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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볼트, 지난해 매출액 1800억…“글로벌 시장서 매출 증대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자동차용 조명 전문기업 에코볼트(097780)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800억원 달성 등 자동차 전장부문으로 사업전환 이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에코볼트는 자동차 헤드램프, 실내등, 정지등, 안개등, 방향지시 등에 장착되는 차량용 LED모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차종별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되면 배정된 차량의 단종 시까지 거래되는 특성이 있다. 신규 차종 개발과 보안, 품질 등을 이유로 완성차 업체와 협력 관계, 회사의 기술력 중요해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으로 국내에는 관계사 금호에이치티와 소수 업체만 경쟁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유럽 등 자동차 선진국 시장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 상승세로 전장부품 공급은 증가될 것”이라며 “자사의 매출액 증대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에코볼트는 경영효율성 제고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에스에프이노텍과 합병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합병 완료 시 현대모비스의 1차 벤더로 등록된다.한편 에코볼트는 광학필름 제조업 오성첨단소재(052420)가 최대주주이며 35.1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오성첨단소재는 지난 23일 지난해 매출액 1050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 해성산업, 지난해 매출액 2,3兆…“올해 경영 안정화 및 수익개선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해성그룹의 지주사인 해성산업(034810)(대표이사 조성래)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49.5% 줄어든 1062억8609만4900원이라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8% 줄어든 2조3094억571만1864원, 당기순이익은 96% 줄어든 42억6550만3386원이다.해성산업은 종속회사의 합병 및 외부적인 요인이 지난해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해성산업은 2020년 지주사 전환 이후 종속회사로 계양전기, 해성디에스, 한국제지, 한국팩키지를 편입했다. 지난해 한국제지와 세하의 합병으로 발생한 매출액 및 손익구조 변동 등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돼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원유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국제지의 이익이 일부 감소했으며, 반도체 업계 불황 장기화 및 고객사 재고 문제 등으로 해성디에스의 매출이 줄었다고 밝혔다.계양전기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전장모터 공급 등을 확대하고 있어 매출 증가세가 큰폭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성산업의 주요 사업인 부동산 임대 및 시설관리업도 안정적인 매출 확보는 물론 최근 동탄 물류창고 임대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해성산업은 2022년 대비 2023년의 실적이 위축됐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225원(우선주 1주당 2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주주배당을 늘려가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고 있으며, 금번 현금배당 결정은 보통주 시가배당률 2.8%에 달하는 수치이다.회사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 및 종속회사 통폐합 작업을 마무리한 만큼, 올해는 경영 안정화와 종속회사별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는 한 해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어 “올해부터는 반도체 업계에서도 차량용 및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어 해성디에스의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며, 수익구조가 취약했던 종속회사의 경영상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익개선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