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스톰테크, 中상하이 가전박람회서 자사 기술력 알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정수기 부품 제조 전문기업 스톰테크(352090)(각자대표 강기환 최준수)는 지난 14~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상해가전박람회(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AWE)에 참가해 유수 가전 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박람회에서 스톰테크는 국제 표준 기술을 적용한 원터치 피팅을 포함해 고저압 솔레노이드밸브, 누수차단밸브, 압력조절밸브 등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정수기 부품을 선보였다. 이어 핵심가전 제품인 냉장고와 세탁기,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가전용 부품 모듈도 소개했다.AWE는 CES, IFA와 함께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 박람회 중 하나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중국의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돌며, 글로벌 주요 가전업체 관계자들에게는 자사 신상품을 소개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의 LG와 삼성은 물론, 일본의 파나소닉, 히타치, 독일의 지멘스, 미국의 월풀 등과 중국의 하이얼, 하이센스, 창홍, TCL 등이 대대적인 홍보와 전시를 진행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강기환 스톰테크 대표이사는 “AWE는 작년 IPO 당시 종합 가전 부품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한 이후 개최되는 가전박람회인 만큼 각별한 준비와 정성을 기울였고, 중국 대형 가전 기업인 하이센스 등이 직접 자사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가졌다”며 “향후 중국 시장 매출 확대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가온칩스, 밀려드는 수주에 폭발적 성장 기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가온칩스(399720)에 대해 “밀려드는 수주로 폭발적 이익 성정이 기대된다”고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지속적인 수주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 국내 DSP 중 가장 하이엔드 공정에 최적화된 점, 최선단 수주를 통한 삼성 파운드리와의 시너지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KB증권은 가온칩스의 올해 예상 수주 규모가 지난해 매출액 636억원 대비 2배 수준인 1250억원으로 2022~2024년까지 연평균 11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지난 2월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고성능 컴퓨팅 (HPC) 프로젝트를 직접 수주한 것은 기술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분명한 증거”라며 “삼성과 TSMC 간의 글로벌 경쟁 구도에서 이뤄진 수주는 의미 있는 성과이며 이로 인해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으며 중화권과 북미 등 해외 업체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가온칩스의 글로벌 시장 내 기술적 우위가 더욱 주목받으며 입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KB증권은 가온칩스의 내년도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은 79.6% 증가한 1945억원, 영업이익은 164.9% 는 209억원이다.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과 더불어 NPU와 같은 주문형 반도체 (ASIC)의 폭발적 수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양산 매출이 반영되는 시기는 2025년이다. 2023년에는 개발 매출이 70%, 양산 매출이 30%를 차지했으나, 2025년에는 각각 50%로 매출 구성 변화를 예상했다. 올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차량용 프로젝트의 양산 매출 증가 추세를 반영하여 2023~2025년 연평균 75% 매출 증가율, 118%의 이익 성장률이 전망된다.권 연구원은 “글로벌 AI 시장에 추론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AI 로봇, 제약, 유통 및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특화된 맞춤형 AI 칩 중요성과 AI 서비스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 말했다.이어 “파운드리 산업에서 최상위 시장은 TSMC와 삼성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나, 미드티어의 니치마켓은 디자인하우스가 주도하는 영역”이라며 “DSP 내 1등인 가온칩스는 삼성 파운드리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사에 최적의 파트너이자 대체 불가한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했다.
- 제닉스, 연내 IPO 목표…코스닥 상장 도전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스마트 팩토리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제닉스(대표이사 배성관)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위한 막바지 준비 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제닉스에 따르면 제반 사항 준비를 마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신영증권이다.제닉스는 최근 약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몰린 자금은 300억원대로, 모집 금액을 100억원 이상 초과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프리IPO에는 사모펀드(PEF)운용사 AIM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KB증권, 키움캐피탈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AIM인베스트먼트는 제닉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제닉스는 2010년 설립된 스마트 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무인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본사는 충남 천안에 위치해 있다. 주력 제품은 △화물(산업물류·부품)을 무인으로 자동 이송하는 전기 차량 ‘AGV(Automatic Guided Vehicle)’ △화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자동 이송하고 적재하는 자율 이동 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s)’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토커(Stocker, 스마트자동창고) 등이다.적용되는 산업 분야도 반도체, LCD·OLED 등 디스플레이, 자동차,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으로 다양하다. 또한 운송 차량, 로봇 등의 하드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최대 200대까지 동시 제어·운영이 가능한 ACS(AGV Control System)와 통합 관제 시스템(Smart Factory Control System) 등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자체 보유하고 있다.제닉스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 제고 및 우수 인재 영입에 매진해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특히 기술력 확보 작업을 가속화하면서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는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국내외 톱티어 기업들로 이뤄진 고객사 네트워크, 첨단 기술 기반의 우수한 사업 확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장 자동화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제닉스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이다. 매출액 517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한 2022년 대비 각각 18%, 9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