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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금리 기대감에 810선 회복하며 상승 출발
  • 코스닥, 금리 기대감에 810선 회복하며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6.86포인트) 오른 810.01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이 272억원, 기관이 46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8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르면 9월 금리 인하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데 따른 훈풍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오른 4만842.79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8% 상승한 5522.3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4% 뛴 1만7599.40으로 집계됐다.파월 의장은 7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5.25~5.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검증(Test) 조건이 충족될 경우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이르면 9월 회의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하거나 기대 경로에 맞춰 둔화하는 가운데 경제 성장세가 강하게 유지되고 고용시장 상황이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금리 인하가 9월 회의 때 테이블 위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FOMC는 비둘기파적인 동결로 평가되며 시장에서도 9월 인하 베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 기자회견이나 성명서 상 인플레 둔화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수 있었으며, 그와 동시에 고용시장 냉각에 대한 우려를 한층 더 높인 만큼 향후 시장의 내러티브는 인플레이션에서 경기로 이동할 것”이라 전망했다.이어 “7월 FOMC 결과와 맞물려 마이크로 소프트 및 AMD 발 실적 호재로 AI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 시 1일 국내 증시도 반도체 중심으로 안도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약보합인 제약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기계장비, 전기·전자, 비금속, 화학, 출판매체가 1%대 오르는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흐름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알테오젠(196170)이 약보합권인 가운데 에코프로(086520)와 HLB(028300)는 강보합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하락 중인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2%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KBI메탈(024840)이 16%대 오르고 있으며 휴림네트웍스(192410)가 16%대, 제룡산업(147830)이 13%대, MDS테크(086960)나 12%대 강세다. 반면 소프트센우(032685)가 15%대 하락 중이며 피앤에스미캐닉스(460940)가 9%대, 다날(064260)이 7%대, 엔젠바이오(354200)가 6%대 하락하고 있다.
2024.08.01 I 이정현 기자
뱅크웨어글로벌 일반청약 돌입…2일까지
  • [오늘 청약]뱅크웨어글로벌 일반청약 돌입…2일까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어뱅킹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각자대표 이경조 이은중)이 오늘(1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뱅크웨어글로벌은 이날부터 2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확정 공모가는 1만6000원,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오는 12일 상장한다.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달 23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1만9000원) 하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05만주 모집에 총 82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5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뱅크웨어글로벌에 따르면 수요예측에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한 기관이 신청수량 기준 59.63%(가격 미제시 0.2% 포함)에 달했으며, 상단을 초과한 금액을 써낸 곳도 31.57%를 차지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을 결정한데에 “최근 상장 기업들의 공모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점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총 224억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며, 모집된 자금은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14년간 축적한 코어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코어뱅킹 패키지를 개발해, 아시아 7개국 내 △금융공공기관 △상업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핀테크사 등 1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창업 이래 매출은 연평균 38% 증가했으며, 연간 반복 매출(ARR)은 30%를 초과했다.
2024.08.01 I 이정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수주 눈높이 낮추기엔 이른 시점…목표가↑-메리츠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수주 눈높이 낮추기엔 이른 시점…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메리츠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여전한 글로벌 무기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실적과 수주 모두 눈높이를 낮추긴 이른 시점”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6만원으로 ‘상향’했다.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방산수출의 수익성 추정치 확대를 바탕으로 내년 실적을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6.0% 증가한 2조7900억원, 영업익은 356.5% 늘어난 358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지상방산 부문의 호실적(OPM 19.6%)이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 폴란드향 주장비 매출인식이 재개(폴란드향 K9 6문·천무 18대)된 것에 더해, 수출마진 또한 기존 추정 대비 강화된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사업은 고수익성 양산 사업의 집중에 따른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항공우주부문의 RSP 적자축소, 한화비전의 견조한 수익성 등 전 사업부문에 걸친 호실적을 기록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폴란드향 천무 2차 계약에 이어 6월 루마니아향 K9 사업을 확정 지었다. 이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폴란드향 K9 잔여물량(308문)에 대한 논의 진행 중이며, 루마니아향 레드백·천무, 라트비아향 K21 장갑차 등 다양한 수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사업이 전개되고 있어 수주잔고 성장의 방향성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다수의 가시성 높은 수주가 이미 확인되었으나, 사업환경에 유리한 매크로 환경은 변함 없기에 아직 피크아웃을 논하기엔 이르다”고 판단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비방산부문(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의 분할을 진행 중이다. 지상방산부문을 중심으로 한 성장 꾸준히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분할 이후 더욱 뚜렷하게 관측될 것으로 메리츠증권은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분할로 인한 거래정지 기간 앞두고 단기 변동성 확대될 가능성 있으나 실적과 수주잔고 성장 방향성은 훼손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01 I 이정현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신규 고객 확보시 가파른 회복 가능…목표가↓-NH
  • SK아이이테크놀로지, 신규 고객 확보시 가파른 회복 가능…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해 “캡티브 고객의 단기 가동률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실적 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신규 고객 확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 9000원으로 ‘하향’했다.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아쉬운 실적이 계속되고 있으며 국내외 고객사와의 논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공급 시점이 내년으로 재차 지연된 점은 아쉬우나 현실화될 경우 가파른 회복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펀더멘탈 외적으로는 여전히 매각 이슈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각 조건과 가격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9% 적은 617억원, 영업손 58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하회했다. 주 연구원은 “캡티브 고객 SKOn의 강도 높은 재고조정으로 분리막 출하량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북미 신규 고객향 출하가 시작되며 캡티브 고객 비중이 63%로 내려온 점은 긍정적”이라 진단했다. 분리막 출하량은 전년대비 58% 적은 7000만m2를 기록했다. 지역별 가동률은 원단기준 한국 30%대, 폴란드40%대, 중국20%대로 추정된다. 주 연구원은 “고정비 비중이 높은 분리막 사업의 특성상 낮은 가동률로 인한 대규모 적자가 발생되고 있어 연내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판매량은 2억6000만m2로 상반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나 재고 우선 소진 전략으로 가동률과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2024.08.01 I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 하반기 코스피 최선호주…“목표가 13만원”-KB
  • 삼성전자, 하반기 코스피 최선호주…“목표가 13만원”-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3분기 현재 삼성전자는 우려가 기대로 빠르게 전환되는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원으로 기존대비 8% 상향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를 “하반기 코스피 최선호주”라며 이같이 밝혔다. 목표가 상향의 배경은 △4분기부터 HBM3E 공급 본격화 △범용 D램 (conventional DRAM) 매출 비중 확대 (2023년 4분기 39% vs. 2024년 4분기 66%)로 하반기 DRAM 영업이익 분기 평균 6조원 이상 △서버향 고용량 TLC SSD의 구조적 수요 증가로 하반기 NAND 영업이익도 분기 평균 2조원 이상 달성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이에 따라 2024년, 2025년 순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8%, 11.8% 상향한 40조4000억원, 54조3000억원으로 상향 수정했다. KB증권은 올 하반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3배 증가한 27조6000억원으로 2021년 하반기 29조 7000억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HBM3E, DDR5, 고용량 TLC SSD 등의 가격 상승과 출하 증가로 전년대비 5.5배 증가한 13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3분기 부문별 추정 영업이익은 DS가 8조3000억원, MX는 2조 8000억원, DP는 1조 5000억원, CE 4000억원, 하만(Harman) 4000억원 등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익은 전년대비 각각 581% 증가한 44조7000억원, 46% 늘어난 65조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와 내년 반도체 DS 부문에서만 전년대비 각각 40조 7000억원, 18조 9000억원 손익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 말했다.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수익성 회복과 HBM 출하량 가이던스 상향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HBM 출하량 급증 이유는 엔비디아, AMD, 북미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HBM3E 8단, 12단 수요가 동시에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4.08.01 I 이정현 기자
“사고는 티메프가 쳤는데”.. 주가 된서리 맞은 PG사
  • “사고는 티메프가 쳤는데”.. 주가 된서리 맞은 PG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티메프(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여파가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사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한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구상권 청구를 통한 대금 회수 가능성도 있으나 증권가에서는 PG사의 일부 손실 부담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 기자)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의 결제 대행사인 NHN KCP(060250)는 이날 8260원에 장을 마감하며 미정산 이슈가 본격화된 26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약세다. 누적 8.83% 하락하며 주가가 9000원대에서 순식간에 8000원대 초반까지 밀리며 52주 저점(7880원)에 한발 더 다가섰다. 역시 티메프의 결제 대행사인 KG이니시스(035600)는 같은 기간 2.45% 하락했으며 장중 1만 80원까지 밀리는 등 52주 저가를 다시 썼다. 카카오페이(377300)(1.94%) 등도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티메프 미정산 사태의 주 원인 중 하나로 결제 대금이 가맹점으로 이동하는 정산 주기와 가맹점이 판매자에게 판매 대금을 정산해주는 기간의 차이가 손꼽히며 PG사에도 ‘불똥’이 튀었다는 판단이 나온다. 특히 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이 PG사의 책임론을 꺼내든 것이 문제라고 보고 있다. 여신전문금융업법 제19조에 따라 카드 회원이 결제 취소를 요청할 시 PG사는 이에 응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PG사가 티몬·위메프로부터 결제 수수료를 받았기 때문에 관련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티몬·위메프와 계약을 맺은 PG사는 대금지급을 받지 못한 채 자체자금으로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구상권 청구라는 방법이 있지만, 티메프가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PG사의 손실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특히 티메프의 정산지연금액이 수천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예상에 PG사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증권가에서는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의 한국 진출 등 외형성장을 이끌 모멘텀을 바탕으로 하반기 반등을 노려온 PC사가 당분간 주가 약세 흐름을 피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가맹점 리스크를 관리하는 PG사의 부담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언론 보도로 추산되고 있는 6월 5000억원은 티메프에 입점한 판매자에 대한 미정산 금액인 만큼 티몬과 위메프의 자체적은 현금 여력으로 해결해야 하며 PG사의 리스크는 없다”고 설명했다.
2024.08.01 I 이정현 기자
“‘구주매출 100%’ 오해하기 쉬워, CPC 프리미엄 자신”
  • [IPO인터뷰]“‘구주매출 100%’ 오해하기 쉬워, CPC 프리미엄 자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00% 구주매출이나 절반은 자사주로 잡히기 때문에 신주 효과나 다름 없습니다.”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대형 건설장비 콘크리트 펌프카(CPC) 전문제조사 전진건설로봇의 고현국 대표는 시장에서 제기된 ‘구주매출 100%’ 우려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최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그는 “구주매출이라는 단어가 부각돼 시장에서 오해를 받는 면이 없지 않다”며 “상장을 통해 200억원가량의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의 성장에 재투자할 예정”이라 강조했다.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전진건설로봇)증권신고서 등에 따르면 전진건설로봇은 공모주식 307만 7650주의 100%를 구주매출로 채울 예정이다. 구주매출은 대주주나 일반 주주 등 기존 주주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다른 투자자에 공개적으로 파는 것을 말한다. 주식분산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으나 높은 구주매출 비중은 기존 주주들이 상장 이후 주가 상승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기업공개(IPO)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난해 구주매출 100%로 IPO에 나섰던 서울보증보험은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하며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전진건설로봇은 구주매출의 절반인 153만 8825주가 자사주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앞선 사례와는 결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머지 절반은 최대주주이자 모트렉스(118990)의 특수목적법인인 모트렉스전진1호의 지분이다. 고 대표는 “구주매출이 많았던 IPO를 사례로 우려하곤 하는데 전진건설로봇은 성격이 다르다”며 “공모예정가도 이를 감안해 결정할 예정이며 상장 후 유통 물량도 전체 주식수의 16% 정도로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감안해 달라”고 말했다. 우려를 돌파할 무기는 성장 가능성이다. 전진건설로봇은 프츠마이스터, 슈빙 등 독일 기업들과 경쟁하며 글로벌 CPC 시장에서 톱티어 지위를 확보했다. 프리미엄급 성능과 정비성, 경제성을 무기로 내세우면서다. 최근 중국 기업들이 저가 상품을 내세워 추격하고 있으나 기술력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액 1584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이후 연평균 2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영업익 성장률은 43.1%다.전진건설로봇은 글로벌 건설경기 회복으로 CPC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가 본격화될 시 수혜가 우력한 것도 잠재적 호재다. 고 대표는 “우크라이나 복구가 시작된다면 누구보다 빨리 현지에 진출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 말했다.전진건설로봇은 상장 이후 공모자금을 생산설비의 대형화와 자동화에 투자할 예정이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경제형 모델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건설 현장의 무인화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 건설로봇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2027년쯤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 대표는 “전진건설로봇은 30년 이상 오랜 업력으로 축적된 노하우 기반 업계 최고의 수익성 및 안정성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1위, 북미에서는 1위와 격차가 적은 2위 CPC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상장 후 제품 고도화, 생산기지 확대, 미래 먹거리 개발 등 핵심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1 I 이정현 기자
뱅크웨어글로벌, 공모가 1만6000원 확정…밴드 하단
  • 뱅크웨어글로벌, 공모가 1만6000원 확정…밴드 하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뱅크웨어글로벌(각자대표 이경조 이은중)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1만9000원) 하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05만주 모집에 총 82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5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뱅크웨어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한 기관이 신청수량 기준 59.63%(가격 미제시 0.2% 포함)에 달했으며, 상단을 초과한 금액을 써낸 곳도 31.57%를 차지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을 결정한데에 “최근 상장 기업들의 공모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점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총 224억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며, 모집된 자금은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이사는 “당사는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공모가를 결정했으며, IPO를 통해 글로벌 금융IT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뱅크웨어글로벌의 코스닥 상장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를 통해 사업 역량 강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14년간 축적한 코어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코어뱅킹 패키지를 개발해, 아시아 7개국 내 △금융공공기관 △상업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핀테크사 등 1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창업 이래 매출은 연평균 38% 증가했으며, 연간 반복 매출(ARR)은 30%를 초과했다.뱅크웨어글로벌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5만주를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진행하며 상장은 12일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4.07.31 I 이정현 기자
클래시스, 김수현과 볼뉴머 모델 계약 태국까지 확장
  • 클래시스, 김수현과 볼뉴머 모델 계약 태국까지 확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클래시스(214150)(대표이사 백승한)는 배우 김수현과의 볼뉴머 브랜드 모델 계약 지역을 국내뿐만 아니라 태국까지 확장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주파 의료장비 볼뉴머의 해외 브랜드 마케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클래시스는 내달 중순부터 전 세계적으로 K-드라마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출연한 고주파 의료장비 볼뉴머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국내뿐만 아니라 태국까지 확장해, 볼뉴머의 브랜드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클래시스는 최근 아시아 지역 팬 미팅을 진행하며 뜨거운 인기를 재확인한 김수현과의 브랜드 모델 계약을 태국까지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태국 내 확고한 팬 기반을 갖고 있는 김수현과의 시너지 효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볼뉴머의 브랜드 인지도를 보다 빠르게 제고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클래시스는 올해 3월 태국에 고주파 의료 장비인 볼뉴머를 론칭했으며, 아시아태평양 고객 대상 심포지엄 단독 개최, 국제성형학회 아시아 지역 학술대회 참여, 대형 프랜차이즈 클리닉과의 협력 등 다양한 활동으로 태국 내 볼뉴머 브랜드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클래시스는 지난 6월 배우 김수현을 볼뉴머의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바 있다. 뛰어난 연기력과 작품에 대한 선구안으로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창조하며 인기몰이를 이어온 김수현과 함께 볼뉴머 브랜드의 인지도를 올리고, 병·의원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과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024.07.31 I 이정현 기자
수젠텍, ADLM 2024 참가…여성호르몬 관리 솔루션 북미지역 진출
  • 수젠텍, ADLM 2024 참가…여성호르몬 관리 솔루션 북미지역 진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선도기업 수젠텍(253840)(대표이사 손미진)은 ‘미국 진단임상학회 ADLM 2024(ADLM: 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에 참가해 펨테크 제품 슈얼리 스마트와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수젠텍은 내달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ADLM 2024’에서 다양한 진단분야 중 여성호르몬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진단 기술을 알리는 동시에 각국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ADLM은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학술대회이자 박람회로, 세계적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최신 진단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올해는 약 78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슈얼리 스마트는 개인용 홈테스트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소변으로 배란, 임신, 폐경 및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을 포함한 총 5종의 여성호르몬 검사가 가능하며, 모바일 앱으로 호르몬 패턴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젠텍의 대표적인 펨테크 제품이다.관계자는 “ADLM 참가는 펨테크 시장의 글로벌 파트너쉽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미국은 원격진료 및 디지털 기반의 개인용 홈테스트 시장이 가장 큰 지역이고,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전시회에서 펨테크 시장을 겨냥한 슈얼리 스마트를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사업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는 “수젠텍은 진단분야의 전문성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더한 펨테크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여, 진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를 구축하여 펨테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I 이정현 기자
탑머티리얼, 평택시와 1단계 500억 투자 MOU…LFP 제조공장 설립
  • 탑머티리얼, 평택시와 1단계 500억 투자 MOU…LFP 제조공장 설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차전지 토털 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360070)(대표이사 노환진)은 평택시와 LFP 양극재 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새로 설립할 공장은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9월 착공 예정이다. 연면적은 8264㎡ 규모다. 탑머티리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1단계 투자로 내년까지 연간 LFP 3000톤 생산 규모의 마더 라인을 구축할 예정으로 현재 대부분의 장비 발주가 완료된 상태다. 건물이 완공되는 대로 장비를 설치하고, 신축되는 공장에는 ‘2차전지 테스트 센터’를 구축해 양극재 성능 평가와 차세대 전지시스템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평택시와 탑머티리얼이 함께 추진하는 공장 신설은 본격적인 LFP 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단계다. 나아가 이후에는 10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통해 연간 총 5만 톤의 대규모의 생산라인 구축까지 계획하고 있다. ESS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ESS 용 배터리 수요까지 급증하는 데 대응하여, 제품이 생산되면 미국 및 유럽 고객사들에 납품할 계획이다.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탑머티리얼과의 LFP 투자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노환진 탑머티리얼 대표는 “평택시에 2차전지 테스트 센터를 구축하고, 대규모 LFP 양극재 공장을 설립하여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7.31 I 이정현 기자
라파스, 관계사 프로라젠 ‘유럽집먼지진드기’ 품목허가 취득
  • 라파스, 관계사 프로라젠 ‘유럽집먼지진드기’ 품목허가 취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라파스(214260)는 관계사인 프로라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운 알러젠 원료의약품(프로라젠유럽집먼지진드기정제추출물)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프로라젠은 이미 2019년 국내최초로 기 허가받은 알러젠 원료의약품을 포함하여 2종의 알러젠 원료의약품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에선 알러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품목허가를 받은 곳은 프로라젠이 유일하다.프로라젠은 알레르기 전문의들을 주축으로 전국 종합병원에서 20여명의 의사가 주주로 참여한 회사다. 라파스가 지분 42.67%를 보유하고 있다.알러젠은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및 아토피피부염 등과 같은 알레르기질환을 식별하는 알레르기 진단은 물론 및 알레르기 치료를 위한 알러젠 면역치료제의 가장 중요한 핵심 원료이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현재까지 알러젠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알러젠은 유럽집먼지진드기 정제추출물’로 알러젠 원료의약품으로는 국내 두 번째다. 이미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제품을 포함하여 2종의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알러젠 원료의약품을 보유하게 됐다.집먼지진드기는 전세계적으로 알레르기 질환 보유 환자의 약 70%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사람 뿐 아니라 동거하는 반려동물에게도 매우 중요한 알러젠으로 확인되어, 반려동물에 대한 알레르기 진단 및 면역치료제 시장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알러젠 원료의약품의 확보는 국가적인 알레르기질환의 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프로라젠은 라파스와 함께 기존에 허가를 받은 원료의약품 알러젠을 이용하여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마이크로니들 면역치료 패치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고, 마이크로니들 면역치료제는 주사나 설하정 복용 대신 간편한 ‘패치’ 부착방식으로 기존의 면역치료제 시장을 대체할 혁신적인 제품으로 기대받고 있다.이번 허가를 획득한 원료의약품을 포함, 사람 및 반려동물에 대한 새로운 면역치료제 개발 및 새로운 알레르기 진단법 개발 등 알레르기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전문화된 바이오기업으로의 역량을 더욱 더 확장 할 계획이다.김지태 프로라젠 대표는 “수입에 의존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용 알러젠의 국산화를 통해, 다양한 알레르기 진단용 제품 및 치료용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며, “추후 다양한 원료의약품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사람을 위한 전문의약품은 물론 반려동물에게까지 사용 가능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4.07.31 I 이정현 기자
대우건설, 원가율 개선 중이나 미분양 대손 가능성 감안-현대차
  • 대우건설, 원가율 개선 중이나 미분양 대손 가능성 감안-현대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차증권은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향후 플랜트 매출 회복, 토목 수주 및 매출 증가에 따라 타사와 차별화된 수익성을 다시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000원을 ‘유지’했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P/B는 0.39배의 낮은 수준을 기록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원가율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나 미분양으로 인한 대손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중 도급증액 등을 통해 GPM 단에서의 업사이드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대우건설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8% 적은 2조 8215억원, 영업익은 51.9% 적은 104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원가율이 개선된 반면 준공후미분양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주택·건축 GPM은 7.2%를 기록하며 전분기 6.6% 대비 상승했다. 일부 도급증액 효과가 반영되었으며, 경상적인 마진율은 7% 내외에서 바닥을 다지고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현대차증권은 전망했다. 추가 도급증액 여부에 따라 개선 폭 및 속도가 결정될 것이란 진단이다.플랜트 수익성 역시 당분기 GPM 22.3%를 기록하며 크게 개선(나이지리아 비중 증가)됐으나 외형 축소로 이익 규모 자체는 평년대비 감소했다. 리비아 발전플랜트와 모잠비크 LNG 현장의 공사 재개 이후 회복 가능할 전망이다.토목 부문의 경우 싱가포르, 중동 등 해외 주요 현장 전반에 걸쳐 자재비 및 외주비 증가가 발생해 추가 원가가 반영됐다. 다만 향후 발주처와의 도급증액 협상 결과에 따라 해소될 수 있는 수준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THT 법인의 토지 매각차익 조기 인식으로 연결종속 이익률은 크게 상승했다.신 연구원은 “원가율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으나 준공후미분양 발생에 따른 대손충당금 약 520억원을 설정하여 판관비가 크게 증가했고 이로 인해 양호한 매출총이익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 리비아 인프라 재건사업 2건, 이라크 해군기지 등 대형 프로젝트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호한 수익성을 보유한 해외 비주택 공사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마진율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31 I 이정현 기자
삼성SDI, 3분기 저점 추정되나 EV 수요 확인 먼저-IBK
  • 삼성SDI, 3분기 저점 추정되나 EV 수요 확인 먼저-IB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실적은 3분기를 저점으로 P6 기반 중심으로 배터리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0만원을 ‘유지’했다.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미국향 고객사의 재고 소진 지속에 따른 소형전지 부문의 실적 악화가 전망되지만, 유럽향 고객사 재고 소진 기간은 마무리 단계로 추정되나 전기차 수요 회복 확인이 먼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3% 적은 4501억원, 영업익은 4.8% 늘어난 2802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대형 EV 부문은 유렵 OEM(BMW, VW)의 수요 감소로 출하량이 20% 이상 감소하여 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소형 전지는 부문은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출하량이 10% 이상 감소하여 1조4000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장기공급 기반 관련 보상금이 발생하여 이익이 증가했다. ESS는 미주향 전력용 및 UPS 판매 확대로 5370억원을 기록했다.IBK투자증권은 3분기에도 전기차향 배터리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2% 적은 4조 4390억원, 영업익은 54.6% 적은 1270억원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중대형 EV 부문은 P6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가 예상되나 ASP 하락으로 1조9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소형 전지 부문은 고객사 재고 소진 지속 및 전동공구 수요 회복 지연으로 1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ESS는 북미 핵심 고객향 신규 수주 확보로 전분기 대비 23.0% 증가한 6604억원으로 예상되며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은 3분기 소형 전지 부문의 적자 전환 영향”이라 덧붙였다.
2024.07.31 I 이정현 기자
한국항공우주, 기체사업 구조적 성장 가능성 주목…목표가↑-NH
  • 한국항공우주, 기체사업 구조적 성장 가능성 주목…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방산뿐 아니라 기체 사업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전분기에 이어 호실적 기록하며 수주잔고는 사상 최고치 기록하고 있으며 하반기 수리온·FA-50 수출 계약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목표가를 기존대비 14% 상향 조정한데 “2분기 호실적을 반영하여 향후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연초 제시한 완제기 수출 목표는 하반기 체결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는 2분기 영업익이 743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에 이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수익성 높은 기체사업의 회복이 호실적의 주요 배경으로 판단했다. 2분기 신규수주는 2조9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수주잔고는 23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코로나19 이후 공급망 차질로 민항기 생산 회복 속도는 수요 회복 속도보다 느린 상황을 지속 중이다. 에어버스 및 보잉 등 민항기 OEM들은 공급망 재편 작업 중인데, 리스크 완화를 위해 솔 벤더보다는 듀얼 벤더를 선호하며 코로나 시기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신뢰도를 높인 한국항공우주에 유리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원은 “민항기 생산 증가에 더불어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구조적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더불어 보잉의 스피릿 인수에 따른 에어버스의 공급망 재편과 미중 갈등심화도 동사의 기체사업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4.07.31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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