신이 회계 담당 전 보좌관 강혜경 씨에게 빌린 돈을 돌려준 것이라며, 공천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보강한 뒤 이르면 이번 주 명태균 씨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져.◇한총리, 국회서 예산안 시정연설 대독…尹대통령 불참-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할 예정.-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참석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한 총리가 연설문을 대독. 현직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하고 총리가 본회의장 단상에 오르는 것은 11년 만에 처음.-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내용,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극심한 데다 야권에서 대통령 탄핵론까지 거론하는 상황에서 시정연설이 정쟁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여.-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열렸던 국회 개원식에도 비슷한 사유로 참석하지 않아. 1987년 민주화 이후 현직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것은 올해가 처음.◇일용근로소득에 건보료 부과 검토-건강보험 당국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일용근로소득에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일용근로소득은 그간 ‘취약계층 소득’으로 인식돼 관행적으로 건보료를 거두지 않았지만, 이제 더는 저소득 계층 소득이 아닐 정도로 높아졌다는 판단.-현행법상 건보료 부과 대상 소득이지만 보험료를 매기지 않는 일용근로소득에 보험료를 부과하는 등 보험료 부과 소득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함. 건강보험법 시행령 제41조를 보면 건보료 부과 소득은 이자소득·배당소득·사업소득·근로소득 등인데, 여기서 근로소득에는 일용근로소득도 포함돼.-그간 일용근로소득에 건보료를 부과하지 않다 보니, 우리나라 일용근로 일자리를 점차 잠식해 연간 10조원에 가까운 일용근로소득을 올린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보료 부과 면제’라는 혜택을 받는 상황마저 벌어져. 정해운 닷밀 대표이사. (사진=닷밀)◇디지털 테마파크 ‘닷밀’…일반투자자 공모 돌입-닷밀은 이날과 5일 일반 청약을 진행. 확정 공모가는 1만3000원이며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11월13일.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닷밀은 2015년에 설립된 실감미디어 전문기업으로 실감미디어 관련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내재화해 ‘기업 간 거래’(B2B)부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등에서 사업을 영위 중. 닷밀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6·25전쟁 70주년 추념식 등 다수의 대형 실감미디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닷밀은 앞서 지난달 24~30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000~1만3000원) 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 수요예측에 총 2151개 기관이 참여해 108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기관 98.85%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해.
2024.11.04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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