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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2%대 오르며 760선 회복…에코프로 4%↑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2%대 상승 출발하며 760선을 회복했다.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15.76포인트) 오른 761.04에 거래중이다.개인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견인 중이다. 15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22억원 어치, 기관은 34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나자 위험 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불안한 투자심리가 약간의 호재에도 저가 매수심리가 강하게 확산하는 분위기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3.04포인트(1.76%) 뛴 3만9446.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9.81포인트(2.30%) 오른 5319.31, 나스닥종합지수는 464.22포인트(2.87%) 치솟은 1만6660.02에 장을 마쳤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6.86% 폭등했다. 지난달 31일 7.01% 급등한 이후 또다시 5%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경감과 일라이릴리 등 개선된 기업 실적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며 “지난주 7월 고용보고서로 인해 확대되었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자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더욱 강화됐다”고 분석했다.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기계장비와 금융, 비금속, 전기·전자가 3%대 오르는 가운데 화학, 제조, 건설 등은 2%대 오르고 있으며 운송·부품, 유통, 의료·정밀, 금속, 출판매체, 제약, 음식료담배, 기타제조는 1%대 오름세다. 섬유·의류, 운송, 오락, 종이·목재는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강세 흐름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에코프로는 4%대 강세이며 알테오젠(196170)은 2%대, HLB(028300)는 1%대 오르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5% 오름세다. 종목별로 신원종합개발(017000)과 국영지앤엠(00605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서울제약(018680)은 20%대, 유니크(011320)는 16%대, 경남제약(053950)은 11%대 오르고 있다. 반면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7%대 하락 중이며 피씨엘(241820)은 6%대, SCI평가정보(036120)와 대성하이텍(129920)은 5%대 약세를 시현 중이다.
- LG, 밸류업 플랜 및 자사주 소각 기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LG(003550)에 대해 “밸류업 계획과 자사주 소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다.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순현금 1조4000억원을 활용한 M&A 및 신사업 투자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가 기대되며 자사주 매입 지속 및 소각 가능성, 주당배당금 점진적 상향 유지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일회성 제외 별도순이익의 50% 이상 환원’ 배당정책 하에 지난 6년간 주당배당금 상향조정. LG화학 배당축소에 따른 배당수입 감소에도 주당배당금 상향 유지가 기대된다”며 “계열사들의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에 따라 LG의 현금흐름 및 NAV(순자산가치) 강화가 전망되며 2년여에 걸친 자사주 5,000억원 매입 완료(606만주, 3.9%). 정부가 추진 중인 주주환원 촉진세제 적용시, 2025년, 2026년에 걸친 분할 소각이 효율적일 것”이라 판단했다.LG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 줄은 1조8240억원, 영업익은 32% 적은 309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의 호조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 순손실 확대에 따른 지분법손익 약세 영향이다. LG(003550) CNS는 전분기 일부 프로젝트 원가 상승 해소되며 영업이익률이 9.5%로 정상화했다. 디앤오는 고객사 건설투자 감축에 따라 부진했으며 LG경영개발원은 AI연구원 용역증가에 따라 외형성장 이어갔으나, 일회성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부진했다.
- 한국전력, 흑자기조 지속이나 속도는 주춤…목표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한국전력의 흑자전환 기조는 지속될 것이나, 속도와 폭은 기대 대비 주춤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 5000원으로 소폭 ‘하향’했다.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전기요금은 지난해 말 이후 쭉 동결되어 있는데, 이 상태로도 한국전력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최근 물가상승률이 2.6%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정부의 안정목표인 2%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했을 때 하반기에도 정부가 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전력판매단가의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원전발전단가 및 석탄 정산조정단가 상승에 따른 전력조달비용의 증가요인이 발생하는 점은 우려사항”이라 덧붙였다. 한국전력은 2분기 잠정 매출액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20조 5000억원, 영업익은 1조30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651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잠정 영업이익은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5.3%, 14.5%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전력판매단가는 지난해 말 이뤄진 전기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7% 상승하면서 1.3조원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이어 “전력조달단가는 원전발전단가가 51.0% 상승했지만, 석탄 및 LNG 발전단가가 각각 23.0%, 12.4% 하락하고, IPP 전력 구입단가 또한 18.5% 낮아지면서 2.5조원의 비용 감축효과를 가져왔을 것”으로 추정하며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는 전기요금과 낮아진 채 횡보하는 에너지가격의 차이가 이익개선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KB증권은 한국전력의 흑자전환 기조가 유지될 것이나 속도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핵연료처리 관련 비용 증가에 따른 원전발전단가 상승 등을 반영하여 전력조달단가 전망치를 상향함에 따라 올해 및 내녀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만큼 목표가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 유라클, 고려대학교와 LLM 공동 연구개발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라클(대표 조준희 권태일)은 고려대학교 Human-inspired AI 연구원(원장 임희석 교수)과 공동으로 인공지능연구소를 설립해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LLM 기술을 상용화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기반의 LLM을 상품화하기 위한 원천기술 개발과 함께 벡터 임베딩과 유사도 검색을 포함하는 검색 증강 생성 기술(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그리고 LLM을 활용한 도메인 특화 기술 등을 포함한다.유라클과 고려대는 일시적이고 단순한 기술 협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상호간 연구개발 실적을 공유해 학계와 산업간 시너지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공동 연구소를 설립한다.임희석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가 이끄는 NLP & AI Lab과 Human-inspired AI 연구원은 2023년 학계 최초로 한국어 특화 LLM ‘구름(KULLM)’를 공개한 이래 국내 최고의 자연어 처리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어 생성 능력이 대폭 향상된 ‘구름3’를 공개해 한국어 지시사항에 대한 이해와 실행능력의 우수성을 선보였다.유라클은 고려대의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접목해 산업으로 확장시키고 기술 상용화에 협력함으로써, 순수 국내 연구진들이 만든 LLM이 글로벌에서도 경쟁력 있는 AI 기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유라클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모바일 개발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공공, 금융, 기업 환경에서필요로 하는 모바일 업무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강점을 바탕으로,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SK, LG 등 국내 주요 그룹사의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1000개 이상의 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산업의 특성에 따라 복잡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된 데이터 처리, 레거시와 외부 시스템 연동, 서비스 개발에 대한 독보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사용자의 접점에 있는 모바일 앱 기술과 함께 AI 사업에서 필수적인 여러 시스템의 통합과 워크플로우 구현에서 독보적인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협약을 통해 유라클은 먼저 산업별 특화 데이터 및 기업 데이터를 학습시킨 거대언어모델과 자연어 처리 능력을 이용해 비즈니스 상황과 맥락에 적절한 메시지를 인공지능이 생성해낼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새로 부상한 LLM 기술을 현업에 적용하기 어려워하는 기업들이 보다 쉽게 접근해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산업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LLM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이와 함께 AI가 거짓이나 왜곡된 내용을 생성하는 정보 왜곡현상(Hallucination, 할루시네이션)을 방지하고, 사전 학습된 고품질의 데이터를 근거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하기 위한 RAG 기술 적용도 포함하고 있다.조준희 유라클 대표는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모바일 OS 만큼이나 LLM 또한 재학습과 미세조정, 업데이트, 유지관리 등 지속적인 성능 개선이 뒷받침돼야 하는 분야”라며 “유라클은 빠른 시스템 개선과 고객 대응 역량, 기업의 업무 시스템 분석과 서비스 연동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AI 서비스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LLM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미래교육박람회 참가 “AI 딥러닝 세이프티 솔루션 소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포커스에이치엔에스(331380)는 오늘(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회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제15회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AI 기반 투신 감지 및 방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등 위기 대응에 중점을 둔 AI 딥러닝 세이프티 솔루션이다. 학교, 주택, 병원 옥상 등 위험지역 내 설치된 AI 카메라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 행동 또는 패턴을 감지하고 관제 모니터에 경고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전시회에서 AI 행동분석 솔루션 경쟁력을 홍보하고 적용처를 늘릴 계획이다. 요양원, 어린이집 등에 솔루션을 공급한 이력을 바탕으로 서울시 소재 중고등학교, 대형 병원, 한강 교량 등 투신 위험이 높은 적용처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김대중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대표는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 국가며, 특히 자살이 1030 세대 사망 원인 1위일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며 “AI 기반의 세이프티 솔루션을 확대하고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는 에듀플러스위크, 한국중등교장협의회 등이 주최하고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하는 국제인증전시회다. 올해는 15개국에서 200여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인공지능(AI), 에듀테크, 스마트교실 등 지능형 기술이 접목된 미래 교육환경에 대해 소개한다.
- 미래에셋증권, 2Q 영업익 2732.8억…전년비 74.4%↑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익이 2732억 8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4%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8.8% 늘어난 4조 7246억 9100만원, 당기순이익은 42.8% 증가한 2011억7900만원이다. 상반기 기준 영업익은 5438억원으로 전년ㄷ재비 24%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1조5000억원, 세전순이익은 5090억원, 반기순이익은 3717억원을 기록했다.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는 업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WM, 연금 등 플랫폼비즈니스, 해외사업 등 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플랫폼 비즈니스는 연금 자산 38조원, 해외주식잔고30조원(업계최초), 금융상품판매잔고 194조원 등 총 고객예탁자산 423조원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해외법인 또한 경상비즈니스 안정세가 강화되며 상반기 세전이익 600억원으로 업계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해외사업의 경우 뉴욕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65.6%의 S&T 성장세를 기록 중이며, 베트남과 인도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 245.6% 성장했다. 특히 인도법인은 브로커리지 수익 성장과 더불어 리테일 온라인 브로커리지 누적 계좌 수는 2분기 중 150만 개를 넘어섰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중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인 ‘Sharekhan’과 더불어 향후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국가에서는 온라인 브로커리지 비즈니스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하고 홍콩, 뉴욕, 런던 등 선진시장에서는 ETF 등 S&T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하며, 미래에셋증권의 넥스트 레벨의 성장 초석이 되는 동시에 ROE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말했다.2022년 이후 급격하게 상승한 글로벌 기준금리 여파로 인한 일부 투자자산에 대한 가치조정과 재평가 진행은 그간 수익성에 영향을 끼쳤지만 2분기에는 평가손익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금리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보유한 자산이 회복탄력성을 복원해, 기존 경상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빠른 수익성 개선이 시현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