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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전’ 다이나믹디자인, 호실적 기반 3%대 강세
  • [특징주]‘흑전’ 다이나믹디자인, 호실적 기반 3%대 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타이어 금형 제조·판매기업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강세 출발했다.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다이나믹디자인은 전 거래일 대비 3.00%(150원) 오른 515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4일 이후 2거래일 연속 강세다.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 13일 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약 346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억7900만원, 57억88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216억 5500만원, 영업이익은 3억7000만원, 반기순이익 84억9500만원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별도 기준 반기순이익 84억9500만원에는 전환사채 평가이익 77억500만원과 대손충당금 환입 14억원이 포함됐다. 회사 관계자는 “2021년 비용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다졌으며 2022년부터 꾸준한 설비투자 및 생산성 개선 활동과 고객사와 신제품 제품 개발 협업을 진행했다”며 “아울러 주요 기술 프로젝트 수행 및 승인을 위한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온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이 올해를 흑자전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원가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고 있다”며 “생산 효율화 및 고부가가치 수주 활동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나믹디자인은 2022년 5월부터 글로벌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설립한 인도네시아 현지 타이어금형 공장이 올해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올해 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준비를 끝마칠 계획이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유라클, 공모가 대비 47% 오르며 코스닥 데뷔
  • [특징주]유라클, 공모가 대비 47% 오르며 코스닥 데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088340)(각자대표 조준희 권태일)이 공모가 대비 47% 오르며 강세 출발했다.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유라클은 공모가(2만 1000원) 대비 47.14%(9900원) 오른 3만 900원에 거래중이다.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수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시장에서 현재까지 1000개 이상의 고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특히 현대자동차그룹과 LG, SK 등 그룹사의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유라클은 지난달 29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000원~2만1000원)의 상단인 2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됐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을 통해 최종경잴률 1080.44대 1을 기록했다유라클은 상장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 고도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권태일 유라클 대표이사는 “유라클은 상장을 통해 ‘모바일 온리’ 시대를 이끌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 말했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모바일 온리 시대 이끌 것” 유라클, 코스닥 데뷔
  • [오늘 상장]“모바일 온리 시대 이끌 것” 유라클, 코스닥 데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088340)(각자대표 조준희 권태일)이 오늘(16) 상장한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라클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2만 1000원이다.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수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시장에서 현재까지 1000개 이상의 고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특히 현대자동차그룹과 LG, SK 등 그룹사의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유라클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000원~2만1000원)의 상단인 2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됐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을 통해 최종경잴률 1080.44대 1을 기록했다유라클은 상장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 고도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권태일 유라클 대표이사는 “유라클은 상장을 통해 ‘모바일 온리’ 시대를 이끌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 말했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韓증시 긍정 출발 전망…“반도체 외인 수급 턴어라운드 기대”
  • 韓증시 긍정 출발 전망…“반도체 외인 수급 턴어라운드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증시가 소비지표 개선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한 가운게 경기 침체 우려 저하와 강해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사진=REUTERS김석환 미래에셋증권은 16일 보고서에서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진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최근 한 달 간 반도체 업종에서만 약 4조원 넘게 순매도 했던 외국인의 수급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개선됐다는 소식에 침체 불안감을 털어내며 일제히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4.67포인트(1.39%) 뛴 4만563.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8.01포인트(1.61%) 상승한 5543.2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1.89포인트(2.34%) 급등한 1만7594.50에 장을 마쳤다.7월 미국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 상승한 709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4% 증가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7월 수치인 전월대비 0.2% 감소와 비교해도 크게 개선됐다. 이밖에 미국의 필수 소비재 기업인 월마트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에 6% 넘게 뛰었으며 거대 기술기업 7곳인 ‘매그니피센트7’ 주식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경기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는 좋은 소식(good news)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며 “전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디스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시켜줬다면, 이날 나온 소매판매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경기 둔화 우려를 크게 완화시켜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소매판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개선 등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자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연준 정책과 연동된 2년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나은 경기 상황으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다”고 진단했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교촌에프앤비, 직영 전환 마무리로 수익성 개선 기대-유진
  • 교촌에프앤비, 직영 전환 마무리로 수익성 개선 기대-유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339770)에 대해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 2000원을 ‘유지’했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직영 전환 마무리로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교촌에프앤비는 8분기 만에 매출 성장세 저놘에 성공했다. 다만 일시적인 비용 발생으로 영업익은 적자를 시현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1139억원이나 영업손 99억원으로 큰 폭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손 67억원 대비 하회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최근 8분기 만에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세로 전환하였다는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적자 전환한 것은 판촉·행사 및 운영 등의 판매관리비가 약 71억원으로 증가하였고, 또한 가맹 지역본부 직영 전환 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 159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 진단했다.유진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추진으로 경영효율화 마무리 단계임에 따라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가맹 지역본부 직영 전환은 지속되면서 3분기에도 일부 비용 발생이 예상되며 8월 현재 전환을 100% 완료했다”며 “가맹 지역본부 직영화를 통해 올해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이마트, 티메프 파산 가능성에 엔저 종료 수혜 기대-한투
  • 이마트, 티메프 파산 가능성에 엔저 종료 수혜 기대-한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티몬과 위메프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소매시장 내 경쟁 완화 가능성이 높아졌고 슈퍼 엔저 종료로 인한 내국인의 일본여행 수요 감소 가능성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 5000원을 ‘유지’했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상반기 내국인의 내식 수요는 예상보다 회복하지 않았고, 이는 이마트의 기존점 신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하반기에는 소비자의 내식 수요가 증가할 걸로 기대하며, 이마트의 주가 또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마트는 지난 한달간 6%대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주가 상승에 대해 티몬과 위메프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시장 내 재편 가능성이 높은 것을 꼽았다.김 연구원은 “소매시장 내 티몬과 위메프의 합산 추정 점유율은 1.5% 내외로, 실제 파산한다고 해도 전통 유통사의 실적 개선은 크게 기여하지는 못한다”면서도 “온라인 시장의 재편은 더 나아가 소매시장 내 경쟁 완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통 유통사의 밸류에이션 회복에는 긍정적”이라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슈퍼 엔저를 종료하면서 하반기에는 한국인의 일본 여행수요가 상반기 대비 둔화될 거라는 기대감까지 생겼다”며 “코로나19가 종료된 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내수 경기는 더디게 회복되었지만,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빠르게 정상화되었고 이는 유통사한테 부정적이었다”고 말했다.이마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한 7조560억원, 영업손 34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유통 채널 간 공동 매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할인점 GP마진이 전년동기대비 0.6%포인트 개선된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는 올해 들어 구조조정을 진행했는데 관련해서 희망퇴직(약 78억원) 비용 또한 발생했다”며 “이를 포함해도 별도 판관비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점은 긍정적”이라 말했다.이어 “실적과 함께 발표된 7월의 기존점 신장은 부진했다”며 “공휴일 효과나 매장 리뉴얼 효과 등을 고려해도 부진한 성과지만, 이마트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매우 낮기 때문에 주가에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공모주 주춤하자 춤추는 새내기 스팩
  • 공모주 주춤하자 춤추는 새내기 스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최근 공모주 과열 현상이 잦아들면서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중동 위기 등에 따른 증시 불안에 기업공개(IPO) 불패 흐름이 깨지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본이 스팩 종목에 쏠리며 급등락 현상도 나타나는 중이다.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교보16호스팩(482520)은 지난 13일 상장 직후 10분 만에 3380원까지 올랐다가 공모가(2000원)에 근접한 20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첫 거래일에 장중 급등락을 보이며 주가등락폭이 40%에 가까웠다. 지난달 상장한 엔에치스팩31호와 에스케이증권제13호스팩(473950) 역시 유사한 흐름을 그렸다. 상장 직후 단숨에 3000원대를 돌파했으나 수분 만에 2000원대 초반으로 밀리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면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스팩주가 상장 당일 널뛰기를 뛰는 것은 증시 불안 등을 이유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기성 자본이 몰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블랙먼데이 이후 증시 안정성에 불안함이 커진데다 IPO를 통해 증시에 상장한 새내기주들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영향이 크다. 상장 이후 공모가보다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스팩 시장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스팩은 비상장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 회사로 상장 이후 3년 내 비상장기업과 합병해야 한다. 투자자 입장에서 스팩주가 우량 기업과 합병하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스팩주가 결국 합병 기업을 찾지 못할 시에는 상장폐지절차를 밟는데, 투자자들은 공모가에 3년간 이자를 더해 돌려받는 만큼 안정적이라는 평가다.IPO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만큼 당분간 스팩 상장 시장이 활성화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기업 입장에서 스팩 상장은 기관 대상 수요예측 등 공모절차가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자산과 수익 등을 기반으로 합병비율과 가액 등이 결정되는데 공모 자금 확보가 아닌 상장사 지위 획득일 경우 스팩 상장이 더 유리하다. 올해 상반기 이미 9개 종목이 스팩 소멸 합병 방식으로 상장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 18개 대비 많은 25개 기업이 스팩 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스크는 있다. 합병 기업을 찾지 못한 스팩주는 주가 상승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공모가 보다 높은 가격에 스팩주를 산 투자자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 합병에 성공하더라도 대상 기업의 실적과 향후 성장성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깜깜이투자가 될 수도 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장한 스팩이 다수인 만큼 올해 스팩 합병 상장 기업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디오 상반기 어닝 이슈는 체질개선 비용…성장 플랜 그렸다"
  • [코스닥人]"디오 상반기 어닝 이슈는 체질개선 비용…성장 플랜 그렸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근고지영(根固枝榮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뜻)의 의지로 디오(039840)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취임 100일을 맞은 김종원 디오 신임 대표는 디오의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키워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디오의 뿌리는 임플란트로 본연의 사업확대를 성장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매년 신제품을 개발해 디오의 강점인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Digital implant solution)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원 디오 대표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디오)1988년 설립된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디오는 올해 큰 변혁기를 지났다. 30년 넘는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임플란트 기업으로 성장했으나 최근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에이치PE)로부터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김 대표 역시 디오의 경영진이 바뀌는 과정에서 사령탑을 맡게 됐다. 덴티스 해외영업문부 이사 출신으로 유럽 등 선진시장 영업에 잔뼈가 굵은 글로벌 영업 전문가다. 디오의 체질을 개선하고 영업전략 개편 및 재무구조 개선, 건전성 확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김 대표는 디오의 재무구조부터 칼을 댔다. 디오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은 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415억원, 당기순손실은 431억36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대규모 재무구조를 개선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란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취임 이후 산재한 차입금액을 상환해 과다한 이자비용을 대폭 줄였다”며 “쇄신을 통해 순 매출채권의 29%가 감소했고 이자비용을 포함한 부채비율은 전년 89%에서 63%로 개선해 재무 건전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나머지 투자금은 생산 시설 확대를 위한 투자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임플란트 제품을 수요에 맞춰 세분화하고 세계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임플란트 연구와 디지털솔루션 연구소 등 두 곳에 마련된 연구개발 센터의 확대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임플란트 사업은 판매가 확대할수록 이익이 많아지고 현금유동성이 개선되는 특징이 있다”며 “전통적인 임플란트와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의 동반 강화를 통해 외형성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도 다시 짰다. 프리미엄 제품이 주력인 선진시장과 더불어 이머징 마켓의 환경에 맞춘 중저가 라인의 개발·생산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사천성에 생산공장을 마련해 연내 제조인증을 취득해 본격화하며 현지 시장 공략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키울 전략이다.김 대표는 “중국과 인도는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장”이라며 “신시장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등 디오가 진출한 시장의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향후 글로벌 10위권의 임플란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했다.
2024.08.16 I 이정현 기자
큰형님 이어 아우들도 우르르…엔터주 ‘빨간불’
  • 큰형님 이어 아우들도 우르르…엔터주 ‘빨간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엔터주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대장주 하이브(352820)를 시작으로 JYP엔터(JYP Ent.(035900)), 에스엠(041510),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등 빅4의 주가가 나란히 하락세다.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부재로 외형 감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사생활 논란 등 일탈까지 겹치며 엔터주 전반에 투자심리가 약화하는 모양새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사진=연합뉴스)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14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56%(7800원) 내린 16만 3100원에 마감했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겹치며 한국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 5일 이후 반등 흐름을 보이다 이번 주 들어 다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가운데 2분기 부진한 실적, 방탄소년단의 슈가의 음주운전과 방시혁 의장의 사생활을 두고 논란이 이어진 영향이다.하이브 뿐만 아니라 JYP엔터와 에스엠, YG 등 주요 엔터사들이 동반 부진이다. JYP엔터는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주가가 7.88%(4300원) 빠지며 5만원대 초반까지 밀렸다.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감익을 탈피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면서다. 에스엠은 5거래일째 하락하며 6만원대 중반까지 밀렸고 영업적자를 기록한 YG 역시 약세 흐름이다.증권사들은 엔터주의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며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아티스트의 세대교체를 고려한 과도기인 것을 감안한다 해도 실적 부진을 피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저점 매수’도 힘든 구간이라 보고 있다.엔터주 약세로 이들 기업에 투자한 금융상품들도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엔터주를 대상으로 하는 ‘키움 KPOP’ 상장지수증권(ETN)은 이달 들어서만 8.62% 하락했으며 ‘ACE KPOP포커스’도 약세 흐름이다. 다만 주가 하락으로 엔터주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지고 있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결국 엔터주의 반등을 이끄는 것은 IP(지적재산권)가 될 것인 만큼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 혹은 신인의 성장 여부를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통스러운 시간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라며 “엔터 산업을 돌이켜보자면 결국 본업의 근간이 되는 IP의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성과가 두드러지고, 본업에 대한 성장성에 의심이 없는 상황인 만큼 엔터 4사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는 판단이다”라며 “저연차 IP의 글로벌 고성장세, 신인 및 현지화 그룹의 데뷔,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단기간 실적 부진보다는 IP, 신사업 등의 성과에 따라 주가 반응이 민감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4.08.15 I 이정현 기자
선진뷰티사이언스, 상반기 영업이익 76억원…반기 최대
  • 선진뷰티사이언스, 상반기 영업이익 76억원…반기 최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대표이사 이성호)는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6%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매출액은 426억원, 당기순이익은 62억원으로 각각 8%,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약 391억원으로 약 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약 50% 늘었다.선진뷰티사이언스는 마이크로비드와 자외선 차단 소재 등 제품 매출액이 230억원에서 293억원으로 약 27.3%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비드는 메이크업 제품과 자외선 차단제 등 다양한 화장품에 적용되는 소재이며, 이들 고부가가치 화장품 소재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선진뷰티사이언스는 하반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자외선 차단 소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ODM(제조업자설계생산) 및 OEM(주문자위탁생산)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전략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글로벌 화장품 ODM 및 OEM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자외선 차단 소재 ODM·OEM 전용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미 식품의약국(FDA) 생산 기준에 맞춰 설계, 건설되며 내년 초 준공 후 FDA에 OTC(Over The Counter drug, 일반의약품) 제조사 등록을 마친 뒤 가동될 예정이다.미국 시장 등에서 화장품 포뮬러(처방), 패키지 개발 등에 강점을 갖고 있는 씨티케이(CTK)와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양사간 협업 시너지 효과를 통해 커지고 있는 세계 ODM, OEM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4.08.14 I 이정현 기자
비에이치아이, 상반기 영업익 95억…전년비 775%↑
  • 비에이치아이, 상반기 영업익 95억…전년비 775%↑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비에이치아이(083650)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5.15% 증가한 95억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4억9300만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1594억300만원을 기록했다.분기 기준으로도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2분기 각각 59억8000만원의 영업이익과 15억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영업이익은 4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63억900만원을 기록했다.비에이치아이는 불안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 결과 상반기 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체결한 수주분에 대한 매출인식이 하반기부터 시작돼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대와 이익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전쟁 등 다양한 이유로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대내외적으로 불리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무리한 외형 확장 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은 결과로 2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하반기에도 회사의 주력 제품인 복합화력발전 주기기(HRSG)를 비롯해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 등 다양한 발전설비에 대한 신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신규 수주 1조원은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목표 수주액을 상향해 1.3조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비에이치아이는 총 45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한 손실로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장부상의 손실이다. 통상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 환율변동 리스크를 헷지(Hedge)하기 위해 수주 잔액의 일부를 통화선도 등 파생상품 계약으로 체결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손실은 향후 환율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4.08.14 I 이정현 기자
수산인더스트리, 상반기 영업이익 295억…전년비 7.84%↑
  • 수산인더스트리, 상반기 영업이익 295억…전년비 7.84%↑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126720)(한봉섭, 김병현 각자대표)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721억5200만원, 영업이익 294억8200만원, 당기순이익 268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7%, 7.84% 증가했다.수산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상반기에 집중된 원자력 계획예방정비(OH)에 따른 매출 발생과 함께, 신한울 3,4호기 기자재 품질검사 용역, 월성1호기 사용 후 핵연료 건식운반저장 및 취급설비 용역 등 원자력 사업 다각화에 따른 신규 수주에서의 매출 발생이 본격화된 점이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라고 밝혔다.수산인더스트리는 최근 원자력 사업 내 추가 먹거리 확보를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올해에만 신한울 3,4호기 기자재 품질검사용역 계약, 월성1호기 사용 후 핵연료 운반 및 저장, 취급 설비 정비에 대한 용역 계약을 따내며 신규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정부의 원자력 산업 확대 기조에 따라, 다양한 사업 부문에 추가적으로 진출해 레퍼런스를 쌓을 계획이다.원자력 정비 분야도 순조롭다. 수산인더스트리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지난 4월에는 한울5,6호기 2차측 기전설비 정비공사(약 389억원 규모)를, 이어 7월에는 신고리1,2호기 2차측기전설비 정비공사(약 355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두 수주 건의 계약 금액을 합산하면 총 744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2.92% 규모다.국내 원자력 계측제어설비 정비 및 제조 업체인 자회사 수산이앤에스를 통한 사업 시너지 또한 기대된다. 수산이앤에스는 안전등급 제어기기, 원전계측제어시스템,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수산이앤에스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형 소형모듈형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에 참여 업체로 선정되어 SMR용 원전 계측제어시스템(MMIS)의 핵심 설비인 프로그래머블반도체(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FPGA) 기반의 제어기기를 신규 개발 중이다.한봉섭, 김병현 각자대표는 “정부의 원자력 산업 육성 정책과 궤를 함께 하며 원자력 산업 내 추가 먹거리 확보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연구 개발 및 사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꾸준히 성장하는 수산인더스트리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4.08.14 I 이정현 기자
라파스, 2Q 별도 역대 최대 매출 기록…흑자전환
  • 라파스, 2Q 별도 역대 최대 매출 기록…흑자전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라파스(214260)는 2분기 별도 매출액이 전년 동분기 대비 38.2% 증가한 63억3949만원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억768만원, 순이익 43억295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으로 돌아선 것은 2021년 1분기 이후 12분기만이다. 별도 반기 누적기준 영업손실은 7061만원으로 BEP에도 근접했다.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73억660만원, 영업손실은 5억6475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한 반면, 순이익은 23억 5214만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반기 누적기준 순이익도 7억3398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라파스 관계자는 “기존의 화장품 매출에 이어 23년 미국 OTC 시장 진출소식에 일반의약품의 관심과 개발의뢰가 확대되는 속에서 의약품분야의 매출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 2분기 매출성장에 많은 기여가 됐고, 이 추세는 계속 이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화장품 분야도 일본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짐과 동시에 3분기부터 신규 유통채널 확보에 따른 매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미국 및 일본시장에서의 성장세도 이어가며, 올 한해를 장기 성장의 초석을 마련하고, 비만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 개발에 주력함과 동시에 마이크로니들의 글로벌 시장확대 및 신규 유통채널 발굴을 통해 2024년에는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I 이정현 기자
우수AMS, 최대 반기실적 달성…하반기 지속성장 기대
  • 우수AMS, 최대 반기실적 달성…하반기 지속성장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우수AMS(066590)(대표 김선우)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1778억원, 영업이익은 26.8% 늘어난 54억원, 당기순이익은 145.5 증가한 51억원이라고 13일 공시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6.8% 증가한 1423억원, 영업이익은 61.6% 는 52억원, 당기순이익은 203.3% 늘어난 43억원으로 개선세가 나타났다.우수AMS는 글로벌 고객사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주력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하면서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 7월부터 주력 고객사를 통한 차세대 플랫폼 신규 수주 1차 품목 공급이 개시됐고, 오는 12월에도 2~4차 품목 공급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어 “자회사인 우수TMM이 e-모빌리티 전용 모터 및 인버터 전동화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신규 매출 실현과 동시에 그동안 축적해온 우수그룹만의 독자적인 전동화 구동기술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우수AMS는 2025년 신규양산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대형 주조기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인디아 신규 프로젝트 투자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14 I 이정현 기자
액트로,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폴디드줌 실적 견인
  • 액트로,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폴디드줌 실적 견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전문 기업 액트로가 사상 최대 상반기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경영이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안정적인 흑자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액트로는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4년도 2분기 누적 매출액이 960억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6억2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3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흑자는 작년부터 매분기 흑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액트로 관계자는 매출 확대의 주요 배경에 대해 “고객사의 하이앤드 모델에 탑재되는 폴디드줌 액추에이터 제품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생산물량이 확대됐다”며 “소폭 줄어든 영업 이익률은 하반기 생산 예정인 신규모델 양산이 본격화되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액트로는 전략 거래선에 폴디드줌 액추에이터 제품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공급하고 있어 올해 창사이래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회사 측은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하이앤드급 모델에 폴디드줌 모듈을 탑재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갤럭시S 울트라 모델을 비롯해 애플의 아이폰 최상위 모델 프로맥스 모델에도 폴디드줌이 탑재되고 있으며 구글과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도 하이앤드(High-END)급 모델에 경쟁적으로 폴디드줌이 탑재된 모델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액트로는 액추에이터 검사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반도체 및 2차전지 패키지 검사장비를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이다. 회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액추에이터 검사장비는 현재 글로벌 선도 스마트폰 업체가 내부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비파괴검사장비인 테라헤르츠(Thz)검사장비는 글로벌 반도체·분리막 기업과 장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글라스기판 검사기법에 적용하고 있어 추후 실적 개선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8.14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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