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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드 Ent, 배우 전문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설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블레이드 Ent(044480)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자회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XYZ STUDIO)’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사람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을 거쳐 키이스트 배우 매니지먼트 부문장으로 사업을 총괄한 매니지먼트 전문가인 김형대 대표가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블레이드 Ent와 손잡고 키이스트 시절부터 함께했던 조보아, 지혜원, 장윤주 등이 속한 매니지먼트사를 설립했다.블레이드 Ent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상승을 견인한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확장을 위해 ‘엑스와이지’라는 별도의 매니지먼트 자회사를 설립했다”며 “기존에 소속된 탄탄한 배우 라인업에 조보아, 장윤주 등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견고한 매니지먼트 그룹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소속 배우를 기반으로 한 매니지먼트뿐 아니라, 콘텐츠 기획 및 제작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해왔다”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넘어 드라마 및 영화 제작까지 전반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블레이드 Ent는 지난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 스타빌리지와 연예 기획사 제이플랙스를 인수했다. 고창석, 남우현(인피니트), 김재화, 박명신, 박지아, 박지훈, 손현주, 송지우, 엄효섭, 왕지원, 이규한, 이주연, 이준영, 정석용, 정인기, 조희봉, 최무성, 최윤영, 한상진, 한채영, 허성태 등이 소속돼 있다.
- 코스닥,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84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하며 840선을 회복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7.82포인트) 오른 840.63에 거래중이다.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개인이 29억, 기관이 21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4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난 5일 이후 8거래일 연속 팔자세다.간밤 뉴욕 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인하 지연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86포인트(0.17%) 상승한 3만7798.97에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21%) 하락한 5051.41,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7포인트(0.12%) 하락한 1만5865.25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매파 발언 및 10년물 금리 4.67%대 진입에도 저가매수세 등으로 낙폭이 제한된 채 약보합 마감했다”며 “연초에 6~7회 인하 전망에서 1회 인하 전망으로 컨센이 급변하는 등 녹록치 않은 환경인 것은 사실이나, 상당부분 최근 주가 충격을 통해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어 “국내 증시도 낙폭과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인터넷, IT부품, 반도체, 전기·전자, 기타제조, 제약, 방송서비스 등이 1%대 오르는 가운데 약보합인 운송과 종이·목재, 정보기기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강세 흐름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HLB(028300)가 강보합인가운데 리노공업(058470)과 이오테크닉스(039030)는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과 엔켐(348370)은 1%대 하락세다.종목별로 모비데이즈(363260)와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FSN(214270)이 20%대, 플레이디(237820)가 19%대 강세다. 반면 흥구석유(024060)는 7%대 하락 중이며 중앙에너비스(000440)와 라닉스(317120), 해성티피씨(059270) 등은 6%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 진에어, 1Q 호실적…불확실성있으나 밸류 부담 제한적-대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신증권은 진에어(272450)에 대해 “일본, 동남아 노선의 수요 강세와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당사의 직전 추정을 약 20% 상회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7500원을 ‘유지’했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최근 원달러환율, 유가 상승 등 불확실 요인 있으나 주가에는 이미 반영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대신증권은 진에어의 2024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4237억원, 영업익은 979억원으로 직전 추정을 영업이익 기준 약 2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동남아 노선의 수요 증가와 엔저에 따른 일본 노선의 호황이 지속된 영향으로 판단된다. 1분기 국제선 매출액은 전년비 27.6% 증가한 3387억원, ASK는 28.5% 는 35.5억Km, RPK는 31.2% 늘어난 32.2억Km, Yield는 km당 105원으로 2.7%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양 연구원은 진에어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는 데에 “코로나 이연 수요로 인한 국제선 여객 부문의 수송이 크게 증가했으며 항공사들의 기재 도입 지연 등으로 타이트한 수급 여건이 지속됐다”며 “견조한 국제여객 Yield와 올 1분기 제트유 가격이 하향 안정화 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에어포탈 통계 기준으로 진에어의 올 1분기 국제선 공급좌석수는 전년비 29.2%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수송여객수는 31.8%, 탑승률은 1.9%포인트는 91.8%를 기록했다.다만 2분기 들어서면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심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국제유가 상승 등은 다소 부담되는 상황이다. 양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던 주가가 최근 매크로 불확실성 감안하여 조정 받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현 주가는 2024년 추정 실적 기준 PER 5배 미만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