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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밀려난 민희진, 하이브 투심은 ‘환영’
  • 결국 밀려난 민희진, 하이브 투심은 ‘환영’[증시 핫피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민희진 대표가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어도어가 이사회를 통해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다.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352820)는 뉴진스의 프로듀싱은 민 전 대표에게 계속 맡길 것이라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의사와 무관한 일방적 해임”이라 반발하면서 갈등을 예고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사진=연합뉴스)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되면서 ‘민희진 사태’는 다시 변곡점을 맞았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제2라운드를 맞은 것인데 와중 하이브에 대한 투자심리는 다시 강해지는 모양새다.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는 소식을 기점으로 주가가 강세 흐름을 보이기 시작하는데다 외국인 중심 수급도 회복 중이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어도어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소식이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한 지난 28일 이후 3거래일간 하이브는 누적 4.30% 오르며 18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달 초 민희진 사태 및 엔터주 부진이 겹치면서 16만원까지 하락했다 반등 흐름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외국인 중심 사자 흐름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지난 21일 이후 29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이브를 순매수했다. 누적 순매수 규모는 157억원 수준이다.증권가에서는 어도어가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직에서 끌어내림으로서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된 점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제작과 경영 분리는 하이브 소속 레이블의 공통적으로 적용되던 운용 원칙이었으나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가 총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 전 대표는 이번 해임결의가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만큼 불수용 입장을 확인했다. 하이브가 민 대표 등을 대상으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한 것에 대해서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혀 다툼이 길어질 수 있다. 주요 쟁점 사항은 △5년간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직위 보장과 △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주식매도청구권(풋옵션)으로 수사가 진행중이라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지난 30일에는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 맡도록 하는 업무위임계약서 역시 불합리하다고 주장한 만큼 지루한 공방이 예상된다.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어도어의 이번 결정이 하이브의 완전한 리스크 해소로 보기는 힘드나 멀티레이블 시스템을 보완한데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법원 결정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추가 소송에 따른 분쟁이 지속될 수 있어 완전한 리스크 해소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해 멀티레이블 시스템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앞으로 해당 소송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관건으로 주주간 계약이 해지될 경우, 연초부터 부각된 멀티레이블 시스템 관련 시장 피로도 및 리스크는 해소될 것”이라 전망했다.올들어 부진하던 주가 역시 바닥을 염두해야 할 시점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던 실적은 3분기까지도 부진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후 다시 성장 흐름을 잡아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배경이다. 민희진 사태와 함께 중국향 앨범 공동구매 감소 현상으로 인한 실적 저하가 앞으로는 제한적인데다 방탄소년단(BTS)의 활동 개시, 신인 그룹의 성장 등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서서히 비중 확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투자 관점에서 (민희진 사태의)가장 중요한 점은 뉴진스의 성장 둔화 우려”라며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하이브의 최근의 주가 하락 폭을 감안하면 해당 우려는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8.31 I 이정현 기자
‘엔비디아 쇼크’ 진정 중인데…韓반도체에 관심없는 외국인
  • ‘엔비디아 쇼크’ 진정 중인데…韓반도체에 관심없는 외국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엔비디아 쇼크로 주가가 급락했던 반도체 관련주가 30일 반등에 성공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엔비디아를 제외한 M7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양호한데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글로벌 투자심리 안정이 바탕이다. 다만 긍정적인 흐름에도 외국인 수급이 돌아오지 않고 있어 시장에 불안감을 남겼다.사진=REUTERS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12.03포인트) 오른 2674.31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강세로 출발한 후 장중 2686.51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일 급락했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이날 반등에 성공한 게 동력으로 작용했다. 한국거래소가 주요 반도체 종목을 추종해 집계하는 KRX 반도체 Top 15 지수는 이날 하루동안 1.35% 오르며 코스피 상승률을 상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발표 이후의 실망감은 어느정도 소화가 되는 분위기”라며 “엔비디아를 제외한 M7 빅테크 기업들은 대체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엔비디아도 장중 6.4% 하락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0.7%대 반등하는 분위기로 실적 실망감의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데 따른 글로벌 투자심리 안정으로 전일 엔비디아발 쇼크로 하락했던 반도체 대형주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코스피 지수 회복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여전히 한국 증시를 외면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 23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동기간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2조원 넘게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대신 외국인은 최근 신약 호재가 있었던 유한양행(000100)과 배터리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373220), 최근 미래성장 플랜 및 주주가치제고 계획을 밝힌 현대차(005380) 등을 집중 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전일 엔비디아의 ‘덜 성장’한 실적에 시장이 실망했으나 AI 반도체 시장의 펀더멘털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란 진단을 내놓고 있다. 이번 쇼크로 인한 주가 조정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 바 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AI 초과 수요, 산업 방향성은 여전히 긍정적. 다만, 전보다 실적 서프라이즈 정도가 약해졌고 수익성(GPM) 하락 우려가 있다”면서도 “단기 주가 모멘텀은 약해졌지만 중장기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기술주 중심의 폭발적인 상승 추세 지속 여부에는 물음표가 조금씩 달리고 있다. 마냥 낙관적인 상황은 지났다는게 일반적인 전망이다.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2022년 4분기 나스닥의 폭락을 딛고 시작된 기술주의 상승 추세는 빅테크 반등에서 시작해 생성형 AI를 지나 AI 반도체에서 이렇게 마무리되어가는 듯하다”며 “기술주의 하락세가 시작됐다고 이야기하기 어려우나 버핏은 애플을 팔았고 드러켄밀러는 방어주인 필립모리스로 옮겨가는 등 선수들은 슬슬 자리를 뜨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기술주는 추세보다는 횡보와 변동성의 영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저점 매수 트레이딩 정도만으로 대응하는 것이 주효한 전략이 될 것”이라 진단했다.
2024.08.30 I 이정현 기자
‘엔비디아 쇼크’ 진정세…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
  • [코스피 마감]‘엔비디아 쇼크’ 진정세…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엔비디아 쇼크를 극복한 반도체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12.03포인트) 오른 2674.31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강세로 출발한 후 장중 2686.51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기관 매수세가 증시를 견인했다. 이날에만 4934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 4420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난 23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팔자를 기록했다. 장중 매수세가 강했으나 막판에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 역시 658억원어치 내다 팔았다.간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을 놓고 실망감과 불확실성 해소 등 해석이 엇갈리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63포인트(0.59%) 오른 4만1335.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 내린 5591.96,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9.60포인트(0.23%) 밀린 1만7516.43에 장을 마쳤다.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한 엔비디아는 주가가 6%대 하락하며 시가총액 약 264조원이 증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발표 이후의 실망감은 어느정도 소화가 되는 분위기”라며 “엔비디아를 제외한 M7 빅테크 기업들은 대체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엔비디아도 장중 6.4% 하락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0.7%대 반등하는 분위기로 실적 실망감의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이어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데 따른 글로벌 투자심리 안정으로 전일 엔비디아발 쇼크로 하락했던 반도체 대형주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코스피 지수 회복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 혼조 마감했다. 의약품이 2.31% 오른 가운데 음식료업이 1.01% 올랐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 흐름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급락한 삼성전자(005930)는 강보합, SK하이닉스(000660)는 2.36% 오르는 등 반도체 대표주는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2.51%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77% 하락했으며 현대차(005380)는 1.16%, KB금융(105560)은 1.15% 하락했다.종목별로 비에이치(090460)가 16.34% 올랐으며 종근당바이오(063160)가 13.47%, 자화전자(033240)가 10.56%, 아센디오(012170)가 9.49% 올랐다. 반면 미래아이앤지(007120)는 6.85%, 현대퓨처넷(126560)이 6.23%, 롯데이노베이트(286940)가 5.96%, 한화갤러리아우(45226K)가 5.83%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2억6695만주, 거래대금은 9조71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5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93개 종목이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8.30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엔비디아 쇼크’ 덜어내나…SK하이닉스 3%↑
  • 코스피, ‘엔비디아 쇼크’ 덜어내나…SK하이닉스 3%↑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엔비디아 쇼크를 극복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17.93포인트) 오른 2680.21에 거래중이다. 개장 이후 오전 한때 2683.65까지 오르는 등 상승 흐름이다.돌아온 외국인과 기관이 증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외국인이 119억원, 기관이 849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외국인은 6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1092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을 놓고 실망감과 불확실성 해소 등 해석이 엇갈리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63포인트(0.59%) 오른 4만1335.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 내린 5591.96,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9.60포인트(0.23%) 밀린 1만7516.43에 장을 마쳤다.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한 엔비디아는 주가가 6%대 하락하며 시가총액 약 264조원이 증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엔비디아발로 하락 맞은 분은 만회할 것으로 보이며, 다음주에도 주가 회복력은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오늘은 MSCI 리밸런싱으로 수급 상 노이즈가 끼면서 단기 혼선을 유발할 가능성은 있다”고 진단했다.업종별 혼조세다. 의약품이 2%대 오르는 가운데 운수장비, 전기전자, 제조업이 1%대 상승하고 있다. 음식료업, 기계, 증권, 서비스업, 화학, 운수창고 등은 강보합이다. 반면 전기가스는 1%대 하락하고 있으며 철강금속, 건설업,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보험업, 유통업, 금융업, 통신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은 약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전일 급락한 삼성전자(005930)는 강보합, SK하이닉스(000660)는 3%대 오르는 등 반도체 대표주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3%대 상승흐름이며 셀트리온(068270)과 기아(000270)도 2%대 오르고 있다.종목별로 경방(000050)이 18%대 오르고 있으며 비에이치(090460)와 종근당바이오(063160)가 12%대, 자화전자(033240)와 에이프로젠(007460)이 8%대 오르고 있다. 반면 두산밥캣(241560)은 7%대 하락 중이며 현대퓨처넷(126560)이 6%대, 덕성우(004835)와 한화갤러리아우(45226K)가 5%대 약세다.
2024.08.30 I 이정현 기자
플래티어, 현대백화점 ‘현대식품관 투홈’에 AI ‘그루비’ 제공
  • 플래티어, 현대백화점 ‘현대식품관 투홈’에 AI ‘그루비’ 제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플래티어(367000)(대표 이상훈)는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를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식품 전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그루비는 가속화되고 있는 온라인 식품시장 경쟁 속에서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현대식품관 투홈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현대식품관 투홈은 현대백화점의 다양한 식품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프리미엄 식품 전문몰이다. 신선식품, 델리, 베이커리 등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외부 유명 맛집의 가공식품을 매일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그루비는 AI 기반의 개인화 상품 추천, 세그먼트 타겟팅, 온·오프사이트 마케팅 등 다양한 개인화 마케팅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SaaS형 솔루션이다. 특히, 머신러닝 및 딥러닝을 포함한 여러 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단순한 추천을 넘어 고객의 선호도, 취향, 행동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큰 강점이다.유민수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장은 “최근 국내 커머스 기업에 있어 정교한 상품 추천이 비즈니스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개인화 추천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그루비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능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4.08.30 I 이정현 기자
도심형 테마파크 기업 닷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 도심형 테마파크 기업 닷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닷밀(대표이사 정해운)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닷밀은 2015년 설립 이후 프로젝트 수주와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자체 테마파크 구축 및 운영을 주요 사업분야로 하고 있다. 기획부터 시공, 홍보, 마케팅, 운영까지 전 과정을 내부 인력으로 해결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닷밀은 업계 최초의 실감미디어 테마파크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2022년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형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루나폴’을 개장했고,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초의 도심형 호러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OPCI’를 영등포에 오픈했다. 이어 7월에는 국내 최초의 수(水)시설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워터월드’를 개장해 당월 최고 일일 방문자 수 2000명을 돌파하며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글로벌 시장 진출도 진행형이다. 대우건설과 협력해 베트남 푸꾸옥에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아이스 정글’을 성공적으로 오픈했으며, 필리핀 클락 지역에 자사 IP ‘글로우사파리’ 라이선스 수출 논의를 이어가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외형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정해운 닷밀 대표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은 당사가 도심형 테마파크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상장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향후 글로벌 테마파크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30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엔비디아 쇼크 만회 양상…외인 컴백에 상승 출발
  • 코스피, 엔비디아 쇼크 만회 양상…외인 컴백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돌아온 외국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13.83포인트) 오른 2676.11에 거래중이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반등을 견인 중이다. 외국인이 84억원, 기관이 163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6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251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을 놓고 실망감과 불확실성 해소 등 해석이 엇갈리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63포인트(0.59%) 오른 4만1335.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 내린 5591.96,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9.60포인트(0.23%) 밀린 1만7516.43에 장을 마쳤다.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한 엔비디아는 주가가 6%대 하락하며 시가총액 약 264조원이 증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엔비디아발로 하락 맞은 분은 만회할 것으로 보이며, 다음주에도 주가 회복력은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오늘은 MSCI 리밸런싱으로 수급 상 노이즈가 끼면서 단기 혼선을 유발할 가능성은 있다”고 진단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철강금속, 통신업, 유통업, 전기가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보험업과 기계가 1%대 오르고 있으며 나머지는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전일 급락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대표주는 강보합으로 반등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약보합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강보합, 현대차(005380)는 2%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경방(000050)이 21%대 오르고 있으며 한농화성(011500)은 12%대 강세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이 6%대, 남선알미우(008355)가 4%대 상승 중이다. 반면 유한양행우(000105)와 미래아이앤지(007120),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4%대 하락 중이며 두산밥캣(241560)과 덕성우(004835)도 3%대 하락 중이다.
2024.08.30 I 이정현 기자
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 속 엔비디아 6%대↓
  • 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 속 엔비디아 6%대↓[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을 놓고 실망감과 불확실성 해소 등 해석이 엇갈리며 혼조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주가가 6%대 하락하며 시가총액 약 264조원이 증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사진=REUTERS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상향 조정되고,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 주 대비 줄어드는 등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었다.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위해 전투를 제한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이틀간의 워크숍을 마치고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다음은 3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 증시, 혼조 마감-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63포인트(0.59%) 오른 4만1335.05에 거래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 내린 5591.96,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9.60포인트(0.23%) 밀린 1만7516.43에 장 마감.-엔비디아의 실적을 두고 실망감과 불확실성 해소라는 시각이 충돌하면서 전체 시장의 투심도 흔들.◇엔비디아, 6%대 하락…시총 3위로-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한 엔비디아는 3%대 하락하며 출발, -6.38% 하락하며 장마감.-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양호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으나 매출 총이익률이 2년 만에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는 점과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거의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 지적되며 매도 심리 강화.-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약 264조원이 증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아.◇미 경제지표는 호조-미 상무부는 올해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3.0%로 집계됐다고 밝혀.-1분기 성장률(1.4%)의 2배 수준, 개인소비가 속보치 보다 상향 조정된 덕분에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2.8%) 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2분기 개인지출 증가율은 속보치(2.3%) 보다 0.6%포인트 증가한 2.9%로 상향, 소비 둔화 우려에도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강함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뉴욕 유가, 2%대 반등-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39달러(1.87%) 상승한 배럴당 75.91달러에 거래 마쳐.-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9달러(1.64%) 뛴 배럴당 79.94달러에 마감.-최근 하루 등락폭이 1% 이상인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리비아의 산유량 감소 소식이 3거래일만의 반등으로.◇이스라엘·하마스, 9월1일부터 전투 일시 중단-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위해 전투를 제한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팔레스타인 영토에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소아마비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수십만 명의 어린이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백신 접종 캠페인은 9월1일부터 가자지구 중부에서 시작,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3일간 인도적 차원에서 전투 중단이 지속.-이스라엘 당국과 조율해온 전투 일시 중단은 이후 가자지구 남부에서 적용된 뒤 마지막으로 가자지구 북부에서도 유사한 전투 일시 중지를 하게 될 예정.◇국민의힘, 의원 연찬회 이틀째…단합·민생 결의문 채택 -국민의힘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의원 연찬회 이틀차 일정 진행, 강의등 거쳐 이후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1박2일 일정 마무리.-의원들은 9월 정기국회 앞두고 단합 및 민생 성과 다짐.-한동훈 대표는 “108명이면 부족하지 않다.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정치를 하는지, 어떤 미래를 보여드릴 지를 이제 국민께 제시할 때가 됐다”고 발언.-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과의 극한 대치와 갈등을 잘 이겨내고 여당으로서 협치 정신을 복원시켜 민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언급.◇더불어민주당, 민생 회복·정권 규탄 결의문 채택 -민주당은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진행한 1박2일간의 워크숍 마치고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고 정권 견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결의문 채택 예정.-키워드는 ‘민생회복 민주수호, 대한민국 바로세움’으로 정권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담을 것으로 알려져.-민주당은 이번 워크숍을 마치고 정기국회 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방침.◇尹대통령 체코 방문에 정의선 현대차 회장 동행-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달 체코 방문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이에 따라 체코 방문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포함.-올해 들어 대통령 해외 순방에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동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현대차그룹은 체코 노소비체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공장을 운영 중.◇푸틴, 내달 3일 ‘ICC 회원국’ 몽골 방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3일 국제형사재판소(ICC) 회원국인 몽골 방문 예정.-ICC는 지난해 3월 푸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며 ICC 회원국은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야.-체포 영장 발부 이후 푸틴 대통령이 ICC 회원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초청으로 3일 몽골을 공식 방문해 소련군과 몽골군이 할힌골 강에서 일본 군국주의자들을 상대로 거둔 공동 승리 8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발표.
2024.08.30 I 이정현 기자
‘덜 자란’ 엔비디아에 폭락한 韓반도체…증권가 “새로운 기회”
  • ‘덜 자란’ 엔비디아에 폭락한 韓반도체…증권가 “새로운 기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그 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엔비디아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를 흔들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는 확인할 수 있었으나 성장 속도가 이전처럼 빠르지 않다는 우려가 ‘쇼크’로 작용하며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자금이 이탈하면서다. 증권가에서는 올 상반기와 같은 반도체 테마 초강세가 재현되기는 힘들다고 보면서도 과도한 주가조정이 또 다른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엔비디아 ‘어닝 서프’, 시장에서는 ‘쇼크’로 해석 29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반도체 종목을 추종하는 KRX 반도체 Top 15 지수는 이날 하루 동안 4.28% 하락하며 부진했다.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하며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330억 달러를 넘길 수도 있다’는 시장의 바람에 미치지 못한 데 따른 실망감이 투자심리 약화로 이어졌다. 블랙웰 출시 이후의 실적과 전방 수요에 대해 명확하게 언급하지 못했다는 점도 주가 하락의 이유로 언급된다.특히 그간 AI 산업 성장에 대해 기대하며 반도체 종목을 사들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이날 하루 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470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 탓에 삼성전자는 3.14%, SK하이닉스는 5.35% 주가가 급락하며 합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비중 25%가 무너졌다. 엔비디아의 성장세 둔화가 AI 반도체 급성장기가 지났다는 판단으로 이어지며 차익 실현 압력을 키웠다는 해석이 나왔다.그러나 이 같은 반도체 관련주의 폭락에도 증권가는 AI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과 같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지속해온 ‘AI거품론’ 우려는 잠재울 수 있었다는 분석에서다.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뿐 엔비디아의 향후 실적 전망치도 예상을 웃도는 점도 AI 산업이 성장을 이어가리라는 기대를 키운다. 다만 투자자의 눈높이가 여전히 높은 만큼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매출액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주 물량의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점에서 AI 수요가 견조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려가 있으나 3분기 및 내년 실적 방향성이 단단한 종목을 중심으로 반도체 섹터의 비중 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엔비디아發 반도체 조정, 새로운 기회 될 수도”증권가에서는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폭락하며 국내 반도체 종목의 주가도 과하게 하락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의 과도한 눈높이가 주가 급락을 이끌어낸 만큼 펀더멘털이 탄탄하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전략을 짤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에서는 이달 초 블랙먼데이 이후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프리미엄을 덜 받았던 것도 이유로 꼽는다.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했으나 오히려 이를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AI 시장은 피크아웃은 커녕 확장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며 엔비디아 및 관련주의 단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펀더멘털에 미칠 변화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엔비디아의 주가 조정 이후 AI 반도체의 성장 전망과 적정 주가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변동성도 지속할 전망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계기로 AI산업, 반도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둔화할 수 있다”면서도 “단기 조정을 겪으며 이전만큼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지 못하더라도 AI 산업에 대한 투자와 펀더멘털의 상승 추세는 유효하며 주도주의 상승 추세 둔화 이후 후발 종목의 밸류에이션 과정에서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08.30 I 이정현 기자
토모큐브,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 토모큐브,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3차원 비표지(Label-free) 세포 이미징 전문 기업 토모큐브(대표이사 박용근 홍기현)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토모큐브는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 900원에서 1만 34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상단기준 268억원 수준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내달 20일부터 5일간 진행하고 10월 2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동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지난 2015년 설립된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기술 기반 세포 이미징 장비 및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이다.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이란 세포 손실과 변형없이 살아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토모큐브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3D 영상 기술을 활용해 살아있는 3차원 세포 구조체를 장기간 관찰 가능하며 기존 현미경으론 찾기 힘들었던 세포 내 독성을 찾아내고 오가노이드(세포를 3차원 배양해 만든 장기유사체/미니장기)에 활용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토모큐브의 홀로토모그래피는 사람의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를 키워가면서 3D 고해상도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기에 유리한 기술이기 때문에 확장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동물실험을 대체하려는 제약 바이오 산업, 환자 맞춤형 동반진단을 하려는 의학 분야, 그리고 세포를 치료제로 사용하려는 재생의학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엔 HT-T1(글래스 기판의 TGV를 파손 없이 3차원으로 검계측할 수 있는 기술)과 HT-R1(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비파괴 방식으로 3차원 이미징 할 수 있는 솔루션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계측 분야에도 진출해 적용 영역을 확장 중이다.토모큐브는 2017년 1세대 레이저 기반 현미경 HT-2H를 출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LED 광원을 기반으로 한 2세대 제품 HT-X1을 출시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세대 장비의 매출 비중은 2022년 34.4%에서 2023년 81.5%로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2023년 매출액은 37억 5천만원으로 전년 대비(2022년) 100.3% 성장했으며, 현재 기준 약 30여개 국에 진출해 수출 비중은 63.5%다.토모큐브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AI 분석 기능이 포함된 소프트웨어를 출시해 제품 및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사업도 본격 확장해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국의 영업망을 확대하고 글로벌 레퍼런스를 구축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박용근 토모큐브 대표이사는 “토모큐브가 보유한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은 3D 생물학, 재생의학 시대의 대체불가한 핵심 기술”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토모큐브의 기술력 널리 알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오가노이드,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표준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분석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2024.08.29 I 이정현 기자
엔비디아 실망감에 韓반도체 ‘쇼크’…1%대 ‘뚝’
  • [코스피 마감]엔비디아 실망감에 韓반도체 ‘쇼크’…1%대 ‘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엔비디아 실적 여파에 1%대 하락 마감했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27.55포인트) 내린 2662.28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2649.56까지 하락했다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4222억원, 기관은 2676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6274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지난 23일 이후 5일 연속 팔자를 기록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테마를 이끄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증시를 압박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08포인트(0.39%) 내린 4만1091.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62포인트(0.60%) 밀린 5592.1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8.79포인트(1.12%) 내린 1만7556.03에 장을 마쳤다.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이전보다 폭 줄어들어 시간외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엔비디아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300억4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287억 달러를 4.7% 가량 웃돈 수준으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대비로는 152% 증가한 68센트로 전문가 전망치(64센트)보다 앞섰다. 하지만 매출 총이익률이 2년 만에 처음으로 2분기 연속 하락했다는 점 등이 부각되며 시장에서는 실망세가 나타났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서프라이즈 부재에 시장이 실망한 가운데 반도체 업종이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며 “AI 모멘텀 둔화 우려에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하나 한국 반도체 기업은 미국 반도체, AI대표주 대비 상대적 강세를 이어갈수 있다”고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의료정밀이 4.37%, 기계가 3.49% 내린 가운데 음식료업과 의약품은 2%대 하락했다. 전기전자, 운수창고, 제조업, 종이목재 등은 1%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철강금속이 1.20% 올랐으며 화학, 유통업, 서비스업, 증권, 비금속광물, 보험업은 강보합 마감했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엔비디아 실적 여파로 삼성전자(005930)가 3.14%, SK하이닉스(000660)가 5.35% 하락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차전지 관련주 강세 덕에 6.11%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53% 내렸으며 셀트리온(068270)은 1.24% 주가가 빠졌다.종목별로 대구백화점(006370)이 17.15% 올랐으며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이 14.38%, TCC스틸(002710)이 11.22%, 삼성공조(006660)가 8.28% 오르며 장을 마쳤다. 반면 핸즈코퍼레이션(143210)은 12.60% 내렸으며 이수페타시스(007660)는 10.30%, 코오롱글로벌우(003075)는 10.02%, 미래아이앤지(007120)는 10.01% 내렸다. 한미반도체(042700)도 9.45%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2억8468만주, 거래대금은 11조296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2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92개 종목이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8.29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엔비디아 실적 여파 지속…SK하이닉스 5%↓
  • 코스피, 엔비디아 실적 여파 지속…SK하이닉스 5%↓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엔비디아 실적 여파로 약세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23.44포인트) 내린 2666.39에 거래중이다. 장초반 2649.56까지 하락했으나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3070억원, 기관은 2256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4951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3일 이후 5일 연속 팔자 흐름이다.간밤 뉴욕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테마를 이끄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증시를 압박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08포인트(0.39%) 내린 4만1091.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62포인트(0.60%) 밀린 5592.1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8.79포인트(1.12%) 내린 1만7556.03에 장을 마쳤다.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이전보다 폭 줄어들어 시간외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엔비디아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300억4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287억 달러를 4.7% 가량 웃돈 수준으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대비로는 152% 증가한 68센트로 전문가 전망치(64센트)보다 앞섰다. 하지만 매출 총이익률이 2년 만에 처음으로 2분기 연속 하락했다는 점 등이 부각되며 시장에서는 실망세가 나타났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마감후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리가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보수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게 만들었다”며 “엔비디아 실적은 나쁠게 없었으나 투자자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실적 발표 당일날 셀온 물량이 나왔다”고 진단했다.이어 “오늘 한국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 덧붙였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철강금속이 1%대 오르는 가운데 보험업, 화학, 유통업, 운수장비, 증권, 서비스업, 섬유의복 등은 강보합이다. 반면 의료정밀은 4%대 하락 중이며 기계는 3%대, 음식료업, 전기전자, 운수창고, 의약품, 전기가스, 제조업, 종이목재 등은 1%대 약세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흐름이다. 엔비디아 실망감에 삼성전자(005930)는 3%대, SK하이닉스(000660)는 5%대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6%대 강세이며 현대차(005380)는 밸류업 기대감으로 강보합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대 약세다.종목별로 삼성공조(006660)가 13%대 오르고 있으며 대구백화점(006370)이 12%대,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이 10%대, 에코프로머티(450080)가 7%대 오르고 있다. 반면 핸즈코퍼레이션(143210)은 14%대 하락 중이며 미래아이앤지(007120)와 케이씨텍(281820)이 10%대, 이수페타시스(007660)가 9%대 하락 중이다.
2024.08.29 I 이정현 기자
씨티케이, 에코바디스 실버 등급 획득
  • 씨티케이, 에코바디스 실버 등급 획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씨티케이(260930)(대표이사 정인용)는 이달,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상위 15%에 해당되는 높은 점수로 ‘실버 메달’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4대 영역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특히 화장품 산업에서 ‘지속 가능성’이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잡은 요즘, 에코바디스의 평과 결과는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와 평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상위 15%의 기업에만 수여되는 ‘실버 등급’ 획득은 씨티케이가 위의 지속 가능성 관련 전문 영역에서 이미 상당한 성과를 달성했음을 의미하며, 기업 내부의 관리 체계가 견고하게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즉,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과의 협력에서 한층 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그 경쟁력을 입증받은 셈이다.씨티케이는 이번 평가 결과를 마케팅과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신규 고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에 멈추지 않고 향후 골드 및 플래티넘 등급 획득을 목표로 더욱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최치호 씨티케이 코스메틱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ESG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기에, 씨티케이의 실버 등급 획득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9 I 이정현 기자
세방, 엘앤에프와 2차전지 밸류체인 구축 MOU 체결
  • 세방, 엘앤에프와 2차전지 밸류체인 구축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세방(004360)(대표이사 최종일)은 엘앤에프(066970)(대표이사 최수안)와 2차전지 밸류체인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세방그룹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급성장하는 2차전지 시장에서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 파트너십 구축이 목적이다.주요 내용은 △2차전지 관련 소재에 대한 하역·보관·운송·3PL·수출입 등 전방위 물류 체계 구축 △국내외 원자재 및 스크랩 조달을 통한 공급망 최적화 △2차전지 기술 협력 및 노하우 교류 △리사이클링(Recycling) 사업 생태계 구축 △신규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등이다. 세방의 국내외 물류 인프라 및 네트워크와 엘앤에프의 첨단 양극활물질 제조 기술을 접목해 2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세방은 항만 하역, 창고 보관, 육해상 운송, 중량 화물 운송 및 설치, 3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 주요 항만 및 내륙 물류 거점에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최근에는 미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 법인을 신설하고 신사업을 통해 물류 사업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물류뿐 아니라 세방그룹 계열사인 세방전지(납축전지 제조), 세방리튬배터리(리튬전지 모듈 생산), 상신금속(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세방메탈트레이딩(철강 수출입), 세방산업(배터리 부품 제조) 세방익스프레스(수출입 포워딩) 등의 역량을 결집해 원료 조달부터 제조, 물류,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엘앤에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및 스크랩 수급과 효율적인 물류 체계를 확보하여 생산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양사는 공동으로 2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을 확대하여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에도 기여할 계획이다.최종일 세방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 협력을 넘어 2차전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파트너십”이라며 “세방의 물류 전문성과 엘앤에프의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9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엔비디아 실망감에 1%대 하락 출발…SK하이닉스 6%↓
  • 코스피, 엔비디아 실망감에 1%대 하락 출발…SK하이닉스 6%↓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중심 약세 흐름에 하락 출발했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32.17포인트) 내린 2657.66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1012억원, 기관은 208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9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3일 이후 5일 연속 팔자 흐름이다.간밤 뉴욕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테마를 이끄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증시를 압박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08포인트(0.39%) 내린 4만1091.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62포인트(0.60%) 밀린 5592.1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8.79포인트(1.12%) 내린 1만7556.03에 장을 마쳤다.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이전보다 폭 줄어들어 시간외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엔비디아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300억4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287억 달러를 4.7% 가량 웃돈 수준으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대비로는 152% 증가한 68센트로 전문가 전망치(64센트)보다 앞섰다. 하지만 매출 총이익률이 2년 만에 처음으로 2분기 연속 하락했다는 점 등이 부각되며 시장에서는 실망세가 나타났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마감후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리가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보수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게 만들었다”며 “엔비디아 실적은 나쁠게 없었으나 투자자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실적 발표 당일날 셀온 물량이 나왔다”고 진단했다.이어 “오늘 한국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 덧붙였다.운수장비와 증권, 의약품은 강보합인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은 3%대, 기계와 전기전자는 2%대 하락 중이다. 음식료업도 1%대 하락세를 시현 중이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흐름이다. 엔비디아 실망감에 삼성전자(005930)는 3%대, SK하이닉스(000660)는 6%대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대 강세이며 현대차(005380)는 밸류업 기대감으로 2%대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삼성전자우(005935)는 2%대 약세다.종목별로 덕성우(004835)가 20%대 오르고 있으며 대구백화점(006370)이 10%대, 남성(004270)이 9%대, 덕성(004830)이 6%대 강세다. 반면 핸즈코퍼레이션(143210)은 10%대 주가가 빠지고 있으며 이수페타시스(007660)는 9%대, 삼화전기(009470)는 8%대 하락 중이다.
2024.08.29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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