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코스닥, 밸류업 공개 속 보합서 등락…에브리봇 ‘下’
  • 코스닥, 밸류업 공개 속 보합서 등락…에브리봇 ‘下’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공개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0.06포인트) 내린 868.51에 거래중이다. 장중 872.52까지 올랐다 866.80까지 하락하기도 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형국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이 677억원, 기관이 148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92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0.16%) 오른 3만913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03%) 상승한 5088.8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80포인트(0.28%) 하락한 1만5996.82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증시에 대해 “미국 증시의 차익실현 압력, 국내 증시 내 셀온, 배당락, 리벨런싱 이벤트 들이 주중 증시 펀더멘털과 무관한 일시적인 수급 변동성 확대를 유발하면서 지수 전반에 걸친 숨고르기 장세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방송서비스가 2%대 하락 중인 가운데 운송·부품, 통신·방송, 인터넷, 운송, 기타제조, 유통, 정보기기, 전기·전자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기타서비스는 3%대 오르고 있으며 오락이 1%대 강세다. 제약, 디지털, 금융, 의료·정밀 등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약보합권이나 에코프로(086520)는 강보합권이다. HLB(028300)는 1%대, 알테오젠(196170)은 10%대 오르는 중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 DGP(0609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티에스넥스젠(043220)이 26%대, 자이글(234920)이 24%대, EDGC(245620)가 19%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에브리봇(270660)이 하한가인 가운데 하인크코리아(373200)는 12%대 하락 중이며 제이엘케이(322510)는 10%대, 그린리소스(402490)는 9%대 약세다.
2024.02.26 I 이정현 기자
크리에이츠, 업계 최초 론치모니터 국가대표 훈련 도입
  • 크리에이츠, 업계 최초 론치모니터 국가대표 훈련 도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스포츠 테크기업 크리에이츠는 대한골프협회(KGA)와 ‘골프 국가대표팀 기량 향상 및 선수 육성 협력’을 위한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크리에이츠는 훈련지원금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자체개발 론치모니터 제품군을 대한골프협회에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골프협회는 휴대용 론치모니터 ‘아이미니(EYE MINI)’ 등 크리에이츠의 최신 제품을 국가선수들의 훈련에 활용할 방침이다.사진=크리에이츠크리에이츠는 자체 연구소 산하 전문인력도 파견해 대한골프협회와 데이터에 기반한 최신 훈련지표 등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빅데이터·AI 기술에 기반한 제품이 골프 국가대표 훈련에 정식 적용되는 것은 크리에이츠가 업계 최초다.크리에이츠의 제품과 솔루션은 초고속 카메라와 자체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다 유의미한 ‘실측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게 큰 특징이다. 단순히 라이다만 도입한 경쟁사들과 달리 모든 부분을 직접 설계·제조해 완성도가 높을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선수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크리에이츠 관계자는 “최상의 환경이 요구되는 국가대표 훈련에 자사 제품이 적용된다는 것은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효용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골프 론치모니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국가대표팀의 기량 향상과 국내 골프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크리에이츠는 앞으로도 아낌없는 투자와 대대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하며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사용자가 최상의 경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6 I 이정현 기자
예스티, 고압 어닐링 기술 고도화 성공…“생산성 60% 향상”
  • 예스티, 고압 어닐링 기술 고도화 성공…“생산성 60% 향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122640)는 어닐링 공정에서 반도체 웨이퍼의 생산성을 60%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예스티의 신기술을 적용한 고압 어닐링 장비를 사용할 경우, 어닐링 공정에서 반도체 웨이퍼를 한 번에 125매까지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장비는 회당 최대 75매 처리가 가능했다. 이번 기술개발로 어닐링 공정이 도입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웨이퍼의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도입을 검토 중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해당 기술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예스티는 기존에 진행해 온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한 상용화 테스트뿐 아니라 반도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이번 신기술을 적용한 고압 어닐링 장비도 양산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한양대, 포항공대와 국책과제로 진행 중인 차세대 고압 어닐링 장비 개발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예스티는 고압 어닐링 장비에 적용 가능한 추가 응용기술 발굴에도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자체 연구개발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고압 어닐링 장비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예스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고압 어닐링 장비의 성능 및 생산성 향상 기술을 활용하면 큰 폭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도화된 차세대 고압 어닐링 장비들을 중심으로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압 어닐링 장비는 반도체 미세화 공정에서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는 장비다. 예스티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고압 어닐링 장비 개발을 완료했으며, 상용화를 위한 고객사 평가를 진행 중이다.
2024.02.26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 앞두고 약보합 출발
  • 코스닥,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 앞두고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를 앞두고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0.23포인트) 내린 868.34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이 184억원, 기관이 72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0.16%) 오른 3만913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03%) 상승한 5088.8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80포인트(0.28%) 하락한 1만5996.82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에 대해 “미국 증시의 차익실현 압력, 국내 증시 내 셀온, 배당락, 리벨런싱 이벤트 들이 주중 증시 펀더멘털과 무관한 일시적인 수급 변동성 확대를 유발하면서 지수 전반에 걸친 숨고르기 장세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운송·부품, 인터넷 등이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화학, 벤처기업, 기타제조, 전기·전자, 반도체,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종이·목재, 유통 등이 약보합권이다. 반면 기타서비스가 1%대 오르는 가운데 제약, 오락, 금융 디지털 등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약보합, 에코프로(086520)가 보합권인 가운데 HLB(028300)는 2%대, 알테오젠(196170)이 8%대 오르는 등 강세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플레이디(237820)가 18%대 오르고 있으며 코셈(360350)이 17%대, 쇼박스(086980)가 14%대 오르고 있다. 반면 하인크코리아(373200)는 8%대, 그린리소스(402490)는 7%대, 앤씨앤(092600)은 5%대 약세다.
2024.02.26 I 이정현 기자
코오롱플라스틱, 업황 불확실성에도 올 실적 기대-신한
  • 코오롱플라스틱, 업황 불확실성에도 올 실적 기대-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코오롱플라스틱(138490)에 대해 “업황 관련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향후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따른 POM 스프레드 상승과 컴파운드 사업의 이익 정상화를 감안할 경우 업사이드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 1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선방한 실적을 바탕으로 1분기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 감소한 1058억원, 영업익은 1% 늘어난 73억원을 기록했다. POM 매출액은 6% 줄어든 582억원을 시현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 및 중국향 출하 확대로 판매량은 전기 대비 증가했으나 전기전자향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수출가격은 3% 하락했다”며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안정적인 수요와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컴파운드 매출액은 6% 감소한 476억원을 기록했다으며 국내 자동차 생산 회복으로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판가 약세가 지속되며 외형은 둔화됐다”면서도 “고가 원료 소진으로 3분기 흑자전환을 기록한 이후 안정적인 스프레드가 유지되며 흑자기조가 지속됐다”고 말했다.코오롱플라스틱의 올 1분기 영업익은 전분기비 33% 증가한 97억원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POM은 판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판매량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메탄올(원재료) 가격 및 해상 운임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판가 상승이 예상된다. 유럽 내 재고축적 수요와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판매량도 증가할 전망이다. 컴파운드도 판매량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객사 인증가(ASP) 반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코오롱플라스틱의 영업익은 18% 증가한 399억원으로 예상된다. POM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전방 수요 회복 및 제한적인 증설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진입장벽이 높은 POM 시장에서 탑티어 경쟁력으로 의료용 POM 등 고부가 비중까지 확대하며 이익의 질적성장도 가능하다”며 “컴파운드는 국내 완성차 생산량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양호한 스프레드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2.26 I 이정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수출 효과 따른 실적 성장…목표가↑-NH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수출 효과 따른 실적 성장…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올해부터 폴란드 K9 및 천무 수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 이어갈 전망”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9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4분기 지상방산 수주잔고 사상 최고치 기록, 실적도 고성장 지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2.6%, 79.6% 오르며 큰 폭으로 성장하는 등 컨센서스를 17% 가량 상회했다. NH투자증권은 이에대해 한화방산 편입효과 및 폴란드 K9 자주포(18대), 천무 MLRS(17대) 매출 인식 영향,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국내 무기체계 양산사업 집중 및 일회성 이익(사업종료 정산액 300억원) 등으로 이익 증가 컸던 것으로 추정했다.실적 상향 및 중복상장 자회사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가는 19만원으로 기존대비 23% 가량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된 폴란드 K9 자주포, 천무 MLRS의 실적기여를 반영하여 올해 실적추정치를 상향했고 중복상장 자회사인 한화오션(042660), 한화시스템(272210), 쎄트렉아이(099320)의 주가 상승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폴란드 K9 60대(작년 42대), 천무 30대(작년 17대) 인식 예상되고 이집트 K9 개발 매출 등으로 지상방산 주도의 실적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지상방산 수주잔고는 사상 최고치다. 4분기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전년비 42.4%, 8.조4000억원 증가한 2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지상방산 매출 기준 약 7년치에 해당된다. 폴란드 K9 2차(3조4000억원), 호주 레드백 장갑차(3조2000억원) 수주 영향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루마니아 K9 자주포 및 폴란드 천무 2차 수주 계약 기대되는데 수은법 개정에 따른 금융지원 강화로 무기체계 추가 수주 가능성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2024.02.26 I 이정현 기자
힘세고 거친 유압로봇이 온다…케이엔알시스템 노려볼까
  • [오늘 청약]힘세고 거친 유압로봇이 온다…케이엔알시스템 노려볼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압로봇시스템 전문 기업 케이엔알시스템(대표이사 김명한)이 오늘(26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DB금융투자, NH투자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다.사진=케이엔알시스템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 나선다. 확정공모가는 1만3500원이다. 공모금액은 약 284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67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일은 내달 7일이다.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 16일부터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2053개 기관이 참여해 873.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참여 물량 대부분이 희망밴드(9000원~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전체의 98.6%가 1만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나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하여 공모 투자자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격을 최종 결정했다.케이엔알시스템은 IMF 직후인 2000년, 기계공학 박사와 로봇공학 박사 등 엔지니어 3명이 설립한 유압로봇시스템 기업이다. 유압 및 전동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구축 및 정밀제어 기술을 축적하면서 로봇 사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철도, 토목, 에너지 등 다방면의 산업에 사용되는 시험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유압로봇은 전동식 협동로봇과 달리 부피당 힘(토크)이 세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극한 환경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만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된다.케이엔알시스템은 설립 이후 200여개 고객사에 약 1000건 내외의 로봇 및 시험장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여러 산업 분야에서 기술력 및 사업 신뢰도를 높였다. 주요 고객사로 포스코 계열사, 현대차그룹, LIG넥스원,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등 글로벌 기업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국책기관들을 두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험장비 시장에서도 선전 중이다. 미국 보스턴다이나믹스에 유압 로터리액추에이터를 납품한 바 있으며 유럽의 로봇 기술 연구소에 자체 개발한 유압 엑추에이터를 공급 중이다. ‘로봇용 유압 서보밸브’ 제품도 국산화에 성공했다. 대만 철도국 등 글로벌 수주도 현재 진행형이다.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81억원, 영업손 6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하이엔드급 시험장비 개발과 인력 확보에 따른 선투자 효과가 짙은 만큼 향후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유압로봇 등 기존 사업 역량 강화 및 신기술 개발에 투입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유압로봇 시장이 성장세에 있다는 점을 기반으로 케이엔알시스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총 1000억원 규모의 대만 교통부 산하 철도기술연구인증센터 (RTRCC)전문 시험장비 개발 납품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한데다 로봇 구조설계부터 부품 제조까지 원스탑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며, 글로벌 로봇 선도 기업에 공급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전방 수요산업의 CAPEX 투자 감소 및 신규 경쟁사 진입은 리스크 요인”이라 진단했다.
2024.02.26 I 이정현 기자
“올해 실적 반전 기대…브이씨, 골프계의 애플로 키울 것”
  • “올해 실적 반전 기대…브이씨, 골프계의 애플로 키울 것”[코스닥人]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골프스윙 시뮬레이터 시장을 선점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습니다.”상장 2주년을 맞은 브이씨(365900)가 골프스윙 시뮬레이터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노린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이사는 최근 서울 대치동에 있는 브이씨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나 올해는 다르다”며 “세계 시장을 제패한 골프 거리측정기를 비롯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스윙 시뮬레이터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인 만큼 성과가 차근차근 쌓여갈 것”이라 자신했다. 보이스캐디로 대표되는 브이씨는 2005년 설립한 골프 IT기기 전문회사다. UCLA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미국 반도체 회사에서 일하기도 했던 김 대표는 골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음성형 GPS 거리측정기를 내놓으며 골프 IT 산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시계형과 레이저형을 내놓으며 국내외에서 승승장구했다. LPGA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영향력을 키우는 중이다. 브이씨는 골프선진국인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샷데이터 측정장치인 휴대용 론치모니터와 골프 시뮬레이터인 보이스캐디 VSE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다. VSE는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골프 스윙을 인공지능(AI)를 통해 분석하는 장비다. 김 대표는 “글로벌 골프 시장은 IT 기술과 만나 변화하고 있으며 시뮬레이터가 앞으로 골프 용품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제 융성하기 시작해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골프 IT 산업에 브이씨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브이씨의 기술력은 다수의 프로 골퍼를 통해 입증됐다. KPGA와 KLPGA는 물론 LPGA 선수들도 보이스캐디와 함께 필드로 나서고 있다. 2020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아림 선수의 막판 3연속 버디에 보이스캐디가 일조한 게 대표적이다. 최근 내놓은 스윙 시뮬레이터 역시 AI를 통해 골퍼에게 최상의 결과물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는 김 대표의 설명이다.김 대표는 “브이씨의 기술은 말 그대로 필드 위 골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최적의 코스를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같은 역할을 한다”며 “일반 골퍼들에겐 좀 더 쉽게 코스를 공략할 수 있는 동반자이며 프로선수들에겐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파트너”라 소개했다. ‘한 타’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골프 세계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브이씨는 골프 소비층이 2030세대로 확대되는데 발맞춰 보이스캐디의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가성비 제품부터 고가의 프리미엄군까지 아우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오프라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온라인 마케팅도 확대할 방침이다.김 대표의 목표는 브이씨의 플랫폼화를 통한 골프 IT 생태계의 확장이다. 아울러 브이씨의 기술력을 골프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에 접목하는 것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브이씨는 골프 하드웨어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AI 등을 활용한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플랫폼 사업 강화를 노리고 있다”며 “IT기술을 적극 활용해 브이씨를 스포츠 레저 디바이스계의 애플로 키워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사진=브이씨
2024.02.26 I 이정현 기자
호남서 7번째 출마한 이정현 “국민의힘, 호남 포기를 포기하라”
  • 호남서 7번째 출마한 이정현 “국민의힘, 호남 포기를 포기하라”[총선人]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대표를 지내고 ‘박근혜의 복심’으로 불리던 이정현 전 의원은 대표적인 지역주의 타파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 세 번이나 출마했고,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광주 서을에서 39.7%의 득표율을 올리며 2위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4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전남 순천 국회의원이 됐고, 이어진 20대 총선에서도 당선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를 지난 후인 지난 2022년 9회 지선에서는 전남지사로 출마해 18.81%의 득표율로 ‘이름값’을 했다.이정현 전 의원.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 전 의원은 “호남 사람들이 국민의힘 후보를 안 뽑아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호남에 뽑힐만한 사람을 공천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며 “전남 시민들은 신뢰할 수 있는 후보를 내면 선택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말아야 해요. 호남 포기를 포기하고 제대로 된 후보를 낼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을 순천에 공천한 것은 아주 바람직합니다.”이 전 의원은 “보수의 철학과 신념을 갖고 있는 훌륭한 인재가 출마하면 비록 당선이 되지 않더라도 소중한 인재로 보고 키우고 관리해야 한다”며 “나는 얼마든지 유력한 인사들이 (호남에서)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사진=이정현 전 의원 제공)하지만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 전 의원이 광주 서을에 처음 출마했던 지난 2004년에는 단 720표(득표율 1.03%)를 얻었다. 그는 “당시 출마한 6명의 후보 중 5등을 했다. 시민들이 내 눈 앞에서 명함을 찢어 얼굴에 던지거나 ‘눈구멍을 파버린다’고 말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나는 그 자체가 정치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호남에서 보수 후보의 현실이라면 극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뒤 득표율 39.7%를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의원이 주장하는 정치는 ‘머슴론’이다. 사랑방에 앉아 주인을 부르는 머슴이 없듯이, 국회의원 또한 의원회관에 앉아 자신이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면 안 되다는 게 이 전 의원의 생각이다. 그는 “시민들에게 권위의식이나 거부감을 주지 않기 위해 밀짚모자를 쓰고 면바지, 면티를 입었다”며 “마을회관에서 잠자고, 밥 얻어먹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이 전 의원은 시민들이 자신을 ‘자전거’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순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유세하는 모습이 화제가 된 ‘자전거 아저씨’다. 최근에는 자전거 대신 전동 퀵보드를 타고 다닌다고 한다. 이 전 의원은 “순천 국회의원을 할 때 지역 발전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온 것을 광양 주민들도 아시더라”고 했다.(사진=이정현 전 의원 제공)이번 총선 공약으로는 ‘섬진강권 수변 관광 개발’을 제시했다. 이 전 의원은 “섬진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맑은 강이면서 국내 5대 강 중 하나”라며 “광양, 구례, 곡성을 묶어 섬진강권 수변 관광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광양은 국내 226개 시군구 중 가장 큰 발전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제철과 이차전지 산업이 있고 이를 수출할 수 있는 항만도 갖춰져 있다. 미래산업인 수소산업까지 잠재력있는 도시가 광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양이 이정현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잠재력을 폭발시켜 천지개벽을 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02.25 I 김혜선 기자
케이엔알시스템, 공모가 상단 초과 1만3500원…경쟁률 873.20대 1
  • 케이엔알시스템, 공모가 상단 초과 1만3500원…경쟁률 873.20대 1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유압로봇시스템 전문 기업 케이엔알시스템(대표이사 김명한)은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9000원~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500원에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케이엔알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2053개 기관이 참여해 873.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공모금액은 약 284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67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케이엔알시스템 관계자는 “전체 참여 물량(가격 미제시 포함) 중 99.9%가 공모 희망 밴드 상단 가격인 1만1000원 이상을 제시했을 정도로 케이엔알시스템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확신을 받았다”며 “1만4000원 이상의 가격 제시 물량이 대부분(98.6%, 가격 미제시 포함)이었지만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하여 공모 투자자 친화적인 관점에서 1만3500원으로 공모가격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던 레퍼런스와 성장 모멘텀에 따른 외형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것으로 보인다”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코스닥 상장 후 당사의 도약을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케이엔알시스템은 상장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압로봇시스템 상용화 제품 공급 개시와 △시험장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본격화를 추진한다.다양한 유압로봇 제품들을 철강, 조선, 건설 등 산업분야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고로 지금제거 로봇(철강), 선박 계류 로봇(조선, 해운), 낙탄 회수 로봇(화력발전), 터널 록볼트 시공 로봇(토목)을 포함한 8개 유압로봇시스템 개발 및 공급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시험장비 분야에서는 대만 RTRCC 프로젝트 1차의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총 145억 원 규모의 인도 철도기술연구원(RDSO) 프로젝트를 인도 당국과 협의하고 있고 총 7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RTRCC 1.5차, 2차 3차 수주를 위한 기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1차 수행업체로 1.5차는 수의계약이 확정됐고 2차, 3차 프로젝트도 확실한 경쟁우위를 기반으로 수주할 계획이다.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업가치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사로서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고 국내 대표 유압로봇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앞으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케이엔알시스템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내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2024.02.24 I 이정현 기자
엔비디아로 법석일때 조용히 신고가 쓴 ‘힘숨찐’, 이 주식
  • 엔비디아로 법석일때 조용히 신고가 쓴 ‘힘숨찐’, 이 주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엔비디아의 급등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을 때 조용히 신고가를 갈아치운 종목이 있다. 꾸준한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월마트다. 증권가에서는 미국내 인플레이션 지속에 따라 중저가 채널인 월마트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사진=AFP월마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1734억달러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EPS는 1.80달러로 5.3%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9.1% 상회했다. 경쟁사인 타겟 대비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이커머스 부문 매출 또한 전년비 17% 증가하며 4분기 아마존의 이커머스 매출 증가율 보다 양호했다. 월마트의 이커머스 매출 증가율은 8개 분기 연속 아마존보다 양호했다. 이는 식품 등 핵심 필수품을 중심으로 판매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소비자 방문을 늘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월마트는 4분기에 이커머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풀필먼트 효율성 향상과 이커머스 상품 마진 개선 등으로 손실이 전년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월마트는 스마트TV 업체인 비지오를 23억달러(한화 약 3조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향후 비지오의 TV 운영체계인 스마트캐스트를 통해 광고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비지오는 비지오플랫폼 플러스 덕분에 다수의 광고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월마트는 2021년 기존 광고 사업부를 분사해 월마트 커넥트를 설립했고 양호한 광고매출을 기록 중이다. 비지오 인수 및 풀필먼트 서비스 강화를 통한 온라인 플랫폼 경쟁력 강화로 월마트 광고사업이 올해도 양호한 성과를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월마트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마트는 3개 분기 연속 GP마진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프로모션 출소 및 적정 판매가 관리 덕분”이라며 “월마트는 지난 분기와 다르게 이번 분기에는 예상보다 물가 상승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중저가 채널인 월마트의 경쟁력은 더욱 더 높아질 것”이라 말했다.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긍정적인 변화가 지속되는데 주목했다. 그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과 긍정적인 가이던스 발표. 옴니채널 전략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구간”이라며 “지속 가능한 이커머스 모멘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광고 사업의 고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4.02.24 I 이정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