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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본격 성수기 및 골프사업 감안시 투자 호기-흥국
  • 오로라, 본격 성수기 및 골프사업 감안시 투자 호기-흥국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오로라(039830)에 대해 “본격적인 성수기인 하반기 그리고 신규 오픈한 골프장의 매출 확대에 의한 영업흑자 전환까지 예상할 때, 현재 주가 수준은 좋은 투자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2000원을 제시했다.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2022년 매출 반등과 지난해 영업이익률 반등까지 이미 정상화된 실적과 비교할 때,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1000억원 미만의 시가총액이 어색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는 ‘Palm Pals’, ‘Eco Nation’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 역시 유통(토이플러스) 사업 확장도 순조로운 상황”이라 덧붙였다.오로라(Aurora World)는 1981년 설립된 캐릭터 및 완구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이다. 해외에서는 ‘유후와친구들’, ‘Palm Pals’, ‘Eco Nation’, 국내에서는 ‘신비아파트’ 완구 제품군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높은 브랜드와 콘텐츠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한국소비자포럼)’ 수상까지 캐릭터완구 부문 20년 연속 수상의 대기록을 보유한 기업이다.오로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한 608억원, 영업익은 18.4% 감소한 6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상승한 원달러 환율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비수기에 해당하는 1분기에 600억원대의 매출액과 지난해에는 없었던 두 자리수의 외형성장은 의미 있는 실적이라는게 흥국증권의 분석이다.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 올해 3월 원주시 신림면에 신규 오픈한 골프장(오로라 골프앤리조트)의 초기 오픈 비용에 따른 일시적인 판관비 상승을 감안하면 전년 회복한 두 자리수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한 것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골프장을 운용하는 연결종속기업 구학파크랜드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1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며 “오로라 골프앤리조트는 최상의 인프라와 합리적 가격으로 오픈과 함께 사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본격적인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05.22 I 이정현 기자
우수AMS, 기대가 현실이 되는 하반기 전망-유안타
  • 우수AMS, 기대가 현실이 되는 하반기 전망-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우수AMS(066590)에 대해 “ASP가 높은 자동차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외 고객사 판매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본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기대가 현실이 되는 하반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우수AMS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879억3000만원으로 전년대비 0.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26억6000만원으로 9.5% 역성장했다. 별도기준으로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9%, 94.5% 성장했다. 우수AMS는 지난해 약 4900억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획득했으며, 올해부터 매출인식이 시작된다. 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자동차 부품 매출이 7년간 이어진다는 점에서 연간 700억원 규이며 2023년 매출액 기준 20%가 넘는다”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량 관련 수주라는 점에서 내연기관 차량에서 친환경차량으로 영역이 확대된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EV 관련 인버터 하우징, 하우징 어셈블리 등의 부품이 3분기부터 매출인식이 시작되며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성장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라며 “알루미늄 소재 비중이 50%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익률 개선 역시 전망된다”고 말했다.자회사 우수TMM은 초소형 전기차 국산화 개발을 통해 모터, 인버터 등의 부품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항공·방산·육상·해상 등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시장상황이 긍정적이다. 다양한 산업에서 전동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블루오션 시장이다. 권 연구원은 “우수AMS는 모터-인버터-제어에 이르기까지 통합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항공 및 방산관련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력에 대한 인정을 받고 있다. 현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연내 초도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22 I 이정현 기자
HLB 폭락 속 알테오젠↑…코스닥 바이오 희비쌍곡선
  • HLB 폭락 속 알테오젠↑…코스닥 바이오 희비쌍곡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 테마를 이끌어온 HLB(028300)와 알테오젠(196170)의 희비가 엇갈렸다. HLB가 신약 승인 실패 쇼크로 주가가 반 토막 난 사이 알테오젠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편입에 성공하며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 자리를 꿰차면서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난 가운데 시장에서는 HLB의 반등 여부에 따라 바이오섹터에 대한 불안한 투자심리가 가라앉을 것으로 보고 있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HLB는 전거래일 대비 3.19%(1500원) 상승한 4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야심차게 준비해온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은 지난 17일 이후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후 한숨을 돌렸다.하한가를 벗어나 반등하긴 했지만 HLB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기준 6조3263억원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리보세라닙 승인을 모멘텀으로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전인 지난해 10월 주가가 2만원대 후반이었던 것으 고려,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시가총액이 3조원대로 떨어질 수 있고, 이날 반등 역시 데드캣바운스(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다 잠깐 반등하는 현상)에 불과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HLB가 급락한 사이 알테오젠은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시가총액을 10조원대로 불리며 코스닥 3위 자리를 꿰찼다. 이날 약보합 마감했으나 최근 5거래일간 15.21% 상승하며 18만9400원에 마감, 19만원대 안착을 노리고 있다. 지난 2월 MSD와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하는 기술을 이전하기로 계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한데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과 엔켐(348370)과 함께 MSCI 지수에 편입하며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심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지수 편입으로 알테오젠에 1800억원 규모의 수급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희비가 엇갈렸으나 일각에서는 HLB가 반등을 이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조금씩 제기된다. 연이은 하한가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폭락이 일단락됐다는 것이다. 수급별로도 17일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1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엑소더스한 사이 외국인과 기관은 오히려 HLB를 매수하며 비중을 늘렸다. 급락하는 주가에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쇼크 당시 HLB와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던 HLB바이오스텝(278650)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계기로 이날 13%대 반등에 성공했다. HLB바이오스텝은 유효성 평가와 실험실 구축(랩 컨설팅)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임상시험 대행(CRO) 전문 기업이다. 이날 HLB테라퓨틱스(115450)는 11%대, HLB글로벌(003580)은 6%대, HLB파나진(046210)은 2%대, HLB(028300)사이언스와 HLB생명과학(067630)는 1%대 상승 마감했다. 이 와중에 일부 큰 손들이 나서 단타 경쟁에 나서기도 했다. 전일 하한가로 내려앉은 HLB에 대해 교보증권(030610)을 비롯한 일부 증권사를 창구로 200만주 가량의 매집 흐름이 포착됐다. 시장에서는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을 매수해 하한가가 풀리면 다시 매도하는 일명 ‘하따’(하한가 따라잡기)로 불리는 초단타 매매로 보고 있다.혼란한 상황 속 HLB 쇼크로 인한 바이오 섹터의 불안정성도 점차 안정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이후 HLB를 포함한 주요 바이오 종목을 추종하는 KRX 바이오 TOP 10 지수는 5.62% 하락했다. 같은 기간 1%대 하락한 코스피 지수와 2%대 내린 코스닥 지수와 비교해 낙폭이 크나 충격을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관련 주들의 주가 급락으로 리보세라닙 승인 불발 악재는 바이오 섹터 종목들의 주가에 대부분 반영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진단했다.증권가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바이오 섹터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금리 등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바이오 섹터의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실적 성장 또는 뚜렷한 연구개발 모멘텀이 존재하는 기업을 위주로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4.05.22 I 이정현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子 셀론텍 LG화학과 ‘카티졸’ 공동 마케팅
  • 에쓰씨엔지니어링子 셀론텍 LG화학과 ‘카티졸’ 공동 마케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 자회사 셀론텍은 국내 관절강내주사 시장 선두 기업인 LG화학과 카티졸에 대한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국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카티졸 판매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셀론텍은 카티졸 4가지 치료옵션 중 ‘카티졸 엑티브(3회 제형)’와 ‘카티졸 프라임(5회 제형)’을 LG화학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공급받은 카티졸을 새로운 제품명 ‘라제안 밸런스(3회 제형)’와 ‘라제안 클래식(5회 제형)’으로 발매해 본격적인 영업·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LG화학은 이달 라제안 시리즈 판매에 앞서 국내 수요처에 대한 사전 마케팅을 마친 상태다. LG화학은 지난 1997년부터 ‘히루안주’ ‘히루안플러스주’ ‘시노비안주’ 등 다양한 골관절염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출시해 전국적으로 탄탄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라제안 도입을 통한 치료옵션 강화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카티졸은 셀론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콜라겐 관절강내주사다. 바이오콜라겐을 관절강 내 주입해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함으로써 기존 제품과 달리 통증 완화에 그치지 않고 관절연골의 자연치유 과정을 돕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은 미국 식품의약청(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된 의료용 콜라겐으로 관절연골 조직의 표면층(연골막)을 구성하는 주성분 자체다.형진우 셀론텍 대표는 “이번 공동 마케팅으로 셀론텍의 카티졸 제품 경쟁력과 LG화학의 골관절염 시장 내 확고한 병의원 네트워크 및 영업·마케팅 역량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카티졸의 나머지 치료옵션도 LG화학을 통해 국내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어 “국내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성과 창출에도 더욱 속도를 내 카티졸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21 I 이정현 기자
지더블유바이텍, 국제 판권 취득 동물용 바이러스 세정제 베트남 첫 수출
  • 지더블유바이텍, 국제 판권 취득 동물용 바이러스 세정제 베트남 첫 수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더블유바이텍(036180)(대표 양재원)은 지난 1월 국제 판권을 취득한 동물용 바이러스 세정제를 베트남진출 국내 동물 사료 회사에 13톤 규모로 수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이달부터 글로벌 회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출 설명회도 진행한다. 다국적 동물 사료 기업들로부터 구매의향서를 받고 있으며 계약 성사를 위해 시장 선점에 나섰다.지더블유바이텍이 국제 판권을 취득한 동물용 바이러스 세정제는 천연 비이온계 계면활성제가 주성분으로 30초~1분 이내 바이러스 99.99% 사멸 효과가 있다. 축사, 돈사 내 유익 미생물을 보존해 사람, 가축, 환경 모두 안전한 방역이 가능하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돼지호흡기생식기증후군(PRRS),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등 베트남의 양돈 업계 가축 질병 문제를 다수 해결 가능하다. 또한 축사 내 가축을 이동시키는 번거로운 작업 없이 사용 가능한 효율성 등이 장점이다.지더블유바이텍은 베트남 외에도 중국, 필리핀 등 주요 파트너 국가에 대규모 농장을 대상으로 실험 후 판매 규모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 수출이 이뤄진 항바이러스 제품 외에도 특허 받은 이산화염소 살균소독제, 축분 액체비료화 기술이 반영된 솔루션 등 다양한 농축산 환경 개선 아이템으로 확대해 베트남은 물론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추가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안대봉 지더블유바이텍 그린 바이오 사업 총괄 상무는 “베트남 수출길이 열리면서 그린 바이오 신규 사업 개시 후 첫 실질적 쾌거를 이루게 됐다”며 “자사 제품은 한국의 앞선 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인정받은 제품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지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지더블유바이텍의 동물 바이러스 세정제는 한국화학연구원(KRICT)과 공동 특허가 등록됐다. 지난 1월 국제 판권을 획득했으며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각국 제품 성능 검증을 마치고 본격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최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베트남 축산 시장은 소규모 축산 농가는 감소하고 전문화된 대규모 축산 시설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양돈 산업의 경우 2022년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2,740만두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동물용 소독제 시장은 4,500억원 규모다. 그러나 이에 따른 가축 질병 문제와 가축 분뇨 처리로 인한 환경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은 상태다.
2024.05.21 I 이정현 기자
이브이첨단소재, 액트비전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 이브이첨단소재, 액트비전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브이첨단소재(131400)는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이브이첨단소재는 “투명 디스플레이 LED 필름 ‘액트비전(Actvision)’은 얇고 가볍고 휘어지는 필름타입의 3세대 LED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으로 최근 여러 곳의 많은 문의가 있었다”며 리뉴얼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이브이첨단소재의 액트비전은 후발 업체의 타공판 타입으로는 불가한 이브이첨단소재만의 OCR(Optically Clear Resin·투명접착) 공법을 적용했다. 얇고 가볍고 휘어지는 필름타입의 3세대 LED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 주요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설치된 그린스마트쉼터에 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를 납품하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투명도를 자랑하고 있고 초고해상도 대면적 투명 LED 필름으로 국내 유일의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2021년 국내 최초로 우수조달제품에 선정됐고 그동안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조달 공급 및 민수시장에서도 많은 공급 실적을 쌓아왔다”고 말했다.이어 “tvN 드라마 스타트업 협찬과 서울시 북창동 음식거리, 인천항 미디어월, 목포 미식문학갤러리 등에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21 I 이정현 기자
‘연속 하한’ 멈춘 HLB, 1%대 반등 출발
  • [특징주]‘연속 하한’ 멈춘 HLB, 1%대 반등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HLB(028300)가 급락세를 멈추며 1%대 반등 출발했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HLB는 전거래일 대비 1.38%(650원) 오른 4만7650원에 거래중이다. HLB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사의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으며 전일까지 이틀 연속 하한가를 찍었다.앞서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FDA에서 보내온 문서를 보면, 리보세라닙은 문제가 없으나,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과 관련해 (항서제약 측) 답변이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FDA 화학·제조·품질관리(CMC) 실사 과정에서 항서제약이 지적을 받았는데, 지적을 받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리보세라닙은 HLB가 글로벌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표적항암제다.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조합한 첫 사례로 기대감을 불러모은 바 있다. 다만, CRL이 발행됨에 따라 회사는 FDA가 제기한 문제를 수정·보완하고 보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FDA는 최장 6개월 이내에 다시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024.05.21 I 이정현 기자
LG헬로비전, 케이블TV·MVNO 경쟁격화로 고전중…목표가↓-현대차
  • LG헬로비전, 케이블TV·MVNO 경쟁격화로 고전중…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차증권은 LG헬로비전(037560)에 대해 “케이블TV는 VOD 매출이 급감하고 있으며 MVNO(알뜰폰)는 경쟁 격화로 고전중”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900원으로 기존대비 ‘하향’ 조정했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TV 및 MVNO 매출 감소에 마진도 빨간불이 켜졌다”며 이같이 밝혔다.LG헬로비전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2672억원, 영업익은 64.8% 적은 41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며 부진했다. 매출은 비중이 큰 케이블TV가 전년비 4.7% 줄었으며 MVNO가 8.9% 급감함에 따라 렌탈과 지역사업의 선전에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수익성이 좋은 홈 사업부문(케이블TV, MVNO,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감소한 탓에 영업이익은 동기간 65% 급감했다.김 연구원은 “LG헬로비전의 케이블TV 매출액은 2022년 3분기 이래 6개 분기째 전분기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며 “1분기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4000명 순감하며 업황 대비 선방한 것으로 판단되나 ARPU 감소와 더불어 VOD 매출이 급감하며 전년비 4.7% 감소를 기록했다”고 말했다.이어 “MVNO도 가입자 방어는 이루어지고 있지만, ARPU 감소 및 단말수익이 빠지며 매출은 전년비 8.9%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렌탈 및 지역기반사업은 고성장하며 홈 사업 매출 감소를 방어 중이다. 1분기 렌탈 매출은 전년비 11.5% 증가한 238억원, 지역기반사업 매출은 38.4% 급증한 428억원을 기록했다. 렌탈은 올해도 22.4% 였던 전년도 수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지역기반사업도 미디어(제작·광고), EVC(전기차충전기), 커머스(제철장터)를 주력으로 전년비 15%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김 연구원은 “렌탈 및 지역기반사업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발굴하여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규모 측면에서 기존 캐쉬카우인 TV와 MVNO의 매출 감소를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현 시점에는 손익 관리보다 성장에 대한 시그널 발현이 투자심리 회복에 있어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말했다.
2024.05.21 I 이정현 기자
코오롱인더, 업황개선·증설·적자사업 정리 호재 대기중-유안타
  • 코오롱인더, 업황개선·증설·적자사업 정리 호재 대기중-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2분기부터 3분기까지 업황개선과 증설, 적자사업 정리 등 호재가 대기중”이라 진단했다. 산업자재(타이어코드, 아라미 드 증설) 모멘텀 속에 올해 실적 회복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올해 2~3분기 주가 회복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오롱인더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1조2000억원, 영업익은 306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79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89억원 대비 6% 소폭 개선됐다. 황 연구원은 “패션 사업부문 계절성이 뚜렷해, 전분기와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크지 않다”면서도 “산업자재, 패션부문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적자사업인 필름 구조조정을 앞두고 명예퇴직비용 50억원이 발생됐다”고 말했다. 부문별 이익은 산업자재 부문 318억원(전년동기 347억원), 화학부문 155억원(전년동기 169억원), 패션부문 24억원(전년동기 56억원), 필름·기타 △191억원(전년 △283억원) 등이다.올해 2분기에서 3분기까지 합산 영업이익은 1186억원(2분기 691억원, 3분기 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개선될 전망이다. 우선 직물 타이어보강재가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재고조정으로 2023년 글로벌 수요는 60만톤으로 10% 급감했다. 올해 4만톤 수요 복원이 진행되는 반면 증설 규모는 7000톤에 그친다. 코오롱인더 1월 아라미드(전선 피복) 7800톤 증설, 2분기 고순도 석유수지(액체 접착제) 1만톤, 3분기 아라미드 펄프(브레이크 패드) 1500톤 설비 확장이 이어질 예정이다. 적자인 PET필름 구조조정으로, 연간 700억원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앤코와 공동 자회사를 설립하는데, 보유지분율이 20% 미만이 예상된다.유안타증권은 코오롱인더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2165억원으로, 전년 1576억원 대비 37%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적자사업 정리와 증설효과에 힘입어 내년도 2504억원으로 2021~2022년 호황기에 도달할 전망”이라며 “현재 PBR은 0.43배 수준으로 과거 밴드 하단에 위치해 있으며 2~3분기 주가 회복력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21 I 이정현 기자
확 달라진 페이퍼코리아…“소통했더니 바뀌더라”
  • 확 달라진 페이퍼코리아…“소통했더니 바뀌더라”[인터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어려운 상황 속에 적자가 지속됐지만 임직원과 함께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이익 체력을 회복했다. 여전히 녹록잖은 상황이나 더 나은 페이퍼코리아(001020)를 기대해도 좋다.”권육상 페이퍼코리아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페이퍼코리아 서울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기업 체질 개선의 비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려운 금융시장 상황 속에서도 주주사에서 끊임없는 신뢰를 보내주었고 품질 및 원가 개선을 위한 투자 등으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원가 체제가 구축됐다”며 “2019년 말부터 중국시장 수출이 시작됐고 동남아와 서구권으로 다변화하고 있으며 내수시장에서도 친환경 정책에 맞춰 판매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육상 페이퍼코리아 대표(사진=페이퍼코리아)페이퍼코리아는 일제강점기인 1944년에 설립한 북선제지로 출발한 국내 1호 제지사다. 인쇄용지 전문기업으로 한국전쟁 이후 고도성장기에 급성장했다. 하지만 1998년 자금난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등 혼란기를 거쳤다. 2003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2017년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인 유암코에서 최대 주주로 경영권을 인수했다.적자에 시달리던 페이퍼코리아가 흑자로 돌아선 건 권 대표가 페이퍼코리아를 이끌기 시작한 지 3년째인 2020년부터다. 친환경이란 글로벌 트렌드에 경영 방향을 정한 뒤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개발했다. 과거 금융권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등 운영의 묘가 돋보였다. 권 대표는 수차례 주인이 바뀌는 동안 유명무실해져버린 페이퍼코리아의 기업문화도 손봤다. 서울사무소를 비롯해 핵심 제조시설이있는 군산, 청주 공장의 직원들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과 경영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페이퍼코리아의 팀스프릿(Team Spirit)을 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권 대표는 페이퍼코리아의 창립 8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새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신문용지 등을 주로 생산했으나 이제는 친환경 크라프트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권 대표는 “현재 크라프트지 내수시장 1위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종이 개발 및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했다.올해 정부로부터 에너지 개선 투자를 위해 40여억원의 지원받아 설비 개선이 확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이를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연간 20억원 수준의 원가 개선이 있을 것으로 페이퍼코리아는 기대하고 있다.기업 정상화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는 저평가주에서 벗어나기 위한 주주 가치 제고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종가 기준 페이퍼코리아의 시가총액은 1506억원 수준이다. 권 대표는 “그동안 재무구조의 불안정성과 제지사업이 사양산업이라는 제한된 인식에 제대로 된 기업가치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크라프트지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차별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하에 기업 활동을 이어간다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2024.05.21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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