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삼성생명, 어닝서프에 기대되는 주주환원책…투자의견·목표가↑-한화
  • 삼성생명, 어닝서프에 기대되는 주주환원책…투자의견·목표가↑-한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와 더불어 당사 기대를 상회하는 환원책을 감안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삼성생명은 예실차와 투자손익, 연결 자산의 이익 증가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삼성생명의 2분기 연결 지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한 7464억원으로 큰 폭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예실차와 투자손익 등이 호조를 보이며 별도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600억원 초과한 동시에 연결 대상 자산의 이익 기여가 기대를 800억원 상회한 점이 주원인이다. 2분기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2% 늘어난 4436억원으로 보험금 및 사업비 공히 예실차가 개선되며 증익에 기여했다. 투자손익은 1084억원으로 전년비 흑자전환했으며 일반계정 기준 947억원으로 증가했다. 일반계정 투자수익률은 2.5%로 평이했으나 부담이자가 예상보다 1,000억원 적었고, 통상 BEP로 가정하는 특별계정 투자손익이 130억원 늘며 증익에 기여했다. 신계약 APE는 보장성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20%감소했다. 상품 비중 개선(종신 축소, 건강 확대)으로 마진은 2개월치 확대되면서 신계약 CSM은 전분기 대비 8% 줄며 비교적 방어됐다. 주로 해약 증가에 의해 CSM(일반모형) 기중 조정이 –2960억원 발생했으나, 신계약 CSM이 조정과 상각을 상회하는 데 따라 CSM 잔액은 2% 증가했다.한화투자증구너은 삼성생명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의 환원책을 발표한데 주목했다. 삼성생명은 목표 주주환원율을 50%로 제시하고 달성시기를 3~4년 내라고 밝혔다. 2024년 이익 증가율이 19%로 예상되는 바, 당해는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추후 연 4%포인트의 성향 확대를 가정하면 2027년 5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배당수익률은 2024년 5.2%, 향후 3개년 평균 5.7%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의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김 연구원은 “2분기 중 유동성 프리미엄 인하 효과로 OCI 감소가 크게 나타난 점에 더해 듀레이션 갭이 음수(-)임을 감안하면 시장금리 하락 사이클에서 자본여력 관리는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당사의 기대를 상회하는 환원책을 감안해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축소하면서 목표주가를 10% 상향 조정하며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발생함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2024.08.19 I 이정현 기자
“글로벌 넘버원 될 것”…전진건설로봇, 코스피 데뷔
  • [오늘 상장]“글로벌 넘버원 될 것”…전진건설로봇, 코스피 데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건설용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079900)(대표이사 고현국)이 오늘(19일) 상장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진건설로봇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앞서 전진건설로봇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204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70.16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800원~1만5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500원에 확정했다. 이후 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으며 경쟁률 1087.3대 1, 증거금은 약 8조2800억원이 모였다.1999년 설립된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제조 업체다. 상위 6개사가 주도하는 글로벌 플레이어 중 톱티어에 자리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북미 시장점유율은 2위를 차지하고 있다.전진건설로봇은 상장 이후 생산 설비의 대형화와 자동화에 투자해 콘크리트 펌프카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사업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 △스마트 로봇 CPC 개발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이사는 “상장 후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주주 가치 실현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4.08.19 I 이정현 기자
이번주 상장 슈퍼위크…‘새내기주 초단타’ 안통한다
  • 이번주 상장 슈퍼위크…‘새내기주 초단타’ 안통한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8월 기업공개(IPO) 시장이 이번 주 새내기주의 잇따른 상장으로 ‘슈퍼위크’를 맞는다. 다만 최근 IPO 과열 현상이 잦아든데다 최근 상장한 종목들이 고평가 논란 속 주가가 연일 하락하는 등 시장 분위기는 부정적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옥석가리기를 통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전진건설로봇을 시작으로 20일 넥스트바이오메디컬, 21일 티디에스팜과 케이쓰리아이, 22일 엠83, 23일 이엔셀 등 6개 종목(스팩 제외)이 매일 상장한다. 또한 21일부터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일반 청약도 시작하는 등 IPO 관련 시장이 북적일 전망이다. 릴레이 상장이 이어지지만 새내기주에 대한 투자 열기는 주춤하리라는 예상이 나온다. 최근 상장 종목들에 대한 투심만 봐도 그렇다. 지난 16일 상장한 유라클(088340)은 공모가(2만1000원) 대비 보합에 첫 거래를 마쳤다. 거래초반 36% 오른 3만원대 초반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했다. 12일 상장한 뱅크웨어글로벌(199480)은 상장일을 포함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고평가 논란으로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 6000~1만 9000원) 하단인 1만 6000원으로 확정하는 등 ‘시장 친화적인 가격’을 내세웠음에도 흥행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올해 IPO 종목 중 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정한 것은 뱅크웨어글로벌이 처음이다.하반기 들어 상장한 종목의 첫날 주가 흐름이 부진하자 시장에서는 상장주를 통한 단기 차익 투자가 사실상 한계에 다다랐다고 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7월 이후 한국 증시에 상장한 9개 종목(스팩 리츠 제외)의 공모가 대비 종가의 평균 수익률은 8.63%로 상반기 91.43%와 비교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을 비롯해 엑셀세라퓨틱스(373110)와 이노스페이스(462350) 등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종목이 잇따라 나온 탓이다.상장 일주일이 지난 후 기대수익은 더 떨어진다. 유라클과 뱅크웨어글로벌을 제외한 7종목의 상장 일주일 후 평균 주가등락율은 -9.21%다. 상반기 상장 종목은 상장 일주일 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평균 55.99% 오른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크다.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상장 당일 주가 급등을 노리는 초단기 투자 대신 기업의 펀더멘털을 고려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고 제언한다. 또한 단순히 유명세나 흥행 여부 등을 볼 것이 아니라 기관 경쟁률을 따지고 유통 가능 물량 비율 등을 꼼꼼하게 파악해 상장 당일 오버행(대규모 매도 물량) 등을 피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상장일 단기 차익을 노리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으나 오히려 종목 선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단기 차익보다는 실적 성장성에 기반한 중장기적인 포스트 IPO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I 이정현 기자
돌아온 이동채, 위기의 에코프로 살릴 ‘묘책’은
  • [증시 핫피플]돌아온 이동채, 위기의 에코프로 살릴 ‘묘책’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동채 전 에코프로(086520) 회장이 돌아왔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을 선고받았으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잔형집행면제를 받았다. 이 전 회장의 컴백으로 투자자들은 리더십 공백 해소에 따른 에코프로비엠(247540) 등 에코프로그룹의 주가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나 쉽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전기차 캐즘과 이에 따른 배터리 산업의 실적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 탓이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의 복귀로 에코프로의 경영 공백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 빠른 의사 결정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에코프로 측은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 시점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본격적인 경영 활동 복귀에 앞서 당분간 몸을 추스르면서 그동안의 경영 상황 등을 보고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에코프로는 이 전 회장의 사면에 대해 “이번 사면을 계기로 국가 첨단 전략 사업인 2차전지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상황은 녹록지 않다. 무엇보다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던 개미들의 투자심리가 예전같지 않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주 에코프로는 전주 대비 0.99% 하락한 8만9600원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4.20%, 코스닥이 2.86% 상승했음에도 저조한 성적이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증시가 폭락했던 5일 이후 11%가량 반등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주가 흐름이 저조하다. 이 전 회장의 특별사면이 있었던 지난 14일에도 0.67% 오르며 소폭 반등하는데 그쳤다. 에코프로는 액면분할 이전 한때 주가가 150만원선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과 화재로 전기차 시장 및 배터리 업황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에코프로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8641억원, 영업손실은 5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7.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703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핵심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상황 역시 마찬가지다. 2분기 매출 8095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5%, 영업이익은 96.6% 줄었다. 주가는 16만원대로 내려앉으며 지난해 7월 기록한 고점(58만4000원) 대미 70% 가까이 쪼그라든 상황이다.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비엠 등 에코프로 주요계열사의 실적 개선 시점이 내년 초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에도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판매량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주요 증권사들은 배터리 관련주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며 눈높이를 낮추는 추세다. 최근 청라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사건도 악재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8월 들어 2차전지 업체의 주가는 업황 부진을 실감한 투자자의 매도세에 큰 낙폭을 경험했으며 부정적인 대외 변수 발생으로 투자심리마저 악화되고 있다”며 “방어적인 투자 스탠스를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4.08.17 I 이정현 기자
종근당·SK하이닉스·한국콜마
  • [유안타證 주간추천주]종근당·SK하이닉스·한국콜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종근당(185750)-프롤리아, 아토젯 등 제품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케이캡 매출 부재와 자누비아 약가 인하는 고덱스, 케렌디아 도입을 통해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지난 해 노바티스향 L/O 품목인 CKD-510(HDAC6 inhibitor)는 하반기 노바티스의 개발 적응증 등의 공개가 예상되며, 파이프라인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ADC, EGFRxc-MET 이중 항체 약물 등도 개발이 진행 중으로 개발 단계 상승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 향상 기대△SK하이닉스(000660)-인공지능(AI) 센터 약화, 단기 세트(Set) 수요 회복 속도 둔화로 인해 동사 뿐만 아니라 반도체 업종 전반적으로 조정 되는 모습이 부각되고 있음.-2분기 영업이익은 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졌지만, 최근 높아진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추정.-다만 4분기부터 시작되는 AI ASIC 밸류체인의 실적 모멘텀과, 신규 AI 디바이스 출시를 위한 세트 기업들이 4분기 수요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임. 차세대 HBM을 포함한 Customized 메모리반도체 시장내 동사의 입지가 재차 강해질 것.△한국콜마(161890)-2024년부터 기존 생산에 활용되지 않았던 콜마유엑스와 콜마스크의 화장품 공장 설비를 활용해 생산 능력을 확장(기존 3.7억개 + 임시 CAPA 1억개 추가)하고 있어서, 최대 생산 능력으로 가동 중임에도 가동률 증가 중-최근 K-뷰티 글로벌 시장 성장에 따른 고객사 수주 증가 및 연우의 미국 대량 수주가 3월부터 진행 중으로 연초 가이던스를 뛰어 넘는 성장률이 전망됨
2024.08.17 I 이정현 기자
한국파마, 경구용 뇌기능 개선제 품목 허가…내달 보험급여 등재 가시화
  • 한국파마, 경구용 뇌기능 개선제 품목 허가…내달 보험급여 등재 가시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파마(03230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용 뇌기능 개선제 ‘파마니세르골린정30밀리그램’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파마니세르골린정30밀리그램’은 일차 퇴행성 혈관 치매 및 복합성 치매와 관련된 기억력 손상, 집중력장애, 판단력장애 등의 일차적 치료에 사용된다. 알파-1(α1) 아드레날린 수용체 길항제로 혈관을 확장해 동맥 혈류를 증가시키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함으로써 대사 활동을 촉진하는 기전이다.관계자는 “연간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국내 대표 뇌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적응증과 유사해 대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달 보험급여 등재를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한국파마는 올해 뇌기능 개선제를 포함해 우울증 치료제 ‘파마데스벤라팍신서방정’, 손발톱무좀 치료제 ‘파마에피나코나졸외용액’ 등 다양한 제품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신규 제품군을 늘려 매출을 확대하고, 저수익군 판매 비중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한국파마 측은 “의료계 파업, 해외 파트너사와의 계약 중단 등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한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제네릭 신제품 및 개량신약 분야에서의 다양한 성과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실적 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대유, 상반기 실적 호조…비료·유기농업자재 판매 상승 견인
  • 대유, 상반기 실적 호조…비료·유기농업자재 판매 상승 견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유(290380)는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22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48.5%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올해 상반기 실적은 주력 비료 품목의 판매 호조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 품목별로는 비료와 유기농업자재 매출이 전년 대비 9.0% 증가했으며, 농약과 동물용 의약외품 매출도 각각 11.2%, 4.4% 증가했다. 거래처별로는 농협과 시판 모두에서 매출이 증가해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비용 절감 노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일회성 비용과 판관비가 전년 대비 11.0% 줄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올해 초 본격 가동에 들어간 괴산 신공장은 안정화 과정을 거치며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대유는 올해 하반기 국내 보조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을 통한 매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유는 지난해 태국 진출에 이어 올해 일본과 몽골 시장까지 해외 시장을 확장했으며,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한 상태다.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주력 비료 품목의 판매 호조와 비용 절감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해 매출 증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금투세 놓고 응답자 절반 가까이 “증시 하락할 것”
  • 금투세 놓고 응답자 절반 가까이 “증시 하락할 것”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시행할 경우 한국 증시가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오피니언라이브의 경제이슈 8월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투새 시행으로 국내 증시는 어떤 영향을 받을지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6%가 ‘하락할 것이라’라고 답했다. ‘별 변화 없을 것이다’는 응답이 33.9%, ‘상승할 것이다’는 응답은 17.5%로 나타났다.그래프=오피니언라이브‘하락할 것이다’는 응답은 40대(57.3%), 50대(55.0%), 자영업(55.8%), 경제상황 부정적 인식층(57.2%), 주식시장 불안정 인식층(60.3%), 금투세 시행 반대층(70.6%), 주식투자 경험층(54.1%)에서 높았다. 반면 ‘상승할 것이다’는 응답은 18~29세(27.7%), 경제 상위수준(27.1%), 경제상황 긍정적 인식층(56.8%), 주식시장 안정 인식층(76.0%),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찬성층(30.3%)에서 높게 나타났다.금투세 시행에 대한 찬반 질문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이 더 높았다. ‘국내 주식, 펀드, 채권 등 금융상품의 매매차익이 연간 5000만원을 넘으면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에 대해 어떤 의견인지에 대해 ‘찬성한다’는 30%였고, ‘반대한다’는 이보다 높은 49.9%로 나타났다. 한편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1%였다.반대 응답자의 반대 이유로는 ‘내가 내야 할 세금부담이 커질 것 같아서’가 46.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등은 제외되어 형평에 맞지 않으므로’ 28.1%, ‘국내증시에서 자금이 이탈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어서’ 24.9% 순으로 나타났다. 찬성 응답자의 찬성 이유로는 ‘소득있는 곳에 과세는 당연하므로’가 69.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세수 확보 위해 필요하므로’ 26.5%, ‘미국, 일본 등 금융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으므로’ 3.9%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오피니언라이브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00명에 대해 통신사 가입자 대상 휴대전화웹조사 방식으로 자체 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P, 응답률은 24.7%이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아이비젼웍스, 하나금융24호스팩과 합병 절차 완료…내달 상장
  • 아이비젼웍스, 하나금융24호스팩과 합병 절차 완료…내달 상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차전지 검사시스템 전문기업 아이비젼웍스(대표 길기재)는 하나금융24호스팩(430230)과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아이비젼웍스는 14일 합병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이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공시했다. 합병 신주는 오는 9월 3일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 개시될 예정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386만1203주로,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261억원 규모다.2015년 설립된 아이비젼웍스는 이차전지 제조 공정에 특화된 비전 검사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설계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제품의 외관적 결함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머신 비전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각 고객사의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검사장비와 연계 소프트웨어를 맞춤형 토탈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국내외 탑티어 배터리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아이비젼웍스는 강력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군을 확장하며, 매출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32억4169만원, 영업이익은 27억7109만원, 당기순이익은 26억6904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4개년 매출 성장률은 44.5%에 달하며, 최근 3개년 평균 영업이익률도 14.5%다.길기재 아이비젼웍스 대표이사는 “최근 배터리 화재 우려가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배터리 검사장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머신 비전 기반 이차전지 검사시스템을 한층 더 고도화해 글로벌 배터리 안전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검사시스템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R&D)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며 “X선(X-Ray)과 광간섭단층촬영(OCT)을 활용한 3D 비파괴 검사시스템 시장에 도전해 배터리의 내·외부적 결함을 모두 커버하고, 나아가 검사시스템 적용 분야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흑전’ 다이나믹디자인, 호실적 기반 3%대 강세
  • [특징주]‘흑전’ 다이나믹디자인, 호실적 기반 3%대 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타이어 금형 제조·판매기업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강세 출발했다.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다이나믹디자인은 전 거래일 대비 3.00%(150원) 오른 515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4일 이후 2거래일 연속 강세다.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 13일 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약 346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억7900만원, 57억88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216억 5500만원, 영업이익은 3억7000만원, 반기순이익 84억9500만원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별도 기준 반기순이익 84억9500만원에는 전환사채 평가이익 77억500만원과 대손충당금 환입 14억원이 포함됐다. 회사 관계자는 “2021년 비용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다졌으며 2022년부터 꾸준한 설비투자 및 생산성 개선 활동과 고객사와 신제품 제품 개발 협업을 진행했다”며 “아울러 주요 기술 프로젝트 수행 및 승인을 위한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온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이 올해를 흑자전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원가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고 있다”며 “생산 효율화 및 고부가가치 수주 활동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나믹디자인은 2022년 5월부터 글로벌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설립한 인도네시아 현지 타이어금형 공장이 올해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올해 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준비를 끝마칠 계획이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유라클, 공모가 대비 47% 오르며 코스닥 데뷔
  • [특징주]유라클, 공모가 대비 47% 오르며 코스닥 데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088340)(각자대표 조준희 권태일)이 공모가 대비 47% 오르며 강세 출발했다.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유라클은 공모가(2만 1000원) 대비 47.14%(9900원) 오른 3만 900원에 거래중이다.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수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시장에서 현재까지 1000개 이상의 고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특히 현대자동차그룹과 LG, SK 등 그룹사의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유라클은 지난달 29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000원~2만1000원)의 상단인 2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됐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을 통해 최종경잴률 1080.44대 1을 기록했다유라클은 상장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 고도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권태일 유라클 대표이사는 “유라클은 상장을 통해 ‘모바일 온리’ 시대를 이끌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 말했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모바일 온리 시대 이끌 것” 유라클, 코스닥 데뷔
  • [오늘 상장]“모바일 온리 시대 이끌 것” 유라클, 코스닥 데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088340)(각자대표 조준희 권태일)이 오늘(16) 상장한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라클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2만 1000원이다.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수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시장에서 현재까지 1000개 이상의 고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특히 현대자동차그룹과 LG, SK 등 그룹사의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유라클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000원~2만1000원)의 상단인 2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됐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을 통해 최종경잴률 1080.44대 1을 기록했다유라클은 상장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 고도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권태일 유라클 대표이사는 “유라클은 상장을 통해 ‘모바일 온리’ 시대를 이끌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 말했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韓증시 긍정 출발 전망…“반도체 외인 수급 턴어라운드 기대”
  • 韓증시 긍정 출발 전망…“반도체 외인 수급 턴어라운드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증시가 소비지표 개선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한 가운게 경기 침체 우려 저하와 강해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사진=REUTERS김석환 미래에셋증권은 16일 보고서에서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진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최근 한 달 간 반도체 업종에서만 약 4조원 넘게 순매도 했던 외국인의 수급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개선됐다는 소식에 침체 불안감을 털어내며 일제히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4.67포인트(1.39%) 뛴 4만563.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8.01포인트(1.61%) 상승한 5543.2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1.89포인트(2.34%) 급등한 1만7594.50에 장을 마쳤다.7월 미국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 상승한 709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4% 증가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7월 수치인 전월대비 0.2% 감소와 비교해도 크게 개선됐다. 이밖에 미국의 필수 소비재 기업인 월마트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에 6% 넘게 뛰었으며 거대 기술기업 7곳인 ‘매그니피센트7’ 주식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경기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는 좋은 소식(good news)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며 “전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디스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시켜줬다면, 이날 나온 소매판매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경기 둔화 우려를 크게 완화시켜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소매판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개선 등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자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연준 정책과 연동된 2년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나은 경기 상황으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다”고 진단했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교촌에프앤비, 직영 전환 마무리로 수익성 개선 기대-유진
  • 교촌에프앤비, 직영 전환 마무리로 수익성 개선 기대-유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339770)에 대해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 2000원을 ‘유지’했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직영 전환 마무리로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교촌에프앤비는 8분기 만에 매출 성장세 저놘에 성공했다. 다만 일시적인 비용 발생으로 영업익은 적자를 시현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1139억원이나 영업손 99억원으로 큰 폭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손 67억원 대비 하회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최근 8분기 만에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세로 전환하였다는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적자 전환한 것은 판촉·행사 및 운영 등의 판매관리비가 약 71억원으로 증가하였고, 또한 가맹 지역본부 직영 전환 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 159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 진단했다.유진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추진으로 경영효율화 마무리 단계임에 따라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가맹 지역본부 직영 전환은 지속되면서 3분기에도 일부 비용 발생이 예상되며 8월 현재 전환을 100% 완료했다”며 “가맹 지역본부 직영화를 통해 올해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이마트, 티메프 파산 가능성에 엔저 종료 수혜 기대-한투
  • 이마트, 티메프 파산 가능성에 엔저 종료 수혜 기대-한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티몬과 위메프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소매시장 내 경쟁 완화 가능성이 높아졌고 슈퍼 엔저 종료로 인한 내국인의 일본여행 수요 감소 가능성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 5000원을 ‘유지’했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상반기 내국인의 내식 수요는 예상보다 회복하지 않았고, 이는 이마트의 기존점 신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하반기에는 소비자의 내식 수요가 증가할 걸로 기대하며, 이마트의 주가 또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마트는 지난 한달간 6%대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주가 상승에 대해 티몬과 위메프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시장 내 재편 가능성이 높은 것을 꼽았다.김 연구원은 “소매시장 내 티몬과 위메프의 합산 추정 점유율은 1.5% 내외로, 실제 파산한다고 해도 전통 유통사의 실적 개선은 크게 기여하지는 못한다”면서도 “온라인 시장의 재편은 더 나아가 소매시장 내 경쟁 완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통 유통사의 밸류에이션 회복에는 긍정적”이라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슈퍼 엔저를 종료하면서 하반기에는 한국인의 일본 여행수요가 상반기 대비 둔화될 거라는 기대감까지 생겼다”며 “코로나19가 종료된 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내수 경기는 더디게 회복되었지만,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빠르게 정상화되었고 이는 유통사한테 부정적이었다”고 말했다.이마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한 7조560억원, 영업손 34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유통 채널 간 공동 매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할인점 GP마진이 전년동기대비 0.6%포인트 개선된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는 올해 들어 구조조정을 진행했는데 관련해서 희망퇴직(약 78억원) 비용 또한 발생했다”며 “이를 포함해도 별도 판관비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점은 긍정적”이라 말했다.이어 “실적과 함께 발표된 7월의 기존점 신장은 부진했다”며 “공휴일 효과나 매장 리뉴얼 효과 등을 고려해도 부진한 성과지만, 이마트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매우 낮기 때문에 주가에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공모주 주춤하자 춤추는 새내기 스팩
  • 공모주 주춤하자 춤추는 새내기 스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최근 공모주 과열 현상이 잦아들면서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중동 위기 등에 따른 증시 불안에 기업공개(IPO) 불패 흐름이 깨지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본이 스팩 종목에 쏠리며 급등락 현상도 나타나는 중이다.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교보16호스팩(482520)은 지난 13일 상장 직후 10분 만에 3380원까지 올랐다가 공모가(2000원)에 근접한 20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첫 거래일에 장중 급등락을 보이며 주가등락폭이 40%에 가까웠다. 지난달 상장한 엔에치스팩31호와 에스케이증권제13호스팩(473950) 역시 유사한 흐름을 그렸다. 상장 직후 단숨에 3000원대를 돌파했으나 수분 만에 2000원대 초반으로 밀리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면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스팩주가 상장 당일 널뛰기를 뛰는 것은 증시 불안 등을 이유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기성 자본이 몰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블랙먼데이 이후 증시 안정성에 불안함이 커진데다 IPO를 통해 증시에 상장한 새내기주들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영향이 크다. 상장 이후 공모가보다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스팩 시장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스팩은 비상장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 회사로 상장 이후 3년 내 비상장기업과 합병해야 한다. 투자자 입장에서 스팩주가 우량 기업과 합병하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스팩주가 결국 합병 기업을 찾지 못할 시에는 상장폐지절차를 밟는데, 투자자들은 공모가에 3년간 이자를 더해 돌려받는 만큼 안정적이라는 평가다.IPO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만큼 당분간 스팩 상장 시장이 활성화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기업 입장에서 스팩 상장은 기관 대상 수요예측 등 공모절차가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자산과 수익 등을 기반으로 합병비율과 가액 등이 결정되는데 공모 자금 확보가 아닌 상장사 지위 획득일 경우 스팩 상장이 더 유리하다. 올해 상반기 이미 9개 종목이 스팩 소멸 합병 방식으로 상장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 18개 대비 많은 25개 기업이 스팩 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스크는 있다. 합병 기업을 찾지 못한 스팩주는 주가 상승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공모가 보다 높은 가격에 스팩주를 산 투자자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 합병에 성공하더라도 대상 기업의 실적과 향후 성장성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깜깜이투자가 될 수도 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장한 스팩이 다수인 만큼 올해 스팩 합병 상장 기업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디오 상반기 어닝 이슈는 체질개선 비용…성장 플랜 그렸다"
  • [코스닥人]"디오 상반기 어닝 이슈는 체질개선 비용…성장 플랜 그렸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근고지영(根固枝榮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뜻)의 의지로 디오(039840)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취임 100일을 맞은 김종원 디오 신임 대표는 디오의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키워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디오의 뿌리는 임플란트로 본연의 사업확대를 성장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매년 신제품을 개발해 디오의 강점인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Digital implant solution)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원 디오 대표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디오)1988년 설립된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디오는 올해 큰 변혁기를 지났다. 30년 넘는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임플란트 기업으로 성장했으나 최근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에이치PE)로부터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김 대표 역시 디오의 경영진이 바뀌는 과정에서 사령탑을 맡게 됐다. 덴티스 해외영업문부 이사 출신으로 유럽 등 선진시장 영업에 잔뼈가 굵은 글로벌 영업 전문가다. 디오의 체질을 개선하고 영업전략 개편 및 재무구조 개선, 건전성 확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김 대표는 디오의 재무구조부터 칼을 댔다. 디오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은 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415억원, 당기순손실은 431억36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대규모 재무구조를 개선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란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취임 이후 산재한 차입금액을 상환해 과다한 이자비용을 대폭 줄였다”며 “쇄신을 통해 순 매출채권의 29%가 감소했고 이자비용을 포함한 부채비율은 전년 89%에서 63%로 개선해 재무 건전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나머지 투자금은 생산 시설 확대를 위한 투자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임플란트 제품을 수요에 맞춰 세분화하고 세계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임플란트 연구와 디지털솔루션 연구소 등 두 곳에 마련된 연구개발 센터의 확대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임플란트 사업은 판매가 확대할수록 이익이 많아지고 현금유동성이 개선되는 특징이 있다”며 “전통적인 임플란트와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의 동반 강화를 통해 외형성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도 다시 짰다. 프리미엄 제품이 주력인 선진시장과 더불어 이머징 마켓의 환경에 맞춘 중저가 라인의 개발·생산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사천성에 생산공장을 마련해 연내 제조인증을 취득해 본격화하며 현지 시장 공략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키울 전략이다.김 대표는 “중국과 인도는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장”이라며 “신시장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등 디오가 진출한 시장의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향후 글로벌 10위권의 임플란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했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큰형님 이어 아우들도 우르르…엔터주 ‘빨간불’
  • 큰형님 이어 아우들도 우르르…엔터주 ‘빨간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엔터주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대장주 하이브(352820)를 시작으로 JYP엔터(JYP Ent.(035900)), 에스엠(041510),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등 빅4의 주가가 나란히 하락세다.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부재로 외형 감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사생활 논란 등 일탈까지 겹치며 엔터주 전반에 투자심리가 약화하는 모양새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사진=연합뉴스)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14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56%(7800원) 내린 16만 3100원에 마감했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겹치며 한국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 5일 이후 반등 흐름을 보이다 이번 주 들어 다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가운데 2분기 부진한 실적, 방탄소년단의 슈가의 음주운전과 방시혁 의장의 사생활을 두고 논란이 이어진 영향이다.하이브 뿐만 아니라 JYP엔터와 에스엠, YG 등 주요 엔터사들이 동반 부진이다. JYP엔터는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주가가 7.88%(4300원) 빠지며 5만원대 초반까지 밀렸다.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감익을 탈피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면서다. 에스엠은 5거래일째 하락하며 6만원대 중반까지 밀렸고 영업적자를 기록한 YG 역시 약세 흐름이다.증권사들은 엔터주의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며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아티스트의 세대교체를 고려한 과도기인 것을 감안한다 해도 실적 부진을 피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저점 매수’도 힘든 구간이라 보고 있다.엔터주 약세로 이들 기업에 투자한 금융상품들도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엔터주를 대상으로 하는 ‘키움 KPOP’ 상장지수증권(ETN)은 이달 들어서만 8.62% 하락했으며 ‘ACE KPOP포커스’도 약세 흐름이다. 다만 주가 하락으로 엔터주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지고 있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결국 엔터주의 반등을 이끄는 것은 IP(지적재산권)가 될 것인 만큼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 혹은 신인의 성장 여부를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통스러운 시간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라며 “엔터 산업을 돌이켜보자면 결국 본업의 근간이 되는 IP의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성과가 두드러지고, 본업에 대한 성장성에 의심이 없는 상황인 만큼 엔터 4사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는 판단이다”라며 “저연차 IP의 글로벌 고성장세, 신인 및 현지화 그룹의 데뷔,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단기간 실적 부진보다는 IP, 신사업 등의 성과에 따라 주가 반응이 민감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4.08.15 I 이정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