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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온, 살림백서 브랜드·영업권 인수 “글로벌 라이프케어 기업 새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뉴온(123840)은 살림백서 영업양수 계약과 브랜드 및 영업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살림백서의 최대 매출처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양수도 절차를 완료해 6월부터 매출로 반영됐고 쿠팡, 카카오 선물하기 등 나머지 온라인 유통 채널도 순차적으로 양도받을 예정이다.뉴온은 살림백서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충성고객 약 107만명(1일 기준)을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해 튼튼백서, 피부백서와 함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다는 철학을 적용하기로 했다.이종진 뉴온 대표이사는 “살림백서의 브랜드 및 영업권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뉴온의 글로벌 라이프케어 기업으로의 새로운 출발이 시작됐다”며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를 중심으로 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가 대부분의 비즈니스 영역이었으나, 살림백서 브랜드 인수를 통해 튼튼백서(건기식), 피부백서(화장품) 등 성공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뉴온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국, 미국, 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튼튼백서, 피부백서 브랜드 출시로 큰 폭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844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반기 첫 거래일에 상승 출발했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4.00포인트) 오른 844.44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개인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211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53억원, 기관은 34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0포인트(0.12%) 내린 3만 9118.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39포인트(0.41%) 하락한 5460.48, 나스닥지수는 126.08포인트(0.71%) 내린 1만 7732.60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출, ISM, 고용 등 경제지표, 삼성전자 실적, 유럽발 정치 이벤트 등 이번주 실적시즌 전에 소화해야 하는 굵직한 재료들이 대기 중”이라며 “국내 증시는 주요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 시도에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제약이 1%대 오르는 가운데 운송, 유통, 기타제조, 오락, 신성장기업, 운송·부품, 출판매체, 섬유·의류, 비금속, 음식료담배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종이·목재와 화학, 금속, 금융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HLB(028300)가 2%대 오르는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68760)과 리노공업(058470)이 1%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086520)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종목별로는 휴림네트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킨스전자(080580)가 22%대, 유진로봇(056080)과 하이소닉(106080), 네오셈(253590)이 15%대 강세다. 반면 피피아니는 15%대 하락 중이며 타이거일렉(219130)과 비케이홀딩스(050090)가 6%대,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와 에코캡(128540)이 5%대 하락 중이다.
- 삼성에스디에스, 고객사 AI 도입 실적 가시화에 리레이팅 전망-하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나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고객사의 AI 도입이 실적으로 가시화되면서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2만원으로 ‘유지’했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현시점 글로벌 생성형 AI 밸류체인에서 AI 반도체, 클라우드만이 수익화가 확인되고 있으며 삼성에스디에스는 국내에서 클라우드로 가장 빨리 생성형 AI로 수익화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업용 AI 서비스는 기업들에게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며 “과거 고객사들은 비용 효율화의 시기에 SI와 같은 인프라 투자를 일시적으로 축소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젠 되려 AI 채택을 위해 투자를 확대할 유인이 크다고 판단되며 이에 대한 수혜는 2025년, 2026년으로 갈수록 점차 확인될 것”으로 예상했다5조 4000억원으로 평가되는 현금성자산 역시 삼성에스디에스의 잠재적인 상승 요인이다. 현금성자산은 △글로벌 Saas 기업 중심의 M&A △데이터센터향 투자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하나증권의 진단이다.하나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3537억원, 영업익은 7.1% 늘어난 22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의 소폭 감소는 전분기에 물류 부문 지난해 정산분이 일부 이연 인식된 영향”이라며 “클라우드를 필두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부터 생성형 AI의 매출 기여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이익률 개선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전망이다. 삼성에스디에스의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6.8% 증가한 1조 6130억원, 클라우드 매출액은 29.8% 는 5768억원으로 추정했다. 클라우드 비중 확대에 따라 IT서비스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1.3%로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삼성에스디에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13조 5937억원,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91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T서비스 매출액 추정치는 6조 5785억원, 연간 클라우드 매출액은 2조 4335억원 수준이다.이 연구원은 “5월 출시한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은 관계사 외에도 KB금융, 웅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협력하여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있다”며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는 도입 초기 단계의 특성상 다양한 고객사의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관계사를 초기 고객으로 안전하게 확보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다는 점은 향후 관계사 외 고객사 확보에 큰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농심, 하반기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할 때…목표가↑-IB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농심(004370)에 대해 “하반기 해외 시장 성장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2분기 마진율 하락 우려는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8만원으로 ‘상향’했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이젠 하반기 실적 개선에 주목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IBK투자증권은 농심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8713억원, 영업익은 4.3% 감소한 5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밀, 전분 등 원가 부담 이어지고 판촉 프로모션 관련 비용 늘면서 소폭의 이익 감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지역별로 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비 5.6% 증가한 6292억원,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264억원으로 예상했다. 신라면, 짜파게티 등 주력 제품 판매가 양호한 가운데, 배홍동 용기면 출시(4월) 효과로 비빔면 매출도 개선될 전망이다. 작년 비빔면 시장 점유율은 약 35%를 기록했으며 올해 40%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제품 효과로 스낵 판매량도 증가할 전망이다. 먹태깡은 20~30억원 수준의 월 매출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스테디셀러 새우깡 월 매출이 80~90억원임을 고려하면 고무적이다. 유럽, 동남아 중심의 수출 호조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북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 감소한 1513억원, 12.9% 줄어든 14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2공장 가동 관련 기저 부담이 이어지겠지만, 1분기 대비 실적 감소폭은 완화될 것으로 IBK투자증권은 예상했다. 현지에서 신라면, 생생우동, 돈코츠라면, 육개장사발면 순으로 수요가 높고, 가동율은 1공장 80%, 2공장은 50% 수준이 유지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법인도 618 쇼핑 축제 등으로 실적 개선 가능할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현재 미국 공장의 최대 가능 매출은 8000억원 수준이며, 3분기 말 2공장 신규 라인이 가동되면 생산능력이 약 8% 증가할 전망”이라며 “신규 라인을 통해 비국물 라면과 용기면 위주의 신제품 출시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 현지 대형 유통사 중심의 입점 제안이 늘고 있어 유럽 내 판매 지역 다변화 및 협상력 강화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