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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청약]‘CPC 톱티어’ 전진건설로봇, 청약 돌입…주관사 미래에셋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건설용 콘크리트펌프카(CPC)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이 오늘(8일)부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진건설로봇은 이날부터 9일까지 일반 청약에 나선다. 확정공모가는 1만 6500원, 이를 기준으로한 공모금액은 507억원, 상장후 시가총액은 2534억원 수준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전진건설로봇은 지난달 30일부터 5거래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 38000원~1만 57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 6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국내외 204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70.16대 1을 기록했다. 1999년 설립된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최대 CPC제조사다. CPC는 고층빌딩, 원전, 교량, 공장 등을 건설할 때 필수적인 콘크리트 믹스를 고압으로 송출하는 건설 현장의 필수 장비다. 전진건설로봇은 국생산의 70% 이상을 해외 65개국 34개 거점에 수출하고 있으며, 상위 6개사가 주도하는 글로벌 플레이어 중 톱티어로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북미는 2위를 차지했다.전진건설로봇은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생산 설비의 대형화와 자동화에 투자해 콘크리트 펌프카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신규 사업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과 스마트 로봇 CPC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는 “상장 후 제품 고도화, 생산기지 확대, 미래 먹거리 개발 등 핵심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넘버원 콘크리트 펌프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하이브, 4분기 이후 무조건적 비중확대 필요…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나증권은 하이브(352820)에 대해 “4분기부터 무조건적인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0만원으로 ‘하향’했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하향하며, 올림픽 영향으로 3분기 실적 모멘텀도 제한적”이라면서도 “주가 하락은 이에 더해 내부적인 인적 이슈와 산업적인 중국향 앨범 감소, 그리고 전세계적인 매크로 영향까지 모두 반영되어 있으며 4분기부터는 이런 악재들이 마무리되면서 기획사의 비중확대 및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량이 작년 상반기 대비 최대 -45%까지 감소했다. 하나증권은 30~40% 가량인 중국 비중을 감안한다면 앨범 감소 현상은 점차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역사적 엔저 현상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도 일본 매출 비중이 약 30% 내외로 높은 하이브에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케이팝 내 미국향 모멘텀이 가장 높은 BTS와 블랙핑크 모두 내년 완전체 투어 활동이 계획되어 있어 빠르면 연말부터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며 “마지막 남은 리스크가 인적 관련 이슈인데, 내년 1월이 민희진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일이기에 늦어도 4분기에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BTS의 완전체 활동이 예상되는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은 약 5000억원 내외이며 목표 시가총액은 13조원에서 15조원 내외다.하이브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6405억원, 영업익은 37% 적은 5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소속 아티스트의 컴백으로 약 1160만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했으며, 세븐틴, TXT, 엔하이픈 등의 글로벌 투어 등으로 약 99만명을 모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게임 ‘별이 되어라2’ 관련 손실 약 200억원 포함 시프트, 디어스 등 신사업 관련 적자가 약 250억원 내외 발생하면서 부진했다. 게임 관련 비용은 2분기에 모두 반영되었으며, 하반기에는 큰 타이틀이 없어 이 정도 규모의 손실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564억원으로, 아티스트의 컴백과 TXT 월드 및 엔하이픈, 앤팀의 일본 투어 등으로 약 50만명 내외의 모객이 예상된다.기대포인트는 4분기 도입되는 위버스의 유료화다. 기존 멤버십과는 별도의 서비스로 디지털 멤버십 카드, 광고 없는 영상 시청, VOD 오프라인 저장, 선택적 멤버십 독점 콘텐츠 조회 및 이벤트 우선 참여 등이 포함된다. 이 연구원은 “레이블 혹은 아티스트별로 다른 형태의 서비스가 예상되는데, 시간당 매출액이 낮은 저연차 아티스트일수록 서비스 제공 범위가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며 “약 1000만명 내외의 MAU를 보유한 상황이기에 향후 팬들의 유료 전환율을 높이는 방식이 상당히 중요한데, 이를 4분기에 확인하면서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 말했다.
- 바이오플러스, 中산둥포커스프레다와 전략적 파트너십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는 중국 산둥 포커스프레다 생명과학(Shandong Focusfreda Biological Co., Ltd.)과 히알루론산 및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산둥 포커스프레다 생명과학은 중국 대형 국유기업인 루상그룹의 자회사로, 히알루론산을 활용한 화장품, 의료용 제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바이오플러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년간 약 690억원 규모의 제품을 산둥 포커스프레다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중국 내 필러 및 화장품 원재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바이오플러스는 중국 난연생명과학기술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연간 380억원 규모의 화장품 원재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난연생명과학기술은 화장품을 제조하고 중국 내 유통도 직접 진행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십을 계기로 바이오플러스는 중국 화장품시장 내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바이오플러스는 브라질의 Cimed사와 연간 54억원, EVO Pharma사와 3년간 120억원의 필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브라질 PHD사와도 5년간 650억원 규모의 필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플러스는 2023년 남미-브라질 시장 진출에 성공한 이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고, 이번 공급계약을 기점으로 공급망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황영기 바이오플러스 글로벌 마케팅 본부장은 “중국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시장에 본격 진출한 점과 브라질 공급망을 확대시킨 부분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이러한 점은 올해 상반기 집중했던 유통구조개편과 글로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강화 전략을 추진한 성과”라고 밝혔다.이어 “중국과 브라질 외에도 일본, 인도, 러시아의 전략적 파트너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UAE 두바이 법인과 미국 법인 설립이 곧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