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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베몬 앨범이 투자 모멘텀에 불씨…목표가↓-NH
  • 와이지엔터, 베몬 앨범이 투자 모멘텀에 불씨…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주력 멤버(아현)가 복귀한 베이비몬스터의 첫 앨범 발매가 내달 1일로 목전인 가운데 한동안 부재했던 투자 모멘텀에 불씨가 되어줄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아티스트 전반의 활동이 부재했던 만큼, 직전 4개 분기 대비 상당히 부진한 실적 보였지만 오히려 동사 분기 실적의 기초 체력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베이비몬스터 신곡 음원 흥행 및 풍부한 구보 라이브러리에 힘입은 디지털 콘텐츠 매출 호조와 아티스트 광고 계약 갱신에 힘입은 광고 매출 성장세에 주목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줄어든 1094억원, 영업익은 98% 감소한 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6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자 회사인 와이지인베의 손실을 제외시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와이지인베 손실의 경우 금융환경 불확실성을 고려, 보유 자산에 대한 평가손실을 보수적으로 반영했을 것이란 판단이다.NH투자증권은 보수적인 추정을 위해, 블랙핑크 차기 신보 발매 시점 가정을 2025년으로 변경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2024년 연간 앨범 판매량 추정치를 기존 대비 40% 수준으로 낮추었기 때문”이라며 “주력 멤버(아현)가 복귀한 베이비몬스터와 견고한 일본 팬덤을 보유한 트레저의 앨범 판매량 추정치는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 두 아티스트 모두 연간 2회 컴백을 가정했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상반기 베이비몬스터 및 트레저의 신보 흥행, 하반기 블랙핑크 그룹 활동 재개 시점 구체화가 가져올 업사이드만 남아있다”며 “연초 계절적 비수기(주요 아티스트 활동 부재)로 다소 부진했던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센티먼트도 3~4월 다양한 아티스트 컴백과 함께 회복될 수 있을 전망이며 긴 호흡으로 접근하기에 좋은 시점”이라 진단했다.
2024.03.04 I 이정현 기자
한국카본, 매출 성장에도 아쉬운 이익…회복 속도가 관건-신한
  • 한국카본, 매출 성장에도 아쉬운 이익…회복 속도가 관건-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한국카본(017960)에 대해 “느린 이익 턴어라운드로 주가 하락이 지속되었지만 경쟁력 대비 과매도 구간”이라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비용증가로 이익 쇼크가 있었으나 매출은 늘었으며 상반기까지는 회복의 시간으로 성장 방향성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4분기 한국카본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한 2020억원, 영업익은 92% 감소한 5억원, 영업이익률은 5.5%포인트 줄어든 0.2%를 기록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이 41%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95% 하회했다. 매출액은 수주잔고 급증에 따라 매출 확대가 본격화했다. 화재 영향에도 예상 대비 빠른 성장세가 이뤄졌다. 신규수주는 피크를 지났지만 카타르 2차, 모잠비크 물량 등으로 수주 잔고 감소 시점은 한참 뒤일 것이라는 신한투자증권의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신규 인원 증가에 따른 낮은 숙련도, 화재로 인한 소모품 비용이 증가했으며 영업외는 자회사 손실 등이 반영됐다. 4분기까지 들어온 신규 설비 가동률은 70% 수준으로 올 상반기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신한투자증권은 한국카본의 성장이 2027년까지 담보되어 있다면서도 이익 회복 속도가 관건이라 짚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조선사의 LNG선 수주 슬롯은 2027년까지 완료됐으며 선가는 최근 척당 2억7000만불까지 상승했다”며 “전세계 LNG선 수주잔고는 88% 증가한 339척로 급증했으며 한국카본도 케파 대비 2027년까지의 물량을 확보. 조선사 LNG선 제작과 같은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화재의 영향은 과점사업자로 제한적, 경쟁사와 여전히 시장을 양분 화재 이전 10년의 평균 opm은 9.1%”이라며 “LNG선 선가 상승, 물량 증가 등으로 2024년에서 2026년 사이 정상 이익률로 복귀할 것으로 보이며 핵심은 이익의 회복 속도가 될 것”이라 말했다. 신규인력이 안정화되고 화재 영향이 종료되는 올 하반기부터가 본격 성장 구간이라는 진단이다.
2024.03.04 I 이정현 기자
"기업가치 모르겠고 '따따블' 노립니다"…'한탕' 온상된 공모주
  • "기업가치 모르겠고 '따따블' 노립니다"…'한탕' 온상된 공모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뭐하는 기업인지가 중요한가요. 상장 당일에 팔면 두 배, 세 배 이익도 가능하다는데 무조건 청약해야죠.”기업공개(IPO) 시장이 ‘묻지마 청약, 로또 청약’ 등 이상 열기로 달아오르며 투기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장일에 공모가 대비 4배까지 오르는 종목이 다수 등장하자 투자자들이 공모 청약에 몰렸다가 상장 당일이면 뒤돌아보지도 않고 매도하고 나서는 일이 늘어나면서다. 상장 기업의 주가가 상장일 급등했다가 이후 급락하는 일이 반복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가자 전문가들은 IPO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제도·관행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한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 회원국 중 새내기주의 상장 첫날 주가 상승률이 가장 크다.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의 워링턴 비즈니스 칼리지가 한국을 포함해 27개국을 대상으로 공모가 대비 상장일 종가 수익률의 역사적 평균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종목별 평균 52.8%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이 17.5%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유럽 주요국가들이 대부분 10%대를 벗어나지 못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공모가 대비 종가수익률이 한국보다 높은 곳은 OECD 비가입국인 중국(155.7%)과 인도(82.1%) 등이다. 올해만 해도 첫 상장사인 우진엔텍은 상장일 공모가 대비 300%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힘스도 공모가의 4배인 2만9200원에 마감했다.문제는 이 같은 상장 당일 높은 상승률 때문에 공모주 투자자 사이에서 ‘상장 직후 매도’가 당연한 수순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의 가치를 보는 투자가 아닌 단기 차익만을 노린 자금이 IPO 시장에 유입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상장 이후 주가 변동성이 큰 것을 두고 최종 공모가가 기업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업의 적정가치가 충분히 공모가격에 반영되지 않으면 공모기업의 자본조달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며 “IPO 시장의 성숙도는 자본시장의 경쟁력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3.04 I 이정현 기자
흑자 달성한 쿠팡, 질주는 현재진행형
  • 흑자 달성한 쿠팡, 질주는 현재진행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흑자달성을 시전한 쿠팡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 독주체제를 완성했다.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이 한국 시장을 넘보고 있으나 견고한 이익 구조를 형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사진=연합뉴스창립 이래로 쿠팡은 한국과 글로벌을 합쳐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약 31조원, 영업이익은 6174억 원을 달성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회수 구간에 접어들었고, 분기별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면서 나타난 결과이다. 증권가에서는 세부적인 측면에서 쿠팡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EBITDA는 4억4400만달러로 전분기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이고, △디벨로핑 오퍼링스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05% 성장하였으며, △적자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익 성장이 이루어졌다는 점과, △핵심 변수인 액티브 고객 성장률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로켓 와우 유료 멤버십 회원수도 약 1400만명을 달성하였기 때문이다.지난해 연간 흑자와 더불어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사업부문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쿠팡은 셀러와 바이어 모두에게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로켓서비스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셀러에 서비스 수수료를 수취하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로켓와우멤버십 가입자수 증가가 필수적인 요소이다. 지난해 쿠팡의 유료 멤버십 회원수는 약 1400만명으로 전년대비 약 2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액티브 고객 성장률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쿠팡의 지난해 유료 멤버십 회원 수가 증가한 근본적인 원인으로 추가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한 부분으로 해석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본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신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신사업부문으로 나눠지고 있는 디벨로핑 오퍼링스 사업부 매출도 연간 26% 성장했다”고 진단했다.이어 남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온라인커머스 시장에서 동 구조를 위협할 만한 요소는 제한적이며 오히려 추가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영역 확대 및 점유율 상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02 I 이정현 기자
에코볼트, 지난해 매출액 1800억…“글로벌 시장서 매출 증대 기대”
  • 에코볼트, 지난해 매출액 1800억…“글로벌 시장서 매출 증대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자동차용 조명 전문기업 에코볼트(097780)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800억원 달성 등 자동차 전장부문으로 사업전환 이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에코볼트는 자동차 헤드램프, 실내등, 정지등, 안개등, 방향지시 등에 장착되는 차량용 LED모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차종별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되면 배정된 차량의 단종 시까지 거래되는 특성이 있다. 신규 차종 개발과 보안, 품질 등을 이유로 완성차 업체와 협력 관계, 회사의 기술력 중요해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으로 국내에는 관계사 금호에이치티와 소수 업체만 경쟁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유럽 등 자동차 선진국 시장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 상승세로 전장부품 공급은 증가될 것”이라며 “자사의 매출액 증대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에코볼트는 경영효율성 제고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에스에프이노텍과 합병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합병 완료 시 현대모비스의 1차 벤더로 등록된다.한편 에코볼트는 광학필름 제조업 오성첨단소재(052420)가 최대주주이며 35.1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오성첨단소재는 지난 23일 지난해 매출액 1050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2024.02.29 I 이정현 기자
수산인더스트리, 신한울 3·4호기 기자재 품질검사용역 계약 수주
  • 수산인더스트리, 신한울 3·4호기 기자재 품질검사용역 계약 수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126720)(대표이사 한봉섭)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신한울 3·4호기 기자재 품질검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수산인더스트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신한울 3·4호기에 사용되는 밸브, 배관, 펌프 등의 보조기기와 주기기 중 일부 품목에 대한 품질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266억9200만원으로 최근(2022년) 매출액의 8.79% 규모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1년 4월까지 약 86개월이다.수산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원전 품질검사용역 계약의 첫 수주”라며, “원자력 사업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향후 신규 원전 건설 및 가동에 의한 입찰 물량 증가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신한울 3·4호기는 경북 울진군 북면에 건설 중인 각 설비 용량 1,400MW 규모의 신규 원전이다. 지난 2017년 정부의 탈원전 추진에 따라 건설이 중단됐으나, 2022년 7월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라 사업 재개가 결정됐다.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최근 정부의 원자력 산업 지원 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정책 환경에 발맞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등 사업 다방면으로 매진하고 있으며 꼼꼼한 업무 수행으로 안전한 원전 건설에 일조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수산인더스트리의 100% 자회사인 수산이앤에스 또한 지난해 4월 두산에너빌리티와 약 5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안전등급 제어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수산이앤에스는 국내 유일한 원전 안전등급 제어기기 제조 업체로, 양사는 향후에도 원자력 시장 내 시너지 창출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2024.02.29 I 이정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 오피스 개발
  • 폴라리스오피스,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 오피스 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와 함께 인터넷 없이 사용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오피스’를 공동 개발해 상용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온디바이스 AI 오피스는 글로벌 문서 소프트웨어(SW) ‘폴라리스 오피스’에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Solar)’를 탑재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문서 SW다. 애플 맥(Mac) 운영체제 버전을 시작으로 제품을 출시하며, 구매 문의 및 사전 예약은 내달 1일부터 진행한다. 제품은 인터넷과 클라우드 연결없이 노트북, 휴대폰 등 개인화 기기에서 단독으로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활용한다. 정부기관, 금융 분야 등의 폐쇄망 환경이나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는 비행기, 야외 등에서도 AI 기능이 탑재된 오피스 SW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권순일 업스테이지 사업총괄 부사장은 “폴라리스오피스와 함께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반 문서 솔루션 개발이라는 이정표를 세워 기쁘다”라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LLM 기술력을 필두로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사업총괄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 AI와 달리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AI 사용이 가능해 문서 내 정보와 개인 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해결된 것”이라며 “기업, 금융기관 및 정부기관 등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는 옵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다양한 형태의 문서솔루션과 AI 기능을 고도화하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폴라리스오피스는 글로벌 1억 2800만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폴라리스 닥스(Docs), SDK(소프트웨어 개발키트) 등 기업용 솔루션도 보유해 다양한 문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AI 기술 초격차 전략을 통해 문서솔루션에 다양한 AI기술을 접목하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2024.02.29 I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 ‘퇴직연금은 디폴트옵션 Easy’ 이벤트 실시
  • 삼성증권 ‘퇴직연금은 디폴트옵션 Easy’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디폴트옵션 상품 최초 사전 지정 및 순매수에 따른 이벤트를 4월말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디폴트옵션 제도란 퇴직연금(DC/IRP) 가입자가 신규 가입하거나, 상품 만기 후 일정기간까지 적립금의 운용방법을 선정하지 않은 경우 가입자가 사전에 지정한 ‘하나’의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적립금을 운용하는 제도이다.삼성증권의 ‘퇴직연금은 디폴트옵션 Easy’ 이벤트는 2가지로 구성된다. 두 이벤트는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첫번째는 디폴트옵션 상품 최초 사전 지정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 1잔을 지급하는데 DC계좌에서 지정하면 전원 지급하고, IRP계좌에서 지정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지급한다. DC/IRP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두번째 이벤트는 디폴트옵션 상품 순매수 10만원 이상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 1잔을 선착순 2000명에게 지급한다. 순매수금액 기준은 DC+IRP 계좌 합산 기준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 퇴직연금), 연금저축을 합한 개인형 연금 적립금을 크게 늘려 또 한번 연금 시장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삼성증권의 개인형 연금 적립금 규모는 2022년말 7조9000억원 수준에서 2023년말 11조2000억원으로 증가해 연간 4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DC와 IRP, 연금저축의 연간 성장률이 각각 40.2%, 40.8%, 42.6%로 고르게 성장했다.삼성증권 개인형 연금 적립금의 고속 성장 배경으로는 고객 중심적인 연금 서비스가 있다. 먼저 삼성증권은 공식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인 mPOP에서 빠르고 편안한 연금관리를 제공했다. 또 삼성증권은 ‘다이렉트 IRP’를 출시해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 서류 작성 및 발송이 필요 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동의시간 제외)를 선보여 가입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퇴직연금은 디폴트옵션 Easy’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4.02.29 I 이정현 기자
한세실업, 매출액 줄었으나 증익 구간 진입 주목-NH
  • 한세실업, 매출액 줄었으나 증익 구간 진입 주목-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증익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14% 줄었으나 수익성이 큰 폭 개선된 점은 고무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분기 현재 마트 바이어의 회복세가 먼저 나타나는 가운데, 하반기 갈수록 오더 회복 흐름 뚜렷할 전망이며 이익 방어 전략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한세실업은 미국 의류 수입액은 월별 낙폭을 축소하는 가운데, 소매판매액 또한 우려 대비 견조한 모습이다. 1분기 역시 탑라인 성장률은 전년 동기 수준의 밋밋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되나 과거처럼 저단가류 오더 흡수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한세실업의 올해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9.8%를 유지했다. 최근 월마트, 타깃 등 마트 바이어의 재고 정상화와 오더 회복이 먼저 체감되는 가운데 하반기 갈수록 오더 회복 흐름 뚜렷할 것이란 전망이다.한세실업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16% 줄어든 3557억원, 영업이익은 190% 증가한 273억원으로 20억원의 성과급 반영에도 컨센서스 영업이익 36%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OEM(별도) 달러기준 매출액 성장률은 -14% 기록했다. 2022년 4분기 기저 감안 시 눈높이를 하회했으나, 3분기 말 재고자산이 전년비 30% 줄어든 2219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오더 역신장 폭은 축소. 4분기 영업이익률이 고무적이다.정 연구원은 “S/S 오더 지연으로 고마진 F/W 물량 출하 비중 상승과 면화 등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된 반면, 평균 단가는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해 매출 총이익률 향상이 주요인”이라며 “베트남 법인 법인 효율성 증대도 한 몫했다”고 진단했다.다만 칼라앤터치(원단) 매출액은 29% 가량 줄어든 300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업계 전반 원단 가격 인하와 올 상반기 전방 부진 탓에 주력 거래선인 GAP의 선주문량 감소 영향 때문”이라 진단했다.
2024.02.29 I 이정현 기자
코오롱인더, 하반기 이익 모멘텀 개선 전망-신한
  • 코오롱인더, 하반기 이익 모멘텀 개선 전망-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하반기 산업자재 및 화학 증설과 업황 회복으로 이익 모멘텀은 개선될 전망이며 올해 영업이익도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7000원을 ‘유지’했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성장 동력인 아라미드 증설 이후 일시적인 수요 둔화로 투자 심리는 크게 위축된 상황이나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경우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코오롱인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익은 전분기 대비 86% 증가한 409억원으로 컨센서스인 431억원에 부합했다.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2% 늘어난 283억원을 기록했다. 타이어 코드는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약세가 지속됐으나 업황 저점은 지난것으로 판단된다. 자회사 코오롱플라스틱과 에어백 사업은 판매량 회복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다만 아라미드는 자동차 및 광케이블향 수요 약세에 따른 수출가격이 8% 줄며 수익성이 둔화됐다.패션은 비용 감소 및 성수기에 따른 아웃도어 판매량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익을 시현했다. 화학은 정기보수 및 시황 약세로 68% 가량 감익이며 필름·전자재료는 업황 부진 속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신한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의 올 1분기 영업익이 전분기 대비 18% 줄어든 334억원으로 전망했다.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9% 는 309억원이 예상된다. 타이어코드는 전방 교체용 타이어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 등으로 증익이 기대된다. 아라미드는 일시적 업황 둔화로 증설 효과의 온기반영 시점이 하반기로 지연될 전망이다. 패션은 성수기 효과 소멸로 감익을 전망하며 화학은 판매량 증가에 따른 증익, 필름·전자 재료는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하반기 영업익은 1366억원으로 상저하고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타이어코드 회복 및 아라미드 증설의 온기 반영, 화학의 PMR(고부가 석유수지) 증설, 필름·전자재료 적자폭 축소로 펀더멘탈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2.29 I 이정현 기자
앤디포스, 저PBR株 주목…“주주환원 적극 나설 것”
  • 앤디포스, 저PBR株 주목…“주주환원 적극 나설 것”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기능성 테이프·필름 제조업체 제조업체 앤디포스가 정부의 증시 부양정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 중 하나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앤디포스의 PBR은 0.57배다. 앤디포스의 자산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540억원 규모인데 반해 시가총액은 799억원에 그치는 수준이다. PBR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해당 기업이 보유한 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회사의 시가총액과 회사의 자산 수준이 동일하면 PBR 값은 1배가 된다. PBR 값이 1배 미만일 경우 회사가 보유한 자산에 비해 시총이 적다는 뜻으로 실제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뜻이다.앤디포스는 투자기업에 대한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이 450억원에 달한다.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중 지난 2021년 말 투자한 원유니버스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기술성 평가를 마무리짓고 예비심사 청구에 들어간 상태다. 가장 최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투자 유치 당시 인정받은 밸류가 1900억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상장 시 상당한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7.8%, 4.1%로 사실상 빚이 없는 기업에 속한다.앤디포스는 올해 신제품 출시 및 적용 레퍼런스 확보에 따른 실적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앤디포스는 올해 2월 미국 완성차 업체의 전기자동차용 2차 전지에 사용될 절연쉬트와 양면테이프 초도 물량을 납품하기 시작했고, 6월 본격적인 양산적합성(PPAP) 승인 이후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완성차 업체의 해외 수출용 차량의 사이드 실·범퍼 조립 시에 사용되는 아크릴폼양면테이프도 납품하기 시작했다.글로벌 모바일 업체용 강력접착체의 친환경 대체품인 양면테이프(PSA)도 개발 중이다. 모바일, 전자제품 등을 스스로 ‘수리할 권리’ 보장법에 맞춰 모바일용 테이프 개발도 착수했다. 앤디포스는 올해 양호한 실적과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주환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이날 약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기도 했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차량과 디바이스 모델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환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
2024.02.28 I 이정현 기자
식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푸드테크 1호 기대
  • 식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푸드테크 1호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식신(대표 안병익)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식신은 2010년 설립한 푸드테크 기업이다. 맛집 추천 서비스 ‘식신’으로 시작해 2015년 모바일식권인 ‘식신e식권’을 선보였다. 모바일식권은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 없는 편리함을 장점으로 다양한 유형의 기업 식대 서비스 및 정산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하루 약 23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거래액은 약 2500억원으로 예상된다. 맛집 추천서비스 식신의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는 약 350만명으로 추산된다.식신e식권은 급식사업자를 대상으로 앱·신용카드·사원증 등 다양한 종류의 결제수단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식권과 케이터링 운영관리에 필수적인 푸드서비스 솔루션도 함께 제공 중이다.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중 약 30%는 급식사업자가 운영하는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만큼 성장여력이 크다. 식신은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손을 잡고 급식서비스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국내 기업 직장인 약 1900만명의 점심 식대 시장 규모는 약 30조원이다. 이 중에서 기업이 식대를 지원하는 절반 정도의 시장은 모바일 식권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만큼 모바일식권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모바일식권은 종이 영수증 사용을 없애고 식대 오남용을 해소할 수 있어 기업의 ESG 경영을 위한 요소로도 꼽힌다.모바일식권은 식당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배달앱과 다르게 수수료 및 배달료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식당에서 배달앱을 이용할 경우 앱 수수료, 배달료, 배달POS, 결제 수수료 등 많은 비용이 부과된다. 반면 모바일식권을 사용할 경우 카드수수료 대신 모바일식권 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디지털 식권 기업인 이든레드와 소덱소가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연 거래액이 25조원에 이르는 가운데 식신은 아시아 1등 디지털식권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맛집 추천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접목해 미국의 옐프(Yelp)처럼 성장시킬 계획이다. 미국의 대표 맛집 추천 서비스 옐프는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3조5000억원이다.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신의 기술력과 모바일식권 시장의 성장성을 토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고성장의 발판으로 마련함으로써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식권 기업 및 맛집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8 I 이정현 기자
해성산업, 지난해 매출액 2,3兆…“올해 경영 안정화 및 수익개선 기대”
  • 해성산업, 지난해 매출액 2,3兆…“올해 경영 안정화 및 수익개선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해성그룹의 지주사인 해성산업(034810)(대표이사 조성래)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49.5% 줄어든 1062억8609만4900원이라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8% 줄어든 2조3094억571만1864원, 당기순이익은 96% 줄어든 42억6550만3386원이다.해성산업은 종속회사의 합병 및 외부적인 요인이 지난해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해성산업은 2020년 지주사 전환 이후 종속회사로 계양전기, 해성디에스, 한국제지, 한국팩키지를 편입했다. 지난해 한국제지와 세하의 합병으로 발생한 매출액 및 손익구조 변동 등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돼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원유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국제지의 이익이 일부 감소했으며, 반도체 업계 불황 장기화 및 고객사 재고 문제 등으로 해성디에스의 매출이 줄었다고 밝혔다.계양전기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전장모터 공급 등을 확대하고 있어 매출 증가세가 큰폭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성산업의 주요 사업인 부동산 임대 및 시설관리업도 안정적인 매출 확보는 물론 최근 동탄 물류창고 임대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해성산업은 2022년 대비 2023년의 실적이 위축됐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225원(우선주 1주당 2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주주배당을 늘려가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고 있으며, 금번 현금배당 결정은 보통주 시가배당률 2.8%에 달하는 수치이다.회사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 및 종속회사 통폐합 작업을 마무리한 만큼, 올해는 경영 안정화와 종속회사별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는 한 해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어 “올해부터는 반도체 업계에서도 차량용 및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어 해성디에스의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며, 수익구조가 취약했던 종속회사의 경영상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익개선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2.28 I 이정현 기자
이지메디봇, 한국항공대·서울대병원과 수술로봇 기술이전 완료
  • 이지메디봇, 한국항공대·서울대병원과 수술로봇 기술이전 완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지메디봇은 한국항공대 및 서울대병원과 ‘수술 어시스트 로봇 자궁거상기’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이전된 기술은 한국항공대와 서울대병원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자궁거상기 시스템 관련 국내외 특허 및 분할출원 특허 등이다. 2021년 이전 계약 체결한 기술보다 작동 모듈 기능 추가 등 기술을 강화했다. 해당 기술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에 사용하는 수술 어시스트 로봇(제품명: Ubot, Uterine Robot)에 적용됐다.유봇(Ubot)은 이지메디봇이 한국항공대 김병규 교수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정현훈 교수팀과 함께 개발 중인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및 약물 주입용 어시스트 로봇이다. 의료진은 유봇을 통해 원하는 대로 거상기의 위치 및 자세를 정밀 조작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자동화된 정밀 약물주입기능도 탑재해 세밀하게 조직의 깊이를 측정하고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유봇은 지난해 12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정현훈 교수팀이 서울대병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에 의뢰한 국제표준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분야에서 ‘사용적합’ 판정을 받았다. 평가에 참여한 15명의 산부인과 의사들은 유봇을 활용한 부인과 수술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유봇은 자궁거상기로서의 사용적합기준을 충족하고 안전성 및 편의성 인정받았다.특허기술 이전 완료로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한만큼 이지메디봇은 국내외 수술로봇 시장 공략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내 유봇의 시제품 개발, 마케팅, 의료기기 인증 및 품목허가 획득에 나설 예정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제품을 출시해 국내외 병원들에 유봇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이지메디봇 관계자는 “국내외 부인과 수술 시장에서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수술 어시스트 로봇은 없었다”며 “하루빨리 유봇 상용화에 나서 부인과 수술로봇 및 자궁거상기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8 I 이정현 기자
이루다 뉴즈, 이페미와 맞손…인니 등 16개국 진출 교두보
  • 이루다 뉴즈, 이페미와 맞손…인니 등 16개국 진출 교두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이루다(164060)(대표 김용한)는 홈케어브랜드 뉴즈(nuuz)의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무슬림 여성 기업가협회 한국지사인 이페미코리아(IPEMI KOREA)와 업무 협약을(MOU)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이페미코리아 출범 및 대표부 취임식에서는 이페미코리아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무슬림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간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양측은 앞으로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회원들 간 경제교류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루다는 이페미 인도네시아 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국제 기업박람회 개최 등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김은수 이페미코리아 회장은 “전세계 16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는 이페미 회원 간의 글로벌 비즈니스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사업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페미는 지난 2015년 결성됐으며 무슬림 경제 시장이 확대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유력 경제단체로 성장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태국, 터키, 일본 등 16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380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뉴즈는 이루다의 지난 18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프라이빗 홈케어 브랜드다. 대표제품 뉴즈원은 MFU(Micro Focused Ultrasound) 기술에 기반한 피부 탄력 케어 제품이다. 현대백화점 및 국내 면세점 입점은 물론 태국과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판매를 이어나가고 있다.이루다 뉴즈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K-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페미 3800만명의 여성기업가 회원들은 물론 16개 회원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슬람 문화권의 여성들에게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매출 확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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