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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 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상장 목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비전 AI 로보틱스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 선도기업 씨메스(대표이사 이성호)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씨메스는 이번 상장에서 총 26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원에서 2만 40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예정금액은 624억원 수준이다. 내달 19일부터 5영업일간 수요예측, 같은달 30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다.2014년 설립된 씨메스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체 3D 비전 AI 로보틱스 원천기술 고도화를 통해 물류, 제조, 2차전지 분야 글로벌 핵심 기업에 지능형 로봇을 납품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필드에서의 양산성을 검증받았다.핵심 기술은 △로봇의 눈인 3D 비전 센서 △뇌를 담당하는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 △AI 기술을 로봇에 적용해 로봇이 사람처럼 생산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지능형 로봇 핵심 기술 기반, 시스템 설계부터 기존의 단순 반복 공정을 넘어 현장에서 사람밖에 할 수 없었던 비정형 공정들의 자동화를 실현했다. 현재 동사의 3D 비전 AI 로보틱스 기술은 이커머스, 물류, 제조, 이차전지,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 기업에 적용돼 전방위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씨메스는 글로벌 고객 레퍼런스를 기반한 양산을 통해 빠르게 성장해왔다. 매출액은 2021년 25억 원에서 매출 다각화를 통해 2023년 76억 원으로 연평균 약 74% 성장했다. 향후, 레퍼런스 기반의 검증된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로 지능형 로봇 솔루션 침투율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씨메스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및 CAPA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해외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장수요가 큰 미국시장을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이성호 씨메스 대표이사는 “씨메스는 국내 최초 지능형 로봇 솔루션 상용화 회사로 각 산업별 업계 1위 레퍼런스를 선점하는 등 탄탄한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며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지능형 로봇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 지속적인 기술 및 비즈니스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 웨이비스,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질화갈륨(GaN) RF(Radio Frequency) 반도체 칩 양산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웨이비스(대표이사 한민석)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밟는다고 23일 밝혔다. 웨이비스는 기업공개를 통해 총 149만주를 신주 모집한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상단 기준 약 186억2000만원을 조달한다. 공모 자금은 제품 성능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웨이비스에 따르면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질화갈륨 화합물반도체 및 그 응용제품은 모든 무선 신호체계의 핵심 기능인 전력 증폭 기능을 수행한다. 첨단무기체계, 안티드론, 이동통신인프라, 위성 등 규모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전방시장을 바탕으로 연 평균 13.9% 이상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급격히 증가하는 GaN RF 반도체 수요에도 불구, 전 세계 주요 공급처를 보유한 미국, 일본, 유럽이 동 반도체를 전략핵심물자로 지정해 엄격한 수출 통제를 실시 중에 있어 글로벌 수급난이 심각하다.기술 자립을 위한 국산화를 추진해 성공한 웨이비스는 GaN RF 반도체 칩, 패키지트랜지스터, 모듈 개발 및 양산 공정 기술을 모두 내재화하였다. 웨이비스는 칩 제조 역량이 없는 팹리스 기업과 달리 자체 팹(Fab)을 보유, 가장 핵심적인 성능을 좌우하는 칩의 설계 단계부터 최종적인 응용제품 조립 단계까지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웨이비스 제품은 국내 첨단 무기체계 시장에서 이미 확고한 입지를 구축, 다수의 개발 참여 사업들이 양산 단계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동통신인프라 및 안티드론 시장에서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다수의 수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한민석 웨이비스 대표이사는 “웨이비스는 지금까지 해외로부터 100% 수입에 의존하던 전략적 핵심 반도체인 GaN RF 반도체 칩 국산화에 성공한 기술 기반 기업”이라며 “칩 역량을 바탕으로 패키지트랜지스터, 모듈 등 고객이 원하는 모든 형태의 GaN RF 반도체 제품 및 파운드리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증권 유로화RP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유로화로 매매 가능한 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신규 출시된 유로화 RP는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형 상품의 경우 세전 연 2.10%(이하 개인·법인, 이날 기준), 투자 기간별 차등화 된 수익률을 제공하는 약정형 상품의 경우 만기에 따라 세전 연2.30% ~ 2.6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기존의 미국달러, 일본엔, 중국위안 RP상품에 유로화까지 추가됨으로써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증권의 외화RP상품을 통해 4대 주요 통화의 자금을 모두 약정 수익률로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신규 출시된 유로화 RP상품은 이날부터 매매가 가능하다.외화 예탁금에 대하여 자동으로 RP를 매매해 주는 서비스인 ‘외화예탁금 자동매수형 RP’상품에도 기존의 미국달러, 일본엔, 중국 위안, 홍콩달러 이외에 유로화가 매매 가능 통화로 추가되어, 해당 서비스약정을 맺은 계좌의 유로화 예탁금에 대해 세전 연 2.05%의 금리를 지급한다. 이는 유럽 증시에 투자중인 투자자들의 예탁금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매수형 RP 서비스는 일괄 자동매수를 통해 예수금을 하루만 예치해도 약정 수익률을 지급하고, 온라인 및 영업점을 통해 언제든지 매도가 가능하다.외화RP는 외화 또는 원화표시 채권을 담보로 외화자금을 약정 수익률로 단기 운용하는 상품으로, 국내 적격 투자등급 BBB 이상의 외화 및 원화표시 채권, 외국정부가 발행한 국채에 투자한다. 만기 이전 중도환매가 가능하며 중도환매 하더라도 ‘매수일자 기준 수시형 RP’에 해당하는 수익률을 제공받을 수 있고, 약정기간 중 외화RP 수익률이 변동되더라도 수익률 변경 전 외화RP를 매수한 고객에게는 계약 시 약정한 수익률이 적용된다. 외화RP 상품의 약정 만기별 수익률과 최소 매매금액, 매매시간, 중도환매 이율, 온라인 거래 방법 등과 관련된 상세 정보는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HTS 및 MTS,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대유, 태국에 新제형 겔 제품 수출 품목 확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유(290380)는 태국 농업업체와 지난 7월 2차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전날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수출 목록에 포함된 제품은 대유의 겔 제형의 식물영양제 루트겔, 비타겔, 칼슘겔 등이다. 루트겔은 유리아미노산과 식물 면역력 강화 특수 물질이 포함된 뿌리 생육 특화 제품으로, 모든 작물에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뿌리 발달과 활착을 촉진하고, 작물이 빠르게 흡수할 수 있는 형태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작물 활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뿌리 생장점을 자극해 잔뿌리 발달을 촉진하며, 양분 흡수율을 높여 생육기 작물의 성장을 지원한다.비타겔은 칼슘과 마그네슘을 공급해 생육을 활성화하고, 수정율과 착과율을 향상시킨다. 칼슘겔은 칼슘 흡수를 돕는 보조제와 아미노산을 함유해 작물의 경도를 높여 무름 현상을 예방하며, 저장성을 개선해 궁극적으로 수확량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갖춘 제품이다. 이 외에도 개화 및 수정 기간을 연장해 수확량을 증대시켜주는 기능성 물질이 함유된 수분‧수정 증진제 ‘수정애골드’가 포함됐다.이번에 수출된 제품들은 태국 찬타부리주와 라용주 지역의 두리안 농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찬타부리주는 태국의 주요 두리안 생산지로, 두리안 산업이 급성장하는 핵심 지역이다. 실제로 태국에서는 14억 인구를 가진 중국에서 두리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두리안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수출된 대유의 나르겐과 아미노산 제품도 태국 내 라임 및 두리안 농장에서 시험 재배를 거쳐 두리안 농장 등에 공급돼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대유는 태국 두리안 농업 시장의 고품질 생산 및 수확량 증대를 목표로 시장을 확장하고자 하고 있으며, 이번 2차 수출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유 관계자는 “지난해 태국을 시작으로 올해 일본과 몽골에 이르기까지 해외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수출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유의 해외 진출은 축적된 기술력의 결실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셀비온,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상장 목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셀비온(김권 대표이사)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일정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셀비온의 총 공모주식수는 191만1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원에서 1만2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33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0일과 23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0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셀비온은 올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첫 신약 개발 기업이다.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및 진단제 개발, 방사성의약품 생산을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제조소를 갖춘 서울 본사와 분당 연구소를 통해 체계적인 신약 개발 및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개발 중인 신약은 전립선암 치료제 ‘Lu-177-DGUL’ 와 진단제 ‘Ga-68-NGUL’를 활용한 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PSMA) 표적의 전립선암 테라노스틱(Theranostics)[1] 방사성의약품이다. 진단용 동위원소 ‘Ga-68’를 통해 암환자 몸에 있는 암세포의 정확한 위치와 분포를 파악하고, 이를 치료용 동위원소 ‘Lu-177’로 치환하여 진단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키는 방식으로, 뛰어난 환자 맞춤형 정밀 항암치료를 가능케 한다.현재 치료제 ‘Lu-177-DGUL’은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환자 모집이 완료된 가운데, 기존 출시 약물 대비 우수한 항종양 효과가 나타났으며, 여러 부작용 또한 낮은 발생율을 보여 높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갖춘 우수한 전립선암 표적치료 신약으로의 부상이 기대되고 있다.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임상단계 신약과제로 선정된 이 신약은 식약처로부터 2021년에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2023년에는 GIFT(글로벌혁신제품 신속심사 품목)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이에 셀비온은 임상2상 완료 후 조건부허가를 통한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김권 셀비온 대표이사는 “최근 미국 FDA 및 유럽 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은 테라노스틱 방사성의약품들이 시장에 출시되며, 연구 개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셀비온 또한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흑전 성공’ 로보티즈, 성장하기 좋은 여건-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로보티즈(108490)에 대해 “성장하기 좋은 여건을 만났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하반기에는 자율주행로봇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보티즈는 2분기 매출액은 80억 9000만원, 영업이익 9000만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5.2%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 하향에 기인했다. 대부분의 매출은 액츄에이터(다이나믹셀)이며, 지난해 대비 이익률이 11.4%포인트 개선됐다. 권 연구원은 “제품 브랜드 인지도 상향과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 효과라고 판단된다”며 “신제품 다이나믹셀Y는 모듈화된 매뉴플레이터용 액츄에이터 제품으로 현재 다수의 기업과 논의 중이며, 연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자율주행로봇의 국내외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로 제품 공급을 준비 중이며, 연내 30대 이상의 규모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유안타증권은 기대했다. 양천구내 공원, 아파트, 캠핑장, 커피 프랜차이즈, 골프장, 리조트 등 다양한 공간으로의 진출도 기대된다. 해외는 일본이다. 연초 일본 대학병원에서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배송시스템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보조금 지원 대상 로봇으로 선정됐다. 일본내 호텔, 병원, 오피스 등에서 실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지난해 말 기준 자율주행로봇 매출 비중은 0.4%에 불과했지만, 2분기는 5.3%로 큰 폭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비중이 확대될 수 있다.권 연구원은 “로봇산업이 성장하기 위한 좋은 조건은 사람을 로봇으로 대체함에 따라 비용이 절감되거나, 사람이 하기 어려운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로봇을 통해 효율성이 높아지는 경우 등이 있다”며 “2025년 적용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 30원으로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1만원을 돌파했으며 로봇 적용 비용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감, MZ세대들이 느끼는 콜포비아 증상 등도 로봇에 대한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