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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밸류업 플랜 및 자사주 소각 기대-NH
  • LG, 밸류업 플랜 및 자사주 소각 기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LG(003550)에 대해 “밸류업 계획과 자사주 소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다.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순현금 1조4000억원을 활용한 M&A 및 신사업 투자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가 기대되며 자사주 매입 지속 및 소각 가능성, 주당배당금 점진적 상향 유지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일회성 제외 별도순이익의 50% 이상 환원’ 배당정책 하에 지난 6년간 주당배당금 상향조정. LG화학 배당축소에 따른 배당수입 감소에도 주당배당금 상향 유지가 기대된다”며 “계열사들의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에 따라 LG의 현금흐름 및 NAV(순자산가치) 강화가 전망되며 2년여에 걸친 자사주 5,000억원 매입 완료(606만주, 3.9%). 정부가 추진 중인 주주환원 촉진세제 적용시, 2025년, 2026년에 걸친 분할 소각이 효율적일 것”이라 판단했다.LG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 줄은 1조8240억원, 영업익은 32% 적은 309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의 호조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 순손실 확대에 따른 지분법손익 약세 영향이다. LG(003550) CNS는 전분기 일부 프로젝트 원가 상승 해소되며 영업이익률이 9.5%로 정상화했다. 디앤오는 고객사 건설투자 감축에 따라 부진했으며 LG경영개발원은 AI연구원 용역증가에 따라 외형성장 이어갔으나, 일회성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부진했다.
2024.08.09 I 이정현 기자
한국전력, 흑자기조 지속이나 속도는 주춤…목표가↓-KB
  • 한국전력, 흑자기조 지속이나 속도는 주춤…목표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한국전력의 흑자전환 기조는 지속될 것이나, 속도와 폭은 기대 대비 주춤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 5000원으로 소폭 ‘하향’했다.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전기요금은 지난해 말 이후 쭉 동결되어 있는데, 이 상태로도 한국전력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최근 물가상승률이 2.6%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정부의 안정목표인 2%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했을 때 하반기에도 정부가 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전력판매단가의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원전발전단가 및 석탄 정산조정단가 상승에 따른 전력조달비용의 증가요인이 발생하는 점은 우려사항”이라 덧붙였다. 한국전력은 2분기 잠정 매출액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20조 5000억원, 영업익은 1조30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651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잠정 영업이익은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5.3%, 14.5%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전력판매단가는 지난해 말 이뤄진 전기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7% 상승하면서 1.3조원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이어 “전력조달단가는 원전발전단가가 51.0% 상승했지만, 석탄 및 LNG 발전단가가 각각 23.0%, 12.4% 하락하고, IPP 전력 구입단가 또한 18.5% 낮아지면서 2.5조원의 비용 감축효과를 가져왔을 것”으로 추정하며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는 전기요금과 낮아진 채 횡보하는 에너지가격의 차이가 이익개선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KB증권은 한국전력의 흑자전환 기조가 유지될 것이나 속도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핵연료처리 관련 비용 증가에 따른 원전발전단가 상승 등을 반영하여 전력조달단가 전망치를 상향함에 따라 올해 및 내녀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만큼 목표가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08.09 I 이정현 기자
무너진 대장 아모레퍼시픽…화장품株, '벌벌'
  • 무너진 대장 아모레퍼시픽…화장품株, '벌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장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어닝 쇼크 기록 후 주가가 폭락하면서 화장품 테마주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K-뷰티 열풍을 타고 상반기 승승장구했으나 중국 소비심리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미국 경기침체라는 악재까지 마주했기 때문이다. 펀더멘털 회복을 장담하기 어려운 만큼 증권가에서도 보수적인 투자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3.21%(4000원) 하락하며 12만 500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와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 청산이 겹친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다음날 증시가 반등했음에도 24.91% 폭락한 데 이어 코스피가 약보합에 그친 6일에는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이 12만원대 초반까지 밀린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상반기 있었던 화장품 테마 랠리 상승분 대부분을 뱉어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시장기대치를 95%가량 밑도는 영업이익을 발표하는 등 시장에 충격을 안기는 2분기 실적 탓이 컸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에 실망하며 21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시장에 쏟아냈다. 아모레퍼시픽의 어닝 쇼크는 미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나름 선방했음에도 중국에서 예상보다 적자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기대를 모았던 코스알엑스 편입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성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가 나오면서 증권가에서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며 눈높이를 낮췄다. 실망스러운 실적을 낸 만큼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3분기 실적도 장담하기 어렵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관련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며 3분기 중국 적자는 2분기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실적 가시성이 훼손된 만큼 불확실성이 완화된 이후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말했다.시장에서는 대장주가 실적 이슈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화장품 테마주의 상승 동력이 훼손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이 수입하는 한국화장품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수입 물량 또한 늘고 있는 등 K-뷰티 열풍이 계속되고 있으나 경기침체 우려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부담스럽다. K-뷰티의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의 소비심리 침체로 미국 등 서구권으로 눈을 돌린 가운데 경기침체가 본격화할 경우 관련 특수를 노리기 힘들기 때문이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부진한 실적이 매크로 불확실성과 겹쳐지면서 화장품 센티먼트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미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진다는 점은 분명하며 다른 국가에서도 점유율이 꾸준히 높아짐이 확인되고 있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다시 부각할 수 있으나 화장품 섹터에 대한 투자 판단이 조심스러워지는 구간”이라 진단했다.
2024.08.09 I 이정현 기자
폭락 이후 '저금리 수혜株'부터 움직인다…바이오·건설 주목
  • 폭락 이후 '저금리 수혜株'부터 움직인다…바이오·건설 주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와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 청산이 촉발한 ‘블랙먼데이 쇼크’ 이후 바이오와 건설 등 저금리 수혜주가 빠르게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증시가 변동성에 발이 잡혔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라는 비교적 명확한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매크로 악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거나 개선세가 뚜렷한 종목에 우선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블랙먼데이 이후 바이오·건설 먼저 오른 이유는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한국 증시는 약보합 마감하며 블랙먼데이 이후 사흘 만에 반등 흐름이 꺾였다. 쇼크 이전의 주가는 회복하지 못했으나 2거래일간 코스피는 5.20%, 코스닥은 8.28% 오른 데 따른 숨고르기 양상이다. 공포 구간을 통과하긴 했으나 경기침체 우려가 남아 있고 놀란 투자심리가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세가 시현한 것도 이유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불안한 흐름에도 증권가에서는 주식 비중 확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쇼크를 부른 경기침체가 예상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진단과 엔 캐리 트레이드의 75%가량이 청산됐을 것이란 추정이 나오는데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더 미루지 못할 것이란 의견에 힘이 실린 덕이다. 임해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경기가 양호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9월 기준금리 인하에 집중하면 증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확장기 또는 후퇴기 초입의 기준금리 인하는 주식 수익률에 긍정적이었던 만큼 8월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증권가에서는 블랙먼데이 쇼크 이후 확실한 재료가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많은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개별 종목군의 변동성이 여전한 만큼 쉽게 투자를 결정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먼저 튀어 오른 건 저금리 수혜주인 바이오와 건설 섹터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바이오 종목을 추종하는 KRX 헬스케어 지수는 블랙먼데이 이후 3거래일간 10.68% 오르며 업종별 관련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 건설주로 구성된 KRX 건설은 7.04% 오르며 뒤를 이었다. 뚜렷한 호재나 모멘텀이 없는 바이오와 건설이 가장 크게 반등한 것은 ‘금리 인하’라는 확실한 카드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오는 글로벌 금리 하락 시기에 성장률이 가장 높았으며 건설 역시 저금리를 통한 부동산 경기 회복 여부가 주가 반등의 핵심으로 거론된다. 저금리 수혜주가 선전하는 사이 방어주로 분류되는 소비재 관련 종목을 추종하는 KRX 필수소비재 지수는 0.97% 오르는데 그쳤다. 증시가 급락 이후 전형적인 회복 경로를 밟아가는 가운데 금리에 민감한 업종부터 움직일 것이란 진단이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급락 이후 증시가 회복하는 구간에 진입한 만큼 금리 하락에 민감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은 금리 인하 정책이 시작되기 직전에 먼저 상승했으며 바이오는 금리 인하 가시권에서 반등했으며 시장 변동성이 큰 과정에 초과수익을 보였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 수혜 기대되나 종목별 옥석 가려야”바이오와 건설 등 금리 인하 수혜 섹터가 빠르게 오르고 있으나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등 흐름이 보이곤 있으나 연준의 9월 금리 인하는 블랙먼데이 쇼크 이전부터 거론되던 호재인 만큼 V자 반등을 기대하는 센티멘트 만으로는 추세적 주가 상승이 어렵다는 것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업종이 아니라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막연한 주가 개선 기대가 아니라 바닥을 빠져나갈 종목이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섹터의 경우 하반기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나 이는 금리와 신약개발 성과, 섹터 내 대형주의 실적 성장을 담보한 것”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구간에 진입한 만큼 단기 흐름보다는 중장기 방향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4.08.09 I 이정현 기자
에이치브이엠, 항공 엔진용 핵심소재 국산화 위한 기술개발 착수
  • 에이치브이엠, 항공 엔진용 핵심소재 국산화 위한 기술개발 착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이치브이엠(295310)(대표이사 문승호)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경량 내열 TiAl계 항공기 엔진용 압축기 및 저압 터빈 블레이드 제조기술 개발’에 대한 국책 과제에 선정되어 항공기 엔진용 핵심소재 국산화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과제의 개발기간은 2024년 7월부터 54개월동안 진행될 계획이며, 과제 개발비 16억 원을 지원받는다. 에이치브이엠은 TiAl경량 내열소재의 합금설계 및 제조공정 원천기술 국내 확보해 국내에서 아직 실용화 사례가 없는 TiAl경량 내열소재에 대한 핵심 기술 개발한다. 또한 항공 엔진사 규격 및 엔지니어링 시스템에 맞는 부품을 개발하여 실제 항공 엔진에 적용가능한 부품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에이치브이엠은 2024년 상반기에 항공기 기체 구조용 소재중 하나인 ‘베타 열처리 타이타늄 합금(Beta annealed Ti-4Al-4V)’에 대한 연구개발에 성공하여, 항공용 인증 품목(QPL)에 등재하였으며, 2024년 하반기 부터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관계자는 “항공기용 소재는 비행 중 발생하는 극한 조건과 오랜 비행시간으로 발생하는 피로도를 극복할 수 있는 내구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엄격한 품질 기준과 국제 기준으로 정해진 공정에 따라 생산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라며, “또한 연료 효율 향상을 위해 더 단단하고 더 가벼운 소재를 개발해야 하는 첨단 하이테크 분야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는 “항공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UAM, 무인기, 드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래 성장에 예상되며, 국내에서도 민ž관ž군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항공기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며 “에이치브이엠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항공용 소재에 대한 국산화 개발에 박차를 가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8 I 이정현 기자
유라클, 고려대학교와 LLM 공동 연구개발 협약 체결
  • 유라클, 고려대학교와 LLM 공동 연구개발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라클(대표 조준희 권태일)은 고려대학교 Human-inspired AI 연구원(원장 임희석 교수)과 공동으로 인공지능연구소를 설립해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LLM 기술을 상용화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기반의 LLM을 상품화하기 위한 원천기술 개발과 함께 벡터 임베딩과 유사도 검색을 포함하는 검색 증강 생성 기술(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그리고 LLM을 활용한 도메인 특화 기술 등을 포함한다.유라클과 고려대는 일시적이고 단순한 기술 협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상호간 연구개발 실적을 공유해 학계와 산업간 시너지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공동 연구소를 설립한다.임희석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가 이끄는 NLP & AI Lab과 Human-inspired AI 연구원은 2023년 학계 최초로 한국어 특화 LLM ‘구름(KULLM)’를 공개한 이래 국내 최고의 자연어 처리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어 생성 능력이 대폭 향상된 ‘구름3’를 공개해 한국어 지시사항에 대한 이해와 실행능력의 우수성을 선보였다.유라클은 고려대의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접목해 산업으로 확장시키고 기술 상용화에 협력함으로써, 순수 국내 연구진들이 만든 LLM이 글로벌에서도 경쟁력 있는 AI 기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유라클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모바일 개발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공공, 금융, 기업 환경에서필요로 하는 모바일 업무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강점을 바탕으로,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SK, LG 등 국내 주요 그룹사의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1000개 이상의 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산업의 특성에 따라 복잡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된 데이터 처리, 레거시와 외부 시스템 연동, 서비스 개발에 대한 독보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사용자의 접점에 있는 모바일 앱 기술과 함께 AI 사업에서 필수적인 여러 시스템의 통합과 워크플로우 구현에서 독보적인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협약을 통해 유라클은 먼저 산업별 특화 데이터 및 기업 데이터를 학습시킨 거대언어모델과 자연어 처리 능력을 이용해 비즈니스 상황과 맥락에 적절한 메시지를 인공지능이 생성해낼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새로 부상한 LLM 기술을 현업에 적용하기 어려워하는 기업들이 보다 쉽게 접근해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산업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LLM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이와 함께 AI가 거짓이나 왜곡된 내용을 생성하는 정보 왜곡현상(Hallucination, 할루시네이션)을 방지하고, 사전 학습된 고품질의 데이터를 근거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하기 위한 RAG 기술 적용도 포함하고 있다.조준희 유라클 대표는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모바일 OS 만큼이나 LLM 또한 재학습과 미세조정, 업데이트, 유지관리 등 지속적인 성능 개선이 뒷받침돼야 하는 분야”라며 “유라클은 빠른 시스템 개선과 고객 대응 역량, 기업의 업무 시스템 분석과 서비스 연동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AI 서비스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LLM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8 I 이정현 기자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미래교육박람회 참가 “AI 딥러닝 세이프티 솔루션 소개”
  •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미래교육박람회 참가 “AI 딥러닝 세이프티 솔루션 소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포커스에이치엔에스(331380)는 오늘(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회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제15회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AI 기반 투신 감지 및 방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등 위기 대응에 중점을 둔 AI 딥러닝 세이프티 솔루션이다. 학교, 주택, 병원 옥상 등 위험지역 내 설치된 AI 카메라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 행동 또는 패턴을 감지하고 관제 모니터에 경고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전시회에서 AI 행동분석 솔루션 경쟁력을 홍보하고 적용처를 늘릴 계획이다. 요양원, 어린이집 등에 솔루션을 공급한 이력을 바탕으로 서울시 소재 중고등학교, 대형 병원, 한강 교량 등 투신 위험이 높은 적용처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김대중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대표는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 국가며, 특히 자살이 1030 세대 사망 원인 1위일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며 “AI 기반의 세이프티 솔루션을 확대하고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는 에듀플러스위크, 한국중등교장협의회 등이 주최하고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하는 국제인증전시회다. 올해는 15개국에서 200여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인공지능(AI), 에듀테크, 스마트교실 등 지능형 기술이 접목된 미래 교육환경에 대해 소개한다.
2024.08.08 I 이정현 기자
해성옵틱스, 중기부 경영혁신형 기업 ‘메인비즈(MAIN-BIZ)’ 인증
  • 해성옵틱스, 중기부 경영혁신형 기업 ‘메인비즈(MAIN-BIZ)’ 인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해성옵틱스(076610)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하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MAIN-BIZ)’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메인비즈 인증은 국제협력기구(OECD) 기업혁신지침 ‘오슬로 매뉴얼’에 근거해 정부가 우수한 경영혁신 중소기업을 확인하는 제도다. 현재 경영혁신 활동을 수행 중이거나, 최근 3년 이내 경영혁신활동을 수행하며 혁신성과를 얻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서가 주어진다.해성옵틱스는 카메라 OIS 액추에이터를 삼성전기를 통해 공급하여 삼성 및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카메라모듈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경영혁신인프라(혁신전략, 성과관리 등) 및 경영혁신활동(상품개발, 프로세스 혁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메인비즈(경영혁신) 분야로 인증을 획득했다.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획득은 우리의 경영혁신 노력에 따른 시스템 수립과 내외부적 활발한 활동, 경영혁신 이후 건전한 재무 상태 등이 결실을 맺은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활동과 연구개발을 통해 카메라 OIS 액추에이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4.08.08 I 이정현 기자
디카본,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선정…탄소중립·수소경제 실현
  • 디카본,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선정…탄소중립·수소경제 실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디카본(대표이사 김지수)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생태산업개발을 통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디카본은 자체 개발한 HR시스템을 활용하여 폐플라스틱에서 합성가스 추출 후 수소를 정제하는데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저감(폐플라스틱 30톤 기준 연간 약 50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과 수소연료전지 발전(폐플라스틱 30톤 기준 연간 약 최대 10.368 mw)을 통한 전력을 생산한다.관계자는 “디카본의 HR시스템은 단일 플랜트에서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실현을 동시에 이루어 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디카본은 현재 평택공장에 HR시스템을 구축하여 85% 공정을 가동하고 있다. 그 중 공정 초반 폐기물 처리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공정 후반 수소연료전지 발전으로 생산되는 전력 매출이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국가기관에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김지수 디카본 대표이사는 “디카본의 HR시스템의 가스정제기는 수소추출시 촉매비용과 전기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기존 PSA방식 대신 수소분리막 공정(ITM)을 채택하고 있다”며 “수소분리막 공정(ITM)은 금속지지체에 팔라듐을 코팅하여 촉매제 없이 수소를 추출하는 폐기물 고온열분해 합성가스에 적합한 수소분리 정제 장치이며 이번 국책과제 선정에 핵심적인 기자재”라고 전했다.HR시스템의 가스정제기는 공정 초반, 후반의 발생하는 수익성을 입증 함으로서 수소산업 발전의 가장 큰 저해 요인이었던 경제성을 해결했다. 향후 HR시스템 상용화 단계에는 온실가스 저감과 분산형 전력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달성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다.한편 디카본의 평택공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넷제로(Net-Zero) 프로그램의 시발점이 되는 만큼 평택공장 SPC 사명을 ‘넷제로 그리드1’으로 변경하고, 내년부터 전국 8대 광역시 1개소씩 HR시스템을 설치하여 소규모 분산형 수소연료전지망(GRID)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4.08.08 I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 2Q 영업익 2732.8억…전년비 74.4%↑
  • 미래에셋증권, 2Q 영업익 2732.8억…전년비 74.4%↑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익이 2732억 8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4%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8.8% 늘어난 4조 7246억 9100만원, 당기순이익은 42.8% 증가한 2011억7900만원이다. 상반기 기준 영업익은 5438억원으로 전년ㄷ재비 24%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1조5000억원, 세전순이익은 5090억원, 반기순이익은 3717억원을 기록했다.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는 업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WM, 연금 등 플랫폼비즈니스, 해외사업 등 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플랫폼 비즈니스는 연금 자산 38조원, 해외주식잔고30조원(업계최초), 금융상품판매잔고 194조원 등 총 고객예탁자산 423조원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해외법인 또한 경상비즈니스 안정세가 강화되며 상반기 세전이익 600억원으로 업계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해외사업의 경우 뉴욕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65.6%의 S&T 성장세를 기록 중이며, 베트남과 인도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 245.6% 성장했다. 특히 인도법인은 브로커리지 수익 성장과 더불어 리테일 온라인 브로커리지 누적 계좌 수는 2분기 중 150만 개를 넘어섰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중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인 ‘Sharekhan’과 더불어 향후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국가에서는 온라인 브로커리지 비즈니스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하고 홍콩, 뉴욕, 런던 등 선진시장에서는 ETF 등 S&T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하며, 미래에셋증권의 넥스트 레벨의 성장 초석이 되는 동시에 ROE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말했다.2022년 이후 급격하게 상승한 글로벌 기준금리 여파로 인한 일부 투자자산에 대한 가치조정과 재평가 진행은 그간 수익성에 영향을 끼쳤지만 2분기에는 평가손익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금리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보유한 자산이 회복탄력성을 복원해, 기존 경상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빠른 수익성 개선이 시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8.08 I 이정현 기자
“베어스티프닝·실적 우려에 美전강후약…韓증시도 온도차”
  • “베어스티프닝·실적 우려에 美전강후약…韓증시도 온도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도 대폭락을 겪은 한국 증시가 다시 변동성 구간에 직면했다. 증권가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결과에 따라 주가의 온도차가 다를 것이라 보고 있다. 아울러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도 주목해야할 이슈다.사진=연합뉴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시장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만한 주요 지표들이 부재한 가운데,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전일 역시 실적 결과에 따라 주가의 온도차가 크게 나타난 모습을 보였다”며 “이집트 당국은 오늘 이란 및 이라크 영공 통과를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에 장중 나타날 수 있는 지정학적 이슈에 주목하며 정유, 석유화학 및 방산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간밤 미국 증시는 “시장이 불안정할 때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BOJ 우치다 부총재 발언에 약화된 엔화 강세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향후 소비자 지출 둔화에 따른 우려가 기업 실적 전망에 나타며 하락 반전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4.21포인트(0.60%) 밀린 3만8763.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53포인트(0.77%) 내린 5199.50,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71.05포인트(1.05%) 떨어진 1만6195.81에 장을 마쳤다.SMCI, 에어비앤비 등 기업들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IT, 경기 소비재 섹터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채권 시장에서 나타난 ‘베어스티프닝’(단기채 금리보다 장기채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는 현상)도 증시 낙폭을 확대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김 연구원은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 장단기금리차는 -2bp 수준까지 역전폭을 축소했으나 단기물 금리가 하락하며 발생하는 ‘불 스티프닝’이 아닌 장기물 금리가 상승하며 발생하는 ‘베어 스티프닝’이 나타났다”며 “최근 낙폭이 가팔랐던 장기물 금리의 빠른 되돌림 영향 때문”이라 진단했다.
2024.08.08 I 이정현 기자
LG이노텍, 아이폰 열풍 타고 내년 최대 실적 전망-KB
  • LG이노텍, 아이폰 열풍 타고 내년 최대 실적 전망-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아이폰 카메라의 글로벌 경쟁우위와 올 하반기와 내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등을 감안하면 글로벌 카메라모듈 1위 업체로서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0만원을 ‘유지’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향후 2년간 온디바이스 AI폰 수요 증가로 아이폰 업그레이드 사이클 진입이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1개월간 10% 하락한 현재 주가는 역사적 하단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올해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7% 증가한 2억 4100만대로 추정돼 2021년 최대 출하량 2억 3700만대를 경신할 전망이다. 따라서 향후 2년간 아이폰 출하량은 5억대 상회가 예상되어 2021~2022년 아이폰 강세 사이클 출하량 4억 6400만대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2년간 2억 8800만대 아이폰에 카메라모듈 공급이 예상되는 LG이노텍은 점유율 58%로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7898억원을 상회하며 사상 최대치 달성이 기대된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8210억원으로 2021년 하반기 7645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고부가 아이폰 모델의 광학 솔루션이 진화됨에 따라 기술적 진입 장벽으로 중국 경쟁사의 점유율 확대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반도체 기판 영업이익률이 2022년 이후 2년 만에 11%를 상회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 말했다.올해 LG이노텍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1조 1487억원으로 예상되고,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조 382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특히 LG이노텍은 향후 2년간 5억대 아이폰 출하량 중 2억9000만대 아이폰에 카메라모듈 공급이 추정되어 아이폰 카메라모듈 공급 점유율 58%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8.08 I 이정현 기자
‘CPC 톱티어’ 전진건설로봇, 청약 돌입…주관사 미래에셋
  • [오늘 청약]‘CPC 톱티어’ 전진건설로봇, 청약 돌입…주관사 미래에셋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건설용 콘크리트펌프카(CPC)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이 오늘(8일)부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진건설로봇은 이날부터 9일까지 일반 청약에 나선다. 확정공모가는 1만 6500원, 이를 기준으로한 공모금액은 507억원, 상장후 시가총액은 2534억원 수준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전진건설로봇은 지난달 30일부터 5거래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 38000원~1만 57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 6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국내외 204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70.16대 1을 기록했다. 1999년 설립된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최대 CPC제조사다. CPC는 고층빌딩, 원전, 교량, 공장 등을 건설할 때 필수적인 콘크리트 믹스를 고압으로 송출하는 건설 현장의 필수 장비다. 전진건설로봇은 국생산의 70% 이상을 해외 65개국 34개 거점에 수출하고 있으며, 상위 6개사가 주도하는 글로벌 플레이어 중 톱티어로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북미는 2위를 차지했다.전진건설로봇은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생산 설비의 대형화와 자동화에 투자해 콘크리트 펌프카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신규 사업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과 스마트 로봇 CPC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는 “상장 후 제품 고도화, 생산기지 확대, 미래 먹거리 개발 등 핵심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넘버원 콘크리트 펌프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8 I 이정현 기자
하이브, 4분기 이후 무조건적 비중확대 필요…목표가↓-하나
  • 하이브, 4분기 이후 무조건적 비중확대 필요…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나증권은 하이브(352820)에 대해 “4분기부터 무조건적인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0만원으로 ‘하향’했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하향하며, 올림픽 영향으로 3분기 실적 모멘텀도 제한적”이라면서도 “주가 하락은 이에 더해 내부적인 인적 이슈와 산업적인 중국향 앨범 감소, 그리고 전세계적인 매크로 영향까지 모두 반영되어 있으며 4분기부터는 이런 악재들이 마무리되면서 기획사의 비중확대 및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량이 작년 상반기 대비 최대 -45%까지 감소했다. 하나증권은 30~40% 가량인 중국 비중을 감안한다면 앨범 감소 현상은 점차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역사적 엔저 현상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도 일본 매출 비중이 약 30% 내외로 높은 하이브에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케이팝 내 미국향 모멘텀이 가장 높은 BTS와 블랙핑크 모두 내년 완전체 투어 활동이 계획되어 있어 빠르면 연말부터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며 “마지막 남은 리스크가 인적 관련 이슈인데, 내년 1월이 민희진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일이기에 늦어도 4분기에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BTS의 완전체 활동이 예상되는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은 약 5000억원 내외이며 목표 시가총액은 13조원에서 15조원 내외다.하이브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6405억원, 영업익은 37% 적은 5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소속 아티스트의 컴백으로 약 1160만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했으며, 세븐틴, TXT, 엔하이픈 등의 글로벌 투어 등으로 약 99만명을 모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게임 ‘별이 되어라2’ 관련 손실 약 200억원 포함 시프트, 디어스 등 신사업 관련 적자가 약 250억원 내외 발생하면서 부진했다. 게임 관련 비용은 2분기에 모두 반영되었으며, 하반기에는 큰 타이틀이 없어 이 정도 규모의 손실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564억원으로, 아티스트의 컴백과 TXT 월드 및 엔하이픈, 앤팀의 일본 투어 등으로 약 50만명 내외의 모객이 예상된다.기대포인트는 4분기 도입되는 위버스의 유료화다. 기존 멤버십과는 별도의 서비스로 디지털 멤버십 카드, 광고 없는 영상 시청, VOD 오프라인 저장, 선택적 멤버십 독점 콘텐츠 조회 및 이벤트 우선 참여 등이 포함된다. 이 연구원은 “레이블 혹은 아티스트별로 다른 형태의 서비스가 예상되는데, 시간당 매출액이 낮은 저연차 아티스트일수록 서비스 제공 범위가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며 “약 1000만명 내외의 MAU를 보유한 상황이기에 향후 팬들의 유료 전환율을 높이는 방식이 상당히 중요한데, 이를 4분기에 확인하면서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 말했다.
2024.08.08 I 이정현 기자
글로벌 폭락에 드러난 ‘코스닥 민낯’…성장도, 맷집도 꼴찌
  • 글로벌 폭락에 드러난 ‘코스닥 민낯’…성장도, 맷집도 꼴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증시가 출렁인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당시 주요 지수 중 가장 크게 내린 것은 일본의 닛케이였지만, 이번 폭락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의 체력이 탄로 난 것은 코스닥이다. 코스닥은 미국의 경기침체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확산한 최근 한 주간 6.77% 하락하며 이슈의 중심에 선 일본 닛케이(-10.8%)와 나스닥(-7.00%) 다음으로 큰 낙폭을 보였는데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뭘 했다고 닛케이, 나스닥과 나란히 내리느냐”는 자조 섞인 비판이 나왔다. 연초부터 이 시점까지 닛케이는 11.57%, 나스닥은 11.76% 올랐지만, 코스닥은 10.07% 내린 상태였기 때문이다. 블랙 먼데이 쇼크를 계기로 코스닥의 경쟁력이 심각한 수준까지 저하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간 코스닥의 수익률이 ‘세계 꼴찌’가 우스개처럼 시장에 돌았지만, 올해는 숫자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7일 엠피닥터와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스닥의 연초대비수익률(YTD)은 -13.62%로 저성장 국면에 들어선 중국의 심천종합(-11.29%), 상해종합(-3.53%)보다도 낮다. 주요 48개 지수 중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코스닥이 이처럼 부진한 건 시장의 덩치는 키웠지만 부실 기업을 퇴출하지 못하고 있는 구조가 고착화하면서다. 지난 3년간 코스닥 종목수는 1498개에서 1735개로 240개 가까이 늘었는데 전체 시가총액은 439조원에서 356조원으로 되려 줄었다. 주요 기업이 코스피로 이전상장하며 실적이 쪼그라들고 기관투자자의 외면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 주식 투자가 유행하고 인도 등 이머징 마켓이 떠오르는 상황서 코스닥에는 단타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만 몰릴 경우 시장이 유명무실해질 수밖에 없는 위기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관련 제도를 손보고 종합적인 지원책을 내놓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턱없이 부족한 기업분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거나 특례상장, 정리매매와 같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상장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장기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한국증권학회장인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스닥 시장이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조달이라는 목적을 상실해 단순히 상장 허들을 낮추거나 세제 지원만 하는 것은 단기 효과만 있을 뿐 중장기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불법 투기 자본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실시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해 시장 신뢰도를 쌓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4.08.08 I 이정현 기자
지오릿에너지, 최대주주 엔투텍 지분 19.4% 확대…“美 리튬 DLE 사업 자신감”
  • 지오릿에너지, 최대주주 엔투텍 지분 19.4% 확대…“美 리튬 DLE 사업 자신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리튬직접추출(DLE) 사업을 추진 중인 지오릿에너지의 최대주주인 엔투텍이 지분 확대로 경영권을 강화한다.7일 지오릿에너지는 최대주주인 엔투텍이 보유 중이던 제3회차 지오릿에너지 전환사채 100억원의 주식 전환과 더불어 2대 주주인 리튬코리아의 보유주식 339만2131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11.3%에서 19.4%로 늘었다. 리튬코리아의 지분 인수로 엔투텍은 지오릿에너지의 경영권을 단독으로 확보하게 됐다. 또 리튬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리튬DLE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전 리튬코리아 대표이사 출신인 김대진 대표가 계속해서 리튬 사업부를 이끌고, 백상준 이사도 미국 현지 법인(글로벌 리튬 에너지 코퍼레이션)의 대표직을 계속 맡을 예정이다. 엔투텍 관계자는 “미국 리튬DLE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지오릿에너지의 경영권을 강화하기로 리튬코리아와 합의했다”라며 “김대진 대표와 백상준 이사도 지오릿에너지와 함께 미국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오릿에너지는 현재 미국 유타주 그레이트솔트호의 광물추출권 확보를 위해 미국 현지 회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미국 염호의 광물추출권을 가진 A사의 최종 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2024.08.07 I 이정현 기자
엠젠솔루션, ‘리튬 배터리 전용’ AI소방 신제품 이달 출시
  • 엠젠솔루션, ‘리튬 배터리 전용’ AI소방 신제품 이달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엠젠솔루션(032790)은 리튬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고 즉시 진압 가능한 소방시스템 신제품을 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엠젠솔루션이 현대인프라코어와 공동 개발한 신규 ‘단독형 알파샷 시스템’은 적외선 감지, 제어 알고리즘, 데이터 전송 기술 등이 집약된 최첨단 AI(인공지능) 소방 제품이다. 24시간 365일 감지 제어 기록을 통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엠젠솔루션이 선보인 알파샷은 세계 최초 사물인터넷 화재 예측 컴퓨터 ‘알파뷰’에 물과 소화액을 발사하는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간편한 제품 설치가 가능하며 LCD 터치스크린 조작으로 편의성을 갖췄다.관계자는 “알파샷은 화재 발생 직후 연기나 불꽃 등을 99% 탐지해 소화액을 분사한다”며 “동시에 소방서 자동신고와 경보를 울리는 기능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아파트 주차장부터 폐기물 센터에 이르기까지 리튬 배터리 화재 관련 대규모 피해가 부각되며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며 “당사는 이미 국책과제를 통해 자원순환센터 및 대형 창고 전기차 충전 시설에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리튬 배터리 화재는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분말소화기로는 진압할 수 없다. 특히 폐쇄적인 지하주차장 및 창고 등은 연기 배출이 원활하지 않고 소방차 진입이 제한돼 발화 지점까지 접근하기 힘들다. 이에 따라 엠젠솔루션의 무인 자동화재진압 시스템이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신제품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7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2024.08.07 I 이정현 기자
아우딘퓨쳐스子 네오젠 ‘슬림 메탈 마스카라’ 올리브영 입점
  • 아우딘퓨쳐스子 네오젠 ‘슬림 메탈 마스카라’ 올리브영 입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아우딘퓨쳐스(227610)는 자회사 코스메틱 브랜드 네오젠이 새로운 패키지를 적용한 ‘슬림 메탈 마스카라’ 제품이 올리브영에 입점했다고 7일 밝혔다. 네오젠의 슬림 메탈 마스카라는 99.99% 항균력 테스트를 완료한 초슬림 2.5mm 메탈 소재 브러쉬를 사용한 신개념 메탈 마스카라다. 48시간 컬링 지속력 테스트는 물론 △워터프루프 △오일프루프 △스웨트프루프 △스머지프루프 △눈물프루프 등 5중 프루프와 비건 인증을 완료했다.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만 개를 달성하며 총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인플루언서 김지영 등으로부터 추천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슬림 메탈 마스카라의 새로운 패키지 출시가 올리브영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할 것이라며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네오젠의 슬림 메탈 마스카라는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 온라인 선입점으로 8월 한 달 간 정가 2만4000원에서 할인된 1만8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한정 특가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관계자는 “이번 입점이 네오젠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본격적으로 유통망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올리브영 입점으로 국내 로드샵 뿐만 아니라 동남아 로드샵 강화에도 집중할 예정”이라며 “지난달 회사 경영진이 베트남 현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마스크팩 약 200 만장과 네오젠 대표 제품인 거즈필링 및 다수의 세럼 제품 등의 선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4.08.07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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