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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금리 기대감에 810선 회복하며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6.86포인트) 오른 810.01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이 272억원, 기관이 46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8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르면 9월 금리 인하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데 따른 훈풍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오른 4만842.79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8% 상승한 5522.3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4% 뛴 1만7599.40으로 집계됐다.파월 의장은 7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5.25~5.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검증(Test) 조건이 충족될 경우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이르면 9월 회의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하거나 기대 경로에 맞춰 둔화하는 가운데 경제 성장세가 강하게 유지되고 고용시장 상황이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금리 인하가 9월 회의 때 테이블 위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FOMC는 비둘기파적인 동결로 평가되며 시장에서도 9월 인하 베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 기자회견이나 성명서 상 인플레 둔화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수 있었으며, 그와 동시에 고용시장 냉각에 대한 우려를 한층 더 높인 만큼 향후 시장의 내러티브는 인플레이션에서 경기로 이동할 것”이라 전망했다.이어 “7월 FOMC 결과와 맞물려 마이크로 소프트 및 AMD 발 실적 호재로 AI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 시 1일 국내 증시도 반도체 중심으로 안도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약보합인 제약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기계장비, 전기·전자, 비금속, 화학, 출판매체가 1%대 오르는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흐름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알테오젠(196170)이 약보합권인 가운데 에코프로(086520)와 HLB(028300)는 강보합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하락 중인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2%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KBI메탈(024840)이 16%대 오르고 있으며 휴림네트웍스(192410)가 16%대, 제룡산업(147830)이 13%대, MDS테크(086960)나 12%대 강세다. 반면 소프트센우(032685)가 15%대 하락 중이며 피앤에스미캐닉스(460940)가 9%대, 다날(064260)이 7%대, 엔젠바이오(354200)가 6%대 하락하고 있다.
- 삼성전자, 하반기 코스피 최선호주…“목표가 13만원”-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3분기 현재 삼성전자는 우려가 기대로 빠르게 전환되는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원으로 기존대비 8% 상향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를 “하반기 코스피 최선호주”라며 이같이 밝혔다. 목표가 상향의 배경은 △4분기부터 HBM3E 공급 본격화 △범용 D램 (conventional DRAM) 매출 비중 확대 (2023년 4분기 39% vs. 2024년 4분기 66%)로 하반기 DRAM 영업이익 분기 평균 6조원 이상 △서버향 고용량 TLC SSD의 구조적 수요 증가로 하반기 NAND 영업이익도 분기 평균 2조원 이상 달성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이에 따라 2024년, 2025년 순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8%, 11.8% 상향한 40조4000억원, 54조3000억원으로 상향 수정했다. KB증권은 올 하반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3배 증가한 27조6000억원으로 2021년 하반기 29조 7000억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HBM3E, DDR5, 고용량 TLC SSD 등의 가격 상승과 출하 증가로 전년대비 5.5배 증가한 13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3분기 부문별 추정 영업이익은 DS가 8조3000억원, MX는 2조 8000억원, DP는 1조 5000억원, CE 4000억원, 하만(Harman) 4000억원 등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익은 전년대비 각각 581% 증가한 44조7000억원, 46% 늘어난 65조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와 내년 반도체 DS 부문에서만 전년대비 각각 40조 7000억원, 18조 9000억원 손익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 말했다.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수익성 회복과 HBM 출하량 가이던스 상향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HBM 출하량 급증 이유는 엔비디아, AMD, 북미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HBM3E 8단, 12단 수요가 동시에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 수젠텍, ADLM 2024 참가…여성호르몬 관리 솔루션 북미지역 진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선도기업 수젠텍(253840)(대표이사 손미진)은 ‘미국 진단임상학회 ADLM 2024(ADLM: 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에 참가해 펨테크 제품 슈얼리 스마트와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수젠텍은 내달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ADLM 2024’에서 다양한 진단분야 중 여성호르몬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진단 기술을 알리는 동시에 각국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ADLM은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학술대회이자 박람회로, 세계적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최신 진단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올해는 약 78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슈얼리 스마트는 개인용 홈테스트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소변으로 배란, 임신, 폐경 및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을 포함한 총 5종의 여성호르몬 검사가 가능하며, 모바일 앱으로 호르몬 패턴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젠텍의 대표적인 펨테크 제품이다.관계자는 “ADLM 참가는 펨테크 시장의 글로벌 파트너쉽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미국은 원격진료 및 디지털 기반의 개인용 홈테스트 시장이 가장 큰 지역이고,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전시회에서 펨테크 시장을 겨냥한 슈얼리 스마트를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사업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는 “수젠텍은 진단분야의 전문성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더한 펨테크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여, 진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를 구축하여 펨테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