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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반등에 상승 출발…2635선
  • 코스피, 美증시 반등에 상승 출발…2635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반등 영향에 강세로 출발했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4%(21.93포인트) 오른 2635.73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선 모양새다. 외국인이 231억원, 기관이 36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매도로 돌아서며 576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1월 소매판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85포인트(0.91%) 오른 3만8773.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1포인트(0.58%) 상승한 5029.7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03포인트(0.30%) 뛴 1만5906.17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등 실물 경기 지표가 부진하며 혼조세로 출발하였으나, 직전에 발표되었던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키고 개별 기업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3대지수는 상승 마감했다”면서도 “미 증시 빅테크 및 반도체 업종 상승 탄력 약화 등 모멘텀 부재한 영향으로 한국 증시 역시 제한적인 움직임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화학, 철강금속, 금융업이 1%대 오르는 가운데 약보합권인 종이목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강보합권을 유지중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대 강세다. POSCO홀딩스(005490)와 LG화학(051910)도 1%대 오르고 있다.종목별로 국보(001140)가 20%대 오르고 있으며 TCC스틸(002710)과 신도리코(029530)가 6%대 오르고 있다. 반면 덕성우(004835)는 16%대 하락 중이며 덕성(004830)은 8%대, 자화전자(033240)는 7%대 약세다.
2024.02.16 I 이정현 기자
美 증시, 소매판매 감소에 ↑…금리 인하 기대감
  • 美 증시, 소매판매 감소에 ↑…금리 인하 기대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1월 소매판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유가 역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올랐다. 델라웨어주 법원 판결에 불만을 표시했던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법인 소재지를 텍사스로 옮겼다.수도권 대형병원인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이다. 대형병원 의료행위의 중추인 전공의가 한꺼번에 사직서를 내기로 하면서 의료대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다음은 16일 개장전 주요뉴스다.사진=REUTERS◇뉴욕증시, 일제히 상승-투자자들은 소매판매 등 미국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전망 등을 주시.-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85포인트(0.91%) 오른 3만8773.12에 거래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1포인트(0.58%) 상승한 5029.7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03포인트(0.30%) 뛴 1만5906.17로 장을 마감. ◇1월 미국 소매판매, 전월비 0.8%↓-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8% 줄어든 70003억달러 기록.-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0.3%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전달의 0.4% 상승에서 감소세로 돌아서, 2023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은 수치. -미국의 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미국의 소비가 줄고 있다는 것은 경기가 후퇴할 조짐을 시사-다만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다시 줄어들면서 고용 지표는 크게 악화하지 않는 모습.◇뉴욕유가, 중동 불안 지속되는 가운데 다시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39달러(1.81%) 오른 배럴당 78.03달러에 거래 마쳐.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다는 소식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으로 해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 지지부진한 가운데 유가는 지난 9거래일 중에서 8거래일간 오르는 등 오름세 지속◇빅5 병원 전공의, 의대증원 반발 전원 사직서 제출하기로-수도권 대형병원인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빅5 병원은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대형병원에서 의료행위의 중추인 전공의가 한꺼번에 사직서를 내기로 하면서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 커져.◇與, 경기분도 추진 논의-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가 의정부 제일시장 찾아 시민 간담회 열고 경기분도 추진 논의.-경기분도는 서울 인접 경기 지역의 ‘서울 편입’과 함께 당이 주도하고 있는 행정구역 재편 공약.-한 위원장은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를 발족하며 경기도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 추진과 함께 경기 분도 논의를 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경기도북부청, 경기북부경찰청 등이 위치한 의정부 일각에서는 분도를 통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요구하는 중.◇머스크, 스페이스X 법인 소재지 텍사스로 옮겨-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법인 소재지를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겨.-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만일 당신의 회사가 아직 델라웨어에 설립돼 있다면, 나는 가능한 한 빨리 다른 주로 옮길 것을 추천한다”고도 발언-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법인 소재지도 델라웨어주에서 네바다주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져.-지난달 말 델라웨어주 법원이 내린 판결 때문으로 풀이.◇北김여정 “日, 새로운 미래 함께 열 수 있어”-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북일정상회담 추진 발언에 대해 “(일본이)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갈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면 두 나라가 얼마든지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일본이 우리의 정당방위권에 대해 부당하게 걸고드는 악습을 털어버리고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양국관계 전망의 장애물로만 놓지 않는다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며 (기시다) 수상이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 발언.-북한은 그동안에도 일본을 향해 핵·미사일 개발과 일본인 납치 문제를 의제로 삼지 않으면 관계 개선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김 부부장이 직접 나서 기시다 총리의 발언에 의미를 부여한 것은 이례적.
2024.02.16 I 이정현 기자
“돌고돌아 기술株”…금리 리스크 속 살아나는 투심
  • “돌고돌아 기술株”…금리 리스크 속 살아나는 투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불안한 시장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기술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금리 인하 이후 새로운 상승 사이클에 대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증시를 주도했던 저PBR(주당순자산가치) 랠리 탄성이 줄어드는 가운데 증시를 견인할 주도주를 찾지 못한 투자자본은 호실적을 기록한 성장주에 주목하는 양상이다. 증권가에서는 상반기에는 대형주 및 반도체 테마 중심의 대응 전략이, 저금리가 본격화될 하반기에는 바이오 위주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저PBR 랠리 주춤…종목장세 전환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6.62포인트) 내린 2613.8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로 전날 하락한데 이어 다시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미국 증시가 반등 마감하는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조성됐으나 극복하지 못했다. 외국인은 지난 31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순매수 행진을 마감했으며 기관 역시 팔자세를 이어갔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던 저PBR주의 기세가 꺾이면서 주도주가 실종된 모양새다. 현대차(005380)가 2%대, 기아(000270)는 3%대 하락했으며 금융주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충분히 올랐다고 판단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등 조정구간에 진입하면서다. 반면 호실적을 기록한 카카오(035720)가 7%대 오르고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2차전지 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한동안 잠잠하던 초전도체 테마도 들썩였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주도 업종이 부재한 가운데 호실적을 발표하거나 수출입 통계에서 호조를 보인 기업 위주로 상승하는 종목 장세가 이어졌다”며 “업황 둔화 및 리튬 가격 하락에 약세가 지속되던 2차전지 관련주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위험자산 선호심리↑, 기술주 다시 뜨나시장에서는 저PBR주에서 기술주로 무게추가 점차 옮겨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1월 CPI 쇼크로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으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점차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AI를 기반한 이익 상승 기대감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상화폐 대장인 비트코인은 26개월 만에 5만 달러를 재돌파했다. 다만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의 공개가 임박했다는 점에서 가치주로의 순환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한국 증시가 상반기에는 횡보 구간을 이어갈 것으로 보면서도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다시금 상승 사이클을 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글로벌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두고 외국인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규제 철폐 등을 약속하는 등 정책적 카드를 서두르는 것도 호재다.수요 회복을 기반으로 반도체 업종과 저금리 관련 최대 수혜가 기대되는 헬스케어·바이오 테마에 주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최근 고PBR 종목에 불리한 수급 환경이 이어지고 있으나 실적이나 수주 등 개별 이벤트 등이 발생할 경우 비중확대 전략을 고려할만하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가 나온 만큼 시장이 새로운 순환주기에 들어설 것”이라며 “이번에도 IT·반도체가 주도업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헬스케어·바이오는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유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KB증권은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앞으로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부각할 것이라 전망했다.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반도체 관련 투자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겠다고 밝힌 게 배경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글로벌AI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70억 달러 수준에서 2030년 1400억달러 규모로 6년여 만에 20배가량 급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2024.02.16 I 이정현 기자
경동제약, 4Q 매출액 440억…“일회성 요인 제거 시 흑전”
  • 경동제약, 4Q 매출액 440억…“일회성 요인 제거 시 흑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경동제약(011040)은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44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156억원 손실을 기록했다.4분기 영업손익은 급여적정성 재평가에 따른 일회성 충당금과 재고충당금 및 대손충당금 관련 비용 등을 제외할 경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6억원을 달성했다. 경상적 성격의 영업손익은 1분기 39억원 적자를 기록한 이후 매분기 지속적으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1596억원, 영업적자 245억원, 당기순손실 132억원을 기록했다. 경동제약은 마케팅 대행 체제 도입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와 영업 정상화 지연 영향이라 설명했다. 1분기 이후 매분기 실적이 개선되며 마케팅 대행 체제 도입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4분기 수익성 감소의 주요 요인은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적정성 재평가에 따른 일회성 충당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다”라며 “실제 비경상 항목을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올해는 일회성 비용 감소와 마케팅 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영업망 확대, 고정비 절감 효과 등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경동제약은 최근 자사 생산 두 제품에 대해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자진 회수 조치를 취했다. 제품 출하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적용 기준 변경에 맞춰 안전성 모니터링 중 기준 범위 초과 우려가 있어 자진 회수를 진행했다.
2024.02.15 I 이정현 기자
쏘닉스, 104억 규모 시설투자 결정 “파운드리 수요 선제적 대응”
  • 쏘닉스, 104억 규모 시설투자 결정 “파운드리 수요 선제적 대응”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무선통신(RF) 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088280)(대표이사 양형국)는 104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이번 시설투자는 고객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시설인 6인치 파운드리 공정 시설 구축을 통해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신규 파운드리 팹 라인이 구축된 경기도 평택시 현곡산업단지 내 자체 공장에서 2025년 상반기까지 진행된다. 시설투자가 마무리 되는대로 테스트 양산을 거칠 예정이며, 2025년 내로 양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쏘닉스는 이번 시설투자가 마무리 되면 기존의 생산능력 대비 약 3배 정도 확대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통신반도체 고객사의 신규 기종 양산에 적극 대응하고, 중국의 5G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에 맞춰 기존 중화권 파운드리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시설 증대 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고도화를 추진해 추가 고객사 확보 등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쏘닉스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파운드리 고객사의 매출이 일부 정체된 부분이 있었지만, 자체적으로 고객사와 기종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결과 해당 기종들의 양산이 올해부터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2.15 I 이정현 기자
뒷심 부족에 이틀 연속↓…외인 10일만에 ‘팔자’
  • [코스피 마감]뒷심 부족에 이틀 연속↓…외인 10일만에 ‘팔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6.62포인트) 내린 2613.80에 거래를 마쳤다. 264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로 개장했으나 기세가 꺾이며 장중 약세 전환했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10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으며 기관 역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이 78억원, 기관이 485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285억원어치 순매수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를 극복하고 하루만에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기를 재조정하면서도 1월 물가에 대한 반응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52포인트(0.40%) 오른 3만8424.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45포인트(0.96%) 상승한 5000.6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3.55포인트(1.30%) 오른 1만5859.15로 장을 마감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운수장비가 1.99%, 전기가스가 1.84%, 보험업이 1.19%, 섬유의복이 1.18%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1.32%, 서비스업은 1.23% 올랐으며 유통업, 철강금속, 통신업, 증권, 건설업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이 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35% 내린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93% 올랐으며 현대차(005380)는 2.24%, 기아(000270)는 3.49% 하락했다. 종목별로 참엔지니어링(009310)과 덕성(00483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서원(021050)이 16.39%, 한화투자증권(003530)이 15.17% 올랐다. 반면 노루페인트(090350)는 6.06%, 아시아나IDT(267850)는 5.96%, HLB글로벌(003580)은 5.91% 내렸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6억782만주, 거래대금은 10조25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3개 외에 3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1개 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2.15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개인·외인 ‘팔자’에 장중 약세 전환…2617선
  • 코스피, 개인·외인 ‘팔자’에 장중 약세 전환…2617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로 전환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2.77포인트) 내린 2617.65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다 하락폭을 키우는 중이다. 장중 2615.92까지 내렸다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이 766억원, 외국인 653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기관은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1218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를 극복하고 하루만에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기를 재조정하면서도 1월 물가에 대한 반응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52포인트(0.40%) 오른 3만8424.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45포인트(0.96%) 상승한 5000.6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3.55포인트(1.30%) 오른 1만5859.15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 미국채 금리 하락 전환, 알파벳을 제치고 시총 3위 기록한 엔비디아 강세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운수장비, 보험업이 1%대 하락 중이며 전기가스,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약품, 기계, 금융업, 전기전자, 제조업 등이 약보합권이다. 반면 서비스업과 증권, 화학, 의료정밀, 유통업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강보합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전자우(005935)는 1%대,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2%대 약세다.종목별로 덕성(004830)이 27%대 상승 중이며 참엔지니어링(009310)이 25% 오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이 20%대, 인지컨트롤스(023800)가 15%대 상승 중이다. 반면 롯데손해보험(000400)은 5%대, 에어부산(298690)과 한미반도체(042700), 아시아나IDT(267850)는 4%대 하락 중이다.
2024.02.15 I 이정현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 지난해 매출 1322억…성장세 견조
  • 갤럭시아머니트리, 지난해 매출 1322억…성장세 견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전자지급결제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는 본업인 전자결제 사업과 O2O(온·오프라인) 사업의 고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호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322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22% 증가한 수치다.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기업들의 지로 납부 공공요금에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용카드 결제 취급액 증가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이 외에도 국내 최초의 항공권 대상 금액형 기프트 카드 출시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꾸준히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같은 기간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은 종속기업인 갤럭시아메타버스의 가상자산 회계처리 지침에 따른 수익 인식이 이연되며 적자전환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내놓은 가상자산 회계 기준에 따라 올해부터 가상자산을 보유한 기업은 가상자산 회계 지침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갤러시아메타버스에서 발생했던 해킹 사고의 연결 회계 처리과정에서 일회성 비영업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갤럭시아머니트리는 신사업으로 진행 중인 토큰증권발행(STO) 사업에 속도를 내며 추가적인 외형 성장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비금전 신탁수익증권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을 신청했으며, 항공금융 STO 사업에 대해 심사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우수한 경주마 육성을 위해 예비 경주마(육성마)에 대한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 제출을 준비 중이다.
2024.02.15 I 이정현 기자
랩지노믹스, 질 미생물 검사 핑크바이옴 이달 출시
  • 랩지노믹스, 질 미생물 검사 핑크바이옴 이달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랩지노믹스(084650)는 질 미생물 검사 핑크바이옴(PinkBiomeCare)을 이달 신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핑크바이옴케어 질 미생물 검사는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의 16S 리보좀 리보핵산(16S ribosomal RNA) 유전자 분석 기법을 활용한다. 질 내 미생물 유익·유해균 종류, 분포 비율, 균형 상태를 파악해 질 건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검진 검사다. 병의원에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산부인과 방문이 불편한 피검사자나, 임신을 준비 중인 예비 임산부에게 주기적인 검사를 통한 건강상태 변화 모니터링을 제공한다.랩지노믹스는 병원과의 B2B(기업 간 거래) 시장 인지도를 기반으로 배송을 통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여성 건강 진단 제품군 다양화와 함께 판매 채널도 다각화한다.회사 측은 “매출 성장을 이끌어온 산부인과 제품군 맘가드, 앙팡가드를 제공 중인 기존 병원 네트워크가 탄탄하다”며 “기존 네트워크를 포함해 여성 커뮤니티 채널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마케팅을 이어가 빠르게 시장을 점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질 내 서식하는 미생물로 질 건강상태와 8가지 질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어 종합적인 여성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피검사자 스스로 건강 상태 개선을 확인하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섭취까지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15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美CPI 쇼크 걷어내며 상승 출발…기관 ‘사자’
  • 코스피, 美CPI 쇼크 걷어내며 상승 출발…기관 ‘사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15.62포인트) 오른 2636.04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선 기관 수급이 증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533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4억원, 외국인은 517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를 극복하고 하루만에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기를 재조정하면서도 1월 물가에 대한 반응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52포인트(0.40%) 오른 3만8424.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45포인트(0.96%) 상승한 5000.6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3.55포인트(1.30%) 오른 1만5859.15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 미국채 금리 하락 전환, 알파벳을 제치고 시총 3위 기록한 엔비디아 강세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힘 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서비스업과 화학, 철강금속이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보험업은 1%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대부분 강보합권인 가운데 의약품, 비금속광물, 금융업은 약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 SK하이닉스(000660)가 2%대 상승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셀트리온(068270)은 약보합권이다.종목별로 참엔지니어링(009310)이 21%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덕성(004830)이 16%대, 대원강업(000430)이 11%대 강세다. 카카오(035720)도 8%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스메디(118000)는 8%대 약세이며 삼부토건(001470)이 5%대, HLB글로벌(003580)과 롯데손해보험(000400)이 3%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2024.02.15 I 이정현 기자
하루만에 털어낸 CPI 쇼크…韓, ‘북한 형제’ 쿠바와 수교
  • 하루만에 털어낸 CPI 쇼크…韓, ‘북한 형제’ 쿠바와 수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로 하락했던 뉴욕 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기를 재조정하면서도 1월 물가에 대한 반응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엔비디아는 시총 3위로 올라섰으며 뉴욕유가는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대한민국은 간밤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자 북한의 형제국이라 불리는 쿠바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극비리 협의 끝에 얻은 결실이다. 다음은 15일 개장전 주요뉴스다.사진=REUTERS◇뉴욕증시 하루만에 반등-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52포인트(0.40%) 오른 3만8424.27로 거래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45포인트(0.96%) 상승한 5000.6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3.55포인트(1.30%) 오른 1만5859.15로 장 마감-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전일 뉴욕증시의 급락에 대해 “과도한 반응이었다”며 전체적인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는 꺾이지 않았으며, 아직 투자자들의 매수 여력이 충분한 상태라고 분석.◇유가, 8일 만에 하락세-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3달러(1.58%) 하락한 배럴당 76.64달러에 거래 마쳐. -8거래일 만의 하락으로 지난 2월2일 이후 최대 하락률-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에도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과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미국의 산유량은 하루 1330만배럴로 역대 최고 수준 유지,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는 70만배럴 늘어난 2880만배럴로 증가.◇엔비디아, 美 시총 3위 우뚝-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46% 오른 739.00달러에 거래 마감-시총은 1조8250억달러로 늘어나면서 1조8200억달러의 알파벳을 제치고 시총 3위로 올라서-아마존 제치고 4위로 올라선지 하루만-시총 1, 2위인 마이크로와 애플의 시총은 각각 3조420억달러, 2조8430억달러◇한국, ‘북한 형제’ 쿠바와 수교-한국과 쿠바는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쿠바는 1949년 대한민국을 승인했지만 1959년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 간 교류는 단절.-쿠바는 공산주의 국가로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며 한국과는 수교관계를 맺은 적 없음,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외교부는 쿠바와의 수교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및 한국 기업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비트코인 시총 1조 달러 돌파-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5만1000달러를 돌파하며 시가총액이 1조달러(1335조5000억원) 돌파.-비트코인의 시총은 시중에 유통되는 비트코인 수량에 현재 가격을 곱한 금액.-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ETF 거래가 시작된 이후 비트코인 시장에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에이피알 일반청약 첫날 1.6조 몰려-올해 코스피 첫 상장 종목인 에이피알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첫날 1조6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려, 15일까지 진행 예정-청약 주식 수 기준으로는 1300만주가 몰려 경쟁률 137.21대 1 기록.-지난해 최대어였던 두산로보틱스(454910)의 첫날 경쟁률이 50대 1이었던 점 고려하면 치열한 청약 경쟁-에이피알은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을 초과한 25만원으로 확정◇한동훈, 국군대전병원 방문해 이국종 면담-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군대전병원 방문해 이국종 병원장 만날 예정-이 병원장은 중증 외상 분야 권위자로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 입은 석해균 선장 등을 살려낸 바 있음-명예해군 대령으로 지난해 12월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취임, 한때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후보군에 포함되기도
2024.02.15 I 이정현 기자
‘저금리 기대’ 꺾이자 랠리 주춤…코스피 ‘글루미 밸런타인’
  • ‘저금리 기대’ 꺾이자 랠리 주춤…코스피 ‘글루미 밸런타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밸런타인데이를 맞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파랗게 물들었다. 지수 반등의 전제조건인 금리 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흔들리면서다. 증권가에서는 설 연휴를 전후해 강세장을 이끌었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 중심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 랠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당분간 변동성 장세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29.22포인트) 내린 2620.4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8일 2429.12까지 빠진 후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을 바탕으로 저PBR 종목을 중심으로 이어온 반등 기세가 꺾였다. 이날 한때 2600선이 위협받을 정도로 위태했으나 겨우 한숨을 돌렸다.기관 수급이 빠르게 빠져나가며 증시를 압박했다. 기관은 이달 들어 전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조3440억원어치 사들이다 이날에만 535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대비 더 크게 오르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가 금리 동결 기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나오면서다. 저금리에 대한 기대가 깨지면서 상승동력이 약화한 형국이다. 다만 4거래일 연속 시가보다 종가가 높은 시장 상황이 이어지는데다 이날 매도로 돌아서는 듯했던 외국인도 마감을 앞두고 ‘사자’로 전환한 것이 그나마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지난달 31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약세를 보인 코스피 시장과 달리 코스닥 시장 역시 1% 가까이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CPI 상승률이 2%대 진입에 실패하긴 했으나 디스인플레이션이 진전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금리 인하 사이클을 앞둔 것도 유효하다”며 “물가 둔화 속도가 기대보다 느린 만큼 금리 인하 시점은 2분기 후반일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물가 상방 압력으로 이어지는지 여부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스탠스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금리 압박에 더해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레벨 부담을 주가 조정의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있다. 미국 CPI가 예상보다 높긴 했으나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경제를 흔들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이 배경이다. 다만 3월 말에 있을 배당금 지급, 4월 총선 이후 증시 부양책의 정책 모멘텀 소진, 6월의 공매도 재개 가능성이 리스크로 거론된다.하지만 상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만큼 금리 인하에 보수적인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의 기조를 뒤집을 만한 근거가 필요하다. 2월 미국 고용 지수와 2월 CPI, 3월 FOMC 등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한국증시는 박스권을 오가며 2분기 금리 인하 시그널을 기다릴 것”이라며 “한국 증시가 잠시 쉬어가는 구간을 만났을 뿐이며 미국 대선 향방이 가늠되는 시점에서 금리 수준 여부 등 대외 리스크를 확인하며 진행해 갈 것”이라 말했다.그간 증시를 주도해온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에 기댄 저PBR 랠리 역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저PBR 종목들이 주가 상승으로 고PBR에 가까워진 만큼 다음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달 말로 예정된 정부의 정책 내용보다 추후 후속조치에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주간 랠리를 이끌어온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1차 반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올해 한국 증시 흐름이 저PBR 주도가 될 것이냐 고성장주로 회귀할 것이냐는 이후 정부 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 판단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4.02.15 I 이정현 기자
‘저금리 기대’ 흔들리자 1%대↓…기관 ‘팔자’
  • [코스피 마감]‘저금리 기대’ 흔들리자 1%대↓…기관 ‘팔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며 1%대 하락 마감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0%(29.22포인트) 내린 2620.42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2601.99까지 떨어졌다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이날 5352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4078억원, 외국인 1085억원어치 사들였다. 간밤 뉴욕 증시는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대비 더 크게 오르면서 일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잡히지 않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 동결 기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나오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4.63포인트(1.35%) 떨어진 3만8272.75로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8.67포인트(1.37%) 하락한 4953.17,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6.95포인트(1.80%) 떨어진 1만5655.60으로 장을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밤 사이 발표된 미국 1월 헤드라인 CPI, Core CPI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순매도세에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긍정적인 것은 장 중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대부분 축소하며 코스피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고 말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보험업이 3.69%, 금융업이 2.20% 내린 가운데 증권, 유통업, 운수창고, 의약품, 전기전자, 건설업 등이 1%대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기계는 강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005930)가 1.60% 내린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약보합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등도 1%대 주가가 빠졌다. 종목별로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참엔지니어링(009310)이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덕성(004830)도 상한가 마감했다. 덕성우(004835)는 25.00% 올랐으며 서원(021050)은 9.17% 상승했다. 반면 아시아나IDT(267850)는 18.38% 하락했으며 SK네트웍스(001740)가 13.95%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3417만주, 거래대금은 9조926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 외에 3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9개 종목이 하락했다. 4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2.14 I 이정현 기자
美CPI 쇼크에 1%대 약세 코스피, 현대차·기아 ‘버티기’
  • 美CPI 쇼크에 1%대 약세 코스피, 현대차·기아 ‘버티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하 가능성 축소에 1%대 중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0%(37.15포인트) 내린 2612.49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2601.99까지 떨어졌다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하는 중이다. 외국인이 1164억원, 기관이 3719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매수로 전환하며 4753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대비 더 크게 오르면서 일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잡히지 않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 동결 기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나오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4.63포인트(1.35%) 떨어진 3만8272.75로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8.67포인트(1.37%) 하락한 4953.17,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6.95포인트(1.80%) 떨어진 1만5655.60으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인플레이션 지표 쇼크에 따른 달러 및 금리 상승 등 부정적인 매크로 환경으로 인해 중립 이하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밸류 주식뿐만 아니라 현재 저 밸류 주식들도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이다. 보험업과 운수창고, 철강금속이 2%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융업, 유통업, 의약품, 화학, 증권, 전기전자, 건설업 등이 1%대 빠지고 있다. 비금속광물과 전기가스가 강보합권인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보합권인 현대차(005380)와 강보합인 기아(000270)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SK하이닉스(000660)는 약보합권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종목별로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참엔지니어링(009310)이 22%대 상승 중이며 삼익THK(004380)와 흥국화재(000540)가 11%대, 세종공업(033530)이 7%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아센디오(012170)는 21%대, 아시아나IDT(267850)는 14%대 하락 중이며 SK네트웍스(001740)가 12%대 약세다.
2024.02.14 I 이정현 기자
엠투엔, 벤처기업인증 획득…“EV 부품 등 다양한 연구개발 주력”
  • 엠투엔, 벤처기업인증 획득…“EV 부품 등 다양한 연구개발 주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엠투엔(033310)(대표이사 이승건)은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벤처기업 인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의 기술력 및 서비스 우수성 등 기업의 성과와 기업 활동 평가등을 통해 기술의 혁신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에게 벤처 기업 확인서를 발급해주는 제도다.엠투엔은 전장사업부가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용 PT센서(Pressure Temperature Sensor)를 비롯해 과거의 연구실적과 현재 개발하고 있는 연구개발 품목들의 기술력 및 사업의 성장성 등을 인정받아 이번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확인서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벤처기업 인증 획득을 통해 엠투엔은 기술 보증 우대 지원, 연구비 지원혜택, 연구기술 인력지원 등 사업에 필요한 각종 혜택들을 지원 받게 된다.PT센서는 친환경 자동차의 공조시스템에서 온도와 압력을 복합제어 하는 부품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것을 엠투엔 전장사업부가 PT센서 개발 및 국산화에 성공하였으며 현재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국내외 영업망을 넓혀가고 있다.엠투엔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PT센서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당사가 유일하다”라며,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통해 전기차용 PT센서 개발 외에도 다양한 전장 부품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며, 빠른 시일내에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수 있는 신규 아이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엠투엔은 자체 기술력을 통해 기존의 가전제품 사업과 PT센서 등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매출 및 이익 증가를 통해 목표를 달성해 나갈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4.02.14 I 이정현 기자
액션스퀘어 '던전스토커즈', 유저 호응에 힘입어 플레이 테스트 연장
  • 액션스퀘어 '던전스토커즈', 유저 호응에 힘입어 플레이 테스트 연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액션스퀘어(205500)는 던전 크롤러 신작 ‘던전스토커즈’의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던전스토커즈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 참가해 일주일 간 테스트를 진행했다.테스트는 지난해 11월 자체 플레이 행사에 참가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핑 시스템, 위치 기반 음성채팅 기능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게임 전반적으로 협동 플레이를 권장하기 때문에 유저 간 소통에 편의성을 더한 기능들로 유저들의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던전스토커즈는 스팀에서 자체 집계한 출시 예정 게임 기대순위에서 5위에 등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일주일 간 진행된 플레이 테스트는 유저들의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오는 19일까지 플레이 기간이 연장된다.한대훈 액션스퀘어 스튜디오 HG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는 지난해 자체 테스트를 훨씬 상회하는 10만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했다”며 “이들의 평균 플레이 타임은 약 95분을 기록했고, 미국과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유저가 약 90% 비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이어 “매일 오후에 진행된 개발자 방송에도 1000명 이상의 유저가 시청하며 전체 방송 순위 5위권에 오를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던전스토커즈는 지난해 액션스퀘어에 합류한 한대훈 프로듀서(PD)의 스튜디오HG에서 개발하고 있는 던전 탐험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던전 크롤러 장르에 배틀로얄 장르를 결합한 신작으로, PvEvP(플레이어 대 환경 및 플레이어 간 대결) 모드를 지원한다.지난 7일 하이브의 비즈니스 솔루션 하이브IM(하이브아이엠)은 던전스토커즈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과 함께 지분 투자도 단행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투자로 액션스퀘어는 하이브IM과 양사의 노하우를 살려, 던전스토커즈 서비스 퀄리티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2024.02.14 I 이정현 기자
진영, 지난해 매출 310억…“반도체 필름·열분해유 등 올해 실적 성장”
  • 진영, 지난해 매출 310억…“반도체 필름·열분해유 등 올해 실적 성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진영(285800)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3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해외 매출이 감소하면서 진영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진영에 따르면 건설경기 악화와 더불어 신사업 관련 비용이 증가한 가운데, 빅베스(big bath)를 단행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3억원, 1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반도체, 2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용 필름 개발로 투자비용이 증가했지만 올해 관련 성과를 낼 전망이다. 이미 빅베스를 통해 이익 펀더멘탈이 강화됐기 때문에 올해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지난해말부터 본격 추진한 열분해유 신사업의 실적 개선기여도 기대된다.진영은 반도체 및 2차전지, 차량 경량화 소재 개발을 통해 산업용 필름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가장 상용화가 임박한 제품은 반도체 대전방지필름과 2차전지에 적용 가능한 방염필름이다.지난해 11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기업 한국에코에너지 지분을 인수하면서 신사업에도 진출했다. 한국에코에너지는 지난달 국내 대표 정유기업 ‘H사’와 영천공장에서 생산하는 열분해유 전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에코에너지는 H사와의 협력을 이어나가 추가 사업협력을 진행해 열분해유 관련 매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진영 관계자는 “올해부터 자회사인 한국에코에너지의 실적이 발생하고 반도체 등 산업용 필름 공급이 개시될 예정으로 지난해 빅베스에 따라 올해 실적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신사업과 신성장동력에 의해 건설경기 의존도 감소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이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주요 해외 시장인 중국의 경우에도 최근 반등 추세에 진입한 상황으로 주력 제품인 ASA 소재의 단가 인하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튀르키예 및 태국 시장에 신규 진출해 작년 대비 본원사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14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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