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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핑거, 중기부 팁스 선정…AI 알바 플랫폼 ’지금알바’ 서비스 고도화
  • 인덱스핑거, 중기부 팁스 선정…AI 알바 플랫폼 ’지금알바’ 서비스 고도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사 인덱스핑거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인덱스핑거는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창업사업화 연계, 해외마케팅을 위한 자금 2억원을 포함해 최대 총 7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인덱스핑거는 아르바이트 채용 중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지금알바’의 사용자 확대를 위한 서비스 고도화에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지금알바’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인자와 구직자 매칭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AI 분석을 통한 적합 인재 추천으로 인력의 질을 보장하고, 투명한 직업안정법 적용 사업주 추천으로 일자리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킴으로써 기존 일자리 중개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송준석 인덱스핑거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지금알바의 시장 접근 방향성 및 보유 기술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600만 자영업자들이 겪는 금전적, 시간적, 정서적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지금알바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밝혔다.황승호 인덱스핑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 기술 개발을 통한 매칭 시스템의 개선에 중점을 두고 기술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사업주는 적합한 직원을,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를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어 “서비스 고도화를 바탕으로 지금알바를 통한 임금거래액과 구인구직 사용자층을 빠르게 늘릴 계획”이라며 “매칭의 성공 사례와 유저 만족도를 꾸준히 높여 일자리 중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8 I 이정현 기자
세아제강, 2Q 부진한 실적이나 올해가 업황 바닥-하나
  • 세아제강, 2Q 부진한 실적이나 올해가 업황 바닥-하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나증권은 세아제강(306200)에 대해 “다소 부진한 영업실적이나 장기적으로는 올해가 바닥인 만큼 저평가 국면이라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강관 내수시장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국내 주택 착공 및 분양이 소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강관 내수시장 또한 올해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출의 경우 11월에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대통령 당선 시, 미국내 화석연료 개발 확대에 따른 에너지용 강관 수요 회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하나증권은 올해 2분기 세아제강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한 4564억원, 영업익은 58.7% 줄어든 28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탄소강관 수출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수 부진 영향으로 전체 강관 판매량이 전년비 1.6% 적은 24만9000톤에 그칠 전망이다. 스프레드의 경우 내수와 수출 모두 전분기대비 소폭 축소된 것으로 하나증권은 예상했다. 국내 제조업체들의 6월 열연 가격 인상 영향으로 내수 구조관 가격이 6월에 인상되기도 했으나 내수 배관재와 수출용 에너지용강관 가격 인상 지연이 전체 영업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란 판단이다.박 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들의 6월 열연 가격 인상에도 불구, 수입 열연 가격은 여전히 톤당 500불 중반 수준의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 강관 시장은 비수기로 진입한다”며 “3분기에도 내수 강관 시장 부진이 지속될 전망으로 세아제강의 전체 강관 판매는 전년비 9.5% 늘어난 24만2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여전한 건설 경기 침체와 비수기를 감안하면 3분기에도 내수 강관 가격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판단되고 수출의 경우에도 북미향 물량 및 단가 모두 2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7.18 I 이정현 기자
하이브, 올해 상저하고 지나 내년 모멘텀 기대…목표가↓-KB
  • 하이브, 올해 상저하고 지나 내년 모멘텀 기대…목표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하이브(352820)에 대해 “올해는 상저하고, 내년에는 풍부한 모멘텀을 맞을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7만원으로 ‘하향’했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2024년은 BTS 공백기와 사업영역 확대로 연간 감익이 예상되지만 2025년은 BTS 완전체 컴백과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기여도 확대, 적자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따른 수익화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하이브의 목표가를 하향한데 대해 “하이브IM의 게임사업 본격 전개 및 신인 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글로벌 데뷔 관련 비용이 발생하면서 2분기 실적을 하향 조정하고, 게임사업 확대로 인한 비용 증가 반영 및 레이블별 아티스트의 활동 계획을 현실적으로 수정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에는 BTS의 완전체 활동 및 하이브IM과 위버스컴퍼니의 본격적인 수익화가 예상됨에 따라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KB증권은 하이브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6563억원, 영업익은 30.6% 줄어든 56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ASP가 높은 세븐틴 베스트 앨범과 뉴진스의 한국 및 일본 싱글 앨범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앨범 매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하이브IM에서 퍼블리싱한 ‘별이되어라 2’가 4월 출시되면서 양호한 콘텐츠 매출이 예상된다. 다만 비용단에서 ‘별이되어라 2’의 마케팅 비용 및 KATSEYE의 데뷔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은 4.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보다 활발한 아티스트 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하이브의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3분기는 투어 성수기이고, 연내 BTS 제대 멤버들의 개별 활동 및 위버스 멤버십 플러스 출시와 UMG 소속 아티스트들의 입점이 예정되어 있다. 내년에는 BTS 완전체 활동 재개, 하이브 재팬과 빅히트 뮤직에서 신인 데뷔 등 이벤트가 풍부하고,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투어스, 아일릿 등 저연차 아티스트들이 빠르게 수익에 기여하고 있어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18 I 이정현 기자
‘민희진 쇼크’ 이후 밑빠진 엔터株…빙하기 언제 끝나나
  • ‘민희진 쇼크’ 이후 밑빠진 엔터株…빙하기 언제 끝나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엔터테인먼트 테마주가 약세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352820)의 갈등 이후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도 무너진 형국이다. 증권가에서는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 실적 회복과 반등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신인 아티스트의 등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사진=뉴스1)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엔터주 빅4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장중 3만 52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9만 7000원까지 올랐던 YG엔터였으나 1년여 만에 60% 넘게 빠졌다. YG엔터가 3만원대 중반으로 내려앉은 것은 2020년 6월 이후 4년여 만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YG엔터의 약세는 걸그룹 블랙핑크 이후 내놓은 베이비몬스터 등 후속 아티스트가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은데 따른 실적 우려가 배경이다. 다올투자증권은 YG엔터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35.8% 줄어든 1017억원, 영업익은 98.9% 감소한 3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혜영 연구원은 “IP 세대 교체가 지연됨으로써 실적 빙하기가 도래했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베이비몬스터의 흥행과 신규 IP가 필요하다”며 “제작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잠재울 수 있는 행보가 필요한 시점”이라 지적했다.다른 주요 엔터테인먼트 종목 역시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다.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352820) 역시 같은 날 18만 24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저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5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약세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 이후 악화한 투자심리를 회복하지 못하는 모양새로 올 초 26만 1000원까지 올랐으나 30% 넘게 주가가 빠졌다. 이밖에 에스엠(041510)과 JYP엔터(JYP Ent) 역시 52주 저가까지 5% 남짓 남겨놓은 상황이다.증권가에서는 엔터주의 부진 배경을 주요 아티스트의 부재와 이에 따른 실적 악화에서 찾고 있다. 이날 나란히 52주 저가를 기록한 하이브와 YG엔터는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라는 강력한 IP를 보유하고 있으나 각각 병역과 재계약 등 이슈로 공백기를 거치는 중이다. 에스엠과 JYP엔터 역시 2분기 실적이 하향 조정되거나 컨센서스(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인 만큼 상승 재료를 찾기 어려운 구조다. 3분기에 파리 올림픽이 예정된 것도 엔터주의 반등 모멘텀을 제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요소가 남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이브는 갈등하던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대표직을 지키게 되면서 불편한 동거 중이긴 하나 걸그룹 뉴진스의 ‘탈 하이브’라는 최대 악재를 피했다. 멀티레이블 체제 덕에 어도어 외에 타 레이블로 노이즈가 전이되진 않은 것도 긍정적이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이 다가오고 있는 것도 잠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에스엠과 JYP엔터는 하반기 신인 그룹을 내놓으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증권가에서는 주요 엔터사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섹터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실적 반등이 필요하다”며 “에스엠을 제외한 주요 엔터사의 연간 감익이 거의 확실한 가운데 하반기 이후 실적에서 상반기 대비 얼마나 회복했는지, 이를 기반으로 내년 기대실적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이 끝나야 투자심리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2024.07.18 I 이정현 기자
버넥트, 국군의무학교와 MOU…국방 디지털 혁신 협력 강화
  • 버넥트, 국군의무학교와 MOU…국방 디지털 혁신 협력 강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버넥트(438700)(대표이사 하태진)는 국군의무학교(학교장 정준규 육군 대령)와 국방 디지털 혁신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6일 국군의무학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정보 공유 및 기술 개발과 의무교육 관련 제반 교육 지원, 학술연구 지원 등 폭넓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국군의무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배경에는 지난해 버넥트가 성공적으로 수행한 ‘XR 기반 훈련 프로젝트’가 있다. 이 프로젝트는 스마트글라스와 AR을 통한 응급처치 훈련으로, 교육생들이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가상현실 세계에서 생생한 환자 처치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해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 기술은 소방과 경찰 등 재난 대응 유관기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하태진 버넥트 대표이사는 “지난 응급처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국방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심화된 의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가상현실 세계에서 다양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 관련 교육훈련 프로젝트들을 통해 버넥트의 XR 기술을 다양한 국방 분야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7.17 I 이정현 기자
피에스텍, 글로벌 태양광 모듈 업체 JA 솔라와 전략적 업무협약
  • 피에스텍, 글로벌 태양광 모듈 업체 JA 솔라와 전략적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계량·계측기기 전문기업 피에스텍(002230)(대표이사 황재용)은 국내외 태양광 사업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태양광 모듈 업체인 JA솔라(JA Solar)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피에스텍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JA솔라는 태양광 모듈 제품을 양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12개 생산기지와 13개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태양광 모듈 선적량 기준 세계 4위를 기록하는 등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 글로벌 톱티어 업체다.피에스텍은 태양광 발전소 인허가 및 시공(EPC) 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JA솔라와의 협약을 통해 사업 전반의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업 JA솔라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외 다양한 재생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를 적극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인공지능(AI) 서버향 전력수요와 RE100 수요가 급증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JA솔라와의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피에스텍은 태양광 인허가 및 시공(EPC) 사업 외에도 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민자발전사업)사업으로도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2024.07.17 I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 ‘최대 100불! 해외주식 투자지원금 이벤트’ 실시
  • 삼성증권, ‘최대 100불! 해외주식 투자지원금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벤트는 2020년 1월 1일부터 24년 6월 30일까지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없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간 내 해외주식 거래가 없었다면 이벤트 신청 시 투자지원금 5달러가 즉시 지급되고, 신청일 이후 8월 30일까지의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금액에 따라 추가로 거래축하지원금이 지급된다. 거래금액 100만원 이상 10달러, 1000만원 이상 20달러, 1억원 이상 30달러, 2억원 이상 35달러가 지급된다. 따라서 최대 1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단계별 기준을 충족해 지급받은 거래축하지원금은 9월 27일까지 미국주식 매수금으로 사용 가능하며, 미국주식을 매수하지 않은 축하지원금은 동월 30일 자동으로 회수된다.삼성증권은 타사 국내주식을 삼성증권으로 대체 순입고한 고객 대상으로 최대 18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이벤트 기간 내 국내주식 순입고 금액과 거래금액에 따라 리워드가 지급된다.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신청을 해야 한다.
2024.07.17 I 이정현 기자
대한항공, 단기 실적보다 이사아나 통합 이후가 중요-NH
  • 대한항공, 단기 실적보다 이사아나 통합 이후가 중요-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 통합 이후가 중요한 시점”이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 1000원을 ‘유지’했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실적 추정치 상향에도 밸류에이션 반등에는 한계가 있으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후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항공 산업 전반에 걸쳐 운임 하락에 따른 실적 피크아웃 우려 존재한다”며 “대한항공의 장거리 여객, 화물 운임은 견조하나 밸류에이션 반등에는 한계가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중장기 방향성 및 이익 체력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한 4조 4040억원, 영업익은 3.1% 감소한 462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비수기에도 화물 운임 상승, 국제선 여객 운임 하락폭 축소로 매출은 증가세. 인건비, 공항관련비, 연료비 등의 영업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정 연구원은 “3분기 장거리 여객, 4분기 화물 부문의 성수기 효과가 존재한다”며 “이익 레벨은 상반기보다 높아질 전망이나 다만 단거리 노선을 시작으로 운임 하락이 나타나고 있으며, 화물 운임의 변동성도 높아, 이익레벨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불확실성 존재한다”고 말했다.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올해 실적에 대해 견조한 여객 운임 및 화물 운임 상승, 연료비 하락 등을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6% 상향한 2조 700억원으로 잡았다. 다만 글로벌 전망에 따른 항공 여객 운임 하락 압력이 계속되고 있으며, 화물 운임의 지속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중장기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영업이익 실적 추정치 상향에도 섹터 전반에 걸친 밸류에이션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대한항공은 호실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에도 아시아 지역 대형항공사(FSC) 중에서는 밸류에이션 저평가되어 있다”며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서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한 시장점유율 및 가격 협상력 개선을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이익 관련 가시성이 높아져야 하며 추가적으로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7.17 I 이정현 기자
대한유화, 2Q 적자폭 크게 감소 전망…목표가↓-IBK
  • 대한유화, 2Q 적자폭 크게 감소 전망…목표가↓-IB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손익은 BEP에 근접할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7만 5000원으로 ‘하향’했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올해 대한유화의 2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IBK투자증권은 대한유화의 올해 2분기 영업손이 32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이며, 손익분기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틸렌 외판분의 스프레드 축소와 MEG 업황 부진 지속에도 불구하고, 폴리올레핀은 중국의 공급 순증 물량 감소 및 중국 수요 개선으로 스팟 HDPE·PP 스프레드가 전 분기 대비 각각 3%, 12% 상승했다. 분리막용 PE·PP 제품들의 판매 물량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부타디엔은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 추진과 동남아시아 니트릴 장갑 업체들의 수요 개선으로 ABS·합성고무 등 유도체의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 역내 부타디엔 업체들의 정기보수·비계획 생산 차질로 올해 2분기 마진율이 전 분기 대비 약 10%포인트 이상 개선되었기 때문이다.이 연구원은 “대한유화는 범용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 보유에도 불구하고, 타 범용 업체 대비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다”며 “폴리머 공장은 독립된 5개 공장으로 운영되고 있어, 다품종 소량 생산을 통한 고부가 제품 생산 이점을 가지고 있고, 운영자의 적정 마진을 고려한 가동률 조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이라 진단했다.경상권 부타디엔 수급 타이트 현상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국내 부타디엔 스프레드는 톤당 661달러로 전년 대비 톤당 320달러가 높은 상황이다. 대한유화의 부타디엔 생산능력이 15만톤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환율 적용 시 동사는 부타디엔에서만 작년 대비 6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SAN·NB 라텍스 업체의 증설분 램프업 확대 전망으로 동사의 공장이 위치한 경상권의 부타디엔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되는 점도 올해 대한유화의 부타디엔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 말했다.
2024.07.17 I 이정현 기자
에스엠, 성공적인 세대교체…밸류 리레이팅 기대-KB
  • 에스엠, 성공적인 세대교체…밸류 리레이팅 기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에스엠(041510)에 대해 “성공적인 세대교체에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등 신규 아티스트들의 성과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파이프라인의 원활한 세대 교체를 입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하반기 기저효과와 아티스트 활동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신인 걸그룹과 영국 보이그룹이 데뷔하고 글로벌 팬덤이 확산되고 있는 에스파의 월드 투어가 본격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에스엠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2562억원, 영업익은 9.5% 감소한 32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파 정규 1집, 라이즈 미니 1집 등 앨범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NCT DREAM 월드투어, 라이즈 팬콘 투어 등으로 공연 매출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아티스트 직접 참여형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원가율이 상승하고, KMR·북미법인 등 자회사 헤드카운트가 증가하며, 올해부터 매분기 성과급을 안분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3%포인트 하락한 12.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에스파의 정규 1집 ‘Armageddon’은 지난 미니 4집 ‘Drama’에 이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였으며,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29일부터 월드 투어 ‘SYNK: PARALLEL LINE’을 시작했다. 지난 월드투어 ‘SYNK: HYPER LINE’ 보다 6회가 증가하고 수용 인원도 15만명 증가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즈는 미니 1집이 127만장 판매되면서 데뷔싱글 104만장에 이어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 5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이 연구원은 “에스엠은 2023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중국 공구 물량 감소의 부정적 영향을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입은 기업으로 2024년 하반기는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앨범 판매량 성장이 기대되며, 에스파와 라이즈가 하반기 월드 투어와 팬콘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된다”며 “신인 걸그룹과 영국 보이그룹이 데뷔하면서 파이프라인이 확장되어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입증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17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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