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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실적 부진 전망 속 52주 신저가
  • [특징주]HD현대인프라코어, 실적 부진 전망 속 52주 신저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가 부진한 실적 전망 속 6% 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거래일 대비 6.90%(470원) 내린 634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 6280원까지 밀리며 52주 저가를 기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약세는 부진한 실적이 배경이다. 삼성증권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실적 부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전망하며 투자 의견은 ‘중립(Hold)’으로 하향하고 목표 주가는 8000원으로 기존 대비 22% 내려 잡았다. 삼성증권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각각 20%, 77%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회사의 거듭되는 실적 부진은 선진시장의 수요 둔화와 회사의 딜러 재고 건전화, 즉 재고감축 전략 때문”이라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익 모멘텀(상승 여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했다.이어 “북미시장은 선거와 거시경제 지표 관련 불확실성이, 구매자들의 투자심리를 제약하고 있다. 해당 불확실성이 해소되더라도, 실제 판매 개선에는 시차가 존재한다”면서 “회사의 딜러 재고 건전화 작업도 단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확신할 근거가 아직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2024.10.29 I 이정현 기자
LG화학, 실적 눈높이 하향에 3% 약세
  • [특징주]LG화학, 실적 눈높이 하향에 3% 약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LG화학(051910)이 낮아지는 실적 전망 속에 약세로 출발했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3.39%(1만1500원) 내린 43만 7500원에 거래중이다.NH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이미 주가 레벨이 낮아진 상태로 내년 이익 반등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둔화한다”면서도 “시장은 내년 2차전지 중심의 실적 회복에 더욱 주목하고 있고, 실적 눈높이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나 낮아진 밸류에이션·연간 이익 개선 흐름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2.8% 늘어난 4983억원을 집계됐다.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1500억원으로, 양극재 판매량과 판가는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리라고 추정했다. 석유화학 부문 영업손실은 380억원으로, 스프레드 약세 속 운임·원료 가격 상승 등 비용 증가 영향을 받았다. 에너지솔루션 부문 영업이익은 4483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LG화학의 올 4분기 영업손실이 1572억원에 이르리라고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5665억원을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석유화학 부문의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 2차전지 관련 사업이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라 큰 폭의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첨단소재 부문에선 양극재 판매량과 가격이 모두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896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고,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선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10.29 I 이정현 기자
韓증시, 외인 불확실성에 상단 제한…실적 종목장세 전망
  • 韓증시, 외인 불확실성에 상단 제한…실적 종목장세 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전일 1%대 상승하며 2600선을 회복한 한국 증시가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삼성전자(005930)가 크게 반등하고 2차전지와 자동차 등 성장주, 수출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수급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사진=REUTERS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미국 증시 강세 재료인 유가 하락과 엔 약세가 전일 기반영된 만큼 미국 금리 향방, 삼성전자의 추가 반등 및 외국인 수급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지수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086790), LG생활건강(051900), 삼성전기(009150) 등 주력 기업들의 개별 실적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목 장세가 연출될 전망”이라 내다봤다.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했으나 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3.17포인트(0.65%) 상승한 4만2387.5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27%) 오른 5823.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8포인트(0.26%) 높은 1만8567.19를 기록했다.한 연구원은 “매크로 상 특정 불안 요인이 소강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 영향을 가했다”면서도 “10년물 금리가 4.3%대 부근까지 상승한 것이 신경쓰이는 부분”이라 우려했다. 아시아 전반에 걸친 자금 유출이 최근 약화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9월말 이후 시장에 유행했던 중국 경기 반등에 베팅하는 ‘차이나 플레이’이 약화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대만으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는 점 역시 TSMC와 SK하이닉스(000660)의 호실적 발표 이후 AI용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그럼에도 한국 증시는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전일 1%대 강세를 보였음에도 외국인 셀코리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증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는 실정”이라며 “삼성전자가 34거래일 만에 외국인 순매도 종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증시 전반에 걸친 소외현상이 과도했다는 공감대가 수급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29 I 이정현 기자
두산밥캣, 3Q 실적도 컨센 하회…회복 시점 확인必-하나
  • 두산밥캣, 3Q 실적도 컨센 하회…회복 시점 확인必-하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나증권은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구체적인 실적 회복 시점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는 5만7000원으로 ‘하향’했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며 하반기로 기대됐던 수요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인프라 투자, 리쇼어링 등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감소와 재고조정이 동시에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대선 이후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될 수 있으나 4분기에도 재고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3분기 누적 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이던스 달성률은 각각 64.9%, 65.4%로 연초 실적 가이던스가 보수적인 수치로 평가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흐름”이라 진단했다.두산밥캣의 3분기 매출은 1조7777억원으로 전년대비 24.2% 감소했다. 달러화 기준 3개 분기 연속으로 모든 사업 부문에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컴팩트 장비 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29.8% 감소하며 전사 실적 부진을 주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지역과 북미 외 지역은 각각 전년대비 29.0%, 23.6% 감소했다. 북미지역 매출은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한 강도의 재고조정이 이어지며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북미 외 지역 역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금리와 경기 부진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지속됐다. 영업이익은 1257억원으로 전년대비 57.3% 감소했다. 매출 하락에 따른 이익 규모 축소와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영업이익률은 7.1%로 전년대비 5.5%포인트 감소했다.유 연구원은 “과거의 PBR 멀티플 흐름을 감안하면 절대적인 측면에서 주가는 하단부에 위치해있다”면서도 “최근 지배구조 개편이 악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하반기 기대됐던 실적 회복도 다소 지연되며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라 지적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미국 대선 이후 인프라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수 있고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모기지 금리의 흐름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그는 “사실상 주요 사업거점이 북미라는 점에서 미국 경쟁사들과의 밸류에이션 괴리 역시 주가 하단을 지지하는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도 “전년대비 성장률 측면에서 2024년 연간 실적은 바닥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아직 명확한 회복 시점을 예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며 구체적인 실적 회복 시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4.10.29 I 이정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내년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기대-NH
  • HDC현대산업개발, 내년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기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주택 외주 부문의 원가율 안정화, 주택 자체 부문의 청주 가경 6단지, 서산 센트럴 매출 기여 확대,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의 11월 중 분양 감안 시 내년도 외형 성장 및 수익성 동반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 8000원을 ‘유지’했다.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한 가운데 4분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1조886억원, 영업익은 23% 감소한 47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주택 외주 부문 대형 사업장(둔촌주공, 이문2구역, 잠실 진주 등) 공정 진행 본격화로 매출 증가했고, 원가율도 전년 대비 안정됨. 한편 일반 건축 부문에서는 지식산업센터 준공 현장에서 추가 원가 반영이 있었다.3분기 누계 신규 수주는 3조원으로 연간 가이던스(4.9조원) 대비 62%를 달성했다. 연내 2~3조원 규모의 준자체사업장(시행 지분 일부 보유)의 신규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가이던스 달성 가능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말 공사 미수금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4분기 둔촌 주공 입주, 잠실 진주 후분양으로 각각 857억원, 1,219억원 규모의 공사 관련 채권 회수가 가능하다”며 “11월 광운대 역세권 분양도 예정되어 있어 추가 현금 흐름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29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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