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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세방,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004360)(대표이사 최종일)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2일 공시했다.세방은 이번 보고서에 ESG를 포함한 여러 사업적 성과와 함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중장기 경영 목표를 담았다. 세방의 2023년 지속가능경영의 주요 성과는 안전 보건 활동 강화, 녹색물류 경영 강화,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문화 조성 등이다.세방은 안전관리자 추가 채용, 안전 시설 개선, 안전용품 구매, 불시 및 교차 점검, 합동점검 등을 연간 플랜에 맞춰 추진해, 안전한 사업장 문화를 만들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이후 관련 투자 금액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약 48% 증가한 33억7000만원이 안전보건관리비로 집행됐다.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한 녹색물류 경영도 고무적이다. 세방은 운송 수단의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화물차량 운송에서 철도 운송으로의 전환 수송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전환 수송 총 거리는 9만9821km,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5184 tCO2eq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23년 세방의 국내 사업장 기준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약 1.5%,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온실가스 배출집약도)은 약 5.1% 감소를 보였다.세방은 협력사 상생협력과 공정거래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세방은 계약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해 각 계약에 대한 법적·재정적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할 수 있도록, 업무 전문성을 향상시켜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했다. 파트너 상생 포탈 시스템을 개발해 전자 입찰, 계약, 평가, 교육까지 체계적인 협력사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상생협력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사업적으로는 △미국 LA 현지 법인 설립 △전북 및 충남권까지 내륙 인프라 확장 위한 완주물류센터 신규 투자 △늘어나는 제주도 물동량 대응을 위한 제주도 물류법인 인수 및 제주지사 설립 등이 주요 성과로 다뤄졌다. 회사는 특히, 최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칩스법(CHIPS-Act) 등으로 국내 주요 산업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미국 내 투자에 주목하고 현지 법인을 통해 차세대 먹거리를 발굴하는 중이다.최종일 세방 대표는 “투명한 경영환경 조성, 미래성장동력의 확보,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산업 변화 대비 등의 전략을 기반으로 보다 철저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7.22 I 이정현 기자
스카이문스테크, CNGR·800억 날개 달고 이차전지 진출 속도
  • 스카이문스테크, CNGR·800억 날개 달고 이차전지 진출 속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최대주주가 글로벌 1위 전구체 기업 중웨이신소재(CNGR)로 바뀐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가 800억원이 넘는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신도약을 노린다.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소재 관련 사업 진출이 예상된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지난 18일 700억원의 전환사채(CB) 납입을 완료했다. 대상자는 CNGR 및 CNGR의 100% 자회사 줌위 홍콩 뉴에너지 테크놀로지(Zoomwe Hong Kong New Energy Technology Co., Ltd.) 등이다. 이번 CB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CB 납입이 완료되면서 지난달 실시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함께 기존 보유 자금 포함 800억원이 넘는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와 사업 목적 변경 내용을 고려할 때 주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소재 관련 사업이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CNGR은 2014년 설립된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 전구체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약 25%로 1위 업체다. 주요 원재료인 니켈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한 광산 투자부터 최종 전구체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된 밸류체인을 완비했다. 테슬라, 폭스바겐, BMW 등 글로벌 전기차 및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국내 배터리 3사에도 고품질의 이차전지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전구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생산 및 판매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CNGR은 중국 전기차(EV) 배터리 소재 기업 가운데 국내 시장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유수의 이차전지 관련 대기업과 합작 사업을 잇따라 발표했다. 지난해 6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과 경북 포항시 영일만 4산업단지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니켈과 전구체 생산시설을 짓는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고순도 니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이차전지용 전구체 생산을 위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CNGR은 신설 합작법인의 지분을 각각 40%, 80%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CNGR 같은 글로벌 소재 기업의 국내 생산시설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 전구체는 절대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국내 생산시설 구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아직 국내 자본시장에서 중국기업의 투자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CNGR은 국내 투자자에게는 아직 생소한 기업이지만 양극재 핵심소재인 전구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소재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최대주주인 CNGR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조속한 시일 안에 이차전지 소재분야에서 가시적 성과 창출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2 I 이정현 기자
현대건설, 하반기 이후 수주·분양 성과에 집중해야-한투
  • 현대건설, 하반기 이후 수주·분양 성과에 집중해야-한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주택 부문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시기이나 하반기 이후 해외 수주와 분양 성과에 집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 9000원을 ‘유지’했다.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점진적으로 나아지는 분양 환경과 회사가 손에 쥔 신규 수주 기회에 집중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현대건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한 8조 6212억원, 영업익은 34.1% 적은 1473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은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24.7% 하회하며 외형은 성수기 이상이었지만, 수익성은 비수기보다 못했다. 강 연구원은 “주택, 데이터센터, 화공 플랜트 및 그룹사 공사 등 지역, 상품, 공종 구분없이 기 수주한 공사의 매출은 원활하게 발생했고, 분기 기준으로 또 한 번 고점을 경신했다”면서도 “문제는 수익성으로 준공을 앞둔 국내 주택 현장에서 외주업체 향 비용 정산, 공정을 진행 중인 주택 현장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한 비용, 해외 플랜트 공사 현장의 추가 원가 영향으로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모두 96%를 상회하는 매출원가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주택 부문 수익성에 대하서는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 연구원은 “주택 원가율, 회사가 소통하는 국내 지역 원가율이 2026년 안에 90%를 안정적으로 하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진단했다.이번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대건설 별도 기준으로 올해 주택 부문 매출액의 착공 시기별 현장 비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건설은 2022년까지 착공한 현장들 대다수가 건설공사비지수 상승분을 온전히 전가하지 못했으며, 올해 매출액의 약 80%가 그러한 현장들이라고 언급했다. 강 연구원은 “해당 현장들의 비중은 2025년에 60%로 낮아지며, 2026년부터 대부분 없어지기 때문에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은 시간이 해결해 줄 일”이라며 “다만 주택 원가율이 건설공사비라는 변수 하나에 종속돼 있지 않다는 점이 중요하다.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강 연구원은 “놀랍게도 3개년 째 이어지고 있는 주택 수익성 부진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라며 “점진적으로 나아지는 분양 환경과 회사가 손에 쥔 신규 수주 기회에 집중할 때다. 올해 분양 성과는 목표를 맞춰가고 있으며, 대형 원전 등 하반기 이후 해외 수주 소식에 주가는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 말했다.
2024.07.22 I 이정현 기자
LG전자, 무인공장 확대가 주가 상승 촉매-KB
  • LG전자, 무인공장 확대가 주가 상승 촉매-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신규 B2B 사업인 스마트 팩토리 확대가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멀티플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의 매출 구조가 B2B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실적 변동성 완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관계사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어 향후 순이익 성장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KB증권은 2030년까지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매출액이 연평균 35% 성장한 1조2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화와 인구절벽으로 인해 국내 생산설비 무인화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제조업의 맞춤 생산 동향과 인쇼어링 움직임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LG전자가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공장은 자동화율 70%, 생산수율 90%로 2023년말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등대공장에 선정됐다”며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원하는 고객 기업들에게 레퍼런스로 작용하기 시작했으며 2024년 3000억원의 수주 목표 중 2000억원이 LG그룹외 고객 대상이다”고 말했다.이어 “반도체, 제약·바이오, 식음료 등 다양한 사업군의 고객이 LG전자의 66년간 공장 운영 노하우가 담긴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무인공장의 확대가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스마트팩토리는 삼성SDS, 현대오토에버 등 IT서비스 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며 “LG전자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대비 2~3배 높은 수준”이라 말했다.
2024.07.22 I 이정현 기자
열기 빠진 시장…피앤에스미캐닉스 VS 아이빔테크놀로지, 증권가 ‘픽’은
  • 열기 빠진 시장…피앤에스미캐닉스 VS 아이빔테크놀로지, 증권가 ‘픽’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재활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와 생체현미경 제조사 아이빔테크놀로지가 이번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에 돌입한다. 두 종목 모두 기술성장기업(기술특례상장) 요건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로봇과 바이오 등 성장 가능성이 크고 시장의 관심이 큰 업종이나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가 가라앉고 있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공모가는 2만 2000원으로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했다. 2216곳의 기관이 참여해 986.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밴드(1만4000~1만7000원) 상단 이상으로 결정했다. 오는 31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하며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오는 25일부터 일반 청약을 시작한다. 23일 공모가액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며 희망밴드는 7300원에서 8500원이다. 상장은 내달 6일,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2011년 보행재활로봇 ‘워크봇’ 등을 선보인 로봇 제조사이며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생명체 내부의 미세 구조를 관찰하는 생체 현미경을 생산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증권가에서는 두 종목 모두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피앤에스미캐닉스의 경우 전체 주식의 39.2%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20.3%인 만큼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나 3개월 후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보유분이 풀릴 시 67.6%까지 늘어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피앤에스미캐닉스는 2018년부터 흑자기조를 이어오고 있는데 주목할만 하다. 신제품 출시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43%대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60억원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매출액 157억원, 영업익은 43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의료계의 로봇 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이 가능하다”면서도 “국내 주요 대기업이 웨어러블 로봇을 출시하고 있어 경쟁강도가 증가 중이며 대외 연구협력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은 리스크”라고 진단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의 경우 글로벌 생체현미경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앞으로 글로벌 진출 확대와 CRO서비스, AI 의료기기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 내년쯤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 매출액 486억원, 영업익 15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이광자 현미경 시장이 연평균 6.9%대 성장이 예상된다”며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생체조직 진단부터 산업용 검사 장비까지 목표 시장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07.22 I 이정현 기자
장녀들·까마귀 클럽
  • [웰컴 소극장]장녀들·까마귀 클럽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장녀들’ (7월 28일~8월 4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프로젝트 아일랜드)나오키상 수상작가 시노다 테츠코가 20년간 치매 노모를 돌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을 연출가 서지혜가 각색해 연극으로 풀어낸다. 미발표작 ‘미션’을 2부로 추가한 3부작(1부 ‘집지키는 딸’, 2부 ‘미션’, 3부 ‘퍼스트 레이디’) 완결편이다. ‘집 지키는 딸’은 어머니를 돌보며 직장 생활을 하던 나오미가 어머니의 치매 증세 심화로 20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션’은 어머니 간병 때 만난 담당의 영향으로 의사가 된 요리코가 히말라야 기슭 오지마을로 의료 봉사를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퍼스트 레이디’는 낮에는 엄마의 간병인, 밤에는 아버지를 대신해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하는 30대 게이코의 이야기다. 배우 이도유재, 이진경, 서지우, 김화영, 김귀선, 황정민, 최무인 남동진, 김동순, 최명경, 변유정, 김성태, 한상훈, 이승우, 정선미, 이지은, 이승현, 임은지, 이예진, 임경훈, 이미옥, 정우재, 장하영, 조민희, 박민경, 이정현, 김래성, 박해일, 강수현, 김혜윤 등이 출연한다.◇연극 ‘까마귀 클럽’ (7월 25~28일 예술공간 혜화)사람을 사랑하지만 사람에게 사랑을 받아본 적 없는 ‘나’. 온라인에서라도 친구를 사귀기 위해 노력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다 때려치워야겠다고 다짐한 순간, 수상한 모집공고를 발견한다. 화 못 내는 사람,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오는 사람, 이제 더는 참고 살 수 없다고 다짐한 사람을 찾는다는 노력형 분노 스터디 ‘까마귀 클럽’이다. 2019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이원석, 연극 ‘반쪼가리 자작’, ‘추남, 미녀’, ‘시련’ 등에 연출부로 참여한 연출가 곽예진의 작품이다. 2024년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배우 배우 이경우, 김신혜, 이상훈, 김이환 등이 출연한다.
2024.07.20 I 장병호 기자
“신은 내 편이다”…증시 흔드는 ‘트럼프 트레이드’
  • [증시 핫피플]“신은 내 편이다”…증시 흔드는 ‘트럼프 트레이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신이 내 편에 있다. 놀라운 승리를 거두겠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세 번째 대권도전 출정에 나섰다. 총격 피격 사건 이후 어느 때보다 당선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글로벌 채권과 달러, 가상 자산 등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일어나는 가운데 주식시장 역시 수혜주에 수급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반면 바이든 정부의 업적인 반도체 칩4 동맹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폐기 가능성에 따른 반도체, 2차전지 등은 약세 흐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도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를 다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호 요원들에게 둘러싸여 연단을 내려오면서 성조기를 배경으로 지지자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시 수혜주로 분류되는 방산 테마주는 피격 사건 이후 2분기 호실적 전망이 겹쳐지며 강세 흐름이 또렷하다. 트럼프 정권 집권 당시 표방했던 고립주의와 동맹국에 대한 방위비 부담 증가 등이 국방예산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 덕이다. 방산 대장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한 주간 11.05% 올랐으며 LIG넥스원(079550)과 현대로템(064350)의 주가 역시 각각 12.62%, 4.01% 올랐다. ‘값싼 에너지’를 강조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조에 따라 원전주 역시 호조세다. 주중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전 2기 선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호재도 뒤따랐다. 조선주 역시 강세 흐름을 타며 HD한국조선해양(009540), 삼성중공업(010140), HD현대중공업(329180), 한화오션(042660) 등이 상승세다. 다만 상반기 한국 증시를 견인했던 반도체 섹터는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기세가 꺾였다. 삼성전자(005930)는 5월부터 이어진 상승 랠리가 꺾였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한주 간 10.09% 하락했다.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증가한 상황 속에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대중 경제압박 리스크가 커진 탓이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이슈로 단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변동성 완화를 위해서는 확실한 실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확보된 종목에 대해서는 긍정적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밸류업 프로그램 수혜를 입고 급등했던 현대차(005380) 역시 투자심리 약화가 불가피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 보조금 삭감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현재보다 불편한 시장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며 “수입 관세 인상과 전기차 관련 지원 축소, 거시정책 변화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수익성에도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침체기를 겪고 있는 2차전지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서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화를 폐기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압박 강도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달 말을 저점으로 반등하다 피격 사건 이후 다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고 LG화학(051910)은 지난 19일 장중 32만 6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저가를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가 주요 2차전지 종목을 추종해 집계하는 KRX 2차전지 TOP 10 지수는 지난 한 주간 4.94% 하락했다.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긴 했으나 대선까지는 아직 4개월이란 시간이 남았다.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후보직에 물러나 새로운 후보를 내세울 것이란 전망도 점차 구체화 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트럼프 집권 2기 가능성이 커질수록 글로벌 증시를 견인해온 기술주의 상대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까지는 기술주의 상대적 부진, 중소형주 및 산업재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의 그림은 트럼프 정권 취임 이후 경기 부양정책이 무리 없이 시작되는지, 금리 인하가 빠르게 진행되며 경기회복을 만들어낼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2024.07.20 I 이정현 기자
캠시스, 2회 연속 과기부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카메라 모듈 R&D 부각
  • 캠시스, 2회 연속 과기부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카메라 모듈 R&D 부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캠시스(050110)(대표이사 권현진)는 기업부설 CM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2024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에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캠시스 CM연구소는 카메라 모듈 기술력과 R&D 역량을 인정받아 2021년 최초 지정된 데 이어 다시 지정 받았다. CM연구소는 총 60건(등록 39건, 출원 21건)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캠시스가 보유한 전체 특허는 164건(등록 134건, 출원 30건)이다.캠시스는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운영해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4회 연속 특허직무발명 우수기업 인증을 받아온 점이 이번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근간이 되는 기업부설연구소의 경쟁력 제고와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탁월한 R&D 역량과 우수한 기술혁신 활동을 전개한 제조업 및 서비스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지정 확정일로부터 3년간 정부 포상 및 국가 R&D 사업 가점 부여, 병역특례기업 지정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주최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위탁기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다.캠시스는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의 초창기 시리즈부터 최근 신제품까지 주요 모델의 전·후면 카메라 모듈을 지속적으로 수주해왔으며, 이와 관련한 고도의 제조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비모바일 분야에서는 생활가전, 의료, 보안, 군사, MR(혼합현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카메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가전용 AI 카메라와 보안용 AI 안면인식 카메라의 경우, 관련 알고리즘부터 NPU(신경망처리장치)관련 하드웨어 및 플랫폼까지 개발하여 견고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권현진 캠시스 대표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시장을 석권한 기술력과 R&D 역량을 바탕으로 생체바이오센서모듈, AI 시스템 카메라, 스마트 IoT 태그, 초음파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R&D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9 I 이정현 기자
토모큐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IPO 착수
  • 토모큐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IPO 착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토모큐브(대표이사 박용근 홍기현)는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한지 3개월 만이다.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기술을 활용한 3차원 비표지(label-free) 세포 이미징 장비 및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이다. 2017년 1세대 레이저 기반 현미경 HT-2H를 출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LED 광원을 기반으로 한 2세대 제품 HT-X1을 출시하며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줄기세포, 면역세포 등 세포를 염색이나 전처리 없이 살아있는 상태 그대로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어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사람의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를 키워가면서 3D 고해상도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기에 유리한 연구용 기술이기 때문에, 동물실험을 대체하려는 제약 바이오 산업, 환자 맞춤형 동반진단을 하려는 의학 분야, 그리고 세포를 치료제로 사용하려는 재생의학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토모큐브의 지난해 매출은 37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0.4% 성장했다. 수출 비중은 63.5%다. 2세대 장비의 매출 비중이 2022년 34.4%에서 2023년 81.5%로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박용근 토모큐브 대표이사는 “홀로토모그래피는 한국에서 개발된 원천 기술로, 글로벌 이미징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하반기 성공적인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후, 신약 개발과 동반 진단, 그리고 세포치료제 개발 등을 포함한 분야로 어플리케이션을 확장하고 강화된 AI 분석 기능이 포함된 소프트웨어를 출시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9 I 이정현 기자
인스피언,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IPO 본격 착수
  • 인스피언,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IPO 본격 착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AP 솔루션 전문기업 인스피언(대표이사 최정규)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2009년에 설립된 인스피언은 EAI[1]컨설팅 및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업무 효율화와 데이터 관리 등을 위해 대기업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SAP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인스피언은 SAP EAI 컨설팅 사업에 주력해왔다. ERP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SAP의 구축 파트너로서 SAP 통합 솔루션(SAP PO, SAP IS)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인스피언은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도 SAP보안 및 빅데이터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AP 암호화 솔루션인 ‘비즈인사이더 이엔디비(BizInsider EnDB)’와 SAP 개인정보 접속기록 솔루션인 ‘비즈인사이더 엑스콘(BizInsider xCon)’ 등을 개발하였고, SAP의 엄격한 인증 절차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 받아 SAP인증도 확보했다.인스피언은 2020년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EDI SaaS 서비스인 ‘커넥트 서비스’ 출시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기존에는 구매서, 송장 등 전자문서 교환을 수작업으로 처리했지만, EDI서비스는 시스템 상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업무 속도 증가 및 수기 입력에 따른 오류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 기업 내 별도 서버 구성없이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고, 글로벌 업무지원 등 맞춤형 EDI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인스피언은 국내 대기업을 포함하여 2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4.1%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은 161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 당기순이익은 51억원을 달성했다. 연내 영업이익률은 25.1%다.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SAP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국내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클라우드 기반 EDI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금번 IPO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톱티어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4.07.19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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