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코스닥 결산]2Q 실적 개선세에 상반기 매출액↑…흑자기업 늘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영업익 및 순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등 개선세를 나타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281사 중 전년동기 실적이 비교 가능한 법인 1146사를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92% 증가한 131조 8652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5조 4996억원으로 전년대비 1.44% 감소했다. 순이익은 3조 8596억원으로 8.93% 줄었다.다만 분기기준으로는 매출액이 67조57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0% 증가했으며 영업익은 3조1798억원으로 37.07% 늘었다. 순이익은 1조6987억원으로 21.39% 감소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6.40%로 지난해 말 대비 0.61%포인트 증가했다.분석대상 1146사 중 상반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1.52%인 70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0.18%포인트인 2사가 늘었다. 578개사가 흑자가 지속됐고 127개사는 흑자전환했다. 적자기업은 441사다. 316사가 적자지속, 125개사는 적자전환이다.분기 기준으로 2분기 순이익 흑자기업은 61.69%인 707사로 전분기 대비 2.91%포인트인 20사가 증가했다. 565개사가 흑자지속, 142개사는 흑자전환했다. 적자기업은 439사다. 317사가 적자지속, 122사는 적자전환했다. 업종별로 상반기 매출액은 13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8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등 7개 업종은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화학, 제약, 오락·문화 등 14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액은 기계·장비, 비금속 등 업종별 다수인 18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3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종이·목재, 비금속 등 8개 업종은 순이익이 늘었으나 건설 등 13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로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매출액은 15조14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9% 감소했다. 다만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1986억원, 9961억원으로 10.37%, 18.11% 증가했다.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다우데이타(032190)로 전년대비 13.63% 증가한 7091억원을 기록했다. 서희건설(035890)(1125억원), 에스에프에이(056190)(1091억원), 동진쎄미켐(005290)(970억원), 솔브레인(357780)(918억원) 순이다.영업익 하위 기업에는 영업손 1380억원을 기록한 상상인(038540)과 HLB(028300)(732억원), 심텍홀딩스(036710)(626억원), 위메이드(112040)(618억원), 디오(039840)(415억원) 순이다. 적자전환한 디오를 제외하고 모두 적자지속이다.연결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클래시스(214150)다. 클래시스의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2.87%로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했다. 이크레더블(092130)(43.67%),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39.43%), 휴젤(145020)(39.11%), 넥스틴(348210)(38.91%) 순이다. 한편 상반기 별도기준으로 실적 비교 가능법인 1452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72% 증가한 88조 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익은 2.40% 적은 4조7970억원, 순이익은 4.65% 줄어든 3조7981억원으로 나타났다.
- 에이아이매틱스, 日케이요엔지니어링과 MOU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차량용 AI 영상 관제 솔루션 기업 에이아이매틱스(대표이사 이훈)는 일본 케이요엔지니어링과 ‘AI 기반 차량 관제 서비스(FMS) 사업’ MOU를 체결, 서울 에이아이매틱스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드림텍(192650) 자회사인 에이아이매틱스는 온디바이스 AI, 머신러닝운영(MLOps) 등의 기술이 적용된 독보적인 차량 영상 관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 협력사들을 통해 차량용 안전운전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호주, 이스라엘 등에서 사업을 진행 중으로 이번 MOU를 통해 일본 시장에도 진출한다.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케이요엔지니어링은 블랙박스 등 차량용 애프터마켓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파나소닉과 마츠다파츠, 벤츠재팬 등을 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40년에 가까운 업력을 자랑한다.일본은 현재도 수기로 차량 일지를 기록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으며 상대적으로 차량 관리 및 관제 서비스의 디지털화가 미흡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케이요엔지니어링은 에이아이매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차량 관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여 업계의 디지털화에 앞장설 계획이다.케이요엔지니어링은 에이아이매틱스의 안전운전플랫폼을 현지화하여 일본에 서비스하고자 한다. 특히 오는 9월 일본 토호쿠 및 큐슈 지방에서 열리는 ‘2024 IAAE(International Auto Aftermarket Expo, 국제 오토애프터마켓 엑스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일본에 소개될 핵심 제품은 에이아이매틱스의 AI 카메라 ‘로드스코프(Roadscope)’시리즈 및 안전운전플랫폼 ‘에이드(aid)’다. 차량 내외부에 설치된 5채널 카메라로부터 수집되는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위험 상황을 경고하고, 플랫폼으로 전송해 관리자 역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올해 우선 2.5톤 이하 및 5톤 이상 트럭을 대상으로 약 38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150만 달러 이상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이사는 “일본의 차량 관제 시장은 밸류체인 전반으로 봤을 때 약 18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디지털화와 함께 2032년까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해외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