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진에어, 1Q 호실적…불확실성있으나 밸류 부담 제한적-대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신증권은 진에어(272450)에 대해 “일본, 동남아 노선의 수요 강세와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당사의 직전 추정을 약 20% 상회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7500원을 ‘유지’했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최근 원달러환율, 유가 상승 등 불확실 요인 있으나 주가에는 이미 반영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대신증권은 진에어의 2024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4237억원, 영업익은 979억원으로 직전 추정을 영업이익 기준 약 2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동남아 노선의 수요 증가와 엔저에 따른 일본 노선의 호황이 지속된 영향으로 판단된다. 1분기 국제선 매출액은 전년비 27.6% 증가한 3387억원, ASK는 28.5% 는 35.5억Km, RPK는 31.2% 늘어난 32.2억Km, Yield는 km당 105원으로 2.7%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양 연구원은 진에어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는 데에 “코로나 이연 수요로 인한 국제선 여객 부문의 수송이 크게 증가했으며 항공사들의 기재 도입 지연 등으로 타이트한 수급 여건이 지속됐다”며 “견조한 국제여객 Yield와 올 1분기 제트유 가격이 하향 안정화 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에어포탈 통계 기준으로 진에어의 올 1분기 국제선 공급좌석수는 전년비 29.2%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수송여객수는 31.8%, 탑승률은 1.9%포인트는 91.8%를 기록했다.다만 2분기 들어서면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심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국제유가 상승 등은 다소 부담되는 상황이다. 양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던 주가가 최근 매크로 불확실성 감안하여 조정 받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현 주가는 2024년 추정 실적 기준 PER 5배 미만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라 말했다.
- 한섬, 1Q 부진 예상되나 2Q 증익 전환 예상-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한섬(02000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하겠으나, 2분기부터 증익 전환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4월 현재 매출은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며, 5월 성수동 KITH 매장 오픈, EQL 온라인 쇼핑 호조 등 신규 수익원 창출 기대해 볼 만하다”며 이같이 밝혔다.NH투자증권은 한섬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한 4014억원, 영업익은 34% 줄어든 35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채널별 매출액 성장률은 온라인은 플랫, 오프라인은 1%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 기저가 상존하는 가운데, 1~2월 국내백화점 카테고리별 매출 평균 성장률은 여성정장 -3%, 여성캐주얼 +1%, 남성의류 -2%로 밋밋한 흐름이다.정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률은 8.9%로 추정한다”며 “소비 침체 영향으로 고가인 한섬 자체 브랜드 수요 감소 및 저마진 아웃렛 매출 증가 때문”이라 진단했다.다만 2분기부터 실적 기저 부담 완화하는 데다, 신규 수익원 장착도 기대해 볼 만하다. 한섬은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KITH’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5월 매장 오픈 예정으로 아시아 두 번째 특화 매장으로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패션 1번지로 부상하는 성수동에 입점하는 만큼 국내외 모객 효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화장품과 같이 의류 산업 또한 인디 브랜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의류 온라인 편집숍 EQL의 입점 브랜드 수 증가를 통해 연령층 저변 확대 도모 중에 있다”며 “현재 EQL 플랫폼 내 입점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2022년 400억원, 2023년 700억원, 2024년 1000억원으로 타깃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자산운용업계 대표단, 투자기회 모색을 위해 캐나다 방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는 19개 자산운용사 CEO들로 구성된 ‘한국 자산운용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을 구성해 캐나다의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표단은 글로벌 탑티어 연기금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등 캐나다 연기금들을 비롯하여 글로벌 리딩 AI 연구기관들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오는 21일까지 예정된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퀘벡주연기금(CDPQ)을 차례로 찾아 캐나다 연기금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 자본시장과 시장 전망, 주요 투자 분야 등을 파악하고, 향후 투자 방향 등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해 볼 예정이다.또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뿐 아니라 삼성, LG와 네이버 등 한국기업들도 AI연구소를 두고 있을 만큼 글로벌 AI 중심지로 성장한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에서 AI 산업을 리딩하는 Vector Institute, MILA 등 AI 연구기관과 관계기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AI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AI를 우리 자산운용업계에서 활용하는 방안과 투자 기회를 모색해 볼 예정이다.현지 한국계 하이테크 분야 벤처 엑셀러레이터인 해피소나와 협력하여 AI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AI 산업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포럼에는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빅 페델리 장관을 비롯하여 Vector Institute, Cohere, Recursion 등 현지 AI 관련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AI산업과 금융투자산업의 협력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이번 방문 일정은 자산운용사 대상 사전 설문을 통하여 선정된 테마와 지역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대표단은 일주일간 토론토와 몬트리올 2개 도시를 방문하여 주요 연기금과 AI 관계기관을 비롯하여 온타리오주 무역투자대표부, 캐나다 금융감독당국, 자나두, Horizon ETF, MaRS, KPMG 몬트리올, BCA리서치 등과 차례로 미팅을 하는 일정을 소화하게 될 예정이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글로벌 경제적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이때에 글로벌 자산시장 주요 플레이어들인 캐나다 주요 연기금들과의 교류는 자산운용업계의 투자 전략을 점검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캐나다 AI 관련 기관들 방문을 통하여 자산운용 업계가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AI 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모색해 본다면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