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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에스하이텍 “글로벌 톱티어 IT필수 소재 기업 성장 목표”
  • [IPO출사표]에이치엔에스하이텍 “글로벌 톱티어 IT필수 소재 기업 성장 목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방성전도필름(ACF) 및 주파수 관련 전자부품 수정진동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에이치엔에스하이텍(대표이사 김정희)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ACF 제품을 국산화하여 일본 등의 선도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국내 1위, 글로벌 3위의 시잠점유율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며 “수정 진동자 및 발진기 등 전자사업에서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 및 연구개발을 지속함으로써 국내 기업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시너지 효과가 큰 신규 접합소재, 절연 적층 필름 사업 등에도 진출해 글로벌 톱티어 IT기기 필수 소재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1995년 설립했으며 2000년부터 ACF를 제조해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소재사업부문 매출액은 584억원으로 회사 전체의 약 73%, 전자사업부문 매출액은 221억원으로 약 27%를 구성하고 있다.ACF는 주로 디스플레이 패널 또는 다양한 센서류의 기판과 FPCB(연성회로기판), COF(칩온필름) 등의 회로물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접착하여 그 특성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얇은 필름 형태의 재료다. 수정진동자는 수정, 로셀염 등의 물질에 압력이나 진동을 가해 전기가 발생되는 현상인 압전 효과를 통해 주파수를 발생시키거나 특정 주파수 대역의 신호만 수신 가능하게 하는 필터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50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2000원부터 2만6000원으로 상단 기준 약 13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달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14~15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자금은 설비 투자 및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4.10.04 I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 ‘내 자산을 위한 터보 부스터! 채권 투자 이벤트’ 31일까지 진행
  • 삼성증권 ‘내 자산을 위한 터보 부스터! 채권 투자 이벤트’ 31일까지 진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국내 장외채권 또는 미국 국채를 순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온라인 채권 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벤트는 총 두 가지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이벤트는 장외채권 또는 미국 국채 순매수 누적 금액별로 상품권을 제공한다. (단, 만기가 25년 1월 1일 이후 채권 대상) 오는 31일까지 누적으로 국내 장외 채권 및 미국 국채 온라인 순매수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1만원, 5000만원 이상이면 5만원, 1억원 이상이면 10만원, 3억원 이상이면 15만원 상당의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두 번째 이벤트는 첫 번째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올해 최초로 자산 3억원을 달성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온라인 채권 매수 이벤트 참여 방법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이벤트 신청을 한 후, 삼성증권 온라인 채널을 통해 채권을 매수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 가능 채널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HTS이며 국내 채권은 모니모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삼성증권 온라인 채권 매수 이벤트에 관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추가적인 금리 변동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채권 투자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말까지 개인들의 채권 순매수 규모가 전년 대비 17.3% 증가해, 최근 금리 인하에 대비해 고금리 장기채를 매수하고자 하는 개인 고객들의 투자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4.10.04 I 이정현 기자
불안한 중동에 日·中 파급력…韓증시 변동성 장세 전망
  • 불안한 중동에 日·中 파급력…韓증시 변동성 장세 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뉴욕 증시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감 속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한국 증시도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는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사진=REUTERS)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오늘 한국 증시는 중동 정세 악화, ISM 서비스업 PMI 등 휴장 기간 이슈를 소화하고 미 고용보고서 및 금투세 시행 여부에 주목함에 따라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최근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 및 양호한 경기지표 등에 힙입어 재차 강세로 전환함에 따라 원화 강세로 인해 약세를 보였던 일부 수출주 중심으로 지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시설 타격설로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증시는 보합권에서 경계하며 추이를 지켜보는 모양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93포인트(0.44%) 하락한 42,011.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60포인트(0.17%) 밀린 5,699.9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65포인트(0.04%) 내린 17,918.48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폭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서비스업 업황 호조,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지표가 뒤섞이면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양새가 시현됐다.투자심리를 좌우한 것은 국제유가 폭등이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관측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유가가 치솟았다.이 연구원은 “미 증시는 발표 예정인 고용보고서에 주목하며 숨고르기 양상이 지속된 가운데 중동발 전쟁 리스크 확산 여부에 주목하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연출했다”며 “이란-이스라엘 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며 특히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재상승과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당분간 유가 방향성에 증시 민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키움증권은 최근 들어 대외 민감도가 높아져 있는 국내 증시 특성상 현재 매크로 영향력이 강한 중국과 일본 증시 흐름을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일부 노이즈는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글로벌 증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국내 증시의 상대적 소외 현상은 지속되는 상황인데 유동성 여건 개선 여부가 키다.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유동성 여건이 개선되지 못하는 이유에는 크게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반도체 섹터 부진과 대규모 부양책 효과로 인한 중국 증시로의 쏠림 현상, 금투세 시행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2024.10.04 I 이정현 기자
백종원 살아남을까?…10월 IPO '옥석가리기'
  • 백종원 살아남을까?…10월 IPO '옥석가리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여름 비수기를 보낸 기업공개(IPO) 시장이 10월 빅시즌을 맞았다. 상반기 한국거래소의 상장심사 허들이 높아진 탓에 하반기로 IPO 일정이 미뤄진 기업들이 잇따라 출발선에 서면서다. 4분기에만 약 40여개의 IPO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이 다수 겹치는 만큼 종목별 ‘옥석가리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시 입성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달 중 공모주 청약을 예고한 예비 상장사는 23곳(스팩 제외)이다. 지난달 아이언디바이스(464500)와 제닉스(381620) 등 두 곳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열 배 이상 늘었다. 다수의 IPO가 단기간에 집중된 만큼 수요예측뿐만 아니라 일반청약 일정이 겹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당장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셀비온과 인스피언, 한켐이 일반 청약을 시작하고 10일부터는 루미르와 와이제이링크가 청약에 돌입한다. 이후 매일 청약 일정이 진행될 정도로 빠듯한 일정이다. 24일에는 무려 여섯 개의 기업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지난달 잠잠했던 IPO 시장이 갑자기 분주해진 것은 지난해 파두(440110)의 뻥튀기 상장 논란 이후 거래소의 상장 심사가 깐깐해졌기 때문이다. 증권신고서 정정 이슈 등으로 다수 기업의 상장 일정이 미뤄지다 보니 결국 4분기에 몰린 형국이 됐다. 일정이 몰리면 투자자의 관심이 분산되지 않도록 IPO 주관사가 관련 일정을 조율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정이 워낙 빡빡한 탓에 쉽지 않다. 증권사 입장에서도 IPO 주관 실적을 위해 상장을 밀어붙이는 양상이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넷플릭스 ‘흑백요리사’)다수의 IPO가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덩치가 가장 큰 케이뱅크와 인지도가 높은 더본코리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뱅크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더본코리아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케이뱅크는 희망밴드(9500원~1만 2000원) 상단 기준 9840억원을 공모하며 시가총액은 5조원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후 최대 규모다. 오는 10일부터 수요예측을 시작하며 21일부터 청약에 돌입한다.더본코리아는 유명 외식사업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프랜차이즈 회사다. 희망밴드(2만 3000원~2만 8000원) 상단 기준 시가총액 4050억원 수준이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큰 탓에 투자자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되나 프랜차이즈 기업의 IPO 흑역사가 긴데다 연돈볼카츠 등 일부 가맹업주와 갈등 중인 점 등은 리스크로 분류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증권가에서는 케이뱅크와 더본코리아 뿐만 아니라 서울보증보험 등의 IPO도 연내 예상되는 만큼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IPO 업무를 주관하는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 결과를 대기 중인 기업 등을 포함하면 수십개의 IPO 일정이 10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시장 자금이 한정적인 만큼 우량 IPO 기업과 아닌 기업 간에 흥행 추이가 크게 벌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4.10.04 I 이정현 기자
커지는 중동 위기, 전쟁수혜주는 ‘신바람’
  • 커지는 중동 위기, 전쟁수혜주는 ‘신바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을 중심으로 중동 분쟁이 격화하면서 방산 등 일명 전쟁 수혜주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확실성 속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군비 경쟁이라는 확실한 재료를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타는 모양새다. 증권가에서는 주요 방산업체의 수출 지속세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고 LIG넥스원(07955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주요 종목을 선호주로 제시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스피 지수가 1.22%, 코스닥 지수가 0.23% 하락하며 약세를 보인 상황에서도 주요 방산주는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LIG넥스원은 전일 전 거래일 대비 8000원(3.79%) 오른 21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4.21% 상승했다. 이밖에 현대로템(064350)은 1.87%, 한일단조(024740)는 8.08% 올랐다.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공격한 후 이란이 미사일 공격으로 맞대응하는 등 양국 간 충돌이 본격화하며 방산에 투자심리(투심)가 집중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수급이 빠져나가는 가운데 LIG넥스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방산주에 대해서는 ‘사자’ 흐름이 이어지는 것도 긍정적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전에 나설 가능성은 아직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미국이 대선을 앞두고 중동 분쟁이 격화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란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은 전면전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불안감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나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아직 찻잔 태풍으로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증권가에서는 중동 분쟁이 단기로 그치더라도 방산업종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종전 혹은 휴전하더라도 이것이 분쟁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만큼 군비 증강 흐름이 계속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실적 및 밸류에이션 상향을 위해 필수적인 자체 무기 개발이 꾸준히 이어지는데다 이에 따른 수주 흐름도 긍정적이다. 특히 한국 방산의 대표 상품인 K9 자주포와 K2 전차 등은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독일의 수출 통제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다.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유럽의 군비 증강이 이어지고 있고 중동 역시 한국 방산 업체에 큰 손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수출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는 탑라인과 수익성의 동반 개선을 의미하는 만큼 방산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견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024.10.03 I 이정현 기자
파인메딕스,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상장 본격화
  • 파인메딕스,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상장 본격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기업 파인메딕스(각자 대표이사 전성우, 김성철)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파인메딕스는 기술성 평가를 통해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한 후 8월 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예정 주식 수는 9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9000원에서 1만원, 총 공모금액은 81억원에서 90억원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파인메딕스는 2009년 설립된 소화기 내시경 시술도구 전문 생산기업이다. 현직 소화기 내과 의사가 현장 경험과 고민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설립된 ‘프로슈머’형 기업이다. 대부분 해외업체의 제품에만 의존하던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까지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현장에서의 니즈와 노하우를 반영하여 개발된 ESD-Knife는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형 나이프로 두 가지 유형의 나이프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사용자의 시술시간을 단축시켜주고 환자의 의료비를 절감해 시장에서 인기다.2020년 산업통산자원부가 인증하는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도 선정되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강소기업임을 입증하기도 했다.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이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Prosumer형 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신제품 개발 및 꾸준한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02 I 이정현 기자
인스피언, 확정공모가 1만2000원…경쟁률 1069.1대1
  • 인스피언, 확정공모가 1만2000원…경쟁률 1069.1대1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AP 솔루션 전문기업 인스피언(대표이사 최정규)은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범위(8000원~1만원)를 넘어선 1만 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인스피언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323개사가 참여하며 106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0%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99.53% 기관이 최종 공모가인 1만2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보유하고 있는 26만1872주에 대해 인스피언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6개월 의무보유 확약을 했다고 밝혔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인스피언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점과 향후 EDI SaaS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이 기관투자자분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SAP 솔루션 관련 당사의 기술력과 EDI SaaS 플랫폼 기반의 신사업 확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클라우드 중심으로 IT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EDI SaaS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09년에 설립된 인스피언은 EAI[1]컨설팅 및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SAP의 구축 파트너로, SAP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국내 기업에 EAI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자체 기술을 통해 SAP 보안솔루션 개발에 성공하는 등 보안 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EDI SaaS 서비스인 ‘커넥트 서비스’를 출시하여 신사업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인스피언은 오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18일이다.
2024.10.02 I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 웹드라마 시즌4 ‘너에게 보내는 미래’ 공개
  • 미래에셋증권, 웹드라마 시즌4 ‘너에게 보내는 미래’ 공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웹드라마 시즌4 (총 5부작) ‘너에게 보내는 미래’ 1화를 유튜브 채널 ‘미래에셋 스마트머니’에 오는 3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웹드라마는 글로벌 투자와 혁신을 주제로 이야기를 선보인다. 시즌4에서도 증권업계의 현실감을 그대로 담아내며 업계 종사자와 취업준비생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주인공 강미래(이준 분)는 ‘글로벌 DNA’를 타고난 캐릭터로, 극중 작가 김지원(이사임 분)과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사람이지만 투자에 대한 가치관, 노후 준비 등 의미있는 방향을 찾아가며 서로에게 공감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또한, ‘왜 글로벌 투자가 중요한지’, ‘왜 혁신산업에 주목해야 하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시즌4에서는 ‘베테랑’ ‘극한직업’ ‘오징어 게임’ ‘그 해 우리는’, ‘선재 업고 튀어’ 등의 제작 스태프들이 참여했고 웹드라마 제작에 AI 기술을 도입했다. 스토리보드와 소품, OST, 주요 장면 제작까지 AI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작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드라마의 꽃인 OST제작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기존 제작 기간과 비용측면에서 각각 40%, 85%를 줄였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 드라마는 남녀노소 특히 젊은 층들에게 글로벌 투자를 위한 금융안내서가 될 것”이라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어떻게 투자해야 되는가를 제시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미래에셋증권의 웹드라마 시리즈는 2021년 시즌1(주제: 애널리스트)을 시작으로 시즌2 (주제: WM, 웰스매니저), 시즌3(주제: 연금투자)까지 성공적으로 출시한 이후, 미래에셋증권 대표적인 디지털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시즌4를 기념하여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 회차별 이벤트는 해당 콘텐츠 ‘더보기’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10.02 I 이정현 기자
바이오시밀러 고성장 타고 CDMO 생산능력 확보 경쟁 치열
  • 바이오시밀러 고성장 타고 CDMO 생산능력 확보 경쟁 치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바이오시밀러 산업이 고성장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각지에서 바이오시밀러의 고성장세가 궤도에 오르며, 개발경쟁 역시 심화되고 있다. 현재 암젠, 마일란, 산도스, 비아트리스, 노바티스, 테바 등을 비롯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동아ST, 알테오젠, 프레스티지바이오 등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모양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15년 첫 바이오시밀러 승인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40개의 바이오시밀러를 승인했다. EU 역시 2006년 처음 바이오시밀러를 승인한 이후 총 72개의 제품을 허가한 상황이다. 시장분석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세계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규모가 2020년 2900만달러(한화 약 323억원)에서 연평균 139.4% 성장해 2026년에는 54억6000만달러(약 6조1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부터 2026년까지 특허가 만료됐거나 만료될 바이오의약품의 잠재 가치를 고려한 수치다.바이어시밀러 시장 확대에 따라 생산능력을 판가름 할 글로벌 CDMO 시장 역시 연평균 9.3%씩 성장해 2022년 1727억달러(약 217조원) 수준에서 2026년 2466억달러(약 3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확대 원인으로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에만 9개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특허를 만료함에 따라 향후 10년간 54개 의약품에 대한 독점권이 풀릴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2032년까지 순차적으로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가 만료되면서 다수의 바이오시밀러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분한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보와 증설 소식도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주요 바이오시밀러 기업은 위탁제조(CMO)에서 위탁개발생산기관 (CDMO)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기존 CDMO 사업을 영위하던 기업들 역시 공격적인 증설로 생산능력을 확보해 규모의 경제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셀트리온(068270)은 최근 100% 자회사 설립을 통해 CDMO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하며, 내년부터 조 단위 투자를 통해 18만리터 규모의 생산시설 착공에 나서고, 4년 뒤 가동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자랑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5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연산 78만4000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CDMO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송도 공장의 생산시설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해당 시설은 2027년 상반기 상업화 생산이 계획돼 있으며, 송도 메가 플랜트 규모는 3개 공장을 합쳐 36만리터로 이르면 2034년에 전체 시설의 완전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현재 국내 3위의 CDMO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 역시 2022년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사업에 뛰어든 후, 높은 생산성을 특징으로 하는 연속배양(Perfusion) 방식을 통해 CDMO 사업 본격화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2000~2500리터 규모의 배양기 4대를 보유해, 연간 40만리터 규모의 배양액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국내 업계의 증설 추세는 미국이 중국 바이오의약품 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한 생물보안법을 발의하고 있는 상황과도 연결된다. 지난 9일 중국 바이오 기업의 자국 내 거래를 제재하기 위한 생물보안법이 미국 하원을 통과하면서 글로벌 2위 규모를 갖춘 중국 CDMO 기업 우시 그룹의 타격이 예상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증가하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 생물보안법과 같은 호재에 따라 ADC(항체-약물접합체) 생산이 가능한 파이프라인 확보가 향후 경쟁력을 판가름할 포인트로 꼽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02 I 이정현 기자
밸류업으로 한숨돌린 엔터株…10월엔 해뜨나
  • 밸류업으로 한숨돌린 엔터株…10월엔 해뜨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에스엠(041510)과 JYP엔터(JYP Ent.(035900))가 깜짝 포함되며 반등 흐름을 보였던 엔터주가 10월 분수령을 맞았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성수기라는 4분기에 접어들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는데다 투심(투자심리)을 흔들던 악재도 사그라지는 모습을 보이면서다. 내년에는 다시 상승 사이클을 탈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주가에는 긍정적이다.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에스엠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발표된 지난달 24일 이후 5거래일간 13.20% 오르며 6만원대 중반에 안착했다. 올 들어 지난달 23일까지 누적 하락률 35.83%를 기록해오다 이뤄낸 반등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에스엠과 JYP엔터 주가 추이이는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우수 기업을 선정해 만든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영향이다. 연초 대비 반 토막이 났던 JYP엔터는 에스엠과 함께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며 같은 기간 11.63% 올랐다.시장에서는 지수 편입 기대가 낮았던 에스엠과 JYP엔터가 반전에 성공하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금융과 지주사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구성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거래소가 섹터별로 비중을 고르게 배정하며 중소형주를 대거 포함해 편입 효과가 나타났다. 밸류업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됐던 수혜주의 경우 이미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엔터주는 연초 대비 주가가 크게 하락한 상태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어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가 수급을 확대했다.업계에서는 그동안 엔터주의 발목을 잡아온 악재가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실적 역성장에 따른 펀더멘털 우려는 다가오는 성수기로 상쇄할 수 있고, ‘하이브-민희진’ 사태는 결말이 예상 가능한 범위로 좁혀지며 불확실성이 사라지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호재가 겹치면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종목 외 다른 엔터주도 함께 올랐다.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352820)는 지난 5거래일간 6.84% 상승했으며 YG엔터(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도 14.26%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를 비롯해 엔터 4사 모두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에는 다시 업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엔터 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산업전망을 유지했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 이슈뿐만 아니라 다양한 노이즈가 발생하며 펀더멘털에 대한 시장 신뢰가 무너졌던 상황”이라면서도 “보수적인 추정을 통하더라도 주요 엔터사의 성장 예상치 대비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길었던 암흑기가 마무리 국면에 돌입한 만큼 엔터 산업의 성장 동력이 재조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01 I 이정현 기자
수성웹툰子 투믹스, 올해 창사이래 최대 영업익 기대
  • 수성웹툰子 투믹스, 올해 창사이래 최대 영업익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수성웹툰(084180)은 자회사 투믹스가 글로벌 K웹툰 수요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수성웹툰의 웹툰 사업 총괄 유영학 대표는 이날 “현재 투믹스의 3 분기 실적 가결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7월과 8월 영업이익이 10억원을 훌쩍 넘겨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영업이익은 창사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이며 매출은 600 억원대 진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믹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290억원에 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574억원, 영업이익은 103 억원이었다.수성웹툰측은 올해 실적 성장 배경으로 K웹툰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과 꾸준하고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꼽고 있다. 올해 네이버웹툰이 나스닥에 상장하며 북미시장에서 K웹툰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9개국 11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투믹스 웹툰은 올해 일본 라인업을 강화하고 유럽과 북미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를 보강했다. 특히장 일본에서 약진한고 있다. 올해부터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K 웹툰 제공을 시작했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확보했다. 투믹스는 일본 독자들을 위해 354 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투믹스는 수성웹툰이 지분 41%를 가지고 있는 자회사다. 꾸준한 매출 신장과 영업이익이 지속 중이다. 수성웹툰은 투믹스 보유 지분을 확대해 경영 지배력을 높이고 연결 실적이 가능한 핵심 자회사로 만든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수성웹툰은 HBM용 반도체부품 및 장비 자회사 퓨쳐하이텍과 배우 김남주를 소속돼 있는 연예 기획사 더퀸 AMC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2024.09.30 I 이정현 기자
제닉스, 강세로 코스닥 데뷔…공모가 대비 47%↑
  • [특징주]제닉스, 강세로 코스닥 데뷔…공모가 대비 47%↑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스마트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제닉스(381620)(대표이사 배성관)가 공모가 대비 47%대 오른 가격에 거래되며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분 현재 제닉스는 공모가(4만원) 대비 47.50%(1만9000원) 오른 5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장초반 6만원까지 오르며 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 흐름이다.제닉스는 2010년 설립한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 및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스마트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을 위한 무인 이송 전기차량(AGV)과 자율주행 및 이동로봇(AMR),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마트자동창고(스토커) 관련 기술 및 제조를 영위하며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닉스는 지난 5일부터 5영업일 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2186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 1051.52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신청수량 기준 99.7%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공모가를 밴드 상단을 18% 초과한 4만원에 확정했다. 이후 19일과 20일 실시한 일반 청약에서 895.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배성관 대표는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 제고와 우수 인재 영입에 매진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력 확보 작업을 가속화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공장 자동화 로봇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30 I 이정현 기자
韓증시, 징검다리 휴장 앞두고 변동성…日·中 영향 주목
  • 韓증시, 징검다리 휴장 앞두고 변동성…日·中 영향 주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증시가 징검다리 휴장을 앞두고 변동성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자민당 선거 이후 엔화 향방, 차이나 플레이 지속 여부 등도 변수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이번주 한국 증시는 미국의 9월 고용 및 ISM 제조업 PMI, 한국 수출과 파월의장 발언,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이후 엔·달러 환율 변화, 차이나 플레이 지속 여부, 국내 휴장 등에 영향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REUTERS지난주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89포인트(0.33%) 오른 42,313.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20포인트(0.13%) 내린 5,738.1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0.70포인트(0.39%) 밀린 18,119.59에 장을 마쳤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개선됐지만 투자자들은 고점 부담이 더 큰 듯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였다.한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의 증시 영향력은 후퇴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주중 미국의 ISM 제조업 PMI, 9월 고용 등 메이저 경제지표 결과를 주시할 예정”이라며 “9월 ISM 제조업 PMI의 컨센서스는 8월 대비 호전될 전망이며 9월 실업률 컨센서스도 동일한 수준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건은 쇼크를 기록했을 때 증시가 얼마만큼의 가격조정을 받느냐가 될 것”이라 진단했다.이어 “직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산될 소지는 다분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서프라이즈 지수상 경기 모멘텀이 개선되는 등 지난 1~2개월 전에 비해 침체 진입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주중 매크로 상 증시 노이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는 지난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가 당선된데 따른 엔달러 환율 흐름이다. 당선 소식 이후 엔달러 환율은 146엔에서 142엔대로 빠르게 하락하는 엔 강세가 출현했으며, 그 여파로 27일 일본 닛케이 선물은 4.7%대 급락했다.한 연구원은 “침체와 마찬가지로 엔-캐리 청산 내러티브는 이전에 비해 약화됐지만, 닛케이 선물 급락으로 월요일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장 개시 직후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음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인민은행의 부양책 이후 노르기 시작한 중국 증시는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휴장에 들어간다. 중국 증시는 1일~7일 국경절 휴장에 들어가는 만큼, 해당 기간 동안에 국내 증시에서 차이나 플레이가 유행 테마로 자리잡을 지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024.09.30 I 이정현 기자
제닉스 코스닥 데뷔…“스마트팩토리 로봇 솔루션 산업 선도”
  • [오늘 상장]제닉스 코스닥 데뷔…“스마트팩토리 로봇 솔루션 산업 선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스마트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제닉스(381620)(대표이사 배성관)가 오늘(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닉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010년 설립한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 및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스마트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을 위한 무인 이송 전기차량(AGV)과 자율주행 및 이동로봇(AMR),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마트자동창고(스토커) 관련 기술 및 제조를 영위하며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배성관 대표는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 제고와 우수 인재 영입에 매진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력 확보 작업을 가속화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공장 자동화 로봇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제닉스는 지난 5일부터 5영업일 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2186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 1051.52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신청수량 기준 99.7%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공모가를 밴드 상단을 18% 초과한 4만원에 확정했다. 이후 19일과 20일 실시한 일반 청약에서 895.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4.09.30 I 이정현 기자
콘텐트리중앙, 3Q도 적자 불가피…목표가↓-유안타
  • 콘텐트리중앙, 3Q도 적자 불가피…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콘텐트리중앙(036420)과 관련해 “3분기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 50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해외 콘텐츠 제작 자회사의 경영 정상화가 기대만큼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 않아 다소 더딘 실적 개선세가 예상되나, SLL & 메가박스 실적 개선세는 견조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캡티브향 드라마 슬롯 리쿱률 차등제 및 글로벌 OTT와의 우호적인 재계약(리쿱률 상승), 선판매 및 후제작 등의 경영 전략이 지속될 예정”이라 내다봤다.유안타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4% 줄어든 2249억원, 영업익은 전년대비 적자전환한 영업손 5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캡티브향 콘텐츠 방영 회차 감소 영향으로 인한 외형 역성장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콘텐츠 제작 자회사 ‘윕’의 경영 손실 지속된 영향으로 연결 기준 영업적자 기조 불가피할 것”이라 내다봤다.SLL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5% 줄어든 1005억원, 영업이익은 66.7% 적은 57억원, 영업이익률 5.7% 수준으로 전망된다. 방영 회차 기준 32회 분량 실적 반영될 예정으로, 방영 시점(캡티브) 기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놀아주는 여자’, ‘가족멜로’ 등의 작품이 해당된다. 또 넌 캡티브향 방영 작품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강매강’, 4Q24 방영 예정인 ‘Mr. 플랑크톤’, ‘지옥 시즌2’, ‘별이 빛나는 밤’ 등의 실적이 일부 반영될 전망이다.메가박스 매출액은 8.4% 증가한 77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흑자전환한 23억원으로 견조한 실적 회복세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개봉한 ‘베테랑2’ 흥행으로 9월 가파른 관람객 수 회복과 ‘범죄도시4’ 잔여 매출 및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 흑자 전환 가능할 전망”이라 내다봤다.올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8.1% 적은 9129억원, 영업이익은 적자가 축소된 영업손 244억원으로 예상했다.
2024.09.30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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