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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밸류업 공개 속 보합서 등락…에브리봇 ‘下’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공개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0.06포인트) 내린 868.51에 거래중이다. 장중 872.52까지 올랐다 866.80까지 하락하기도 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형국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이 677억원, 기관이 148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92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0.16%) 오른 3만913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03%) 상승한 5088.8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80포인트(0.28%) 하락한 1만5996.82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증시에 대해 “미국 증시의 차익실현 압력, 국내 증시 내 셀온, 배당락, 리벨런싱 이벤트 들이 주중 증시 펀더멘털과 무관한 일시적인 수급 변동성 확대를 유발하면서 지수 전반에 걸친 숨고르기 장세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방송서비스가 2%대 하락 중인 가운데 운송·부품, 통신·방송, 인터넷, 운송, 기타제조, 유통, 정보기기, 전기·전자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기타서비스는 3%대 오르고 있으며 오락이 1%대 강세다. 제약, 디지털, 금융, 의료·정밀 등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약보합권이나 에코프로(086520)는 강보합권이다. HLB(028300)는 1%대, 알테오젠(196170)은 10%대 오르는 중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 DGP(0609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티에스넥스젠(043220)이 26%대, 자이글(234920)이 24%대, EDGC(245620)가 19%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에브리봇(270660)이 하한가인 가운데 하인크코리아(373200)는 12%대 하락 중이며 제이엘케이(322510)는 10%대, 그린리소스(402490)는 9%대 약세다.
- 코스닥,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 앞두고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를 앞두고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0.23포인트) 내린 868.34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이 184억원, 기관이 72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0.16%) 오른 3만913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03%) 상승한 5088.8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80포인트(0.28%) 하락한 1만5996.82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에 대해 “미국 증시의 차익실현 압력, 국내 증시 내 셀온, 배당락, 리벨런싱 이벤트 들이 주중 증시 펀더멘털과 무관한 일시적인 수급 변동성 확대를 유발하면서 지수 전반에 걸친 숨고르기 장세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운송·부품, 인터넷 등이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화학, 벤처기업, 기타제조, 전기·전자, 반도체,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종이·목재, 유통 등이 약보합권이다. 반면 기타서비스가 1%대 오르는 가운데 제약, 오락, 금융 디지털 등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약보합, 에코프로(086520)가 보합권인 가운데 HLB(028300)는 2%대, 알테오젠(196170)이 8%대 오르는 등 강세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플레이디(237820)가 18%대 오르고 있으며 코셈(360350)이 17%대, 쇼박스(086980)가 14%대 오르고 있다. 반면 하인크코리아(373200)는 8%대, 그린리소스(402490)는 7%대, 앤씨앤(092600)은 5%대 약세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수출 효과 따른 실적 성장…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올해부터 폴란드 K9 및 천무 수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 이어갈 전망”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9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4분기 지상방산 수주잔고 사상 최고치 기록, 실적도 고성장 지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2.6%, 79.6% 오르며 큰 폭으로 성장하는 등 컨센서스를 17% 가량 상회했다. NH투자증권은 이에대해 한화방산 편입효과 및 폴란드 K9 자주포(18대), 천무 MLRS(17대) 매출 인식 영향,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국내 무기체계 양산사업 집중 및 일회성 이익(사업종료 정산액 300억원) 등으로 이익 증가 컸던 것으로 추정했다.실적 상향 및 중복상장 자회사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가는 19만원으로 기존대비 23% 가량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된 폴란드 K9 자주포, 천무 MLRS의 실적기여를 반영하여 올해 실적추정치를 상향했고 중복상장 자회사인 한화오션(042660), 한화시스템(272210), 쎄트렉아이(099320)의 주가 상승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폴란드 K9 60대(작년 42대), 천무 30대(작년 17대) 인식 예상되고 이집트 K9 개발 매출 등으로 지상방산 주도의 실적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지상방산 수주잔고는 사상 최고치다. 4분기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전년비 42.4%, 8.조4000억원 증가한 2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지상방산 매출 기준 약 7년치에 해당된다. 폴란드 K9 2차(3조4000억원), 호주 레드백 장갑차(3조2000억원) 수주 영향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루마니아 K9 자주포 및 폴란드 천무 2차 수주 계약 기대되는데 수은법 개정에 따른 금융지원 강화로 무기체계 추가 수주 가능성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 [오늘 청약]힘세고 거친 유압로봇이 온다…케이엔알시스템 노려볼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압로봇시스템 전문 기업 케이엔알시스템(대표이사 김명한)이 오늘(26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DB금융투자, NH투자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다.사진=케이엔알시스템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 나선다. 확정공모가는 1만3500원이다. 공모금액은 약 284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67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일은 내달 7일이다.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 16일부터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2053개 기관이 참여해 873.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참여 물량 대부분이 희망밴드(9000원~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전체의 98.6%가 1만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나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하여 공모 투자자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격을 최종 결정했다.케이엔알시스템은 IMF 직후인 2000년, 기계공학 박사와 로봇공학 박사 등 엔지니어 3명이 설립한 유압로봇시스템 기업이다. 유압 및 전동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구축 및 정밀제어 기술을 축적하면서 로봇 사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철도, 토목, 에너지 등 다방면의 산업에 사용되는 시험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유압로봇은 전동식 협동로봇과 달리 부피당 힘(토크)이 세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극한 환경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만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된다.케이엔알시스템은 설립 이후 200여개 고객사에 약 1000건 내외의 로봇 및 시험장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여러 산업 분야에서 기술력 및 사업 신뢰도를 높였다. 주요 고객사로 포스코 계열사, 현대차그룹, LIG넥스원,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등 글로벌 기업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국책기관들을 두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험장비 시장에서도 선전 중이다. 미국 보스턴다이나믹스에 유압 로터리액추에이터를 납품한 바 있으며 유럽의 로봇 기술 연구소에 자체 개발한 유압 엑추에이터를 공급 중이다. ‘로봇용 유압 서보밸브’ 제품도 국산화에 성공했다. 대만 철도국 등 글로벌 수주도 현재 진행형이다.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81억원, 영업손 6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하이엔드급 시험장비 개발과 인력 확보에 따른 선투자 효과가 짙은 만큼 향후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유압로봇 등 기존 사업 역량 강화 및 신기술 개발에 투입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유압로봇 시장이 성장세에 있다는 점을 기반으로 케이엔알시스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총 1000억원 규모의 대만 교통부 산하 철도기술연구인증센터 (RTRCC)전문 시험장비 개발 납품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한데다 로봇 구조설계부터 부품 제조까지 원스탑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며, 글로벌 로봇 선도 기업에 공급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전방 수요산업의 CAPEX 투자 감소 및 신규 경쟁사 진입은 리스크 요인”이라 진단했다.
- 케이엔알시스템, 공모가 상단 초과 1만3500원…경쟁률 873.20대 1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유압로봇시스템 전문 기업 케이엔알시스템(대표이사 김명한)은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9000원~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500원에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케이엔알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2053개 기관이 참여해 873.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공모금액은 약 284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67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케이엔알시스템 관계자는 “전체 참여 물량(가격 미제시 포함) 중 99.9%가 공모 희망 밴드 상단 가격인 1만1000원 이상을 제시했을 정도로 케이엔알시스템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확신을 받았다”며 “1만4000원 이상의 가격 제시 물량이 대부분(98.6%, 가격 미제시 포함)이었지만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하여 공모 투자자 친화적인 관점에서 1만3500원으로 공모가격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던 레퍼런스와 성장 모멘텀에 따른 외형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것으로 보인다”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코스닥 상장 후 당사의 도약을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케이엔알시스템은 상장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압로봇시스템 상용화 제품 공급 개시와 △시험장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본격화를 추진한다.다양한 유압로봇 제품들을 철강, 조선, 건설 등 산업분야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고로 지금제거 로봇(철강), 선박 계류 로봇(조선, 해운), 낙탄 회수 로봇(화력발전), 터널 록볼트 시공 로봇(토목)을 포함한 8개 유압로봇시스템 개발 및 공급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시험장비 분야에서는 대만 RTRCC 프로젝트 1차의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총 145억 원 규모의 인도 철도기술연구원(RDSO) 프로젝트를 인도 당국과 협의하고 있고 총 7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RTRCC 1.5차, 2차 3차 수주를 위한 기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1차 수행업체로 1.5차는 수의계약이 확정됐고 2차, 3차 프로젝트도 확실한 경쟁우위를 기반으로 수주할 계획이다.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업가치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사로서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고 국내 대표 유압로봇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앞으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케이엔알시스템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내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