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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 투자주의환기종목 탈피…“경영투명성 확보, 주주가치 극대화”
  • 휴림로봇, 투자주의환기종목 탈피…“경영투명성 확보, 주주가치 극대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휴림로봇(090710)은 2023년도 내부회계 관리제도 ‘적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한국증권거래소에 제출해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고 22일 밝혔다.휴림로봇은 지난해 4월 2022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지만,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 의견으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과정에서 외부감사인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내부통제 절차를 충족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휴림로봇은 2023년도 내부회계 관리제도 감사를 통해 비적정 의견을 해소했다.휴림로봇은 투자심의위원회 및 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고도화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부터 이를 시행해왔다. 보다 강화된 내부회계 프로세스 준수와 경영진의 리스크 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적정’ 의견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휴림로봇 관계자는 “내부회계 관리제도 강화를 통해 1년만에 투자주의 환기종목 탈피에 성공했다”며 “향후 감사보고서 관련 이슈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환기종목 지정 해제를 기점으로 올해 기업가치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자동차 내·외장재 전문기업 휴림에이텍 인수로 지난해 실적 개선세가 확대된 데 이어 올해 신사업 투자 및 본원사업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2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 출발…900선 방어전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 출발…900선 방어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하며 900선 방어에 나섰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1.14포인트) 내린 903.15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개장과 함께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이 346억원, 기관이 53억원어치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398억원어치 매수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세 지수 일제히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3만9781.3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32% 오른 5241.5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0% 상승한 1만6401.84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에 이어 오늘도 저PBR, 반도체, 조선, 전력기기 등을 중심으로 위험선호심리가 확산되며 상승출발할 것”이라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제약과 방송서비스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인터넷, 의료·정밀, 통신·방송, 디지털, 건설, 오락, 출판매체, 종이·목재, 비금속, 제조, 금속 등은 약보합권이다. 반면 통신장비, 기계 장비, 통신서비스, 운송·부품, 섬유·의류, 화학은 강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약보합권에 머무는 가운데 HLB(028300) 역시 3%대 약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대 오르고 있으며 HPSP(403870)도 강보합이다. 종목별로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된 휴림로봇(090710)이 24%대 오르는 중이며 레몬(294140)이 20%대, 링크제니시스(219420)가 16%대, 에이스테크(088800)가 13%대 강세다. 반면 이와이디는 16%대 하락 중이며 인터로조(119610)도 10%대 약세다. BF랩스(139050), 해성티피씨(059270), 메디앙스(014100) 등은 7%대 하락 중이다.
2024.03.22 I 이정현 기자
롯데웰푸드, 인도 시장 기대 속 1Q 턴어라운드 전망-IBK
  • 롯데웰푸드, 인도 시장 기대 속 1Q 턴어라운드 전망-IB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IBK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유지식품, 중기적으로는 빙과가 효자 역할 할 듯”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인도 빙과 신공장이 6월 1차 완공되고, 2027년 2차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2배 확대되는 만큼 중장기 인도에서의 시장 경쟁력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IBK투자증권은 올 1분기 롯데웰푸드의 전 사업부문에서 이익 개선을 전망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비 3.2% 증가한 9902억원, 65.0% 는 307억원으로 전망하며 기존 IBKS추정치(9867억원·306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건과 및 빙과 부문의 이익 개선으로 전사 수익성이 상승하겠지만 높은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지난해 부진했던 유지식품은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부문별로, 건과 매출액은 5.5% 증가한 4823억원, 영업이익은 29.1% 증가한 313억원으로 예상된다. 껌을 비롯한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견조한 외형 성장세가 이어지고,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이익 증가폭이 클 전망이다.빙과 매출액은 1.3% 증가한 1438억원, 영업이익은 333.0% 는 22억원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 전 700개 이상이던 SKU를 300개 이하로 축소하면서 생산 효율이 향상됐고, 인도 제품 가격 인상 및 유통 채널 확대 등을 고려하면 영업마진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유지식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 증가한 1864억원, 흑자전환한 58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고원가 부진 재고를 대부분 소진함에 따라 원가단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유지식품 영업이익이 약 300억원 늘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하며 육가공도 SKU 효율화하고 판촉비 절감하고 있어 적자폭 확대 우려는 제한적”이라 말했다.
2024.03.22 I 이정현 기자
LG생활건강, 단기 면세 중심 실적 회복 가시화…목표가↑-신한
  • LG생활건강, 단기 면세 중심 실적 회복 가시화…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단기 면세 중심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며 이익 개선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트레이딩 바이’, 목표가는 41만원으로 ‘상향’했다.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1분기 면세 실적 회복 모멘텀에서 2분기 이후 CNP, 힌스 매출 성장 및 후 브랜드 리뉴얼 성과에 따라 펀더멘탈 변화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주가가 단기 모멘텀을 상당히 선반영을 하고 있다는 진단이다.신한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 줄어든 1조6582억원, 영업익은 11% 감소한 1304억원으로 추정 영업이익(937억원) 및 현 컨센서스 영업이익(1206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직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139%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아진 건 화장품 면세 덕분이다. 중국 따이공 관련한 대량 구매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4분기 면세 매출이 863억원에 그쳤으나, 1분기 면세 매출 1727억원으로 작년 동기 수준만큼 회복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작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면세 트래픽이 개선되기도 했지만, 작년말 대량구매건들이 급감했던 게 연초들어 기저효과를 부각시키는 원인이 된 것”이라며 “대량구매자들의 보유 재고 소진이 다시 구매로 이어지는 점은 ‘후’ 브랜드 리뉴얼 효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리뉴얼 성과가 맞다면 면세 실적 회복 지속성은 높아지고, 중국 실적 회복도 가능할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사업부별 매출은 생활용품은 비슷하되 화장품은 전년비 4% 감소하고 음료는 1%, OPM은 생활용품 6%, 화장품 7%, 음료 12%로 전망해 이전 대비 매출와 이익 부진폭을 줄이는 추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생활용품과 음료에서 작년 대비 유통채널이나 시장 트렌드가 바뀐 건 없다”면서도 “다만 화장품에서는 프리미엄 세그먼트 매출이 H&B채널(올리브영 등) 중심으로 실적 회복 중이며 CNP나 Hince 등 인디뷰티 트렌드에 편승할 수 있을 법한 브랜드들의 매출 성장은 두 자릿수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중저가 브랜드들의 쿠팡 입점 등을 통해 채널 다각화및 관련 매출 회복에 힘쓰는 것으로 파악되며 중국은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 작업 지속으로 영업적자 기조가 유지되지만, ‘후’ 브랜드의 리뉴얼 성과로 인해 하반기로 갈수록 적자폭 축소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4.03.22 I 이정현 기자
‘시초가 던지기’에 물린 IPO시장…상장일 상고하저 언제까지
  • ‘시초가 던지기’에 물린 IPO시장…상장일 상고하저 언제까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장일 장중도 늦다, 시초가에 던지는 게 이득이다.”공모청약 시장의 ‘따따블’ 열풍이 가라앉자 시초가에 고가를 형성한 후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공개(IPO) 시장 과열로 ‘묻지마 청약’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상장 직후 배정받은 주식을 일제히 내다 팔면서다. 공모청약 과정에서 십수조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기대를 모았던 종목마저도 ‘시초가 던지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양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새내기주(스팩 제외) 대부분이 상장 당일 시가 대비 낮은 가격에 종가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3개 종목이 데뷔 신고식을 치른 가운데 따따블(공모가 대비 300% 상승)로 마감한 우진엔텍(457550)과 현대힘스(460930)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시가 대비 종가가 낮게 나타났다. 상장일에 한해 공모주를 배정받았다면 거래가 시작되자마자 매도해야 수익률이 높았다는 의미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상장한 23개 종목을 살펴보면, 절반에 가까운 11개 종목이 시가 대비 종가 수익률이 높았다.배정받은 공모주를 상장과 함께 매도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새내기주의 상장일 주가하락 속도도 빨라졌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삼현(437730)은 공모가(3만원) 대비 123.33% 높은 6만7000원에 시가를 형성한 후 6만9400원까지 상승했으나 10분 만에 6만원선이, 오후 들어서는 5만원선이 잇따라 무너졌다. 결국 공모가(3만원) 대비 56.67% 높은 4만7000원에 종가 마감했다. 삼현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총 2168개 기관이 참여하며 지난해 이래 최다 참여율을 보였으며 일반 청약과정에서 164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상장 당일 ‘시초가 던지기’를 피하지 못했다. 삼현의 청약 증거금은 12조3400억원이 몰렸는데 이는 올해 새내기주 중 14조원을 기록한 에이피알(27847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증권가에서는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 과열에 따른 부작용 중 하나로 보고 있다. 기업가치 분석 없이 시초가 매도수익만 보고 ‘묻지마 청약’으로 배정받았던 물량이 상장하자마자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모가 밴드 상단으로 확정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상장 초기 주가 급등락 현상도 반복되고 있다”며 “청약 경쟁률은 높아지며 배정은 어려워지는데 상장일 수익률은 하락하면서 투자자의 피로도도 높아지는 추세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이 같은 시장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장일 시가 대비 종가 수익률이 낮으나 HB인베스트먼트(440290), 포스뱅크(105760), 스튜디오삼익(415380)을 제외한 올해 데뷔한 새내기주 대부분이 공모가 이상의 주가 흐름을 가져가며 공모청약에 대한 투자 열기가 여전한 덕이다.관심은 26일 상장하는 엔젤로보틱스의 상장 성적표로 몰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화제를 부른 로봇 테마인데다 일반청약 과정에서 9조원대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박세민 SK증권 연구원은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성장성이 폭발적이나 매출 실현 기간의 가시성이 떨어지는 만큼 단기 주가는 수급적 요소에 의한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22 I 이정현 기자
하이비젼시스템, 세방리튬배터리와 93억 규모 2차전지 생산라인 수주
  • 하이비젼시스템, 세방리튬배터리와 93억 규모 2차전지 생산라인 수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이비젼시스템(126700)(대표이사 최두원)은 세방(004360)리튬배터리와 약 93억원 규모의 2차전지 배터리 생산라인(BMA:Battery Module Assembly) 신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비젼시스템은 2차전지 관련 글로벌 복합장비기업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이날 하이비젼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차전지 배터리 생산라인을 첫 수주한데 이어 올해 추가 수주가 진행됐다. 확정된 이번 수주 외에도 추가 1개 라인에 대해 LOI(투자의향서) 입수 및 장비 생산 준비에 들어갔다. 추가 라인에 대한 수주가 최종 확정되면, 2개 라인 약 180억원 이상의 추가 수주 잔고를 확보하게 된다. 기존 주요 사업 영역인 검사장비를 포함하여 공정 및 조립장비, 자동화 설비 등을 모두 포함한 패키지 라인을 종합적으로 담당한다는 점에서 하이비젼시스템이 지향하고 있는 ‘글로벌 복합장비기업’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비젼시스템은 2차전지 분야의 신사업 개척을 위해 ‘21년 8월 2차전지팀을 신설하여 관련 연구개발 및 고객사 확보에 나섰으며, 지난해 1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팀 단위에서 2차전지실로 조직 규모를 격상하고, 지속적인 인력 확충 및 사업 확장을 전개해 왔다. 2022년에는 2차전지 셀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비전 검사 장비의 개발 및 수주, 2차전지 보조 배터리 생산라인(P-LBM) 개발 및 수주를 진행한 바 있으며, ‘23년부터는 2차전지 배터리 생산라인 수주까지 확대하고 있다.또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생산라인과 관련하여 신규 고객사와 수주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수주 역시 기대되고 있다.최두원 대표이사는 “지난 ‘21년부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2차전지 사업부문이 활발한 연구개발 및 수주 활동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금년에는 여러 고객사와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전방위적으로 수행하여 당사의 주요 사업 부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3.21 I 이정현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子 셀론텍 ‘카티필’ 말레이 시판허가…亞저변 확대
  • 에쓰씨엔지니어링子 셀론텍 ‘카티필’ 말레이 시판허가…亞저변 확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의 자회사인 셀론텍은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의료기기청(MDA)으로부터 ‘카티필(CartiFill)’에 대한 의료기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카티필은 셀론텍의 독자적인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개발된 국내 최초 젤 타입의 관절연골 재생치료용 의료기기다. 개량 미세골절술을 시행할 때 연골세포 및 골수세포 등이 위치하는 것을 돕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로 지난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013년 고시한 신의료기술에 해당되는 치료재료로도 인정받았다.카티필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전문의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특정 병원에서만 사용 가능한 허가(Special Access)를 획득해 현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번 현지 보건당국의 시판허가를 통해 카티필의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셀론텍의 주력 제품들은 아세안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카티필을 포함해 국내 최초 콜라겐 관절강내주사 ‘카티졸’, 힘줄·인대 재건용 ‘리젠씰’은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 국가들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거나 추진 중이다.셀론텍 관계자는 “아세안 시장은 경제 성장, 인구 증가, 고령화 등에 따라 고품질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동시다발적인 해외 매출을 일으킬 수 있도록 현지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1 I 이정현 기자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4연임…“자기자본 1조 향해 도약”
  •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4연임…“자기자본 1조 향해 도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가 4연임에 성공했다.21일 한양증권은 여의도 본사에서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임 대표는 2018년 대표 취임 이후 이후 4연임을 이어가게 됐다.한양증권 이사회는 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추천하며 “회사 내부사정에 정통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에 적합한 전략 수립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며 “업계에 부정적 이슈가 많았음에도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원칙중심 경영으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설명했다.임 대표는 취임 당시 2689억원 수준이었던 자기자본을 4898억원으로 82% 가량 끌어올렸다. 취임 전 6년간 연평균 80억원이던 영업이익도 평균 499억원으로 7배 가까이 상승했다. 업계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난해에도 영업이익 25%, 당기순이익 46% 증가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ROE는 6년 간 평균 13%로 업계 최상위권이다. 그리고 부동산PF 우발부채 비율도 0%를 유지하며 리스크관리 역량 역시 크게 강화했다는 내부 평가가 나왔다.규모 팽창도 이뤄졌다. 2018년 227명이던 한양증권 임직원 수는 51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그 사이 10본부 19부서에서 24본부 77부서로 조직 규모가 확대됐다. 비즈니스 경쟁력과 수익력, 브랜드 밸류 등 유무형적 가치도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임 대표는 올해를 자기자본 1조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막을 여는 원년으로 규정했다. 아울러 내부통제 강화 및 원칙중심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주주총회 현장에서 “지난 6년 간 한양증권의 성장은 재단의 전폭적 지지 하에 전 임직원이 각자의 전장에서 치열하게 일한 결과물”이라며 “진정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며, 열정을 지닌 인재들이 몰려오는 가장 역동적이고 생명력과 디테일이 강한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일반주주 800원, 주요주주 및 특수관계인 700원을 배당하는 차등배당안을 함께 의결했다. 우선주의 경우 1주당 일반주주 850원, 주요주주 및 특수관계인 750원을 배당한다. 사내이사로는 진중신 Biz조직 총괄 상무가 신규 선임됐으며, 박중민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2024.03.21 I 이정현 기자
모베이스전자, 지난해 매출액 9394억…“역대 최대 매출 달성”
  • 모베이스전자, 지난해 매출액 9394억…“역대 최대 매출 달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자동차용 전자부품 전문업체 모베이스전자(012860)(대표이사 이광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394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동개디배 1.9%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6.8% 감소한 277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77억원을 기록했다.모베이스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반도체와 원자재 등의 공급망 회복과 함께 지난해 완성차 업체의 실적 호조세 영향으로 전장부품 공급이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 전자소자 가격상승분이 원가에 반영되었고, 일시적 자산건실화 비용반영과 함께 해외 자회사의 운반비용 발생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지만, 현재 전자소자 가격 및 물류 시스템 안정화를 통해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지난해 IBU(차량통합 바디 제어기), 스마트키, 멀티펑션 스위치 등 기존 양산제품을 중심으로 공급량이 확대된 점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동사의 IBU 양산능력은 자동차용 전자제어기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이기 때문에 향후 IBU의 차세대 통합제어기 공급 확대에 주력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중동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 신규 해외OEM의 수주발굴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폴란드 및 멕시코, 인도 등 현지 완성차에 납품하는 해외자회사 매출 역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질적 성장과 함께 1조 클럽 달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4.03.21 I 이정현 기자
삼현, 124%↑ 코스닥 데뷔…시초 따따블 실패
  • [특징주]삼현, 124%↑ 코스닥 데뷔…시초 따따블 실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자동차 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437730)(대표이사 황성호)이 공모가 대비 두배 이상 뛴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하며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 ‘따따블’(공모가 대비 300% 상승)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분 현재 삼현은 공모가 대비 124.67%(3만7400원) 오른 6만7400원에 거래중이다. 삼현은 모터, 제어기, 감속기 설계기술을 내재화해 스마트 액추에이터, 스마트 파워유닛 등을 개발하는 모션컨트롤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SBW 국산화, CVVD 개발 및 양산과 같은 성과를 이루며 높은 기술력을 확보했다. 주요 산업 시장인 친환경 자동차를 넘어 로봇, 방산, UAM,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으로 진출 산업 다각화에 나선다.삼현은 작년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이 727억원, 영업이익이 8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매출액 686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2023년 3분기 누적기준 72억원으로 2022년 33억원과 비교했을 때 118% 증가한 수준이다.삼현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원~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원에 확정했다. 당시 국내외 기관 총 2168개사가 참여하며 지난해 이래 최다 참여 기관투자자 수를 기록했다.이어 1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배정물량 50만주에 대해 8억2256만5060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은 12조34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쟁률 164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황성호 대표는 “상장과 함께 인도와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 삼현의 3-in-1 모션 컨트롤 시스템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24.03.21 I 이정현 기자
POSCO홀딩스, 업황 저하 여전하나 완만한 실적 개선 기대-현대차
  • POSCO홀딩스, 업황 저하 여전하나 완만한 실적 개선 기대-현대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차증권은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연초부터 주가가 40만원대에서 등락을 시현 중인데 업황을 이길 장사는 없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2만원을 ‘유지’했다.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철강 시황과 리튬 가격의 약세가 배경으로 작용되나 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리튬 가격도 저점을 확인하여 주가는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철강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인 만큼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하지만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현대차증권은 POSCO홀딩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8조7130억원, 영업익은 4820억원, 세전이익 29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32% 줄되 전분기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인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27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전분기대비 3% 늘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철광석과 원료탄의 투입원가 상승에도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당초 기대보다 스프레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면서도 “친환경 소재 사업부의 작년 4분기의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전분기대비 포스코홀딩스의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글로벌 철강 업황 부진은 지속되고 있는데 중국의 열연가격은 작년 10월 519달러에서 올해 1월 574달러로 상승하였으나 현재 527달러로 약세를 시현 중이다. 미국 열연가격도 동기간 1240달러에서 현재 850달러로 하락한 상황이다.박 연구원은 “중국 철강업체들의 약 30%가 적자를 시현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수준에서 가격이 추가 조정받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면서 “다만 올해 중국 부동산향 철강수요의 회복도 기대하기 어려워 작년과 비슷한 부진한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 주요 철강사들이 4월 내수가격을 동결하고 있지만 원료가격도 조정을 받고 있어 POSCO홀딩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800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6%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3.21 I 이정현 기자
SG, 모멘텀 多…올해부터 턴어라운드 전망-NH
  • SG, 모멘텀 多…올해부터 턴어라운드 전망-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SG(255220)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SG는 오랜 기간 실적부진 경험했으나 올해 신제품 확대 모멘텀에 더해 러우 전쟁 종전 이후 대규모 SOC 투자관련해 신규 설립한 우크라이나 법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 5년간 최고치인 1516억원, 영업이익 역시 지난 5년래 최고치인 132억원 달성이 기대된다.SG는 국내 아스콘 1위 기업이다. NH투자증권이 SG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는 것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 종료에 따른 관급 수주 대폭 개선 △에코스틸아스콘의 시장 점유율 확대 △신규 설립한 우크라이나 법인의 러우 전쟁 이후 수혜 기대 등이 배경이다.백 연구원은 “SG는 2020년 이후 연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고,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도 2019년이 마지막인데 그 이유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로 관급 아스콘 공사의 입찰에 중견기업인 동사가 5년간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2024년 해당 규제는 일부해제(수도권 및 충남 등 공사의 20% 수주 가능) 되었고, 동사는 지난 3월 6일 연결 및 지분법 자회사의 대규모 수주(약 2000억원)가 발표됐으며 50%는 올해, 나머지 50%는 내년 기성 예상된다”고 말했다.단기 실적 외에 에코스틸아스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백 연구원은 “특징은 기존 아스콘 원료인 골재 대신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해 만들며 국내에서는 SG가 유일하게 개발 완료했다”며 “일반 아스콘 대비 강도가 1.5~2배 높고, 자원순환 측면(슬래그=폐기물)에서 매력이 있고 기술은 특허로 보호받고 있으며 현재 안성고속도로와 홍대앞 시범사업 등 시공 레퍼런스 확보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콘 시장 내 1등급 골재 수급에 큰 어려움이 있는 바 에코스틸아스콘의 시장 점유율 확대 가시성은 매우 높을 전망”이라 내다봤다.
2024.03.21 I 이정현 기자
증거금 12兆 몰린 삼현 코스닥 데뷔…따따블 도전장
  • [오늘 상장]증거금 12兆 몰린 삼현 코스닥 데뷔…따따블 도전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자동차 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대표이사 황성호)이 오늘(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현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사진=삼현 홈페이지삼현은 모터, 제어기, 감속기 설계기술을 내재화해 스마트 액추에이터, 스마트 파워유닛 등을 개발하는 모션컨트롤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SBW 국산화, CVVD 개발 및 양산과 같은 성과를 이루며 높은 기술력을 확보했다. 주요 산업 시장인 친환경 자동차를 넘어 로봇, 방산, UAM,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으로 진출 산업 다각화에 나선다.삼현은 작년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이 727억원, 영업이익이 8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매출액 686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2023년 3분기 누적기준 72억원으로 2022년 33억원과 비교했을 때 118% 증가한 수준이다.삼현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원~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원에 확정했다. 당시 국내외 기관 총 2168개사가 참여하며 지난해 이래 최다 참여 기관투자자 수를 기록했다.이어 1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배정물량 50만주에 대해 8억2256만5060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은 12조34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쟁률 164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황성호 대표는 “상장과 함께 인도와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 삼현의 3-in-1 모션 컨트롤 시스템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24.03.21 I 이정현 기자
호남은 조국 돌풍…"조국이 짠해, 마음이 거기로 가네"
  • [르포]호남은 조국 돌풍…"조국이 짠해, 마음이 거기로 가네"
  • [광주·순천(전남)=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비례는 누구 뽑을지 아직 모르겠는데 조국이 짠해. 에휴 마음이 거기로 가네.”10년 넘게 전남 순천에서 살아온 김모(48)씨는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표심을 정했는지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워낙 진보세가 강한 호남인 만큼 그는 “난 원래 민주당이었어”라며 지역구 후보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하면서도 비례정당은 조국혁신당에 마음이 기울었다고 말했다.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를 두고 김씨는 “이낙연은 당을 나간 거잖아. 쉽지 않아”라고 손사래를 쳤다.지난 15일 전남 순천 웃장의 모습.(사진=조민정 기자)◇ 조국 동정론 ‘우세’…“제3당 필요” 목소리도지난 15일 이데일리가 찾은 광주와 전남 순천에선 전통적인 ‘진보 텃밭’답게 조국혁신당의 열풍이 심상치 않았다. 조국혁신당이 밀고 있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기조가 호남을 휩쓸며 표심을 사로잡고 있었다. 특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경우 윤석열 정부의 희생양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호남 유권자 사이에서 ‘조국 동정론’이 우세했다. 광주 시민들은 ‘당연히 민주당’이라면서도 비례 정당을 두고는 고심한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 시민 한모(72)씨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면서도 조국 대표를 두고 “큰일 했구나 하면서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호남은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에게 힘을 실어줬던 ‘1등 공신’인 만큼 거대 양당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전폭적인 호남 지지를 얻어 △전남 8석 △전북 7석 △광주 8석 등 23석을 휩쓸며 제3당으로 올라섰다. 광주에선 국민의당이 모든 지역구를 휩쓴 셈이다. 신당이 정치권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건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선례로 꼽힌다. 특히 2030 젊은 세대들은 제3당의 필요성을 체감하며 거대 양당을 모두 뽑지 않겠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광주의 구도심 대표 상권인 충장로에서 만난 ‘토박이’ 박모(30)씨는 개혁신당을 뽑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하며 “이준석 대표를 지지한다기보단 제3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지역구는 뽑아봤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비례에 집중해서 투표할 예정”이라며 “(거대 양당은) 맨날 새로운 사람이 없다. 사람을 좀 바꿔야 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지난 15일 전남 순천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신성식 전 수원지검장의 총선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與이정현 ‘4선’ 도전, 신성식 ‘무소속’…“민생 중요”이례적으로 국민의힘이 승기를 잡은 적 있는 전남 순천의 경우 이정현 후보가 순천을에, 민주당 공천에서 떨어져 무소속으로 출마한 신성식 전 수원지검장이 순천갑에 출마하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정현 후보는 2014년 20대 총선에서 26년 만에 광주·전남에 승기를 꽂으며 선거 혁명을 일으킨 인물이다. 순천에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대부분이었지만 민주당의 입법 독재 등에 피로감을 느끼며 보수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최근까지 민주당 지지자였다고 말한 김모(77)씨는 “정치라는 게 균등하게 저울질하고 평형성을 갖춰야 하는데 (민주당이) 너무 많은 의석을 차지하니까 정부의 발목을 잡아서 국정을 헤처나가기 어렵다”고 보수를 지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유권자들은 무엇보다 정쟁에서 벗어나 민생을 챙길 수 있는 후보자의 당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순천 웃장에서 만난 이모(84)씨는 “나라가 잘 살아야 우리가 잘 사니까 일 잘하는 사람을 뽑아야지”라고 힘줘 말했다. 국밥집을 운영하는 장모(68)씨 또한 “나라가 조용해야 우리가 잘 될 텐데 물가가 점점 올라가서 힘들다”며 “마음은 민주당인데 누구 뽑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전남 순천의 사거리에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선거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2024.03.20 I 조민정 기자
벨로크, ‘eGISEC 2024’ 참가…토탈 보안 솔루션 선보여
  • 벨로크, ‘eGISEC 2024’ 참가…토탈 보안 솔루션 선보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통합 보안 전문기업 벨로크(424760)(대표이사 이정현)는 ‘제12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24)’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는 이날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물리적 보안과 사이버 보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로 30개국의 4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국내외 보안 시장 동향과 기술을 선보인다.벨로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방화벽 정책 통합관리 솔루션인 ‘팍스(FOCS)’와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인 ‘아이오브젝트(i-object)’ 등 사이버 보안과 물리적 보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정부에서 지능형 CCTV 등 물리적 보안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벨로크의 토탈 보안 솔루션이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벨로크는 포트 취약점 분석과 정보보안규정 관리, 랙 통합 관리, 전자 회의 관리 등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을 아우르는 다양한 솔루션존을 선보일 예정이다.벨로크는 부스에 방문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효율적인 방화벽 관리 및 감사 대응 방안과 지능형 CCTV 영상분석 활용 반안에 대해서도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벨로크 관계자는 “동사의 솔루션은 기업의 보안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과 고객의 정보 자산 취약점을 분석하여 효율적인 관리 전략을 제시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감지 시스템인 ‘i-object’ 를 소개하여 학교,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에서의 안전 및 보안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측면에서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20 I 이정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 日 소스넥스트와 ‘오피스 AI 서비스’ 일본 시장 공급 계약
  • 폴라리스오피스, 日 소스넥스트와 ‘오피스 AI 서비스’ 일본 시장 공급 계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일본 소스넥스트와 ‘오피스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일본 시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스넥스트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중 글로벌 기업이 포진해 있는 프라임(Prime)시장에 상장한 소프트웨어기업이다.소스넥스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 서비스‘폴라리스 오피스 프로(Pro)’와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올해 2분기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일본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AI 오피스 시장을 선점하여 글로벌 AI 클라우드 기업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토모아키 코지마 소스넥스트 대표는 “폴라리스 오피스 제품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 높은 호환성을 보유하고 있어 수요층이 높다”며 “기존 출시했던 단품 제품의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생성형 AI기능을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구독형 제품 판매 확대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생성형 AI가 나오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1억28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한 폴라리스 오피스가 경쟁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출시된 AI 제품을 보안기능을 강화한 온디바이스 또는 B2B(기업간거래)제품군으로 확대하여 매출 신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I 이정현 기자
제노포커스, 고효능 콜라겐트리펩타이드 제조 효소 개발
  • 제노포커스, 고효능 콜라겐트리펩타이드 제조 효소 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제노포커스(187420)는 뉴트리와 함께 ‘콜라겐트리펩타이드(collagen tri-peptide, CTP) 제조를 위한 효소’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노포커스에 따르면 새롭게 개발한 효소는 GPH(Gly-Pro-Hyp) 고함량 저분자 콜라겐트리펩타이드를 생산할 수 있는 CTPase다. 콜라겐펩타이드는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인 GPH 함량이 높을수록 피부보습, 주름개선 등 피부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일반적인 단백질 분해 효소를 사용할 경우, 효소가 무작위적으로 분해해 콜라겐트리펩타이드 함량이 낮아지게 된다. 이에 체내 흡수율이 높은 고함량 트리펩타이드를 제조하기 위한 효소 개발 수요가 꾸준히 있어 왔다.양사가 공동 개발한 CTPase를 활용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CTP를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사업 경쟁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트리는 국내 판매 1위 브랜드인 에버콜라겐을 판매 중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CTP 관련 임상시험 결과와 기능성 원료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양사는 추가적인 고효율 효소 개발에 나서 GPH 함량 증가 등 제품 경쟁력을 높여 뉴트리의 제품 및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뉴트리는 제노포커스의 효소를 통해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미주 판촉 등 콜라겐펩타이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뉴트리의 사업 확대는 제노포커스의 매출 상승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제노포커스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효소를 개발함으로써 제노포커스의 높은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의료소재, 건강기능식품 원료, 고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효소 개발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향후 맞춤형 효소 CDMO 사업 범위를 넓히고 실적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0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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