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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P엔터, 저연차·신인 그룹 성장 확신이 절실…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메리츠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에 대해 “저연차 및 연내 데뷔하는 신인 그룹들의 성장에 대한 확신이 절실한 시기”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 6000원으로 ‘하향’했다.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JYP엔터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크게 하회했는데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부재에 따른 매출 감소 및 JYP360의 제조원가 등 원가 상승이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비 2.2% 적은 5540억원, 영업익은 25.3% 줄어든 126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JYP엔터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6.9% 적은 957억원, 영업익은 79.6% 줄어든 9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크게 하회했다. 음반 매출은 트와이스 나연 솔로 앨범, NEXZ 등의 신보가 반영되었고, 공연 매출은 트와이스 북미 공연 초과 수익, ITZY 월드투어(19회), DAY6 공연 등이 반영됐다. 그 외 스트레이키즈, ITZY, NiziU의 일본 활동 관련 공연 매출은 이연됐다. 음원 매출은 글로벌 음원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며 2.8%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했다. 팬덤이 큰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 부재에 따라 매출은 감소했으나, JYP360의 제조원가(50억원)를 포함한 기타 원가가 상승하면서 원가율 65.2%를 기록했다. 금융비용과 기타비용에서 일회성으로 34억원 감소하며 당기순이익은 13억원을 기록했다.하반기에는 트와이스 단체와 유닛 및 솔로(쯔위), 스트레이키즈, ITZY, 엔믹스, NiziU 등 기존 IP들의 활발한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NEXZ, LOUD, Project C 등 신인 보이그룹 3팀이 데뷔하면서 IP 파이프라인 확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은 저연차 IP들의 성장에 대한 확신이 절실한 시기라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19일 컴백하는 엔믹스를 시작으로 연내 데뷔하는 신인 그룹들의 성과가 중요한 이벤트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하반기 아티스트 활동 증가 및 글로벌 인지도 확대, 이연 매출 반영에 따라 2024년 매출액은 5540억원, 자회사 설립 및 신인 그룹 데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265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 코스맥스, 중국 부진 감안해도 주가 하락 과도-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단기 모멘텀보다 중장기 잠재력을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0만원으로 ‘하향’했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불편한 중국 실적 감안해도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3분기 현재 한국과 동남아 법인은 외형 성장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중국의 낮아진 눈높이는 상당 부분 반영된 주가 수준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코스맥스의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5515억원, 영업익은 1% 늘어난 4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연결 대손상각비 반영과 상해 매출 큰 폭 감소가 주요인이다. 한국(별도) 매출액은 25% 증가한 3482억원,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345억원, 영업이익률은 1%포인트 적은 9.9%를 기록했다. 국내 인디 브랜드 활황 및 직수출이 전년비 40% 느는 등 호조로 원가율이 3%포인트 하락한 점은 긍정적이나, Sun 제품 비중 하락과 별도 대손상각비가 예상보다 컸다는 NH투자증권의 판단이다.해외의 경우 중국 매출액이 전년비 4% 줄며 1476억원에 그쳤다. 전년비 적자전환한 순적자 1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이 더딘 가운데, 영업 인력 확충 및 대손상각비 반영으로 적자 전환했다. 미국의 경우 매출액이 6% 줄어든 360억원, 순적자 96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고정비 감축으로 영업적자는 10억원대를 기록했다. 3분기 중 LA 사무소 오픈 통해 신규 고객사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매출 성장률은 각각 23%, 51%를 기록했다. 쿠션, 에센스 등 고마진 제품군 발주량이 증가하며 호황이 지속 중이다. 동남아 법인들은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 미국과 매출 규모가 유사해질 것으로 추정해 이익 기여도 역시 향상될 전망이다.정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매출 회복이 더딘 가운데, 전사 대손상각비 증가 탓에 수익성 눈높이를 하회하며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도 “3분기 현재 국내와 동남아 중심의 고성장 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수익성 개선이 관건이 될 것”이라 진단했다.
- 이노룰스, ‘AI 전담 조직’ 확대…혁신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 박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DX 자동화 솔루션 및 로우코드 전문기업 이노룰스(296640)(INNORULES)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담 조직을 대폭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첨단 기술 개발 및 혁신적인 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이노룰스 관계자는 “이번 AI 전담 조직 확대를 통해 AI 알고리즘, 머신러닝(ML), 딥러닝(DL) 등 핵심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면서, AI 비즈니스 의사결정 자동화를 위한 SW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SW 플랫폼 개발은 자사 DX 자동화 솔루션과 AI 혁신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 비교우위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이노룰스는 지난해 AI 연구개발, AI 기반 신규 비즈니스 개발, 기존 제품의 AI 기능 고도화 등 AI 역량 강화에 집중하기 위해 AI 전담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김길곤 이노룰스 대표는 “AI 기술은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인 만큼, 당사는 AI 전담 조직 확대를 통해 AI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더욱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하여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개념의 AI 적용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노룰스는 연구개발 인프라와 파트너십 등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AI 적용 기술 개발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AI 기술 활용에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을 선도함으로써 AI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