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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선서 재반등 노리는 韓증시…4월 CPI 분수령
  • 2700선서 재반등 노리는 韓증시…4월 CPI 분수령[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700선에 안착한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등 수출기업의 실적 호조와 금리에 대한 우려 완화를 기반 삼아 추세적 반등을 이어갈지가 관심이다.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지만, 가을에는 금리가 하락하리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15일 예정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분수령이 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그러나 여전히 코스피가 대외 경제 변수에 쉽게 흔들리는 만큼 미국의 빅테크 기업 실적 기대치가 높다는 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봉합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염두에 두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9포인트(0.57%) 상승한 2,727.63으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9포인트(0.69%) 내린 864.16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0원 내린 1,368.1원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5월6~10일) 코스피 지수는 2727.63에 마감하며 전주 대비 1.91%(51.00포인트)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만 2조4000억원 넘게 유입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을 바탕으로 지지선을 유지하며 2700선에 안착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0.17%(1.43포인트) 하락하며 864.16에 장을 마쳤다.미국 4월 고용지표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금리 호재에 내년 HBM 판매 단가가 올해보다 10%가량 상승할 수 있다는 소식이 겹치며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주중 ‘8만전자’에 복귀하기도 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 역시 18만원대 진입을 노렸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미시간대 5월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소비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나온 가운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 지수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S&P500지수는 소폭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소비자심리가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증시가 흔들리고 국채금리는 상승했다.이번 주 증시 최대 이벤트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저녁으로 발표 예정인 미국 4월 CPI다. 전월 대비 미국 경기가 둔화를 감지할 수 있는 시그널이 나올 경우 우리 증시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미국의 물가 지표에 따라 연준의 금리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CPI는 지난 3월까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며 연준을 ‘매파’로 돌아서게 해왔다. 만약 4월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역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다만, 한편에서는 예상보다 CPI가 높게 나오며 연준이 다시 매파로 돌아서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국증시는 당일 부처님오신날로 휴장이 예고돼 있어 4월 CPI와 관련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윤원태 SK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최근 안정화되는 모습 등은 긍정적이나 매크로 지표 및 연준 위원의 코멘트에 일희일비하는 시장 흐름이 이어지는 만큼 4월 CPI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는 우리 증시의 상승 모멘텀으로 현재 진행형인 수출 기업 중심의 호실적을 손꼽는다. 반도체 섹터는 22일로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주가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미국의 4월 물가지표를 무리 없이 소화하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엔비디아 실적 눈높이가 높은 상황에서 다소 변동성이 큰 상황이 지속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반도체외 수출주에 대한 순환매가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엔비디아 실적이 투자자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것을 확인한 이후 미국 인공지능(AI) 관련주 및 한국 반도체 종목의 상승 동력이 확충될 것”이라 판단했다.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꾸준히 좋거나 턴어라운드 대비 낙폭 과대 등 주도주가 쉴 때 수급이 들어올 수 있는 개별 종목 중심 대응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2024.05.12 I 이정현 기자
日 라인 피탈 네이버…최수연 글로벌 전략 시험대
  • [증시 핫피플]日 라인 피탈 네이버…최수연 글로벌 전략 시험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최수연 네이버(NAVER(035420)) 대표이사의 글로벌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일본의 1위 메신저인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가 일본 정부의 ‘네이버 자본관계 재검토’ 행정지도를 이유로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요청하면서다. 13년간 키워놓은 라인을 눈뜨고 빼앗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이번 위기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지난 10일 네이버는 이번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한국 네이버와의 자본관계를 재검토하라고 행정지도를 내린 뒤 나온 첫 입장이자 최 대표이사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고 답변한지 일주일여 만이다.라인야후 사태는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행정지도 과정에서 자본관계 재설정 등 사실상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을 소프트뱅크에 넘기라고 압박하면서 시작됐다. 일본 라인은 라인야후가 운영하고 있으며 라인야후의 대주주는 A홀딩스라는 지주회사다. A홀딩스의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소유하고 있으며 네이버의 지분이 넘어갈 경우 라인의 경영권도 소프트뱅크로 넘어가게 된다.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협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라인야후 지분을 사실상 매각하기로 한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라인야후는 지난 8일 유일한 한국인 이사인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이사회에서 제외하는 한편 네이버와 기술적인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라인야후의 새 이사회 멤버는 모두 일본인으로 채워졌다.시장에서는 일본 라인이 넘어갈 경우 네이버의 프리미엄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라인야후의 ‘탈네이버’ 행보가 본격화된 지난 8일 이후 네이버 주가는 연이틀 하락하며 18만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지난달 17만91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저가(17만8000원)에 근접한 후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20만원대 재진입을 노리다 예봉이 꺾였다.그동안 네이버를 이끌어온 최 대표이사의 경영 전략 역시 수정이 불가피하다. 대표 자리에 오른 후 줄곧 강조해온 글로벌 성장 전략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라인이기 때문이다. 라인은 네이버의 글로벌 전략의 핵심 플랫폼 중 하나로 일본 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취임일성으로 웹툰·제페토와 함께 라인을 언급하며 “글로벌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사업의 인큐베이터가 되겠다”고 말한 바 있다.다만 이번 사태를 단순 악재로 평가하기는 힘들다는 분석도 있다. 이미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갖고 있는데다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차라리 지분 매각 대금을 활용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이다. 어설프게 일본 라인 경영권을 방어하느니 실탄을 확보해 새로운 성장을 위한 토대를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증권가에서도 오히려 네이버의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가 라인 야후와 연결고리는 유지한 채 2대 주주로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네이버가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혹은 M&A 등을 추진할 경우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삼성증권은 라인야후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며 네이버의 목표가를 올려잡았다. 오동환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 지분 매각에 따른 경영권 양도도 가능한 상황이나 라인야후의 성장성 둔화와 제한적인 사업 시너지를 감안하면 라인야후 지분의 중요성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지분 매각 상황에 놓인다 해도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05.11 I 이정현 기자
플라즈맵, 사이버메드와 MOU…임플란트 시장 판매채널 다각화
  • 플라즈맵, 사이버메드와 MOU…임플란트 시장 판매채널 다각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플라즈맵(405000)은 사이버메드와 전략적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플라즈맵은 사이버메드와의 협약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국내외 약 20개 임플란트 제조사들과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세계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오스템임플란트, 국내 점유율 3위인 네오바이오텍 등과 연이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판매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 확보가 기대된다.이번 사이버메드와의 협약은 플라즈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과거 시장에는 유사 플라즈마 기반 제품들이 넘쳐났으나 플라즈맵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현재 많은 고객사들이 플라즈맵의 제품을 선택하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 사이버메드는 플라즈맵의 특허기술을 인정하여 협의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특허권침해소송을 취하하기로 하였고, 동시에 협력 파트너로 관계를 전환·발전시키로 했다.플라즈맵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들은 임플란트 시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번 MOU 체결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판매채널 확보의 디딤돌로 삼을 방침이다.업계 전문가들은 플라즈맵이 추진하고 있는 판매채널 다각화 전략이 단순히 매출 증대에 그치지 않고, 공급망 확대를 통해 안정적 매출 및 장기적인 기업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5.10 I 이정현 기자
‘김수철·황인수·김태인·박시원 동시 출격?’ ROAD FC, 연말 일본 대회 개최 추진
  • ‘김수철·황인수·김태인·박시원 동시 출격?’ ROAD FC, 연말 일본 대회 개최 추진
  •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 정문홍 회장이 일본 대회 개최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정 회장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ROAD FC 라이트 헤비급·헤비급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로드FC 김태인짐),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다이아MMA)과의 만남을 공개했다.세 사람은 최근 일본 단체 라이진에서 벌어졌던 3대3 한일전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한국 대표로 ‘아시아 최강’ 김수철(로드FC 원주), ‘제주짱’ 양지용(제주 팀더킹), ‘래퍼 파이터’ 이정현(TEAM AOM)이 출전했으나 김수철만 승리했다.정 회장은 최근 한일전을 계기로 또 한번 일본과의 맞대결 추진 계획을 밝혔다. 다만 이번엔 일본 대회에 출전하는 게 아니라 일본에서 ROAD FC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김) 태인이, (황) 인수, (박) 시원이, (김) 수철이를 데리고 가서 (라이진과) 대결하면 최고일 것 같지 않느냐?”라면서도 라이진이 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ROAD FC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말했다.정 회장은 “연말에 일본에서 ROAD FC 대회를 다시 할지 고민 중”이라며 “ROAD FC 챔피언들을 다 내세우고 일본 각 단체 챔피언과 시합할까 한다”라고 계획을 밝혔다.ROAD FC는 지난 2015년 7월 ROAD FC 024 대회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개최한 바 있다.정 회장은 올해 8월 글로벌 토너먼트 개최 소식도 밝히며 “우리 선수들이 이기든 지든 강한 (상대) 선수들을 데려오려고 한다”라며 “나중에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강한 상대와 싸우는 게) 훨씬 낫다고 본다. 누가 됐든 아주 강한 상대와 싸우게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2024.05.10 I 허윤수 기자
다이나믹디자인, 1Q 영업이익 흑자전환…“고부가가치 판매 증가 및 원가개선”
  • 다이나믹디자인, 1Q 영업이익 흑자전환…“고부가가치 판매 증가 및 원가개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타이어금형 제조·판매기업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은 연결기준 영업이익 7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89억9600만원, 당기순이익 3억5000만원이며 본사 별도 매출액은 112억1600만원, 영업이익 2억9200만원, 당기순이익 10억9400만원으로 전년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관계자는 2024년 1분기 연결 및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증가 및 매출원가 개선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다이나믹디자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수주잔고는 64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관계자는 “수주 증가 추세는 2022년, 2023년도 고객 만족 활동을 기반으로 꾸준한 설비투자 및 생산성 개선 활동과 고객사와의 주요 기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승인받는 등 부단한 노력이 뒷받침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또한 고품질 몰드 제품 구현을 위한 자동화 설비, 3D 프린터, 레이저 인그레이빙 머신 등 고객사 니즈에 부합한 꾸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타이어 2위 고객사인 브릿지스톤과 6위 고객사인 피렐리로부터의 고부가가치 수주가 증가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다이나믹디자인은 원가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으며, 생산 효율화 및 고부가가치 타이어금형 수주 확대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 2022년 5월 수익성개선을 위한 핵심 전략 방안으로 설립한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건설 중인 치르본 소재 타이어금형 공장이 올해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치르본 공장은 홍수, 지진 등 자연 재해를 예방은 물론이고 생산 및 품질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건설을 진행한 만큼 최고의 품질수준 유지함과 동시에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인도네시아 반둥 지역에 설립한 현지 프로그램 센터에서 약 70명을 고용하여 타이어 금형 제조에 필요한 프로그램 교육과 한국 본사에서 타이어금형 제조 기술 교육을 병행하여 공장 완공 후 하반기부터는 생산활동 통한 실적에 기여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다이나믹디자인의 핵심 글로벌 생산 거점이 될 인도네시아 공장은 2028년까지 연간 3600세트 규모로 생산 CAPA를 점차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최대 500명의 이상의 근로자를 채용을 위하여 이미 주변지역 대학과 네트워크를 활발히 구축하고 있다.
2024.05.10 I 이정현 기자
HLB이노베이션, 고용노동부 주관 ‘강소기업’ 선정
  • HLB이노베이션, 고용노동부 주관 ‘강소기업’ 선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이노베이션(024850)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강소기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우수한 중소·중견회사 정보를 청년에게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강소기업을 선정한다. 임금체불과 산업재해가 없고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가 강소기업으로 선정된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회사는 채용지원, 기업홍보, 재정금융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HLB이노베이션은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리드프레임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국내외 반도체 대기업들과 수년간 거래하고 있는 업체다. 기존에는 전기, 전자 및 메모리 반도체용 리드프레임 공급에 집중해 왔으나 최근에는 전기차,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전기차 및 자율주행자동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력 반도체와 전력변환 인버터용 파워모듈, MEMS 센서 프리몰드 부품 등을 집중적으로 제조하고 있다.지난해 HLB그룹에 편입된 이후 지속적으로 임직원을 위한 복지제도를 개선시켜 온 점도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최근에는 일명 ‘뿌리산업’으로 불리는 제조산업 분야의 인재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남인천폴리텍 대학과 ‘일자리 창출 및 청년 기술인력 양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김홍철 HLB이노베이션 대표는 “HLB그룹에 편입된 후 그룹 정책에 맞춰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한편, 임직원이 애사심을 가지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점들이 인정을 받아 이번에 강소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모두가 평생 다니고 싶고, 평생 다닐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I 이정현 기자
노브랜드, 공모가 ‘상단 초과’ 1만4000원 확정…13일부터 청약
  • 노브랜드, 공모가 ‘상단 초과’ 1만4000원 확정…13일부터 청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대표이사 이상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8700원~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노브랜드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90만주 모집에 총 2044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07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100%(가격 미제시 0.49% 포함)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했다. 이에 총 168억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며 모집된 자금은 신규 공장에 투자해 생산력을 높이는 등 노브랜드의 선두 지위를 지속해서 유지·확대하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이상규 노브랜드 대표이사는 “당사는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패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노브랜드의 코스닥 상장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를 통해 사업 역량 강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노브랜드는 1994년 설립된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다. 대형 할인점 브랜드부터 스페셜티 스토어 브랜드, 온라인·SNS 기반 미래지향적 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망라해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바이어 다양성을 확보했다.고객사의 필요 상품 요청만으로 계절별 디자인 기획부터 소재 결정, 원단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진행하는 ‘숍 앤 어돕트(Shop & Adopt)’ 프로그램을 실행, 확대 중이다. 고객사별 맞춤형 트렌드 분석과 디자인 개발이 가능해 고객의 유출을 막는 ‘락인(Lock-in) 효과가 나타나며,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노브랜드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0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13~14일 양일간 진행한다. 23일 상장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2024.05.10 I 이정현 기자
SM그룹 남선알미늄, 중진공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 업무협약
  • SM그룹 남선알미늄, 중진공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제조부문 계열사인 남선알미늄(008350) 자동차사업부문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 지원과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뤄졌다.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과 중진공은 향후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에 단기 정책 자금 지원과 우수기업 추천, 연계 지원 등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주요 협약 사항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네크워크론 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등 후속 연계 지원 △산업 현장 정보교류 확대 △우수기업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이다.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자동차산업분야 선도기업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과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적극 지원해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순원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공급망이 안정되면서 자동차 산업분야에서 자사 사업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중진공은 올해부터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협력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수주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크워크론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5.10 I 이정현 기자
트루윈, 엣지파운드리로 사명 변경…AI 및 IR센서 사업 강화
  • 트루윈, 엣지파운드리로 사명 변경…AI 및 IR센서 사업 강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트루윈(105550)은 엣지파운드리(Edge Foundry Co.,Ltd)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등의 정관 변경과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명 변경을 토대로 기존 IR(Infrared Rays)센서 사업과 더불어 AI(인공지능)분야의 신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사업 강화를 위해 사업 목적에 △딥러닝, 인공지능(AI) 하드웨어 가속 장치 개발 및 판매업 △딥러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및 판매업 △하드웨어 솔루션 외주 개발업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AI반도체 전문가들을 대거 경영진으로 영입하며 AI와 IR센서 사업 강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트루윈은 김태성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지정했다. 김태성 교수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출신으로 미네소타대학교 석사 및 박사를 취득한 뒤 현재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직을 맡고 있다. 앞서 트루윈은 AI 반도체 기업 디퍼아이의 이상헌 대표와 온디바이스 황일남 이사 등 AI 반도체 전문가들을 경영진으로 영입한 바 있다. 디퍼아이 이상헌 대표는 전자공학을 전공했으며, 엠텍비젼, 삼성테크윈에서 엔지니어로 재직했었다. 황일남 이사는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엔지니어로 LG반도체 출신이다.트루윈 관계자는 “AI와 IR센서 사업 접목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기술적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을 토대로 더 나은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0 I 이정현 기자
LG전자, 2Q 사상 최대 실적 예상…“5월이 매수 기회”-KB
  • LG전자, 2Q 사상 최대 실적 예상…“5월이 매수 기회”-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으로 ‘상향’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전동화, SDV 대세화에 따른 전장부품(VS) 실적개선 속도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는데다 냉난방공조(HVAC) 및 플랫폼(웹 OS, 구독 가전) 매출 고성장세 등으로 내년 LG전자 B2B 매출 비중이 3년 만에 2배 확대되며 실적 안정성 강화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KB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0% 증가한 1조1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21%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3년간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평균 52.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 4.3%로 실적 변동성이 컸으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6.5% 감소에 그치고 영업이익률도 5.2%로 2분기 기준 최고 수익성이 예상된다. 특히 2분기 가전(H&A)과 전장부품 영업이익은 B2B, SDV 매출 확대로 7573억원, 1058억원으로 예상되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달성이 기대된다. KB증권은 이에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익을 각각 전년비 24% 증가한 4조4000억원, 16% 늘어난 5조1000억원으로 상향 수정했다.올해와 내년 LG전자 전장부품 영업이익은 차량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전환 영향으로 개별 단품 판매에서 판가(ASP) 높은 통합형 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대비 174%, 86% 증가한 3652억원, 6,78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VS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인포테인먼트 (IVI)가 네비게이션 단순 기능에서 벗어나 OLED 하이퍼스크린에 따른 사이즈 대형화와 웹OS를 통한 유튜브, 넷플릭스 시청 등 자동차 컨텐츠의 핵심 디바이스로 진화되고 △VS 매출비중 20%인 차량용 램프(ZKW)도 단순 전조등 기능에서 탈피해 지능형 헤드램프 모듈 등 고부가 제품으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 10년간 투자자들은 LG전자를 가전 실적의 계절성으로 2분기 매도, 4분기 매수 패턴을 가져갔다”면서도 “올해부터 LG전자는 B2B 매출 확대와 SDV 직접적 수혜로 실적 안정성이 강화되며 5월은 매도가 아닌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4.05.10 I 이정현 기자
카카오, 카톡 활용한 본업 역량 극대화 기대-NH
  • 카카오, 카톡 활용한 본업 역량 극대화 기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카카오(035720)에 대해 “새로운 CEO의 새로운 전략이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9000원을 ‘유지’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카카오톡을 활용한 본업의 역량 극대화와 AI 서비스 확장을 통해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는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한 1조9900억원, 영업이익은 92.2% 늘어난 120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1212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271억원을 충족했다. 광고 경기가 회복 구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이 전년비 10.6% 증가한 2786억원으로 양호한 성장률을 유지했고, 카카오모빌리티와 페이의 플랫폼기타 매출도 3480억원으로 전년비 24.3% 늘며 양호했다.비용 절감 노력도 지속됐다. 마케팅비용은 893억원으로 전년비 8.0% 줄었고 매출액대비 4.5%를 기록했다. 인건비는 4790억원으로 연봉인상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1.0% 상승에 그쳤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활용한 매출 극대화 전략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은 12.8% 증가한 8조5300억원, 영업이익은 31.7% 늘어난 6072억원으로 성장성 두드러질 것이라 진단했따.안 연구원은 “카카오톡 기반의 메시지 광고, 선물하기 등 강점을 활용하여 매출 극대화에 나설 전망”이라며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비용 절감 효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카카오브레인의 AI 사업을 영업 양수하기로 결정하였고, 카카오톡에 적용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중에는 조금 더 구체적인 서비스가 공개될 것이며 AI 기반의 콘텐츠 구독이나 상담 서비스가 될 것”이라 말했다.
2024.05.10 I 이정현 기자
라인 빼앗길 위기  네이버…일각선 “주가엔 긍정적” 평가도
  • 라인 빼앗길 위기 네이버…일각선 “주가엔 긍정적” 평가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반등을 노리던 네이버(NAVER(035420))가 일본에서 날아온 대형 악재에 발목이 잡혔다. 일본의 1위 메신저인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가 일본 정부의 ‘네이버 자본관계 재검토’ 행정지도를 이유로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요청하면서다. (사진=연합뉴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26%(2400원) 내린 18만85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에서 ‘국민 메신저’로까지 불리는 라인을 사실상 빼앗기는 셈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까지 나오며 네이버의 기업 가치가 저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틀의 하락으로 네이버의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네이버는 지난달 17만91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저가(17만8000원)에 근접한 후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후 20만원대 재진입을 노려왔으나 기세가 꺾였다.투자자들은 라인을 라인야후에 넘길 경우 네이버의 기업 가치가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라인은 일본에서 활성 사용자가 1억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도 폭넓게 쓰이고 있다. 네이버의 글로벌 전략의 핵심 플랫폼 중 하나로 손꼽혀온 서비스를 잃게 되면 기업가치도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증권가는 네이버가 라인을 라인야후에 넘겨주는 상황을 가정하고 네이버에 대한 투자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실제로 라인야후는 지난 8일 유일한 한국인 이사인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이사회에서 제외하는 한편 네이버와 기술적인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라인야후의 새 이사회 멤버는 모두 일본인으로 채워졌다.라인을 넘기는 것만 보면 최악의 상황이지만,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오히려 주가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NH투자증권은 라인야후와 연결고리는 유지한채 2대주주로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네이버가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혹은 M&A 등을 추진할 경우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삼성증권은 라인야후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며 네이버의 목표가를 올려잡았다. 오동환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 지분 매각에 따른 경영권 양도도 가능한 상황이나 라인야후의 성장성 둔화와 제한적인 사업 시너지를 감안하면 라인야후 지분의 중요성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지분 매각 상황에 놓인다 해도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4.05.09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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