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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1Q가 저점…수익성 회복 기대-하나
  • 넥센타이어, 1Q가 저점…수익성 회복 기대-하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나증권은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1000원을 ‘유지’했다.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 부진을 이끌었던 요인들 중에서 운송비 부담은 이어지겠지만, 신공장 초기 비용과 원가율 상승 요인이 완화되면서 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타이어 업체들의 실적이 판가-원가 스프레드의 축소와 높아지는 기저 효과로 하반기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넥센타이어는 유럽 2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상저하고의 실적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현 주가 밸류에이션은 기존 타이어 업체들 중에 낮은 편”이라 덧붙였다.넥센타이어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6.1%로 전년 하반기 평균 9.8% 대비 크게 하락하여 다른 타이어 업체들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분기 매출액이 유사했고, 원재료 투입원가는 소폭 하락했음에도 이익률이 하락했던 이유에 대해 하나증권은 세가지로 진단했다. △유럽 2공장 완공 후 초기 가동 비용이 증가했고 △운임지수 상승으로 운반비 비율이 상승했으며 △일시적으로 회계적 이슈로 매출원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란 것이다..송 연구원은 “2분기 이후로는 운임지수의 추가 상승으로 운반비가 여전히 높을 것이고, 최근 고무 원재료의 스팟 가격이 상승해 판가-원가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라는 점은 수익성에 부정적일 것”이라면서도 “일시적으로 높아졌던 매출원가율이 2~3분기를 거치면서 서서히 정상화되고 유럽 2공장의 가동률도 상승하면서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이 부정적 요인들을 상쇄하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을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했다.넥센타이어의 유럽 1공장은 2019년 8월 완공되었고, 총 생산능력 550만개 중 2022년에는 521만개, 이듬해 493만개를 생산하여 가동률이 93%, 92% 수준을 기록했었다. 유럽 2공장은 2023년 12월 완공되었는데, 생산능력은 역시 550만개이다. 유럽 2공장의 가동률은 1분기 기준으로 10% 이하였고, 2분기 10%대, 3분기 이후 30%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하나증권은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1공장의 가동률이 정상 수준으로 높아지는데 2년 소요되었다는 점에서 2공장도 내년까지 가동률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 내다봤다.한편 미국 내 검토 중인 신공장은 미국 이외의 신흥국까지 확대하여 검토 중인 것으로 하나증권은 파악했다. 올해 중 부지 검토 및 확정이 이루어진다면 실제 건설 및 가동까지는 시일이 소요되어 본격적인 양산은 2029년에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4.06.04 I 이정현 기자
운임 상승 나비효과…기지개 켜던 중소화장품株 된서리 맞나
  • 운임 상승 나비효과…기지개 켜던 중소화장품株 된서리 맞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세를 이어가던 화장품 수출주가 운임 인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홍해 사태 여파로 시작된 해상 화물 운임 상승세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가성비’를 무기로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을 시작하는 시점에 물류비 상승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증권가에서는 물류비 상승이 화장품 섹터 전반의 주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엔데믹 이후 한국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가 견고한 만큼 비중 확대 의견을 지속할 전망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중소 화장품 종목 중 다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던 마녀공장(439090)이 3.85% 하락한 것을 비롯해 청담글로벌(362320), 코리아나(027050), 제이투케이바이오(420570), 리더스코스메틱(016100) 등이 2%대 약세 마감했다. 다만 화장품 유통 플랫폼인 실리콘투(257720)는 14%대 올랐으며 저가 화장품을 주로 판매하는 삐아(451250)는 한중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시장 기대감에 6%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1분기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해온 화장품 종목의 힘이 다소 빠진 배경 중 하나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해상 운송료가 지목된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1일 직전 주보다 341.34포인트 오른 3044.77을 기록하며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수에즈운하가 지난해 말부터 후티반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꽉 막혀 있는데다 미·중 갈등으로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관세 폭탄을 물리기로 하면서 중국발 밀어내기 수출 물량이 쏟아진 탓이다. 이 덕에 주요 해운주는 HMM(011200)이 이날 6.28% 오른 것을 포함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해상 운임이 가파르게 오르면 수출기업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장기 계약을 맺는 대기업의 타격은 크지 않지만 단발성 계약을 주로 맺는 중소기업의 비용은 늘어난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해외 수출에 나서며 ‘K-뷰티’를 이끄는 것이 대부분 국내 중소형사인 것을 고려하면 이들이 주요 시장에 중간재나 완성품을 제때 보내지 못하거나 가성비라는 장점을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 상승 부담과 더불어 컨테이너 운반비 상승 등은 화장품 섹터 전반의 주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악재에도 증권가에서는 화장품 수출주들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반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요 화장품 종목들은 국산 브랜드의 수요 확장과 글로벌 시장 저변 확대로 구조적 성장 국면을 맞을 것”이라며 “해외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내년에는 화장품 수출액이 20%가량 증가한 100억달러 돌파도 예상되는 만큼 K-뷰티 전성시대를 맞을 것”이라 내다봤다.
2024.06.04 I 이정현 기자
갤럭시아메타버스, 실시간 유통량 모니터링 ‘라이브워치’ 구축 완료
  • 갤럭시아메타버스, 실시간 유통량 모니터링 ‘라이브워치’ 구축 완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쟁글의 실시간 유통량 모니터링 시스템 ‘라이브워치(Live Watch)’에 온보딩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운영 대행하는 유틸리티 토큰 갤럭시아(GXA)의 유통량 및 관련 정보들을 쟁글 라이브워치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쟁글 라이브워치는 프로젝트에서 공시한 유통 계획과 실제로 유통되고 있는 토큰 정보를 검증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최근 화두인 토큰의 유통량에 대해 투자자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프로젝트 생태계 조성과 투명한 유통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갤럭시아메타버스는 그동안 코인마켓캡, 코인게코 등 공신력 있는 디지털 자산 정보 플랫폼에 GXA의 유통량 정보를 제공해 왔다. 회사는 GXA의 주요 온체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대하고자 지난달 라이브워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홍진표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이사는 “투자자들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예정보다 빠르게 라이브워치에 온보딩을 완료했다”며 “정확하고 투명한 유통량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6.03 I 이정현 기자
지오릿에너지, 美유타주 그레이트솔트호 DLE 파일럿 플랜트 설치
  • 지오릿에너지, 美유타주 그레이트솔트호 DLE 파일럿 플랜트 설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오릿에너지(270520)는 세계 최대 염호인 미국 유타 주의 그레이트솔트호에서 광업권 확보 목적으로 직접리튬추출(DLE)을 위한 파일럿 플랜트 설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에서 리튬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열 염수인 미국 솔턴 호수 인근 부지 및 광물권을 확보한 것에 이은 성과다.이날 지오릿에너지에 따르면 파일럿 플랜트를 설치한 A사는 그레이트솔트 호의 광물 추출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1월 DLE 기술을 보유한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1차 경쟁 입찰을 실시했다. A사는 약 3개월간에 기술 검토 끝에 지난 4월 말 지오릿에너지를 포함한 3개 업체를 1차 기업으로 선정했다.관계자는 “선정된 3개 업체 가운데 2개 업체는 기존에 리튬 추출 기술 미비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한 전력이 있는 회사”라며 “지오릿에너지가 현재 유일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고, 경쟁 업체 중 유일하게 파일럿 플랜트 설치를 완료한 뒤 리튬 추출을 위한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지오릿에너지는 관계사인 이스라엘 엑스트라릿이 개발한 이온 교환 방식의 흡착제를 파일럿 플랜트에 적용했다. 엑스트라릿은 개발한 흡착제를 사용해 사해에서 순도 95%의 탄산리튬 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관계자는 “지오릿에너지는 엑스트라릿의 최대주주로서 이번 유타주 광업권 확보 및 리튬 추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엑스트라릿의 엔지니어들이 파일럿 플랜트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엑스트라릿은 이온교환법 DLE 기술의 핵심인 흡착제 관련 3개의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DLE 기술은 저농도의 염호에서 약 95%의 리튬 회수율 성과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지오릿에너지는 이번 파일럿 플랜트 설치로 보유한 DLE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레이트솔트 호 지역은 세계 최대 염호로 평가받고 있지만, 실제 리튬 추출 상업화가 진행되는 곳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그레이트솔트 호의 염수에 함유된 높은 마그네슘을 제거하는 방법이 마땅히 없기 때문이다.엑스트라릿의 DLE 기술이 적용된 흡착제는 마그네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 따라서 파일럿 플랜트가 성과를 보인다면 광물 추출권을 가진 다른 기업들 과의 협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관계자는 “파일럿 플랜트를 통해 성공적인 리튬 추출을 확인하는 대로 해당 업체와 광업권 협력 관계를 맺고 본격적인 리튬 추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03 I 이정현 기자
이렘, 코일센터 운영…사업다각화로 퀀텀점프
  • 이렘, 코일센터 운영…사업다각화로 퀀텀점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렘(009730)은 국내 1위 코일센터 길산스틸로부터 설비와 공장 일체를 확보해 코일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렘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강관사업의 안정적인 소재 수급,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향상과 함께 매출 퀀텀 점프를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계룡시에 소재한 길산스틸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3300억원 규모로 업계에서 국내 1위 수준의 스테인레스 가공센터로 평가받고 있다.이렘 측은 가격 및 시장 변동성이 큰 스테인레스 시장에서 자체 재고부담을 줄이고 코일센터의 물류센터를 공유해 영업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품목 다변화를 통해 강관뿐만 아니라 향후 코일, 시트, 스켈프까지 판매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이렘 관계자는 “뉴칼레도니아 유혈사태로 인한 니켈 수급 차질로 현재 스테인레스 시장은 가격 상승 등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는 경영 안정 및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이번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급 안정성이 강화된만큼 향후 반도체, 조선, 플랜트 등 고품질의 포스코재 사용만을 요구하는 실수요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6.03 I 이정현 기자
도이치모터스, ‘애스턴마틴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내 공식 오픈
  • 도이치모터스, ‘애스턴마틴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내 공식 오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모터스(067990)(대표이사 권혁민)는 자회사 브리타니아오토를 통해 애스턴마틴의 국내 유통 사업을 전개하는 가운데 고객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할 ‘애스턴마틴 수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브리타니아오토는 지난달 프리미엄 수입차 공식 딜러로서의 세일즈 및 서비스 노하우을 바탕으로 애스턴마틴 공식 수입사로 선정됐다. 브리타니아오토가 속한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은 프리미엄 수입차부터 럭셔리 슈퍼카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딜러십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구매부터 판매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자동차 전문 기업이다.도이치모터스는 애스턴마틴 수원을 토대로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쌓아온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쇼핑몰 도이치오토월드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총 4대의 모델이 전시 가능한 규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세대 스포츠카인 신형 밴티지를 비롯한 애스턴마틴의 프리미엄한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신형 밴티지는 지난 2월 처음 공개된 모델이다. 대폭 업그레이드된 수제작 4.0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65PS, 최대토크 800N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30일 그레고리 아담스 애스턴마틴 아시아지역 총괄 사장이 참석한 애스턴마틴 고객초청 행사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된 바 있다.이외에도 ‘영국의 새로운 우상(THE BIRTH OF NEW ICON)’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한 DB 라인업의 신형 DB12 모델도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브리타니아오토는 애스턴마틴이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신형 뱅퀴시 모델 등 차세대 차량들을 빠르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애스턴마틴 수원은 한국 고객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하는 만큼, 전시장 기능은 물론 공식 서비스 센터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기존 애스턴마틴 고객은 애스턴마틴 수원을 통해 공식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기존 딜러사를 통해 접수된 주문 또한 애스턴마틴 수원을 통해 순차적으로 이행될 예정이다.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애스턴마틴 수원을 통해 애스턴마틴의 국내 고객과 애스턴마틴 팬들을 위한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오랜 기간 쌓아온 도이치오토모빌 그룹만의 노하우와 자산으로 국내 시장에서 애스턴마틴의 입지를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3 I 이정현 기자
삼성證, ‘삼성 나스닥 100 ETN’ 신규 상장
  • 삼성證, ‘삼성 나스닥 100 ETN’ 신규 상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나스닥 100 현물지수를 +1배 추종하는 ETN을 상장했다고 3일 밝혔다.‘삼성 나스닥 100 ETN’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금융기업 제외)을 추적오차 없이 추종하며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되는 환노출형 토털리턴(TR) 상품이다.해당 상품은 만기 도래로 2024년 6월 13일 상장폐지 예정인 ‘삼성 나스닥 100 ETN(H)’과 기초지수가 동일하다. 그러나 이번 상품은 환노출형이라는 점에서 기존 상품과 차이가 있다. 나스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 및 달러의 가치에 동시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올해 4월29일 기준 나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닷컴, 브로드컴 순이다. 이번 상품은 투자시 발생하는 배당 수익을 재투자하는 토털리턴(TR) 상품으로 설계돼 투자수익률에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삼성 나스닥 100 ETN’ 상품은 운용보수(제비용)가 연 0.8%로, 나스닥 100 현물지수 1배를 연 0.8%의 비용으로 오차없이 추적해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의 대표지수인 나스닥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상품”라고 말했다.삼성증권은 ETF에는 없는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상품 등을 비롯해 국내외 주식,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기초로 상품을 발행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ETN은 2024년 누적 거래대금 M/S가 54.2% 수준(블룸버그, 5월24일 기준)을 차지할 정도로 ETN을 투자하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다.레버리지 ETP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따라 기본 예탁금을 예치시키고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레버리지 ETP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거래증권사에 사전교육이수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ETN은 매우높은위험 등급의 상품으로 투자시 본인의 투자성향을 확인 후 투자가 가능하고,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신규상장 ET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4.06.03 I 이정현 기자
엔젠바이오, 50억 제3자 배정 유증…글로벌 진출 본격화
  • 엔젠바이오, 50억 제3자 배정 유증…글로벌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GS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대표이사 최대출)는 지난 31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 및 타법인 취득자금 등 50억원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엔젠바이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176만6785주를 발행하며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아랍에미리트소재의 전략적 투자자인 유로 얼라이언스(Euro Alliance)다. 유로 얼라이언스는 스위스 및 UAE 두바이 소재 투자 및 의료기술 사업화 전문 회사로 혁신적인 기술을 발굴하고 상용화하는데 중점을 둔 기술 그룹이다. 이미 인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유로 얼라이언스 UAE는 지난 4월 26일 엔젠바이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이미 인도 AMTZ(인도 최대 의료기술 단지)에 NGS 사업 시설을 확보하였고 인도와 UAE에서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지 식약처에 제품을 등록을 추진하는 등 협의된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이번 투자 이후 엔젠바이오와 유로 얼라이언스는 인도와 UAE 현지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여 NGS 기술을 이용한 정밀진단 및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엔젠바이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해외 사업추진 등 운영 비용 및 JV설립 등 인도 및 중동지방 사업 확장에 사용할 예정이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엔젠바이오가 NGS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고 하반기부터는 인도 및 UAE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매출 상승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인도 및 UAE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유로 얼라이언스와의 전략적 투자와 사업 협력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리스크를 모두 해소하면서 사업 성공 가능성을 매우 높일 수 있고 이미 다양한 사업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14억 인도시장을 대상으로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여 글로벌 최고의 정밀진단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6.03 I 이정현 기자
아바코,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프로젝트 돌입…700억 유동성 확보
  • 아바코,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프로젝트 돌입…700억 유동성 확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진공박막증착기술 기반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아바코(083930)(대표이사 김광현)는 7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했다. 실제 차입금액이 아닌 차입약정 한도 설정금액으로 차입 목적은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운영자금 확보다.3일 아바코는 선제작 후공급을 진행하는 장비사업의 특성 상 사전에 운용자금 확보를 위해 이러한 결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아바코는 2차전지 자동화 공정 뿐만 아니라, 2차전지 롤투롤(Roll to Roll) 장비, OLED, MLCC, 건식PCB 등 다양한 사업에서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 아바코는 2023년말 기준으로 약 3000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B사로부터 8.6세대 OLED 관련 장비 공급사로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아바코가 공급할 장비는 샘플 기판 생산 성공 및 제품 양산 검증을 완료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국내에서 아바코가 유일하게 양산 가능한 장비다.아바코의 OLED 진공증착 시스템(OLED Vacuum Transfer System EV Line)은 OLED 증착 공정 중 마스크 및 기판을 보호하고 공정을 이어주는 장비로써 유기물 증착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유기물 증착의 정확도를 위해 기판의 미세 위치 조절과 온도 유지, 산소, 수분 등 이물질의 접촉을 최소화 시켜주며, 증착 전후 과정에서 진공 상태를 유지시켜 기판에 증착 된 유기물 층의 손상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여 다음 공정으로 연결시켜주는 장비다. 연결과정에서 기판의 안정화 및 적재, 결함유무 확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술집약적 장비다.관계자는 “현재 양산 장비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수주 계약이 완료되면 디스플레이 사업 단일 규모 최대 수주 실적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해당 장비 이외에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퍼터링 시스템과 OLED 봉지기술(TFE) 등의 장비 공급을 위해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3 I 이정현 기자
RFHIC, 방산·항공우주 총괄사장에 LIG넥스원 권병현 부사장 영입
  • RFHIC, 방산·항공우주 총괄사장에 LIG넥스원 권병현 부사장 영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 RFHIC(218410)(대표이사 조덕수)는 방산 및 항공우주 사업의 확대를 위해 총괄사장으로 LIG넥스원 출신의 권병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권병현 RFHIC 신임 총괄사장권 사장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LIG넥스원에서 △포병자동화시스템 △함정용전자전장비 등 다수의 무기체계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미국사무소장, 구매실장 및 생산본부장, C4ISTAR(지휘통제통신, 감시정찰, 표적획득) 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방산분야에서 전문성과 사업관리 역량을 쌓아왔다.RFHIC는 권 사장 영입을 통해 기존 사업 확대 외에도 첨단 기술력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활용하여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LIG넥스원과 다수의 레이다 및 안테나 시스템을 개발한 RF시스템즈와의 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FHIC 관계자는 “권병현 신임 사장이 방산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이 RFHIC의 글로벌 기술과 융합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K-방산 시장에서 RFHIC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6.03 I 이정현 기자
에코프로비엠, 비관론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투자의견 ‘홀드’-메리츠
  • 에코프로비엠, 비관론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투자의견 ‘홀드’-메리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메리츠증권은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이차전지 섹터에 비관론이 대세인데 올 하반기 이후 업황을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 평가했다. 투자의견 ‘홀드’, 목표가는 26만원을 제시했다.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현시점부터는 개선될 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올들어 33.6%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훼손된 상황이다. 올해 국내 이차전지 기업의 주가는 지수대비 상대적 약세를 기록 중인데 대외 변수 불확실성에 전기차 수요 성장률 둔화 우려 및 판매단가 하락 영향 등으로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노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이 지난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공개했던 업황 방향성은 ‘상저하중’의 기준점을 세우기에 충분했다”며 “영업실적 바닥 확인 시점은 시장 참여자들이 기대했던 시점 대비 1~2개 분기 미뤄진 모양이지만, ‘U-Shape’ 흐름의 반등은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지난 1년간의 주요 원재료 가격 급락의 부정적 래깅효과는 1분기에서 2분기 영업실적에 충분히 반영될 것이란 메리츠증권의 진단이다. 최근 3개월간 주요 메탈가격 반등의 가격 반영시점은 최대 6개월 후인 2분기에서 3분기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6월 시점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단가 약세 구간은 소멸 중이다. 노 연구원은 “올 상반기 최종 고객사들의 전기차 전략 수정에 해당 셀·소재 기업들의 출하에 다소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에코프로비엠은 SK온 및 삼성SDI향 보장된 물량 출하에 외형 성장에는 무리가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하반기 실질 금리 인하 여부, 미국 대선 결과 등 대외변수에 리스크 관리 역시 필요하나, 개선될 업황 가능성을 감안한 현 주가는 단기 낙폭과대”로 판단했다.제2차 업황 반등을 대응하기 위한 준비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노 연구원은 “국내 소재 기업들에 신규 성장동력원은 EU 탄소중립 산업법”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은 2025년 가동 목표로 헝가리에 양극재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며 유럽 셀 제조사 및 유럽에 신규투자하는 중국 셀 제조사향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한 중장기 차기 성장 동력원 확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4.06.03 I 이정현 기자
LG이노텍, 아이폰 판매량 3년만 최대 달성 기대-KB
  • LG이노텍, 아이폰 판매량 3년만 최대 달성 기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이제 아이폰의 시간이 도래했으며 실적 추정치 상향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도 “2024년 아이폰 판매량은 아이폰 교체 사이클 진입 영향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한 2억35000만대로 추정되어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OLED 패널 양산 승인을 최종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아이폰16 OLED 패널 생산량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1억3300만대로 전망되어 시장 예상치 (1.2억대)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16 패널 출하 계획의 상향 조정은 하반기 출시될 신 모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반영된 것이란 KB증권의 판단이다. 아이폰16은 차기 운영체제인 iOS18에 오픈AI 챗GPT 탑재를 위한 계약이 체결되어 오픈AI의 AI 챗봇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AI인 제미나이 탑재도 동시에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김 연구원은 “만약 아이폰16이 오픈AI와 구글AI가 동시 탑재된다면 챗GPT 기반의 음성비서 시리는 자체 소형언어모델(SLM)을 통해 온디바이스 AI로 구현되고, 클라우드 기반의 검색 엔진은 구글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통해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폰 운영체제(iOS18)는 전 세계 사용중인 20억대 아이폰을 통해 생성형 AI 학습을 위한 빅데이터 수집이 용이하고, 자체 개발된 데이터센터용 AI칩을 추론 작업에 사용할 것으로 보여 아이폰 AI 생태계 조성의 파급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중국의 애국소비에서 프리미엄폰 선호 추세로 중국 아이폰 판매량은 3월과 4월에 전년대비 각각 12%, 52% 증가되며 유의미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또한 중국 아이폰 공식 판매처인 징둥닷컴은 지난달 31일부터 618 쇼핑시즌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하반기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중국 아이폰 재고는 판매량 증가로 건전화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2024년 아이폰 판매량은 아이폰 교체 사이클 진입 영향으로 2억3500만대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중국 아이폰 판매 증가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출하량 기대치 상향은 향후 LG이노텍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LG이노텍의 높은 아이폰 매출비중은 할인 요소가 아닌 할증 요인으로 작용해 향후 주가의 업사이드 리스크가 높아진 상황”으로 판단했다.
2024.06.03 I 이정현 기자
6월 IPO시장 박 터진다…새내기주 옥석가리기 돌입
  • 6월 IPO시장 박 터진다…새내기주 옥석가리기 돌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잠잠하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6월 초성수기를 맞는다. 스팩(SPAC)을 제외하고 유가증권(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을 합쳐 13개 기업이 상장 도전장을 낸다. 금융당국의 깐깐해진 상장 심사에 공모 일정이 밀린 기업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인데 청약 일정이 다수 겹치는 만큼 꼼꼼한 투자계획이 필요하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예고한 기업은 13개 기업이다. 3일 그리드위즈의 일반 청약을 시작으로 6월 IPO 공모시장이 본격 시작되는데 공모일정이 촘촘하게 몰린 탓에 같은 날에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를 시작하는 기업도 다수다. 오는 19일에는 시프트업과 하이젠알앤엠, 에이치브이엠의 일반 청약이 겹치며, 25일에는 이노그리드, 하스, 이엔셀의 공모가 동시 진행된다. (그래픽=김일환 기자)지난달 일반청약을 진행한 IPO 기업이 아이씨티케이(456010)와 노브랜드(145170) 등에 불과했던 것과 달리 6월 IPO 시장이 북적이는 것은 코스닥 상장 요건 중 기술성장특례를 적용한 기업에 대한 금융당국의 심사 기준이 높아진 탓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상장한 파두(440110)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으로 ‘뻥튀기 상장’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만큼 실적 부풀리기를 방지하고자 상장 직전 실적까지 기재하도록 요구하는 등 후속 주자들에 대한 허들이 높아졌다. 오는 10일부터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애초 지난달 초에 청약 일정을 마칠 예정이었으나 증권신고서 정정을 두차례 거쳤다. 에스오에스랩과 에이치브이엠, 이노스페이스, 하스 등도 비슷한 이유로 공모 일정이 뒤로 밀렸다. 6월 IPO 기업 중 최대어는 3조 5000억원대 몸값으로 코스피 시장에 직행하는 시프트업이다. 2013년 설립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스펠라 블레이드’ 등이 대표작이다. 크래프톤(259960)과 넷마블(251270), 엔씨소프트(036570) 등에 이어 게임주 시가총액 4위가 예상되는데다 최근 게임섹터의 반등 조짐이 감지되는 만큼 상장과정에서 투자자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일부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일반청약은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밖에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탄 전력 테마(그리드위즈), 올해 주도주 중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케어(라메디텍·씨어스테크놀로지·엑셀세라퓨틱스·하스·이엔셀), 전기차 충전(한중엔시에스), 자율주행(에스오에스랩), 로봇 및 모터(하이젠알앤엠), 우주항공(이노스페이스), IT(이노그리드) 등이 주목받는다.증권가에서는 다수의 기업들의 IPO 일정이 서로 겹치거나 촘촘하게 이어지는 만큼 다수의 공모에 투자할 계획이 있는 투자자라면 환불 일정 등을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청약 일정이 13곳 이상 몰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증권신고서 등을 살펴 알짜 기업을 미리 선정해 공모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6.03 I 이정현 기자
인도, 지난 회계연도 8.2% 성장…中 대안 부각
  • 인도, 지난 회계연도 8.2% 성장…中 대안 부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세계경제의 새로운 엔진으로 떠오른 인도가 지난 회계연도에 연 8.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이다.사진=AFP지난달 31일 인도 통계청이 발표한 2023∼2024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인도의 불변가격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173조8200억 루피(약 2885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8.2% 늘어났다.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가 기저효과를 누리며 9.7% 성장했던 2021∼2022회계연도를 제외하면 2016∼2017 회계연도 이후 7년 만에 8%대 성장률이다.올해 1∼3월 분기 성장률은 연 7.8%를 기록했다. 연 8.6%를 기록했던 지난해 10∼12월 분기의 성장률보단 둔화했으나 정부 예상치인 5.9%나 로이터 통신이 실시한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 예상치인 6.7%를 크게 웃돌았다.인도의 높은 성장률 배경은 제조업이다. 지난 회계연도에 인도 제조업은 총부가가치(GVA) 기준 연 9.9% 성장했다.인도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의 대안이 되고 있다. 애플의 공급업체 폭스콘을 비롯해 세계 주요 기업들이 인도에 사업을 확장하거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다만 올해는 세계 경제 둔화와 높은 물가 상승률, 정부 지출 등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아 지난해보다는 성장률이 다소 저조할 전망이 나온다. 다만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은 유지할 전망이다. 인도 중앙은행은 2024∼2025 회계연도에 연 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보다 낮은 연 6.5% 성장을 전망했다.
2024.06.01 I 이정현 기자
'하루 이자만 1.9억' 최태원 1.3兆 재산분할 판결에 '즉시 상고'
  • '하루 이자만 1.9억' 최태원 1.3兆 재산분할 판결에 '즉시 상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혼 소송 2심에서 1조원대 재산분할 지급금 지급을 판결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하루 이자가 1억9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1조3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라고 항소심 법원이 판결했다. 사진은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에 나란히 출석하는 최 회장과 노 관장.(사진=연합뉴스)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선고된 이혼 소송 2심 결과가 그대로 확정되면 그날부터 최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돈을 다 낼 때까지 하루에 1억9000만원이 넘는 이자 부담을 떠안는다.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3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하며 각 돈에 적용될 지연이자를 명시했다. 위자료 중 17억원에 대해선 올해 1월 11일부터 5월 30까지 연 5%, 그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지연손해금을 내라고 했다. 나머지 위자료 3억원 중 1억원과 2억원에 대해서도 각각 다른 지연이자가 적용됐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위자료 지연손해금만 1억여원에 달한다.최 회장이 이후로도 위자료를 내지 않으면 다 내는 날까지 연 2억4000만원의 지연손해금이 발생한다. 하루 약 66만원 규모다.재판부는 1조3808억원 규모의 재산분할금에 대해서도 판결 확정일 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의 지연이자를 붙였다. 연 690억4085만원으로 하루에 약 1억8900만원이다.소송 비용도 만만찮다. 최 회장 측 2심 인지액만 47억3000만원이다. 재판부는 변호사 비용과 송달료 등을 합한 총 소송비용의 70%를 최 회장이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소송비용이 확정되면 연 5%의 지연이자가 별도로 붙는다.2심 이후 최 회장 측이 즉각 상고를 예고한 만큼 지연이자가 바로 붙지는 않는다. 다만 상고심으로 이어지면 소송비용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2024.06.01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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