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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靑수석 “미라클작전 성공, 보안 유지된 게 기적”
  • 박수현 靑수석 “미라클작전 성공, 보안 유지된 게 기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7일 이른바 ‘미라클작전’으로 불리는 한국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 이송 작전과 관련해 “끝까지 작전이 노출되지 않고 보안이 유지된 게 미라클(기적)”이라고 말했다.박수현 국민소통수석(사진=연합뉴스)박 수석은 이날 연합뉴스TV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부는 (한국에 협력한)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을 생각하고 (이송작전의)보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수석에 따르면 미라클 작전은 미군 철수가 본격화하기 전인 8월 초부터 준비했다. 그는 “각 부처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기민하게 움직였다”며 “많은 부처와 인력의 협조를 받았는데도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일본이 수송기를 보냈음에도 이송작전에 실패한 것을 염두한 듯 “일부 국가는 자국에서 수송기를 아프가니스탄으로 보내는 장면부터 홍보를 했는데 한국 정부는 이전에 보냈음에도 아프가니스탄인의 안전만 생각했을 뿐 홍보하지 않았다”고 했다.박 수석은 소말리아 내진 당시 남북외교관들의 탈출기를 그린 영화 ‘모가디슈’를 언급하며 “추후에 ‘카불’이라는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분들도 있더라”며 “이번 작전으로 국민도 한국이 인류의 보편타당한 가치를 선도하는 국가가 됐다는 자부심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27 I 이정현 기자
軍 노마스크 문 대통령이 지시..靑 "높은 접종률 효과 확인 취지"
  • 軍 노마스크 문 대통령이 지시..靑 "높은 접종률 효과 확인 취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청와대가 27일 군 영내 ‘노마스크’를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 “높은 접종 완료율의 효과를 확인하라는 것이 대통령 지시사항의 취지”라고 말했다.사진=청와대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군의 접종 완료율이 94%에 육박함에 따라 군의 활동을 단계적으로 정상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아울러 군 활동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하 의원은 일부 군 부대에 한해 ‘마스크 벗기’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의 지시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국방부가 질병관리청과 상의도 없이 추진 중인 ‘병사들 노마스크 실험’ 지시자는 다름 아닌 문 대통령”이라며 “문 대통령의 관련 지시는 지난 8월 4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내려졌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문 대통령이 “집단면역의 효과, 변이 대응성, 치명률 등에 대한 관찰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시범·연구사례가 될 수 있으니 (마스크 벗기 정책을) 방역 당국과 협의해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쉽게 말해 ‘백신을 맞은 병사들이 마스크를 벗으면 변이 바이러스에 다시 걸리는지 아닌지(변이 대응성), 죽는지 아닌지(치명률) 어떻게 되는지 관찰하여 시범사례로 삼으라’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병사들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사항은 결코 정책실험의 시범사례, 연구사례로 삼을 수 없다는 게 하 의원의 주장이다.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한 정책실험은 철저히 당사자의 자발적 동의 하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8·4 청와대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있었던 노마스크 실험 지시의 전모를 단 한 글자의 왜곡과 은폐 없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2021.08.27 I 이정현 기자
CU, 백종원 중식도(刀) 세트 100개 한정 판매
  • CU, 백종원 중식도(刀) 세트 100개 한정 판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친필 사인이 각인된 중식도(刀)와 만능소스 2종 세트(12만5000원)를 모바일 앱 포켓CU에서 100명에게 선착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백종원 중식도(칼날 길이 18cm, 총 길이 31.5cm)는 다마스커스 특수 합금 성분의 고탄소강 스테인리스 골격에 강철과 연철을 67겹 쌓는 고밀도 공정으로 만들었다. 절삭력과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다. 손잡이는 안정적인 균형감과 무게감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주고 다마스커스 칼 특유의 물결무늬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칼날 상단에는 백종원 대표의 사인이 새겨져 있어 소장 가치가 높다.동봉된 소스는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백종원 만능마라소스, 만능볶음소스다. 만능마라소스는 태국산 고추 페이스트를 사용해 이국적인 매운맛이 특징이며 만능볶음소스는 간장, 굴소스 베이스로 만들어 음식의 풍미와 맛의 완성도를 높여준다.이정현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코로나19 이후 집밥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요리할 때 쓰는 주방용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며 “백종원 대표의 상징적인 아이템인 중식도를 통해 고객의 새로운 니즈를 충족시키는 한편 추석 프리미엄 선물로도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08.27 I 유현욱 기자
文대통령,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이석현…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에 박종수
  • 文대통령,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이석현…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에 박종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박종수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를 각각 위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이석현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왼쪽)과 박종수 신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사진=청와대 제공)이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제20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과 제19대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6선 국회의원이다. 청와대는 “의정활동을 통해 보여준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탁월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평화통일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박 신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주러시아대사관 공사를 역임하고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로 재직 중인 북방 정책 전문가다. 청와대는 “북방경제 정책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국내ㆍ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방경제권 국가와의 협력 확대 및 신성장 동력 창출 등 신북방 정책을 차질없이 완수해 나갈 것”이라 기대했다.
2021.08.27 I 이정현 기자
정부, '제2벤처붐' 열기 이어간다…"세계 4대 강국 도약"(종합)
  • 정부, '제2벤처붐' 열기 이어간다…"세계 4대 강국 도약"(종합)
  • [이데일리 함지현 이정현 기자]“창업부터 성장, 회수와 재도전까지 촘촘히 지원해 세계 4대 벤처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겠다.”(문재인 대통령)정부가 ‘제2벤처붐’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벤처기업이 급격히 성장하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른 만큼 이들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세계 4대 벤처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스톡옵션 발행요건 완화와 민간출자자 모태자펀드 인센티브 대폭 상향 등을 통해 벤처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벤처붐 성과보고회 ‘K+벤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로나 팬데믹에도 창업·벤처지표 역대 최대치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벤처붐 성과 보고회 ‘K+벤처’에서 “(제2벤처붐을)앞으로도 정부가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명으로 사용한 ‘K+ 벤처’는 벤처의 혁신성과 모험정신이 우리 경제의 역동적인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추격의 시대’를 넘어 ‘추월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추격의 시대에 쌓은 자신감은 간직하면서 추월의 시대에 맞는 성공전략을 찾아야 하고 벤처산업이 그 해법을 쥐고 있다”고 격려했다.최근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도 창업·벤처 지표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이른바 제2벤처붐이 도래했다. 작년 신설법인은 12만3000개, 벤처투자는 4조3000억원, 벤처펀드는 6조6000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업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도 지난 2017년에는 3개뿐이었지만 올해 7월에는 15개로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성과보고회에 발맞춰 다양한 정책적 보완책을 내놨다. 벤처기업 경쟁력 강화·벤처투자 시장 확대·회수시장 활성화 등 3대 분야에 걸쳐 12개 핵심과제로 구성했다. 먼저 인재확보, 성장제도, 글로벌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4대 분야 지원책을 마련해 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 중 인재확보 방안으로는 벤처기업이 폭넓게 스톡옵션을 발행·활용할 수 있도록 부여 대상 등 발행 요건 완화를 검토한다. 대표적으로 우수 인재들이 벤처기업에 유입되도록 비과세 혜택을 기존 행사이익 기준 3000만원 한도에서 5000만원까지 상향한다. 또 세금납부 부담 완화를 위해 시가 이하로 발행하는 스톡옵션에도 행사이익에 대한 과세특례를 적용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1조원 규모 창업초기펀드도 조성벤처투자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민간이 더 적극적으로 벤처투자에 나서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한다. 이 일환으로 민간출자자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이 정부보다 수익은 더 받고 손실은 덜 보도록 모태자펀드 민간출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상향한다. 또 위험 부담이 큰 창업초기 분야는 정부가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1조원을 들여 창업초기펀드도 조성한다기업공개 위주이던 회수 수단도 인수합병(M&A), 구주매각 등으로 다양화한다. 활발한 인수합병을 위해 유동성 공급이 확대돼야 하는 만큼 최대 200억원의 기술혁신 인수합병 보증을 신설하고 모태펀드 내 인수합병펀드를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2배로 확대해 기업의 인수자금 마련을 돕는다.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에 마련한 대책을 힘차게 추진해 벤처생태계에 인재와 자금이 몰려들어 케이(K) 벤처가 새로운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1.08.26 I 함지현 기자
文대통령 “세계 4대 벤처강국 도약해 ‘선도형 경제’ 이끌 것”
  • 文대통령 “세계 4대 벤처강국 도약해 ‘선도형 경제’ 이끌 것”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제2벤처기업 붐을 기대하며 “창업부터 성장, 회수와 재도전까지 촘촘히 지원해 세계 4대 벤처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벤처붐 성과보고회 ‘K+벤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2벤처붐 성과 보고회인 ‘K+벤처’에서 “(제2벤처붐을)앞으로도 정부가 힘껏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행사명으로 사용된 ‘K+ 벤처’는 벤처의 혁신성과 모험정신이 우리 경제의 역동적인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추격의 시대’를 넘어 ‘추월의 시대’를 맞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며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고 있다”며 벤처기업의 성장을 주역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며 더 높이 비상할 것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열고 있는 벤처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제2벤처기업 붐을 위한 3대 과제로 기술창업 활성화, 인재·자금 유입 촉진, M&A(인수합병) 시장 활성화를 꼽았다.문 대통령은 기술창업과 관련해 “유망 신산업 분야에 창업지원 예산을 집중하고, 지역별 창업클러스터도 신속히 구축하겠다”며 “연간 23만개 수준의 기술창업을 2024년까지 30만개로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어 인재·자금 유입 촉진 정책으로 “스톡옵션의 세금 부담을 대폭 낮춰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벤처투자 지원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위험부담이 큰 초기 창업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신규 조성하겠다”며 “민관 합작 벤처 펀드의 경우 손실은 정부가 우선 부담하고 이익은 민간에 우선 배분하겠다”고 했다.아울러 “경영권 부담 없이 대규모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하겠다”며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 주식 발행 허용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투자자금의 원활한 회수와 재투자를 위한 M&A 시장 활성화를 강조하며 “중소·중견기업의 벤처기업 인수를 지원하는 기술혁신 M&A 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한 2000억원 규모의 M&A 전용 펀드도 새롭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문 대통령은 “‘추격의 시대’에 쌓은 자신감은 간직하면서 ‘추월의 시대’에 맞는 성공전략을 찾아야하며 벤처산업이 그 해법을 쥐고 있다”고 격려했다.
2021.08.26 I 이정현 기자
靑 ‘미얀마 군부 규탄’ 국민청원에 “국민통합정부와 지속 소통”
  • 靑 ‘미얀마 군부 규탄’ 국민청원에 “국민통합정부와 지속 소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청와대가 26일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미얀마 민주주의 및 평화·안정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청와대청와대는 이날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 승인 요청’ 국민청원에 “정부는 앞으로도 미얀마 국민들의 염원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여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를 포함한 주요 당사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정부가 미얀마 군부에 맞서 출범한 임시정부 격인 국민통합정부를 공식 외교 채널로 인정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답변 동의 기준인 20만명을 넘어섰다. 청원인은 미얀마 국민통합정부와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맺음으로써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고 미얀마 국민들의 손을 잡아달라고 청원한 바 있다. 청와대는 “정부는 미얀마 사태 초기부터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들의 열망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에 걸쳐 표명해왔다”며 “시민들에 대한 폭력 사용 중단, 수찌 국가고문을 포함한 구금자들의 즉각적인 석방, 미얀마 민주주의 및 평화·안정 회복 등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3월에는 미얀마 측과의 국방 및 치안 분야 신규 교류 및 협력 중단, 군용물자 수출 불허, 미얀마에 대한 개발협력 사업 재검토를 골자로 하는 대응조치 및 국내 체류 중인 미얀마인들에 대한 인도적 특별 체류조치를 발표했다”고 했다.
2021.08.26 I 이정현 기자
박수현 “천운 따른 아프간 391명 대피작전, 추가 구출 어렵다”
  • 박수현 “천운 따른 아프간 391명 대피작전, 추가 구출 어렵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6일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한국으로 이송중인 391명의 아프가니스탄인 구출 계획에 “천운이 따랐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사진=연합뉴스)박 수석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버스로 카불 공항에 진입하는 방법을 찾지 않았다면 (자력으로 공항에 온)26분의 조력자 밖에 모시지 못할 뻔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탈레반이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했고 피난민이 몰리면서 공항 진입 자체가 힘든 상황이었다”며 “독일도 수천 명을 공수할 계획으로 항공기를 보냈으나 7명밖에 태우지 못했고 벨기에는 1명도 태우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탈출 전 바그람 기지 내 한국병원이 탈레반에 의해 폭파하는 등 일촉즉발 상황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박 수석은 수송버스가 탈레반 검문소 제지를 피할 수 있었던 것에 “미군과 탈레반의 협상이나 약속 등이 된 버스인 것으로 안다. 미국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 수석은 한국으로 이송되는 391명의 아프간인 중 5세 이하 영유아가 100명 가량이며 고령자도 상당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 단위가 많기 때문에 비행기에 태우는 과정에서도 가족 단위로 모시는 것을 원칙으로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이어 아프간인에 대한 정착 지원에 대해 “(문재인)대통령께서도 말씀 하셨으나 입국해서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를 해야 하고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종합계획을 세워야 한다. 방역도 잘해야 하는 만큼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준비하고 있다”며 “최저생계비와 의료, 주거, 교육, 취업 문제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만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박 수석은 추가적인 탈출 계획은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현실적으로 (추가 탈출은)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8.26 I 이정현 기자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건설기계(267270)=“산업 특성이 다른 산업차량사업을 현대제뉴인에 매각하고, 그 매각대금으로 한국조선해양가 보유한 해외생산법인(중국, 브라질) 지분을 매입해 건설기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공시.△두산인프라코어(042670)=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공시.△마니커(027740)=기명식 보통주 5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감자주식의 종류와 수는 보통주 1억5877만주며,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 감자 이유는 결손의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마니커(027740)=485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주당 2035원에 신주 2381만6710주가 발행.△진에어(272450)=금융감독원은 지난 17일 진에어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지분증권)에 대한 심사 결과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와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돼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했다고 공시.△GS건설(006360)=부산 좌천·범일구역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선정일자는 25일이며, 공사예정금액은 2873억원(부가세 별도).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5개월. △넷마블(251270)=카카오뱅크 주식 161만9591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목적은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차원. 처분금액은 1331억3038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2.36%에 해당. 처분 후 소유주식수는 761만9592이며, 지분비율은 1.60%. 처분예정일자는 27일. △한송네오텍(226440)=LG디스플레이(034220)에 11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공시. 해당 규모는 동사의 작년 매출액의 5.68%에 해당.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브이원텍(251630)=사옥 신축을 위해 3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36.59%에 해당하는 규모.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
2021.08.26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개미들, 따상 노리다간 물린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 △1면-개미들, 따상 노리다간 물린다-암호화폐 거래소 최소24곳, 내달 영업중단-집값 잡으려 사전청약 민간 확대 입주대기 길어져 ‘희망고문’ 우려-그린 위 ‘퀸들의 전쟁’ 열립니다-[사설]내년에도 또 팽창예산, 정부는 재정준칙 왜 만들었나-[사설]공공기관 경영평가 개편, 전담기구 신설이 묘책인가△줌인&-곤혹스런 與, 반전 노리는 野… 윤희숙 사퇴 ‘태풍의 눈’ 되나-국민연금 자산 900조 돌파 상반기 수익률 7.39% 기록△공모주 ‘따상’의 허상-공모가도 못 지킨 대어들 잇따라… 청약수요·유통물량 미리 따져봐야-대어 부진에 실망… 공모주 펀드 인기 시들-현대重·카카오페이 IPO 잇단 출격… 대형주 명예 회복할까△종합-해마다 수십조 퍼붓고도… 지난해 합계출산율 0.84명, OECD 최하위-HMM 단체사직 유보… 내달 1일 사측과 담판-韓협력 아프간인 391명 오늘 한국땅 밟는다-모바일 대세로… ‘강제적 게임 셧다운제’ 10년만에 ‘셧다운’△사전청약 10.1만가구 추가-예정물량 당기고 민간까지 끌어왔는데… 집값은커녕 전셋값만 자극할라-사전청약 확대한 날… 미아16 “후보지서 빼달라”-1만가구 공급한다던 태릉골프장, 3000가구 줄였다△정치-尹 “정권교체 위해 단합 중요”… 洪 “공수처 등 적폐 청산”-文대통령 “식량·보건·4차산업 협력 확대할 것”-與 강행처리 전열정비 野 총력저지 ‘배수진’-與조응천 “언론중재법, 민주주의 발전 걸림돌”-이인영, 러 북핵대표 회동… 北안정적 관리 등 논의한 듯-“국방구 개혁 의지없어”… 민관군 합동위원 줄사퇴△경제·금융-실명계좌 확보 불투명… 필수인증 받은 코인거래소도 문 닫나-우윳값 잡히나… 생산비 연동 원유가격제 손본다-제조업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6조7000억 투입-수출·수입 역대 최대 교역조건 악화 지속△기승전 ESG… 어떻게 <22>신세계-종이 영수증 줄이고, 리필 스테이션 만들고… 생활 속 친환경 활동 앞장-PB생수 라벨 없애고… 과일은 재생용기에 담고-SSG닷컴, 새벽배송 포장재 수거해 재활용 ‘그린 프로젝트’△글로벌경제-“아프간 더 있어봐야 득 없다”… 이달말 ‘미군 철수 완료’ 못박은 바이든-美, 화웨이에 車반도체 수출 일부 허가-집 주고, 전화비 면제까지… 난민 돕기 팔걷은 美기업-온라인 개봉 수시간만에 풀려… 할리우드 ‘불법복제’ 골머리-中10대 기업 시청 하루새 76조 껑충… 기술株 ‘돈나무 언니’도 저점 매수△산업&기업-‘스마트 삼성·포스코’ 비법 배우러… 중소기업 1000곳 몰렸다-진격의 허태수號 휴젤 품고 바이오 진출-삼성·LG 주도… “프리미엄 TV 시장 5년 뒤 2배 성장”-실리 택한 현대차·한국지엠·기아… 11년 만에 무분규 타결△산업-네이버·카카오 붙자… SKT, 100兆 구독시장 진출-사각지대 여전한 희망회복자금-바이오 투자로 대박수익 낸 애널리스트 출신 3인-20만명 얼굴인식정보 무단 이용… 페북에 과징금 64억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획일적 금융규제가 젊은층 집 살 기회 막아… DSR 강화 통해 선별 관리해야-“코로나 대출지원, 소상공인에 모래주머니 채운 형국”△증권&마켓-신작 내놓거나 변신하거나… 게임株 담아둘까-일진하이솔루스, 청약증거금 36조 넘겨… 역대 6위 기록-금리 인상 기대감에 금융株 ‘쑥’△증권-“반도체·바이오 대규모 투자”… 삼성그룹·소부장株 ‘好好~’-국내 증시서도 상하이 ETF 투자 ‘OK’-“K-뷰티 넘어 식품·패션 등 K-라이프스타일 수출”-미국 물가연동채 추종 ETN 두달새 9% 수익△K-ESG 이끄는 공기업-‘상생DNA’ 무장 공기업들 ESG 경영 확산 속도낸다-열흘만에 바다에 풍력발전기 세우는 기술 첫 개발-재생에너지와 수소 융·복합 등으로 사업영역 확장-친환경·일자리 우수 수출 기업에 무역보험 혜택 강화-지역본부에 수소충전소 개설… 친환경 에너지시대 선도△K-ESG 이끄는 공기업-나무 심기·연탄 줄이기… ‘사회적 가치’ 모델 선보여-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해 윤리경영 실천 앞장-석탄화력 14기 발전 정지… 3년새 미세먼지 40% 줄여-‘탄소중립TF’ 만들어 수소·재생에너지 확대 총력-LNG에 수소연료 혼합 ‘수소 혼소 발전’ 도입 나서-‘2050 탄소중립 로드맵’ 확정… 신재생 1GW 첫 달성△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D-8-여왕 등극부터 신데렐라 탄생까지… ‘스타 등용문’ 열린다-상금은 더 커지고… KG존에 들어가면 100만원씩 특별시상-16세 고딩 골퍼 나은서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최선 다할 것”-박서진 “대회 최초 2연패가 목표죠”△이데일리 문화대상-K팝으로 신나게, 클래식으로 잔잔하게… 팬데믹 극복 ‘문화 치료제’△피플-현대차 정몽구재단, 미래 인재 양성 본격화-IBS 세계최초 무결점 그래핀 제작-“실력 갈고 닦은 국립무용단, 해외 진출 앞장설 것”-방통위, KBS 이사 11명 대통령에 추천 의결-캐시 호컬, 첫 여성 뉴욕주지사 취임… “주정부 신뢰 회복 우선”-英밴드 롤링스톤스 드러머 찰리 와츠 80세 일기로 별세-제일기획, 제작 현장 친환경으로 바꾼다-한예종 총장에 김대진 교수-심춘문학대상에 장강명△오피니언-[김지현의 IT세상]‘데이터 다이어트’ 합시다-[생생확대경]‘노메달’ 골프, 대표팀 시스템 바꿔야-[e갤러리]채정권 ‘가을이 깊어가네’△전국-공공기관 지역 이전 지지부진… 대전·충남 ‘이름만 혁신도시’ 우려-“십수년 염원 기찻길·도로 확정… 이젠 하늘길 열 차례”-내항 재개발지 인천시 ‘보존용지’ 결정 인천항만공사 “사업 추진 차질” 반발△사회-전재결제대행 쓰면 ‘매출0’ 집계…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놓인 자영업자-4개월 끈 ‘공수처 1호 사건’… “어떤 결론 나도 논란 불가피”-18~49세 접종 시작… 집단면역 달성 빨라지나-김부선 “이재명은 사이코패스”… 法 ‘신체감정’ 기각-대법 “임금인상 소급분도 통상임금 해당”
2021.08.25 I 이정현 기자
北 “왜 우리 비상방역만 인권유린인가”… 유엔보고서 비판
  • 北 “왜 우리 비상방역만 인권유린인가”… 유엔보고서 비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북한이 25일 코로나19 팬데믹 속 인권상황을 지적한 안토이누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보고서를 “해당 나라가 자기 인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는가 하는 것은 철저히 그 나라 내정에 속하는 문제”라며 맹비난했다.북한 주민들과 북한군 장병들이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전승절’) 68주년이었던 지난 27일 뜻깊게 경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북한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조철수 국제기구국장 명의의 글에서 구테흐스 총장의 보고서에 대해 “모든 나라들의 비상방역 조치들 중에서 유독 우리가 취하는 비상방역 조치만 ‘인권유린’으로 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조 국장은 되려 서방국가들에서 인종차별과 난민 위기, 총기 범죄 등 인권 유린이 발생한다며 “공정성과 객관성, 엄정중립을 자기의 활동 원칙으로 삼고 있는 유엔 사무총장이 자신의 일거일동이 국제적으로 어느 정도의 무게가 실리고 현시기 인권 문제와 관련하여 과연 어디에 선차성을 부여해야 하는가를 누구보다도 더 잘 알리라고 본다”고 비꼬았다.이어 “있지도 않은 ‘인권 문제’에만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보면 개인적 견해를 넘어 우리를 적대시하는 어느 대국의 사촉(사주)을 받은 것이 아닌지 의문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미국을 겨냥했다.조 국장은 그러면서 “유엔 사무총장이 신중치 못한 처사로 자신의 국제적인 신뢰도를 떨어뜨릴 것이 아니라 인권 분야에 뿌리 깊이 내재돼 있는 선택성과 이중 기준에 하루속히 종지부를 찍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앞서 구테흐스 총장은 제76차 유엔총회를 앞두고 제출한 ‘북한의 인권 상황’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경 봉쇄와 국내 이동 자유 제한으로 식량권 등 인권 상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2021.08.25 I 이정현 기자
‘조민 입학 취소 반대’ 국민청원, 하루 만에 20만명 동의
  • ‘조민 입학 취소 반대’ 국민청원, 하루 만에 20만명 동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에 대한 부산대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25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관련 청원이 20만을 돌파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한 청원인은 지난 24일 ‘부산대의 위법한 입학 취소 결정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이후 하루만인 25일 오후 9시 30분 이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20만 명을 돌파했다. 청와대는 선거와 관계없는 20만 명 이상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서는 담당 비서관 혹은 부처 장차관을 통해 답변한다.청원인은 “기본적인 무죄 추정 원칙도 무시한 부산대의 위법한 취소 결정을 규탄한다”며 “명백히 인권 탄압이며,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경남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의과대학(옛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건물(사진=연합뉴스)이어 ‘무죄 추정 원칙’을 설명한 뒤 “3심 최종 판결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는 무죄로 추정된다는 원칙에 의거해 취소 결정은 무효다. 취소 결정을 철회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021.08.25 I 이정현 기자
  • 성남시청 30대 미혼 女직원 신상 리스트 작성 파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경기 성남시 인사 관련 부서 직원이 미혼인 30대 여성 공무원 150여 명의 신상 리스트를 만들어 시장 비서관에게 건넨 사실이 25일 뒤늦게 확인됐다.성남시 등에 따르면 은수미 성남시장의 전 비서관인 모 씨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했다. 그는 신고서에서 “비서관으로 근무하던 2019년 중순경 인사 부서 직원 A씨가 한 달간 인사시스템을 보고 작성한 성남시청 31∼37세 미혼 여직원의 신상 문서를 전달받았다”며 “미혼으로 시 권력의 핵심 부서인 시장 비서실 비서관으로 재직하는 신고인(이씨)에 대한 접대성 아부 문서였다”고 주장했다.모 씨가 신고서에 첨부한 문서에는 미혼 여직원 151명의 사진, 이름, 나이, 소속, 직급이 정리돼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문서를 받은 즉시 문제를 제기해야 마땅하나 당시엔 은 시장에게 측근비리·인사비리·계약비리·공직기강 등에 대해 지속해서 정무 보고했지만 묵살당하던 때라 문제를 제기했어도 묵살당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2020년 3월 은 시장의 부정부패에 환멸을 느끼고 자진 사직해 채용비리 신고를 시작으로 공익신고자의 길을 가고 있고, 이제야 본 사안을 신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성남시는 성남중원경찰서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문서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문서 작성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본청 인사 관련 부서를 떠나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2021.08.25 I 이정현 기자
  • 中 “한국 각계, ‘하나의 중국’ 존중해 대만 문제 입장 견지해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중국이 25일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의 기고문이 국내 일부 언론을 통해 게재된데 “중국이라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준칙에 대한 공공연한 도발이자 대만 민진당 당국이 조국을 분열시키고 ‘대만 독립’을 도모하려는 비열한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왕웨이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에서 기고문에 대해 “국제 협력에 참여한다는 명분 아래 대만 당국의 ‘유엔 복귀’와 ‘국제적 생존 공간’의 확장을 지지하도록 한국측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대만 외교부장’이라 지칭한데 대해서도 “단호히 반대하며 또한 관련 언론사가 이 기고문을 게제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왕웨이 대변인은 전날이 한중 수교 29주년임을 상기하며 “29년 전 양국은 ‘중화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 간의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정식으로 서명했으며 이 공동성명에는 ‘대한민국 정부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중국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 승인하며,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중국의 입장을 존중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왕웨이 대변인은 현재의 한중 관계를 ‘양호’ 및 ‘높은 수준’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라며 “한국 사회 각계가 수교의 초심을 잃지 않고 대만 문제에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며 중한(한중)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함께 지켜나가길 바란다. ‘대만 독립’ 세력과 그들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한 교란을 배제하고 양국관계가 안정적, 장기적으로 아름답게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2021.08.25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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